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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성록 "'집사부일체' 통해 많은 걸 얻어…행복하다"

배우 신성록이 MBC 월화극 '카이로스'를 웰메이드 드라마로 이끌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현재의 남자 김서진으로 분해 과거의 여자 이세영(한애리)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타임 크로싱을 시도했다.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매회 진땀을 자아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인생작을 완성했다. 신성록에게 '카이로스'는 '도전'이자 '선물'이었다. 지금까지 소화했던 캐릭터 중 가장 입체적이었다. 쉽지 않은 연기였지만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기했고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 덕에 작품이 더욱 빛을 발했다. 마지막까지 차진 공조로 작품의 깊은 여운을 남긴 신성록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카이로스'가 남긴 것은 무엇인가. "대본을 보는 순간 '이 작품은 진짜 꼭 해야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런 캐릭터는 꼭 한 번 하고 싶었다. 장르물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만난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다. 단편적인 어떤 인물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 외에도 극 안에서의 여러 상황, 과거와 미래, 그런 부분들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하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낼 수 있던 기회였다. 이러한 캐릭터를 접하는 것이 흔치 않기 때문에 인생작으로 남을 수 있을 만한 그런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는 내 마음에 가장 와 닿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최근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집사부일체'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집사부일체'를 하면서 많은 걸 얻었다. 이걸 하지 않았으면, 다른 사람의 삶을 여유 있게 관찰하거나 경험치를 얻거나 하지 못했을 거다.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예능 선택에 굉장히 만족한다. 사람 신성록 입장에서도 많은 경험치를 얻고 있어 스스로 만족감을 느낀다. 그런 모습을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봐주는 것 같아 보람된다." -드라마와 예능 활동 병행이 지칠 만도 한데, 지치지 않는 원동력이 있나. "감사하게도 (내게) 제안해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의식의 흐름대로 해왔는데, 생각해보면 이 과정 자체가 나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일이지만 하면서 즐겁고 즐기게 됐다.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게 원동력인 것 같다." -끝으로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떻게 보면 작품이 좀 어려웠다. 어느 순간 놓치면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배우들도 하면서 서로 '이게 맞는 거야? 저게 맞는 거야?' 토론하며 찍었다. 하지만 타임 크로싱이라는 장르 자체가 어렵고 그것을 풀어 나가는 재미가 큰 작품 구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점 이해해주길 바란다. 조금 더 큰 반전, 조금 더 완성도 있는 것들을 선택하기 위함이었다는 걸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배우들 모두 열심히 연기했다. 동료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박승우·성치욱 연출, 이소연 작가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시청자 여러분 역시 끝까지 놓지 않고 봐주고 좋은 평가 내려줘 정말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또 찾아오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2021.0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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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성록 "'카이로스', 웰메이드 반응-칭찬에 감개무량"

배우 신성록이 MBC 월화극 '카이로스'를 웰메이드 드라마로 이끌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현재의 남자 김서진으로 분해 과거의 여자 이세영(한애리)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타임 크로싱을 시도했다.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매회 진땀을 자아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인생작을 완성했다. 신성록에게 '카이로스'는 '도전'이자 '선물'이었다. 지금까지 소화했던 캐릭터 중 가장 입체적이었다. 쉽지 않은 연기였지만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기했고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 덕에 작품이 더욱 빛을 발했다. 마지막까지 차진 공조로 작품의 깊은 여운을 남긴 신성록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안보현 배우 같은 경우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사람이 너무 좋았다. 배우려는 자세, 언제나 열려있는 귀, 작품에 참여하는 자세 등 적극적인 모습이 너무 좋았던 친구다. 자기 관리도 잘한다. 다음에 또 작품에서 함께하고 싶다. 남규리 배우는 정말 매소드 연기를 한 것 같다.