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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데이식스 K밴드 첫 고척돔 입성…덕분에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덕분에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데이식스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페이지를 썼다.데이식스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열고 이틀간 3만 8000 명의 팬들을 만났다. 고척돔은 현 시점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다. 밴드 메탈리카가 2017년 밴드로서 처음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마룬파이브, 유투, 퀸 등이 이곳에서 내한공연을 펼친, 무수한 밴드들에겐 ‘꿈의 공연장’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역주행을 시작으로 ‘웰컴 투 더 쇼’, ‘녹아내려요’ 정주행과 ‘해피’ 역주행까지 신, 구곡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으며 올해 가요계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된 데이식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콘서트로 K팝 밴드 최초의 기록을 쓰며 그들의 ‘넘사벽’ 위상을 입증했다.멤버들이 릴레이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온 지 불과 1년 만의 일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숨겨진 명곡이 많은 인기 밴드 정도였던 팀의 위상은 군백기 이후 드라마틱하게 달라졌다. 데뷔 첫해인 2015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가진 첫 단독 콘서트를 떠올리면 9년 만에 일궈낸 격세지감의 현장. 이에 원필은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스’을 부른 뒤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고, 공연 내내 행복한 표정으로 연주를 이어가던 도운은 눈물을 펑펑 흘린 듯 빨갛게 부은 눈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들은 3시간 30분 넘는 동안 데뷔 앨범 ‘더 데이’부터 가장 최근 발매한 미니 9집 ‘밴드 에이드’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오랜 팬과 신규 팬들을 모두 만족시켰다. 특히 대표곡들뿐 아니라 ‘컬러스’,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세이 와우’, ‘싱 미’, ‘프리하게’ 등 다양한 매력의 곡들을 선보이며 풍성한 음악 세계를 자랑했다. 또 ‘예뻤어’, ‘아직 거기 살아’,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아임 파인’, ‘스위트 카오스’ 등 일부 곡은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완성해 웅장함을 더했다.열기는 뜨거웠다. 4층 객석까지 꽉 찬 관객들은 쉼 없는 떼창과 함성으로 데이식스에게 에너지를 전달했고, 넘치는 열기에 급기야 ‘어쩌다 보니’ 무대에선 원필의 키보드가 고장나는 돌발 상활까지 벌어졌다. 영케이는 “너무 큰 진동이 있거나 열기가 너무 뜨거우면 장비가 고장이 날 수 있다. 둘 다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 잘 하셨습니다”고 여유 있게 화답했고, 동일 곡 무대를 앙코르로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막판 ‘웰컴 투 더 쇼’, ‘베스트 파트’, ‘녹아내려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인기곡 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은 우여곡절 많던 9년 여정을 함께 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원필은 “마이데이(팬덤명)는 늘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신다”며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데이식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데이식스는 계속 된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2019년 이 장소에서 유투의 내한공연을 봤다. 그 당시 ‘사랑’에 대해 잘 모르겠다 싶어 가사에 쓰기를 주저했는데 유투 형님들이 공연에서 사랑이란 단어를 퍼뜨려주시는 걸 보고 그 이후엔 무대 위에서, 가사에 사랑한다고 쓰는 것에 너무 인색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면서 “꿈을 실현시켜준 마이데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데뷔 10주년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벌써부터 (10주년을 어떻게 보낼 지) 회의하고 있다”고 귀띔한 이들은 “우리도 너무 기대된다. 앞으로를 꿈꿀 수 있게 해 줘 정말 고맙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앙코르는 올해 비상의 시작을 함께 한 곡 ‘웰컴 투 더 쇼’로 장식했다. 다시 선보인 ‘웰컴 투 더 쇼’는 현장을 메운 1만 8000 명 팬들의 떼창을 타고 고척돔 지붕 끝까지 뜨겁게 울려 퍼졌다. 무한 반복되며 좀처럼 끝날 줄 모르는 팬들의 ‘워어어워어’ 허밍처럼, 데이식스의 쇼는 끝나지 않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3 08:50
뮤직

