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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데드풀, 울버린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할리우드와 K팝 상생 협업의 좋은 예

마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24일 개봉하는 가운데, 주인공 라이널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이달 초 내한해 유례 없이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이들은 TV 예능, 유튜브 콘텐츠, 워터밤 페스티벌, 프로야구 경기장 등 곳곳에 출격하며 2박3일간 ‘열일’ 했다. 여기에 이들은 지난 19일 컴백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타이틀곡 ‘칙칙붐’ 뮤직비디오에도 출연, 역대급 컬레버레이션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도입부터 마무리까지 채우며 그야말로 스트레이 키즈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할리우드 스타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칙칙붐’ 뮤직비디오도 폭발적인 조회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는 23일 공개된 ‘데드풀과 울버린’ OST에 참여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데드풀과 울버린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의 만남에 따른 윈-윈 효과가 서로에게 어떤 기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김헌식 대중음악 평론가는 “‘데드풀과 울버린’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컬레버레이션은 K팝과 할리우드 액션물 협업의 모범적 사례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OST 참여로 K팝 팬덤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 해외에서도 ‘데드풀과 울버린’을 더 주목받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데드풀&울버린 X 스키즈 컬래버 어떻게 성사됐나 이번 뮤직비디오 협업은 스트레이 키즈와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의 특별한 우정으로 성사됐다.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데드풀’을 차용한 무대가 공개된 후 ‘데드풀’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SNS 채널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를 언급했는데, 이에 방찬이 그의 러브콜에 SNS 게시글을 업로드하며 화답하고 여기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절친이자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으로 활약한 배우 휴 잭맨도 가세하며 이들의 우정이 시작됐다. 이후에도 이들은 SNS를 통해 서로의 행보를 지지하고 응원해왔는데 스트레이 키즈가 뉴욕 방문시 두 사람에게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했고 이들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세기의 컬레버레이션이 탄생하게 됐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발매 시기가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 시기와 맞물리며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각각 데드풀과 울버린 캐릭터 복장으로 뉴스 데스크에 등장, 코믹한 장면을 연출한다. 두 사람은 제각각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데 뮤직비디오 말미 라이언 레이놀즈가 스트레이 키즈에게 ‘멤버 영입’을 셀프 제안했다가 퇴짜 맞는 장면으로 웃음을 주기도 한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와 라이널 레이놀즈가 각자의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편집을 통해 한 화면 안에 등장하는 게 아니라, 실제 한 프레임 안에서 함께 촬영하며 재기발랄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팬덤명)는 물론 마블 덕후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라이널 레이놀즈가 마블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당초 스트레이 키즈 측에 ‘데드풀과 울버린’ 출연을 제안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대신 스트레이 키즈 뉴욕 방문시 이들의 뮤직비디오 촬영 제안에 흔쾌히 수락 했는데 마블 측에 사전에 얘기하지 않고 출연한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컴백 기자간담회 당시 이들과의 협업에 대해 “우리가 봐도 실감이 안 난다. 엄청 바쁘신데 직접 시간 내 나오고 싶다고 해주셔서 협업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같은 프레임에 담겨 있는 걸 봐도, 한 공간에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분명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합성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스트레이 키즈, 자작곡 OST 참여로 시너지 극대화스트레이 키즈는 이후 ‘데드풀과 울버린’ OST에 참여하며 상부상조의 전형을 보여줬다. 23일 공개된 ‘데드풀과 울버린’ OST 수록곡 ‘슬래시’에 K팝 아이돌 최초로 스트레이 키즈가 참여한 것. 특히 이 곡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과 K팝 스타 작곡가 베르사최가 영화 ‘데드풀’을 모티브로 직접 작업했다. 영화 속 두 캐릭터의 쾌감 넘치는 액션을 강렬하게 표현한 곡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평론가는 특히 “이들이 2021년부터 맺은 인연은 상호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뮤직비디오에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등장한 것 또한 상생의 모범 모델”이라고 의견을 냈다.스트레이 키즈와 ‘데드풀과 울버린’은 컬래버레이션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칙칙붐’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4000만 뷰를 넘어서며 역대급 흥행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공개 당일부터 나흘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 또한 사전 예매만으로도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데드풀과 울버린’이 41.1%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전 예매 관객수는 16만 명을 넘어서며 여름 극장가 돌풍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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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는 韓 파이터 무덤?…글로벌 토너먼트에 해외 강자 영입하는 이유

