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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준, 매니지먼트mmm과 전속계약…김태리와 한솥밥

배우 김혜준이 매니지먼트mm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매니지먼트mmm은 이 같이 밝히며 “한 단계 한 단계 견고하게 다져나가는 김혜준의 앞날에 동행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을 통해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 JTBC 드라마 ‘구경이’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 넷플릭스 ‘킹덤’, ‘킹덤 시즌2’, MBC ‘십시일반’에 출연했으며, 최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삼촌의 보살핌 속에서 자란 조카 정지안 역을 맡아 단단하고도 강인한 면모를 선보였다.한편 김혜준의 새 둥지가 된 매니지먼트mmm에는 김태리, 안재홍, 이솜, 장률, 전여빈, 조현철, 최수인, 최유리, 홍경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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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안 하려 했는데.. “ 김혜준 ‘킬러들의 쇼핑몰’ 선택한 이유 [IS인터뷰]

“처음엔 안 한다고 했다가 두 번째로 제안받았을 때 ‘오케이’ 했어요. ‘삼촌 역 : 이동욱’ 글자 보고 바로 결심했죠. (웃음)” 배우 김혜준은 지난달 17일 공개한 디즈니 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 출연 결정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김혜준은 극중 지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동욱과 진짜 삼촌과 조카 같은 케미에 웃음과 감동이 두 배라는 평을 받는다. 최근 키노라이츠 집계 콘텐츠 통합 랭킹 2위까지 오른 데는 그 영향이 없지 않았을 터다.‘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이다. 김혜준은 삼촌 진만의 특별한 능력을 물려받았다는 설정을 위해 맨손 액션부터 격투기, 무에타이까지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어야만 했다.“새총, 장총 처음 본 무기들을 손에 익히느라 고생했죠. 4개월 액션 스쿨을 다니며 혹독한 훈련을 강행했어요. 실제로 극 중 무에타이 사부였던 파신 역의 김민 선배님에게 무에타이를 직접 배우기도 했죠. 한마디로 처절하게 촬영했어요.” 배우를 하기 전부터 이동욱 팬이었다는 김혜준은 “이동욱 선배가 표현하는 진만 역이 궁금했다. 평소 툴툴대는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지안에 대한 사랑이 큰 ‘겉바속촉’이다. 여태껏 제가 봐온 이동욱 선배와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성격 역시 ‘츤데레’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너무 재미있었고 의지를 많이 했어요. 저를 진심으로 믿어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삼촌 같았어요. 맛있는 밥도 많이 사주셨어요. (웃음) 매체를 통해 봤을 때는 차가운 부분이 없지 않은데 실제로 보면 따뜻한 부분도 많아요. 이게 바로 이동욱 선배가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었어요.”김혜준이 그려낸 지안 캐릭터 역시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위기의 순간에 빠지지만, 패닉에 빠지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해낸다. 마냥 도움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인물이 아닌 주체적으로 생존을 위해 나아간다. 김혜준 역시 이런 지안의 성격을 고심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지안은 평범함 속에 특별함이 있는 친구예요. 초반에는 누구나 공감할 법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들이 닥치면 강단있는 모습으로 반전을 줬어요.” 2015년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으로 대중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은 김혜준은 올해 데뷔 10년차다. 유독 장르물 짙은 작품을 할 때 눈에 띄는 배우다. 특히 그의 얼굴을 알린건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다. 극 중 김혜준은 권력과 왕좌에 집착하는 중전 역을 맡았다. 시즌1(2019) 당시 연기력 논란이 일었지만, 시즌2(2020)에서 빠르게 성장한 연기로 반전을 보여줬다. 인터뷰 초반 ‘더 이상 장르물은 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던 김혜준은 ‘킬러들의 쇼핑물’ 속 본인의 모습에 대해 반응이 좋자 “역시 사람은 잘하는 걸 해야 한다”고 대답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차기작은 넷플릭스 ‘캐셔로’다. 드디어 로맨스물에 도전하게 됐다. 오랜만이라 많이 떨리는데 아직 20대인 만큼 특유의 풋풋하고 밝은 모습을 위주로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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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김혜준 “30대 돼서도 열일하는 배우 되고파, 김태리 손예진 롤모델” [일문일답②]

