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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 다른 존재"…'방법:재차의' 新유니버스

세계관은 넓어졌고 완성도도 높아졌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시킨 영화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가 메인 포스터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를 배경으로 임진희(엄지원)와 백소진(정지소)을 둘러싼 재차의 군단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두 같은 옷을 입고 가만히 서 있는 재차의부터 택시에서 뛰어내리는 재차의, 멀리서 달려오는 이들까지 기묘하고 위협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바로 눈앞에서 마주한 재차의 군단을 믿기지 않는 듯이 바라보는 임진희의 표정에서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의 강렬한 존재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결연한 표정으로 그들을 응시하는 백소진의 모습은 재차의에 정면으로 맞서게 될 그녀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법’을 기대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한 제작기 영상은 드라마에서 영화로 세계관을 확장한 ‘방법’ 유니버스의 탄생을 엿볼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스릴러물로 호평받았던 드라마 '방법'에 이어 영화 '방법: 재차의'의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드라마의 주요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인 재차의라는 신선한 소재를 접목시켰다. 김용완 감독이 “한국의 토속 신앙에 집중했던 드라마에서 나아가 동아시아적인 개념의 방법으로 범위를 넓혔다”고 밝힌 것과 같이 한국형 좀비인 재차의에 인도네시아의 주술적인 요소를 가미해 독특하고도 색다른 이야기와 확장된 스케일의 '방법: 재차의'가 탄생할 수 있었다. 영화는 드라마 '방법' 주역 엄지원과 정지소가 다시 한번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와 죽음의 저주를 거는 방법사로 분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정문성, 김인권, 고규필 등 반가운 얼굴의 ‘방법’ 오리지널 패밀리부터 권해효, 오윤아, 이설 등 신선한 뉴페이스들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 재차의를 위해 '부산행' '반도' '킹덤' 시리즈에 참여한 ‘K-좀비 전문가’ 전영 안무가도 참여했다. 전영 안무가는 “좀비와 달리 재차의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그 목표를 이룰지 생각하며 간결하게 움직인다"며 기존의 좀비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해 재차의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또한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장면일 것”이라고 김용완 감독이 자신있게 전한 강도 높은 카체이싱 액션은 '방법: 재차의'의 하이라이트다. 일제히 같은 색상의 택시에 올라타 오로지 목표 차량만을 추격하는 재차의 군단의 액션은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쾌감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짜릿한 오락영화의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방법: 재차의'는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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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3차 경연 앞두고 숨고르기 체육대회···'비주얼 킹'은 누구?

'킹덤'이 봄 맞이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오늘(6일) 방송되는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킹'을 향한 치열한 왕좌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여섯 그룹이 함께 웃고 즐기는 대화합 잔치로 잠시 숨을 고른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찬 무대에서 내려온 여섯 팀은 각자의 그룹 로고가 그려진 깃발을 든 채 폭신한 잔디 위로 입장한다. 이곳에서도 MC로 변신한 최강창민을 비롯해 멤버들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선배들을 떠올리게 하는 청량함을 뿜어낸다. 뜀틀, 꼬리잡기, 계주 등 다채로운 종목들로 구성된 이번 체육대회. 감탄을 자아내는 진정한 체육돌들의 등장부터 폭소를 유발하는 뜻밖의 몸개그까지 '킹덤' 패밀리의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투비의 이민혁과 프니엘은 뜀틀 킹을 뽑는 도중 본명이 지창민인 더보이즈의 큐가 등장하자 MC 최강창민의 앞에서 "창민아!"를 목놓아 외치며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출연진들이 직접 꼽은 비주얼 킹 투표도 벌어진다. 출근길 도중 영문도 모른 채 개인별로 셀카를 찍게 된 멤버들은 어리둥절함 속에서도 프로 아이돌美(미)를 뽐내며 미모를 자랑했다는 후문. 그렇게 완성된 셀카들을 보고 비주얼 킹을 뽑는 1인 1표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은 바로 본인에게 투표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서 에이티즈의 성화가 뽑은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를 비롯해 아이콘의 진환, SF9의 휘영, 비투비의 이민혁, 더보이즈의 영훈, 현재, 주연 등 유력한 후보들이 공개돼 한층 호기심을 불태웠다. 한계 없는 '노 리밋(NO LIMIT)' 퍼포먼스를 보여줄 3차 경연을 앞두고 봄 맞이 체육대회로 유쾌한 재미를 선물할 Mnet '킹덤'은 오늘(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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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주지훈,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 배우상..'동백꽃' 베스트 드라마(종합)

