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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RE스타] 안보현, 진지함과 능청스러움 오가는 ‘재벌X형사’

올빽에 무심하게 한 가닥 떨어뜨린 머리카락. 셔츠 깃을 재킷 밖으로 꺼내 놓는가 하면 청청 패션까지 소화하는 매력.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하루아침 얼떨결에 강력팀 형사가 된 재벌 3세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통쾌함과 재미를 동시에 안기고 있다.올해 1월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한수그룹 막내아들 진이수(안보현)가 강하경찰서 강력1팀에 합류하면서 펼쳐가는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진이수는 재벌3세지만 회사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백화점 건물 전체를 빌려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정도로 화려한 삶을 사는 인물이다. 변호사 자격증이 있었지만 딱히 변호사로 일하지도 않는다. 그러다 진이수는 친구 김영환(최동구)을 공격하던 일가족 살인범을 잡게 됐고, 변호사 특채로 얼떨결에 경찰이 된다. 함께 일하게 된 팀원들이 진이수를 경계하며 팀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진이수는 꼬박꼬박 사무실로 출근하며 형사의 일을 배운다.안보현은 상명하복과 규율이 우선인 경찰조직 안에서 자신의 재력과 인맥을 십분 활용하며 골치아픈 사건들을 속전속결 해결하는 진이수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슈퍼카를 몰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천진난만하게 경찰서와 사건 현장을 오가는 철부지 재벌3세의 모습을 안보현은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얄미운데 싫지 않은’ 캐릭터로 만들어 냈다. 또한 범인을 검거할 땐 몸 사리지 않는 거친 액션를 실감나게 선보이며 수사물만의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 실제 안보현은 극중 진이수가 요트를 모는 장면을 위해 요트 조정 면허를 취득하는가 하면,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배우가 되기 전 복싱 선수였던 안보현은 탄탄한 신체 조건과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경찰, 군인 등 액션이 필수인 배역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데뷔한 안보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최고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 단역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2020년 ‘이태원 클라쓰’에서 악역 장근원 캐릭터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마이 네임’,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활약하며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첫 타이틀롤을 맡은 ‘군검사 도베르만’은 시청률 10.1%(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면에서도 성공을 이뤘다. 안보현은 멜로 연기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유미의 세포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로맨스 장르 남자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 연기도 탁월하게 표현해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임을 증명했다. 스크린에도 도전해 지난해에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현재 종영까지 4회를 남겨 둔 ‘재벌X형사’ 역시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재벌X형사’는 초반에는 6%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캐릭터의 매력과 등장인물들의 케미가 살아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연 배우 안보현의 활약이 자리한다. ‘마이네임’과 ‘재벌X형사’로 안보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김바다 작가는 안보현에 대해 “비주얼, 연기, 인성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뛰어난 드문 배우라고 생각한다. 액션신을 소화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5:20
연예일반

배우 안보현, 現 소속사와 재계약..10년 의리 지켰다

배우 안보현이 FN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소식을 23일 전했다. FN 엔터테인먼트 황용 대표는 “오랜 시간 두터운 신뢰와 믿음으로 인연을 이어 온 배우 안보현과 재계약했다. 10년째 함께하고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보현은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데뷔해 ‘태양의 후예’, ‘그녀의 사생활’,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마이 네임’ 등을 통해 활약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도배만 역으로 생애 첫 타이틀롤에 도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안보현과 재계약 한 FN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영, 박세준, 박하나, 배그린, 송이우, 신보라, 안보현, 이도엽, 이상홍, 이태구, 임수향, 채동현, 홍수현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3 07:59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 종영 아쉽다"

