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1건
뮤직

BTS ‘블랙 스완’,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돌파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26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의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이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5억 회(3월 25일 기준)를 넘어섰다.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캐치한 훅(hook)이 조화를 이루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깨달은 방탄소년단의 자전적 메시지가 가사에 담겼다.정규 4집 발매에 앞서 2020년 1월 선공개된 ‘블랙 스완’은 당시 미국 메인 송차트 ‘핫 100’(57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6위)에 진입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24년에도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골드’ 인증을 받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에서 20억 재생 수를 달성한 ‘다이너마이트’, 10억 재생 수를 돌파한 ‘마이 유니버스’, ‘버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7개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5억 이상 스트리밍 곡은 14개다.단체곡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 역시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한다. 슈가가 지난 2023년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타이틀곡 ‘해금’이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최근 돌파했다. 아울러 진의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지민의 ‘후(Who)’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정국의 ‘세븐(Seven) (feat. Latto)’을 비롯한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 ‘3D (feat. Jack Harlow)’ 등이 스포티파이에서 5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20:38
스타

“씹어먹겠다” 영파씨, 평범함은 거부.. 무대 인사도 남다른 국힙 딸내미 [종합]

힙합으로 시작해 힙합으로 끝났다. 컴백 인사부터 본격적인 무대까지 쇼케이스를 콘서트 현장으로 만들었다. 영파씨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세 번째 EP ‘에이트 댓’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K팝 신을 씹어먹을 앨범”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파씨는 본격적인 컴백 무대에 앞서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오프닝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인 인사도 심상치 않았다.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멤버마다 한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 랩을 선보였다. 오프닝 및 개인 인사 무대는 영파씨 멤버들의 아이디어였다. 지아나는 “오프닝 무대는 신곡 뮤직비디오 일부를 표현했다. 멤버들 모두 과몰입에 진심이다 보니 이렇게 무대를 꾸미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 인사 무대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번에 발매했던 곡들과 이번 신보 수록곡 중 각자의 보이스 컬러와 실력이 잘 드러나는 노래를 채택해 무대를 꾸몄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EP부터 이번 신보까지 영파씨만의 세계관이 재치 있게 이어진다. ‘마카로니 치즈’(첫 번째 EP)를 먹고 ‘XXL’(두 번째 EP)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마침내 ‘에이트 댓’(세 번째 EP)으로 ‘K팝신을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썹어 먹겠다’는 포부다. 동명의 타이틀 곡 ‘에이트 댓’은 90년대 미국 힙합신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 스눕 독의 사운드로 2024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안무에도 당시 인기 있었던 동작을 넣어 힙합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파씨 멤버들은 ‘에이트 댓’ 무대에서 격한 안무에도 파워풀한 랩을 선보였다. ‘며칠 굶은 애들 처럼 Left no crumbs / 눈치보지 말고 그냥 Have some fun wooh’ 등 자유분방한 가사처럼 영파씨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날아다녔다. 포인트 안무로는 떼창 구간에 ‘힙합 스텝’을 꼽았다. 일명 ‘파씨워크’로 영파씨만의 독자적인 스텝이다. 멤버들은 “과거 셔플댄스 처럼 유행하길 원한다”면서 “롤모델로 항상 꼽는 투애니원 선배들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활동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파씨워크’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유쾌한 B급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했다. 인기 게임 ‘그랜드 시프트 오토’(Grand Theft Auto·GTA) 내 세계관을 차용, 게임 속 캐릭터가 된 영파씨 멤버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이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경찰과 추격적을 벌인다는 콘셉트. 또 90년대 LA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보는 맛을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영파씨 데뷔 앨범부터 호흡을 맞춘 벤 프루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벤 프루 감독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데이트 된 바 있는 실력파 감독으로 영파씨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실감 나게 살렸다. 독특한 음악, 세계관만큼이나 영파씨 멤버들 역시 자신감이 넘쳤다. 연습한 기간도, 멤버들 각자 색깔도 다르지만 영파씨는 “힙합, 랩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무대 위에서 강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멤버들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영파씨만의 감성을 독자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신보 수록곡 ‘로딩’ 작사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했고, 타이틀 곡 ‘에이트 댓’에는 정선혜, 위연정, 도은이, ‘바나나스’에는 정선혜, 위연정이 각각 노랫말을 써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1 15:12
연예일반