스트레이 키즈, 더 강인하게…日 정규 2집 꽉 찬 트랙리스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 정규 2집 ‘자이언트’를 발표하고 글로벌 활약을 이어간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두 번째 정규 앨범 ‘자이언트’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11일 오후 공식 일본 SNS 채널을 통해 단체 티저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신보에는 타이틀곡 ‘자이언트’를 필두로 미니 앨범 ‘에이트’의 타이틀곡 ‘칙칙붐’ 일본어 버전, TV 애니메이션 ‘신의 탑 2기 공방전’ 주제곡 ‘나이트’와 ‘폴링업’ 일본어 및 영어 음원, 일본 후지 TV 계열 목요극장 ‘Re:리벤지-욕망의 끝에-’ OST ‘와이?’, 신곡 ‘사이언’, ‘아이오 쿠레타노니, 나제’, 일본 오리지널 곡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시즌 송 ‘크리스마스 러브’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지난해 2월 발표한 일본 첫 정규 앨범 ‘더 사운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현지 정규 음반 ‘자이언트’는 내면의 강인함을 앨범 전반에 표현했다. 그룹 고유의 웅장하고 파워풀한 매력이 돋보이는 동명 타이틀곡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개성을 녹였다. 트랙리스트와 함께 공개된 단체 티저 이미지는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여덟 멤버의 볼수록 빠져드는 눈빛과 짙은 아우라가 팬심을 사로잡는다.스트레이 키즈는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차트 5개 앨범 연속 1위를 달성했고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핫 100’ 차트 49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세계 음악 시장에서 그룹 위상을 드높였다. 최근에는 해당 음반이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K팝 앨범(현지시간 9월 30일까지 집계 기준)에 등극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10월 6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50주년 스페셜 무대에 K팝 그룹 사상 두 번째 퍼포머로서 참석했다. 미국 유명 보이 밴드 엔싱크 대표곡 ‘바이 바이 바이’의 일부 구간 삽입한 ‘칙칙붐’ 편곡 버전 무대 영상은 8일 오후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를 기록했고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차트인하는 등 열띤 반응을 모았다. 또 최근에는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의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올라 그룹 통산 세 번째로 노미네이트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재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09:22
스타

“크리스마스 선물?” 찰리 푸스, 올해 12월 내한 확정

인기 팝스타 찰리 푸스가 내한한다. 찰리 푸스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오슝, 서울, 싱가포르 새로운 걸 가지고 갈게. 빨리 보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투어 공식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찰리 푸스는 오는 12월 5일 대만 가오슈, 12월 7일 서울, 12월 10일 싱가포르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해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던바. 올해는 고척돔에서 국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열기는 뜨겁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찰리 푸스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오마이 갓, 벌써 기다려져”, “게스트도 기대된다. 찰리 푸스 땡큐”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찰리 푸스는 방탄소년단 정국, 스트레이 키즈와도 협업한바 았다. ‘씨 유 어게인’ ‘원 콜 어웨이’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 등은 그의 대표곡들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1 16:10
연예일반

빌리, 오늘(2일) 신곡 ‘1월 0일’ 발매…“새해 새로운 희망 가질 수 있길”

빌리가 신곡으로 새해 시작을 알린다.빌리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1월 0일’(a hope song)을 발매한다. 이 곡은 빌리가 그간 앨범에서 선보이지 못한 새로운 음악과 스토리를 엮어낸 연작 시리즈 ‘더 빌리스 오디토리움’(the Billlie's odditorium) 두 번째 에디션이다. 빌리는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라이브 클립을 통해 신곡 일부를 선공개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1월 0일’은 빌리의 대표곡 중 하나인 하드-록 기반 ‘링 마 벨’(RING ma Bell)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모던락 장르를 통해 빌리만의 음악적 시도를 선보인다. 업라이트 피아노가 리드하는 정통 밴드셋 사운드가 특징으로,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과 빈티지한 밴드 사운드가 적절하게 믹스됐다. 연말 혹은 새해 첫 날 들으며 새로운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새로운 하루에 대한 기대와 그 하루 속에서 소중한 감정들을 더 길게 느끼고 싶은 마음이 노랫말에 담겼다.빌리는 데뷔 이래 탄탄한 음악성을 갖춘 노래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3월 발매된 미니 4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 챕터 스리’(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three)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K팝 앨범 25’(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3)에 올랐다.한편 빌리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1월 0일’을 발매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14:11
연예일반

펜타곤 키노, 홀로서기 후 첫 日라이브 성료…“꿈만 같은 시간”

