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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정후 시즌 8번째 멀티히트 미쳤다…“MLB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타격왕 후보” 집중 조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8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 이정후는 이 기간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2개 이상의 안타를 터뜨렸다.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최다 안타 4위, 장타율 2위(0.653), 출루율 7위(0.420), OPS 2위(1.073·출루율+장타율) 등 타격 각 부문 상위권에 자리했다. 시즌 타율은 0.348에서 0.361(72타수 26안타)로 올랐다.이날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2사에서 상대 왼손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기습 번트 안타를 기록했다.0-2로 뒤진 3회초에도 이정후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사 1루 기회에서 앤더슨을 상대한 이정후는 시속 144㎞ 직구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선 아웃됐다.8회초에는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2사에서 타격 기회를 잡은 이정후는 에인절스의 우완 불펜 라이언 제페르잔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연달아 볼 4개를 골라냈다.이정후의 맹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0-2로 졌다. 지난 시즌을 아쉽게 부상으로 조기 마감한 이정후가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면서 현지에서 집중 조명하고 있다.같은 날 MLB 닷컴은 “이정후가 올 시즌 MLB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갈망하던 슈퍼스타를 드디어 찾은 것 같다”고 짚었다.지난 시즌 아쉬웠던 모습을 짚은 MLB닷컴은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톱10 중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큰 기대를 받지도 못했다. 그러나 변화의 바람은 빠르게 불고 있다”고 했다.이어 “건강한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놀라운 성적을 내며 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타율, 출루율 등 타격 지표를 보면 이정후는 올 시즌 타격왕 후보로 꼽히기에 충분하다”고 호평했다.매체는 이정후가 장타력, 주루 플레이, 수비 등 여러 방면에서 빼어나다고 부연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0 00:02
프로야구

'햄스트링 손상' 최정...이숭용 감독 "통증 사라지는 게 먼저...언제 나온다 말 어려워" [IS 인천]

"언제 어떻게 나오겠다 말씀드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감감무소식이다. 최정(38·SSG 랜더스)의 복귀 일자가 여전히 불투명하다.SSG 랜더스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한다. SSG는 14일 기준 9승 56패로 정규시즌 2위에 있다. 시즌 초 성적이 나쁘지 않지만, 고민 거리가 해결되지 않았다.주포 이탈이다. SSG 레전드이자 20년 가까이 중심 타선을 지키는 최정은 올 시즌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 근육 손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개막 후 3주 이상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다. 몇 차례 검진하면서 훈련을 진행했는데, 완치 판정이 나오지 않아 15일 트레이닝 파트가 체크했는데, 역시 긍정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통증이 잡히지 않아서다. 이숭용 감독은 1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체크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통증이 없어지는 게 먼저다. 지금은 뭐라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선수 본인이 가장 답답해한다. 통증이 남았는데, 처음 아파본 부위다. 마음이 편할 수 없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복귀 시점이 언제고, 어떻게 나오겠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최정만 빠진 게 아니다. 지난해 타격왕을 수상한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전열을 이탈했다. 에레디아는 오른 허벅지에 생긴 표피낭종이 문제였다. 6일 생긴 낭종이 항생제, 주사 치료에도 개선되지 않고 심각해졌다. 결국 10일 살을 째고 꿰멨는데, 생각보다 커지면서 회복이 필요했다. 구단은 11일 열흘 간 1군 엔트리에서 그를 말소했다. 이숭용 감독은 "일단 오늘 체크를 해보겠다. 고름을 뺀 후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희소식도 있다. SSG는 15일부터 17일까지 주중 한화 3연전에 드류 앤더슨과 김광현, 미치 화이트를 모두 투입한다. 앤더슨은 자녀 출산을 위해 일본에 다녀와 복귀했고, 화이트는 2월 햄스트링 손상 부상을 입고 그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그는 지난 3월 24일 회복 소견을 들었고, 퓨처스(2군)리그 등판을 거쳐 17일 한화전에서 첫 등판을 치른다.이숭용 감독은 "화이트는 17일 나간다. 투구 수는 70~80개 생각한다"며 "건강하게 돌아오니 던지는 걸 일단 보고 싶다. 투구 수가 한정돼 있으니 완벽하게 돌아왔다고 이야기할 순 없다. 돌아온 것 자체만으론 선발 쪽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 목요일 던지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5 16:41
메이저리그

