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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부적절한 손가락 제스처, 1억200만원 징계 철퇴 '수비왕' 고베어

경기 중 부적절한 제스처를 한 미국프로농구(NBA) 센터 루디 고베어(32·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미국 현지 매체는 15일(한국시간) 고베어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7민5000달러(1억200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고베어는 지난 13일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2023~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중 심판 파울 콜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돈을 의미하는 손가락 제스처를 했다. '심판이 돈을 받았다'는 뉘앙스였는데 사무국은 리그와 경기 관계자들의 청렴성에 의문을 제기한 부적절한 동작이라고 판단했다. 미카 노리 미네소타 코치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고베어는 지난 3월에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도 비슷한 동작으로 10만 달러(1억3000만원) 벌금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 사무국은 '고베어가 경기 관계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전력을 고려했다'며 이번 징계의 배경을 부연하기도 했다한편 미네소타는 13일 덴버전을 107-115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 15일 오전 11시 30분 5차전을 치른다. 프랑스 출신 고베어는 NBA 올해의 수비상을 올 시즌 포함, 총 네 번 수상한 스타플레이어. 통산 성적은 평균 12.7득점, 11.8리바운드. 올해는 76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14득점, 1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5 09:30
메이저리그

'페디 팀 잘못 골랐나' CHW, 124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15G 2승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화이트삭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를 4-11로 패했다. 4연패 늪에 빠진 화이트삭스는 시즌 전적 2승 13패(승률 0.133)로 메이저리그(MLB) 전체 꼴찌를 유지했다. NBC스포츠는 '2승 13패는 화이트삭스 124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라고 전했다. 1968년 첫 14경기에서 기록한 2승 12패를 넘어선 것이다. 1968년에는 15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전환했으나 올해는 달랐다. 신시내티에 완패당했다.어느 정도 성적 부침은 예상됐다. 화이트삭스는 개막 직전 에이스 딜런 시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했다.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 크리스 플렉센(전 두산 베어스)이 로테이션 한 자리를 '무난하게' 차지할 정도로 선발 뎁스(선수층)가 강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즌이 시작되자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터져 나왔다. 가장 큰 변수는 부상.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엘로이 히메네스·요안 몬카다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자명단에(IL)에 올랐다. 팀 타율이 0.200으로 미네소타 트윈스(0.185)에 간신히 앞선 MLB 30개 팀 중 29위다. 출루율(0.273)은 꼴찌, 장타율은 29위로 타선 침체가 심각하다. 앤드류 베닌텐디(타율 0.145) 앤드류 본(타율 0.185) 폴 데용(타율 0.176)을 비롯해 타선에 1할 타자가 적지 않다. MLB에서 유일하게 팀 홈런이 한 자릿수(8개·1위 LA 다저스 25개)이다. 시즌 13패 중 완봉패는 벌써 5번에 이른다. NBC스포츠는 '표본이 작지만, 화이트삭스는 현재 21승 페이스'라며 '이는 MLB 역사상 162경기 시즌 최악의 기록인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43승 119패보다 훨씬 더 나쁜 것'이라고 밝혔다. 승률 0.133은 MLB 역사상 한 시즌 최악의 승률인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의 0.130에 겨우 앞선 수치다. 추락을 거듭 중인 화이트삭스는 16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5 12:37
메이저리그

시거보다 더 빨리 뽑힌 '대형 포수' 주니노, 33세 선수 은퇴 발표

포수 마이크 주니노(33)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주니노는 7일(한국시간) 에이전시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깊은 감사를 표하며 11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B) 은퇴를 발표한다'며 '현장에서의 시간은 끝났지만, 야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여전히 강하다. 야구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플로리다대 출신인 주니노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거물 포수다. 그해 MLB 드래프트에서 주니노보다 더 빠르게 호명된 선수는 카를로스 코레아와 바이런 벅스턴(이상 미네소타 트윈스), 둘 뿐이다.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 4순위)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18순위) 매트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체 47순위)보다 더 빠르게 호명됐다. 입단 계약금만 400만 달러(53억원).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MLB 통산(11년) 성적은 892경기 타율 0.199(2798타수 557안타) 139홈런 372타점이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33홈런을 때려내 데뷔 첫 올스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 2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방 장타 능력을 자랑했지만, 문제는 정확도였다. 지난해에는 42경기 출전, 타율이 0.177(124타수 22안타)에 머물렀다. 최근 몇 년 타격 부진에 부상까지 겹쳐 커리어가 확 꺾였고 결국 3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유니폼을 벗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07 08:38
스포츠일반