2015년 웹 드라마 ‘대세는 백합’으로 데뷔한 이후 7년여 동안 10편이 넘는 드라마와 6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마침내 2019년 ‘킹덤’으로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제대로 알린 배우 김혜준은 ‘구경이’를 지나 ‘커넥트’에 이르러 완전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디즈니+ 시리즈 ‘커넥트’ 공개를 맞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김혜준과 만났다. 완연한 대세로 떠오르는 길목에서 김혜준의 바람은 소박했다. 좋은 연기자가 돼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는 것.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함께 일하고 싶은 배우가 되는 것이 김혜준의 바람이다. -‘커넥트’가 모두 공개됐다. 시즌 2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아직 들은 내용은 없다. 시즌 2가 나온다고 하면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커넥트’에서 이랑은 남다른 야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 주변에서 찾기 어렵지만 어쨌든 사회에 녹아들어서 평범한 사회인처럼 사는 인물이다. 동수(정해인 분)보다 사회성이 높고 영민한 친구다. 때문에 야망을 품은 평범한 인물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을 했다. 신인류인 커넥트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썼다.” -정해인과 호흡은 어땠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렵고 어색해하는 게 있으면 ‘이렇게 해 봐’라면서 실질적인 조언을 해줬다. 또 내가 감독님의 디렉팅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 같으면 ‘감독님은 이런 걸 원하시는 것 같다’고 의견을 말해주기도 했다. 카메라에 자신이 잡히지 않을 때도 100이면 100 다 쏟아서 연기를 해줬다.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연기를 할 때도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다 써서 연기를 해주더라.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다.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CG 연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려웠다. ‘이제 맞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일단 슛이 돌면 무아지경으로 연기를 하긴 하는데, 컷 소리가 나서 스태프들과 눈이 마주치면 내 눈을 피하더라. (웃음)” -아쉬운 부분도 있나. “나만 알고 나만 보이는 걸 수도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 CG가 붙은 장면을 보니 ‘이때 조금 더 표현해 볼걸’, ‘디테일하게 세분화해 볼 걸’, ‘타이밍을 조금 더 정확하게 잡아 볼걸’ 싶은 생각이 들더라.” -평소 휴식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음악을 많이 듣는다. 일어나자마자 노래 틀고, 이동할 때도, 씻거나 운동을 할 때도 듣는다.” -어떤 노래를 많이 듣는지. “플레이리스트가 다양하긴 한데, 7080 노래 좋아하는 편이다. 김광석, 유재하 노래 좋아한다. 가사가 예쁘지 않나.”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어떻게 이겨내는 편인지. “지극히 남들과 비슷한 것 같다. ‘남들도 다 힘들겠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연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현장에서 견뎌야 하는 무게감이 크게 느껴질 때는 ‘모든 배우가 겪는 과정이겠거니’ 생각한다. 모든 배우는 다 이럴 테니까엄살 부리지 말자는 마음인 것 같다. 또 쉬고 있을 때 스트레스가 오거나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한 기분이 들 때면 ‘모든 직업군이 가지고 있는 고충이겠거니’ 하고 넘긴다.” -쉴 때가 많이 없을 것 같은데. “‘커넥트’를 같이 한 정해인, 고경표 오빠를 보면 진짜 끊임없이 일을 하지 않나. 그래서 나도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쉬면 안 되겠는데. 내년에는 더 열심히 일해야겠는데’라고 마음먹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아직 내가 로맨틱 코미디, 멜로 같은 걸 못 해봤다. 조금 통통 튀는 작품 해보고 싶다. 휴먼 드라마도 좋고.” -지금까지 장르물에 많이 출연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사실 작품을 결정하는 특별한 기준은 없다. ‘다음엔 이런 면을 보여드려야지’라는 기준으로 작품을 고르지는 않는다. 그냥 내가 매력을 느꼈던 캐릭터들이 다 세다면 세고, 주체적이었던 것 같다. 일이라도 그렇게 주체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웃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좋은 사람이 돼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행복하려고 사는 건데 굳이 양심을 버려가면서까지 성공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좋은 것을 마음에 담아야 그게 밖으로 보일 것 아닌가.” -인간 김혜준으로서 어떤 날들을 보내고 있나. “심심한 20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 에너지 넘치고 통통 튀고 그래야 할 것 같은데. ‘나 좀 나가서 놀아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너무 재미없게 산다. 그런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웃음) 사실 그러면서도 막상 누가 놀자고 하면 힘들어하는 타입이기도 하다.” -얼마 전에 보름달이 떴다. 달을 보면 소원을 빈다고 하던데. “맞다. 이번에는 ‘커넥트’ 잘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다. 작품이 없을 때는 ‘다음 작품 잘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주로 빈다. ‘연기 잘하게 해주세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같은 터무니없는 소원도 빈다. 언젠간 이뤄지겠지 싶어서.” -올해가 거의 끝났다. 2023년 세운 목표가 있다면. “너무 오래 쉰 것 같다. 내년엔 더 열심히 일하자는 생각이다. 올해 많이 쉬었으니 쉰만큼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 한편으론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는 마음이다.” -롤모델 삼는 배우가 있다면. “이분의 행보를 따라가고 싶다고 하기엔 너무 다양한 배우가 있다. 다만 20대에 연기를 시작해서 30대, 40대까지 연기를 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 용기를 많이 얻는다. 내가 20~30대 넘어가는 과도기인데 사실 걱정이 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20대 초반의 이미지, 순수한 이미지 같은 거로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같은 터무니없고 막연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20대에 연기를 시작해서 30대로 넘어가면서도 성장하고 멋있고 주체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선배들을 보면서 오히려 내 30대를 더 기대하게 됐다. 예전에는 30대가 막연하게 두려웠다면 이제는 30대가 되는 게 기대다 된다. 김태리 선배, 손예진 선배 같은 분들 20대 초반에 데뷔했지만 30대 넘어가면서 이전과 또 다른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나. 한효주 선배도 마찬가지고. 그런 선배들을 통해 영감과 기운을 받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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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BIFF] ‘고어물의 대가’ 미이케 다카시의 新 장르! ‘커넥트’(종합)

