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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류수영, 집에도 안 가고 계속 유학 中 (‘어남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포르투의 '은인들'을 초대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마지막 류학 레시피로 진심 가득 저녁을 대접했다. 또, 이들은 다음 유학지인 브루나이에서 '나시르막'과 '삼발'의 매력에 빠졌다. 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 4회에서는 삼형제가 포르투에서 만난 은인들에게 직접 만든 '류학 레시피'로 저녁을 대접했다. 현지 재료만을 활용한 류수영의 소금구이 통 삼겹과 포트와인 등갈비, 윤경호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청 양배추 쌈밥, 기현의 포르투갈식 로제 제육볶음으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류수영은 포트와인 등갈비를 준비하며 고기를 굽기 전 한번 프라이팬에 삶는 모습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는 고기를 한 번 익힌 후 구워 양념이 속까지 빠르게 배게 하는 '어남선 꿀팁'이었다. 그는 간장, 참기름, 설탕, 포트와인 등으로 양념을 한 뒤 에어 프라이어로 구워 촉촉하고 부드러운 등갈비를 완성했다. 또, 굵은 소금으로 촘촘하게 염지한 통삼겹살을 바삭하게 구운 소금구이 통 삼겹은 고기를 좋아하는 포르투갈 사람들을 위한 맞춤 메뉴였다. 껍질의 바삭한 소리와 촉촉한 육즙은 군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류수영은 강판 대신 '치즈 그라인더'로 서양배를 갈아, 기현에게 필요한 배즙을 만들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기현은 피리피리 소스로 매운 맛을 내고 생크림을 섞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포르투갈식 로제 제육볶음을 완성했다.윤경호는 첫날 만든 무청 양념 감자밥을 한 차례 업그레이드했다. 표고버섯밥에 류수영이 조언한 버터 한 숟갈로 극상의 감칠맛과 향을 입혔다. 그리고 윤경호가 무청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칼의 옆면으로 마늘을 다지려고 하자, 류수영은 또다른 '어남선 꿀팁'을 시전했다. "모기 잡듯이 내리쳐라"라는 류수영의 엉뚱한 조언을 찰떡같이 알아들은 윤경호는 신속 정확하게 마늘을 내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난번과 다른 형태를 만들려고 하는 윤경호에게 류수영은 '양배추 쌈밥' 형태를 제안했다. 김발 대신 쿠킹 포일을 활용해 익힌 양배추를 넓게 펴고 그 안에 표고버섯밥, 무청 양념을 넣은 뒤 돌돌 말자 한입 크기의 앙증맞은 무청 양배추 쌈밥이 완성됐다. 마지막으로 수제 딸기잼을 얹은 초간단 포트와인 토스트가 코스 요리의 백미를 장식했다.이날의 손님으로는 첫날부터 삼형제를 따뜻하게 맞아준 포르투의 백반 마스터 모녀, 포르투 유학 기간 내내 통역을 맡은 통역가 두 사람, 그리고 맨손으로 바닷가를 거닐던 류수영에게 성게알을 까준 '성게 형'이 초대됐다. 성게 형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셰프로, 포르투갈에 휴가차 방문했다 우연히 류수영과 인연을 맺었다. 성게 형은 "이걸로 포르투갈에 식당 한번 열어 보라"며 삼형제의 류학식을 극찬했다. 백반 마스터의 딸과 셰프 성게형도 마늘의 매운맛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첫 유학지 포르투갈에서 요리 유학을 마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은 동남아시아의 브루나이로 두 번째 유학을 떠났다. 제주도 전체 인구수보다도 적은 약 45만명이 살고 있는 이 나라는, 1300년이 넘도록 수상가옥의 전통을 유지하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동남아시아의 '황금 왕국'이라 불린다. 삼형제는 브루나이 백반 마스터가 운영 중인 숙소에서 유학의 첫날을 맞이했다. 백반 마스터 모자는 이른 아침부터 삼형제에게 브루나이의 전통 음식인 '나시르막'을 차려주기 위해 식재료를 한 아름 들고 방문했다. 삼형제는 나시르막의 맛에 한눈에 반했다. 기현은 "우량아 센서가 발동했다"며 완성되기 전, 풍겨오는 향에서 이미 맛을 직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브루나이의 만능 양념이나 다름없는 ‘삼발’ 4종은 떡볶이, 고추장물 등을 연상시켰다. 다양하면서도 '친숙하지만 새로운 맛'에 삼형제는 감탄했다.한편, 포르투 요리 유학에서 돌아온 류수영, 윤경호, 기현은 8일까지 서울 여의도의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새롭게 개발한 '류학 레시피'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한 삼형제의 손님맞이도 담겼다. 문전성시를 이룬 방문객들은 "방송에서 나왔는데, 오늘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각자 선호하는 류학 레시피를 꼽았다. 또, 팝업스토어에 오지 못한 시청자를 위해 류수영은 집에서 따라 만들 수 있는 '크림대구 롤 파스타'의 조리법을 공개했다.'류학생 어남선'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8:07
산업

