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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아린·유정후·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출연…이달 촬영 돌입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제작사 스튜디오N이 2일 밝혔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되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작가 맛스타)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은 중국어, 태국어로도 공개돼 국내를 넘은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여기에 ‘경찰수업’, ‘99억의 여자’, ‘퍼퓸’을 연출한 유관모 감독과 탄탄한 필력으로 촉망받는 신예 이해나 작가가 뭉쳐, 원작의 재미를 배가하고,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로 이뤄진 주연 라인업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윤산하는 하루아침에 여자친구가 남자가 된, 성실한 K 장남 연희대 천문학과 재학생 박윤재 역을 출연한다. 그룹 아스트로 활동 중인 2015년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로 성공적인 배우 데뷔식을 치렀던 윤산하는 '소울플레이트' '사랑공식 11M' '너의 재생목록' '크레이지 러브' 'TV 시네마 수운잡방' 등에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감정의 대격돌을 맞는 박윤재를 유연하게 소화하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차세대 남주의 계보를 확고히 잇는다.드라마 '환혼', '환혼: 빛과 그림자', '오프닝 2023-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아린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통해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계의 탑티어 여주로 등극한다. 아린이 맡은 김지은은 박윤재(윤산하)의 여자친구이자 외가의 가족력으로 인해 갑자기 꽃미남 남자로 변한 인물로, 아린은 사랑스러움과 털털함, 혼란스러움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유정후는 아린이 맡은 김지은의 ‘생물학적 부캐’ 김지훈 역으로 파격 변신한다. 김지훈은 김지은(아린)이 가족력으로 인해 갑자기 남자로 변하게 된 인물로, 박윤재(윤산하)와의 사랑도, 주변과의 관계에서도 대형 위기를 맞는다. 웹드라마 '배드걸프렌드', '뉴 연애플레이리스트', '청담국제고등학교'부터 드라마 ‘아씨두리안’까지 장르 불문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정후가 김지은의 내면을 가진 꽃미남 김지훈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츄는 박윤재를 짝사랑하는 연희대 핫걸 강민주 역으로 등장해 특유의 존재감을 뿜어낸다. tvN D ‘필수연애교양’ 이후 주연진으로 이름을 올린 츄는 강민주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연기로 박윤재(윤산하), 김지은(아린), 김지훈(유정후)과 지독하게 얽히고설키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제작진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상상 초월 ‘1+1 여친’과 얽힌 대환장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예측불허 셀렘을 선사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원작이 보장하는 꿀잼 스토리, ‘실력파 제작진’ 유관모 감독과 이해나 작가, 그리고 싱그러운 비주얼 라인업을 갖춘 윤산하-아린-유정후-츄의 의기투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이달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0:19
연예일반

리사·지민·스키즈 …K팝, 7월 글로벌 음악시장 뜨겁게 달군다 [IS포커스]

블랙핑크 리사, BTS 지민, 스트레이 키즈 등 K팝 신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스타급 아티스트들이 올 여름 일제히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개성 강한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로 국경 초월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K팝 ‘대장주’들의 릴레이 출격 소식에 글로벌 음악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25일 “리사, 지민, 스트레이 키즈 등 A급 스타들의 컴백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붐업 효과가 기대된다”며 “K팝이 미국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올 상반기 큰 화제몰이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여름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사는 28일 오전 9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록스타’를 발매한다. 독립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 설립 및 미국 3대 유통사 중 하나로 알려진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발매하는 첫 번째 신곡이다. 리사는 콘셉트 포토 등을 통해 유례없이 파격적인 스타일을 예고했다.리사의 컴백은 2021년 9월 발매한 솔로 앨범 ‘라리사’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그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첫 K팝 솔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머니’로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오랜 기간 차트에 머무른 기록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방탄소년단 지민도 솔로 2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7월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뮤즈’ 발매를 확정했으며 이달 28일 오후 1시 선공개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를 먼저 선보인다.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는 빅밴드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한 곡으로 래퍼 로꼬가 피처링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첫 솔로 앨범 ‘페이스’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솔로 2집 ‘뮤즈’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전작 ‘페이스’를 통해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2위,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핫 100’ 1위를 각각 차지하며 글로벌 파워를 입증한 바 있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적을 써낼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9일 오후 1시 새 앨범 ‘에이트’로 돌아온다. 지난해 ‘파이브스타’와 ‘락스타’의 연타석 히트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들의 올해 첫 컴백으로 타이틀곡명은 ‘칙칙붐’이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까지 네 앨범을 연달아 ‘빌보드 200’ 1위로 직행시킨 남다른 글로벌 파워를 지녔다. 특히 이들은 지난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로 빌보드 ‘핫 100’ 차트 통산 두 번째 랭크인에 성공한 바 있어 신보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들의 컴백 릴레이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약간 주춤하고 있는 K팝 전반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블랙핑크 리사와 방탄소년단 지민의 컴백에 글로벌 K팝 팬덤이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평론가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부재에 대한 갈증이 큰데 그 부분을 채워주지 않을까 싶고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등 해외에서 떠오르는 K팝 아티스트들이 가세해 전 세계 K팝 팬들이 반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여자)아이들은 오는 7월 8일 미니 7집 ‘아이 스웨이’를, 엔하이픈은 오는 12일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를 각각 발표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팀들인 만큼 각각 음원, 음반으로 써낼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아직 컴백 시기를 확정하진 않았으나 지드래곤, 제니, 로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유명 아티스트들도 근시일 내 컴백을 예고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팝 활약이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6 05:45
영화

