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0건
산업

노스페이스, 30가지 스타일 ‘2024 눕시 컬렉션’ 출시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겨울을 맞아 30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2024 눕시 다운 컬렉션’을 14일 공개했다.새롭게 출시된 ‘2024 눕시 다운 컬렉션’은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을 대비해, 보온성, 경량성 등 고유의 기능성은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숏, 미드, 롱 등 다양한 기장 구색을 비롯해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테쳐블 아이템에서 한정 수량 발매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30개 이상의 역대급 스타일로 구성했다. 이번 시즌 대표 아이템인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은 퀼팅 봉제선을 없애는 ’튜브(Tube) 공법’ 및 스탠드 넥 안쪽 기모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강화됐고,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제공한다. 근본 숏패딩 ‘1996 에코 눕시 다운 재킷’은 30년 넘게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헤리티지 디자인을 고스란히 담은 아이템으로 마룬, 다크 카키, 브라운 및 라이트 퍼플 등 10가지 이상의 개성 넘치는 색상으로 준비됐다. 구스 다운 충전재는 물론, 하이넥 디자인 설계, 소매 커프스 및 밑단 스프링 적용되어 보온성이 뛰어나고, 갑작스런 눈과 비에 대응 가능하도록 스탠드 넥 안쪽에 꺼내어 쓸 수 있는 내장형 후드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눈바람과 매서운 추위에 대비 가능하도독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하고 쾌적한 착용감까지 제공해주는 ‘고어 눕시 다운 재킷’도 함께 출시됐다.‘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트렌디한 크롭 디자인을 적용해 스트릿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와 얇고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이 우수하다. 은은한 광택 소재의 핑크를 비롯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바이올렛, 내츄럴한 무드의 크림, 세련된 흑백 조합이 눈에 띄는 ‘스노 화이트’ 등의 색상이 새롭게 출시됐다. 크롭 디자인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엉덩이를 덮는 기장인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A핏’을 추천한다.조끼로 착용가능하고 후드까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여성용 노벨티 눕시 디테쳐블 다운 재킷’도 있다. 크림, 블랙 및 브라운 등의 솔리드 색상으로 출시됐다.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노스페이스 고유의 기능성 소재 ‘드라이벤트(DRYVENT)’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유니크한 ‘눕시 재킷’도 함께 출시됐다. 아웃도어 전문가를 위한 최상급 테크니컬 라인인 노스페이스 ‘서밋(SUMMIT) 시리즈’의 신제품인 ‘퀀텀 눕시 다운 재킷’은 2024장 한정 출시 제품이다. 제품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특별한 가치를 더했다. 눕시 특유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롱패딩으로 즐길 수 있는 ‘여성용 눕시 벨티드 다운 코트’는 고무 벨트가 내장된 허리 벨트를 통해 여성스럽게 연출 가능하고, 겨울철 출퇴근 복장으로도 손색없는 세련된 멋을 제공해준다. 국내외 셀럽들의 착용으로 화제를 모은 ‘여성용 셰르파 눕시 재킷’은 스타일리시한 크롭 기장의 숏패딩으로서 겉감에 양털 모양의 플리스를 적용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밖에도 노스페이스는 경량성을 한층 강화한 ‘노벨티 눕시 에어 다운 재킷’, 내구성이 강한 코듀라 원단 적용과 가먼트 다잉(홀치기 염색)으로 프리미엄한 느낌을 더한 ‘다잉 눕시 다운 재킷’ 및 다운 대비 물에 강한 인공충전재를 적용해 관리가 편한 ‘눕시 온볼 재킷’ 등 다양한 눕시 재킷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매 시즌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온 눕시 다운 재킷이 이번 겨울에는 더욱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와 취향을 고려하고 폭넓은 선택지까지 제공하기 위해 역대 최다 스타일로 출시됐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4 11:04
예능