배우 김희애와 주지훈이 제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배우상을 수상했다. 25일 온라인 생중계된 제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에서 10개 부문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심사는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졌다. 특히 각국의 쟁쟁한 후보들 중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던 한국 작품이 8개 부문에 공동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배우상을 수상한 김희애는 "드라마가 끝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감사 드린다.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 너무 훌륭한 배우들과 연기해서 영광이었고,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나길 소망한다. 주현 작가님, 모완일 감독님 고생 많으셨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주셨다. 스태프 분들도 배우들이 연기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 만들어 주셔서 깊은 존경을 보낸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자 배우상을 받은 주지훈은 "'킹덤'을 만들어주신 넷플릭스와 김은희 작가님, 김성훈 감독님, 박인제 감독님 등 수많은 제작진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은 JTBC '부부의 세계' 모완일 PD에게 돌아갔다. 모 PD는 "많은 분의 떨림이 결실을 맺어 시청자 여러분께 감동으로 전달되어 덜낳 기쁘다. JTBC는 앞으로도 항상 떨림이 있는 드라마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킹덤2'로 작가상을 받은 김은희 작가는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장 중요한 좀비 배우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 또 힘든 현장 속에서 고생한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대본을 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하 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수상자(작).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중국 '은비적각락' 다이잉/한국 '부부의 세계' 모완일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 싱가포르 '라스트 마담'/한국 '동백꽃 필 무렵' ▲여자 배우상 한국 '부부의 세계' 김희애/일본 '나기의 휴식' 쿠로키 하루 ▲남자 배우상 대만 '희생자 게임' 장샤오취안/한국 '킹덤2' 주지훈 ▲작가상 한국 '킹덤2' 김은희 ▲여자 신인상 태국 '원 이어' 플렌피차야 코말라라준/ 한국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남자 신인상 중국 '은비적각략' 롱쯔샨/ 태국 '인 패밀리 위 트러스트' 파리스 인타라코말리야숫 ▲기술상 한국 '킹덤2' 비주얼 이펙트 매드맨 포스트 ▲인기상 중국 '삼생삼세 침상서' 디리러바/ 인도 '포 모오 샷스 플리즈! 2' 키르티 쿨하리, 사야니 굽타, 만비 가그루, 구르바니 저지/ 인도네시아 '듀이' 라린 드위 아리얀티 ▲공로상 필리핀 ABS-CBN/ 일본 '심야식당' 아뮤즈 ▲특별상 한국 '하이에나' 김혜수/ 일본 아라키 유코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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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합류' 하정우도 넷플릭스行

하정우가 빼곡한 스케줄에 또 하나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하정우는 최근 진행된 자신의 팬미팅에서 현재 버전으로 약 2년간 정해진 스케줄을 가감없이 공개, 팬들은 물론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한창 촬영 중인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일정, 이미 촬영을 마친 '클로젯(김광빈 감독)' 개봉, 그 후 차기작으로 발표한 '피랍(김성훈 감독)' 내용까지 상세하게 털어놨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계획은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출연.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과 6부작 혹은 8부작짜리 넷플릭스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고 깜짝 고백했다. 중앙대학교 동문인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의 졸업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를 시작으로 '비스티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등 꾸준히 협업하고 있는 영화계 대표 절친이자 파트너다. 하정우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의 최근작 '공작' 출연도 함께 논의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상황 탓에 "다음 작품을 함께 하자"고 구두 약속했던 상황. 그 다음 작품이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사실 해당 작품은 '준비중이다'는 것 외 대외적으로 무언가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하지만 하정우가 직접 언급한 만큼 업계의 주목도가 높아진건 사실이다"며 "굵직한 영화인들이 움직이는 만큼 이들과 친분있는 영화인들이나 다른 영화인들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킹덤'을 뛰어넘는 대작 탄생을 기대케 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본격적인 한국 진출 선언 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예능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등 모든 장르를 섭렵,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콘텐츠와 넷플릭스 플랫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노력 중이다. 업계의 벽을 뛰어넘는 콜라보레이션도 추진, 이미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대형 프로젝트 '킹덤'을 선보였고, 윤종신 제작, 아이유 주연의 단편 영화 4편을 엮은 '페르소나'도 공개한다. 신선함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하정우 역시 일찌감치 넷플릭스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터널'을 함께 한 김성훈 감독과 인연으로 '킹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 했지만 이 또한 불발돼 아쉬움을 토로했던 것. 이에 따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하정우의 넷플릭스 진출은 시간 문제"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고, 패밀리와 다름없는 윤종빈 감독과 첫 시작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하정우는 2007년 방영된 '히트' 이후 드라마 제의는 정중히 고사 중이다. 최소 3년의 스케줄이 늘 결정돼 있는 만큼 스케줄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는 이유에는 드라마 특유의 촬영 방식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넷플릭스라면 다르다. '킹덤'이라는 좋은 예가 있다. 영화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 같은 촬영 방식으로 완성시킨 드라마다. 영화 현장과 똑같다고 해도 엄연히 드라마로 분류되기 때문에 10여 년만의 드라마 계획도 반갑다.