홀로서기에 나선 그룹 펜타곤 출신 키노가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성료했다.키노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제프 하네다에서 스페셜 라이브 ‘키노즈 하우스워밍 파티-크리스마스 토크 앤 라이브’(이하 ‘키노즈 하우스워밍 파티’)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약 1600명의 관객이 참석해 키노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키노즈 하우스워밍 파티’는 키노가 1인 기획사 네이키드 설립 후 처음 개최한 단독 공연이다.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연말을 기념해 키노의 집들이에 팬들을 초대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 키노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밀접히 소통했다.이날 키노는 풀밴드 구성으로 대표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신선함을 선사한 가운데, 솔로곡 ‘포즈’(POSE)를 비롯해 ‘독’, ‘하우 잇 워스’(How It Was) 등을 선곡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키노는 또한 네이키드 설립 후 새 출발에 나선 미래와 포부, 현재의 생각을 팬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토크도 진행했다. ‘홀로서기’, ‘내려놓기’ 등 키노가 직접 선정한 키워드를 통해 언제나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스페셜 라이브를 마치면서 키노는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지난 몇 달간 자기 전에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보고 싶었던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키노는 내년 1월 27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키노:본 네이키드 라이브 인 서울’을 개최하고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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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엑소까지…크리스마스 캐럴 ‘역주행’ 시작됐다 [줌인] ①

봄에 울려퍼지는 ‘벚꽃연금’에 이어 ‘겨울연금’ 노래가 흘러나오는 계절이 돌아왔다. 바로 크리스마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캐럴이다.크리스마스까지 일주일 여 남은 요즘, 국내외 음악 차트 모두 크리스마스 캐럴 노래가 점령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노래들 중 발매된 지 수십 년이 지난 노래들도 있다는 것이다. 날이 추워지면서 수많은 겨울 노래들이 차트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한 노래를 조명해보았다. ◇ 엑소 ‘첫눈’2013년 12월 발매된 엑소의 ‘첫눈’은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이다. ‘첫눈’은 17일 멜론 음원 차트 톱100에서 무려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8일에는 KBS ‘뮤직뱅크’에서 2위까지 기록, 발매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역주행 신화를 제대로 써 내려가는 중이다. 타이틀곡 ‘12월의 기적’이 애절한 발라드 곡이었다면, ‘첫눈’은 첫눈을 맞으며 1년 전 떠나보낸 첫사랑을 떠올린다는 가사로 풋풋하면서 아련한 감성을 노래한다. 명곡이 가득했던 당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중 가장 대중성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최근에는 ‘첫눈’을 빠르게 재생해 깜찍한 안무를 입힌 일명 ‘첫눈 챌린지’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더욱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누리꾼들은 첫눈 챌린지를 추면서 함께 동참하고 싶은 친구 이름을 태그했고, 곧 단체로 ‘첫눈 챌린지’를 함께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첫눈’ 덕분에 엑소의 팬덤 엑소엘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이 진짜 첫눈을 고대하게 됐다. ◇ 머라이어 캐리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크리스마스 연금 최고 수혜자’라는 농담이 돌 정도로 크리스마스 캐럴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과 함께 ‘세계 3대 디바’라 불렸던 ‘리빙 레전드’ 머라이어 캐리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7일 멜론 음원 차트 톱100에서 22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12월 초에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1위에, 올해는 2위에 올랐다.1994년 발매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건 당신 뿐”이라는 로맨틱한 가사와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폭발적인 가창력,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사운드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곡이다. 12월이 되면 전 세계 어디서든 이 노래가 흘러나오며 비로소 연말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2021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캐리는 이 노래로 1994년부터 2016년까지 6000만 달러를 벌었다. 그 이후로 약 7200만 달러(938억 8800만원)이상을 벌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 브렌다 리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올해 78세인 미국의 팝 가수 브렌다 리의 크리스마스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가 무려 발매 65년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1위였던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기에 더욱 뜻깊은 성과였다. 1958년에 발매된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럴 중 하나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크리스마스에 꼭 봐야 하는 추억의 영화 ‘나 홀로 집에’도 삽입됐을 정도다. 하지만 매번 머라이어 캐리에 밀려 만년 2위에만 머물렀던 이 곡은 최근 발매 65년 만에 처음으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고, 각종 온라인과 SNS에 퍼지기 시작하며 마침내 ‘핫100’ 1위까지 거머쥐게 됐다. 브렌다 리는 이 곡으로 역대 최고령 ‘핫100’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됐다. 이는 루이 암스트롱의 기록(1964년 63세)을 60년 만에 깬 것이다. 브렌다 리는 “이 곡이 내 대표곡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조금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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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방탄소년단 뷔 ‘크리스마스 트리’, 12월 대표곡 선정!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에 가장 생각나는 노래로 꼽혔다.‘크리스마스 트리’는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연말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노래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뷔는 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29만6899표 가운데 뷔는 득표율 59.2%에 해당하는 17만5648표를 얻었다.‘크리스마스 트리’는 뷔가 지난 2021년 12월 발표한 솔로곡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로 사용된 곡이다. 뷔의 감미로운 감성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드라마 방송 당시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을 받았다. 또 뷔는 최우식과 함께 ‘우가팸’ 멤버로 절친의 드라마 OST를 직접 부르며 돈독한 의리를 확인시키기도 했다.‘크리스마스 트리’는 제목처럼 연말에 듣기에 딱 좋은 감성적인 곡이다. 12월만 되면 헛헛함과 함께 올해의 아쉬운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곤 하는데, 그럴 때 들으면 마음의 위로가 되는 명곡이다. 좋은 노래는 전 세계에서 알아보는 법. ‘크리스마스 트리’는 지난 2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3억6500만 스트리밍을 돌파, 국내 OST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비록 뷔는 지난 11일 군대에 입대하며 잠시 팬들 곁을 떠났지만, 선물같은 노래 ‘크리스마스 트리’가 팬들의 아쉬울 조금이나마 달랠 것으로 보인다.뷔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 ‘크리스마스 이블’이 8만7031표(29.3%)로 2위, 트와이스 ‘메리 앤 해피’가 1만4761표(5.0%)로 3위에 올랐다.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50.8%를 차지했다. 이어 북중미 17.8%, 남미 13.6%, 아프리카 0.7% 순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일본이 4만562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미국 3만8744표, 대한민국 2만8542표, 필리핀 2만814표를 기록했다.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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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D-1’ 다비치, 단독 콘서트 기대 포인트 #4년 만의 공연 #명곡 맛집 #스페셜 무대

