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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비거리 148m' 트라웃 통산 400홈런 클럽 가입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34·LA 에인절스)이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트라웃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팀의 8연패를 끊는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든 힐의 시속 157.4㎞ 싱커를 받아쳐 비거리 147.8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트라웃의 시즌 22호 홈런. 이로써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개인 개인 통산 400홈런(MLB 역대 59번째·1642경기)을 달성했다. 현역 선수로 400홈런 고지를 밟은 이는 지안카를로 스탠튼(450홈런)과 트라웃 두 명뿐이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 전에 (400홈런 달성) 계획이 있었다. 정말 기쁘다"라며 "이제는 가족과 지인들이 400홈런을 달성하라고 연락하지 않아도 된다"고 반겼다. 트라웃의 이날 홈런은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개인 세 번째 최장 거리 홈런이다. MLB닷컴은 "2015년 이후 485피트(147.8m) 이상의 홈런을 세 차례나 날렸다. 이 기간 중에 MLB 선수 중 가장 많다"라고 트라웃의 파워를 전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나온 역대 10번째 최장거리 홈런이기도 하다. 트라웃은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에인절스 구단은 12년 총 4억2650만 달러(5966억원)에 계약한 트라웃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자 수비 위치를 옮기기도 했다. 다만 트라웃은 올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29 22홈런 59타점에 그친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72(통산 0.976)로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낮다. 이형석 기자 2025.09.21 16:55
프로축구

서울E, 2025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통산 9회로 K리그2 최다 기록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구단에 수여되는 상이다.서울E는 17일 "구단이 2025시즌 2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하며 '넘버원 팬 프렌들리 구단'의 명성을 이어갔다"라고 전했다.서울E는 해당 수상 부문서 심사위원 평가(40%), 미디어 투표(40%), 팬 투표 (20%)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9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E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건 올 시즌 2번째다. 통산 9번째 수상을 안은 서울E는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최다 수상 구단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앞서 서울E는 지난 24라운드 화성FC과의 홈경기에서 서울시와 함께 ‘다자녀 가족 캠페인’을 펼치며 저출산 시대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다.둘째 자녀 출산 예정인 예비 다자녀 가족을 초청해 매치볼 딜리버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2자녀부터 다자녀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또한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티켓 30% 할인, 어린이 축구 체험, 전광판 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확산했다.지난 6월 정식 오픈한 서울E 공식 앱은 경기 정보, 티켓 예매, 이벤트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바일 티켓 기능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어 팬들의 편의성도 높였다.그 결과 출시 세 달 만에 가입자 9천 명을 돌파했고 서울 이랜드는 성별·연령·지역·선호 선수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CRM 마케팅을 전개했다. 2라운드 로빈 4차례의 홈경기에서 2072명을 대상으로 타겟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데이터 기반 팬 소통의 성과를 입증했다.홈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 ‘온 필드(ON FIELD)’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 내부를 팬들에게 개방하고 라커룸 투어, 벤치 체험, 워밍업 관람, 버스 체험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또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원정 6연전 기간 동안 경기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관람석 바닥 미끄럼 방지 공사 및 지붕 구조물 철거를 단행하며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서울E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이뤄낸 2회 연속 및 최다 수상 기록이라 더욱 값지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디지털 혁신, 경기장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K리그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9.17 14:11
뮤직

임영웅 서울 팬클럽, 사랑의열매에 1000만 원 기부

가수 임영웅 팬클럽이 정규 2집 앨범 발매를 기부로 기념했다.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1구역’이 약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시 내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영웅시대 서울1구역’은 강서, 관악, 구로, 금천, 영등포 등 서울 주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팬클럽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고 있다.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공감해 꾸준히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지난 2023년 1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리더스클럽’ 서울 32호로 가입한 바 있다.‘영웅시대 서울1구역’ 심현주 방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며 “가수 임영웅님의 선한 영향력에 공감한 팬클럽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해 나눔으로 마음을 전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응원을 넘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실천으로 이어진 이번 기부는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12:20
메이저리그