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드라마 콘텐츠를 재생산 시키는 영화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영국 BBC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연출에 도전한 박찬욱 감독도 대표적이다. '리틀 드러머 걸' 역시 해외 방송사 외 넷플릭스와 비슷한 플랫폼의 왓챠를 통해 감독판 시리즈를 공개했다. 감독·배우들의 매체 이동과 콘텐츠 변화가 제대로 바람을 탄 만큼 언제나 한 발 앞서는 하정우의 행보에도 신뢰가 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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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오늘 개봉 '기묘한 가족', 트렌드 다 모은 좀비+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이 오늘(13일) 개봉한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등이 출연한다.최근 트렌드를 다 모은 듯한 조합의 영화다. 일단 좀비. 한국형 좀비 영화 '부산행'의 탄생 이후 3년만이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으로 좀비는 다시 대세로 떠올랐다.다음은 코미디다. '내안의 그놈'과 '극한직업'으로 이어진 한국 코미디 영화 붐을 잇는다. 팍팍한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웃음, 특별히 의미 부여 하지 않아도 되는 웃음이 '기묘한 가족'에도 담겼다. 이처럼 지금 가장 '핫'한 트렌드에 '기묘한 가족'만의 독특함도 가득하다. 이 기묘한 가족들은 좀비(정가람)에게 이름까지 붙인다. 쫑비라는 귀여운 이름이다. 애완 좀비라 봐도 무방할 정도. 이 쫑비에겐 물린 이를 회춘하게 해주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가족들은 이 능력을 마을 사람들에게 판매한다. 게다가 '부산행'의 좀비보다 더 한국형이다. '한적한 농촌 마을에 좀비가 등장한다면'이라는 설정으로 시작되기 때문. 마을 사람들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저게 뭐여"라고 이야기하고,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듯한 귀여운 좀비가 어설픈 걸음걸이로 뛰어다닌다. 이를 두고 준걸 역의 정재영은 "할리우드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독특한 영화"라고 자신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관전포인트다. 정재영을 시작으로 김남길, 엄지원 등 베테랑 배우들이 이끌고 이수경과 정가람, 젊은 배우들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준다. 자칫 허무맹랑해 보이는 설정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몫을 하는 이들이다. 그러나 독특한 설정 때문에 모든 관객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야기. 젊은 세대들에겐 톡톡 튀는 영화로 사랑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중년 관객들에겐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작품이다.'기묘한 가족'의 경쟁작은 1300만 영화 '극한직업'과 같은 날 개봉하는 '증인'이다. '기묘한 가족'이 신작 파워로 '극한직업'을 꺾을 수 있을지, '증인'과는 다른 독특한 결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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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기묘한 가족' 엄지원 "좀비물 좋아해..'킹덤' 재밌게 봤다"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의 엄지원이 좀비물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기묘한 가족' 개봉을 앞둔 엄지원은 8일 오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좀비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워킹데드'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즐겨 봤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좀비물 가운데 욕심난 캐릭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부산행'은 재밌게 봤지만 할만한 역할이 없었던 것 같다. '창궐'도 마찬가지다. '킹덤'도 얼마 전에 재미있게 봤다"고 답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등이 출연한다. 엄지원은 극중 준걸(정재영)의 아내 남주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2019.02.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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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이어 '기묘한 가족', 한국형 좀비물 대세 될까

한국형 좀비물이 연이어 관객과 만난다. 2019년 다양한 좀비 컨텐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그널'로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김은희 작가가 조선판 좀비물을 예고해 화제가 된 '킹덤'이 넷플릭스를 통해 25일에 공개된 것. 그리고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이 색다른 웃음 포인트로 새로운 한국형 좀비물을 스크린에 펼쳐보인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좀비의 개념 자체를 모르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 불시착한 말귀 알아듣는 좀비 쫑비의 캐릭터로 참신함을 더했다. 여기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회춘하는 쫑비의 진짜 능력을 알아차리고 돈 벌 궁리를 시작하는 별난 가족이 펼치는 신개념 패밀리 비즈니스는 기존의 코미디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차별점이다.극중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을 맡은 정재영은 “할리우드에서도 볼 수 없는 좀비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쯤되면 좀비물은 더 이상 마이너 장르가 아니다. 할리우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국형 좀비물이 2019년 안방과 스크린을 동시 점령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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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태백서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있는 강원도 태백에서 오는 21일 개막행사 및 합수제를 시작으로 8월 5일까지 ‘2018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열린다.