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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시완, 전도연 ‘길복순’ 스핀오프 영화 ‘사마귀’ 캐스팅 [공식]

배우 임시완이 전도연의 ‘길복순’을 잇는 스핀오프 ‘사마귀’에 출연한다.넷플릭스는 2일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 영화 ‘사마귀’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 지난해 공개된 전도연 주연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과 살인청부업계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이 각본에 직접 참여하고, ‘길복순’, ‘더 킹’ 등 다양한 작품의 조감독 출신으로 내공을 쌓은 이태성 감독이 첫 연출을 맡는다.‘길복순’이 싱글맘과 킬러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길복순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사마귀’는 사마귀, 재이, 독고까지, 각자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세 인물들의 뜨거운 액션을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부살인회사 MK Ent. 소속 A급 킬러 사마귀로 불리는 한울은 임시완이 연기한다. ‘길복순’에서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가 길복순에게 “휴가 갔다”고 언급한 바 있는 인물이다. 사마귀는 휴가에서 돌아오자 수장을 잃은 차민규의 회사를 벗어나 다른 동료들과 새로운 기회를 도모한다.박규영은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상사들의 눈 밖에 나 MK Ent.에서 쫓겨난 재이 역을 맡았다. 사마귀의 오랜 친구인 재이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마귀에게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조우진은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로 분한다. MK Ent.의 개국 공신이자 사마귀의 스승인 독고는 이미 현역에서 은퇴한 지 오래다. 하지만 차민규의 죽음 이후 회사 대표 자리를 차지하고 사마귀를 다시 영입하고자 한다.제작은 영화 ‘킹메이커’, 넷플릭스 ‘길복순’, ‘모럴센스’를 제작한 씨앗필름에서 맡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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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변요한, 남우조연상 수상 “혼신의 힘 다해 연기할 것”[제58회 대종상영화제]

배우 변요한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제58회 대종상영화제(‘대종상’)이 개최됐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에 ‘범죄도시2’의 박지환, ‘킹메이커’ 조우진, ‘한산: 용의 출현’ 변요한, ‘범죄도시2’ 손석구, ‘비상선언’ 임시완, ‘장르만 로맨스’ 김희원이 오른 가운데 변요한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변요한은 “이 상을 받았지만 공을 돌리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며 영화에 함께했던 스태프들을 호명했다. 이어 “그분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멋있는 전사들과 연기하는 기분이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시고 배부르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최선을 다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우조연상에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임윤아가 영광을 안았으나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대종상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상식이자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영화예술상이다. 대종상은 그간 심사의 불공정성, 진행 미숙, 내부 갈등 등으로 영화인과 국민의 외면을 받았으나, 투명하고 엄격한 절차를 통한 시상으로 새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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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논란 딛고 새 출발 “초심으로 돌아갈 것” [종합]

