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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타 “SM 30년 여정, K팝의 과거, 현재이자 미래죠” [2025 K포럼]

“H.O.T. 2집 준비할 때, ‘천일유혼’이라는 곡을 너무 부르고 싶었는데 당시 우리가 하기엔 너무 실험적이지 않나 하는 논의가 있었고 결국 그 곡은 신화가 작업하게 된 적이 있어요.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고민은 특정 시점에만 했던 게 아니에요. 당연히 그래야 한단 마음으로 30년을 보내왔습니다. 우리의 기준은 늘 새로움이었죠.”살아 있는 아이돌 조상님이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내 ‘아이돌 최고참’ 현역 아티스트인 강타가 K팝 아티스트로서 SM과 함께 써 온 지난 3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눈을 반짝였다. 강타는 현재 SM 자회사 KMR 산하 프로듀싱 레이블 스매시히트 총괄 프로듀서로서 SM 음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강타는 1996년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 당대 가요계 판도를 바꾼 가수 중 한 명으로 SM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 왔다. 그는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열리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에 기조연사로 참여하기에 앞서 서울 성동구 SM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SM이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K팝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글로벌 시장에서 SM의 K팝이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강타가 몸담았던 H.O.T.는 K팝 아이돌의 시초로 통한다.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댄스 음악으로 당대 한국 대중가요신의 판도를 뒤집었다면 H.O.T.는 그당시 국내에 없던 ‘기획형 아이돌’ 시스템에 의해 탄생한 최초의 그룹으로 신드롬적 인기를 얻었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차별화된 면모를 보인 것은 물론, 아이돌 마케팅의 획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들의 주요 타겟층은 10대. 데뷔 첫 해 선보인 ‘전사의 후예’와 ‘캔디’를 통해 강렬함과 달달함을 넘나들며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시했다. 이뿐 아니라 멤버별 컬러, 등번호, 굿즈 등 명확한 캐릭터라이즈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신에 ‘아이돌 문화’의 싹을 틔웠다. ‘K팝’이라는 용어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던 90년대 후반. 아이돌의 전형을 보여주면서도 메시지가 담긴 음악으로 당대 1020을 사로잡았던 H.O.T.를 비롯해 한·미·일 다국적 멤버 구성으로 아이돌 최초 일본 진출을 시도했던 S.E.S., 일본에선 J팝 가수라 인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선 보아가 내놓은 모든 음악이 SM이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음악 방송 순위제가 만들어진 이후 18년만에 걸그룹 최초로 1위에 오른 S.E.S.의 ‘I'm Your Girl’, 보아의 전설 시작을 알린 ‘No.1’ 등은 지금까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들이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 2004년, 동방신기의 탄생으로 본격적으로 2세대 K팝 시대가 개막했다. 동방신기는 K팝 남성 아이돌의 스탠더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타는 “동방신기 이전 한류 시절의 아이돌은 명확하게 롤이 분배돼 있었다. 그런데 동방신기는 멤버 전원이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까지 소화할 수 있는 팀이었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별화됐다. 음악적으로는 동방신기 때부터 해외 작곡가와의 협업이 본격화 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짚었다. SM 음악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게 된 계기가 바로 ‘송캠프’의 탄생이다. 당시 SM은 보아 10주년을 맞아 미국 진출을 시도하기 위해 국내 음악인들과 해외 유수의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시도했다. 그렇게 탄생한 송캠프는 K팝 음악 매커니즘의 혁명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 시기와 때마침 유튜브가 주요 플랫폼으로 떠올라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게 맞물린 것도 SM이 K팝을 선도하는 데 일조했다. 강타는 “당시 송캠프는 K팝에서의 첫 시도이자 센세이션이었다. 송캠프 덕분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모든 면에서 상향 평준화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때 송캠프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노래들이 동방신기의 ‘주문’, 소녀시대의 ‘Gee’,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샤이니의 ‘View’, f(x)의 ‘4walls’ 등이다. 이후 SM은 엑소, NCT, 에스파 등의 팀에 세계관을 적목시켜 각 팀을 음악은 물론 아티스트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화하는 데 성공했다. 강타는 K팝 아이돌 전매특허 같은 세계관이란 시스템을 SM이 도입한 데 대해 “세계관 도입은 SM이 추구하는 음악을 더욱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명확한 색깔을 지닌 한 팀에서 다시 도출된 유닛들, 각각의 음악들이 다시 한 팀으로 아우르게 하기 위해 어떤 방식이 좋을지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게 SM에서 출발한 세계관이란 콘셉트라는 것. 엑소의 ‘CALL ME BABY’, NCT의 ‘일곱번째 감각’, 에스파의 ‘Next Level’ 등은 세대별 SM이 추구한 세계관에 충실한 음악들이다. SM은 2023년부터는 SM 3.0 개막과 함께 멀티레이블 체제로 전환해 데뷔한 라이즈와 하츠투하츠를 통해선 ‘현재’와 호흡하는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SM의 음악들은 이같은 여정을 통해 30년 동안 한국인의 희노애락에 함께 했으며, 또한 세계인의 삶에 함께 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게 된 K팝의 특질로 강타는 ‘범용성’을 꼽았다. 