'본즈까지 소환' 사상 첫 양키스와 메츠에서 모두 40홈런 정복, 1조664억원 몸값 나오나

소토는 '소토'였다.후안 소토(27·뉴욕 메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2-3으로 패해 8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최근 15경기 타율 0.393(56타수 22안타)를 마크하며 시즌 타율을 0.262에서 0.264로 소폭 끌어올렸다. 소토의 출루율(0.398)과 장타율(0.529)을 합한 OPS는 0.927로 메이저리그(MLB) 전체 6위이자 내셔널리그(LN) 3위다. 그보다 앞서 있는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1.007)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0.938) 둘 뿐이다.이날 소토는 1-0으로 앞선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손 불펜 호비 밀너의 7구째 싱커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414피트(126.2m) 시즌 4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41홈런을 때려낸 소토는 2년 연속 40홈런 대업을 달성했는데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양키스와 메츠 소속으로 모두 40홈런을 기록한 건 소토가 사상 처음이다. 그뿐만 아니라 메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40(홈런)-3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리그 대표 레전드도 소환했다. 32도루와 118볼넷을 기록 중이었던 소토는 40홈런-30도루-100볼넷을 채웠다. 관련 스탯 라인을 정복한 선수는 역대 배리 본즈(1996~97)와 제프 배그웰(1997·1999) 둘 밖에 없다. 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연속 시즌 팀을 바꿔가면서 40홈런을 터트린 건 오타니(2023년 LA 에인절스, 2024년 다저스) 넬슨 크루스(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 등에 이어 역대 아홉 번째라고 조명했다.지난해 12월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664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메츠에 합류한 소토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홈런 가뭄'에 시달렸다. 첫 31경기에서 터트린 홈런이 3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를 꾸준히 끌어올렸고 마침내 4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4 13:36
해외축구

쿠팡플레이, 손흥민 경기 보여준다…2025시즌 LAFC 전 경기 한국어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손흥민의 2025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스앤젤레스 풋볼클럽) 전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 첫 중계는 9월 14일(일) 오전 9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원정 경기다. MLS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손흥민의 MLS 여정을 실시간으로 함께한다.손흥민은 지난 8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마지막 국내 경기를 치렀다. 이후 LAFC로 이적해 MLS에서 활약 중이며, 쿠팡플레이는 그의 새로운 무대에서의 경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국내 팬들에게 전달한다.첫 중계인 산호세전에는 손흥민의 커리어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프리미어리그 시절부터 손흥민의 플레이를 분석해온 두 중계진은 MLS에서도 선수의 변화와 흐름을 짚어내며 깊이 있는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양동석 캐스터는 “우리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라는 멘트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익숙한 목소리와 검증된 해설로, 팬들에게 신뢰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플레이는 주요 경기 킥오프 30분 전 프리뷰쇼를 통해 관전 포인트와 예상 전술을 소개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리뷰쇼를 통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주요 장면 해설을 제공하며, 손흥민의 플레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깊이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쿠팡플레이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손흥민 선수의 MLS 활약을 쿠팡플레이가 전달한다”라며, “앞으로도 풍성한 스포츠 콘텐츠를 세계 최고 수준의 중계와 스트리밍 품질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LAFC의 전 경기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 패스’를 통해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 1을 비롯해 F1, NFL, NBA(2025~26시즌) 등 세계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김희웅 기자 2025.09.14 07:56
메이저리그

'MLB 최고 몸값' 후안 소토, 시즌 40홈런...먹튀 논란 지웠다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 선수 후안 소토(26·뉴욕 메츠)가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 소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 메츠가 1-0으로 앞서 있었던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호비 밀너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88.8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비거리 123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은 소토의 시즌 40호 홈런이었다.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쏘아 올린 아치이자 월간 4호 홈런이기도 하다. 소토는 올 시즌 데뷔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40호 홈런을 치며 역시 커리어 두 번째로 40홈런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소토의 단일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24년 해낸 41개다. 남은 정규시즌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지난해 12월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650억원)에 계약하며 오타니가 2023년 12월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세운 북미 스포츠 최다 계약(7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는 개막 뒤 4월까지 타율 0.241 2홈런 10타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6월부터 살아났고, 홈런 커리어 하이에 도전하며 '먹튀' 논란을 지웠다. 메츠는 최근 10경기에서 8패(2승)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0.5경기 차 추격을 허용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토가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홈런을 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4 07:52
산업