“NBA 조합으로 고배당 노려볼까”…2023~24시즌 NBA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30회차 발매

‘2023~24시즌 NBA 15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30회차 게임이 발매됩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30회차 게임이 6일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30회차 중 NBA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7일 오전 9시 캐피탈원아레나에서 열리는 워싱턴-올랜도(41~43번)전을 시작으로, 골든스테이트-밀워키(56~58번), LA레이커스-새크라멘토(62~64번), 인디애나-미네소타(132~134번), 댈러스-마이애미(135~137번), 덴버-보스턴(142~144번), 새크라멘토-샌안토니오(147~149번)전 등이 선정됐다. 프로토 승부식 게임은 오는 6일 낮 12시에 발매를 개시했다. 모든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각 대상경기는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의 세 가지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농구팬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NBA 15경기, 이번 회차 대상경기로 지정…다수 게임 조합 시 배당률 더욱 올릴 수 있어2023~24시즌 NBA가 막바지를 향해 뜨겁게 달려나가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보스턴, 밀워키, 클리블랜드의 약진이 눈에 띄고, 서부에서는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덴버 등이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번 주 매치업에서는 농구팬들의 시선을 끄는 경기가 다수 포함됐다. 먼저,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가 야니스 아테토쿤보와 릴라드 듀오가 버티고 있는 밀워키를 만난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거둘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덴버, 보스턴 등 상위권 팀들을 만났을 때마다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반대로 밀워키는 6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NBA 첫 4만 득점의 업적을 달성한 르브론은 디 애런 팍스가 이끄는 새크라멘토와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한 팀은 모두 새크라멘토였다. 특히 양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바 있다. 이외에 차세대 NBA 스타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뛰고 있는 인디애나는 칼 앤서니 타운스, 앤서니 애드워즈의 미네소타 듀오와 한 판 승부를 펼치고,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활약하는 댈러스는 안방에서 마이애미를 맞이한다. 더불어,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과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주 진행되는 NBA 경기들을 다수 조합할 경우, 흥미진진한 관전은 물론, 고배당까지 노릴 수 있다. 단, 스포츠토토 구입 시 단일 대상경기로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게임을 동시에 조합하지 못하며, 최소 2경기에서 최대 10경기까지만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NBA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30회차 게임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3.06 15:38
NBA

'세기의 남녀 3점 대결' 커리가 이겼다…이오네스쿠에 3점 차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전야제를 장식한 세기의 남·여 3점 대결. 승자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커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NBA 올스타전 전야제 특별 3점 콘테스트에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를 29-26으로 제압했다.올스타전 3점 콘테스트에 나서는 대신 이오네스쿠와 남녀 대결에 나선 커리는 40점 가운데 29점을 챙겼다. 커리보다 먼저 슛을 던진 이오네스쿠(26점)에 3점 앞섰다. 이오네스쿠가 넣은 26점은 올 시즌 3점 콘테스트 우승자인 데이미언 릴러드(밀워키 벅스)와 동률인 기록이다.다만 이오네스쿠는 WNBA 공인구로 슛을 시도했다. 3점 거리는 NBA에 맞춰 림에서 정면 기준 7.24m 떨어진 지점에서 던졌다. 이오네스쿠는 ‘여자 커리’로 불리는 선수로, 지난해 WNBA 3점 콘테스트에서는 40점 중 무려 37점을 따내며 정상에 올랐던 선수다. 실제 3점 콘테스트에서는 밀워키의 가드 릴러드가 2연패에 성공했다. 2년 연속 3점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07년과 2008년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제이슨 카포노 이후 릴러드가 처음이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86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의 레전드 래리 버드다.이번 경쟁엔 24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트레이 영(애틀랜타)을 비롯해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제일런 브런슨(뉴욕),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라우리 마카넨(유타), 말리크 비즐리(밀워키),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이 참가했다.덩크슛 콘테스트에서도 지난 시즌 우승자인 맥 맥클렁이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맥클렁은 센터 샤킬 오닐을 림 아래 세워두고 공중으로 도약하면서 오닐이 잡고 있던 공을 낚아챈 뒤 림에 꽂아넣었다. 5명의 심사위원은 만장일치로 10점을 줬다.맥클렁은 지난 2021년 로스앤젤레스(LA) 산하 G리그 팀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주로 G리그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올랜도 매직 산하 오세올라 매직 소속으로 뛰고 있다.이밖에 스킬스 챌린지에선 할리버튼, 마일스 터너 베네딕트 매서린 등 ‘팀 인디애나’가 우승했다. 팀 인디애나는 영과 스코티 반스(토론토),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로 꾸려진 ‘팀 올스타스’와 릴레이·패싱·슈팅 대결에서 나란히 200점을 기록해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하프코트 슛 대결 끝에 승리했다. 할리버튼이 하프코트 슛을 성공시키며 팀 인디애나에 우승을 안겼다.김명석 기자 2024.02.18 16:03
메이저리그