‘대종상’이 논란을 딛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제58회 대종상영화제’가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2 대종상 영화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이상우 사무총장, 김우정 총감독, 이장호 감독 등이 참석해 탈골쇄신한 영화제의 면면을 알렸다. 대종상은 지난 1962년 출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상식이자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영화예술상이다. 대종상은 그간 심사의 불공정성, 진행 미숙, 내부 갈등 등으로 영화인과 국민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양윤호 회장은 “이런 자리를 늦게 마련해 죄송하다”며 “대종상으로 ‘미디어데이’를 하는 게 최소 10년은 넘었을 거다. 무엇이 잘못됐나 생각하고 고치고 있다. 대종상을 국민의 무관심 속에 지내게 한 건 영화인의 무관심과 방치라고 본다. 그런 부분에 있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대종상을 많이 바꾸려고 한다. 역사가 깊고 전통 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종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사무총장 역시 달라질 대종상을 약속했다. 그는 “(대종상에) 여러 가지 아픔도 있었고 많은 사연들이 있었다. 매년 이런저런 문제점과 해프닝이 있었다. 어떤 것부터 고쳐 나가야 할지 정리를 해보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고쳐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 대종상 파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인사 올리겠다”며 거듭 사죄했다. 그러면서 “모든 영화인이 다시 서는 대종상은 처음도 심사, 마지막도 심사일 것이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내세워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할지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라는 영화인들의 말씀이 있었다”며 “아카데미상처럼 대종상으로 한국을 알릴 때가 됐다. 지속 가능한 한국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폭을 넓히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차 심사를 거친 후보작들을 발표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헌트’ 한재덕, 이정재, ‘킹메이커’의 이진희,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브로커’의 이유진이 올랐으며, 감독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킹메이커’의 변성현,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오마주’의 신수원, ‘당신 얼굴 앞에서’의 홍상수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당신 얼굴 앞에서’의 이혜영, ‘오마주’의 이정은, ‘특송’의 박소담이 선정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헌트’의 정우성, ‘비상선언’의 이병헌,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에는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 ‘헌트’의 전혜진, ‘연애빠진 로맨스’의 공민정, ‘한산: 용의 출현’의 김향기, ‘유체이탈자’의 임지연, ‘공조2’의 임윤아, 남우조연상은 ‘범죄도시2’의 박지환, ‘킹메이커’의 조우진,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 ‘범죄도시2’의 손석구, ‘비상선언’의 임시완, ‘장르만 로맨스’의 김희원이 이름을 올렸다. 그 외 시각효과상, 조명상, 의상상, 편집상, 다큐멘터리상,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신인감독상 등의 후보를 공개했다. 이중 ‘헌트’가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제58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2월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된다. 사회는 팝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 김태훈이 맡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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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우진, '킹메이커'로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

배우 조우진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고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된다.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06./ 2022.05.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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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K-콘텐츠'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킹메이커'가 초청 받은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올해로 24회를 맞이한다. 한국 영화로는 '1987(장준환 감독)', '강철비(양우석 감독)', '범죄도시(강윤성 감독)',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최근 배우 박소담 주연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도 초청 소식을 전했다. 우디네극동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킹메이커'는 굉장히 힘 있는 정치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인 '정치적인 투쟁에 있어서의 도덕성'을 다루고 있다. 계략, 속임수들은 대의를 위한 것이지만, 대체 어디까지 용납될 수 있는 것인가? 이 영화는 멋진 캐스트, 스토리텔링, 그리고 훌륭한 역사적 관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킹메이커'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가 개봉한 뒤에도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을 비롯한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배종옥 등 배우들의 열연과 묵직한 울림이 있는 메시지로 호평 받았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2.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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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의를 믿습니다" 이선균 vs 조우진 '킹메이커' 격돌

킹메이커와 킹메이커가 만났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서창대 이선균과 이실장 조우진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스틸과 영상을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각각 김운범과 대통령의 선거 전략가로 분해 열연을 펼친 서창대 역 이선균과 이실장 역 조우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스틸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서창대의 집을 나서는 이실장을 포착했다. 이실장이 어떤 이유로 서창대의 집에 찾아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의 손에 들린 의문의 서류 가방이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서창대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이실장의 모습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킹을 위해 헌신하는 두 킹메이커의 이야기에 주목도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서창대 VS 이실장 카리스마 영상’은 김운범의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의 첫 만남을 비롯해 승리, 대의에 관해 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첫 장면에는 이실장이 서창대의 집으로 찾아가 그를 회유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거액의 돈을 내밀며 자신과 함께 대통령을 위해 일하자는 이실장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 서창대의 모습은 반대된 진영에 서 있는 두 지략가의 전략 싸움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둘 다 이기는 방법도 있을 건데”라는 이실장의 능청스러운 말에 “지는 사람이 있어야 이기는 의미도 있겠죠”라며 곧바로 맞받아치는 서창대의 모습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을 보여주는 동시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마지막 장면은 “당신이 김운범의 대의를 믿었듯이 저도 각하의 대의를 믿습니다. 그게 내 정의입니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이실장의 말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각자 자신의 대의를 위해 일하는 김운범의 킹메이커 서창대와 대통령의 킹메이커 이실장 중 누가 진정한 ‘킹’을 만드는 데 성공할 것인지 흥미롭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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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미장센↑ '킹메이커' 유쾌한 '킹메늬우스' 보도