디즈니플러스가 하반기 ‘커넥트’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화 ‘착신아리’(2004), ‘신이 말하는 대로’(2015) 등을 히트시키며 ‘고어물의 대가’라 불리게 된 일본 감독 미이케 다카시가 연출을 맡아 스타일리시한 신개념 액션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는 ‘커넥트’의 영화제 초청을 기념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을 비롯해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주연 배우들이 자리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을 이식한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6일 1~3편을 영화제에서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GV) 시간도 가졌다. 설명만 봐도 알 수 있듯 피가 튀기는 고어적인 액션신이 가득하다. 다카시 감독은 “시청자로서는 피가 튀기고 그런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 내가 왜 이런 작품을 만드는가 하면 이런 작품을 찍어 달라는 일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내가 받은 요청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감독은 그러면서 “피가 나오는 신들이 좀 있는데, 그런 장면들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피 튀기는 신뿐만 아니라 슬프고 아름다운 장면, 액션 장면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컴퓨터그래픽(CG)도 작품 전반에 걸쳐 사용됐다. 기대를 뛰어넘는 CG 퀄리티에 GV에 참석했던 많은 관객들이 호평을 보냈다. 이에 대해 다카시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 모두 CG 스태프가 있었다. 각자 어떤 장면을 작업하는 게 나을지를 고민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분배했다. 코로나19로 오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영상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며 작업을 했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없이 순조롭게 작업을 진행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킹덤’에 이어 ‘커넥트’까지 출연하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배우 김혜준은 “아시다시피 감독님이 장르물을 많이 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새로운 장르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3부까지 살짝 봤는데 정해인, 고경표두 선배의 연기가 새롭고 파격적이더라. 나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일본 감독과 작업을 해본 정해인은 “나라와 언어의 장벽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커넥트’를 통해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눈빛과 보디랭귀지로 통하는 게 있었다. 감독님이 어떤 걸 원하시는지에 대해 오히려 대화를 많이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감독님이 굉장히 위트가 있는 분인데, 내가 감독님의 말에 바로 반응을 못 하는 건 아쉬웠다. 감독님이 농담을 하시고 내가 통역을 통해 그 내용을 듣고 반응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더라. 내가 바로바로 반응을 못 해드리는 건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극에서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고경표는 “워낙 평소에도 감독님 팬이었다. 감독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영광이었다. 감독님이 나를 많이 귀여워해 줬다. 예쁨을 받는 게 너무 즐거웠던 현장이었다”며 “정해인, 김혜준 두 배우분과 호흡을 맞추며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그런 좋은 기운이 우리 시리즈에 잘 묻어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우리 ‘커넥트’를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 배우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관심과 시청이 작업을 하며 했던 일들에 대한 보상이 된다”고 당부했다. 일본 고어물의 거장과 국내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커넥트’는 올 1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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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경이’ 씁쓸한 퇴장… ‘해피니스’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