여성듀오 다비치가 단독 콘서트 개최를 하루 앞두고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다비치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3 다비치 콘서트 스태리 스태리’(2023 DAVICHI CONCERT Starry Starry)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따스한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포근한 감성, 다양한 히트곡으로 꽉 채운 무대들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다비치의 콘서트를 더욱 알차게 감상할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4년 만의 단독 콘서트…전 회차 전석 매진‘스태리 스태리’는 다비치가 약 4년 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개최 소식부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당초 오는 16일과 17일 진행 예정이던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다비치의 저력을 증명했다.다비치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 추가 공연을 확정, 추가 공연 티켓까지 모든 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다비치를 향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명곡 맛집’…풍성한 세트리스트다비치는 발매하는 곡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명곡 맛집’으로 세트리스트를 향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발매한 ‘지극히 사적인 얘기’ 무대는 물론 오랜 기간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져온 대표곡들과 평소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수록곡까지 다채롭게 담아내 귀호강을 선사한다.여기에 다비치만의 목소리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 편곡까지 더해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스태리 스태리’에서만 확인 가능한 스페셜 스테이지팬들을 위해 다양한 무대를 준비한 다비치는 자신들 만의 음악적 개성과 색깔은 물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노래 선물을 전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찐친 케미부터 무대를 향한 열정까지 다비치만의 매력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이처럼 다비치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깊이를 더한 음악과 케미가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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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군백기 끝’ 데이식스, 다시 한 번 비상할 준비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가 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왔다.데이식스는 지난달 27일 멤버 원필이 전역하며 모든 멤버가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군필돌’이 됐다. 2021년 리더 성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를 맞이한 데이식스는 약 2년 여 만에 다시 4명의 멤버가 모이게 됐다.팬들의 기다림이 컸던 만큼 데이식스는 곧바로 완전체 활동을 준비한다. 다음 달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를 개최하며 한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이식스의 단독 공연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데이식스는 ‘걸그룹 명가’라 불리는 아이돌 전문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밴드로 나온 그룹이다. 2015년 9월 미니 1집 ‘더 데이’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 전원이 작곡·작사에 참여하면서 차별화를 뒀다. 당시 5명의 멤버 모두 보컬과 악기 연주가 가능하고, 보이그룹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주목을 받았다. 데이식스의 진가는 음악에서 드러난다. 2016년 3월 발매된 곡 ‘놓아 놓아 놓아’로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한 남자의 이별 고백을 노래한 데이식스는 독창적인 사운드와 가사, 멤버들의 뛰어난 보컬로 서서히 리스너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이식스의 이름을 대중에 제대로 알린 노래는 2017년 2월 발매된 ‘예뻤어’다. ‘예뻤어’는 국내 음원 차트 멜론의 하트 수 25만(4일 기준)을 기록한 명곡으로 이는 JYP 소속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멜론 하트 수다. 2017년 발매된 곡이 2020년 3년 만에 역주행하면서 데이식스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이 기세를 몰아 데이식스는 2020년 5월 발매한 ‘좀비’로 멜론 8위 진입, 최고 순위 4위까지 오르는 등 데뷔 이후 최고 음원 성적을 거뒀다. 팬덤 또한 커지면서 홍대 롤링홀에서 시작된 소극장 공연은 2019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수용 가능 인원 5000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더불어 26개 도시, 32회 공연의 월드투어 ‘그래비티’까지 진행하며 데뷔 5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별다른 방송활동 없이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거둔 성과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후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원하니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아픈 길’ 등 여러 노래들로 ‘믿듣데’, ‘명곡파티’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승승장구 했던 데이식스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본래 6인조였던 데이식스는 데뷔 1년도 채 안 된 시기에 멤버 준혁이 구설에 올라 탈퇴했고, 지난해에는 제이가 JYP와의 갈등과 인터넷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팀에서 나가게 됐다. 두 번의 위기 끝에 지금의 4인조가 됐지만, 더 견고해진 팀워크와 좋은 음악으로 데이식스의 이름을 지켜내고 있다.데이식스가 아이돌 중심인 국내 가요계에서 팬들과 대중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음악을 발매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그들의 탄탄한 실력 덕분이다. 도운을 제외한 성진, 영케이, 원필 모두 5년 간의 긴 연습생 생활을 통해 실력을 다졌고 보컬뿐만 아니라 악기, 작곡, 작사 등의 공부도 병행했다. 그 결과 멤버들 고유의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사운드의 음악이 탄생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음악활동을 펼칠 데이식스의 새로운 출발에 관심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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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더보이즈가 그려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판타지’가 기대되는 이유

