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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폰티첼로 단독 콘서트 ‘폰티첼로: 공명’ 취소

그룹 폰티첼로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5일 스튜디오델타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폰티첼로의 단독 콘서트 ‘폰티첼로: 공명’(PONTICELLO: RESONANCE)은 개최되지 않는다.폰티첼로는 한국 대중문화에 기반하고 K클래식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팀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러시아와 독일에서 각각 공부한 젊은 첼리스트 박천휘, 박성근으로 구성됐다.다양한 장르의 곡을 재해석하며 음악적 폭을 넓혀온 이들은 당초 이날 콘서트에서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셀린 디온의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OST와 브람스, 피아졸라, 차이코프스키, 몬티 등의 클래식 명곡들 외에도 U2, 너바나, 마이클 잭슨, 퀸, BTS 등의 대표곡을 연주할 예정이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18:28
산업

서울스카이,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3 참가자 모집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펼쳐지는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가 오는 8월 시즌 3로 돌아온다. ‘오픈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는 서울스카이 전망층에서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으로, 심사를 통해 선발된 댄스, 클래식, 재즈 및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 실력파 팀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진 바 있다. 특히 낮과 밤이 교차해 낭만을 더하는 초저녁 시간대에 진행 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본격적인 공연을 앞두고, 서울스카이는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3’를 빛낼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 6월 30일까지 서울스카이 공식 인스타그램 구글폼 작성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짧은 공연 영상과 지원서를 함께 보내면 신청이 완료된다. 총 20분 내외의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매해 참가를 원하는 팀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도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만큼 무대를 향한 수 많은 지원자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8개팀에게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 오직 자신만을 위해 마련된 버스킹 무대 주인공이 될 기회가 주어진다.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3’는 오는 8월 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스카이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8회(매회 오후 6시 공연)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4 10:18
뮤직

두 첼로 천재 만났다… ‘폰티첼로 : 공명’, 6월 29일 개최

그룹 폰티첼로가 6월 29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폰티첼로 : 공명’을 개최한다. ‘폰티첼로 : 공명’에서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의 OST 곡들과 브람스, 피아졸라, 차이코프스키, 몬티 등의 클래식 명곡들 외에도 U2, 너바나, 마이클 잭슨, 퀸, BTS 등의 대표곡들을 첼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새로운 편곡과 해석이 담긴 20곡의 연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팝의 명곡들을 젊은 감성으로 편곡한 폰티첼로의 정열적인 연주가 발산하는 에너지와 두 첼로의 선율이 일으키는 공명, 그리고 첼로 선율에 어울리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 영상 등이 결합해 고독한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 진심 가득한 감동을 전달될 예정이다. 박천휘, 박성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러시아와 독일에서 각각 공부한 젊은 첼리스트들로 클래식 연주 활동 외에도 폰티첼로라는 팀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이며 음악적 폭을 넓히고 있다. 폰티첼로는 한국 대중문화에 기반하고 K클래식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팀으로서 세계적인 첼로 듀엣 투첼로스와 차별화된다. 한편 폰티첼로 단독 콘서트 ‘폰티첼로 : 공명’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8 15:23
예능

‘나라는 가수’ 韓 스핀오프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31일 첫방송

가수 이찬원, 웬디, 포레스텔라,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와 함께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출격한다.오는 31일 KBS2를 통해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첫 방송된다. 이찬원, 웬디, 포레스텔라,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 등 총 7팀의 뮤지션이 출연을 확정했다.‘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지난 겨울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나라는 가수’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이번엔 국내 명소 곳곳에서 고품격 음악 버스킹을 선보인다. 고퀄리티 사운드와 영상미로 음악 예능에 특화된 송광종 PD, 박경덕 PD와 KBS 이선희 CP의 랑데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찬원, 웬디, 포레스텔라,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세대 공감 뮤지션으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 출격한다. 더불어 각 장소별 콘셉트에 따른 맞춤형 게스트 아티스트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매회 다른 장소를 깜짝 방문해 시민들에게 노래를 선물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트로트, K팝, 클래식,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특급 뮤지션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다. 또한, 이번 버스킹만을 위해 준비한 색다른 선곡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새로운 ‘레전드 무대’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실제로 제작진과 출연진은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가요계의 명곡들로 셋리스트를 구성, ‘진짜 K-감성’을 준비하고 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만의 타임슬립 음악 여행이 전 세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08:38
IT