황지연못, 검룡소, 고원1구장, 중앙로, 시장북로 일원 등 축제기간동안 태백 도심은 온통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황지연못과 검룡소 등에서는 각종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도심 속 워터파크도 마련된다. 물총싸움, 버블파티, 물폭탄 등 얼수(水)절수(水) 물놀이난장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 눈 미끄럼틀과 눈싸움을 할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이 첫 선을 보인다. 여름에는 무조건 시원한 곳이 최고!일찌감치 시작된 폭염경보! 더워도 너무 더운 2018년 찜통 같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바로 그 곳, 강원도 태백으로 가자. 함백산, 백병산, 태백산, 금대봉, 매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해발 750m의 고원도시 태백은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다. 여름 평균 22도의 시원한 기후로 열대야와 모기까지 없어 피서지로 딱이다.얼水절水! 물놀이난장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만한 게 없다. ‘얼水절水 물놀이난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놀이난장으로 뛰어드는 물총과 물폭탄 대전이다. 신나는 물싸움과 게릴라 물폭탄, 화끈한 거품폭탄까지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가 펼쳐지면서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스트레스도 한 방에 털어낸다. 물놀이 난장은 7월 28일과 29일, 8월 4일과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태백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진다.태백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는 도심 속 워터파크가 마련된다.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 풀, 키즈 풀, 수중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오후 4시부터 5시는 신나는 물풍선 받기 대결, 물총싸움 등 이벤트가 열린다.한 여름 밤에 만나는 시네마천국태백의 자랑,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상영은 한 여름밤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7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고원1구장에서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오손도손 모여 앉아 두 다리 쭉 뻗고 영화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신과 함께, 레슬러, 넛잡2,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신은 죽지 않았다3 등 국내외 인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국내 영화관의 90%가 사용하는 영사기와 5.1 채널 돌비 시스템 구현으로 최적의 영화 영상과 음향을 구현한다. 무더운 한여름에 태백만의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시원하게 영화를 관람해보자.태백의 24시간은 왜 이렇게 짧아요?축제가 열리는 황지연못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황지연못에서 만나는 분수와 이슬비 터널, 양대강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는 발원지 워터 스크린, 7080 추억의 놀이, 나만의 팥빙수&화채 만들기, 황지연못에 놀러온 로봇 물고기 ‘마이로’ 체험과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발원지 행복, 소망나무, 황지연못 VR 수중 체험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재래식 펌프와 발원지 발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는 발원지 생명수 체험과 황지물병 만들기, 드론 만들기 등 발원지 D.I.Y 체험도 눈여겨 볼만하다. 소원을 적은 종이배를 황지연못에 띄어보는 희망 실은 종이배 띄우기 체험도 인기만점이다.특히 올해는 겨울 축제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태백 문화광장에서 한여름 눈 미끄럼틀과 눈싸움을 할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여름 한 가운데에서 가장 시원한 겨울을 느껴보자. 볼수록 매력만점, 태백여행한강 낙동강 발원지에서 시원한 물축제도 즐기고 태백 곳곳 관광명소도 둘러보자. 남한강과 낙동강의 근원이 되는 매봉산 위에서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매봉산풍력발전단지와 고원지대의 자연과 시원함을 담아 평화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태백고원자연휴양림과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철암탄광역사촌, 태백석탄박물관, 태백체험공원 등 태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각 체험 프로그램마다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미션도 빼놓지 말자. 스탬프는 황지연못, 검룡소, 태양의 후예 세트장, 철암탄광 역사촌, 유료관광지(365세이프타운, 용연동굴, 자연사박물관, 석탄박물관 중 1개소)에서 찍을 수 있다. 미션지 수령과 기념품 수령은 황지연못, 검룡소 운영본부에서 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축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이석희 기자 2018.07.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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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직장인 대상 워라벨 이벤트

롯데월드(대표 박동기)가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직장인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개인의 삶 사이 균형을 의미하는 신조어)’ 실현을 응원하기 위해 파격 우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7월과 8월 두 달간(주말, 공휴일 제외) 오후 6시 이후에 방문하는 직장인(사원증, 명함+신분증 등 인증 필요)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부담 없는 가격에 워라밸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흥겨운 삼바 공연으로 퇴근 후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알뜰하게 이용하는 꿀팁을 소개한다. 