그룹 더보이즈의 컴백이 눈 앞에 다가왔다.더보이즈는 오는 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다채로운 음악과 콘셉트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더보이즈가 그려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판타지’는 ‘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설렘,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키워드의 판타지를 더보이즈만의 색깔로 새롭게 수놓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립글로즈’(LIP GLOSS)를 비롯해 기적 같은 상상의 순간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낸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특히 ‘판타지’가 기대를 모으는 건 해당 앨범이 트릴로지(3부작) 형태로 발매된다는 점에서다. 더보이즈는 오는 7일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 발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체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다. ‘판타지’로 트리플 컴백을 확정한 더보이즈는 올 한 해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신곡을 발매하는 열일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판타지’라는 대주제 아래 정형화된 한 가지의 모습만이 아닌 다채로운 이미지를 3부작에 걸쳐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여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보여질 더보이즈의 다양한 매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종합선물세트처럼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더보이즈는 ‘디디디’(D.D.D)부터 ‘스릴 라이드’, ‘위스퍼’까지 유독 여름 컴백이 많았다. 소년다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 밝은 에너지로 여름 감성을 담은 청량함을 전하며 가요계를 공략해온 더보이즈가 네 번째 여름 앨범 ‘판타지’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해진다.소속사 관계자는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더보이즈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와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소년’이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디디디’, ‘스릴 라이드’와 다른 ‘서머 보이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기적, 선물, 소원, 운명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주제들을 앨범의 전 트랙에 담아냈으니 더보이즈만의 서머 판타지를 즐겨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더보이즈는 또 방탄소년단의 ‘위 아 불릿프루프 : 더 이터널’,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작업한 구스텐 달크비스트,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세븐틴의 ‘레디 투 러브’를 작업한 카일러 니코 등 K팝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작업한 글로벌 프로듀서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더해져 ‘판타지’에 얼마나 세심한 공이 들어갔는지 짐작케 한다.선우는 ‘립글로즈’, ‘패션후르츠’, ‘라이트하우스’, 에릭은 ‘립글로즈’, ‘라이트하우스’, ‘나만 아는 이야기’ 작사에 참여했다. 큐 역시 ‘라이트하우스’ 작사진에 이름을 올려 더보이즈만의 색깔을 더하는 데 힘을 보탰다.특히 더보이즈는 전작인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6위를 포함한 4개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타이틀곡 ‘로어’(ROAR)로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국내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로 탄탄한 팬덤을 증명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이에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무기로 역대급 완성도를 자신하며 컴백을 준비 중인 더보이즈가 어떤 곡을 들고 대중 앞에 설지,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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