안다즈 서울 강남, '트루동 빙수' 출시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이 프랑스 왕실이 인증한 향초 및 향수 브랜드 트루동(Trudon)과 협업해 ‘썸머 컬렉션 빙수’를 선보인다. 트루동은 1643년 파리에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왁스 제조업체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독창적인 향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다. 이번 협업은 트루동에서 새롭게 출시한 캡슐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빙수와 센티드 까메오 2종을 포함한다.‘썸머 컬렉션 빙수’는 안다즈 서울 강남의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인 장구현 셰프가 트루동의 ‘Lost in a Moment’ 캡슐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빙수이다. 유럽산 유크림으로 만든 부드러운 얼음 위에 산딸기 콤포트, 다크초콜릿 크림과 연유를 더해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했으며, 솔티드 캐러멜 아이스크림과 헤이즐넛 크럼블, 초콜릿 소스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식감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썸머 컬렉션 빙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만나볼 수 있으며, 센티드 까메오 2종은 150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제공된다. 가격은 7만4000원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7 08:49
산업

아워홈 이어 SPC도 참변…산재 예방 못하는 '중처법'

유통업계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아워홈에 이어 SPC그룹 내에서 근로자가 작업 중 또 사망했다. 2022년부터 SPC 계열 공장에서만 벌써 세 번째 사망 사고다. SPC는 “안전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실은 되풀이되는 죽음뿐이다.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사고 예방보다는 사후 처벌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또다시 인명 사고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공장 측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근로자를 위험에 내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크림빵 생산라인의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 작업을 하던 A씨의 상반신이 컨베이어에 끼이면서 발생했다. 냉각 컨베이어 벨트는 높이가 3.5m 정도로, 설비 프레임이 계속 돌아가면서 갓 만들어진 뜨거운 빵을 식히는 작업을 한다. 냉각 컨베이어 벨트의 원활한 회전을 위해서는 식품용 윤활유인 푸드 그레이드 윤활유를 기계 바깥쪽에 별도로 장착된 주입구를 통해 넣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가 윤활유를 주입구에 넣으면, 자동살포장비가 윤활유를 컨베이어 벨트의 체인 부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다.이처럼 자동살포장비가 있는데도, 근로자는 기계 밑으로 기어들어 가서 내부의 좁은 공간에서 수동으로 윤활유를 뿌리던 중 컨베이어 벨트와 기둥 사이에 끼이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이와 관련 경찰은 공장 측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냉각 컨베이어 벨트는 윤활유 자동살포장비가 있어서 근로자가 직접 윤활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데다, 만약 작업의 필요성이 있다고 해도 기계 작동을 멈춘 상태에서 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경찰은 동료 근로자들로부터 공장이 이른바 ‘풀가동’을 할 때는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삐걱대는 소리가 나 기계 안쪽으로 몸을 깊숙이 넣어 직접 윤활유를 뿌려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사고가 난 기계의 생산 연도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용한 지 오래돼 상당히 노후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공장을 멈추지 않고 가동할 정도로 빵 생산량이 많은 가운데 노후화 혹은 다른 불량 등의 이유로 기계의 성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일하던 A씨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안으로 들어가곤 했었다’는 진술이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므로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공염불’ 된 사과… 중처법 강화해야최근 몇 년 사이 SPC 공장에선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2년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배합기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허영인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치책 등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이듬해 또다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이 밖에도 SPC그룹은 월평균 10건이 넘는 산재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승인되지 않은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제 사고 발생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몇 년간 식품업계 곳곳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 아워홈 용인2공장 어묵류 생산라인에서는 30대 남성 근로자가 기계에 목이 끼여 사고를 당한 뒤 닷새 만에 숨졌다. 아워홈에선 한 달에 6~7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이처럼 유통 업계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계속되고 있지만, 최고 경영자에 대한 엄벌을 통해 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하려 도입된 중처법도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중처법은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에게 형사 책임을 묻는 법이다. 사망자가 발생하면 경영책임자 등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SPL 강동석 전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수원지법 평택지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형량이었다.SPC 측은 SPL 평택 공장 사고 후 각종 재발방지 대책들을 쏟아냈다. 당시 SPC는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그럼에도 거듭된 비극을 막지 못한 데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는 “중처법은 재해예방을 위한 내용보다는 처벌근거 마련을 위한 의무사항만을 제시하고 있어서 실효적인 안전 예방이 어렵다”며 “이런 영향으로 여러 기관에서는 실질적 안전 확보 보다 처벌을 회피하기 위한 과도한 문서생산, 보여주기식 안전행사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처벌만이 아닌 유인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사고 발생 후 처벌보다 사전에 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업계 관계자는 “사고 후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무사고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기업이 중대재해 제로를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하도록 독려해야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7 08:22
생활문화

