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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참가…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했다. 유럽 빌트인 수요를 공략해 불황에 빠진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다.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린다.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안에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인공지능)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주방 공간이 연결되고,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타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전시한다.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빌트인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으로 프리미엄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키친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전시관은 483㎡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몄다.LG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으로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여러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소개한다.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과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등으로 구성했다.LG전자는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알린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밀라노 건축 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 협업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처음 공개된다.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프리미엄 취향 가전이다.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16:45
IT

LG전자, 강원도 홍천에 별장형 가전 체험존 오픈

LG전자는 '머무는 모든 순간이 예술이 되는 별장'이라는 콘셉트의 체험 공간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LG전자는 강원도 홍천에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와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녹아든 일상을 만나볼 수 있는 '어나더빌라'를 오픈했다.어나더빌라는 '가전, 그 이상의 삶을 경험하다'라는 LG 시그니처 브랜드 철학과 '당신의 공간, 예술이 되다'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다.별장의 문을 열고 들어선 고객은 스타일러 슈케어에 착용했던 신발을 넣고 스타일러에 입고 온 겉옷을 보관하는 순간부터 LG 가전을 경험한다.주방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컬럼 냉장고와 와인 셀러,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광파오븐, 전기레인지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거실에서는 노크온 기능으로 문을 열지 않고 보관 중인 와인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와인 셀러가 고객을 맞이한다. 최적의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한 와인을 음미할 수 있다.어나더빌라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하이드로타워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한다.또 LG 올레드 TV로 영화를 감상하고,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로 유튜브 골프 콘텐츠를 시청하며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다.LG전자는 공유 별장 서비스 '밀리언그라운드'를 운영하는 건축 스타트업 스테이빌리티와 손잡고 어나더빌라를 조성했다. 어나더빌라는 밀리언그라운드 홍천의 회원이 우선 예약할 수 있고, 일반 예약으로도 이용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6 10:00
생활문화

'여심공략' 호텔가…4명이 가면 1명 무료에 '물광 테라피'까지

호텔들이 삼삼오오 모여 호캉스를 계획하는 여심 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레스토랑 부아쟁에서 4월부터 '런치 4포 레이디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주중 점심에 레스토랑 부아쟁에서 4명의 여성 고객이 런치 쉐어링 스페셜을 이용하면, 1명은 무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호텔 2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한강 전망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에피타이저, 오늘의 파스타,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등 풍성한 메뉴를 맛본 후에는 뷔페 스타일로 제공되는 디저트 바를 이용하며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런치 쉐어링 가격은 1인 8만8000원이다. 또 서울드래곤시티는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여성 고객을 위한 ‘레이디스 겟어웨이’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여성 고객 3인이 주중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푸드 익스체인지’를 이용할 경우 약 2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성인 3인 기준 정상가는 31만 5000원으로, 프로모션 고객은 2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도 3인 또는 4인이 함께 특급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나잇 아웃 패키지’를 선보였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주니어 스위트 1박과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조식, 레드와인 2병과 피쉬 앤 칩스, 카프리제 샐러드, 스낵 플레이트 등으로 푸짐하게 구성된 인룸 플레이트, 그리고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LUSH’ 기프트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여성들이 즐길만한 스파 패키지를 내놓은 곳들도 눈에 띈다.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웰니스를 추구하는 젊은 여성 고객층 유입의 증가 추세에 따라, ‘마인드, 바디 앤 웰니스’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타입에 따라 밸런시스 또는 룰루레몬 브랜드의 다양한 운동 기어를 객실에서 직접 사용하며 스트레칭, 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투숙객은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의 스쿼시 및 스크린 골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바이탈 프로틴’의 대표 상품과 건강 스무디를 제공해 투숙객의 이너웰니스까지 배려했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관계자는 "친구와의 호캉스를 계획중이라면, 힐링과 재미 그리고 건강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본 패키지로 친구와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친구와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위(WE)호텔 제주가 제격이다. WE호텔은 특히 여성 고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시그니처 웰니스 프로그램 ‘해암 하이드로’나 스파 프로그램 ‘아쿠아 물광 테라피’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다.슈페리어룸 한라산 전망 1박,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 2인, 1:2 해암 하이드로 또는 아쿠아물광테라피 2인,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 2인, 여유로운 12시 체크아웃, 미니바 4종, 그리고 위 힐링 위드 유 웰니스 프로그램을 2인에게 제공한다.WE호텔은 한라산 청정 숲의 맑은 공기와 함께 지하 암반에서 올라오는 깨끗한 천연화산암반수를 객실, 수영장 등 모든 시설에서 만끽할 수 있는데, 이러한 천연화산암반수를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과 스파 프로그램에도 활용하여 피부 개선이나 테라피에 더욱 효과적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5 14:31
IT