세븐틴, 29일 베스트 앨범 발매

그룹 세븐틴이 9년의 발자취를 담은 베스트 앨범으로 돌아온다.세븐틴은 2일 공식 SNS에 오는 2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에 발매되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의 트랙리스트 히든 버전을 게재했다. CD1과 CD2로 구성된 트랙리스트 이미지는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을 담고 있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유명한 맥스 돌턴(Max Dalton)이 참여한 신보 앨범 커버 이미지를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CD1에는 일본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CALL CALL CALL!’을 비롯해 ‘Happy Ending’, ‘Fallin' Flower’, ‘24H’, ‘Not Alone’, ‘Power of Love’, ‘DREAM’,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등 지금까지 나온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글로 번안한 8곡이 담겨 있다. 특히, 지퍼로 닫혀 베일에 감추어진 트랙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CD2에는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이 수록됐다. 데뷔 곡 ‘아낀다’부터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울고 싶지 않아’, ‘박수’, ‘고맙다’, ‘어쩌나’, ‘Home’, ‘독 : Fear’, ‘Left & Right’, ‘HOME;RUN’, ‘Ready to love’, ‘Rock with you’, ‘HOT’, ‘_WORLD’, ‘F*ck My Life’, ‘손오공’, ‘음악의 신’까지 세븐틴의 모든 순간이 담겨 뜻깊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세븐틴이 팀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은 세븐틴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SEVENTEEN RIGHT HERE’를 활용한 앨범 명이다. 이처럼 이번 베스트 앨범은 ‘13(멤버)+3(유닛)+1(하나의 팀, 캐럿)=17(세븐틴)’의 수식에 맞게 세븐틴을 완성하는 모든 이들이 한데 모여 지난 9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이 투어는 오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거쳐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으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07:10
연예일반

세븐틴 ‘록 위드 유’ MV 1억 뷰 돌파

그룹 세븐틴의 ‘록 위드 유’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 뷰를 돌파했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지난 2021년 10월 발매한 아홉 번째 미니 앨범 ‘아타카’(Attacca) 타이틀곡 ‘록 위드 유’(Rock with you) 뮤직비디오가 25일 오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섰다.이로써 세븐틴은 통산 7번째 1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울고 싶지 않아’ 뮤직비디오가 2억 뷰를 기록했으며 ‘박수’, ‘아주 나이스’(아주 NICE),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핫’(HOT), ‘손오공’ 뮤직비디오가 각각 1억 뷰를 기록한 바 있다.해당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이에게 달려갈 준비를 끝내고 세상을 깨고 나와 거칠게 질주하는 ‘나’의 모습을 세븐틴으로 나타낸다. 사랑에 대한 순수하고 진실한 모습과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강렬한 모습이 혼재된 영상은 다채로운 세븐틴의 사랑을 보여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6 08:37
연예일반