‘전참시’ 핫하다 핫해…최현석→온유 일상 공개 관심 폭발

‘전참시’가 스타 셰프 최현석과 샤이니 온유의 일상을 공개하며 토요일 밤 색다른 재미를 전달했다.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20회에서는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셰프 최현석과 빛나는 모습으로 돌아온 샤이니 온유의 모습이 그려졌다.먼저 실험적인 요리사 최현석은 현재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 도착하자마자 김선엽 헤드 셰프와 함께 새로운 조합의 메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까르보나라 아이스크림, 고추 모양의 갈비 버거, 열기구 디저트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신메뉴를 만들어냈고 주방은 어느새 과학실험실로 탈바꿈돼 놀라움을 자아냈다.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코스까지 직원들로부터 특이사항을 보고받은 최현석은 ‘오너 셰프’ 다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장착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미세 저울로 재료 무게를 재보며 요리 과정을 꼼꼼히 체크했고 그 가운데, ‘흑백요리사’에서 마늘을 빼먹어 화제가 되었던 봉골레를 만드는 모습이 흥미를 자극했다.최현석은 레스토랑 오픈 이래로 최대 인원의 풀코스 요리 준비에 나섰다. 그는 간장게장, 국밥, 삼계탕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탄생시켰고 특히 ‘흑백요리사’에서 세 가지 장을 이용해 만들었던 스테이크와 한 땀 한 땀 조각하듯 만든 디저트 ‘발레리나’까지 유일무이한 요리들로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장착한 최현석은 손님들에게 직접 요리를 서빙하며 음식을 설명하기도.그런가 하면 최현석은 ‘흑백요리사’ 출연 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원투쓰리’ 배경준 셰프를 만나 촬영 비하인드를 깜짝 공개했다. 도전장을 내민 배경준 셰프와의 1:1 대결을 회상하던 그는 “전 회차를 통틀어서 원투쓰리랑 할 때가 제일 후달렸어”라고 밝혔다. 또 김선엽 헤드 셰프에게 “시즌 2 나가야지. 안성재 심사위원 평가받아 봐야지”라며 출연을 독려하기도 했다.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한 샤이니 온유의 일상도 펼쳐졌다. 일어나자마자 목소리 상태를 확인하던 온유는 커피 타임을 가지며 뉴스를 시청하는 등 본인만의 모닝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온유의 집에는 옷과 운동기구 등이 배치되어 있었고 운동을 하던 중 돌돌이로 먼지 청소를 무한 반복하며 머리카락 한 올도 허용하지 않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어머니가 해준 밥으로 아침밥을 해결하며 리얼 자취생 모먼트를 발산하던 온유는 ‘1호 아티스트’로 소속돼 있는 새로운 회사에 출근했다. 잠시 후 온유는 추진력이 좋아 솔로 관련 활동 등 단기간에 많은 것을 성사시킨 장문성 매니저와 함께 스케줄 회의를 진행했고, 그 자리에서 대학 축제 스케줄을 확정하기도 했다. 평소 캠핑을 좋아한다는 온유는 19년 전, SM 아카데미로 인연을 쌓은 장문성 매니저와 회사 옥상에서 미니 캠핑을 즐겼다. 직접 고기를 굽는 등 거침없는 요리 실력을 뽐내던 그는 ‘찐친’ 매니저와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며 토크를 이어갔다. 특히 제주도가 고향인 매니저는 제주도에 들를 때마다 자신의 부모님을 챙겨주는 온유에게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더했다.본업 천재 모드를 발동시킨 온유의 첫 솔로 팬 콘서트 백스테이지도 공개됐다. ‘올라!’, ‘스탠드 바이 미’ 등 달콤한 목소리로 현장을 꽉 채운 그는 16년의 내공으로 팬들과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 그의 감동적인 하루가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을 선사했다.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5%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셰프 최현석이 섬세한 손길로 조각품을 만들 듯 이색 디저트 발레리나를 만드는 과정이 담긴 장면은 시청률 4.1%까지 치솟으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8:40
경제일반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는 2016년 본격적인 화제가 된 이후 특유의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자발적인 확산이 이어지며 모디슈머 대표 레시피로 자리잡았다.빅데이터 분석 기업 RSN에 따르면, ‘신라면 투움바’ 콘텐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3%의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1020 세대의 약 60%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에 대해 들어봤거나 직접 먹어봤다고 대답했다.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매운맛 안에서도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 고소하고 진한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레시피”라고 말했다.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하고,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농심은 향후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크림파스타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향후 글로벌 출시를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권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9 16:45
연예일반