지그재그, 3544 고객 거래액 134%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020 세대를 넘어 3040 세대 여성 고객층까지 이용 연령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지그재그가 올해 들어(1~8월) 만 35세부터 44세까지의 고객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해당 연령대의 거래액이 2년 전(2023년 1~8월) 대비 134%, 전년(2024년 1~8월)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3544 연령대의 구매 고객 수는 2023년 대비 124%, 전년 대비 47% 늘어나며 거래액 증가 추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들어 지그재그에 신규 가입한 3544 여성 고객 수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2023년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지그재그 전체 구매 고객 중 3544 비중은 2023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상승했다.30대 중반 이상은 오프라인이나 브랜드몰을 선호한다는 과거 인식과 달리, 쇼핑몰과 브랜드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세’로 여겨지던 온라인 쇼핑몰이 대형화, 브랜드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자체제작 상품을 선보인 것이 3040 세대의 여심을 사로잡았다.실제로 같은 기간 3544 여성 고객이 지그재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스토어는 쇼핑몰과 브랜드를 통틀어 ‘슬로우앤드’였다. 이어 ‘디어먼트’, ‘리얼코코’, ‘베이델리’, ‘케이클럽’ 순으로 구매 고객 수가 많았다. 모두 가성비를 갖춘 기본 디자인의 자체제작 상품으로 전 연령대에 인기를 얻고 있는 쇼핑몰이다. 전년 대비 구매 건수가 크게 증가한 쇼핑몰로는 ‘어베인’(398%)과 ‘매니크’(357%)가 꼽혔다.브랜드 카테고리 다양화 및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규 입점도 3544 고객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들어 ‘던스트’, ‘닉앤니콜’, ‘세터’, ‘씨타’ 등 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올해 4월 정식 오픈한 브랜드 편집숍 코너 ‘셀렉티드(SELECTED)’는 오픈 후 거래액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 3544 고객의 셀렉티드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작년 10월 대비 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셀렉티드에서 해당 연령대 고객의 구매 건수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제너럴아이디어’였으며, 이어 ‘트위’, ‘베리시’, ‘꼼파뇨’, ‘리끌로우’가 차례로 2~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몽돌’, ‘시야쥬’, ‘아틀리에나인’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대중성을 갖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3040 여성들도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온라인 패션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쇼핑몰은 1020 세대만 이용한다는 인식이 깨졌다”며 “쇼핑몰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저렴한 옷이 아니라 가성비와 디자인을 갖춘 의류를 파는 곳으로 확장되며 3544 고객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그재그는 쇼핑몰과 브랜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여성 패션 셀렉션을 구축한 만큼 세대 확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앞으로도 1020부터 3040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찾는 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1 17:26
축구일반

린가드·조현우·김영권, 아시아 챔피언을 노린다...쿠팡플레이,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 독점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9월 15일 개막하는 2025-26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독점 생중계한다.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매년 아시아 각국 최상위 리그의 클럽들이 한 데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지역 내 최고 권위의 클럽 축구 대항전으로,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챔피언스리그 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챔피언스 엘리트 기준 우승 상금은 1000만 달러(약 138억 원) 규모이며, 우승팀은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명예와 함께 대륙 챔피언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진출한다.한국에서는 총 4개의 클럽이 K리그1의 위상을 걸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와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이 소속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 국가대표 출신 풀백 ‘김진수’와 함께 5년 만에 아시아 무대로 돌아온 수도 구단 ‘FC서울’, 중원의 믿을맨 ‘이유현’과 함께 사상 첫 진출하는 돌풍의 팀 ‘강원FC’가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참가한다. 이어 원조 스피드 스타 ‘김인성’과 함께 코리아컵을 우승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에 출전해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한다.K리그 팀들의 아시아 무대 여정이 개막 첫 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네 팀은 각기 다른 도시에서 동시에 출발선을 끊으며 시즌의 첫 경기에 나선다. FC서울은 16일(화) 오후 7시, 일본 마치다 젤비아의 홈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며 시즌의 문을 연다. 같은 시각, 강원FC는 중국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홈에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다음 날인 17일(수) 오후 7시에는 울산HD가 중국 청두 룽청과의 맞대결을 통해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이어 18일(목) 오후 9시 15분, 포항스틸러스는 태국 빠툼 유나이티드의 홈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며 여정을 시작한다. 중계는 국내 최고 축구 전문가들이 책임진다. 한준희, 김환, 황덕연 해설위원과 소준일, 윤장현, 김용남 캐스터가 참여해, K리그 팀들의 활약은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전체의 흐름까지 정확하고 날카롭게 전달한다.김환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부터 동아시아는 확실한 강팀도 약팀도 없는 ‘평준화’ 시대에 들어섰고, 한 번의 방심이 곧 순위권 밖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만큼은, 강했던 K리그 팀들도 이제는 매 경기가 결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청두 룽청의 서정원 감독, 마치다 젤비아의 나상호·오세훈,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김주성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K리그 출신 인물과의 ‘인연 찾기’가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서아시아권 클럽 팀들의 경기에서는 테오 에르난데스, 칼리두 쿨리발리,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 등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있던 스쿼드를 아시아 무대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9.11 14:36
프로야구