그는 “K팝은 장르나 구조 등 모든 면에서 한계가 없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크로스오버 형태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특정 음악 장르 차원을 뛰어 넘었다고 강조했다. 강타에 앞서 만난 이성수 CAO 역시 “K팝은 음악 장르로 정의하기보단 하나의 콘텐츠 장르, 카테고리로 보는 게 올바른 접근이 아닐까 한다”고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강타는 “현실적으로 해외에서 K팝은 장르라기보단 콘텐츠로 바라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하지만 K팝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고 트렌디한 장르를 받아들여 내놓은 결과물이기에 K팝의 장르적 이미지는 시대적 유행에 따라 또 바뀔 수도 있다”며 “이 또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강타는 SM이라는 기업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는 “K팝의 본질도, SM의 본질도 음악”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원래 음악 하면 듣는 거였는데, 음악을 볼 수 있고, 아티스트 때문에 음악의 결이 달라지는, 그런 걸 추구하는 회사가 SM이죠. 그 모든 게 합쳐져서 긴 시간 추억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해요. 음악만 들어도 그 시절이 생각나고 추억을 생기게 하는, 여러 가지가 접목된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SM 하면 누군가는 ‘유명 아이돌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린 음악회사에요. 기본은 귀로 듣는 음악이고, 그 음악을 통해 극대화된 게 많아진 K팝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음악회사입니다.” 앞으로 30년을 기대하며 SM이 지향하는 음악에 대해서는 “사실은 삶 속에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SM 마크를 달고 나가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우리의 지향점이 상업적인 쪽으로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전략적인 걸 버리는 건 아니다. 누군가의 삶에 스며들면서, 또 좋은 성적도 내면 당연히 좋은 거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는 SM의 음악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추억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강타는 인터뷰 말미에 SM타운 라이브는 물론 각종 K팝 축제에서 ‘애국가’처럼 통용되고 있는 자작곡 ‘빛’에 대해 묻는 질문에 쑥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SM타운 라이브(콘서트)가 2008년 처음 시작됐는데 당시엔 H.O.T.라는 그룹이 SM 내에서 갖는 상징성이 아무래도 지금보단 커서 엔딩곡으로 사용됐다. 1998년 9월 발매곡인데, 당시 팬들의 편지를 보면 대부분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 어떤 가사를 쓰면 팬들에게 더 위로가 될까, 어린 마음에 그렇게 썼던 가사였는데 범용적으로 희망적인 내용이라 지금까지도 계속 부르게 된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어쩌면 그게 바로 음악의 힘이요, SM 음악의 지향점인 듯 하다. 최근 SM과 또 한 번 재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종신 SM맨’을 예고한 강타.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소회를 묻자 그는 “나도 더 열심히 해서 회사 매출에 더 도움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관리자 느낌이라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퍼포머로서도 우뚝 서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포부를 내놨다. 또 그는 “회사와 한 살 밖에 차이가 안 나서 하면 왠지 부담도 되지만 우리 회사는 오래 활동하는 아티스트들도 아주 좋은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책임감도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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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노매드, 첫 싱글 앨범 ‘콜미백’ 발매…다양한 해외활동 예고

그룹 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가 첫 싱글 앨범 ‘콜미백’(Call Me Back)을 9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콜미백’은 ‘사랑’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체를 중의적으로 두고 ‘추억’, ‘회상’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은유적인 동시에 직관적인 표현들로 채운 이번 수록곡들의 가사는 청자 개개인의 해석을 좀 더 중요시하는 리더 도의의 의견을 반영해 다중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이번 앨범 타이틀곡 ‘콜미백’에는 제이슨 데룰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드림걸즈', 엑소 '으르렁' 등 히트곡들을 쓰고 프로듀싱한 조던 카일과 크리스 브라운, 어셔, 켈라니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하고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한 프로듀서 대니얼 처치, BTS, 엑소, 딘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한 제이라 깁슨, 그리고 소녀시대, 세븐틴, NCT 등을 프로듀싱한 DK가 참여했다.수록곡 ‘컴페어’는 박재범의 ‘좋아’, ‘올 아이 워너 두’ 등 여러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유명 프로듀서 차 차 말론이 함께했다.노매드는 9일 오후 4시 리스닝 파티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앨범 선 공개를 진행했으며 이후 음악방송을 기점으로 팬들과 함께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콜미백’ 뮤직비디오도 노매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함께 공개됐다.