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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시상식] "뽑아주신 동료들 감사"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는 김도영(종합)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도영은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2024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최한 이 시상식은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들이 선정된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고, 공격과 수비 능력을 아우른 '올해의 선수' 역시 선수들의 손으로 뽑는다.김도영은 투수 원태인, 외야수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송성문, 김혜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등과의 경합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KBO 최연소·최소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최연소 100타점-100득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등 신기록을 작성했다. 베스트 배터리에는 임찬규(투수)-박동원(포수·이상 LG 트윈스)이 선정됐다. 올 시즌 임찬규는 25경기에 나와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ERA) 3.83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박동원과 123과 3분의 1이닝을 호흡하면서 ERA 3.79(52자책)를 합작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 주인공은 김선빈(2루수)-박찬호(유격수·이상 KIA 타이거즈)였다. 김선빈은 116경기에 나서 타율 0.329(423타수 139안타) 57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박찬호도 134경기 타율 0.307(515타수 158안타) 61타점 20도루로 맹활약했다. 베스트 선발투수상은 양현종(KIA)이 받았다. 양현종은 2014년 이후 10시즌 연속(2021년 해외 진출) 170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현종은 "1년 동안 고생했던 선수들 앞에서 상 받아 뿌듯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라며 "모두들 1년 동안 고생 많았다.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구원투수상의 주인공은 김택연(두산 베어스)이었다. 올해 신인인 김택연은 데뷔 첫해부터 팀 마무리를 꿰차며 65경기에 출장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특히, 19세이브는 2006년 롯데 나승현이 기록한 16세이브를 뛰어넘는 고졸 신인 최다세이브 기록이었다. 김택연은 "이렇게 영광스럽고 뜻깊은 상을 투표해주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포수상은 박동원(LG)이 수상했다. 박동원은 2년 연속 리얼 글러브 포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124경기 994와 3분의 2이닝 동안 LG의 안방을 지키며 25%의 도루 저지율(116개 중 29개 저지)과 0.996의 높은 수비율을 자랑했다. 박동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이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상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베스트 1루수엔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 선정됐다. 나승엽은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출전, 121경기에 나와 타율 0.312, 66타점으로 활약한 동시에 수비에서도 11실책, 수비율 0.988의 좋은 성적을 펼쳤다. 나승엽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뽑아주신 만큼 더 의미가 있고 뜻깊다.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베스트 2루수는 김선빈(KIA)이 차지했다. 김선빈은 올해 2루수 수비에서 884이닝 10실책 수비율 0.980으로 활약했다. 김선빈은 "부끄러운 선배가 되지 않겠다. 내년에 선수들 몸 관리 잘해주시고 재밌는 경기하면 팬분들이 더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베스트 3루수는 황재균(KT 위즈)이었다. 황재균은 올해 137경기에 나와 타율 0.260을 기록, 수비에선 1085이닝 동안 활약하며 수비율 0.948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선수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감사하다. 3루수로 서는 게 (올해) 이 자리가 마지막일 것 같다. 내년엔 다른 포지션(1루수)에서 더 노력해서 좋은 상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베스트 유격수는 박찬호(KIA)가 수상했다. 박찬호는 유격수에서 1120과 3분의 1이닝을 활약하며 수비율 0.959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투표를 해주신 선후배들께 감사하다. 어릴 적 내가 (선배)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던 것처럼, 저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외야수는 박해민과 홍창기(이상 LG) 정수빈(두산)이 수상했다. 중견수 박해민은 143경기에 나와 1127이닝을 소화, 수비율 0.997이라는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정수빈도 133경기에서 중견수 1114이닝을 뛰며 0.997의 수비율을 기록했다. 홍창기 역시 우익수에서 127경기 1037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외야를 책임졌다. 시상대에 오른 박해민은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고 있다. 뽑아주신 선수들께 너무 감사하다.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 상을 받으면서 위로가 된다. 이 상과 함께 내년 시즌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창기는 "뜻깊은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내게 많이 투표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상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빈은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이 상을 받아 영광이다. 제게 투표해준 모든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족들과 항상 응원해주시는 두산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내년에도 이 상 받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컴투스프로야구 유저팬이 뽑은 '팬 초이스' 부문엔 김도영이 선정됐다. 김도영은 "이 상은 팬분들이 직접 뽑아주신 상이라 의미가 크다. 감사드리고, 사람으로서의 행동과 운동 선수로서의 행동 두 가지를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용산=윤승재 기자 2024.12.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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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도영' 싹쓸이 시작됐다…KIA 김도영,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IS 현장]