[RE스타] 이동욱, 판타지 아닌 현실로 돌아온 ‘로맨스 정석남’ ②

그윽한 눈빛, 나긋나긋한 목소리. 플러팅이 따로 필요없는 로맨스의 정석남을 떠올릴 때 배우 이동욱을 빼놓을 수 없다. ‘도깨비’의 저승사자, ‘구미호뎐’의 구미호님이 좋으면서도 뭔가 비현실적이라 아쉬웠다면 영화 ‘싱글 인 서울’을 기대하시라. 현실에 발붙인 이동욱이 작정하고 보여주는 로맨스 연기에 푹 빠질 수 있을테니.‘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은 싱글라이프 예찬론자인 영호 역을 맡아 계속되는 헛다리에도 연애는 포기 못 하는 현진 역의 임수정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동욱 표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싱글 인 서울’은 놓쳐선 안 된다. 배우 스스로도 “현실 로맨스는 오랜만”이라고 할 만큼 이동욱은 최근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들에서 주로 활약해왔다.2014년엔 드라마 ‘아이언맨’에서 등에 칼이 돋는 남자 아이언맨을 연기하며 깊이 있는 감정선을 보여줬던 이동욱은 2016년엔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아 공유, 유인나 등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마침내 2020년엔 ‘구미호뎐’을 만나 과거 산신이었던 구미호를 연기, 판타지적인 설정에도 현실적인 설득력을 부여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구미호뎐’이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된 데는 극의 중심을 이끈 이동욱의 힘이 컸다. 판타지에도 강한 현실감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끈 이동욱의 현실 로맨스가 기대되는 건 자연스런 일일 터. 특히 이번 작품에선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전남친, 전여친으로 만났던 임수정과 펼치는 로맨스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동욱은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한 회에 특별출연했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다. 두 사람이 전 연인이 아닌 진행형 사랑을 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쇄도했을 정도다.‘싱글 인 서울’ 박범수 감독은 “나 역시 그 드라마를 봤고, 이동욱의 출연 장면을 보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펼쳐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사심을 밝히기도 했다. 잠깐 출연만으로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던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크게 설레게 하고 있다. ‘구미호뎐’에서 조보아를 번쩍 들어 올리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고,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격렬한 키스신으로 팬들이 ‘지구 뿌셔!’를 외치게 했던 이동욱. ‘싱글 인 서울’에서 임수정과 만들 티격태격 로맨스는 어떨까. 깊은 아이홀로 관객들의 겨울 로맨스 감성을 저격할 이동욱의 활약이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김재욱 측 “차기작으로 ‘탄금’ 긍정 검토중” [공식]