추성훈, 코첼라에서 제니 만나고 불닭 먹방… 유튜브 영상 화제

최근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수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세계 음악 페스티벌 ‘2025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참석한 현장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이번 콘텐츠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삼양식품 불닭이 추성훈을 현지에 초대하면서 만들어졌다. 추성훈은 현장에서 글로벌 페스티벌 팬들과 어우러져 불닭의 매운맛을 즐기고,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영상은 추성훈이 제니와의 만남을 간절히 바라는 모습과 함께 코첼라로 이동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이어 추성훈은 호텔 객실에서 햄버거, 감자튀김과 함께 신제품인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를 즐기며 독보적인 매운맛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다. 코첼라 현장에서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불닭 부스를 찾아 특유의 가식 없는 리액션으로 불닭소스가 뿌려진 아이스크림, 팝콘 등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후 제니 무대를 관람하고 공연 후 제니와의 깜짝 만남까지 이루어졌다. 진심 어린 인사와 훈훈한 멘트들이 이어지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불닭으로 시작해서 제니로 끝나는 완벽한 영상’, ‘추성훈의 리액션은 언제봐도 웃기고 따뜻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의 관심 속에 영상은 공개 3일만에 조회수 160만회를 넘기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하고 있다. 2025.05.13 08:16
경제일반

삼립, 크보빵 스핀오프 ‘모두의 크보빵’ 출시

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선보인 ‘크보빵’의 새로운 콘셉트 제품 ‘모두의 크보빵’ 6종을 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모두의 크보빵은 경기장 직관 문화에 빼놓을 수 없는 야푸(야구 푸드) 인증 트렌드에 맞춰 치킨·나쵸 등 야구장 인기 메뉴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또띠아 속에 미트 소스 내용물을 넣은 '끝내기 홈런 미트 부리또'가 7일 먼저 출시됐다. 공을 연상시키는 빵 속에 양념치킨을 채운 '몸 쪽 꽉찬 양념치킨볼'과 달콤고소한 카라멜땅콩 크림을 듬뿍 넣은 베이스 모양의 '4-6-3 카라멜 땅콩 베이스 샌드'는 8일 공개한다. 전국 편의점·마트·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바깥 쪽 꽉찬 간장치킨볼' '돌직구 딸기잼 비스킷' '9회말 2아웃 팝칩 버터갈릭맛 스낵' 등 3종은 5월 중순 추가로 출시 예정이다.띠부씰도 새롭게 선보인다. 각 구단 선수 유니폼 그래픽으로 구성된 띠부씰 180종과 국가대표 유니폼 띠부씰 26종이 제품 속에 랜덤으로 동봉된다. 유니폼 띠부씰은 신제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삼립 관계자는 “크보빵을 향한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신제품과 새로운 띠부씰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크보빵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06 13:34
생활문화

베트남댁 “남편 최애 요리로 최초 1등 먹었어요” [2025 캠핑요리축제]