3안타, 타율 0.333 껑충…ESPN 'NL 타격왕 이정후, MVP 투표 5위 이내 가능' 파격 전망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한 현지 언론의 '극찬'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개막 2주가 지난 메이저리그(MLB) 흐름을 체크하며 흥미로운 여러 '전망'을 내놓았는데 그중 하나가 이정후의 타격왕 가능성이다. ESPN은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내셔널리그(NL) 타격왕을 차지하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5위안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맹타로 8-6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을 0.333(45타수 15안타)까지 끌어올린 이정후는 메이저리그(MLB) 타격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에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0.344)에 이은 2위. 출루율(0.375)과 장타율(0.533)을 합한 OPS도 0.908로 수준급이다. ESPN은 '이정후는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훨씬 빠른 스피드와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며 '(야구장 곳곳으로 타구를 날릴 수 있는) 스프레이 히터여서 수비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아라에스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한 MLB 최고의 교타자 중 한 명. 지난 시즌 NL 타격 1위, 최다안타 1위를 석권했다. 그런 아라에스와 함께 비교된다는 것만으로도 이정후의 달라진 위상이 느껴진다. ESPN은 강타자인 윌리 아다메스와 맷 채프먼 사이에서 타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로 부연했다.ESPN은 '(이정후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타자가 리그 타율 선두를 달리는 일은 종종 일어난다'며 2022년 NL 타격왕 제프 맥닐, 2021년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 율리 구리엘, 2019년 AL 타격왕 팀 앤더슨 등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밖에 ESPN은 LA 에인절스의 AL 서부지구 우승, 크리스 뷰빅(캔자스시티 로열스)의 AL 사이영상 투표 5위 이내 득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출루율 5할 달성 등을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0 13:45
프로야구

'2024시즌 타격왕' 에레디아, 최대 25억원에 재계약…"인천 팬들 사랑해"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은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총액 180만 달러(25억원·연봉 1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앞서 새 외국인 투수로 미치 화이트,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과 재계약한 SSG는 2025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구성(3명)을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완료했다.에레디아는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 타율 0.360(541타수 195안타) 21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안타, 타점 기록을 경신했고 구단 사상 첫 타격왕에 등극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 구단 상대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는 등 흠잡을 곳 없는 타격 성적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며 일찌감치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됐고 큰 무리 없이 '3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계약을 마친 에레디아는 "3년 연속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내년 시즌 동료들과 즐겁게 경기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랑하는 인천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팬들을 위해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5 11:04
프로야구

'굿바이 엘리아스'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인 SSG, 속도 더 높인다

SSG 랜더스가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SSG는 지난 16일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 영입을 발표했다. 하루 뒤에는 드류 앤더슨의 재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완료, 2025시즌 외국인 투수 조합을 가장 빠르게 완성했다. 김재현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올해 외국인 투수 때문에 고생했다. 부족한 점을 빨리 채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SSG는 지난 5월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잔류를 고심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거취도 빠르게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엘리아스는 왼손 파이어볼러로 각광받았다. 두 시즌 성적은 15승 13패 평균자책점 3.88. 하지만 1988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고 복사근 부상 이력까지 있어 재계약이 불발됐다. SSG로선 엘리아스의 보류권을 묶어 혹시 모를 그의 KBO리그 내 이적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로 풀었다. 김재현 단장은 "엘리아스는 우리 팀에 와서 희생도 하고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준 친구"라며 "(보류권을) 풀어주는 게 맞다고 봤다"고 말했다. SSG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 타율 0.360(541타수 195안타) 21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리그 시즌 역대 최다 안타 기록(202개)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타율 0.352)를 따돌리고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출루율(0.399)과 장타율(0.538)을 합한 OPS가 0.937에 이를 정도로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수준급. KBO리그 2년 통산 타율이 0.343로 군더더기가 없다.다만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에레디아의 에이전트는 협상하기 까다로운 유형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연봉을 대폭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한다면 계약에 진통이 예상되기도 한다. 외국인 선수 계약에 속도를 높인 김재현 단장은 "빠르게 하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0 07:01
프로야구