파리 올림픽? 그래도 우린 컴백… 8월, 치열한 솔로 대전

제33회 파리 올림픽으로 잠잠할 것 같던 가요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8월에 컴백하는 솔로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경쟁이다. 파리 올림픽 기간인 지난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각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가 결방하면서 가요계도 ‘여름방학’을 맞았다. 그러나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보다 낮아진 점, 음악방송 출연이 필수가 아니게 된 분위기에 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한 아티스트들이 등장했다.◇ 전소미 전소미는 내달 2일 새 디지털 싱글 ‘아이스크림’을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발매된 첫 번째 EP ‘게임 플랜’ 이후 1년만의 컴백이다. 당시 타이틀 곡 ‘패스트 포워드’로 중독성 강한 테크토닉 안무를 선보여 챌린지 붐은 물론,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도 진입한 바 있다.‘패스트 포워드’ 속 전소미는 강렬함이 주요 안건이었다면, 이번 ‘아이스크림’에서는 상큼한 매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공개된 ‘아이스크림’ 앨범 커버 및 메인 이미지에는 키치하고 빈티지한 소품으로 가득한 스낵 바에서 누군가에게 인사하듯 손을 높이 든 전소미의 모습이 담겼다.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금발 스타일링은 전소미의 통통 튀는 매력을 강조하기에 충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유니크한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가미된 댄스 장르다. 전소미의 발랄한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전소미는 내달 2일 컴백 후, 파리 올림픽 기간이 끝난 뒤에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 효린 ‘서머퀸 원조’ 씨스타 효린이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효린은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웨잇’(Wait)을 발매한다. 앞서 효린은 ‘K콘 LA 2024’와 ‘워터밤 대구 2024’에서 신곡 ‘웨잇’ 무대를 선공개한 바 있다. 몽환적인 사운드에 ‘웨잇’이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곡이다. 효린은 여성성이 돋보이는 안무들로 격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사,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지난 26일 공개된 스트릿 콘셉트 포토에서도 색다른 비주얼로 신선함을 안겼다. ‘웨잇 아일랜드’라고 적힌 거리를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효린은 형광색 톱과 헤어밴드, 로우 라이즈 팬츠를 매치해 힙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웨잇’은 글로벌 프로듀서진과 작업한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뱀뱀 뱀뱀은 내달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바메시스’를 발매한다. 최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 곡 ‘라스트 퍼레이드’를 포함해 지난 월드투어에서 선공개했던 ‘땡큐 컴 어게인’, ‘볼 라이크 댓’, ‘머스트 비 나이스’ 등 총 5곡이 수록됐다.뱀뱀의 컴백은 지난해 3월 발매된 정규앨범 ‘사워 앤 스윗’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오랜만의 신보인 만큼, 뱀뱀은 일부 곡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개성 있는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강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컴백 콘셉트에 대한 힌트는 앨범명에 담겨있다. ‘바메시스’는 뱀뱀의 ‘뱀뱀’과 기원을 의미하는 ‘제네시스’의 합성어다. 어린 시절 태국에서 한국으로 와 JYP 연습생 시절부터 갓세븐 데뷔 그리고 현재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해 온 뱀뱀의 정체성을 ‘바메시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풀어내겠다는 의지다. ◇ 태민 ‘무브’, ‘길티’ 등 발매하는 곡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챌린지 유발을 일으킨 태민이 온다. 그는 내달 19일 미니 5집 ‘이터널’(ETERNAL)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4집 ‘길티’ 이후 10개월만으로,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태민이 새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둥지를 튼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올 한해 태민은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는 지난 17일 Mnet ‘로드 투 킹덤’ MC로 발탁됐다. 태민이 단독 MC를 맡은 건 데뷔 이후 처음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8월 31일~9월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월드 투어 ‘이페머럴 게이즈’도 개최한다. 이후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도쿄, 후쿠오카, 태국, 홍콩 등 10개 국가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나 새 앨범 및 다채로운 히트곡들을 선보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06:15
연예일반