지리산 정상도 못 밟아보고 하산이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전지현-주지훈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이 12일 막을 내렸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특히 ‘지리산’은 흥행 보증수표 전지현과 주지훈 외에도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비롯해 ‘시그널’ ‘사인’ 등 장르 드라마의 일인자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등 히트작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처음 합을 맞춰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껏 상승시켰다.그러나 용두사미도 아닌 ‘사두사미’(蛇頭蛇尾)로 혹평 속에 씁쓸하게 퇴장했다. ‘지리산’은 10월 23일 첫 회 9.1%, 2회 10.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로 순조롭게 방송 첫발을 뗐으나 이후부터 평균 7%대의 보는 사람만 보는 ‘콘크리트’ 시청률에 머물렀다. 근래 TV 드라마들이 0%대의 시청률까지 하락했지만 ‘지리산’은 스타 배우, 스타 작가, 스타 감독 어느 하나 빠질 데 없는 모양새였음에도 고착상태였다.‘지리산’의 폭망은 무엇보다 질 떨어지는 작품성에 말이 많다. 무엇보다 내놓는 작품마다 창의적인 스토리를 써온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볼 수 없는 16회짜리 대본에 시청자들의 실망이 가장 크다. 더구나 함량 미달의 대본에 맞춘 듯 이응복 감독의 연출도 난관의 연속이었다. 3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대작에 걸맞지 않은 엉성한 CG와 허술한 지리산 합성 등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고, 흐름에 맞지 않는 OST 남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흐름도 시청자들의 집중을 방해했다.이렇게 회가 거듭됐지만 시청층 이탈에 손을 놓은 듯 지지부진하고 불친절한 극 전개는 계속됐다. 오죽했으면 시청자들이 드라마 게시판에 ‘의리로 본다’, ‘배우들에게 동정심이 생긴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을 정도였다.JTBC 주말드라마 ‘구경이’도 이날 종영했다. ‘구경이’ 역시 아쉬운 시청률로 끝났지만, 작품성과 연기력에서는 칭찬이 자자했다.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친 드라마는 여성 해결사와 여성 빌런의 신선한 구도,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다채로운 구성, 현실 속 사회문제를 건드렸다는 점에서 호평이 자자했다. 이영애, 김혜준, 곽선영, 김해숙, 조한철 등 배우들도 드라마에 녹아든 듯 열연을 펼쳤다. ‘구경이’는 TV 시청률은 아쉬운 수치였으나 동시 공개된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순위에 올라 아쉬움을 덜었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해피니스’도 11일 자체 최고시청률로 끝났다. tvN에서 이날 동시 방송한 12회는 4.2%(전국)로, 11회 시청률보다 0.7%p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작별했다.이현아 기자 2021.1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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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구경이'·'한사람만' 제작공급 계약 체결

키이스트가 드라마 제작에 또 한번 박차를 가한다. 키이스트는 18일 JTBC 스튜디오와 드라마 '구경이' '한 사람만' 에 대한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편의 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유지 위하여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 예정이다. '구경이'(연출 이정흠/극본 성초이/제작 키이스트, 그룹에이트, JTBC 스튜디오)는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으로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참는 방구석 의심러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의문의 사건을 조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롤을 맡은 원조 한류스타 이영애와 '킹덤' 시리즈로 떠오른 신예 김혜준이 미스터리한 인물 케이 역을 맡아 트렌디함을 더하며 그 외에도 곽선영, 김해숙 조한철 등 탄탄한 조연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10월 3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 사람만'(연출 오현종/ 극본 문정민 제작 키이스트, JTBC 스튜디오) 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여자와 밑바닥 인생 남자가 살인사건으로 얽히며 서로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이 되어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의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 역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안은진과, '더킹' '오케이 광자매' 로 떠오른 신예 김경남,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고두심, 강예원 등이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이며 오는 12월 방송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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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김혜준, 해사한 미소의 미스터리 학생 케이로 변신