'킹메이커'가 재치 있는 ‘킹메늬우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킹메이커'는 개봉 전부터 변성현 감독을 비롯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진이 선사하는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영화 역시 변성현 감독만의 독보적인 미장센으로 완성된 세련된 드라마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라는 사실은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는 정치와 선거 등을 어렵게 생각하는 관객들에게도 어필하는 요소로 작용해 '킹메이커'의 흥행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설경구와 이선균의 케미스트리를 비롯해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특별 출연한 배종옥 등이 완성한 골든 캐스팅은 설 연휴 원픽 영화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이유로 '킹메이커'는 설 연휴 극장가의 흥행을 이끈 것은 물론, 실관람객들의 입소문 호평을 통해 장기 흥행을 이어갈 웰메이드 영화로 관심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킹메이커' 속 1960-70년대 배경에 맞춘 콘셉트의 ‘킹메늬우스’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킹메늬우스’는 극 중 윤비서 역으로 출연하며, 실제 영화에서도 뉴스 앵커 목소리를 담당한 배우 겸 성우 윤세웅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전국 각지에서 영화 '킹메이커'가 장안의 화제를 이루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운범의 연설에 감명받은 시민들이 웅변 학원에 등록을 하는가 하면, 서창대가 김운범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넣었던 애기똥풀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속 캐릭터들의 패션에 대한 소식이 이어진다. 특히 “배바지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전국 맞춤 양복집 앞에 배우들이 착용한 양복을 맞춰 입으려는 시민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맞춤 양복집 사장님들의 즐거운 비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내레이션은 '킹메이커'에서 구현한 1960-70년대의 멋스러운 레트로 패션을 예고한다. 영화의 레트로한 콘셉트를 십분 살린 ‘킹메늬우스’ 영상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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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X이선균 '킹메이커' 캐릭터 포스터 12종 '유재명→조우진'

특유의 미장센 감각이 엿보인다. 지난 26일 개봉 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레트로하면서도 감각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잡아끄는 2차 캐릭터 포스터는 김운범 역의 설경구와 서창대 역의 이선균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김영호 역의 유재명, 이실장 역의 조우진, 강인산 역의 박인환, 이한상 역의 이해영, 박비서 역의 김성오, 이보좌관 역의 전배수, 수연 역의 서은수, 대통령 역의 김종수, 김부장 역의 윤경호, 이희란 역의 배종옥까지 '킹메이커'의 주요 배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영화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개봉 첫날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한 '킹메이커'는 오는 설 연휴 '해적: 도깨비 깃발'과 함께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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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대선 앞둔 시점…역사를 돌아보자"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개봉한다. 대선을 앞둔 시점, 설경구와 이선균이 '킹메이커'를 강력 추천했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설경구와 이선균은 개봉 당일인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년 전 촬영을 끝마친 뒤 어렵게 개봉 시기를 잡게 된 배경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내용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설경구는 영화를 소개해 달라는 DJ의 질문에 "우리 팀 홍보 담당은 이선균이다. (홍보는) 월드클래스가 해야 한다"며 유쾌하게 마이크를 이선균에게 넘겼다. 이선균은 기다렸다는 듯이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정치 드라마다"라고 거침없이 소개했다. 이어 "난 선가판의 귀재, 서창대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내가 맡은 김운범이라는 인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연기하는 데 쉽지 않았다. 부담이 많이 갔지만, 최선을 다해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두 인물 모두 실존 인물인 만큼 설경구과 이선균은 연기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특히, 이선균이 맡은 엄창록이라는 인물은 대한민국 선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지만 이상하리만큼 기록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엄창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참모였다. '선거판의 귀재', '선거판의 여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유능한 사람인데, 기록이 없는 게 참 신기했다"며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선거 시기만 되면 스카우트하고 싶어 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처음 탄생시킨 거로도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선균은 "변성현 감독은 아마 '이런 인물이 있는데 왜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에 '킹메이커'를 구상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킹메이커'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작에서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많은 이들이 변 감독의 신작 '킹메이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설경구는 "우리 영화가 1960, 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전혀 예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변성현 감독은 원래부터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을 만드는 데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킹메이커'도 빛이나 그림자 같은 요소들로 스타일을 내서 시대극임에도 올드한 느낌을 없앴다. 어린 분들이 봐도 영화 참 멋지다고 말할 만큼 젊은 감각이다"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내비쳤다. '킹메이커'에는 설경구, 이선균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설경구는 "'킹메이커'의 장점이라면 구멍이 없다는 것이다. 조우진부터 유재명, 배종옥, 박인환, 전배수까지 출중한 선후배 배우들이 빼곡하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전배수였다고. 이선균은 "'전배수의 복덕방'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전배수는 모든 사람들과 친화력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전배수 근처에 가면 항상 사람이 있고 만담이 있다. 말씀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잘하셔서 주위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설경구는 "전배수가 하루는 떠들다가 옷도 잘못 입고 촬영했다. 국회의원도 아닌데 배지 있는 옷을 입었다. 전부 다 다시 촬영했다"며 유쾌했던 촬영을 회상했다. '킹메이커'는 3년 전에 촬영을 끝마쳤지만 팬데믹이 발발하면 개봉일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설경구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로 개봉일을 결정했지만, 방역지침 때문에 한번 더 미뤘다. 드디어 오늘 개봉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곧 대선 정국이다. 아무래도 정치 드라마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보니까 대선 이후에 개봉하면 안 좋을 것 같았다.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설경구는 "설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다.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오늘날과 비교해 보시라. 영화 속에서 우리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며 많은 이들의 관람을 독려했다. 이선균 역시 "오늘 개봉했다. 많이 봐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다. 새해 '킹' 복 많이 받으시라"며 유쾌하게 영화를 추천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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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오늘(26일) 개봉…'남산의 부장들'과 닮은 행보