“자신보다 약한 사람과 싸우는데, 10연승을 해도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자신보다 강한 사람과 싸워 이기고, 지고, 울고 그런 게 격투기입니다.” 2017년 6월 10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대회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이다.정문홍 회장은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로드FC 소속 선수들이 강자들과 싸워 성장해 진정한 격투기 선수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로드FC 매치메이커들도 해외에서 강자들을 불러와 국내 선수들과 경기하게 하고, 그렇게 성장한 국내 선수들이 많다.지난 18일 로드FC(회장 정문홍)는 오는 8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9의 대진을 발표했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개막식으로 열리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다.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들을 보면 지난해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여전히 참가하고, 밴텀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하라구치 아키라(29, BRAVE GYM)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트급 4강에 진출했던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와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외국 강자들이 있다. UFC 출신으로 24승 5패의 알렉스 다 실바(28), 16승 4패인 카밀 마고메도프(32)가 라이트급 8강전에 출전 예정이다. 밴텀급에서는 10승 무패의 으르스켈리 두이셰예프(22)와 10승 2패의 루카스 페레이라(32)가 새 얼굴이다.으르스켈리 두이셰예프는 키르기스스탄 선수로 10경기 모두 피니시로 승리했다.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꺾었다는 의미다. 루카스 페레이라는 브라질 산타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다.8강 대진이 발표되자 벌써부터 많은 관계자들이 한국 선수들의 탈락을 예상할 정도로 로드FC는 토너먼트 강한 외국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2023년 밴텀급에서는 우승한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을 제외하고, 한국 선수 전원이 8강에서 탈락했다. 라이트급에서도 김인성(37, 팀피니쉬)만이 준우승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그렇기에 더 강한 외국 선수들을 데리고 온 올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또다시 대거 탈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들에 맞서는 국내 선수들은 밴텀급에 ‘아시아 최강’ 김수철을 필두로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다. 김수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지용과 김현우에게는 올해가 국제 경쟁력 증명의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가다.라이트급에서는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 ‘2023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 김인성,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과 ‘언 럭키가이’ 한상권(28, 김대환MMA)이 있다. 김인성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실력을 이미 증명했고, 박시원은 부상 복귀 후 토너먼트 첫 참가이기에 실력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박해진은 지난해 8강전에서 탈락, 한상권도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적이 없기에 아직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로드FC는 강자들을 데리고 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열세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안다. 그리고 강자들과의 대결은 승패를 떠나 국내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된다. 로드FC도 소속 선수들이 그렇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로드FC 매치메이커 김동욱 과장은 “큰 상금이 걸린 글로벌 토너먼트이기에 대회 규모에 걸맞게 해외에서 강자들을 데리고 왔다. 작년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경기하며 성장한 부분이 많다. 강자들과 대결해 성장하는 게 선수 커리어에 의미가 있다. 해외 선수들과 대결해 성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게 흥미롭고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4.07.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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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재계약’ 스트레이 키즈, 대체불가 음악으로 글로벌 씹어 먹는다 [종합]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에이트’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음악시장을 씹어먹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새 미니 앨범 ‘에이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와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신보 ‘에이트’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에 빛나는 앨범 ‘락-스타’ 이후 약 8개월 만의 작품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담긴다. 한은 “새 앨범 ‘에이트’로 강조하고 싶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른 스키즈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전에는 폭발하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스테이 그리고 대중께 들려드렸다면 이번 앨범 타이틀곡 ‘칙칙붐’에서는 좀 더 절제되고 잠재돼 있지만 심심하지 않고 우리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수록곡도 이전보다 더 다채롭게 채우려 노력했다. 