NHN, 1분기 실적 선방…신작으로 게임사 입지 다진다

불황을 버틴 NHN이 올해 신작 게임을 앞세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NHN은 2025년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6001억원으로 0.7% 올랐다.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196억원이다.'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 개최와 '한게임포커클래식' 길드전 고도화 효과가 설 연휴와 맞물려 웹보드 게임 매출이 7% 늘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출시 11주년 이벤트로 iOS 매출 2위 성과를 거뒀고,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인기 IP '홀로라이브'와 협업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거래 금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903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1분기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056억원이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했다.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선보일 주요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한다.좀비 아포칼립스 장르 '다키스트데이즈'는 지난달 24일 글로벌 오픈베타 서비스 첫날 1만4000여 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으며, 6월 대규모 업데이트 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오는 3분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인기 IP '최애의아이'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스타'는 퍼즐 게임 개발 노하우와 IP 팬덤 파워를 결합해 하반기 일본 시장 흥행을 노린다.정우진 NHN 대표는 "게임, 결제, 기술 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로 더욱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3 18:01
드라마

정경호vs박보검vs남궁민…‘믿보배’들 주말드라마 격돌

배우 정경호, 박보검, 남궁민이 나란히 주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세 배우 모두 출중한 연기력은 물론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어 온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누가 주말드라마 경쟁의 왕좌를 차지할지 이목이 쏠린다.첫 스타트는 정경호가 끊는다. 정경호는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주인공 노무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노무진은 어떤 사고 후 유령을 보게 되면서 이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물로, 정경호의 스마트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일타 스캔들’의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 등을 통해 특히 전문직 캐릭터를 리얼한 연기로 선보여 주목받은 만큼 이번 노무사 역할은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된다. 노무사는 그간 드라마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은 직업인데, 이번 노무진은 더구나 ‘생계형 노무사’라는 설정으로 차별화가 돼 있다. 제작진은 정경호의 연기에 대해 “대본 이상의 디테일을 만들어내며 현실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경호는 아주 특수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을 연이어 선택하면서 거기서 새로운 자신의 모습들을 하나씩 탐구해 나가는 것 같다”며 “새로운 직업이란 점에서 도전적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이런 전문직 캐릭터를 잘 소화해 왔기 때문에 시청자에겐 안정감을 준다”고 분석했다.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증명한 박보검은 ‘굿보이’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출신 특채 경찰들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윤동주로 분한다. 박보검이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데뷔 이래 사실상 거의 처음으로 이목을 끈다. 그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에서 보여진 박보검의 이미지는 로맨스 장르 속 맑고 순수한 남주의 모습이 강했다. ‘굿보이’는 공개된 포스터만 보더라도 변화가 감지된다. 강렬한 눈빛과 얼굴 위로 흐르는 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박보검은 남성적이면서도 강인함이 느껴진다.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박보검은 6개월 이상 복싱 훈련을 하고, 실제 복싱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액션 연기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김 평론가는 “예쁘고 사랑스럽고 동생같기만 했던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라는 시대극을 통해서 무쇠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굿보이’는 그 연장선에서 기존 자신의 이미지를 깨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이번 작품까지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더 다양한 연기가 가능한 배우라는 걸 인정받을 것”이라고 짚었다.남궁민은 ‘우리 영화’를 통해 멜로를 선보인다. 6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배우 지망생 이다음(전여빈)이 영화를 만들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이제하는 소포모어 징크스(첫해 성공 이후 활동 성과가 부진한 경우를 가리키는 말)에 시달리는 인물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이다음과 만나면서 다시 영화를 만들게 되는 인물이다.이번 작품은 남궁민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우리 영화’ 스페셜 티저 영상에는 쓸쓸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는데 멜로 장르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감돌며 먹먹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특히 남궁민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연인’에서 날카롭고 거칠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보여주는 이장현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 멜로 장르에서 남다른 입지를 다졌다. 사극인 ‘연인’과 달리 ‘우리 영화’는 현대물인 만큼 남궁민의 더욱 현실적이고 지적인 톤의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평론가는 “남궁민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가장 잘 쌓아나가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검은태양’에선 국정원 요원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가 ‘천원짜리 변호사’로 코미디 연기를, ‘연인’을 통해선 멜로까지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우리 영화’는 전형적인 한국적 멜로 드라마의 포맷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데 남궁민, 그리고 상대역인 전여빈의 출연만 보아도 신파가 되지 않을 것이란 확신과 기대가 생긴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매우 출중한 연기를 보여왔기에 전형적인 설정임에도 흥미를 자극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3 06:10
뮤직