배우 김혜준이 '구경이'에서 해맑은 학생 역할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10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주말극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이영애(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이영애의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소식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영애와 함께 이름을 올린 신예 김혜준은 미스터리한 학생 케이 역으로 발탁됐다. 김혜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으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 '미성년'으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해 충무로 유망주로 등극한 배우. 탄탄한 연기력의 기대주 김혜준이 '구경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일 '구경이' 제작진은 김혜준의 촬영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사진 속 김혜준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교복을 입은 김혜준의 모습은 단정하고 밝아 보인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생기 넘치는 표정, 주변을 환히 만드는 해맑은 미소가 케이의 캐릭터를 설명한다. 극 중 김혜준이 연기하는 케이는 연극 동아리에 열심인 학생이다. 무대 위 발연기를 뽐내 '나무 1' 역할에 머무르지만, 그 누구보다 연극에 열정적인 인물. 뿐만 아니라 케이는 친구들의 부탁도 잘 들어주고, 하나뿐인 이모에게는 살가운 조카로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평범한 학생 케이가 극중 경찰 출신 보험 조사관 구경이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종잡을 수 없는 케이의 존재감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구경이' 제작진은 "케이는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다. 김혜준이 해맑음과 미스터리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독특한 캐릭터 케이의 매력을 잘 담아내며, 열정적으로 촬영을 해나가고 있다. '구경이'에서 존재감을 빛낼 기대주 김혜준의 활약을 궁금해하며, 첫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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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영애 "'구경이' 대본 읽고 놓칠 수 없다고 생각"

배우 이영애가 '구경이'로 돌아온다. 다음달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극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이영애(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가 4년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해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구경이'는 차원이 다른 독특하고 색다른 장르물 탄생을 예고한다. 이영애가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를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조작' '아무도 모른다'에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친 이정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예종 출신 루키팀 성초이 작가가 극본을 맡아 시너지를 낸다. 지난 5월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정흠 감독·성초이 작가를 비롯해 이영애·김혜준·김해숙·곽선영·백성철·조현철·이홍내 등 배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기 호흡을 맞췄다. 서스펜스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전개의 대본은 극강 몰입도를 선사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는 리딩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이영애는 4년만 드라마 복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캐릭터 몰입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갔다.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를 흥미롭게 그려갔다. 다크함과 코믹함이 깃든 연기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구경이를 소화해내며 '우아함의 대명사' 이영애의 본 적 없는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떠오른 신예 김혜준은 극중 구경이와 특별하게 얽히는 미스터리한 대학생 케이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해사하고 밝은 미소를 지닌 케이의 모습과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케이의 행보를 그려가며 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영애는 "이 대본을 읽고 나서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가 벌이는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첫방송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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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김혜준 "내가 이영애와 연기하게 될 줄이야"

영화 '싱크홀'로 돌아온 배우 김혜준이 차기작 '구경이'에서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놀랐다. 이 선배(이영애)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못했던 분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구경이'에서 김혜준은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 이영애가 구경이 역할을 맡고, 김혜준이 미스터리한 대학생 케이를 연기한다. 이어 그는 "감히 이 분과 연기를 하게 될 줄이야. 감사하고 신기하고 설렌다. 지금도 설레고 있다"라며 웃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김혜준은 3개월 차 인턴사원 은주를 연기한다. 은주는 직장 상사 동원(김성균)의 자가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집들이에 갔다가 빌라 한 동과 함께 싱크홀 아래로 추락하고,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에서 숨겨왔던 에이스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에서 중전 역할로 보여준 날카롭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변신, 솔직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1.08.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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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싱크홀' 김혜준 "차승원·류승룡·김윤석, 최애 순위 매기기 힘들어"

영화 '싱크홀'의 배우 김혜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차승원, 류승룡, 김윤석 가운데) 최애 순위를 매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세 선배 모두 장르가 다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준은 '싱크홀'에서 차승원과, '킹덤'에서 류승룡과, '미성년'에서 김윤석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그는 "선배들의 표현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끌어주시고 가르쳐주려고 하시는 모습은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배 복이 좋다"는 그는 "이번 현장에서 나이로서는 막내가 아니었다. 남다름도 저에겐 선배다. 남다름 선배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김혜준은 3개월 차 인턴사원 은주를 연기한다. 은주는 직장 상사 동원(김성균)의 자가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집들이에 갔다가 빌라 한 동과 함께 싱크홀 아래로 추락하고,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에서 숨겨왔던 에이스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에서 중전 역할로 보여준 날카롭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변신, 솔직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1.08.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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