LG 가전, 미 소비자 신뢰도 최고 평가

LG전자 가전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제품으로 꼽혔다. 12일 미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올해의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 LG전자가 종합 가전 업체 중 가장 높은 76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29개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세탁기·건조기·냉장고·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가스레인지·쿡 톱·월 오븐·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등 8개 제품군의 브랜드별 제품 신뢰도 수치를 취합해 순위를 매겼다. LG전자는 8개 제품군을 모두 생산하는 종합 가전 업체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세탁기·건조기만 만드는 미국 업체 스피드 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인덕션을 포함한 쿡 톱의 신뢰성에서 최고인 '탁월' 등급을 받았다. 또 냉장고와 전기·가스레인지, 월 오븐,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부문에서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에 크게 뒤처진 23위에 만족해야 했다. 식기세척기와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는 밑에서 두 번째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 바로 윗 단계인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은 전기·전자레인지와 쿡 톱, 세탁기다. 이번 조사는 2011∼2021년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이 구매한 약 67만개의 가전을 대상으로 5년 동안 고장률 등을 조사해 브랜드별 신뢰성을 측정한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새로 구매한 제품이 5년 안에 고장 날 가능성을 기준으로 가전제품의 신뢰성을 탁월·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 등 5단계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제품의 내구성이 좋고 오랜 시간 고장 없이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상위 23개 브랜드 중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70점으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5위에 안착했다. 월풀의 서브 브랜드 로퍼와 주방 가전 브랜드 서브제로앤드울프가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둘 다 미국 브랜드다. 종합 가전 브랜드 중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이 8위, 보쉬가 9위, 켄모어와 월풀이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정길준 기자 2022.06.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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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건너간 LG전자 조주완, "디자인으로 고객에 가치를"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직접 방문했다. 가전이 제시하는 공간 경험으로 고객에 프리미엄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자사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 부스를 시작으로 보쉬지멘스·스메그·몰테니앤씨·모오이·렉서스·이케아 등을 찾아 디자인 트렌드를 살폈다고 9일 밝혔다. 조 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구·자동차·인테리어 등 산업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간은 고객이 소중한 사람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소"라며 "디자인이 공간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F.U.N'(First·Unique·New) 고객 경험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신제품과 LG시그니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을 명품 가구·디자인 브랜드와 협업해 전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약 800명의 디자이너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뚜렷해진 개인화 성향을 끊임없이 분석,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의 세밀한 이해로 디자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09 15:44
생활/문화

LG 프리미엄 가전, 미 매체 어워드 싹쓸이

LG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가전이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매체 트와이스는 '2021 VIP 어워드'에서 LG전자 가전을 총 7개 부문의 최고 제품에 포함했다. LG전자는 최다 수상 기업에 수여하는 '슈퍼 VIP 어워드'를 2년 연속으로 받았다. 지난해 미국에 출시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약 1년 만에 경쟁사를 제치고 드럼세탁기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헬스·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랍형 냉장고도 컴팩트 냉장고 부문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LG 올레드 TV는 각 부문 최고 제품에 선정, 이번 어워드의 최다 수상 TV가 됐다.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는 컴퓨터∙게이밍 모니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23 17:17
연예

그랜드하얏트 제주, 8일 현대홈쇼핑서 늦캉스 패키지 판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8일 저녁 9시 35분부터 70분간 현대홈쇼핑을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늦은 휴가를 떠나려는 늦캉스(늦은 바캉스)족을 겨냥해 성수기 이후인 9월 1일부터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추석 황금연휴 기간(9월 17일~25일)에도 여유로운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 가격은 평수기 1박 주중(일~목요일) 기준 36만원(금, 토요일은 42만원), 2박 주중(일~수요일) 기준 68만원(목, 토요일 74만원, 금요일 80만원)이다. 성수기의 경우 1박당 6만원의 추가금액이 부과된다. 투숙 기간은9월 1일부터12월 1일까지다. 제주의 도심과 바다, 한라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의 65㎡(약 20평) 객실과 함께 3곳의 인기 레스토랑에서 디너세트를 제공한다. 또 인터내셔널 뷔페 그랜드 키친, 카페8, 녹나무 중 한 곳에서 조식도 제공해 고객들이 드림타워에 머무는 내내 다채로운 미식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2박 예약 시에는 3층에 위치한 팝업플라자에서 생맥주 2잔과 함께 체다치즈 감자튀김, 닭날개 튀김으로 구성된 팝업 콤보세트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생방송 구매고객 5명에게 코너 스위트(130㎡)로 객실 업그레이드 특전을 제공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8.07 11:25
연예