“음악 그리고 팬들은 가수 조관우 인생의 이유죠” [IS인터뷰]

“공연을 위해 너무 긴장하고 몸을 만들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막힐 때도 있어요. 자연스럽게 가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팬들이 제 공연을 가슴에 담아 갈까, 그걸 과하게 신경쓰다 보니 때로는 예민해지기도 하죠.”결코 한순간도 똑같을 수 없는 ‘100%’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는 거장의 마음가짐은 역시 남다르다. 단순히 공연하는 ‘순간’을 즐기는 게 아닌,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는 무대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간단다. 조관우는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서울’ 를 개최한다. 지난 2월 고양 아람누리 공연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팬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전용극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조관우의 음악이 대중가요임에도 클래식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만큼 고퀄리티 명품 공연이 예상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조관우는 그런 만큼 “무겁게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진행된 30주년 콘서트 ‘관우에게 광호가’가 그의 30년 음악 여정 넘어 언더그라운드 시절 심취했던 음악과 팝송까지 망라한 세트리스트로 채워졌다면, 이번 콘서트에는 장르를 뛰어넘는 ‘조관우 과(科)’의 음악 레시피가 준비됐다. ‘늪’, ‘꽃밭에서’, ‘길’, ‘님은 먼곳에’,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별’, ‘영원’, ‘빗물’, ‘비가 오려나’, ‘또 다시 그리움’, ‘겨울이야기’, ‘악녀’, ‘삐리의 계획’, ‘한번쯤’, ‘그대 내 인생의 이유’, 드라마 OST ‘진정 난 몰랐네’ 등 조관우의 공식 디스코그라피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함께 한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웃사이더가 30주년을 맞은 조관우에 대한 존경과 헌정의 마음을 담아 선물한 곡으로, 바쁜 일정 탓에 작업은 올해가 되어서야 이뤄졌다. 미리 들어본 이 곡은 따뜻하고 포근한 빈티지 사운드에 짙은 감성의 조관우 보컬과 아웃사이더의 스타일리시한 래핑이 어우러져 신선함을 더한다. 조관우는 “아웃사이더도 같이 무대에 설 예정”이라 귀띔하며 “한없이 느긋한 나의 보컬과 아웃사이더의 빠른 랩이 어우러진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994년 데뷔 첫 해부터 ‘늪’으로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이듬해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2집 ‘메모리’가 300만 장이 팔리는 등 당대 최고 가수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관우.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대중가요계의 격변과 세대교체 바람 속에도 묵묵히 자신의 소리와 메시지를 고수해 온 조관우는 2010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시 대중과 소통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그의 음악 아닌 사생활이 세상의 관심사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데뷔 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의 활동을 지탱해주는 건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그만의 독보성 뿐만이 아니라, 그걸 알아보고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팬들의 힘이다. 이번 콘서트 부제 ‘그대 내 인생의 이유’라는 타이틀은 그래서 더 울림이 있다. “제가 살다 보니, 살아가는 이유가 노래와 음악 그리고 팬들이더라고요. 음악이, 팬들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 거죠. 군대에 갔을 때 음악을 못 하게 될까봐, 계속 음악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 땐 하나님께 기도한 거였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그렇게 할 수 있게 해준 게) 다 음악이고 팬들이더라고요. 팬들이, 내가 바라보는 하나님이 된 거죠. 그 당시의 마음을 가사로 써서 ‘그대, 내 인생의 이유’라는 곡을 발표했었는데 그걸 이번 공연의 타이틀로 하게 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음악으로 달려온 조관우의 레이스는 콘서트와 신곡 발표 이후에도 쉼표가 없다. 오는 6월엔 영화 ‘세하별(세상에 하나뿐인 별’(감독 김우석)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세하별’은 풍요롭지 않아도 아들과 같이 살고 싶은 아빠와, 명절에 아빠에게 가고 싶은 아들이 갈망하는 소박한 꿈과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조관우는 “영화 ‘조선명탐정’ 속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젊은 분들 중엔 나를 배우로 아는 분들도 있더라”면서 “‘세하별’ 속 인물이 표현하기 쉬운 캐릭터는 아니었다. 감정이 올라올 때까지 스태프들이 많은 시간 기다려주기도 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신곡 발표와 콘서트, 영화 개봉으로 상반기 내내 바쁜 일정이 예정됐지만 하반기에도 가수로서 음악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미 여러 곡의 발매 계획이 잡혀 있는 상태로, 거장과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준비 중이다. “어느 날 TV로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는데, 보면서도 계속 공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어요. 팬들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음원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옛날의 히트곡만이 아니라 조관우의 음악을 꾸준히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할 생각이에요. 올해는 노래로 보다 다양하게 인사 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4 09:01
산업