배우 김재욱이 차기작으로 ‘탄금’을 검토중이다. 김재욱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5일 일간스포츠에 “김재욱이 ‘탄금’ 출연을 제안 받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탄금’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로, 실종 사건을 역추적해가며 참혹한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로맨스 사극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미끼’ 등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앞서 배우 이재욱, 조보아가 ‘탄금’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중인 가운데, 김재욱이 이들과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김재욱이 ‘탄금’ 에 출연하게 된다면 2008 KBS2 ‘바람의 나라’ 이후 약 15년 만에 사극 드라마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김재욱은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출연해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수학 강사이자 교육 업계 1위인 노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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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구미호뎐1938’ 이동욱, 이제 ‘도깨비’는 보내줄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얼굴 맛집에 이어 액션 맛집이다. 배우 이동욱이 3년 만에 구미호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동욱이 과연 ‘도깨비’(2016) 저승사자를 이기고 구미호로 인생 캐릭터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이동욱은 2020년 시즌1에 이어 독보적 매력을 지닌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이동욱의 활약은 시작과 동시에 드러났다. 수십 명의 일본군을 제압하는 장면에서 각기 다른 액션과 순서를 능숙하게 소화해낸 것. 장총, 권총, 검 등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볼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동욱은 촬영 중간에도 액션 장면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액션의 강도와 규모가 커졌다. 지난 시즌보다 더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했던 이동욱의 말처럼 ‘구미호뎐1938’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동욱은 1938년을 벗어나 사랑하는 연인 지아(조보아)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동욱의 활약과 동시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주목받고 있다. 이동욱은 꽤 오래전부터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1999년 MBC 단막극 ‘베스트극장 - 길 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한 이동욱은 같은 해 KBS1 ‘학교2’, 2001년 MBC ‘네 자매 이야기’,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2002), KBS2 ‘부모님 전상서’(2004) 등에 출연했다.2005년 첫 주연을 맡은 SBS ‘마이걸’에서는 재벌 3세 설공찬 역을 맡았다. 배우 이다해와 설렘 가득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작품은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배우로서 이동욱의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이다. 그 뒤로도 MBC ‘달콤한 인생’(2008), KBS2 ‘파트너’(2009), SBS ‘여인의 향기’(2011), MBC ‘호텔킹’(2014)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얼굴을 비쳐왔다.2016년에는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공유, 김고은 주연의 tvN 드라마 ‘도깨비’를 만나게 됐다. 이동욱은 극중 저승사자이자 왕 여로 분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로 판타지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저승사자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해냈다. 사랑하는 여인인 써니(유인나)와의 절절한 로맨스도 서브 커플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후 이동욱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JTBC ‘라이프’에서는 의사로, tvN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경찰로, OCN ‘타인의 지옥이다’에서는 소름 끼치는 살인마 서문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이어갔다. ‘구미호뎐1938’은 1회 6.5%, 2회 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드라마를 이끄는 이동욱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데뷔 이후 쉼없이 달려오면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하는 그가 ‘구미호뎐1938’에서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4 09:00
연예일반