세븐틴, 서울 공연부터 100억 매출 추산..1000억 투어 닻 올렸다

그룹 세븐틴이 서울 공연부터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투어의 닻을 올렸다.세븐틴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을 개최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전한 승관을 제외한 12명이 캐럿(공식 팬덤명)과 만났다.◇ 서울 공연 매출액만 약 100억 원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티켓 대란이 일었다. 좌석을 VIP석, 일반석으로만 구분했으며 이 역시도 팬클럽 선예매 전 좌석 추첨제로 진행했다. 그럼에도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돼 세븐틴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이번 공연은 양일간 3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은 VIP석 19만 8000원, 일반석 15만 4000원으로 VIP석과 일반석의 비율을 절반으로 했을 경우 오프라인 티켓으로 인한 매출액만 약 59억 8400만 원이다. 실제로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으며 암표 거래도 성행했다. 공연장에서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또한 이번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됐다. 위버스 멤버십 기준 2DAY PASS에 쿠키 영상이 포함된 라이브 스트리밍권은 11만 원. 치열한 경쟁 속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이 대거 몰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불법 녹화 및 유포도 기승을 부리긴 하지만 그럼에도 팬심이 몰려 상당한 매출이 추정된다. MD 판매도 순조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7000원인 트레이딩 카드부터 최대 99000원인 바람막이까지 다양한 MD가 판매된 가운데 응원봉 스트랩, 네컷 사진, 아크릴 프레임, 버킷햇, 티셔츠 등은 품절됐다. 매진된 MD들도 이어져 대략 17억 원 이상 매출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 티켓,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MD 판매 매출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이번 공연으로 인한 매출액은 대략 1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고퀄리티 공연에 더해진 케미스트리세븐틴은 K팝 사상 유례없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열 번째 미니 앨범 ‘FML’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13개월 만에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후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 ‘울고 싶지 않아’,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 ‘고맙다’ 등 강렬하고 또 서정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세븐틴의 음악, 퍼포먼스만큼 눈길을 끈 요소가 있었다. 하이브의 자본력이 느껴지는 무대 효과였다. 지난해 개최된 세 번째 월드 투어 ‘비 더 선’(BE THE SUN) 공연 대비 1.5배 큰 LED 스크린, 천장에 매달려 움직이는 무대 장치 등은 양질의 관람을 도왔다. 여기에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힙합팀 무대에는 거대한 지프차도 등장했다.‘홈런’(HOME;RUN),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뷰티풀’(BEAUTIFUL), ‘아낀다’로 이어진 무대는 흡사 페스티벌을 보는 듯했다. 세븐틴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무대에 3, 4층 팬들까지 기립하는 것은 물론 떼창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멤버들은 건강 문제로 이번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승관을 위하기도 했다. 디노가 “내가 아파서 공연을 한 번 못 한 적이 있었다. 캐럿이 내 이름을 불러줬는데 너무 좋았다. 우리가 그렇게 해주면 승관도 좋아할 거 같다”고 하자 팬들은 승관의 이름을 연호했다. 세븐틴 역시 “어서 빨리 돌아와”라며 승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이후에도 세븐틴은 승관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은 유닛 무대인 ‘바람개비’ 말미 “승관아, 보고싶다”고 외치기도 했다. 호시는 ‘에이프릴 샤워’(April shower)를 소개하며 “승관이 굉장히 하고 싶어 했던 곡”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앙코르 공연 검토했지만…“대관 안 돼 죄송”사실 세븐틴은 치열한 예매 전쟁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전인 다음 달 앙코르 공연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각종 제약으로 앙코르 공연은 성사되지 못했다.티켓이 추첨제로 우선 판매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것을 아는 듯 에스쿱스는 “화내고 싸우는 건 우리가 할 테니 공연장에서는 기분 좋게 있다 가자”며 팬심을 달랬다. 호시는 “사실 한국에서 오랜만의 공연이지 않냐. 한국 공연이 죄송하지만, 많이 없었다”며 미안함을 표하는 한편 “우리도 다음 달에 잡아보려 했는데 대관이 안 됐다. 이번 공연 오는 데 정말 힘들었다는 걸 안다. 이렇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와줘서 감사하고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더 큰 공연장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공연)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우지는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이 말도 안 되는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고민해봐도 답은 여러분이다. 이렇게까지 애틋해져서 어떻게 하나 싶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한편 세븐틴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도쿄 돔, 11월 사이타마 베루나 돔, 나고야 반테린 돔, 12월 오사카 교세라 돔,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을 개최한다. 세븐틴은 지난해 월드투어로 34회 공연 약 938억원의 매출을 올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에 이어 K팝 스타 투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슈가 있있는데도 이런 매출 기록을 세운 만큼, 올해는 지난해 이상인 1000억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4 06:00
연예일반

[줌인] BTS 지민, 빌보드 '핫 100' 1위...솔로 글로벌 파워 입증 ①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4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앞서 ‘페이스’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지민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빌보드 핫100 역사상 1148번 째 1위 곡이자 차트 진입과 동시 1위로 직행한 66번 째 곡이 됐다.‘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주간 집계(3월 24~30일)에서 다운로드와 CD 판매량 합산 25만 4000 건, 스트리밍 횟수 1000만 건 및 6만 4000 라디오 방송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지민은 팀과 솔로로 각각 ‘핫 100’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이번 앨범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로 ‘핫 100’ 30위에 올랐던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로는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장식했다.지민의 이번 ‘핫 100’ 1위는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 차트에서 종전 최고 순위는 가수 싸이였다. 싸이는 지난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며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그룹 내 다른 멤버들 역시 솔로곡으로써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으나 톱 10의 문턱을 넘진 못했다. 제이홉의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는 60위에 랭크됐으며 정국의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는 22위로 진입해 17주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슈가는 '대취타'로 76위, 진 역시 솔로 앨범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으로 5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민은 이번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통해 핫 100 1위곡 송라이터(Song writer) 크레딧으로 인정됐다. 더불어 함께 작업한 멤버 RM도 송라이터로서 이름을 올렸으며 그는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버터’(Butter),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4번 째 ‘핫 100’ 1위곡을 간직하게 됐다.지민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페이스’를 통해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자기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페이스’는 발매 첫날 102만 장 팔려 한터차트가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음반으로는 역대 최초로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앨범은 또한, 초동 145만 장 이상으로 역대 솔로 아티스트 음반 초동 1위에 올랐다.지민은 핫 100 1위 기록 이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다 방탄이라서 가능한 것이고,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며 “그것을 절대 모르지 않는다. 아미 여러분이 방탄을 얼마나 기다려 주고 계신지 더 느끼게 됐다. 감사드리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팀(방탄소년단)인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4 17:15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日 골드디스크 4관왕..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5년 연속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10일 빅히트 뮤직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이날 발표한 ‘제37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부문과 ‘베스트 3 앨범’, ‘뮤직비디오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특히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지난 ‘제33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 트로피를 안았다. 이 부문에서 한 아티스트가 5년 연속 수상한 것은 사상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5년 연속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항상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주시는 아미 여러분 덕분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 저희 음악을 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 무엇보다 아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Proof’로 ‘베스트 3 앨범’을 수상했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은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에 선정됐다.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 실황을 담은 ‘BTS 2021 머스터 소우주’가 ‘뮤직비디오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해 방탄소년단은 이번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아티스트, 음반, 음원, 영상 등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정국이 협업한 찰리 푸스의 ‘Left and Right’는 ‘제37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 부문에서 수상곡으로 이름을 올렸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0 08:26
뮤직