NOL 티켓, 골든티켓어워즈 투표 시작

지난 한해 동안 가장 사랑 받은 공연과 배우에게 주어지는 ‘골든티켓어워즈’가 수상작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티켓은 제18회 골든티켓어워즈의 온라인 관객 투표를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NOL 티켓이 주관하는 골든티켓어워즈는 매년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공연과 아티스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우리나라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 제18회 골든티켓어워즈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공연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공연 부문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뮤지컬, 연극, 클래식·무용·전통예술, 페스티벌, 내한 콘서트 등 각 장르별로 작품상이 수여된다.인물 부문에서는 뮤지컬 배우와 연극 배우는 남녀별로 각각 시상하고, 국내 콘서트 아티스트,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 씬스틸러(배우) 부문도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연부문 대상에 21개 작품이 후보로 선정됐다. 이외 작품상과 인물상에는 각각 12개 작품 또는 12명이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 공연과 아티스트는 다음달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전부문에 NOL 티켓의 티켓 판매량이 반영된다. 작품 부문에서는 대상, 아티스트는 전부문에 걸쳐 온라인 관객 투표 결과도 합산한다. 하나의 계정당 1일 1회 투표할 수 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골든티켓어워즈는 국내 최고 공연 시상식으로서 국내 공연업계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라며 “많은 관객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셔서 귀중한 상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1:12
영화

“캐릭터·관계성·액션, 쓰리 맛집”…박지훈, 처절 생존기 ‘약한영웅 Class 2’ [종합]