그토록 기다렸던 스타일리시한 정치 드라마가 베일을 벗는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26일 개봉한 가운데, 재작년 설 연휴에 개봉해 475만 관객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과 평행이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020년 1월 22일 개봉한 작품으로, 19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에서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대통령 박정희를 살해한 사건을 모티브로 재탄생됐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내부자들', '마약왕' 등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만의 묵직한 미장센으로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그런가 하면 '킹메이커'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을 비롯해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김종수, 서은수, 배종옥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제작진이 선사하는 감각적이고 독보적인 미장센은 올 설 연휴 꼭 놓쳐서는 안 될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했음을 예고한다. 이처럼 흥미로운 소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열연, 낭만적인 미장센은 2020년 개봉해 설 연휴 흥행에 성공한 〈남산의 부장들〉과 평행이론 흥행 요소로 기대를 모은다. #1.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몰랐던 이야기 '킹메이커'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의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기는 하지만 제작진은 '킹메이커'가 무거운 정치 영화처럼 보이지 않도록 각별한 공을 들였다. 특히 "정치와 시대 배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경 썼다"라는 변성현 감독의 의도처럼 세련된 연출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는 영화적인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는 당시 시대를 잘 알지 못하고, 아직 정치와 선거라는 소재를 낯설어 할 수 있는 10대 청소년들 역시 자연스럽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 명품 신스틸러 라인업 또한 장르를 불문하고 놀라운 열연을 펼치는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을 비롯해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배종옥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골든 캐스팅은 이들의 연기를 봐온 2030 관객들의 기대감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탄탄한 내공을 갖춘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은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킹메이커'가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더한다. 이들이 다시 한번 완성해낸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장센은 수많은 언론의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이처럼 신뢰도 높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독보적인 미장센은 관객들의 만족도를 한껏 높일 것이다. #3.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감대 여기에 4050 세대들은 영화의 배경인 1960-70년대에 대한 공감과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에 큰 호응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작진은 "시대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창조적인 것을 만들어 보자"라는 다짐으로 현실에 기반한 1960-70년대를 구현하면서도 특색 있는 선거판을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로 인해 그 시대를 살았던,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4050 세대들은 영화 속 장면과 시대의 분위기에 많은 공감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킹메이커'는 새롭게 재해석된 인물인 김운범과 서창대, 그리고 치열한 선거 전쟁 등을 통해 비단 그 시대 정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만인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된 승리를 추구하는 김운범과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서창대의 이야기는 시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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