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구 선생님은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이다. 연기할 때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넘치는 힘을 보여줘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 -첫인상과 가장 달랐던 배우는 누구였나. "강승윤 배우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로 알게 됐다. 잘하고 싶은 생각도 많고 뭔가 안 됐을 때 괴로워하는 모들이 나만큼이나 연기에 대해 열정이 있는 것 같아 놀라기도 했다. 평소에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친하게 지냈지만 연기에 참여하는 태도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생각했다." -박승우 감독과도 남다른 사이더라. "사실 박승우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우리 작품이 이렇게 좋은 평가를 못 받았을 것 같다. 다른 감독님 작품도 많이 만나 봤지만, 감독님의 유니크한 상상력은 날 굉장히 놀라게 만들었다. 토론의 여지를 주는 두루뭉술한 질문을 던지는 게 아니라 확신을 주는 디렉션을 줬다. 최고의 연출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함께 작업하며 행복했다." -시청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반응이 많았던 것 같다. 주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이때까지 같이 작업했던 많은 분들에게 연락이 왔다. '너무 좋다' '괜찮다'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라는 말을 많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배우가 사실 늘 하고 싶은 작품, 맘에 드는 작품만 할 수 없고 또 선택했다고 해서 그 선택이 매번 옳은 것 역시 아니지만 이번 같은 경우에는 피부로 느끼게끔 주변에서 많은 연락을 줘 너무 감개무량하더라."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2021.0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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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이세영 "6년만 재회 신성록, 눈부시게 도약 감회 새로워"

배우 이세영(28)이 MBC 월화극 '카이로스'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거의 여자 한애리로 분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였다. 신성록(김서진)과 끈끈하게 공조하며 비극을 막기 위해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웠다. 이번 작품을 위해 쇼커트로 이미지 변화를 준 것뿐 아니라 몸을 던지는 액션신까지 소화, 스스로에게도 '도전'의 의미가 깃든 작품을 호평 속 마쳤다. 과거의 여자와 현재의 남자가 매일 오후 10시 33분, 단 1분만 소통 가능하다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세영과 신성록이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가며 사건의 진실에 성큼 다가서는 과정이 꽤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토록 몰입도 높은 '타임 크로싱 스릴러'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엔 이세영의 연기도 크게 한몫했다. -시청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작품과 연출에 대한 호평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미쳤다'는 반응이 간결하지만 임팩트가 가장 컸다. 후반으로 갈수록 '왜 벌써 끝나냐'는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요즘은 빌런들에게도 나름의 애칭을 붙여주며 재미있게 시청하더라. 극 중 신구 선생님의 악행이 드러날수록 '킬구'라고 칭하며 다같이 몰입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신성록 배우와 6년만 재회였다.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때도 좋은 배우, 멋진 배우였지만 다시 만난 신성록 배우는 더 눈부시게 도약해 있어 감회가 정말 새로웠다. 서로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 기뻤다. 다만 촬영을 같이 많이 못 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끝난 후 '다음 작품 상대역이 이세영이라고 하면 또 할 거냐'라고 물어봤다.(웃음) 그렇다고 하더라. 나도 그럴 것이다." -절친으로 나온 강승윤 배우와 호흡은 어땠나. "정말 좋은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극 중에서 제일 많이 호흡을 맞췄다. 승윤 씨뿐 아니라 이주명 배우도 함께 밥을 자주 먹고, 사진도 많이 찍고, 서로 연락하며 케미스트리를 쌓아갔다. 그런 호흡들이 화면에서도 '찐친'으로 보였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두 사람에게서 얻은 에너지가 정말 크다." -커트 머리에 대한 만족감은. "만족도 100%라고 말하고 싶다. (웃음) 너무 편하다. 사실 더 짧게 자르고 싶다. 하지만 다음에 어떤 캐릭터를 만나게 될지 모르니 참고 있다. 커트는 실제 애리라면 어떤 스타일일까 고민한 결과였다. 애리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다. 머리 말리는 시간조차 아까울 것 같다는 생각에 짧은 머리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커트를 해보니 시간만큼은 확실히 절약되더라. 여담이지만 극 중 애리 의상도 정말 편했다. 소지품을 주머니에 다 넣을 수 있었다.(웃음)" -'카이로스'가 남긴 것은 무엇인가. "한애리라는 씩씩하고 용감한 친구를 남겨줬다. 현재를 조금 더 소중하고 절박하게 살아갈 이유에 대해 되새길 수 있었던 작품이다. 그리고 함께 작업한 감독님, 동료들과의 추억과 경험이 남아 있다. 이건 사실 매 작품 언급하는데, 작품을 통해 만난 모든 인연이 소중하고 특별하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프레인TPC, MBC [인터뷰①]'카이로스' 이세영 "애리와의 모든 과정 의미 있는 도전"[인터뷰②]이세영 "6년만 재회 신성록, 눈부시게 도약 감회 새로워"[인터뷰③]이세영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내년 되길 소망" 2020.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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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이세영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내년 되길 소망"