[#여행 어디] 해외여행 간 듯 '호캉스' vs 가장 이국적인 '제주'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해외여행 길이 차츰 열리고는 있지만, 올해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괜찮다. 하와이와 닮은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는 물론이고, 최근 해외 휴양지를 재현해 놓은 특급호텔들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여권 없이 국내에서 휴양지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국적인 맛, 해외 휴양지에 온 듯 '호캉스' 특급호텔들이 해외 다양한 휴양지를 콘셉트로 '해외여행 분위기' 단장에 한창이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은 객실 분위기를 바꾸고 미식 여행까지 더해 국내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호캉스를 준비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뜨거운 여름의 인도네시아 발리로 깜짝 변신했다. 현지 분위기로 꾸며진 객실이 가장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 인기 스낵과 발리 맥주 2캔도 웰컴 드링크로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향도 선물한다. 과일·꽃·식물 등의 자연 성분을 담아 만든 브랜드 발리솝의 천연 비누와 스위트 객실에서는 발리의 대표적인 꽃 프랑지파니를 원료로 만든 ‘발리플로라 향수 등도 즐길 수 있다. 수영장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세인트 레지스 발리 리조트의 실사를 크게 인화해 포토월로 설치하고, 실제와 유사한 동물 인형까지 장식하는 등 동남아의 분위기와 최대한 유사하게 꾸몄다. JW메리어트 호텔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에서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랭', 다진 고기로 만든 닭꼬치 '사테리릿', 양배추·허브 등이 들어간 노란 커리 소스를 넣은 닭고기 요리 '아얌쁠라라' 등이다. JW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휴양지의 호텔에서 즐기는 감성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 미식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도 여러 곳 있다.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알로하 프로모션'으로 하와이 대표 음식을 선보였다. 생선 샐러드 포케와 하와이안 스시롤, 하와이안 피자, 하와이안 나시고랭, 하와이안 버거, 하와이안 BBQ 등 하와이 특색을 가득 담은 브런치 메뉴가 차려진다. 롤링힐스 호텔에서도 하와이의 대표 음식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하와이 미식 여행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뷔페 레스토랑 블루사파이어에서 포케와 짭짤한 양념을 입혀 구운 '훌리훌리 치킨', 덮밥 요리 ‘로코모코’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더 키친'에서는 하와이안 BBQ를, '더 라운지'에서는 하와이식 빙수인 '레인보우 셰이브 아이스'를 즐길 수 있다. 룸서비스로는 하와이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 ‘하와이안 플래터’도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으로는 도심 속에서 파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파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알로 파리’ 패키지는 체크인하면서 조식과 와인 무제한, 디너 코스 등 혜택이 포함된 보딩 패스가 제공돼 해외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셰프가 엄선한 프렌치 메뉴들과 디저트로 구성된 디너 코스는 에펠타워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 파리 여행 느낌이 물씬 난다. 이외에 파리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수제 마카롱 세트도 준비돼 있다.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세계여행을 할 수도 있다. 서울 보타닉 파크 등 코트야드 5개 호텔이 객실과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트야드로 떠나는 세계 여행’ 패키지를 내놨다. 이들 호텔에서 한국을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총 4개 국가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패키지 고객은 체크인 시 스탬프 투어 맵을 받을 수 있는데, 일명 '도장 깨기'를 하면서 방문 호텔 개수에 따라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3번째 호텔을 방문하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을 주고, 5번째 호텔 방문 시 스위트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휴가도 가장 이국적인 제주로 국내서 가장 이국적인 곳을 꼽으라면 '제주도'일 것이다. 이번 여름 휴가철에도 제주도는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일 전망이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에 입도한 관광객은 총 113만64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0%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108만2861명을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관광객 100만명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휴가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메카로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해변, 굽이굽이 산골과 화산으로 둘러싸여 1년 내내 장관을 자랑하며, 그 경치는 여름이 절정이다. 야자수 나무와 아름다운 경치는 이국적이고 생동감있는 분위기를 자아내 여행객들이 마치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제주도의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본격적으로 해수욕이 시작되면 제주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주도를 여행하기 위한 비용은 미친 듯이 치솟고 있다. 숙소 예약을 할인받으려면, 야놀자의 ‘제주 여행 올인원’ 기획전을 이용하면 좋다. 제주 여행 전용 메뉴를 통해 7월 말까지 제주도 숙소 예약 시 장바구니 서비스를 활용해 레저·티켓·렌터카 등을 함께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30%(최대 3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오는 8월 2일까지 제주 호텔 예약 시 최대 80% 할인 혜택과 8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15만원 상당의 쿠폰팩도 제공한다. 애견 동반, 럭셔리, 감성 독채 등 다양한 테마의 제주도 펜션·풀빌라 162개도 최대 75% 할인 판매하며, 일부 펜션은 2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준다. 항공권은 제주항공에서 공개한 할인팁을 확인해보자. 항공권 할인율이 낮거나 거의 없는 성수기 기간에 제주여행을 준비한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주항공 기프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까지 주말과 성수기에도 사용 가능한 국내선 기프티켓을 편도운임 기준으로 비즈니스 좌석 '비즈라이트' 12만9000원, 일반석 8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성수기 기간에도 시간대에 따라 기프티켓 보다 저렴한 항공권이 있을 수 있어 구매 전 원하는 일정의 항공운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제주도의 식당·카페·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 '탐나는전'을 준비하면 추가 충전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예약률이 높아 할인이 거의 없는 성수기 기간이지만 제주항공 기프티켓이나 포인트 추가구매를 활용하고 제주 지역 화폐 등으로 준비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30 07:00
생활/문화