박지훈이 더 처절한 학교 생존기로 넷플릭스와 함께 돌아왔다. 새 시리즈 ‘약한영웅 Class2’다.21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이하 ‘약한영웅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수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 배우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이 참석했다.서패스, 김진석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이 작품은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다룬다. 지난 2022년 웨이브를 통해 시즌1을 공개했으나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시즌2를 공개한다. 전작에 이어 유수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이 의기투합했다.이날 유 감독은 “클래스1은 일종의 성장통을 이야기했다면 그 이후 우리가 어떻게 어른이 되어갔나를 고민해 ‘화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다”며 “무언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어른이 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연시은이 한 발짝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는 재미에 집중했고, 장르적 색채가 뚜렷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작과 다른 점을 예고했다.한 총괄은 “다른 훌륭한 좋은 학원물도 많지만, ‘약한영웅’은 나중에 봐도 좋을 클래식으로 만들고자 했다. 유 감독님과 배우진이 이 작품에 프라이드를 갖고 ‘약한영웅’답게 잘 만들어주셨다”고 차별점을 자신했다. 박지훈은 주인공 연시은 역으로 이번 시즌에서도 고군분투한다. 이날 박지훈은 “클래스2까지, 또 넷플릭스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연시은이라는 캐릭터가 주변 친구들과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신다는 게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좀더 처절한 감정표현을 담은 눈빛과 강력해진 액션을 주안점으로 꼽은 그는 “콘티를 보면서도 ‘이렇게 잘싸웠나’ 싶을 정도로 전투력이 올라갔다. 폭력에 휘말리면서 알게 모르게 시즌1의 수호에게 배웠던 기억 등 액션으로도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촬영하며 전 시즌이 생각 안 날 정도로 재밌었다. 배우들이 주는 에너지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도”라고 덧붙였다.이번 시즌 또한 청춘 배우들로 새로운 친구들을 꾸렸다. 은장고의 대장 박후민 역은 려운이 맡았다. 려운은 ‘힘캐’ 설정을 위해 10kg를 증량했다며 “시은의 트라우마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조금은 기댈만한 친구”라고 귀띔했다. 얌전하지만 반전을 품은 서준태 역은 최민영이 분했다. 최민영은 “가장 약해보이는 준태가 누구보다도 강해보이는 친구들에게 자극을 주는 견고함이 있다”고 소개했다.이민재는 태권도 선수 출신다운 액션을 살려 박후민의 절친 고현탁 역을 소화하며, 유 감독의 친동생인 유수빈은 정보통 최효만 역을, 배나라는 은장고 4인방을 위협하는 나백진 역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폭싹 속았수다’로 눈도장을 찍은 이준영이 일진연합 금성제 역으로 특별출연해 박지훈과 옥상혈투 신을 펼친다. 이준영은 “금성제는 이면적인 모습이 항상 함께한다. 속내를 쉽게 알 수 없다”며 “여태까지 해온 액션을 데이터베이스로 좀더 리얼하게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한 시즌1은 지난달 25일 공개 후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 70개국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방증했다.유 감독은 이같은 성과에 “얼떨떨했다”면서도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신 덕에 시즌2를 만들 수 있었다. 제작 환경에서 변화나 차이를 느끼기보단 낯선 환경에 새롭게 들어간 시은이와의 새로운 이야기를 집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끝으로 유 감독은 “캐릭터 맛집, 관계성 맛집, 액션 맛집 ‘쓰리 맛집’”이라고 자신하며 “이야기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약한영웅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1 12:30
영화

“역대급”…‘韓최초’ 김홍선 감독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英 홀렸다

김홍선 감독이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오는 28일 웨이브를 통해 국내 독점 공개된다. 앞서 지난달부터 영국에서 순차 공개 중인 이 작품에 “지금까지 중 최고”라는 현지 호평이 쏟아져 눈길을 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드라마로,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수백 명이 사망하며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특히 아시아 감독 최초로 영국 드라마에 참여한 한국의 김홍선 감독의 연출이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먼저 영국 영화 전문 매체 Empire는 “파격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범죄 세계를 그려냈다”라며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호평을 보냈다. The Standard는 이번 시즌을 “지금까지 중 최고”이자 “가장 폭발적인 시즌”이라고 평하며 작품성을 인정했다. 이 밖에도 “잔혹하지만 매혹적으로 재미있는 시리즈”(Radio Times),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놀라운 시리즈”(Hollywood News) 등 극찬에 국내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웨이브가 공개한 예고편은 코카인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600명이 사망하면서 런던 전역이 혼란에 빠진 모습으로 시작한다. 전직 잠입 경찰에서 런던 최고의 갱단 자리까지 오른 엘리엇(소페 디리수)은 중대한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런던 시장은 전쟁을 선포한다. 이어 시즌1, 시즌2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션 월리스(조 콜)가 감옥에서 나오는 모습이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카체이싱을 비롯해 속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들이 이어지고, “네가 한 짓에 대가를 치르게 해 주지”라는 대사와 함께 펼쳐지는 엘리엇과 션의 대치는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총기 액션, 맨몸 액션 등 다채로운 액션들은 시원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이들 사이에 벌어질 핏빛 거래, 배신, 음모들을 예고하며 더욱 궁금증을 이끌어낸다. 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영국 느와르 액션 시리즈이다. BAFTA 다수 부문 수상작이자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시리즈로 영국에서만 공개 일주일 만에 223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시즌1, 2022년 시즌2 모두 웨이브 전편 독점 공개를 통해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런던 암흑가를 배경으로 한 특유의 클래식한 느와르 분위기와 함께 강렬한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참여로 인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장면들은 전 세계에 한국 감독의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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