우리의 새로운 모습이 많이 담긴 앨범이다. 스테이도 그렇고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방찬은 “스트레이 키즈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앨범명 ‘에이트’도 우리가 정했는데, 씹어먹었다는 의미이자 숫자 8이기도 하다. 우리 스트레이 키즈의 진심을 이번 앨범에 더욱 더 넣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주인공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데드풀’을 차용한 무대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인연을 쌓아왔다. 뮤직비디오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방찬은 “예상은 하셨을까요. 우리가 봐도 실감이 안 난다. 우리가 라이언 레이놀즈 행님과 생각보다 긴 역사가 있더라. 우리가 선보인 무대를 라이언 형님이 언급해주시고 SNS 통해 친해졌는데 이번 기회에 엄청 바쁘신데 직접 시간을 내주셔서 나오고 싶다고 해주셔서 협업 하게 됐다. 라이언 형 감사하다”고 말했다. 승민은 “같은 프레임에 담겨 있는 걸 봐도, 한 공간에 있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분명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합성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컴백에 앞서 전원 재계약 소식을 발표한 소감도 밝혔다. 방찬은 “기쁜 소식을 스테이(팬덤명)에게 빨리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늘 우리에게 좋은 서포트를 해준 스테이 그리고 회사 식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멤버들이 다 한 마음 한 의견이라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다. 사실 우리가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이 데뷔 전부터 스토리를 잘 그려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우리가 더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정말 많다. 이번 기회로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창빈은 “최근 페스티벌 다녀오며 느낀 건, 아직까지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정말 감사한 일인데, 비결이라 말씀드려야 할까. 자신있는 건 이거다. 대체할 수 없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게 우리의 자신감이고, 계속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이 부분을 사랑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줏대, 객기, 패기로 소개되는 초심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선 “나 포함해서 멤버들이 욕심이 정말 많다. 팀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심이 많은데 각자 맡은 부분에서 그 역할을 해나가려는 의도미가 있다. 우리 음악을 고집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사랑해주고 그걸 표현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양한 글로벌 성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창빈은 “정말 믿기지 않는 성적을 주신 스테이께 감사드린다. 나에게 그러한 성과는 칭찬 같다. 칭찬은 고래를 춤 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너무 기분 좋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에도 칭찬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가사 중 ‘승리를 넘 과식했지 배불러’ 라는 부분이 있지만, 아직도 배 고픈 스트레이 키즈다. 창빈은 “가사에는 배부르다고 했지만, 사실 배 고프다. 그런 것이 계속 노력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가장 배고픈 것은, 최근 페스티벌 하고 오고 많은 스테이 앞에서 공연을 하는 행복감이 느껴도 느껴도 계속 배고픈 것 같다. 그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싶고, 그래서 이번 투어도 컴백 후에 하게 될 투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뷔 7년차 새로운 분기점을 맞아 멤버들끼리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리노는 “올해 투어가 있어 전 세계 스테이를 많이 만나러 다닐 것 같다.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앞으로도 스트레이 키즈의 색을 입힌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달려올 수 있던 원동력은 ‘스테이’다. 아이엔은 “당연히 스테이고, 멤버들과 한마음 한뜻이라 달려올 수 있었다. 항상 스테이에게 너무 고맙고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동안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K마라맛으로 표현되며 사랑받은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로제마라맛이라고 밝혔다. 아이엔은 “우리가 마라맛으로 굉장히 유명했는데, 마라맛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좋더라. 이번엔 로제마라맛을 생각했다. 이번 노래는 조금 부드러운 편이라 로제마라맛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와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너로 유럽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오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도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며 이후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을 만난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에이트’는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 또 오는 23일엔 ‘데드풀과 울버린’ OST 삽입곡인 ‘슬래시’도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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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MV 촬영…믿기지 않아”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소회를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새 미니 앨범 ‘에이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와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주인공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데드풀’을 차용한 무대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인연을 쌓아온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3일 ‘데드풀과 울버린’ OST 삽입곡인 ‘슬래시’도 발매한다. 