전소미, 8월 2일 깜짝 컴백…신곡 ‘아이스크림’

가수 전소미가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더블랙레이블은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8월 2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전소미의 새 디지털 싱글 ‘아이스크림’ 앨범 커버와 메인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키치하고 빈티지한 소품으로 가득한 스낵 바에서 누군가에게 인사하듯 손을 높이 든 전소미의 모습이 담겼다.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금발 스타일링은 전소미의 통통 튀는 매력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전소미의 손에 든 아이스크림과 ‘전소미 아이스크림 숍’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 콘셉츄얼한 유니폼 등 신곡의 무드를 짐작하게 하는 요소들이 시선을 모은다.전소미가 깜짝 싱글 ‘아이스크림’으로 여름 음원차트에서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전소미의 새 싱글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은 오는 8월 2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08:42
산업

hy, 신선 커피 브랜드 ‘하이브루’ 론칭...신제품 3종 출시

hy가 신규 커피 브랜드 ‘Hybrew(이하 하이브루)’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하이브루는 '신선한 커피'를 지향한다. 로스팅 후 10일 이내 추출한 커피 원액을 사용하고 프레시 매니저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배송 마지막 단계까지 신선도를 유지한다.신제품은 총 3종이다. ‘하이브루 오리진 콜드브루’는 인공첨가물 없이 아라비카 원두 3종(에티오피아·콜롬비아·브라질산)에서 추출한 커피원액과 물만 사용해 만든다. SDP(Super drop Process)공법을 적용해 콜드브루 특유의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하이브루 카페라떼’는 콜드브루와 핫브루, 2가지 추출 방식을 적용한 정통 라떼다. 설탕과 합성감미료를 넣지 않은 ‘무가당’ 제품으로 라떼 본연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크림 커피 ‘하이브루 아인슈페너’도 선보인다. RTD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디저트 대용으로 좋다. 패키지에는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 로고를 사용했다. hy는 2018년부터 방탄소년단의 라이선스를 자사 커피 제품에 적용해 판매 중이다.강미란 hy HMRCM 팀장은 “하이브루는 hy가 추구하는 ‘신선’의 가치를 담은 브랜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커피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4 14:46
연예일반

