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극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이영애(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가 4년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해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구경이'는 차원이 다른 독특하고 색다른 장르물 탄생을 예고한다. 이영애가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를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조작' '아무도 모른다'에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친 이정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예종 출신 루키팀 성초이 작가가 극본을 맡아 시너지를 낸다.
지난 5월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정흠 감독·성초이 작가를 비롯해 이영애·김혜준·김해숙·곽선영·백성철·조현철·이홍내 등 배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기 호흡을 맞췄다. 서스펜스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전개의 대본은 극강 몰입도를 선사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는 리딩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이영애는 4년만 드라마 복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캐릭터 몰입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갔다.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를 흥미롭게 그려갔다. 다크함과 코믹함이 깃든 연기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구경이를 소화해내며 '우아함의 대명사' 이영애의 본 적 없는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떠오른 신예 김혜준은 극중 구경이와 특별하게 얽히는 미스터리한 대학생 케이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해사하고 밝은 미소를 지닌 케이의 모습과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케이의 행보를 그려가며 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영애는 "이 대본을 읽고 나서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가 벌이는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