뮤직비디오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방찬은 “예상은 하셨을까요. 우리가 봐도 실감이 안 난다. 우리가 라이언 레이놀즈 행님과 생각보다 긴 역사가 있더라. 우리가 선보인 무대를 라이언 형님이 언급해주시고 SNS 통해 친해졌는데 이번 기회에 엄청 바쁘신데 직접 시간을 내주셔서 나오고 싶다고 해주셔서 협업 하게 됐다. 라이언 형 감사하다”고 말했다. 승민은 “같은 프레임에 담겨 있는 걸 봐도, 한 공간에 있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분명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합성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보 ‘에이트’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에 빛나는 앨범 ‘락-스타’ 이후 약 8개월 만의 작품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담긴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컴백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와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너로 유럽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오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도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며 이후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을 만난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에이트’는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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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대체불가 스키즈표 음악이 우리의 자신감이자 인기 비결”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대체할 수 없는 스키즈만의 음악을 자신감으로 꼽았다.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새 미니 앨범 ‘에이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와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창빈은 “최근 페스티벌 다녀오며 느낀 건, 아직까지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정말 감사한 일인데, 비결이라 말씀드려야 할까. 자신있는 건 이거다. 대체할 수 없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게 우리의 자신감이고, 계속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이 부분을 사랑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남겼다. 현진은 “감히 후배들께 조언을 드린다기보다는, 나는 개인적으로 무대 하는 걸 너무 즐거워하고 무대 위 흥분 상태를 즐긴다. 연습 과정이 아무리 힘들어도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마음을 잡고 흥분 상태와 우리를 바라봐주시는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가수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끝까지 잃지 않고 해나간다면 계속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고 말했다. 신보 ‘에이트’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에 빛나는 앨범 ‘락-스타’ 이후 약 8개월 만의 작품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주인공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데드풀’을 차용한 무대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인연을 쌓아온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3일 ‘데드풀과 울버린’ OST 삽입곡인 ‘슬래시’도 발매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컴백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와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너로 유럽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오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도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며 이후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을 만난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에이트’는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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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전원 재계약, 스테이·JYP·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전원 재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새 미니 앨범 ‘에이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와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컴백에 앞서 전원 재계약 소식을 발표한 데 대해 방찬은 “기쁜 소식을 스테이(팬덤명)에게 빨리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늘 우리에게 좋은 서포트를 해준 스테이 그리고 회사 식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멤버들이 다 한 마음 한 의견이라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다. 사실 우리가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이 데뷔 전부터 스토리를 잘 그려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우리가 더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정말 많다. 이번 기회로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데뷔 7년차 새로운 분기점을 맞아 멤버들끼리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리노는 “올해 투어가 있어 전 세계 스테이를 많이 만나러 다닐 것 같다.