배우 이세영(28)이 MBC 월화극 '카이로스'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거의 여자 한애리로 분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였다. 신성록(김서진)과 끈끈하게 공조하며 비극을 막기 위해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웠다. 이번 작품을 위해 쇼커트로 이미지 변화를 준 것뿐 아니라 몸을 던지는 액션신까지 소화, 스스로에게도 '도전'의 의미가 깃든 작품을 호평 속 마쳤다. 과거의 여자와 현재의 남자가 매일 오후 10시 33분, 단 1분만 소통 가능하다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세영과 신성록이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가며 사건의 진실에 성큼 다가서는 과정이 꽤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토록 몰입도 높은 '타임 크로싱 스릴러'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엔 이세영의 연기도 크게 한몫했다. -아역부터 차근차근 밟아 주연으로 성장했다. 연기적으로도 성숙해진 모습이다. "사실 늘 같은 마음으로 참여한다. 배우의 성장은 배우 스스로가 실감하기 어렵고 보는 분들이 판단해 주는 부분인 것 같다. 나의 원동력은 연기해온 시간과 경험이다. 그 시간과 경험에 비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나의 연기적인 원동력인 것 같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원래 고민을 깊게 하지 않는 편이다. 작품 중엔 캐릭터에 매달리는 편인데, 지금은 촬영이 모두 끝나 정말 큰 고민이 없다." -관심사가 있나. "일상의 방역이다. 다들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 않나. 나도 최선을 다해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다니게 되길 바라고 있다.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이 겪는 노고들을 피부로 느꼈다. 촬영장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표정을 볼 수 없어 더욱 삭막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고, 건강해지는 시기가 어서 왔으면 좋겠다." -남은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 꿈꾸고 있는 30대의 모습은. "올해 유독 바빠서인지 이 부분을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다. 인터뷰를 하면서 새삼 인지하게 됐다. 덤덤한 편인 것 같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그리고 30대의 이세영은 20대 보다 조금 나았으면 좋겠다는 바람 정도가 있다. 근데 이건 20대, 30대의 차이가 아니라 늘 하는 생각이다.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한 해를 맞이하고 싶고, 항상 내일이 오늘보다 나았으면 좋겠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와 '카이로스' 사이 공백이 거의 없었다. 일단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 당분간은 집에서 고양이를 돌보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시간들을 보내고 싶다." -끝으로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금 복잡한 내용임에도 드라마를 끝까지 지켜봐 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미흡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연말연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프레인TPC, MBC [인터뷰①]'카이로스' 이세영 "애리와의 모든 과정 의미 있는 도전"[인터뷰②]이세영 "6년만 재회 신성록, 눈부시게 도약 감회 새로워"[인터뷰③]이세영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내년 되길 소망" 2020.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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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카이로스' 이세영 "애리와의 모든 과정 의미 있는 도전"

배우 이세영(28)이 MBC 월화극 '카이로스'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거의 여자 한애리로 분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였다. 신성록(김서진)과 끈끈하게 공조하며 비극을 막기 위해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웠다. 이번 작품을 위해 쇼커트로 이미지 변화를 준 것뿐 아니라 몸을 던지는 액션신까지 소화, 스스로에게도 '도전'의 의미가 깃든 작품을 호평 속 마쳤다. 과거의 여자와 현재의 남자가 매일 오후 10시 33분, 단 1분만 소통 가능하다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세영과 신성록이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가며 사건의 진실에 성큼 다가서는 과정이 꽤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토록 몰입도 높은 '타임 크로싱 스릴러'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엔 이세영의 연기도 크게 한몫했다. -'카이로스' 종영 소감은. "감독님과 배우분들, 현장에서 함께 호흡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카이로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껴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애리를 만나고 이해해 가는 모든 과정이 배우로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애리가 어디에서든 씩씩한 모습으로 살아가길 응원한다." -이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대본이 굉장히 흡인력이 있었다. 