[단독] '굿바이 엘리아스' SSG,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화이트 영입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오른손 미치 화이트(30)를 영입한다.본지 취재 결과, SSG는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화이트를 낙점, 계약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한 SSG는 빠르게 외국인 선수 시장을 물색했다. 타격왕 기예르모 에레디아(33) 파이어볼러 드류 앤더슨(30)의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의 대체 선수를 찾는 '투 트랙 전략'이었다.화이트는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3경기 불펜으로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7.23(23과 3분의 2이닝)을 기록했다. MLB 통산 5년 성적은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185이닝).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쳤다. 다저스 유망주 출신으로 2018년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전체 69위에 뽑히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8년 성적은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93(471과 3분의 2이닝)이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화이트는 평균 94마일(151.3㎞/h) 패스트볼(직구)에 스위퍼와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는다. 최근 KBO리그에서 '인기 구종'으로 꼽히는 변형 슬라이더의 일종인 스위퍼를 던진다는 게 흥미롭다. 화이트는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인 한국계 미국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한국 대표팀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최종 불발됐다.화이트를 영입하면서 엘리아스의 이별이 확정됐다. 지난해 5월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SSG에 영입된 엘리아스는 기대 이상의 활약(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재계약했다. 특히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2실점 호투하는 등 후반기 임팩트가 강렬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 리그 사상 처음 성사된 지난 10월 1일 KT 위즈와의 5위 결정전에서도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하지만 부상 이력(내복사근 손상)과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 등이 맞물려 짐을 싸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6 09:22
프로야구

"그게 가장 걱정" 1988년생 KBO리그 '최고령 외국인 선수' 남을까, 떠날까 [IS 포커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의 재계약을 두고 SSG 랜더스가 고민에 빠졌다.정규시즌을 6위로 마감한 SSG는 내년 시즌 구상이 한창이다. 6년 계약이 만료된 간판스타 최정의 거취만큼 중요한 게 외국인 선수 재계약. 타격왕(0.360)에 오른 기예르모 에레디아,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 4월 합류한 파이어볼러 드류 앤더슨의 재계약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다만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엘리아스의 동행 여부가 물음표다.지난해 5월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엘리아스는 기대 이상의 활약(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특히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2실점 호투하는 등 후반기 임팩트가 강렬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 전반기(8경기, 평균자책점 4.82)보다 후반기(14경기, 평균자책점 3.62) 상승세가 뚜렷했다. 리그 사상 처음 성사된 지난 1일 KT 위즈와의 5위 결정전에서도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했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으나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증명했다. SSG의 고민은 크게 두 가지다. 바로 부상과 나이. 엘리아스는 올해 내복사근 문제로 장기 이탈했다. 그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부상 대체 선수로 6주 단기 계약으로 영입, 활용하기도 했다. 시라카와의 계약 연장을 고민할 정도로 엘리아스의 입지가 잠시 좁아지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엘리아스는 올 시즌 개막일 기준 외국인 선수 최고령. 리카르도 산체스(전 한화 이글스)와 아홉 살 차이가 날 정도였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아리엘 후라도(이상 28·키움) 코너 시볼드(28·삼성 라이온즈) 찰리 반즈(29·롯데 자이언츠) 등 20대 후반대 외국인 투수가 활약하는 리그 기조에 어울리는 유형은 아니었다. 김재현 SSG 단장은 "(엘리아스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는데 현장의 의견도 들어보고 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민의 출발은 나이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김 단장은 "그게 가장 걱정이 된다. 올 시즌엔 부상도 한 번 있었다.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맞지만 그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보류권(재계약 의사 전달)을 묶고 이와 별개로 새로운 옵션을 물색하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이 유력해 보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13 12:36
메이저리그