주원→라이언 고슬링…넷플릭스 8월 신작 라인업

8월도 풍성하게 채워졌다. 배우 주원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인 ‘카터’부터 할리우드를 뒤흔든 로맨스 코미디까지 넷플릭스가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액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영화 ‘카터’가 드디어 공개된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두 달, 카터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다. 머릿속에는 정체 모를 장치가 설치되고 귓속에선 오직 그만 들을 수 있는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한 소녀를 데려오라는 미션을 받은 카터는 귓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 만약 명령을 어기거나 실패하면 그의 입 안에 설치된 살상용 폭탄이 터진다. 소녀를 찾아 북으로 향하는 인간병기 카터를 막기 위해 CIA와 북한군은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는다. 드라마 ‘앨리스’, ‘용팔이’, ‘굿 닥터’, 영화 ‘그놈이다’, ‘패션왕’의 주원이 카터 역으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이며 이성재, 정소리, 정재영 등의 연기 앙상블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스릴 넘치는 액션 연출로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악녀’의 정병길 감독이 맨몸 격투부터 총격전, 고공 낙하, 카 액션 등 무더위를 날릴 극강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8월 5일 공개. 독보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세계관으로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DC 코믹스의 ‘샌드맨’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탄생했다. ‘샌드맨’은 오랜 세월 갇혀 있다 탈출한 꿈의 군주 모르페우스가 빼앗긴 꿈의 도구들과 잃어버린 힘을 되찾으려는 여정을 그린다. ‘영원 일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다크 호러 판타지 특유의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원작자 닐 게이먼이 총괄 제작으로 참여하고 ‘배트맨 비긴즈’와 ‘맨 오브 스틸’의 작가 데이빗 S. 고이어가 각본을 맡았다. 넷플릭스 영화 ‘벨벳 버즈소’의 톰 스터리지가 모르페우스를, ‘닥터 후’의 제나 콜먼이 조아나 콘스탄틴을 연기한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의 궨덜린 크리스티, ‘해리 포터’의 데이비드 슐리스, ‘나르코스’의 보이드 홀브룩이 출연해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판타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샌드맨’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월 5일 공개. 넷플릭스 영화 ‘웨딩 시즌’은 결혼 상대를 찾으라는 부모님의 성화에 시달리던 아샤와 라비가 여름 웨딩 시즌 동안만 가짜 연애를 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낮에는 열정적으로 일하고, 밤에는 음주가무를 즐기며 자유분방한 솔로 라이프를 만끽하는 아샤. 청첩장이 쏟아지는 웨딩 시즌이 다가오자 부모님의 결혼 잔소리는 더욱 심해지고 심지어 아샤 모르게 데이팅 앱에 프로필까지 올린다.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만난 MIT 천재 라비는 역시나 첫인상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맞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님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아샤는 라비에게 웨딩 시즌 한정 가짜 연애를 제안한다. 둘은 커플 행세를 하며 웨딩 시즌의 끝을 향해 가는데, 절대로 마음이 변하지 않을 거라던 아샤의 확신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웨딩 시즌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시즌 한정 가짜 연애의 결말을 ‘웨딩 시즌’에서 확인하자. 8월 4일 공개. 정의롭지 않은 두 남자가 정의를 위해 뭉쳤다. ‘나이스 가이즈’는 1977년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직 파이터이자 현직 청부폭력업자 잭슨 힐리와 자칭 사설탐정이자 타칭 사기꾼인 홀랜드 마치의 통쾌한 코믹 버디 액션이다. 폭력을 청부받고 홀랜드를 찾아간 잭슨은 정의도 지키고, 돈도 벌기 위해 홀랜드와 동업하기로 한다. 작은 사건으로 시작한 둘은 의도치 않게 LA 법무국장 딸의 실종, 포르노 스타의 죽음, 디트로이트 자동차 기업의 비밀까지 파헤치게 된다. 매번 서로 으르렁거리다가도 위기일발 상황에서는 예상외의 팀워크로 똘똘 뭉치는 잭슨과 홀랜드, 그러나 사건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들의 목숨까지 위험해지기 시작한다. ‘레미제라블’, ‘미이라’ 등의 러셀 크로가 잭슨 힐리 역을, 영화 ‘그레이 맨’, ‘라라랜드’ 등의 라이언 고슬링이 홀랜드 마치 역을 맡았다. ‘나이스 가이즈’는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인정받은 영화로 ‘아이언맨 3’의 감독 셰인 블랙이 메가폰을 잡고 ‘매트릭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제작자 조엘 실버가 의기투합해 통쾌한 액션과 시원한 웃음을 선물한다. 8월 5일 공개.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라는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넷플릭스에 상륙한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남자친구와 함께 그의 고향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난 레이철 추가 남자친구 가문의 재력을 알게 되고, 둘의 연애를 반대하는 엄마와 사교계 명사들의 질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모든 캐릭터를 아시안으로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고 화려한 비주얼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북미 극장가를 휩쓸었다. ‘나우 유 씨 미 2’, ‘스텝 업’ 시리즈를 연출한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려한 영상과 리드미컬한 OST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전개를 선보인다.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레쉬 오프 더 보트’의 제시카를 연기한 콘스탄스 우가 레이철을 연기하고 영화 ‘설득’, ‘부탁 하나만 들어줘’의 헨리 골딩이 남자친구 닉을 연기한다. 여기에 홍콩 대표 액션배우로 불린 양자경이 닉의 엄마로 출연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4 16:37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송건희, 캐릭터한정 일기·플레이리스트 만든 이유[일문일답]