전체적인 이야기도 매력적이었고, 한애리라는 캐릭터도 여러 면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요소들이 있었다. 대본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이 강한 상태에서 감독님을 만났는데 감독님과 대화하며 이 이야기가 어떻게 구현될지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작품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일단 스토리가 중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사를 촘촘하게 끌고 나가는 극이니까 인물이 돋보이기보다는 극 안에서 자연스럽게 호흡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거기에 이세영이란 배우에 많이 익숙해졌을 시청자분들께 애리를 계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약간의 바람을 더해졌다. 많은 분이 언급한 헤어컷도 그중 하나였다. 작은 부분이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 장면에선 등산화를 신는 등 생활감이 느껴지는 디테일들에 많이 신경 썼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옮기고 하다 보면 발을 다칠 수 있어 실제로 등산화를 신어야겠더라. 스태프들의 반대가 심했는데 '진짜 애리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마음으로 다가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전반적으로 6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6회에서 미래의 서진이 미래엔 애리 엄마가 죽는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선뜻 애리에게 엄마가 죽는다고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과거의 애리가 여러 정황들로 미래에 엄마가 사망한다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서진을 다그친다. 엄마가 죽은 거냐고, 이택규가 죽인 사람 우리 엄마 맞냐고. 근데 그 장면에서 서진이 엄마를 구하려면 어디로 가라고 알려준다. 애리는 그 슬픈 와중에 엄마를 살리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울면서 받아 적는다. 그리고 10시 34분이 돼서 그 통화가 끊기고 애리가 울부짖는데, 이때 애리의 감정이 엄마를 찾아야겠다에서, 엄마를 살려야겠다로 바뀐다. 애리가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또 6회 엔딩에서 미래의 서진이 애리 엄마를 죽인 범인으로 몰려 경찰에 잡힌다. 하지만 과거의 애리가 서진이 알려준 장소로 가서 엄마를 찾게 되면서 미래가 모두 바뀐다. 서진도 누명에서 벗어나고, 서진을 잡으려고 몰려든 경찰들도 다 잿더미로 사라진다. 두 사람의 공조가 잘 보인 회차라고 생각해 기억에 오래 남는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프레인TPC, MBC [인터뷰①]'카이로스' 이세영 "애리와의 모든 과정 의미 있는 도전"[인터뷰②]이세영 "6년만 재회 신성록, 눈부시게 도약 감회 새로워"[인터뷰③]이세영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내년 되길 소망" 2020.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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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카이로스' 시청자들 열렬한 사랑 느껴 감사"[일문일답]

위너 강승윤이 드라마 '카이로스'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증명, 가수이자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강승윤은 지난 22일 종영된 MBC 월화극 '카이로스'에서 건욱 역을 맡았다. 극 중 그는 이세영(애리)의 훈훈한 '남사친' 조력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임 크로싱이라는 극 속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강승윤의 섬세하면서도 밀도 높은 내면 연기가 빛났다. 이세영의 죽음 이후 더욱 넓어진 감정 스펙트럼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장면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종영 소감은. "약 반년의 시간 동안 건욱 역에 한껏 녹아들었던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현장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정말 감사했고, 떠나보내려고 하니 섭섭한 마음도 든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현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건욱의 명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실제 방송에 나가지 않았지만, 가장 좋아했던 장면이 있다. 애리가 죽은 뒤, 서진(신성록)을 통해 한 달 전의 애리와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 온다. 거기서 건욱은 '지금은 하지 않겠다. 애리 꼭 살려낼 거니까'라고 말하고 혼자 감정을 참는 장면이었다. 촬영 때 모니터 하면서도 마음에 들었고, 건욱이의 의지가 담긴 대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이번 작품에서 몸을 쓰는 일들도 많았다. 택규(조동인 분)와 서로 때리고 맞는 액션신에서 거의 스턴트 분 없이 소화했다. 현장에서 자연스럽다고 칭찬도 받아 그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건욱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할 때 가장 집중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인물 자체를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다. 