류현진은 언급 無…1R 출신 투수 듀오, MLB 선발 보강 팀들이 '군침'

선발 로테이션 강화를 노리는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2명의 투수를 주목하고 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여전히 마운드에 도움이 필요한 팀들이 리그 곳곳에 많다'고 전했다. MLB닷컴의 존 모로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로테이션 보강에 관심 있는 구단 중 하나라고 밝히며 이 팀들의 영입 후보로 오른손 투수 노아 신더가드(32)와 마이클 로렌젠(32)을 꼽았다.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는 두 투수 모두 지난달 여러 구단 앞에서 불펜 세션을 가졌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투수 류현진에 대한 거론은 없었다.신더가드와 로렌젠 모두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이다. 신더가드는 2010년 1라운드 전체 38순위(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렌젠은 2013년 1라운드 전체 38순위(신시내티 레즈)로 지명됐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100마일(160.9㎞/h)에 이르는 패스트볼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2016년(14승)과 2018년(13승), 2019년(10승)에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뒤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LA 다저스 소속으로 18경기 선발 등판, 2승 8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다. 2015년 데뷔한 로렌젠은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성적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9경기 등판(선발 25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4.18이다. 2022년을 기점으로 불펜에서 선발로 역할을 전환, 오프시즌 여러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MLB닷컴은 '신더가드는 불펜 세션에서 93~95마일(149.7~152.9㎞/h)을 꾸준히 던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렌젠은 지난해 평균 92.2마일(148.4㎞/h)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며 구위 면에서 두 선수 모두 큰 문제가 없다는 걸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12 18:53
메이저리그

'이런 선수가 KBO 출신이라니' 켈리, MLB닷컴 과소평가 '선발' 선정

KBO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메릴 켈리(3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MLB) 대표 저평가 선발 투수로 뽑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4년 과소평가 된 팀(선수)을 발표하며 선발 투수 부문에 켈리의 이름을 넣었다. 기사를 작성한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선수 경력 중 올스타전에 출전한 적이 없다' '선수 경력 중 BBWAA상(전미야구기자협회·MVP, 사이영상, 신인상)을 받은 적이 없다' '선수 경력 중 실버슬러거나 골드글러브상이 없다' '최소 2년의 서비스 기간' 등 7가지 기준을 적용, 대상자를 선정했다.MLB닷컴은 켈리의 포스트시즌(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과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 등판(7이닝 1실점) 결과를 조명한 뒤 '이 오른손 투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됐다'며 '35세 켈리는 한국에서 4시즌을 보낸 뒤 미국으로 돌아와 애리조나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조정 평균자책점(ERA+)이 125로 300이닝 이상 던진 모든 선발 투수 중에서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 조던 몽고메리(자유계약선수)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13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MLB 경험이 없던 마이너리거 켈리는 2014년 12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계약한 뒤 4년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 9승을 기록한 2016년을 제외하면 매년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2018년 한국시리즈(KS)에서도 활약하며 KS 우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그의 활약을 눈여겨본 애리조나와 2018년 12월, 4년 최대 1450만 달러(193억원)에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이듬해 4월 '빅리그 데뷔' 꿈을 이룬 뒤 꾸준히 애리조나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통산 MLB 성적은 48승 43패 평균자책점 3.80. 특히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 호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한편 MLB닷컴이 뽑은 과소평가 팀에는 포수 라이언 제퍼스(미네소타 트윈스) 1루수 조시 네일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2루수 루이스 렌히포(LA 에인절스) 유격수 존 버티(마이애미 말린스) 3루수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 로키스) 좌익수 테일러 워드(에인절스) 중견수 레오디 타베라스(텍사스 레인저스) 우익수 맥스 케플러(미네소타) 지명타자 해롤드 라미레스(탬파베이 레이스) 불펜 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LA 다저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5 17:11
메이저리그

1R 지명만 두 번, KBO 관심 거절한 '거물'…미국 복귀, 그런데 마이너 계약?