타격왕 아라에스 보유한 MIA, 2019년 MLB 타격 1위 '수혈'

타격왕 출신 유격수 팀 앤더슨(31)이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시 로저스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앤더슨이 마이애미와 1년, 500만 달러(6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 MLB Network의 존 모로시가 '마이애미가 앤더슨에게 주전 유격수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는데 곧바로 실제 영입이 성사된 것이다. 마이애미는 2024년 주전 유격수로 유틸리티 플레이어 존 버티가 거론됐다. 버티는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지만 통산 타율과 장타율이 0.258과 0.368로 낮다.비교적 큰돈 들이지 않고 포지션을 강화했다. 앤더슨은 2016년 데뷔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통산(8년) 타격 성적은 타율 0.282 98홈런 338타점. 2019년 타율 0.335를 기록, MLB 전체 타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123경기 타율 0.245 1홈런 25타점)으로 시즌을 마쳤고 화이트삭스는 1400만 달러(187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앤더슨은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새 소속팀을 찾았고 최종적으로 마이애미의 손을 잡았다. 흥미로운 '이적'이다. 마이애미는 2022년 아메리칸리그(AL), 2023년 내셔널리그(NL) 타격왕에 오른 루이스 아라레스를 보유했다. 앤더슨이 타격 반등을 한다면 여느 구단 못지않은 '타격왕 조합'을 갖출 전망이다. 마이애미의 지난해 팀 타율은 0.259로 MLB 30개 팀 중 4위(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0.276)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3 01:43
메이저리그

'유격수 필요해' 마이애미, 2019년 MLB 타격왕에게 오퍼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이 '타격왕' 영입을 노린다.MLB Network의 존 모로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이애미가 팀 앤더슨(31)에게 주전 유격수 계약을 제안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먼저 관련 소식을 전한 디애슬레틱은 '34세 유틸리티맨인 존 버티가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와 계약하지 않은 유일한 팀인 마이애미의 주전 유격수'라고 전력 보강 필요성을 설명했다. 버티는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 하지만 통산 타율과 장타율이 0.258과 0.368로 낮다.2016년 빅리그 데뷔한 앤더슨은 지난해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통산(8년) 타격 성적은 타율 0.282 98홈런 338타점이다. 2019년 타율 0.335를 기록, MLB 전체 타격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123경기 타율 0.245 1홈런 25타점)으로 시즌을 마쳤고 화이트삭스는 1400만 달러(187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FA로 풀린 앤더슨은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새 소속팀을 찾았지만, 거취를 확정하지 못했다. 앤더슨의 마이애미행은 변수가 많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앤더슨 이외 내야수로 아달베르토 몬데시, 지오 우르셀라 등과 폭넓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르셀라는 1루수와 3루수, 지명타자 역할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몬데시는 앤더슨과 포지션이 겹치는 유격수 자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2 11:23
메이저리그

손가락 다친 2019년 타격왕…PS 멀어지자 '시즌 아웃'

시카고 화이트삭스 간판타자 팀 앤더슨(29)의 2022시즌이 끝났다. NBC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미겔 카이로 화이트삭스 감독 대행이 '잔여 시즌 앤더슨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지난 8월 10일 왼 중지를 다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PS) 진출 경쟁에서 밀려 무리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 화이트삭스는 76승 78패를 기록, 클리블랜드 가디언스(86승 68패)에 10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다. 앤더슨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번에 지명됐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화이트삭스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는 타율 0.335로 메이저리그(MLB) 타격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79경기 타율 0.301 6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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