건욱은 극 속에서 애리와 함께할 때, 애리가 죽었을 때, 서진과 공조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때마다 실제 건욱의 마음을 갖고 대사를 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건욱도 시간대가 나뉘는 등 오가는 감정을 놓치지 않는 게 어렵기도 했지만, 캐릭터가 지닌 마음을 가지려고 혼자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다." -배우 강승윤으로서 참여할 때 특별한 마음가짐이나 이번 작품을 통해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열심히 배우자'라는 것이다. 연기에 집중하고 배역에 빠져드는 것은 당연히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인 것 같고, 더 나아가서 어떤 현장이든 열심히 하고 배우자는 생각이 크다. 이번 현장에서 감사하게도 감독님이나 선배님들께서 구체적이고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줬다. 그런 것들을 흘려듣지 않고 하나하나 내 것으로 만들자는 자세로 참여했다. 항상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더 성장했다고 봐주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 -'카이로스' OST 'CAN YOU HEAR ME'도 참여해 많은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게도 작곡가분들께서 내게 많이 맡겨 줬다. 실제 녹음을 할 때 '카이로스'라는 드라마의 내용들을 대입시켰던 것 같다. 'CAN YOU HEAR ME'라는 곡 제목처럼 우리 드라마는 서로의 말이 전달될 수 있는 '1분'이라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나. 그런 의미들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을까 중점을 두고 노래했다. 목소리 역시 드라마에 어울릴 만한 톤으로 신경 썼는데, 시청자분들도 공감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함께해준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카이로스' 팬분들의 열렬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초반에 건욱이 애리를 배신했을 때는 신랄한 반응을 보여주기도 하고, 이후에는 든든한 응원을 해주는 등 항상 역할에 대입해 솔직하게 감정들을 쏟아내줬던 게 인상 깊었다.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나 역시 건욱으로서 '그래도 잘 했나 보다'라고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카이로스'와 함께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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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카이로스' 신성록-이세영, 공조가 이끌어낸 권선징악

'카이로스'가 권선징악 메시지를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선한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며 미래를 꿈꿨고 악한 사람들은 죄에 대한 처벌을 받았다. 22일 종영된 MBC 월화극 '카이로스'에는 미래의 신성록(김서진)이 목숨을 걸고 신구(유서일)의 자백을 받아내 유효한 증거물로 만들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증거물로 유지를 하기 위해선 변수가 생기면 안 됐다. 이들의 계획대로 이뤄져야 이 증거물로 신구의 구속까지 이끌어낼 수 있기에 이세영(한애리)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자신의 사망 당일을 불안감 속 마주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었다. 신성록의 부탁으로 이세영의 곁엔 강승윤(임건욱), 이주명(박수정)이 함께했다. 그러나 변수는 곳곳에 존재했다. 안보현(서도균)이 성지루(이병학) 집에 침입해 미래보다 앞당겨 죽음을 택했고 조동인(이택규)이 구치소에서 출소,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상황을 맞았다. 신성록은 신구를 찾아가 과거 붕괴사고와 관련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압박했다. 그 사이 황정민(곽송자)도 전화를 걸어 증거가 있다고 맞서며 신성록의 말을 듣도록 종용했다. 결국 이제 전면전이었다. 더는 피할 곳이 없었다. 타이밍에 맞게 신성록을 구해내야 증거도 확보되는 상황. 경찰이 제때 출동,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신구를 법정에 서게 했다. 증인으로는 그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던 고규필(김진포)이 등장, 자백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드디어 악의 축이었던 신구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신성록의 딸을 유괴하려고 했던 사실도 추가 공개, 남규리(강현채) 역시 처벌을 받게 됐다. 신성록과 이세영은 행복을 되찾았다. 10시 33분에도 더는 타임 크로싱이 이뤄지지 않았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와 주변에 소중한 것들이 인색했던 인생을 돌아보며 알 수 없는 미래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두 사람이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갈 것을 암시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카이로스'는 마지막까지 쫄깃한 스토리 전개를 자랑하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타임크로싱이라는 소재를 완성도 높게 풀어냈다는 호평 속 마침표를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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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조동인, 소름 유발 신스틸러

