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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월드컵 결승전에 난입한 ‘제복 입은 관중들’ 정체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간 결승전에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월드컵 결승전 후반 7분쯤 경찰 제복을 입은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갑자기 경기장으로 난입했다. 프랑스가 크로아티아에 2-1로 앞서는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팀이 공격을 시도하는 중이었다. 이들은 안전요원들을 피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이들을 본 심판은 즉각 경기를 중단시켰다. 뒤따라온 안전요원들은 이들을 밖으로 끌어냈다. 난입 장면은 잠깐 TV 중계 카메라에 잡혔지만 카메라는 곧바로 각도를 바꿔 선수들을 보여줬다. 월드컵 경기에서는 경기장에 난입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관람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콜린다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도 이 광경을 지켜봤다. 이 소동으로 약 1분간 중단됐던 경기는 장내가 정리되면서 재개됐지만 경기 흐름에는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은 러시아의 페미니스트 펑크 록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 소속 회원들로, 난동 사건 이후 지역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푸시 라이엇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날 행동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면서 “정치범 석방, SNS에서의 발언 자유 보장, 시위 참가자 불법 체포 중단, 정치 경쟁 허용 등을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반(反) 푸틴 성향의 그룹 회원들은 지난 2012년 2월 크렘린궁 인근의 모스크바 정교회 성당에서 푸틴 당시 대통령 후보의 3기 집권에 반대하는 시위성 공연을 펼쳤다가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6 07:55
스포츠일반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 여성대통령 응원 화제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오르면서,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50)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응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8일 소치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자국대표팀을 응원했다. 그는 국기를 형상화한 빨강과 하양 체크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고,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총리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골이 터지면 러시아 총리와 악수를 나눴고, 두손을 들고 기뻐하기도 했다. 경기 후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1968년생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2015년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초로 여성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대회 덴마크와 16강전을 귀빈석이 아닌 일반응원석에서 지켜봐 화제를 모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하티스트 헤즈 오브 스테이트가 선정한 전세계 지도자들의 얼굴 평가에서 8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9위였다.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했다. 면적은 5만6594㎢로 한반도의 4분의 1 정도고, 인구도 416만명으로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이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3위에 오른데 이어 2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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