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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또 무관’ 알 나스르, 슈퍼컵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이번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입성 후 첫 공식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알 나스르는 23일(한국시간) 홍콩의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아흘리와 90분 동안 2-2로 비겼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3-5로 지며 고개를 떨궜다.알 나스르는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전에서도 알 힐랄에 1-4로 완패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엔 준결승서 알 이티하드를 제압하고 우승을 노렸으나,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호날두의 ‘무관’ 기록도 이어진다. 그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41분 페널티킥(PK)에 깔끔하게 성공하며 팀의 선제골을 책임졌다. 정확히 한가운데로 차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하지만 팀은 전반 추가시간 프랭크 케시에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다소 찝찝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알 나스르는 후반 38분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하지만 6분 뒤 코너킥 상황서 골키퍼 벤투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알 아흘리 수비수 호제르 이바녜스가 머리로 가볍게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두 팀의 1~번 키커는 모두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알 나스르의 4번째 키커였던 압둘라 알 카이바리가 실축하며 균형이 무너졌다. 반면 알 아흘리의 4,5번 키커가 모두 골망을 흔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알 나스르의 이날 패배로, 호날두의 무관 기록은 이어지게 됐다. 호날두는 2년 전 알 나스르에 합류한 뒤 공식전 107경기에서만 94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입단 첫해 열린 아랍 클럽 챔피언십을 제외한 공식전에서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국왕컵에서도 매번 고개를 떨궜다.한편 호날두는 아랍 클럽 챔피언십에서 6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는데, 일부 통계 매체는 이 대회를 공식전이 아닌 친선전으로 분류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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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이 토트넘 21세기 2위라니…우승 안겨도 역대 최고의 선수 아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토트넘 21세기 최고의 선수로 뽑히지 못했다.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6 구단별 2000~2025년 최고의 선수 톱6를 선정했다.손흥민이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었다.매체는 어떤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는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개인 기록 면에서 케인에게 밀린다. 다만 2024~25시즌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것은 더 높이 평가받는다.2011년부터 토트넘 1군 생활을 시작한 케인은 2023년까지 뛰면서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만지지 못했다. 오히려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이적했다는 지적을 받는다.반면 손흥민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에 남은 선수로 평가된다. 그리고 기어이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트로피를 안겼다. 2008년 이후 무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토트넘이 17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였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달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다루는 기사에서“손흥민은 현대 토트넘의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가 현세대 토트넘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케인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일지 모르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은 선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짚었다.하지만 매드 풋볼은 손흥민보다 케인을 위에 뒀다. 둘을 두고 많은 이들의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1세기 토트넘 최고의 선수 3~6위에는 가레스 베일(은퇴), 루카 모드리치(AC밀란), 위고 요리스(LAFC), 델레 알리(코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리버풀 1위는 스티븐 제라드(은퇴), 2위는 모하메드 살라, 3위는 버질 판 다이크가 차지했다.아스널에서는 티에리 앙리(은퇴)가 1위,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다비드 실바(은퇴)가 1위에 올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와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가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첼시 1~2위는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이상 은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위는 웨인 루니(은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차지였다.김희웅 기자 2025.08.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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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를 제외하다니” 손흥민이 뽑은 ‘축구 GOAT’ 도대체 누구길래…英도 주목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꼽은 ‘축구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2명을 선정했다”며 “펠레는 제외했다”고 보도했다.이달 LAFC로 적을 옮긴 손흥민은 최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축구 GOAT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손흥민의 대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였다. 호날두는 과거부터 손흥민이 늘 우상으로 꼽던 선수다. 기브미스포츠는 올해 초 손흥민의 발언을 조명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 임했던 손흥민은 “(호날두가) 내 축구 영웅이다.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하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꿈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미국 무대로 적을 옮긴 뒤 인터뷰에서 메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세대에 메시가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그가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MLS에 온 것은 다른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가 클럽과 국가를 위해 한 모든 일이 내게도 영향을 줬다. 그 영향으로 내 생각이 바뀌었고, 이제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할 수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메시 외에도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언급했다.최고의 골잡이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기술 부문 으뜸은 호날두, 스피드가 가장 빠른 선수로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잠재력이 가장 풍부한 선수로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저평가된 선수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경기장에서 무서운 선수로는 전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선택했다. 