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앞으로도 스트레이 키즈의 색을 입힌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달려올 수 있던 원동력은 ‘스테이’다. 아이엔은 “당연히 스테이고, 멤버들과 한마음 한뜻이라 달려올 수 있었다. 항상 스테이에게 너무 고맙고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신보 ‘에이트’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에 빛나는 앨범 ‘락-스타’ 이후 약 8개월 만의 작품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주인공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데드풀’을 차용한 무대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인연을 쌓아온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3일 ‘데드풀과 울버린’ OST 삽입곡인 ‘슬래시’도 발매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컴백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와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너로 유럽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오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도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며 이후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을 만난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에이트’는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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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Mnet ‘로드 투 킹덤’ 새 시즌 MC 발탁… 데뷔 후 첫 단독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로드 투 킹덤’ MC로 발탁됐다.Mnet은 2024년 새롭게 돌아오는 ‘로드 투 킹덤’ 새 시즌의 단독 MC로 태민이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로드 투 킹덤’은 2024년 리브랜딩을 거쳐 새롭게 돌아온다. 후속작인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격 프로그램에 가까웠던 전작에서 차별화를 꾀했다.이번에는 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Mnet의 독자적인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 일환으로 ‘로드 투 킹덤’을 단독 브랜드화한다는 방침이다.앞서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 총 7팀의 출연팀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태민의 MC 발탁 소식까지 전해지며 ‘로드 투 킹덤’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특히 태민은 이번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데뷔 후 첫 단독 MC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로드 투 킹덤’ 제작진은 “태민 말고 다른 MC 후보는 없었다”며 “후배 보이그룹들에게 귀감이 될 선배이자 롤모델로서 태민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며 태민의 MC 활약을 기대케 했다.태민의 MC 출격으로 화력을 더한 Mnet ‘로드 투 킹덤’ 새 시즌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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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대회에 로드FC 챔피언 첫 등장…소방관 파이터와 메인 장식

로드FC와 SOOP이 함께 개최하는 ARC 009(Afreeca TV ROAD Championship)에 처음으로 로드FC 챔피언이 출격한다.로드FC와 SOOP은 오는 7월 1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한다.ARC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가 열리지 못했을 당시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SOOP이 합작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만든 대회다. 넘버시리즈보다 규모는 작지만, 좀 더 빠른 진행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목표로 만들어 수많은 명경기들이 나왔다.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넘버시리즈에 집중하던 로드FC는 다시 SOOP과 함께 ARC 009로 오랜만에 대회를 열게 됐다.오랜만에 여는 대회인 만큼 대진도 풍성하다. 넘버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던 로드FC 챔피언이 등장, 메인 이벤트에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3, 로드FC 충주)과 대결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이자 주짓수 블랙벨트인 박해진(32, 킹덤MMA)이다.박해진은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의 경력이 보여주듯 주특기로 한 파이터로 그라운드 기술이 일품이다. 로드FC 2021년에 ‘아시아 최강’ 김수철, 2022년에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를 상대로 승리한 페더급 챔피언이다. 그동안 로드FC 넘버시리즈에만 출전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ARC 무대에서 뛰게 됐다.상대인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그라운드 기술은 다소 약하지만, 뛰어난 힘과 운동능력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타격가다. 저돌적으로 상대에 돌진해 압박하는 스타일로 지든 이기든 경기가 재밌다고 평가받는다.두 파이터의 대결은 서로 다른 주특기가 맞붙기에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살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메인 이벤트 외에도 볼거리는 풍성하다. 코메인 이벤트인 ‘비운의 사나이’ 한상권(28, 김대환MMA)과 ‘김태인 제자’ 한우영(27, 로드FC 김태인짐)의 대결, ‘입식 챔피언’ 김진국(37, JK짐)과 밴텀급 기대주 김현우(22, 팀피니쉬)의 경기도 주목할만하다. 또한 ‘수케남’ 박재성(29, 로드FC 영주)과 ‘배동현의 제자’ 한윤수(20, 세종 팀피니쉬)의 경기도 팬들이 기대하는 매치업이다.ARC 009는 7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리며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6.08 00:02
스포츠일반