“구며든다” 구교환, ‘탈주’로 ‘밀리터리 5부작’ 정점 찍었다 [줌인] ①

배우 구교환이 신작 ‘탈주’를 통해 ‘밀리터리 시리즈’ 정점을 찍으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오는 7월 3일 개봉하는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와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 극 중 구교환은 대한민국 국정원에 해당하는 북한의 보위부 소좌 현상을 연기했다.◇전형성 탈피한 “멋있고 맛있는” 열연 현상은 러시아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금수저’ 장교의 삶을 사는 캐릭터다. 어느 날 군사분계선 인근 북한 최전방 부대에서 탈주병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는 상황 파악을 위해 해당 부대를 찾고, 그곳에서 어린 시절 알고 지낸 규남(이제훈)을 만난다. 현상은 규남을 보호해 주려 나름의 판을 짜지만, 규남의 진짜 탈주가 시작되면서 기를 쓰고 그를 추격한다. 구교환은 예상되는 흐름을 모두 비껴가는, 비(非)전형적인 연기가 힘이자 매력인 배우다. 익숙한 혹은 뻔한 장르영화에 갇혀도, 숱하게 봐왔던 캐릭터를 만나도 언제나 전형성을 탈피한 변칙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색을 입혔다. ‘탈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막이 오르고 약 20분 후, 비장하게 등장해서는 립밤을 바르고, 이윽고 올라가는 새끼손가락, 실컷 목숨을 구해준 규남에게 땅에 떨어뜨린 사탕을 먹일 때의 미묘한 표정 변화, 물티슈로 손을 닦고 핸드크림을 챙겨 바를 때 손짓 등에서 예상을 벗어난 ‘구교환다움’이 비집고 나온다. 여기에 한 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구교환 특유의 얇은 목소리가 덧대지면서 캐릭터는 더욱 강렬한 색을 얻는다. 현상은 구교환을 만나 더욱 생동하고, 구교환을 만나 어딘가 존재할 것 같지만 실재할 수 없는 인물이 된다. 유머와 냉소, 잔혹함과 천진함, 선과 악 등 도저히 한 데 어울릴 수 없는 단어들도 능수능란하게 붙여 놓는다. 구교환은 담대하고 유연하게 이들 사이를 오가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예컨대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5번 G단조를 치던 손으로 총구를 겨눈다거나 살기가 돌던 짐승의 눈에 다시 애정이 깃드는 순간이 그렇다. 메가폰을 잡은 이종필 감독의 말처럼 이 영화에서 구교환의 연기는 “멋있고 맛있다”. ◇‘밀리터리 시리즈’, 5부작 정점 찍는다이번 작품은 구교환의 ‘밀리터리 시리즈’ 끝판왕이기도 하다. ‘밀리터리 시리즈’는 말 그대로 구교환이 군인(또는 그와 유사한 직업)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일컫는다. 단편 영화 ‘아이들’로 데뷔, ‘꿈의 제인’, ‘메기’ 등을 통해 독립 영화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구교환은 밀리터리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출발은 영화 ‘반도’였다. 당시 구교환은 좀비가 들끓는 세상에서 이기적인 악행을 일삼는 631부대 지휘관인 서 대위를 연기했다. 구교환은 서 대위의 나약함과 잔인함, 끝을 알 수 없는 광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반도’가 발굴한 최고의 배우”란 평을 얻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아신전’에서는 만주 지역 여진족을 평정한 파저위의 부족장 아이다간으로 분해 거대한 악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어진 영화 ‘모가디슈’에서는 북한 대사관 태준기 참사관을 통해 극한 상황에 몰려 날이 잔뜩 선 북한군의 얼굴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넷플릭스 ‘D.P.’ 시리즈는 그의 인장이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찍힌 작품이었다. 구교환은 예측할 수 없는 군무 이탈자 체포조 소속 한호열 상병을, 예측할 수 없는 연기로 빚어내며 극의 재미와 에너지를 끌어 올렸다. 앞선 작품들과 달리 예민함으로 점철된 악의 얼굴은 없었지만, 능글맞은 매력을 마음껏 드러내며 대중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줬다.그리고 ‘탈주’는 이 모든 걸 함께 볼 수 있는, 구교환의 ‘밀리터리 시리즈’ 정점을 찍을 만한 작품이다. 함께 호흡한 이제훈 역시 “영화를 보니 현상이란 역은 구교환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구교환의 새롭고 매력적인 모습을 또 봤다”고 극찬했다. 실제 이번 작품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구교환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0 06:00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우기, 첫 솔로가 팝송?... 오히려 신의 한 수 된 ‘프리크’