싹쓸이가 시작됐다. 2024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도영은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2024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최한 이 시상식은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들이 선정된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고, 공격과 수비 능력을 아우른 '올해의 선수' 역시 선수들의 손으로 뽑는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가 가장 높은 선수 5명을 후보로 선정해 투표했다. 김도영과 투수 원태인, 외야수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송성문, 김혜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등 5명이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가운데 김도영이 선정됐다. 시상대에 오른 김도영은 "올해 야구 인기가 많아진 해에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선수 선후배에게 뽑힌 상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올해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매년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두들 시즌 치르느라 고생하셨다.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2개가 모자라 '40(홈런)-40(도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KBO 최연소·최소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최연소 100타점-100득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등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김도영은 2024시즌 KBO MVP까지 수상했다. KBO MVP에 이어 선수협 시상식까지 올해의 선수가 된 김도영은 향후 시상식 싹쓸이도 예상된다. 이미 같은 날 저녁에 열리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시상식'과 오는 10일 열리는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도 각각 올해 최고의 선수와 최고 타자상 수상이 예정돼있다. 오는 3일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고타자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놔 수상이 유력하다. 오는 13일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기대된다. 용산=윤승재 기자 2024.12.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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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부터 ‘잔디 불량’ 시 경기장 변경 명령 가능…연맹 제5차 이사회 결과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9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 ▶화성FC 회원 가입 승인 ▶K리그2 동남아시아 쿼터 폐지 ▶경기장 시설 기준 가이드라인 제정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연맹은 다음 시즌부터 ‘잔디 불량’ 시 경기장 변경 명령이 가능하도록 근거규정을 신설했다.가장 먼저 연맹은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화성FC는 2013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 왔다. 지난해 리그 우승과 올해 준우승을 거둔 강팀이다. 화성FC는 지난해부터 K리그 가입을 추진했고, 올해 10월 연맹에 K리그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사회는 화성시 인구 규모, 지자체 지원 수준, 홈 경기장인 화성종합운동장의 규격과 설비 등을 검토한 결과 화성FC가 K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화성FC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25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게 되며, K리그2는 14개 팀이 팀당 39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어 K리그2 동남아시아 쿼터가 폐지된다. 대신 국적무관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최대 5명 등록으로 늘어났다.연맹은 “지난 2023년 12월 이사회에서 K리그1과 K리그2의 아시안쿼터를 2025년도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 이번 이사회에서는 K리그2에만 있던 동남아시아 쿼터도 효용성이 높지 않다는 다수 구단 의견을 수렴하여 2025년부터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쿼터가 없어지는 대신 구단은 국적과 상관없이 외국인선수를 추가로 1명 더 등록할 수 있다.이번 결정에 따라 2025시즌부터 K리그의 외국인선수 쿼터는 국적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K리그1은 최대 6명 등록에 4명 동시출장 가능하다.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에 4명 동시출장 가능으로 구성된다. 또 K리그 경기장 시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경기장 시설기준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관람 시설 ▲경기 구역 ▲관계자 시설 ▲미디어 시설 ▲안전 및 의료시설 ▲친환경 및 지속가능시설 등 6개 분야, 19개 세부 사항에서 경기장 시설 수준을 정량적 지표로 평가해 별 1개 등급부터 별 4개 등급까지 부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027년부터는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K리그1는 별 2개 등급 이상, K리그2 경기장은 별 1개 등급 이상을 취득한 경기장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장 등급제가 실시된다.