남편의 “무조건 통한다”는 말에 등 떠밀려 참가한 베트남댁의 만두 요리가 ‘2025 캠핑요리축제’에서 깜짝 대상을 거머쥐었다. 드라마 주인공으로 변신한 이색 참가자들의 군침 도는 요리에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의 명품 해설이 더해지며 내년 10주년을 맞는 축제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베트남 전통 만두’ 대상 영예올해로 결혼 9년 차, 한국 생활 8년 차인 전하연씨는 지난 26일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경기도 연천군 연천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진행한 ‘2025 캠핑요리축제’의 메인 행사인 요리 경연대회에서 고향 음식인 ‘베트남 전통 만두’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캠핑요리축제에서 외국인 참가자가 최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베트남 출신으로 귀화한 전씨는 한국에서 두 딸과 아들 하나를 키우며 살고 있다.아내 전씨는 남편이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을 한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남편 유남희씨는 “스스로 남다른 미각을 보유했다고 자부하는데, 이 음식은 먹힐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베트남 전통 만두’는 한국 만두와 비슷하지만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간다. 포인트는 얇은 베트남 당면이다. 살짝 물에 담가 불리면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베트남산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에 숙주, 적당량의 다진 새우와 돼지고기, 당근, 쪽파, 계란 노른자를 넣는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잘 비벼서 대회를 위해 특별히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라이스페이퍼로 말아 튀긴다.전씨는 “베트남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대상을 받아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도 캠핑을 너무 좋아해서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인기 게임 ‘슈퍼 마리오’ 콘셉트로 참가해 2관왕에 오른 팀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 동대문에서 온 김기한씨는 ‘루이지’, 아들 김동국군은 ‘마리오’ 복장을 하고, ‘연천을 품은 솥밥’이란 창작요리를 선보여 최우수상과 연천상을 품었다.김씨 가족은 벌써 네 번째 캠핑요리축제에 참여했다. 3년 전에는 가족상을 받았다. 한 달에 한 번은 즐길 정도로 캠핑에 진심인 가족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처음부터 연천상을 노리고 지역 특산물인 율무와 흑고사리, 한우를 조합한 요리를 구상했다. ‘연천을 품은 솥밥’은 율무를 4시간 불린 뒤 쌀과 함께 안쳐 뜸을 들일 때 밥 위에 볶은 고사리와 구운 한우를 올려 완성한다. 김씨 가족은 경연대회를 앞두고 한 달 동안 이 요리를 준비했다. 밥은 아내가, 재료 손질은 아이가, 고기와 고사리는 아빠가 책임졌다.김씨는 “당초 연천상만을 노렸는데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캠핑요리축제에 계속 참가할 것”이라며 “참가만 해도 후원품이 워낙 많아 남는 장사나 다름없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이 외에도 원하는 소스에 퐁듀처럼 찍어 먹는 꼬치 요리인 심예지씨의 ‘우리가족 캠핑은 꼬치야’, 연천에서 10년 넘게 군 생활을 하는 고태원씨의 ‘시간을 요리하고 계절을 감싸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맛도 재미도 사로잡아독특한 콘셉트로 특별상을 차지한 가족들도 있었다. 경기도 양평에서 온 결혼 10년 차 안나씨 부부는 넷플릭스 화제의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나이 든 애순과 관식처럼 옷을 맞춰 입고 나란히 회색 가발을 써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을 표현해 ‘낭만상’을 받았다.이상애씨의 ‘크림나라 토마토 공주와 만난 배추만두’는 365일 다이어트하는 자신이 떠오른다며 심사를 맡은 유튜버 원보라(이녕)로부터 ‘추억상’을 건네받았다.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인 레이먼 킴은 대상 ‘베트남 전통 만두’를 두고 “‘남편이 참 좋아하는 메뉴’라는 참가자의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며 “음식에 너무 집중하면 오히려 지칠 수 있다. 집에서 자주 하는 음식도 밖에서 먹으면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친숙한 일반식을 캠핑요리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도 처음 아이와 캠핑을 떠났을 때 간단한 꽁치구이를 해줬다.마지막으로 레이먼 킴은 “다양한 참가자들을 보면서 캠핑 문화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외국에서도 유일하게 모르는 사람끼리 음식을 나눠먹는 캠핑장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특별한 추억의 공간”이라고 말했다.연천=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8 08:00
산업