“그녀는 검증된 괴짜야.”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데뷔 6년 만에 솔로로 나섰다. 전반적인 곡 콘셉트 기획부터 앨범 대부분에 작사 작곡으로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 적인 면모를 발휘했다.우기는 23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YUQ1’를 발매했다. 앨범명부터 자신감이 엿 보인다. 우기 이름 중 알파벳 ‘I’를 ‘1’이라는 숫자로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즉 이번 앨범은 우기의 정체성과도 같다는 말이다. 콘셉트는 빨간 토끼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토끼상으로 유명한 우기는 이를 호러하면서도 키치하게 풀어냈다. 그래서 타이틀 곡도 괴짜를 뜻하는 ‘프리크’(FREAK)로 낙점했다. 가사는 모두 영문으로 돼 있는데 우기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가 팝송과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다만 곡이 전반적으로 심심하다는 반응도 있다. 귀를 때려 박는 강렬한 훅이 없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프리크’는 우기가 갖고 있는 중저음 보이스의 매력을 잘 살렸다며 호평하는 분위기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24일 “‘프리크’는 요즘 유행하는 듣기 편한 곡 스타일에 미국 팝스타일이 가미됐다”며 “우기가 갖고 있는 목소리는 오히려 고음보다 저음일 때 돋보인다. ‘프리크’는 이를 잘 활용한 곡이면서 K팝에서 보기 힘든 미국 컨트리 음악 스타일도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프리크’는 멜론 최신 차트에서 1위, 핫100 차트에서는 56위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에서 출발이 다소 무난한 편이라면 타이틀 곡 ‘프리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압도적이다.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됐는데 조회수가 300만 회에 육박한다.뮤직비디오는 공포 영화를 오마주 했다. ‘스크림’, ‘주온’, ‘쏘우’ 등 공포 영화 주인공들이 속속 등장한다. 우기 역시 뮤직비디오 후반에는 이들과 함께 밴드연주를 하며 “나도 검증된 괴짜야”를 외친다. 남들과 다른 점을 인정하고 오히려 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는 구간이다. 또한 나른한 분위기의 ‘프리크’가 호러, 코믹 장르를 띄고 있는 뮤직비디오와 어울리며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우기는 수록곡 ‘마이 웨이’, ‘드링크 잇 업’, ‘온 클랩’, ‘에브리타임’ 등 총 7개 트랙 중 5개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기는 (여자)아이들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이번 솔로 앨범 준비를 해왔다. 평소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넘치기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터라 우기의 색깔을 최대한으로 담아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는 후문이다.부담도 존재했다. 우기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대중에게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우기 역시 성공적인 솔로 활동으로 그룹이 쌓아온 명맥을 이어가야 했다. 그리고 성적을 떠나, 아티스트로서 우기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자)아이들 하면 리더 전소연을 먼저 떠올리지만, 우기 역시 데뷔 이후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었다. 첫 솔로 앨범임에도 본인만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곡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다. ‘프리크’ 가사 속 “검증된 괴짜”라는 문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하재근 평론가는 “우기에게 이번 솔로 데뷔는 앞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 큰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 개성 강한 목소리에 프로듀싱 능력까지 경쟁력, 가창력 모두 지니고 있는 아티스트”라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닌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5:53
산업

오리온 ‘꼬북칩’, 미국 10~20대에 돌풍…이유는

스낵 꼬북칩이 미국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K-팝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우는 파이브 빌로우는 5달러 이하 가격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표 저가형 할인점 체인이다. 최근 5년간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1020세대가 ‘보물찾기식 쇼핑경험’을 즐기는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K-푸드 최초로 파이브 빌로우에 입점한 꼬북칩은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 한 해 북미에서만 2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국내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한인마트로 수출한 2017년, 6000만원 수준에서 6년 만에 200배 가까이 성장했다.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에는 샘스클럽 등 창고형 할인매장에도 입점했는데 서부지역 100여 개 였던 입점 매장수가 2021년부터는 미국 전역 460여 개로 확대됐다. 꼬북칩이 입점해 있는 매장 담당자들은 꼬북칩의 인기 이유를 '바사삭' 부서지는 네 겹 식감과 한국 특유의 ‘맵·단·짠·고’ 맛에서 찾고 있다. 미국 젊은 소비자들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스낵이기 때문이다.미국에서는 콘스프, 매운맛, 매콤한맛, 김맛, 초코츄러스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트러플솔트맛, 크런치즈맛, 마라맛 등 총 9종의 꼬북칩이 판매 중이다. 꼬북칩 열풍은 주변국으로도 퍼지면서 바이어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며, 상반기 내 멕시코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매출이 400억원을 상회할 경우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고민하고 있다.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오리온의 60년 제과 개발∙제조 노하우를 결집해 만든 국내 최초 ‘네 겹 스낵’ 으로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일본 등 23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도 현지 생산을 통해 각 내수시장에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올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800억 원을 돌파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스낵바에서도 인기 스낵으로 손꼽히면서 명실상부한 K-스낵 대표 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유럽, 북남미까지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13:50
연예일반