지난 2월 데뷔한 노매드는 셀프 프로듀싱 그룹으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힙합과 R&B 크로스오버 장르를 선보이는 5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이번 싱글 앨범과 함께 신인 아이돌로는 이례적으로 2024 도쿄 한류 박람회의 ‘아시아 루키’로 선정되어 일본을 시작으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해외 활동도 예정돼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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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아이돌” 라포엠, 이지 리스닝 通했다.. 신곡 벅스서 1위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이지 리스닝’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24일 새 싱글 ‘미로(MIRROR)’를 발매했다. 목표를 향한 라포엠의 갈망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싱글 앨범으로 ‘미로’, ‘로즈(Rose)’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더블 타이틀곡이 수록됐다. 라포엠의 색다른 변신에 화답하듯 ‘로즈’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미로’는 2위에 각각 랭크됐다. 지니뮤직 최신 발매 차트에도 나란히 입성하는 등 라포엠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라포엠의 노래를 들은 팬들은 “라포엠에게 한계란 없다”, “매혹적이고 섹시하다. 위험한 매력”, “성악 아이돌 라포엠”, “귓가에 계속 맴돈다. 중독성 대박”,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라포엠 최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첫 번째 타이틀곡 ‘미로’는 세련된 비트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위험한 사랑을 거울로 만든 미로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아이브 히트곡 ‘에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만든 서지음 작사가와 글로벌 작곡진이 힘을 보태 감각적인 음악을 탄생시켰다. ‘로즈’는 치명적인 사운드 위로 가시에 찔리는 고통에도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라포엠의 포부를 담아냈다. 라포엠의 미니 2집 수록곡 ‘닻 (Anchor)’로 호흡을 맞춘 브라더수와 김진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한편 라포엠은 오는 5월 18일~19일, 24일~26일 총 5일간 서울 강남구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2’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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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아이돌 에닉스, 데뷔 싱글 ‘히트맨’ 발표

비주얼 남성 4인조 아이돌 그룹 에닉스가 데뷔 싱글 ‘히트맨’으로 데뷔했다.에닉스는 23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히트맨 (Hitman)’을 공개했다. ‘히트맨’은 펑키 디스코에 기반을 둔 음악으로 신나는 브라스 사운드와 기타 리듬 위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전례 없던 가요와 트롯의 크로스오버 장르 곡이다.에닉스는 AFC 초대 챔피언이자 현역 트롯 가수인 이대원을 비롯해 MBN ‘헬로트로트’ 준우승자 강설민, 뮤지컬 라이징스타 김단희, 슈퍼 루키 하루로 이뤄진 4인조 그룹으로 트롯과 가요를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에닉스는 모델 같은 비주얼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세대를 초월한 팬심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탁월한 작사, 작곡 능력을 갖고 있는 이들은 데뷔곡 ‘히트맨’도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안무도 직접 창작하며 자체 제작돌 가능성을 높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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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정동원·영탁.. ‘2023 한터뮤직어워즈’ 첫날 키워드는 ‘트롯’ [종합]

그야말로 트롯의 장이었다. ‘제 31히 한터뮤직어워즈 2023’ 첫 날의 승자는 트롯 왕자들에게 돌아갔다.17일 오후 서울 동대문 DDP에서 ‘제31회 한터뮤직어워즈 2023’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비비지, 김재환, 이찬원, 정동원, 루시, 데이브레이크, 플레이브, 조항조, 선예 등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 출신들의 활약이 빛난 날이다. 포스트 제너레이션상을 수상한 이찬원은 “이렇게 트롯이라는 장르가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쁜 마음이다. 회사 식구들, 스태프분들, 사랑하는 부모님, 저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는 우리 찬스(공식 팬클럽명) 너무 사랑하고, 찬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롯 부문 특별상은 영탁이 수상했다. 그는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순간이다. 제가 열심히 음악을 해서 여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년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파퓰러 솔로 특별상을 차지했고, 임영웅은 영웅시대 팬덤과 함께 후즈팬덤상을 따내면서 큰 환호를 내질렀다. 트롯 가수 외에도 아이돌부터 밴드, 버추얼 가수 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상이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MANIAC’ (매니악)이 역주행 하며 큰 인기를 끈 걸그룹 비비지(신비, 은하, 엄지)는 퍼퓰러 퍼포먼스 그룹상을 받았다. 또 이머징 아티스트상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 주인공이 됐다. 밴드신에 활약을 펼치고 있는 루시는 페이보릿 밴드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페이보릿 크로스오버 그룹상은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를 통해 결성된 리베란테가 수상했다. 버추얼 아티스트 부문 특별상은 플레이브가 수상했다. 