해당 기간에 방문하는 직장인과 동반 1인은 인당 2만원에 놀이시설 탑승, 공연 관람 등 자유롭게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즐기는 ‘저는 2만 퇴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워라밸 만큼 중요한 가족사랑 실천을 위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아이는 1만5천원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경우 이전에 없던 어마어마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직장인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인당 1만8천원에 도심 속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이 가능한 ‘시원하게 칼퇴, 시원한 아쿠아로’ 우대 이벤트가 바로 그것. 직장인 부모와 함께 동반한 어린이 고객의 입장권은 1만5천원이다. 무더운 여름 칼퇴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양생물을 함께 관람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좋은 기회다. 롯데몰 은평점에 위치한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입장권을 직장인과 동반 3인(성인)까지는 인당 6천원에, 어린이는 1만4천원에 제공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에서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알뜰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7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에 태어났다면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27,500원)에 종합이용권 구입이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 나들이를 즐기도록 ‘핫 썸머 패밀리 패키지’ 우대(7월 16일~7월 31일, 정가 대비 약 42% 할인)도 준비했다.부부(어른 2명)가 방문하면 6만4천원에, 부모와 아이 1명이 방문하면 8만9천원, 부모와 아이 2명이 방문하면 1십1만4천원에 이용 가능하니 아이들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알뜰하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이석희 기자 2018.07.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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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오션스8' 우아한 도둑들, 공룡잡고 시리즈 명성 지킬까

우아한 도둑들이 온다.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 '오션스8'이 13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한다.박스오피스는 물론, 예매율 1위까지 지켜내고 있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잡고 시리즈 명성을 어느 정도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국내보다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는 이미 흥행 청신호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오션스8'은 8일부터 10일까지 41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석권했다. 이는 앞서 선보였던 총 3편의 '오션스' 시리즈 '오션스 일레븐'(2001) 3810만 달러, '오션스 트웰브'(2004) 3915만 달러, '오션스13'(2007) 3613만 달러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오션스8'은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그리고 헬레나 본햄 카터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톱배우 8명이 이끈 작품이다. 이들을 한 프레임 안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다.이번 영화에서 산드라 블록은 작전의 설계자로 활약한다. 이전 시리즈에서 조지 클루니가 분했던 대니 오션의 동생인 데비 오'으로 등장해 빅보스로서 완벽한 작전 설계로 사기명가의 명예를 드높인다.'캐롤'로 여심을 사로잡고, '토르: 라그나로크'의 헬라 여신 역으로 관객들을 압도한 케이트 블란쳇은 지휘관으로 전체 작전을 총괄하며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또한 '인터스텔라'로 10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앤 해서웨이는 이들의 '타깃'이 되는 톱스타로 분해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며 현실에서나 영화에서나 패션왕의 면모를 과시한다.만능 엔터테이너 민디 캘링은 뭐든지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내는 모조장인으로 분해 금손 활약을 펼치고, 에미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사라 폴슨은 베테랑 능력자로서 행동대장자리를 지킨다.자타공인 변신의 귀재 헬레나 본햄 카터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로서 타깃을 감시하는 잠입귀재로, 한국계 배우이자 래퍼인 라이징 스타 아콰피나가 천재 소매치기인 절도달인으로, 3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팝아이콘 리한나가 천재해커로 뇌섹녀로서의 매력을 발휘한다.8명의 배우들은 대담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개성만점의 매력을 발휘, 예술적인 사기 능력을 뽐낸다. 우아한 도둑들의 화려한 팀워크와 뒤통수 제대로 치는 환상적인 두뇌 플레이, 넘치는 입담과 유머, 시리즈 특유의 경쾌한 매력이 '오션스8'의 강점이다.특히 '오션스8'은 미국 패션계 최대 축제인 메트 갈라를 배경으로 하는 덕분에 각종 패션 브랜드와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눈부시게 화려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영화에는 세계 최고의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보석들과 더불어 8명의 주인공들이 지방시, 발렌티노, 프라다 등 명품 디자이너들이 만든 최상의 드레스를 입고 메트 갈라를 빛낸다.유명 배우 겸 모델인 킴 카사디안과 '카사디안 패밀리'로 미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인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배우 케이티 홈즈, 그리고 최고의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장인 패션계의 거물 안나 윈투어와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가 메트 갈라 무대를 장식한다.또 다코타 패닝이 영화 속에서 인기 스타로 등장하는 앤 해서웨이가 질투하는 또 다른 스타로 등장해 사건을 진행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보는 재미 하나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작품이다.이 모든 도전을 지휘한 수장은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씨비스킷'의 게리 로스 감독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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