한편 올 시즌 내내 논란이 된 잔디 상태에 대해서도 연맹이 칼을 빼들었다. 연맹은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심각하게 불량할 경우 연맹이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 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을 의무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신설했다”고 알렸다. 경기 수준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 것과 함께 경기장 관리주체에 책임성과 경각심을 부여하는 취지다.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의 지원을 위해 경기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상대팀 동의가 없더라도 연맹이 직권으로 일정 조정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신설됐다. 연맹은 “국제대회 참가 구단들에 대한 일정 배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대회 토너먼트 병행으로 인한 리그 일정 불안정을 방지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재정건전화 규정을 위반할 경우 기존 재무위원회의 건전성 강화 조치뿐 아니라 상벌위원회가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징계기준이 추가됐다.군 팀은 AFC 클럽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AFC의 유권해석을 클럽라이선싱 규정에 명문화했다.구단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재정건전화 규정에 보수주의에 입각한 회계원칙을 명시하고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구단에는 재무위원회에 재무개선안 이행보고서를 제출할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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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김도영-구자욱에 외국인 3총사까지 치열하네, 최고타자 주인공은 누구?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3일 열린다. 야구인과 야구팬들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축제의 자리다.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최고타자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올해 '타고투저'에 굵직한 기록이 쏟아져 나온 만큼, 최고타자에 뽑히는 선수들이 대상과 최고타자상을 양분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활약이 돋보인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2개가 모자라 '40(홈런)-40(도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KBO 최연소·최소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최연소 100타점-100득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등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김도영은 KBO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꿈에 그리던 팀의 통합우승도 일궜다. 구자욱(31·삼성 라이온즈)의 기록도 대단했다. 올 시즌 구자욱은 129경기에 나와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92득점, 출루율 0.417, 장타율 0.627을 기록했다. 타율과 타점, 출루율 부문에서 리그 4위에 올랐고, 장타율 3위, 홈런 5위 등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구심점 역할도 잘 해냈다. 삼성이 정규시즌 2위에 이어,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것도 구자욱의 힘이 컸다. 포스트시즌(PS)에선 부상 투혼으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 타자들도 굵직한 기록을 써냈다.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30)는 올 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202안타, 111타점, 15홈런을 올렸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02번째 안타를 신고하며 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종전 201개)도 경신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40개)를 때려내며 장타력도 뽐냈다.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33)은 올해 46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왕에 올랐다.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47개)에 이어 4년 만에 4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홈런왕이 됐다. 장타율 2위(0.633)에 타점 2위(119개)에 올랐고, 타율도 0.306을 기록하며 순도 높은 타격을 선보였다. 출루율(0.370)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03으로, 김도영(1.067) 구자욱(1.044) 다음으로 높은 성적이다. SSG 랜더스의 길레르모 에레데아(33)도 타격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36경기에 나와 타율 0.360, 21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1위에 안타 2위(195개) 타점도 3위(118개)에 올랐다. 올해 조아제약 시상식은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최고타자상과 최고투수상, 신인상 등 주요 부문별 수상자 선정에 '3단계' 투표를 거친다. 야구계 원로·현역 해설위원· 칼럼니스트 등 전문가 투표 20%, 야구팬 투표 30%,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 기자단 투표 50% 비율로 적용한다. 윤승재 기자 2024.11.29 13:04
LPGA