이들은 수상 직후 “저희 플레이브가 ‘한터뮤직어워즈’에서 특별상 버추얼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저희 플레이브가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은 케이팝의 힘을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아티스트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18일에는 대상 격인 베스트 아티스트상, 베스트 앨범상, 베스트송, 베스트 퍼포먼스상 등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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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가 그리는 한류홀딩스 월드 프로젝트… 최종 논의 완료, 결정만 남았다!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대표와 한류홀딩스(HYRU)가 손잡고 진행할 월드 프로젝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서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와 3차례 미팅을 가진 바, 제안을 받은 후 기업을 이끌어 갈 자신감에 대해 심사숙고에 빠졌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류홀딩스는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상장된 한류 기업이다. 한류홀딩스 인수전에 3~4군데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 외 자산규모 68조인 독일계 펀드 회사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와 K팝 시장에 판을 흔들 월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대표는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에 대해 책임감의 무게를 느끼며 고민을 거듭 중이라는 뜻을 밝혔다.김광수 대표는 K팝에 중요 영향을 끼친 음반 제작자 겸 프로듀서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냄과 동시에 막대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종찬, 윤상, 노영심, 김민우, 조성모,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여러 가수와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이끌었다.가수 외 이미연, 이영자, 신동엽 등 배우와 개그맨들과 함께했으며 KBS2 ‘더유닛’, MBC ‘방과후 설렘’,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 등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까지 참여하며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따.2000년대에는 컴필레이션 앨범인 ‘이미연의 연가’로 200만 장을 판매하며 국내 가요계 시장에 새로운 장르 개척 선두주자로 활약했고, 조수미가 부른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으로 크로스오버 음악을 대중적으로 알렸다. 또한 드라마 ‘슬픈연가’, ‘에덴의 동쪽’과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을 제작, 엔터 업계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기도 했다.김광수 대표의 영입 소식에 4~5군데 회사에서 투자 자문이 이어지고 있는 한편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나스닥 직상장을 이룬 한류홀딩스가 김광수 대표 영입을 추진해 K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망도 나오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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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엑스그루브, JTBC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밴드와 전속계약 체결

제이피엑스그루브가 지난 2021년 방영된 JTBC국내 최초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합 소리꾼들의 전쟁’ 우승팀 서도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조선(Chosun)과 ’팝(POP)’의 합성어이 결합된 ‘조선팝’을 지향하는 서도밴드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리듬, 멜로디를 다양한 팝적 요소들과 매쉬업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리더이자 보컬 서도는 5세 때 판소리에 입문했으며,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바다(The SEA)’ 발매를 계기로 가수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2020년부터 김태주(Bass), 연태희(Guitar), 김성현(Keyboard), 박진병(Percussion), 이 환(Drum)과 함께 서도밴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풍류대장’ 출연 당시 ‘조선팝 창시자‘라는 타이틀 아래, 개성 넘친 음악세계를 마음껏 펼쳐내며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찬사와 함께 제1대 풍류대장의 영예를 안았다.제이피엑스그루브는 “서도밴드는 기존 아이돌 중심의 K팝 트렌드를 넘어 국악과 팝이 결합된 K팝의 터닝포인트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서도밴드가 새로운 K팝의 리딩 아티스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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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11살 연상 ♥니키리 언급에 “나이 안 따져, 사람 자체를 본다”

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38회에서는 감탄을 자아내는 유태오의 스윗한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아침 운동에 나선 유태오는 러닝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유태오가 오르막길에도 주저 없이 질주하는 탓에 제작진들은 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낙오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남산에 간 그는 제작진들을 향해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여기까진 몸 푸는 단계”라고 해맑게 말하고는 가파른 계단을 거침없이 오르며 남다른 체력을 자랑했다.목적지에 다다른 유태오는 갑자기 돌을 줍더니 돌쌓기를 시작,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듯 집중했다. 유태오는 지나가는 주민도 알아볼 만큼 남다른 솜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유태오는 스케줄을 하기 위해 매니저들과 만났고 유쾌한 케미를 드러냈다. 배창현 매니저는 ‘씨록’이라는 러시아 디저트를 먹으며 “먹기 씨록?”