KBO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오른손 투수 타일러 비디(31)가 미국으로 복귀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비디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디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의 최종 선택은 클리블랜드. 비디는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으면 계약을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디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1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지만 계약하지 않았다. 대학(밴더빌트)에 진학한 그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시 1라운드 전체 14순위에 지명, 프로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대학 대표 출신으로 입단 계약금만 261만 달러(35억원)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에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 통산(4년) 7승 16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8년, 25승 42패 평균자책점 4.29)에선 잔뼈가 굵지만, MLB에선 활약이 미미했다. 결국 2022년 11월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 아시아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요미우리의 기대는 엄청났다. 2023년 개막전 투수로 비디를 내세울 정도였다. NPB 경험이 없는 외국인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 건 요미우리 구단 역사상 처음이었다. NPB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역대 네 번째.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30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6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9(49와 3분의 2이닝)를 기록했다. 재계약이 불발된 비디에 관심을 보인 건 KBO리그였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타일러 비디와 토마스 해치 그리고 코디 폰스가 사실상 외국인 투수 빅3"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디는 국내 구단의 관심을 거절한 뒤 미국 복귀를 시도했고 결국 뜻을 이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8 12:33
메이저리그

ML 팀 절반 이상이 원한다고? 美 매체, '김하성 트레이드' 향한 폭발적 관심 조명

미국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절반 이상의 팀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트레이드 후보: 김하성’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디 애슬래틱’의 데니스 린의 기사를 인용, “김하성은 이미 ‘(트레이드 후보로서)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하성은 이적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트레이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 2년간 평균 이상의 타격(109 wRC+)과 뛰어난 주루 능력,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fWAR·팬그래프닷컴 기준) 8.1의 눈에 띄는 빅리거로 떠올랐다”면서 “샌디에이고는 2020년 겨울 김하성과 4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큰 수익을 얻었지만, 김하성이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만큼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이 2025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상호 옵션이 있지만, 김하성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다른 팀의 주목을 받은 만큼 이적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비용 감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 등을 트레이드 이적시키며 페이롤을 감축했고, 마쓰이 유키와 고우석 등 비교적 소액의 몸값인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김하성의 연봉은 800만 달러로 재정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적은 금액으로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 깔려 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선발 투수 영입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김하성을 활용한 트레이드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트레이드 후보로 최대 17개 구단을 거론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스몰마켓 팀에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마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카고 컵스, 마이애미 멀린스 등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이 김하성을 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행의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김하성을 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7개 구단 중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영입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의 800만 달러 연봉은 탬파베이 레이스 등 소규모 예산의 팀에 맞을 수 있다. 특히 파드리스와 오랜 트레이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 경쟁자로서 김하성 영입에 올인할 수 있는 진정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김하성이 시즌 개막 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오는 3월 20일과 21일 한국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서울시리즈에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개막전을 치르는데, 김하성이 개막 2연전의 중심 인물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한국 스타를 이적시키는 어색한 상황을 샌디에이고가 취할지는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1.15 09:04
메이저리그

현지 매체 예상 "김하성 필요한 팀, 17개는 된다…선발 투수와 바꿀 것"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향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미국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5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을 소개하면서 "김하성은 이미 많은 팀들로부터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매체는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 보도를 인용, "김하성은 2024년 800만 달러 연봉을 받은 뒤 2025년 상호 옵션이 있지만 현재로선 옵션 실행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트레이드될 경우 상대 급부는 선발 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팀 내 최고 유망주 잭슨 메릴이 새 시즌 빅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선발투수 영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 역시 같은 날 "샌디에이고는 가치 있는 내야수 김하성을 투수 영입을 위해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가치는 충분하다. MLBTR은 "김하성은 루키 시즌엔 실망스러웠지만 이후 평균 이상의 공격력과 탁월한 주루,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여줬다.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전방위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며 "리그의 절반 정도 구단은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영입 후 연장 계약을 맺는 방법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좋은 선수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 FA(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하더라도 드래프트 픽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매체는 총 17개 구단을 행선지 후보로 짚었다. 뛰어난 수비력, 다양한 포지션, 타격까지 갖춘 김하성은 거의 대부분의 팀에서 필요하다는 뜻이다. 매체는 "리그의 절반 가까이가 (영입전에서) 입찰할 수 있다"며 "연봉 800만 달러인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스몰마켓 팀에게도 맞는 규모다. 다만 이들 중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팀은 탬파베이 뿐이라 김하성 영입에 '올 인'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매체는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컵스, 마이애미 말린스는 모두 내야에 빈자리가 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라 트레이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은 김하성을 영입하려면 기존 선수를 이적시켜야 한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나설 것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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