배우 안보현이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데뷔 첫 타이틀롤의 무게를 견뎌냈다.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될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군검사 도베르만'은 이후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0.5%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안보현은 돈을 위해 군검사의 길을 선택한 도배만 역을 소화했다. 사고로 군인이었던 부모님을 잃은 그는 곧 죽어도 입대가 하기 싫다는 이유로 중졸 학력을 선택했다. 이후 흙수저 탈출을 위해 사법 시험에 도전, 당차게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중졸 학력에 썩은 개천 출신인 도배만을 바라는 로펌은 없었다. 이때 김영민(용문구)이 자신의 밑에서 5년간 군검사로 일해준다면 로앤원 파트너 변호사로 스카우트하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왔고 결국 안보현은 돈을 위해 이를 선택했다. 그렇게 5년간 김영민이 시키는 일이라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해결해온 안보현. 전역을 앞둔 그 앞에 조보아(차우인)가 나타났고 부모님 사고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오연수(노화영)를 포함한 애국회 멤버들을 처단하기 위해 모든 비리를 밝혀내기로 결심하며 매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통쾌한 복수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안보현의 감정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을 터. 자칫 무거운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재치로 유쾌하게 풀어냈을 뿐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 시키며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선과 악의 중심에 서서 모든 걸 꿰뚫는 듯한 눈빛과 회차를 거듭할수록 변주하는 도배만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했다. 종영을 맞은 안보현은 "'군검사 도베르만'은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난 작품이어서 떠나보내는 게 아쉽다.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부담이 컸고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온통 차지했다. 처음 도배만 캐릭터를 접했을 때 선과 악에 모호하게 걸쳐있는 이 인물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작가님, 감독님과 이 고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대본도 몇 번씩 읽어보면서 캐릭터를 이해하고 디테일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안보현'이라는 사람을 담아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점점 도배만 그 자체가 되어가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거 같다"라며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추운 겨울부터 봄까지 으쌰 으쌰하면서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에게 감사하고 '군검사 도베르만'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한주의 시작을 우리 드라마와 함께해 주셔서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생애 첫 타이틀롤 도전임에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낸 안보현의 차기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6 14:20
연예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이 만들어낸 新군검사 도배만

배우 안보현이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군검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안보현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도배만으로 분해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첫 군검사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안보현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쫄깃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가슴에 새겨지는 명대사로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높인 것은 물론, 적을 처단할 때 보여지는 사냥개 면모와 내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댕댕미로 이중 매력을 보여주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녹여냈다. 이어 첫 타이틀롤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도배만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 가운데 안보현이 전한 명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안보현의 첫 대사였던 '누군가 말했어. 세상을 거꾸로 보면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고. 하늘은 호수가 되고, 산은 호수에 비친 그림자가 된다고 했지'라는 대사는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나 마찬가지였다. 오로지 돈을 위해 움직이던 안보현이 조보아(차우인)를 만난 후 상황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됐고, 이로 인해 부모님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되며 정의로운 군검사로 변화하는 계기를 맞았다. 이 대사는 안보현이 180도 달라질 거라고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의료사고 재판의 판세를 바꾼 후 조보아에게 '내 편에 있으면 그게 내 정의야'라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안보현에게 정의는 옳고 그름이 아닌 나를 빛낼 수 있는 것, 나를 값지게 하는 것임을 엿볼 수 있었던 대사. 하지만 모든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 후 '뜨거운 마음으로 하는 복수는 상대를 제대로 못 봐'라며 차가운 머리와 이성적인 판단을 토대로 애국회를 분열시켰다. 중저음 보이스와 의미를 담은 대사들이 더해져 드라마를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군검사라는 직업적 단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흐름대로 이어지는 감정선, 대사, 아픔 등 복합적인 심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출구 없는 이중 매력도 압권이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사나운 사냥개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내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애정을 보내는 다정한 면모로 수놓았다. 부모님을 죽인 범인 오연수(노화영)와 온갖 비리로 똘똘 뭉친 애국회 처단을 위해 사냥개다운 이빨을 드러내면서도 함께 공조하고 있는 조보아에게는 자신의 모든 패를 보여줬다. 또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고건한(윤상기), 김한나(안유라)에게 활짝 웃으며 농담을 건네는 모습으로 뜻밖에 다정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보현은 선과 악 사이에서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왔다. 단면적으로 봤을 때는 돈이 목적인 인물 같았지만, 본인만의 방식으로 죄를 감춘 채 입대한 가해자들을 처벌해 나갔다. 초반에는 의문을 갖게 했던 캐릭터이지만 극의 진행에 따라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리와 정의를 모두 챙기는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첫 타이틀롤이라는 부담감을 극복하고 유일무이한 군검사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국 첫 군법정을 조명하는 작품인 만큼 군검사라는 직업을 그려 내기 쉽지 않았을 터. 안보현은 연기를 향한 집요함과 캐릭터 연구를 통해 도배만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매운맛 액션과 실제 군인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 감정 표현 등 안보현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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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첫 타이틀롤 안보현, 시청률·화제성 견인 톡톡