이라고 애드리브를 날리는가 하면, 화보 촬영장에서 민소매 니트 베스트를 입고 나온 유태오를 보고는 “형님 난닝구(?)가 되게 잘 어울리시네요”라며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유태오는 매니저들과 밥을 먹으러 우즈베키스탄 식당으로 갔고,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며 음식을 주문했다. 매니저들은 낯선 메뉴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폭풍 먹방을 이어갔고, 대화 도중 유태오는 “나는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사람 자체를 본 것”이라며 스윗한 멘트와 함께 ‘아내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한편 유태오는 드라마 촬영을 같이한 김옥빈과 라디오 스케줄에 나섰다. 평소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는 유태오의 허당미 넘치는 일화가 공개됐고, 시선을 강탈하는 춤사위로 라디오 생방송은 유쾌하게 마무리됐다.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1분 1초가 예능 그 자체인 신예은의 본캐 일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포레스텔라의 반전미 넘치는 일상이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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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로X김호중, 첫 ‘불후의 명곡’ 우승…CD 씹어 먹은 가창력에 '기립박수'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와 김호중이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11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은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가 마련됐다. 에스페로는 김호중과 함께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방송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김호중과 함께 가수 이승철의 ‘서쪽 하늘’로 무대를 꾸몄다. 가요와 성악이 크로스오버된 ‘서쪽 하늘’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 돋게 만드는가 하면, 짜릿한 전율까지 안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에스페로는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아이돌그룹 못지않은 비주얼,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스페로는 ‘괴물 신인’, ‘목소리 천재’ 수식어에 걸맞은 보컬을 선보였고, 선배 김호중과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완성하며 감탄을 불러 모았다.에스페로와 김호중의 역대급 웅장함에 출연진과 현장 관객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고, 심지어 안방 1열까지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특히 부족함 없는 완벽 무대를 통해 실력을 제대로 입증한 에스페로와 김호중은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들의 가창력은 ‘CD를 씹어먹은 듯하다’는 찬사가 부족함이 없었다. 이들의 무대 뒤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지난해 12월 가요계 데뷔에 이어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에스페로는 우승 차지와 동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멤버 켄지는 “2019년에 김소현 선배님 무대 뒤에서 합창단으로 참여했다”며 “그때 생각도 나고, 본무대에 설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김호중 역시 함께 무대를 준비한 에스페로를 향해 “첫 출연을 함께해 주는 형이 되고 싶었다”며 “2023년 더 높게 날아가라는 의미로 함께하게 됐다”고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새롭게 ‘불후의 명곡’의 우승자가 된 에스페로는 데뷔곡 ‘엔드리스’(Endless)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요계 새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트바로티’ 김호중과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등 크로스오버 마니아층을 넘어 트롯 팬덤에게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만큼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무서운 실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스페로는 앞으로도 ‘에스페로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한다. 2023.02.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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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에스페로, 웅장한 하모니 담긴 '엔드리스'로 무대 장악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감동 그 이상의 무대로 ‘인기가요’를 점령했다.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데뷔앨범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로 무대를 꾸몄다.에스페로는 첫 소절부터 웅장한 저음과 멤버들 간의 흠잡을 데 없는 하모니로 전율을 안기는가 하면, 폭발적인 고음까지 더해 무대를 완성했다.특히 에스페로는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에 완벽한 실력까지 겸비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유일무이 크로스오버 그룹’의 면모를 과시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녹아든 에스페로의 보이스는 대중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한편 ‘엔드리스’는 배우 김영호, 가수 박상민, 김정민, 권인하, 유미, 이우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할 만큼 뜨거운 커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스페로는 앞으로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 예정이다. 2023.01.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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