OTT 왓챠가 올 여름 힘을 주고 푸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최종병기 앨리스’는 거친 액션과 유혈이 낭자하는 하이틴 로맨스다. 이 액션 판타지를 돋보이는 시청 병기는 살 이유가 없어 죽는데 목숨거는 고3 소년 서여름을 연기한 송건희의 미모다. 이 시리즈는 그의 미모를 가리고 시청자로 하여금 오로지 연기에 몰입하도록 장치했다. 1화 부스스한 헤어스타일로 자다 일어난 듯한 송건희의 미모는 회를 거듭할수록 베일이 벗겨지며 여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실물은 작품에서 보는 것보다 3배 이상 훌륭하다. 이 기사는 송건희에 대한 사심을 담았음을 밝히는 바다. -왓챠에 공개된 작품을 봤는지. “2회까지 봤다. 계속 못봤는데 방금 끝냈다. 2회까지 소감은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 기분이 좋다. 서여름과 한겨울(박세완 분)의 서사가 잘 풀려서 재미있게 봤다.”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는 어떻게 해석했나. “뭐랄까. 되게 솔직하다. 단순한 친구. 삶에 있어 여러 순간이 닥치는데 그런 것들을 온전히 느껴서 여름이가 되지 않았을까.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로 오해할 수 있다. 성향이 그렇다 보니 겁도 없고 주눅 들지 않는 성격이다. 그만큼 자기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가 아닐까 싶었다. 촬영 중반쯤 되니 내가 여름이가 된 건지 어느 순간 비슷하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었다. 언뜻 내 모습도 조금 투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 (작품을) 보면 싱크로율이 40% 정도 되는 것 같다.” -본인의 연기 중 어떤 모습이 가장 눈에 들어오던가. “여름이가 맞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때 광기에 차있다. 기본적인 스탠스가 ‘여름이 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보다 여름이스러웠던 것 같다.” -여름이는 죽지 못해 안달이 나있다. 어떤 감정과 느낌을 담아 연기했나. “여름이는 트라우마가 깊은 인물이다.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 어머니의 죽음으로 고통을 잊으려는 서사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생각했다. 그러다 실제로 겪었던 트라우마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이제는 닳고 닳아서 (트라우마가)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데 문득 떠오르면 괴롭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자극적인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 공감하려 했다.” -캐릭터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했나. “촬영전과 촬영 중 여름이에게 일기를 썼다. 그리고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감독님에게 대본을 줄 때 적어준 추천곡을 들으며 참고했다. 감독님 추천 노래는 제시 레이즈의 ‘크레이지’인데 여름이가 정신적으로 미쳐가는 과정이 노래와 닮았다. 여름이와 겨울이 두 사람의 심정이 꽤 비슷해보였다. 또 백예린 밴드 더 발룬티어스의 ‘서머’도 들었는데 여름 노래 같은데 들으면서 여름이 같았다.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는 살면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을까 해서 플레이리스트에 넣었다.” -고교생 연기는 어떻게 소화했나.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다. 좀 더 가볍게 직관적으로 연기하려 했다. 나도 고교시절을 겪었지만 생각을 깊게 하지 않고 보여지는데로, 흘러가는데로 표현했다. 너무 깊게 생각하면 어른스러워 보일 것 같았다. 마찬가지로 여름이는 그보다 더 생각을 안 하는 친구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친구로 봤다. 오히려 내 생각을 버리는데 집중했다.” -B급 감성이 충만한 작품인데 어떻게 이해했는지. “B급 감성을 좋아해 작품을 많이 봤다. 부천국제영화제에 작품을 보러 가기도 했다. 그 감성을 어떻게 살려야지 많이 생각해봤는데 B급의 순간에 웃기려 들지 않아야 한다. 진지하게 다뤄야 진정한 B급이 살아난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이의 톤이 분명해서 B급 감성이 더 잘 살았다. 대사 연습도 많이 했는데 서로의 티키타카가 중요해서 박세완과 대사 연습을 많이 했다. 또 흐름을 코미디로 느끼지 않으려 했다.” -박세완과 호흡은 어땠나. “너무 좋았다. 웃음코드도 잘 맞았고. 대본 리딩도 많이 하고 액션스쿨을 같이 다니면서 친해졌다. 평소 대화를 많이 나눠 작품에서 케미가 묻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박세완은 잘하는 사람이다. 둘이 재미있게 연기를 했다.” -남은 회차의 관전포인트는. “여름이와 겨울이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가는지, 서로에게 어떤 사람이 되는지 지켜봐달라. 선배님들의 멋진 연기도 놓치지 말아달라.” -실물이 훨씬 잘 생겼는데 화면 속 모습이 아쉽지 않나. “감독님이 여름이에게 애정이 많다. ‘여름이가 잘생긴 모습보다 멋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주문했다. 잘 생겼다니 기분이 좋다. 물론 카메라에 더 잘 나와야 좋은 거지만 내심 실물이 잘 생겼다는 말이 듣기 좋더라.”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08 08:20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 뿌듯”