5월엔 예쁜 홀케이크로 눈도 입도 즐겁게

식음료 및 외식업계가 프리미엄 홀케이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비주얼의 케이크가 더욱 감사함을 전해줄 수 있어서다. 맛은 물론 시선까지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가정의 달 프리미엄 케이크들을 모아봤다.할리스의 시그니처 케이크 ‘카네이션 케이크’는 카네이션 꽃다발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2022년 출시 이후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에 카네이션 모양의 머랭을 풍성하게 올려 카네이션 꽃다발을 똑닮은 케이크를 완성했다. 두 가지 핑크 컬러의 카네이션을 올려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폭신하고 촉촉한 케이크 시트와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 상큼한 딸기 콩포트로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카네이션 케이크는 먹을 수 있는 꽃다발로 사랑받으며 할리스의 대표적인 시즌 홀케이크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트로베리 퀸’은 부드럽고 촉촉한 시트에 풍미 가득한 생크림, 딸기 과육이 살아있는 꿀리(소스)를 조합해 클래식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완성했다. 새하얀 생크림을 감싼 비즈 레이스 띠지와 케이크 위 가득 올린 새빨간 생딸기가 동화 속 여왕님을 연상케 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손을 잡고 ‘올 마이 하트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 과육, 신선한 우유로 만든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기에 제격이다. 케이크 위 하트는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형형색색의 컬러로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쟈뎅 디베르가 내놓은 ‘갸또 드 플뢰르’ 케이크는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다. 마치 한 송이 꽃이 피어난 듯한 섬세한 비주얼의 카네이션 케이크로, 피스타치오 가나슈와 헤이즐넛 다쿠아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4 18:23
산업

이마트24, 여경래·최현석 셰프 공동개발 ‘셰프의킥’ 간편식 출시

이마트24가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셰프의킥’ 라인업을 선보인다.‘셰프의킥’이란 여경래, 최현석 스타 셰프가 상품 개발에 참여한 이마트24의 새로운 자체브랜드(PL)다.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 유명 셰프들의 ‘킥’(비법)이 상품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유명 셰프들이 상품 개발에 참여한 만큼 대중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맛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이마트24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깐풍기&깐풍만두(7900원) ▲깐풍치킨버거(4500원)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2000원) ▲경장육사김밥(3800원)가 나온다. 또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단호박크림뇨끼(5900원) ▲트러플머쉬룸버거(4900원)까지 총 6종이 23일부터 순차 출시한다.먼저 여경래 셰프 컬래버 상품은 셰프의 특제 비법 소스를 사용하고, 재료를 듬뿍 올려 색감과 식감을 살리는 등 여러 킥 포인트가 활용됐다. 특히 여경래 셰프의 비법소스 맛을 잘 살리기 위해 셰프가 수차례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가장 적절한 맛 밸런스를 찾아냈다.‘깐풍기&깐풍만두’는 여경래 셰프의 비법 소스에 치킨과 만두를 볶고, 고소한 땅콩과 아삭한 피망을 듬뿍 올려 색감과 식감을 살린 두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깐풍치킨버거’는 양파, 마늘, 고추기름 등이 포함된 특제 깐풍치킨소스를 사용해 중식요리 느낌이 나도록 했다.새우볶음밥과 게맛살을 여경래 셰프의 XO소스로 볶은 뒤 토핑으로 넣은 큰 사이즈의 삼각김밥인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 중국 베이징의 대표음식인 ‘경장육사’를 김밥으로 구현한 ‘경장육사김밥’ 등 중식 대가만의 킥을 활용해 중식 스타일의 간편식으로 차별화했다. 최현석 셰프의 손맛이 들어간 ‘단호박크림뇨끼’와 ‘트러플머쉬룸버거’도 눈에 띈다. 크림소스에 단호박을 넣고 트러플향을 강조하는 등 여러 킥 포인트가 활용됐다. 특히 뇨끼와 트러플크림소스를 활용한 햄버거는 그동안 이마트24에서 선보인 적 없던 메뉴로, 편의점 고객들에게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단호박크림뇨끼’는 뇨끼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단호박을 킥 포인트로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 ‘트러플머쉬룸버거’는 최현석 셰프의 킥인 트러플 향을 더한 트러플크림소스와 비프패티, 버섯, 글레이즈드번으로 구성됐다.이번 상품 개발을 위해 이마트24 MD들은 여경래,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여러 레스토랑을 방문해 음식을 먹어보면서 편의점 채널에 맞는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이마트24는 ‘셰프의킥’ 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카드(삼성·우리·하나)와 카카오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 시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김지웅 이마트24 PL개발팀 팀장은 “‘셰프의킥’은 유명 셰프 식당 도장깨기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물리적 거리로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셰프의 킥 포인트가 들어간 간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셰프들과 협업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이마트24는 올해 초부터 초저가를 콘셉트로 한 PL인 ‘상상의끝’과 이색적인 상품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상상의힘’에 이어 유명 셰프와 협업하는 ‘셰프의킥’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2 10:00
산업