세븐틴 ‘핫’ 뮤비 1억 뷰 돌파… 자체 최단 기록

그룹 세븐틴의 ‘핫’(HOT)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했다.14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지난해 5월 공개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타이틀곡 ‘핫’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이날 오전 2시 34분경 1억 건을 넘었다. 이는 7개월 반 만의 성과로, 세븐틴 뮤직비디오 중 최단기간 1억 뷰를 달성한 신기록이다.‘핫’은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강렬한 정체성을 담아,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는 곡이다.뮤직비디오의 메인 콘셉트는 ‘슛 더 선’(Shoot the Sun)으로, 정규 4집에 담긴 세븐틴의 의지와 야망을 표현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핫’을 포함해 총 5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울고 싶지 않아’ 뮤직비디오가 2억 뷰를 넘은 가운데 ‘박수’와 ‘아주 나이스’(아주 NICE), ‘레프트 & 라이트’(Left & Right) 뮤직비디오는 각각 1억 회 이상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4 17:02
연예일반

‘따로 또 같이’ 방탄소년단 2막 어땠나… 2022년 1년 활동 돌아보니

그룹 방탄소년단의 2막은 ‘순항’ 그 자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입대를 앞두고 완전체에서 개별 활동 중심의 ‘2막’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멤버들의 본격 솔로 활동이 펼쳐졌던 지난 한 해. 팀 활동은 물론이고, 개별 활동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2022년을 ‘방탄소년단’으로 가득 채웠던 이들의 시간을 살펴봤다. #‘프루프’부터 협업곡까지! 음악적 영역 확장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데뷔 9주년을 맞아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발표하고 또다시 ‘증명의 역사’를 썼다. ‘프루프’는 발매 단 하루 만에 한터차트 기준 215만 5363만장 이상 팔렸다. 한터차트 역사상 발매 첫날 판매량 200만장을 넘긴 음반은 ‘프루프’가 유일무이하다. ‘프루프’는 또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6월 25일자)에서 1위로 직행했고,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통산 6번째 1위 음반을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도 진행했다. 지민은 지난해 4월 24일 공개된 하성운과 협업한 곡 ‘위드 유’(With you)로 10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같은 달 29일 싸이와 협업한 ‘댓 댓’(That That)을 발표했고, 이 곡은 롤링스톤이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송 톱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정국은 지난해 6월 24일 공개된 찰리 푸스와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미국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컬레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또 그가 가창에 참여한 ‘드리머즈’(Dreamers)는 공개 한 달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각종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진, 지민, 뷔, 정국은 지난해 8월 5일 발표된 베니 블랑코(bennyblanco), 스눕독(Snoop Dogg)과 협업곡 ‘배드디시전스’(Bad Decisions)로 7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7인 7색 솔로 앨범 스타트! 개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7인 7색의 매력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솔로 앨범 발매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홉은 지난해 7월 15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빌보드,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오리콘 등 주요 음악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주요 해외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잭 인 더 박스’는 빌보드 200(7월 30일 자)에 17위로 진입했으며, 선공개 곡 ‘모어’(MORE)는 8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 타이틀곡 ‘방화’(Arson)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7월 15일 자)에 15위로 신규 진입했으며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7월 25일 자)에서는 신규 진입과 함께 정상을 꿰찼다. 또한 이 앨범은 영국 음악 잡지 NME에서 5점 만점을 받으며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 50’에 꼽혔고, 미국의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스태프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음악’과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 50’으로 꼽으며 ‘그의 재능은 이 앨범을 통해 빛난다’는 호평을 내놨다. 진은 지난해 10월 28일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공개, 9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실물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기준으로 70만 954장 팔렸다. 또 ‘2022년 오리콘 연간 싱글 랭킹’에서 K팝 아티스트의 솔로 곡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45위)에 들었다. RM은 지난해 12월 2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로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디고’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1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음반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다. 뷔는 12월 24일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선물로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와 블로그에 크리스마스 커버곡 ‘잇츠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공개했다. 평소 재즈를 즐겨 듣는 뷔는 이번 커버곡에서 진하고 깊은 목소리로 곡이 가진 재즈 특유의 따뜻함을 살리는 한편 원곡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예능도 ‘방탄소년단 홀릭’ 2022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뷔는절친인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과 함께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우정여행’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진은 백종원과 호흡을 맞춘 자체 콘텐츠 ’취중진담’, SBS ‘런닝맨’에 출연해 열정 넘치는 면모를 뽐냈고, RM은 tvN ‘알쓸인잡’의 고정 MC로 발탁돼 색다른 매력을 알리고 있다. 웹 예능을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진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에, RM은 ‘피식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슈가는 지난해 12월 5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체 토크 콘텐츠인 ‘슈취타’를 시작했다.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진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활동은 이어진다. 팀 활동뿐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방탄소년단이 펼칠 2023년의 행보와 새로운 역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4:33
연예일반