삼성은 비스포크, LG는 오브제 컬렉션…디자인 철학 주방서 집 안 전체로

가전업계 투톱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특화 가전으로 MZ세대를 공략한다. 주방에 집중해 적용했던 디자인 철학을 최근 집 안 전체로 확장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비스포크' 디자인을 입힌 가전 신제품 17개를 쏟아낸다. 화려한 색감으로 젊은 고객을 사로잡은 비스포크 냉장고의 흥행 기록을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비스포크는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데, 이 개념을 가전에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소비자 맞춤형 가전 디자인 철학인 '프로젝트 프리즘' 첫 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내놨다. 2도어 냉장고를 사용하던 부부가 자녀가 생겼을 때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4도어 키친핏만 추가로 붙여 쓸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강화했다.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패널은 쉽게 교체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인기에 힘입어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해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인덕션, 직화오븐에 이어 무선청소기, 에어드레서, 무풍에어컨까지 영역을 확장한 '비스포크 홈'을 지난달 공개했다. 비스포크 가전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의 확대에 나선 것이다. 비스포크 제품을 포함해 올해 신제품부터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에 쓰이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평생보증 서비스를 보장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이다. 아직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는 비스포크를 앞세운 소비자가전(CE)과 모바일(IM) 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지에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이사를 해도 제품을 새로 살 필요 없이 패널만 교체해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가 강점이다"고 말했다. '공간 가전'의 시초라고 자부하는 LG전자도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신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첫 공기청정기 'LG 오브제 컬렉션' 모델을 출시했다. 이제 LG 오브제 컬렉션 제품군은 워시타워, 스타일러, 청소기, 에어컨, 냉장고 등 14종으로 늘었다. 향후 제품군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6년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주방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와 달리 TV와 세탁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시작부터 생활가전 전체에 공간 인테리어 철학을 녹였다. 이어 주방 공간에 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했다. 2018년 발표한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이다. 가전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제품에 곧장 반영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보다 1년가량 앞섰다. 이어 작년에 집안 전체를 조화롭게 만드는 인테리어 가전 콘셉트 LG 오브제 컬렉션을 론칭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오브제 컬렉션이 있는 제품군의 가전을 구매한 전체 고객 가운데 약 50%가 오브제 컬렉션을 선택했다. 동급의 일반 제품보다 고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LG 오브제 컬렉션의 기능과 인테리어 가치가 인정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조5178억원으로 신기록을 썼다. 증권가는 생활가전(H&A) 사업부가 처음으로 매출 6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프리미엄 성능을 자랑하며 조화로운 색상으로 어떠한 공간에서도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파스텔톤의 밝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담았다면, LG전자는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고급스러운 재질과 색상이 강점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2021년 초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와 GE, 월풀이 16%로 2위를 다투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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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하지원·구준엽의 그림 담은 '우행'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하정우, 하지원, 그리고 DJ 구준엽이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소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담은 그림을 선보인다.주최 측은 오는 6월 19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청담 쇼룸에서 스타들이 참여한 '우행(牛行)_Amulet 展(전)'을 개최한다고 31일 소개했다.하지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려한 색상과 리듬 가득한 선들이 돋보이는 '슈퍼 카우' 시리즈로 공식 데뷔했다.이미 개인전만 10차례 연 하정우는 강렬한 컬러, 단순화, 상징적인 패턴이 특징인 '굳모닝'을, 구준엽은 박스 테이프를 활용한 '포인트 오브 뷰 바이 카우'(Point of View by Cow)를 내놨다.전시에는 스타들 외에도 김정선, 김지희, 백윤조, 송형노, 아트놈, 우국원, 정연연, 정지칠, 코마 등 아티스트가 참여한다.lisa@yna.co.kr(끝) 2021.03.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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