UFC 역사상 최초 사우디 대회, ‘맏형’ 강경호 뛴다…“따라올 수 없는 기록 남기고파”

한국 UFC 맏형 강경호(36)와 UFC 막내가 되고픈 이창호(30)가 UFC 최초의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출전한다. 강경호는 오는 6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사우디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치마예프’에서 무인 가푸로프(28·타지키스탄)과 맞붙는다. 이창호는 샤오롱(26·중국)과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결승전을 벌인다. 맏형의 출격이다. UFC 12년 차인 강경호는 어느덧 역대 UFC 최고령(36년 8개월) 한국 선수가 됐다. 강경호는 “굉장히 긴 시간 같은데 하루하루 운동하고, 경기하다 보니 벌써 11년이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구보다 꾸준히 오래 활동하길 원한다. 김동현의 최다 출전(18경기) 기록은 5경기, 정찬성의 최장기간 활동 기록(12년 5개월)은 1년 3개월 남겨뒀다. 강경호는 “몸 상태가 되는 한 최대한 많이 뛰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상대 가푸로프 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의 웰라운더다. 강경호는 “굉장히 터프한 선수로 힘과 타격 파워가 강하다”며 “UFC 무승 2패라서 만만하게 볼 수도 있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강경호는 이번 대결을 앞두고 일주일간 친구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체육관에 가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경호는 “(정)찬성이가 체력 운동을 계속 시키면서 너무 괴롭혔다”고 너스레를 떨며 “운동을 오래 하다 보니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었다”며 새 기분으로 경기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맏형 강경호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UFC 막내가 되고 싶은 이창호도 출전한다. 2연승으로 ROAD TO UFC 시즌2 결승에 올라온 이창호는 샤오롱과 미뤄진 승부의 결착을 짓는다. 이번 대결은 원래 지난 12월로 예정됐으나 여러 번 연기를 걸쳐 마침내 사우디에서 열리게 됐다. 무한 체력이 강점인 그래플러 이창호는 이번에도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통해 샤오롱을 꺾을 거라고 자신했다. 샤오롱은 터프한 타격가로 8강과 4강에서 모두 그래플러를 판정으로 꺾고 올라왔기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창호는 “나는 파운딩으로 상대를 피니시하는 스타일이란 점이 그들과 다르다”며 “판정단은 단순히 눌러놓는 선수보다 파운딩을 치는 선수에게 점수를 더 준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ROAD TO UFC는 UFC의 아시아 등용문 역할을 하는 토너먼트로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이창호는 “UFC는 꿈의 무대다. (UFC 입성은)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부터의 노력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사우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반드시 종지부를 찍고 UFC에 가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이창호가 우승해 UFC와 계약하면 ROAD TO UFC 시즌 1 우승자 박현성(28)과 이정영(28)에 이은 21호 UFC 한국 선수가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청(GEA)과의 파트너십으로 치러지는UFC 최초 사우디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전 미들급(83.9kg) 챔피언인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33·호주)와 13승 무패의 랭킹 10위 함자트 치마예프(30·UAE)가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4.05.21 10:53
스포츠일반

‘백사장 극찬’ 박현성, UFC 2승은 다음에…허망한 부상으로 ‘경기 취소’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56.7kg) 파이터 박현성이 허망한 부상으로 예정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박현성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UFC 302를 준비하던 스파링 도중 보이지 않은 각도에서 같이 훈련하던 동료와 부딪치는 바람에 무릎이 안쪽으로 과하게 밀려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면서 이번 못 나가게 됐다. 이번 시합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적었다. 애초 박현성은 오는 6월 2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에서 전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 안드레 리마(브라질)와 주먹을 맞댈 예정이었다. 그의 UFC 두 번째 경기였는데, 일전을 한 달 앞두고 다치면서 옥타곤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박현성은 경기 취소 사실을 알리는 글과 함께 부상 장면이 담긴 체육관 CCTV도 공개했다. 영상 속 박현성은 동료와 체육관 벽 쪽에서 스파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스파링팀과 부딪히며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박현성은 곧장 오른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스파링하던 두 팀 모두 서로의 상대에게 집중하고 있던 터라 사고를 막지 못했지만, 다소 허망한 부상이다. 종합격투기(MMA)는 대개 체육관 내에서 여러 팀이 동시에 스파링한다. 다만 부딪히는 상황을 늘 경계하며 훈련에 임한다.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박현성은 상대인 리마를 태그해 미안함을 표했다. 로드 투 UFC 시즌1 플라이급 우승자인 박현성은 지난해 12월 UFC 데뷔전에서 섀넌 로스(호주)를 2라운드에 잠재우고 인상적인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따로 불러 칭찬했을 만치 그의 첫선은 눈부셨다. 국내에서는 단숨에 UFC 랭킹(15위 이내)에 진입할 기대주로 떠올랐다. 박현성은 지난 2월 페더급(65.8kg) 매치를 치른 이정영 이후 올해 옥타곤에 출격할 두 번째 코리안 파이터였는데, 아쉽게도 ‘2승’ 수확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 파이터 다음 주자는 ‘맏형’ 강경호다. 강경호는 6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온 ABC(UFC on ABC) 6’에서 무인 가푸로프(타지키스탄)와 주먹을 맞댄다.김희웅 기자 2024.05.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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