윤이나, 징계 복귀해에 3관왕…'100% 팬투표' 인기상은 황유민 [KLPGA 시상식]

윤이나(21)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올랐다. 윤이나는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즈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윤이나는 올해 25개 대회에 나와 우승 1회(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준우승 4회, 상위 10위 14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대상 포인트 535점을 획득한 그는 총 12억1141만원을 얻으며 대상과 상금왕에 올랐다. 평균타수 70.0526으로 최저타수상까지 받으며 3관왕을 확정했다. 징계 복귀해에 거둔 쾌거였다. 2021년 투어에 입회한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를 한 뒤 뒤늦게 신고했다가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이나는 그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징계를 받고 필드를 떠났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돼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 KLPGA 무대를 석권한 윤이나는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2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Q 스쿨 최종전에서 25위 이내에 들면 이듬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이나는 "이번 Q 스쿨 결과에 따라 미국 진출 여부가 달라질 것이다. (LPGA에) 진출한다면 미국에서 더 많이 경험하면서 내 골프를 더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승왕은 나란히 3승을 거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 마다솜(25·삼천리) 등 5명이 공동 수상했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유현조(19·삼천리)에게 돌아갔다. 배소현과 유현조, 김민별(24·하이트진로) 김재희(23·SK텔레콤)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문정민(22) 등 올해 정규투어 첫 우승을 한 6명의 선수들은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해 부상을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에는 박지영과 박결(28·두산건설위브) 박채윤(30·지원건설) 지한솔(28·동부건설) 최은우(29·AMANO)가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은 '인기상'은 황유민(21·롯데)이 받았다. 100% 팬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 레이스에서 황유민은 지난해 수상자 박현경, 3관왕 윤이나와 경합 끝에 승리해 수상을 확정했다. 전체 20.69%(8558표)를 받았다. 골프 기자단에서 수상하는 기량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Award'는 올해 데뷔 첫 승에 이어 다승왕(3승)까지 오른 배소현이 호명됐다.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른 송은아(22)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최혜정(40) 수상도 이어졌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달식에서 KLPGA 자선기금 및 선수 기부금 7344만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2980만원을 더해 역대 최고 기부액인 총 2억324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꿈 날개 클럽'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동=윤승재 기자 2024.11.27 17:32
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 역대 3번째 UCL 100골 클럽 달성…호날두·메시 추격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은 역대 3번째 UCL 100호 골 달성이다.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브레스트(프랑스)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전반 초반 대기록을 썼다. 전반 8분 박스 안 절묘한 트래핑으로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그는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UCL 본선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UCL 본선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건 이날 전까지 호날두와 메시뿐이었다. 호날두는 141골(187경기)을 넣어 역대 1위, 메시가 129골(163경기)로 2위다. 레반도프스키가 두 선수와의 격차를 좁힐 가능성도 크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인데,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 22골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무대로 떠난 상태라 UCL 득점 기록이 멈췄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이후 후반 다니 올모의 추가 골, 그리고 레반도프스키의 쐐기 득점을 묶어 승점 3을 챙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멀티 골로 UCL 리그 페이즈 득점 부문 단독 선두(7골)가 됐다.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27일 기준 리그 페이즈 2위(4승1패·승점 12)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페이즈 1차전서 AS모나코(프랑스)에 일격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4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올 시즌 개편된 UCL에선 36개 팀이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소화한다. 상위 8팀이 16강으로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별도의 토너먼트를 벌인다. 25위 이하는 탈락한다.김우중 기자 2024.11.27 17:31
뮤직

‘AOA 출신’ 찬미, 임도화로 공식 팬클럽 개설

AOA 출신 임도화가 공식 팬클럽을 개설했다.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은 지난 25일 임도화의 팬클럽 개설을 알렸다.임도화는 지난 2012년 8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AOA’ 당시 활동명 찬미로 국내 활동을펼쳤다. 이후 2014년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 일본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녀 리버스’에서 ‘모모카’로 ㅊ루연 이후 활동명을 도화로 개명했다.임도화는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의 추억을 소중히 하고, 앞으로의 활동도 팬분들과 함께 즐겁게 이어가고자 공식 팬클럽을 개설하게 됐다”며 “패니콘에서 소소한 일상 사진부터 새로운 소식들까지 라이브, 톡,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싶다. 벌써부터 설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클럽 개설 기념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하신 분들에 한정으로, 메시지 영상을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패니콘은 아티스트,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을 코어 팬들이 응원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회원제 커뮤니티 앱이다. 회원 한정으로 라이브 방송, 단체톡방, DM기능, 뽑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자들의 ‘팬 활동’ 체험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현재 카라 출신 강지영과 AKB48, 로켓펀치 출신의 타카하시 쥬리, 체리블렛의 레미 등 일본 및 K팝 아티스트, 배우, 유튜버 등 약 300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09:19
메이저리그