배우 안보현이 군검사 캐릭터로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안보현(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조보아(차우인)가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안보현은 극 중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도배만 역을 맡아 생애 첫 타이틀롤에 도전, 꾸준한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을 견인 중이다. 선과 악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안보현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등을 통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그가 보여준 캐릭터 싱크로율과 탄탄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정적으로 쌓아올린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한 첫 타이틀롤 도전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안보현은 도배만이 가진 양면적인 모습을 적절한 완급 조절 연기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 처음으로 선보이는 군검사 캐릭터임에도 안보현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재치 있는 대사가 더해져 너무 무겁지 않은 인물을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그 뒤에는 뜨거운 열정이 숨어있다. 현장 관계자는 "안보현은 시청자들에게 높은 퀄리티의 장면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간다. 도배만이 가진 복합적인 감정과 상황들을 이해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읽고 감독님에게 직접 질문을 건네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드라마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덧 중반에 다다른 '군검사 도베르만'은 반환점을 맞는다. DMZ 지뢰 폭발사고가 사실은 총기 오발사고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면 재조사를 시작한다. 안보현은 오연수(노화영)가 엄청난 괴물이었음을 자각하며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나설 전망이다. 걸림돌에 부딪힌 안보현이 이를 디딤돌로 활용해 계속해서 거침없는 행보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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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조보아, 통쾌한 사이다로 안방 정조준[종합]

군법정물로 컴백하는 안보현, 조보아의 통쾌한 사이다 케미스트리가 안방극장에 어떤 반응을 불러올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23일 오후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창규 감독, 배우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이 참석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창규 감독은 "한국에서 그동안 없던 군법정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법정 드라마이기 때문에 무거울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대한 경쾌하고 라이트한 분위기의 극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들의 전작과 다른 연기 역시 재밌는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보현은 돈을 위해 군대를 선택한 군검사 도배만으로 분한다. 데뷔 첫 타이틀롤 도전이다. "출연 제안을 받고 앉은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었다. 법정물을 할 수 있을까 걱정 많았는데 신선한 소재로 인한 통쾌함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해서 그런지 계급 체계가 잘 맞았다. 군대 갔을 때 2년 동안 캠핑을 간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현장도 너무 편하고 군복 입는 게 사복 입는 것보다 편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극 중 재벌 외동딸 출신의 신임 군검사 차우인으로 분한다. 출연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가 많다. 감독님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다시 함께하게 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태어나서 이렇게 머리를 짧게 자른 건 처음이다. 외적, 내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또 군복 입은 것을 굉장히 기대했다. 편하면서도 알아서 군기가 잡히더라. 덕분에 현장에서 몰입하기 편했다"라고 답했다. 캐스팅 비화도 드러났다. 진창규 감독은 "오연수 배우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점찍어뒀다.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보현 배우의 경우 '도베르만' 하면 자꾸만 얼굴이 떠오르더라.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다. 조보아 배우는 워낙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있는데 반전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했다"라고 설명했다. 군법정물이다 보니 계급에 얽힌 사이다가 있고, 계급적인 한계를 넘어서서 사건을 해결하며 카타르시스와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군검사 도베르만'은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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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군검사 도베르만', 대본 읽고 통쾌함 느껴져"

안보현이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데뷔 첫 타이틀롤에 도전한다. 23일 오후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창규 감독, 배우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이 참석했다. 안보현은 극 중 군복 벗을 날만 학수고대하는 군검사 도배만 역을 소화한다. 첫 타이틀롤에 나선 그는 "출연 제안을 받고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었다. 법정물을 할 수 있을까 걱정 많았는데 신선한 소재로 인한 통쾌함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해서 그런지 계급 체계가 잘 맞았다. 군대 간 2년 동안 캠핑을 간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현장도 너무 편하고 군복 입는 게 사복 입는 것보다 편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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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복귀작 ‘구경이’ 2%대 출발… ‘유미의 세포들’ 시즌1 종영

이영애의 안방극장 복귀작 JTBC 주말드라마 ‘구경이’가 2%대 시청률로 스타트 테이프를 끊었다. 10월 30일 방송된 ‘구경이’ 첫 회는 2.6%(닐슨코리아 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에서는 타이틀롤 구경이를 맡은 이영애가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는 더러운 집에 들어앉아 게임에만 몰두하는 폐인으로 등장했다. 며칠째 씻지 않은 듯한 부스스한 머리와 생기 하나 없는 푸석한 얼굴에서 ‘산소 같은 여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운둔형 외톨이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사건 의뢰에 생맥주 한 잔을 원샷하고 나서야 눈을 번쩍 뜨는 코믹한 모습도 그려졌다. 또 마트에서 산 진분홍색 외투를 걸치고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아내와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딸의 주변을 뒷조사하며 미스터리 추적 극으로서 재미를 이끌어갔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로 tvN에서 전파를 탄 ‘유미의 세포들’이 시즌1을 마무리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2.5%였다. ‘유미의 세포들’은 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 분)의 로맨스를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깜찍한 결합으로 원작 웹툰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에는 이성, 감성, 욕망 등을 담당하는 다양한 세포가 웹툰에서처럼 의인화돼 재미나게 그려졌다. 시즌1 최종회에서 유미와 구웅은 안타까운 이별을 맞았지만, 유미 인생의 주인공은 ‘오직 유미 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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