“최고의 순간은 아직”…방탄소년단, 입대 앞두고 美 그래미 출사표

그룹 방탄소년단의 도전은 계속된다. 26일 미국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다시 도전한다. 맏형 진이 입대를 결정하고 그룹 활동은 잠시 쉼표를 찍게 됐지만, K팝을 대표하는 이들의 도전은 계속되는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비롯해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찰리 푸스와 정국이 손잡은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진, 뷔, 정국, 지민이 베니 블랑코, 스눕독과 협업한 ‘배드디시전스’(Bad Decisions)까지 네 곡을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에 제출했다. 다만 이들 노래는 방탄소년단 측이 아니라 베니 블랑코, 스눕독, 콜드플레이, 찰리 푸스 등 협업 상대측에서 후보 등록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다. 네 곡은 방탄소년단이 최근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or Group Performance)에도 제출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신설됐다.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시상한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해당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불발된 바 있다. 이외에도 수려한 영상미 혹은 익살스러운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옛 투 컴’, ‘배드디시전스’,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베스트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발표된 노래를 대상으로 한다. 아티스트 측이 원하는 분야에 후보로 제출하면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사이의 1차 비밀 투표와 최종 비밀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구조다. 그래미 어워즈는 총 80개가 넘는 부문을 시상하는데 구체적인 트로피 개수는 매년 바뀐다. 이 가운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이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불린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를 위한 1차 투표는 이달 13~23일 진행됐다. 이를 통과해 다음 달 15일 발표될 최종 후보 목록에 들어가는 것이 첫 번째 관문이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도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쉽지는 않겠지만 일부 부문에서는 해볼 만하다’로 요약된다. 콜드플레이, 스눕독, 찰리 푸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유명 현지 아티스트와 꾸준히 협업을 시도했고, 해당 곡들이 좋은 반응을 끌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와 ‘버터’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2021년과 달리 올해는 음반 단위로는 ‘프루프’ 하나만 발매한 데다가 이조차 한국어여서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지난해 ‘버터’가 후보에 올랐지만 안 됐다”며 “그래미 어워즈는 음악성과 예술성을 강조하는 미국의 자랑이자 권위 있는 시상식인데 방탄소년단의 (올해) 음악은 조금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그래미 어워즈가 지나치게 폐쇄적이라는 외부 비판을 수용해 내부 후보 선정위원회를 없애고 100% 회원 투표에 부치도록 규정을 바꾼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각 부문 수백 팀에 달하는 후보의 음악을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일일이 들어보고 음악성을 따져보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서구 음악 중심의 인지도 투표’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유독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수상이 연달아 불발된 채 노미네이트 및 퍼포머로서 참여에 만족해야 했던 방탄소년단. ‘옛 투 컴’에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계속된 여정을 약속한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6 16: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