대관식 D-1...오타니가 도전하는 세 가지 MVP 최초 기록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전인미답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결정되는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를 22일(한국시간) 오전 발표한다. 슈퍼스타 오타니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NL MVP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성적 차이는 매우 크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에 출전,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390, 장타율은 0.646이다. 오타니는 MVP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40-40도 5명 밖에 없었던 빅리그에서 또 한 번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지난 3시즌(2021~2023) 이미 투·타 겸업으로 수많은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MLB 전설 베이브 루스를 자주 소환했다. 오타니는 2021·2023시즌 AL MVP였다. 앞선 2회 모두 1위표 30장을 독식하는 만장일치 수상이었다. 역대 최초였다. 3회 만장일치도 당연히 처음 나오는 대기록이 된다. 올 시즌은 변수가 있다. 오타니가 지명타자(DH)로만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이도류'를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격에 집중하면서 타율과 홈런, 타점 모두 커리어하이를 해냈다. 종전 개인 최다 도루(2021시즌 26개)에 2배가 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MLB는 보수적이다. 수비를 하지 않는 DH를 향한 평가에 인색했다. 그게 MVP 후보라면 더욱 그랬다. 그래서 1911년 MLB MVP 시상이 시작된 뒤 지난해까지 한 번도 DH MVP가 나오지 않았다. 오타니가 MVP를 수상하면 역대 최초다. 양대 리그 MVP 선정도 역대 두 번째가 된다. 프랭크 로빈슨이 1961년 NL 신시내티 레즈, 1966년 AL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MVP를 수상하며 첫 번째 사례로 남았다. 오타니가 해내면 58년 만이다. 오타니는 리그를 옮긴 지 1년 만에 MVP 수상을 앞두고 있다. 굳이 사례로 따지면, 이 기록도 역대 최초가 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1 19:06
LPGA

윤이나·박현경·황유민 '인기상 3파전', 누가 웃을까

윤이나(21·하이트진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황유민(21·롯데) 3파전이다. 인기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오는 27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주요 수상자는 확정됐다. 윤이나가 대상(535포인트)와 상금(12억1141만원) 최저 타수(70.0526) 3관왕을 확정했다. 박현경과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 마다솜(25·삼천리)이 3승으로 다승왕에 이름을 올렸다. 유현조(19·삼천리)가 신인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KLPGA 인기상’의 주인공도 현장에서 발표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KLPGA 인기상’ 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난해 인기상의 주인공인 박현경과 2024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윤이나, 투어 2년 차 ‘돌격대장’ 황유민이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100% 골프팬 투표로 이뤄지는 인기상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또한,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이 가입할 수 있는 ‘KLPGA 위너스클럽’과 현재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10년 연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 골프 기자단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등 다양한 시상도 이뤄진다.윤승재 기자 2024.11.21 09:11
프로축구

2024시즌 3차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상’, 21일부터 팬 투표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시즌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K리그1, 2 각각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1년에 총 4회 시상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를 거쳐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다.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3차 기간은 K리그1 27~38라운드, K리그2 27~39라운드를 기준으로 했으며, 연맹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각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선정했다.K리그1은 ▲A매치 응원 이벤트, 원정경기 뷰잉파티 개최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한 강원,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업해 광주푸드클럽을 창단하고 밀키트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에 나선 광주, ▲GS25 콜라보 편의점을 선보이며 지역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한 울산, ▲‘멍멍데이’를 통해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경기를 개최한 제주, ▲팝업스토어를 열어 팬들에게 색다른 MD 상품을 제공한 포항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2는 ▲경기장 전경 및 시야 정보 확인이 가능한 360° VR 좌석뷰 서비스를 앞세운 경남, ▲창단 45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 출시 및 레전드 데이를 진행한 부산,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바른 축구단, BFC’ 활동을 펼친 부천, ▲‘원정경기 응원전’, ‘탄천 맥주 축제’, ‘연말 팬 시상식’ 등을 개최하며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 성남, ▲‘놀아-보라’, ‘선수단 일일 점원 이벤트’, ‘스탬프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에 힘쓴 안양이 후보에 올라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연맹에 따르면 팬 투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Kick’ 어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구단별 활동 내역을 확인하고 1~3위를 순서대로 고른 뒤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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