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결정된 팀 앤더슨. 게티이미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간판타자 팀 앤더슨(29)의 2022시즌이 끝났다.
NBC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미겔 카이로 화이트삭스 감독 대행이 '잔여 시즌 앤더슨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지난 8월 10일 왼 중지를 다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PS) 진출 경쟁에서 밀려 무리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 화이트삭스는 76승 78패를 기록, 클리블랜드 가디언스(86승 68패)에 10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다.
앤더슨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번에 지명됐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화이트삭스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는 타율 0.335로 메이저리그(MLB) 타격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79경기 타율 0.301 6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