힘이 좋은 선수로는 토트넘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를 언급했다.한편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발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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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여자친구에게 준 거대한 청혼반지...예상 가격 확인하니 '헉' [AI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지나 로드리게스에게 준 청혼반지의 가격에 대해 유럽 언론 및 보석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습니다.반지의 주요 소재와 특징:초대형 오벌(타원형) 다이아몬드, 20~50캐럿, 최고 등급(D컬러, VVS1 이상 클리어리티)로 추정됩니다.전문가 평가 가격 범위:최소 약 200만 달러(약 28억 원)에서 최대 500만 달러(약 69억~70억 원)**로 추산하는 의견이 많습니다.일부 외신 보도나 전문가들은 50캐럿 이상 초대형일 경우, 최대 1,500만 달러(약 207억 원)라는 극단적 추산도 있지만, 주류 견해는 200만~500만 달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환율로 환산 시:200만 달러 ≈ 28억 원500만 달러 ≈ 69억~70억 원보석 전문가 및 언론 평가 요약:"20캐럿 타원 다이아몬드, 200만 달러""중앙 D컬러 30캐럿 이상, 최대 500만 달러""전체 35~50캐럿, 500만 달러(약 70억) 전후""드물고 최고 등급, 50캐럿, 약 3~5백만 달러"비교적 일치하는 일반적 예상치는 500만 달러(약 69억~70억 원) 수준입니다. 이는 환율 변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호날두가 조지나에게 준 청혼반지는 약 200만~500만 달러(한화 28억~70억 원)로 평가되며, 주류 전문가는 약 500만 달러(70억 원)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2025.08.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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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넘어선 손흥민, 이번엔 상대가 ‘키 플레이어’ 지목…MLS 첫 선발 기대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 후 화제의 중심에 선 손흥민이 첫 선발 출격을 노린다.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미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사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뉴잉글랜드는 LAFC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뷰 기사를 실었는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뉴잉글랜드는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곧장 존재감을 뽐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시카고전 무승부에 일조했다”며 “토요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MLS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은 새 팀에서 첫 승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뉴잉글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나아가려면 ‘한국 스타’의 영향력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손흥민은 LAFC 이적 전 토트넘 프리시즌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MLS 첫 경기는 교체로 나섰지만, 현재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아직 MLS에서 단 1경기를 치렀고, LAFC에 입단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았으나 손흥민을 향한 세간의 기대는 매우 크다. 상대 선수들까지 손흥민을 언급하며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상업적 가치도 증명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무대에 왔을 때보다 더 반응이 뜨겁다.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며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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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우승 27번→호날두와 亞 무대 누빈다…코망, ‘사실상 유럽팀’ 알 나스르 이적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킹슬리 코망이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유니폼을 입었다.알 나스르는 16일(한국시간) 코망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코망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570억원)이며 연봉은 최대 2500만 유로(407억원)다.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를 거쳐 2015년부터 뮌헨에서 뛴 코망은 그동안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분데스리가에서만 9차례 우승했고,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올랐다. 그는 유럽에서만 총 27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뮌헨 소속으로는 공식전 339경기에 나서 72골 71도움을 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코망은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339경기에서 72골 71도움을 남겼다.코망의 합류로 알 나스르는 더 강해졌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계약을 맺은 데 이어 주앙 펠릭스, 이니고 마르티네스까지 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유럽팀’이라고 볼 수 있고, 정상급 팀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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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가’ 라리가 역대 이적료 TOP5, 싹 다 망했다…‘2000억 먹튀’ 바르셀로나만 3명이라니

우연일까. 스페인 라리가 역사상 이적료 톱5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모두 ‘실패작’이었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5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 역대 이적료 톱5를 조명했다.스페인 라리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필리페 쿠티뉴(바스쿠 다 가마)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다. 공교롭게도 FC바르셀로나는 2017~18시즌에 둘을 품었다. 한 명당 1억 3500만 유로(216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당시 쿠티뉴는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급 활약을 펼쳤고, 뎀벨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잠재력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둘 다 사실상 ‘실패’였다. 이상하리만큼 바르셀로나에서는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2024~25시즌 ‘세계 최고’ 활약을 펼쳤던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마지막 1~2시즌 반짝했지만, 사실상 PSG에서 기량이 만개한 모양새다. 이적료 3~5위는 주앙 펠릭스(알 나스르), 에덴 아자르(은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 셋 다 1억 2000만 유로(1927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했다.‘제2의 호날두’로 불린 펠릭스는 어린 나이에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를 밑돌았다. 여러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최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유니폼을 입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게 됐다. 펠릭스는 26세로 여전히 젊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 가장 큰 기대를 받았다. 사실상 성공이 보장된 카드였기 때문이다. 첼시에서 번뜩이는 드리블과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으로 이미 ‘월드 클래스’로 인정을 받은 때였다.하지만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첼시 시절과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잦은 부상과 난조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비시즌이면 늘 과체중 논란까지 일었고, 단 한 시즌도 빛났던 적이 없다.