'WAR 5.07, 리그 4위' NC 사상 첫 '유격수 황금장갑' 기대가 부푼다 [IS 피플]

잠재력이 폭발하는 걸까. 김주원(23·NC 다이노스)이 구단 역사상 첫 유격수 황금장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올 시즌 NC의 히트상품인 김주원은 연일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9일 기준으로 126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96(486타수 144안타) 14홈런 38도루 57타점을 기록했다. 안타·홈런·타점·도루는 물론이고 장타율과 출루율까지 각종 공격 지표가 데뷔 후 최고.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를 맡으면서 공격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현장에선 "프로 5년 차로 야구에 눈을 떴다"라는 호평이 자자하다.어느새 유격수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누적 기록에선 포지션 경쟁자인 박찬호(KIA 타이거즈) 박성한(SSG 랜더스) 등을 앞선다. 2022년부터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한 오지환(LG 트윈스)이 일찌감치 경쟁에서 밀려나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는데 시즌을 치를수록 김주원이 격차를 벌리고 있다. 도루 2개만 추가하면 상징성이 큰 10(홈런)-40(도루)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애플리케이션 기준 김주원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5.07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6.44) 안현민(KT 위즈·6.13) 양의지(두산 베어스·5.65)에 이은 리그 4위. 앞선 세 선수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거론된다는 걸 고려하면 그의 활약이 더 돋보인다. 실책(25개)이 다소 많지만, 국내 골든글러브는 수비 못지않게 공격 지표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다.김주원의 질주가 더욱 눈에 띄는 건 팀 사정과 맞물린다. NC는 구단 역사상 총 15번 황금장갑을 가져갔으나 유격수 포지션은 매번 '빈손'이었다. 2루수 박민우(2019~20) 3루수 박석민(2015) 1루수 에릭 테임즈(2015~16) 등 각 포지션에 리그를 평정한 내야수들이 나온 것과 달랐다. 그만큼 유격수는 NC의 고민 중 하나였다. 2021년 큰 기대 속에 입단한 뒤 터질 듯 터지지 않는 김주원의 더딘 성장이 한몫했는데 올해는 다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김주원은 현재 유격수 수비 소화 1위다. 그만큼 체력 부담이 크지만, 강행군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호준 NC 감독은 "수비 (이닝) 세계 1위다. 많이 지쳐 보인다. 특별히 아픈 데는 없지만 힘이 떨어진 게 사실"이라며 "여유 있으면 쉬어도 주고 3할 칠 수 있게 맞춰주기도 할 수 있지만 (5강 경쟁이 치열해) 상황이 어렵다. 여기서 한번 이겨내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0 15:13
국가대표

‘A매치 99경기’ 이재성,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 낙마…조기 소집해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9월 두 번째 A매치를 앞두고 조기에 소집 해제됐다. 앞선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여파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이재성의 대표팀 조기 소집해제 소식을 전했다. 협회는 “소속 구단에서 이재성의 이른 복귀를 요청하며 홍명보 감독과 이재성의 면담을 통해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이재성은 바로 독일로 출국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고 설명했다.이재성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초반 햄스트링 통증을 겪으며 배준호(스토크시티)로 교체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손흥민(LAFC)의 선제골을 돕는 등 전방에서 맹활약했으나 조기에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이후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파열이 진단돼 1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로 파악된 이재성은 대표팀과 함께 다음 경기 장소인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동해 8일 팀 훈련장에 동행하기도 했는데, 결국 조기에 홍명보호를 떠나게 됐다.햄스트링 부상 특성상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협회 관계자도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멕시코전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소속팀에서 이른 복귀를 요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대표팀은 이재성을 대체할 선수는 별도로 발탁하지 않고 25명의 선수로 10일 오전 10시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팀으로, 대표팀보다 10계단 위에 있다.한편 이재성은 이번 부상으로 ‘센추리클럽’ 가입을 미루게 됐다. 그는 미국전 출전해 통산 99번째 A매치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3월 처음으로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그는 100번째 출전을 앞뒀으나, 이 기회를 10월 A매치로 미루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9.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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