‘소년시대’ 임시완, 또 얼굴 갈아 끼웠다… 지질한 연기 비결은? [IS인터뷰]

“병태의 지질함은 주절주절 말을 길게 하는 것부터 시작돼요.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병태는 그 반대거든요(웃음).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더라도 핑계가 붙어요. 이런 디테일함을 살리고자 했죠.”쿠팡플레이 ‘소년시대’로 첫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임시완. “얼굴을 갈아 끼웠느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 안엔 본인의 부단한 노력이 들어가 있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에서 임시완은 주인공 병태 역을 맡아 출연했다.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임시완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 보였다. “‘소년시대’ 병태는 어디 갔느냐”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병태가 너무 웃긴 캐릭터다 보니 저도 모르게 취재진을 웃겨야 하는 부담감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이끌어 냈다. 부산 토박이 임시완은 충청도 사투리 구현을 위해 3개월 정도 일 대 일 사투리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운율 하나하나 다 파헤치기보다는 충청도 특유의 너그러운 정서를 캐치하려 했다”면서 “극중 대사에서 ‘구황작물이여? 뭘 자꾸 케물어 싸’는 내 순수 애드리브다. 몸에 충청도 패치화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코미디 첫 장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임시완의 대답은 ‘반반’이었다.“저 자체가 웃긴 사람이 아니니까 부담감은 반반이었어요. 그래서 철저하게 준비했어요. 스스로 지질함의 법칙을 만들었죠.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 설명할 때 장황하게 말하기 등. 병태의 지질한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 디테일함을 추가했던 것 같아요”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돌로 데뷔한 임시완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다. 2014년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 역할로 스타덤에 오른 뒤 마라토너부터 테러범, 변호인, 사이코패스 등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 왔다. 임시완은 “배우로서 이미지가 고착화 되는 것을 스스로 견제하는 것 같다. 웬만하면 작품을 고를 때 비슷한 결이 아닌, 다른 결을 찾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간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게 익숙했던 임시완은 ‘소년시대’에서 후배들을 많이 만나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분위기를 리드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고 했다. “분위기에 신경을 쓰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어색하고 딱딱하면 본래 역량을 잘 발휘 못하지 않느냐. 그래서 분위기를 유하게 유도하고 실없는 농담도 던졌던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임시완은 과거 유행했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그는 “가장 대표적으로 팬들이 많이 언급하시는 게 가수 박남정의 ‘ㄱㄴ춤’이다. 실제로 이 장면을 위해 댄서 효진초이에게 SOS를 요청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효진초이와는 과거 팬 미팅 때 춤 트레이닝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임시완은 “몇몇 분들은 ‘굳이 댄서까지 섭외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의아해 하실 수 있다. 제가 부탁한 이유는 춤을 잘 추는 것 이외에도 이 속에 묘한 찌질함과 킹받는 게 녹아 있어야 했기 때문”이라면서 “목 아이솔레이션을 더 잘하려고 했다. ‘쟤는 뭘 저런 걸 잘해?’하고 생각이 들게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소년시대’는 총 10부작으로 쿠팡플레이서 볼수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6 05: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