“만감이 교차해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 뿌듯하다.” 배우 정수정이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수정은 26일 끝난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까칠한 보스 노고진(김재욱 분) 앞에 서면 자동으로 주눅 드는 ‘쭈구리 모드’의 비서 이신아를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 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극 중 노고진의 불호령이 언제 떨어질지 몰라 불안에 떠는 모습은 한껏 굽어진 어깨에서도 충분히 느껴지는가 하면,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 서클과 퀭한 눈빛에서는 밤낮없이 자신이 맡은 소임을 다 해내는 ‘K직장인’의 면모로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열정이 충만한 청춘을 보여줄 때는 총기 넘치는 눈빛과 목소리로 업무에 지친 기색을 찾을 수 없었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정수정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배우가 주도하는 로맨스 코미디가 처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흔들림 없이 ‘미미커플’의 크레이지한 로맨스를 안정적으로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마음속에 미움 대신 사랑으로 가득 채워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정수정은 “종영을 맞아 만감이 교차한다. 정말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지난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와 뿌듯하기도 하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작품을 위해 다 같이 고생했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크레이지 러브’를 시청해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정수정은 ‘크레이지 러브’에 이어 영화 ‘거미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7 13:40
연예일반

김재욱·정수정 '크레이지 러브', 시청률 4.6%로 종영

KBS 2TV 월화극 ‘크레이지 러브’가 지난 26일 4.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최종회에서 김재욱(노고진)은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된 하준(오세기)과 힘을 합쳐 최종 빌런 서지후(조종오)의 죗값을 치르게 했다. 그리고 지난 잘못에 떠나려는 하준에게 돌아오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조각났던 브로맨스를 다시 맞췄다. 유인영(백수영)에겐 오랜 시간 서로에게 가슴 아픈 상처로 남았던 사랑을 정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이 사랑했던 시간은 더 이상 상처가 아닌 소중했던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던 고탑(GOTOP)교육 사람들도 각자 행복할 수 있는 길로 정진했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며 사랑을 더 단단히 키운 김재욱과 정수정(신아)은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며 앞날에 행복이란 단어를 새겼다. 김재욱은 정수정이 강사의 꿈을 이뤘을 때 그 누구보다 축하했고, “니 곁에서 눈을 뜨고, 밥을 먹고, 노래를 듣고, 잠들고 싶어”라며 반지를 건넸다. 정수정은 눈부신 미소로 프러포즈에 화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매일 서로에게 사랑을 말하며,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8:34
스타

‘크레이지 러브’ 오늘(26일) 최종회! 김재욱-정수정-하준 ‘애틋’ 종영소감

‘크레이지 러브’가 종영을 앞두고 크레이지한 열정을 불태웠던 김재욱, 정수정, 하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미친 전개와 반전, 미치도록 달콤한 로맨스로 화제를 모은 KBS2 ‘크레이지 러브’가 2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주역 김재욱, 정수정, 하준이 드라마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재욱은 까칠하고 예민한 노고진에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를 더해 열연했다. 이후 내 여자에게 헌신하는 사랑꾼으로 변신하며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려운 시기에 보시는 분들이 많이 웃을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던 그의 선택이 단연 돋보였다. 김재욱은 “고생하신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들, 현장에서 함께 한 모든 이들과 호흡해서 즐거웠다. 또 좋은 현장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애정을 가지고 작품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울고, 웃고, 분노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다채롭게 풀어내며 이신아를 완성한 정수정은 “종영이 다가오니 만감이 교차한다. 시원섭섭하고,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와 뿌듯하기도 하다. 작품을 위해 다 같이 고생했는데 큰 탈 없이 끝나 굉장히 감사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소회를 남겼다. 정수정은 “‘크레이지 러브’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훈훈한 직장 상사의 얼굴 뒤 본심을 드러내며 섬뜩한 반전을 꾀한 오세기 역의 하준은 “너무 좋은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면서 “정 많고 따뜻한 재욱이 형, 항상 씩씩하게 열심히 하는 수정, 냉미녀 같지만 알고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인영 누나 등 다른 모든 배우분들과 작업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돼 참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소중한 관심으로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크레이지 러브’ 제작진은 “노고진, 이신아, 오세기, 그리고 ‘크레이지 러브’의 모든 캐릭터처럼, 시청자 여러분도 열렬히 사랑하고 꿈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크레이지 하게 멋진 인생을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하루하루를 응원하겠다”라면서 “함께해 주셔서 행복했고 감사했다. ‘크레이지 러브’의 마지막 이야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들의 크레이지한 열정과 사랑이 담긴 ‘크레이지 러브’ 최종회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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