'카이로스' 조동인이 이세영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동인은 14일 방송된 MBC 월화극 '카이로스' 13회에서 숨 막히는 전개의 중심 축을 담당했다. 신구(유서일)의 지시로 이세영(한애리)을 살해하려다 실패한 조동인(이택규)은 경찰들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친 끝에 체포됐다. 이날 조동인은 "당신들이 찾고 있는 엄마 물건, 내가 갖고 있다"라고 말하는 이세영의 전화를 받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곧바로 신구에게 보고했고, 이세영과 신구의 만남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는 이세영과 신성록(김서진)이 조동인을 잡기 위해 쳐놓은 덫이었다. 미래의 남규리(강현채), 심혜연(김다빈), 이세영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달 전의 조동인을 체포할 계획을 세운 것. 두 사람의 속내를 모르는 조동인은 이세영과 신구의 협상이 틀어지자 이세영을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하려고 했다. 강승윤(임건욱)이 나서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조동인의 무자비한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래도 이세영은 죽기 직전, 조동인의 행동반경을 미리 조사한 신성록의 활약 덕분에 무사히 구출됐다. 반면 조동인은 신성록이 경찰들과 함께 등장하자 곧바로 도주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추격전 끝에 결국 잡혔다. 그동안 '카이로스'의 저승사자 역할을 톡톡히 해온 그가 잡힘으로써 이세영의 안전이 보장되는 듯했으나, 한 달 뒤 이세영은 여전히 죽은 상태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카이로스'에서 미스터리의 키플레이어로서 활약 중인 조동인. 이날도 특유의 서늘한 눈빛과 악랄한 행동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완성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이세영을 살해하려고 하는 장면에서는 잔인한 대사가 소름을 유발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이세영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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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카이로스'와 사뭇 다른 일상 '청순美 뚝뚝'

배우 남규리의 일상 사진이 공개됐다. 남규리는 7일 자신의 SNS에 고즈넉한 한옥에서 차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따뜻한 미소에 청순한 비주얼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소시오패스 현채 역을 떠올릴 수 없는 다른 반전 매력이다. 현재 남규리는 타임크로싱으로 과거와 현재가 서로 뒤바뀌며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카이로스'에 출연 중이다. 오늘(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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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예측 불가 반전의 연속···후반부 관전 포인트 셋

'카이로스'가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더할 나위 없는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미래와 과거를 오가는 신성록(김서진 역)과 이세영(한애리 역)의 긴밀한 공조와 더불어, 속속 밝혀지는 주변 인물들의 사연이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들며 명실상부 웰메이드 드라마의 행보를 걷고 있다. 이에 반환점을 돈 '카이로스'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1. 계속되는 위기! 신성록X이세영, 위험에 빠지는 근본 원인은? 김서진(신성록 분)과 한애리(이세영 분)의 앞에 위기가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서진의 딸 김다빈(심혜연 분) 유괴와 한애리의 모친 곽송자(황정민 분)가 실종되는 운명을 바꿨지만 아이는 사망하고, 곽송자는 계속해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실마리를 따라갈수록 유중건설과 19년 전 태정참사의 본모습이 베일을 벗으며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지난 10회에서 유중건설 회장 유서일(신구 분)이곽송자(황정민 분)에게 음성 파일의 행방을 캐물으며 어두운 민낯을 드러내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든 퍼즐 조각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2. 안보현, 남규리 향한 열혈 순애보! '타임 크로싱' 변수 될까 '타임 크로싱'을 경험한 서도균(안보현 분)이 김서진과 한애리의 공조에 변수로 작용될 것인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앞서 서도균은 사고로 죽은 강현채(남규리 분)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혔지만, 과거의 한애리가 김서진인 척 연기하는 그의 정체를 알아차리며 난관에 부딪쳤다. 하지만 강현채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며 순애보에 정점을 찍은 서도균이 미래 김서진과 과거 한애리가 연결되는 '기회'를 뺏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과거 신성록에게 주입되는 미래 기억의 파편 미래 김서진의 기억이 과거 김서진에게 주입되면서 예측불허 전개에 불씨를 피우고 있다. 사람을 믿지 않았던 과거 김서진이 서도균의 노고를 인정하는가 하면, 아내 강현채에게 죽을 사오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 특히 지난 9회에서 한애리는 사뭇 달라진 김서진의 분위기에 "혹시 뭐가 기억났어요?"라며 기대하기도 했다. 김서진의 미래 기억이 모두 떠오르게 될 경우 극 전개가 어떻게 달라질지 안방극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본격적인 갈등 구조가 드러나면서 한층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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