피자헛, 벚꽃 닮은 ‘체리블라썸 엣지’ 디저트풍 신제품 내놨다

한국피자헛이 벚꽃에서 영감을 얻은 이색적인 디저트풍의 엣지가 특징인 신제품 ‘체리블라썸 엣지’를 단 5주간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다.‘체리블라썸 엣지’는 피자헛이 선보이는 달콤한 맛의 엣지로, 피자와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꽃향의 블라썸 크림치즈무스와 바삭한 딸기쿠키크런치, 달콤한 연유 소스가 어우러졌다. 기존에는 맛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맛의 조화는 물론, 벚꽃 모양의 디자인까지 더해져 피자 한판으로 봄을 시각적, 미각적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체리블라썸 엣지’는 미국 정통의 맛을 담은 ‘US 오리진’ 시리즈와 스페셜한 프리미엄 토핑을 가득 담은 ‘프리미엄’ 시리즈 전 메뉴 L 사이즈 피자에 적용 가능하다. 해당 엣지는 5,000원 추가 선택 시 주문 가능하며, 꾸준하게 사랑받는 다양한 스테디셀러 피자에 달콤함을 한 스푼 더해 봄처럼 산뜻한 경험을 선사한다.피자헛은 ‘체리블라썸 엣지’ 출시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퍼슈프림 피자, 씨푸드킹 피자, 페페로니 러버 피자, 콤비네이션 피자 4종에 ‘체리블라썸 엣지’ 추가 시 콜라(1.25L)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피자헛 온라인 채널(자사 홈페이지 및 앱) 핫딜 영역 및 배달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배달 채널 프로모션은 ‘배달의 민족’에서 25일부터 2주간 단독 진행 후 전체 배달채널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피자헛 관계자는 “꽃놀이를 즐기며 피자 하나로 식사와 디저트 모두 해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에서 이번 신제품 개발이 시작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신선한 맛은 물론 새로운 경험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5 17:55
산업

아웃백, ‘투움바’ 신메뉴 2종 출시… 원조 맛집의 라인업 완성

‘투움바 원조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신메뉴 2종을 새로 선보였다.아웃백의 공전의 히트작 ‘투움바 파스타’는 2001년 국내에 첫 출시 이후 24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다. 아웃백은 투움바 파스타의 원조라는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동일한 페투치니 면을 사용하고 있다. 투움바 파스타 전용으로 산지에서 특별 생산된 최상급 양송이 버섯과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소스를 조리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아웃백의 정통성과 차별화된 조리 과정 고집으로 세대를 넘어 변함없이 사랑받는 깊고 풍부한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를 완성할 수 있었다.‘투움바 파스타’의 독보적인 인기는 판매 기록에서도 입증된다. 최근 3년간 총 판매량은 약 660만 개에 달하며, 파스타 카테고리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인기를 더욱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식품 브랜드에서 ‘투움바’ 관련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될 만큼 인기가 높아졌고, 유튜브와 SNS에서는 수많은 레시피 영상과 콘텐츠가 확산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아웃백은 최근 ‘투움바 파스타’ 신메뉴 2종을 출시하며 아웃백 1년 차부터 24년 차까지 모든 고객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총 4가지 맛의 투움바 라인업을 완성했다.‘트러플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는 오리지널 투움바 파스타에 트러플 페이스트와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 소스를 더해 깊고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부라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는 기존 투움바 파스타 소스에 매콤한 로제 소스를 더해 색다른 맛을 완성했다.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를 올려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아웃백 관계자는 “투움바 파스타는 아웃백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후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시그니처 메뉴로 원조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신메뉴 2종은 기존 투움바 파스타에 새로운 매력을 더해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더욱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2001년에 처음 출시된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재는 아웃백 글로벌 약 1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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