그리즈만 역시 바르셀로나 입단 전 아틀레티코에서 실력을 입증한 터라 성공이 예상됐다. 그러나 당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공존하지 못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는 4년 만에 다시 ‘친정’ 아틀레티코로 돌아갔다.김희웅 기자 2025.08.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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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트트릭 왕이야’ 메시·호날두 아니었다…10년간 ‘한 경기 3골↑’ 23번, 꾸준했던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유럽 무대 해트트릭 왕으로 선정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2015~16시즌부터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 톱10을 조명했다.레반도프스키가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그는 10년간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도 레반도프스키가 으뜸이었다. 해트트릭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 이상 넣는 것을 의미한다. 대개 보통의 축구선수라면 선수 생활에서 한 번이라도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레반도프스키는 10년간 473경기에 나서 23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20회를 넘었다. 그가 10년 새 뛰었던 분데스리가, 라리가 등 리그로 범위를 좁혀도 325경기에서 16번이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그만큼 꾸준히 골망을 갈랐고, 몰아치기에 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 부문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호날두는 326경기에서 18번, 메시는 371경기에서 16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다만 호날두는 2023년 1월부터 알 나스르, 메시는 2023년 7월부터 마이애미에서 뛰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두 선수가 지금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했다면, 순위표는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이 부문 2~3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둘 다 10년 새 해트트릭 19회를 작성했다. 다만 음바페가 427경기, 케인이 454경기를 소화했다.6~10위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5회),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무적·이상 11회), 위삼 벤예데르(세파한 SC·10회)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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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새 등번호는 ‘10번’… “합류 순간부터 계획돼 있었다”[AI 스포츠]

2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10번을 착용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클럽에 데뷔하며 9번을 달고 뛰었으나, 이번에 13년간 클럽에 몸담았던 루카 모드리치의 이적으로 인해 공석이 된 10번으로 번호를 변경한다.10번은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떠나며 비어있던 번호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13년간의 베르나베우 생활을 마무리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0번을 달고 뛰고 있으며, ESPN에 확인된 소식통은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순간부터 10번을 착용하는 것이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만약 모드리치가 1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면 음바페는 9번을 한 시즌 더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적한 음바페는 인상적인 개인 시즌을 보냈다. 26세의 그는 라리가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을 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데뷔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기록한 33골(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기록)을 넘어섰다.특히 음바페가 기록한 득점 중 네 골은 결승전에서 나왔다. UEFA 슈퍼컵 아탈란타전 2-0 승리, FIFA 인터콘티넨탈컵 파추카전 3-0 승리, 코파 델 레이 및 스페인 슈퍼코파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당한 패배 속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레알 마드리드는 주목할 만한 주요 대회 우승에는 실패했다.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아스널에게 패하는 충격을 맛봤다. 이에 따라 음바페도 일부 비판에 직면했다.더욱이 음바페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도중 급성 위장염으로 인해 조별리그 일부 경기를 결장했다.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복귀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전 소속팀인 PSG에게 0-4로 패하며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이번 등번호 10번 변경은 음바페가 클럽 내에서 자신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중요한 신호로 풀이된다. 10번은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번호인 만큼, 그의 앞으로 활약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앞으로 음바페가 10번의 무게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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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등번호, 음바페가 이어받는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번호 10번의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27)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에서 등번호 10번을 착용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로 이적해 착용했던 9번에서 번호를 바꾸게 된다”라고 전했다.최근까지 레알의 10번은 ‘전설’ 루카 모드리치(AC 밀란)가 착용했다. 하지만 모드리치가 2024~25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만료돼 동행을 마쳤다. 모드리치는 이달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누비며 팀의 4강 진출을 도운 뒤, 13년에 달하는 레알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그는 최근 밀란과 2년 계약을 맺고 새 도전에 나섰다.자연스럽게 모드리치의 등번호를 누가 이어받을지 시선이 모였다. 이를 두고 스페인 현지에선 음바페, 아르다 귈러를 차기 후보로 전망했다. 결국 음바페가 익숙한 10번을 달고 뛰게 됐다.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0번을 뛰고 활약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한 순간부터 10번을 착용하는 것이 계획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어 “또 다른 소식통은, 모드리치가 1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면 음바페는 9번을 더 착용할 준비가 돼 있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음바페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에서의 첫 시즌 공식전 59경기 44골 5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31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과거 레알 데뷔 시즌 공식전서 터뜨린 33골을 넘어섰다.빛났던 개인 성적과 달리, 팀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FIFA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에 그쳤다. 리그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서 짐을 쌌다. 이달 끝난 FIFA 클럽 월드컵에선 위장염 문제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그의 친정 팀 PSG와 만나 0-4로 지며 씁쓸한 패배를 맛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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