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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데뷔 3번째 타석서 외인 에이스 상대로 극적인 동점포, LG 신인 첫 홈런공 평생 간직

LG 트윈스 신인 외야수 박관우(19)이 데뷔 첫 홈런공을 돌려받았다. 박관우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대타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박관우는 1-3으로 뒤진 7회 말 1사 1루에서 투수 장현식의 대타로 나와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35.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발사각 35.1도, 비거리는 118.3m였다. 박관우가 1군 데뷔 세 타석 만에 뽑아낸 홈런이다. 3-3 동점을 만드는 영양가 높은 홈런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박관우는 경기 종료 후 홈런공을 돌려받아 평생 간직할 수 있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박관우의 데뷔 첫 홈런공을 잡은 팬이 구단의 요청에 흔쾌히 홈런볼을 돌려줬다. 박관우는 경기 종료 후 감사한 마음으로 그라운드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박관우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5월 17일 특별 엔트리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 9일 키움전 8-5로 쫓긴 7회 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12-6으로 달아나는 발판을 만든 박관우는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박관우는 10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데뷔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56경기에서 타율 0.293 2홈런(장타율 0.395) 27타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1군에선 생각보다 일찍 홈런이 터졌다. 이형석 기자 2025.07.11 00:05
프로야구

'이럴 수가' 3위→8위까지 한 달, 5할 승률까지 무너진 삼성…최악의 4연패로 전반기 마감

삼성 라이온즈가 5할 승률 붕괴와 함께 결국 8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NC와의 3연전 스윕패를 묶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삼성은 43승 44패 1무로 전반기를 마무리, 5할 승률이 깨졌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5할 승률(40승 40패 1무)을 기록한 NC에 7위 자리를 내주면서 8위로 추락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3위에 있던 순위가 8위까지 급추락했다. 이날 선발 좌완 이승현이 5⅔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불펜이 또 버텨주지 못했다. 우완 이승현이 6회 1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마무리 이호성마저 8회 3실점으로 재역전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선 강민호가 3점포를 쏘아 올리고, 구자욱이 5타수 3안타 1타점, 박승규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도 삼성은 선제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3회 선두타자 박승규의 안타와 1사 후 구자욱의 안타, 2사 후 강민호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로건 앨런의 초구 스위퍼를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삼성은 류지혁과 김영웅의 연속안타와 이성규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며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다. 그 사이 NC가 3회 말 2점을 뽑아내며 따라잡았다. 선두타자 김형준의 볼넷과 최정원의 안타, 김주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2-3을 만들었다. 이후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휘집이 삼진, 손아섭이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엔 실패했다. 삼성은 4회 선두타자 박승규의 좌중월 솔로포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 6회 NC가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2루타와 김휘집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NC는 손아섭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엔 1사 후 최정원의 안타와 김주원의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NC는 권희동의 몸에 맞는 볼과 박민우의 자동 고의4구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역전은 없었다. 삼성은 8회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김성윤의 몸에 맞는 볼과 양도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삼성은 이재현의 볼넷에 이은 구자욱의 적시타로 5-4를 만들었다. 이후 르윈 디아즈의 삼진과 강민호의 땅볼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NC가 8회 빅이닝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볼넷과 1사 후 나온 안중열의 안타로 2, 3루를 만든 NC는 대타 오영수의 2타점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권희동의 적시타까지 묶어 7-5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9회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로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김영웅의 땅볼과 김지찬의 병살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4연패 및 8위 추락을 확정지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0:04
일본야구

'오타니 추천인가' 김혜성의 코메츠 동료, 타격 꼴찌 주니치와 계약…NPB행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주니치 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현지 매체는 10일 '주니치 구단이 새 외국인 타자로 마이클 체이비스(30)와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체이비스는 구단을 통해 "드래건스의 일원이 되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니치는 34승 44패(승률 0.436)로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5위로 처져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보스턴 레드삭스)된 체이비스는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63경기 타율 0.291(258타수 75안타) 13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0)과 장타율(0.547)을 합한 OPS는 0.896. 빅리그 성적(357경기 타율 0.238)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이 115개에 이르는 중장거리 타자이다. 이노우에 카즈키 주니치 감독은 "자신 있는 포지션은 2루라고 본인이 말하더라. 영상을 보니 (타격에서) 배트 스피드가 대단하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닛칸스포츠는 '주니치는 올해 팀 타율과 득점 부분에서 NPB 12개 팀 중 최하위다. 체이비스가 타선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6:58
프로야구

'폭풍 질주' 박해민의 바람이 이뤄졌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기록 정정 [IS 잠실]

LG 트윈스 박해민(35)이 원하던 대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기록이 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9일 LG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박해민의 3루타(1실책) 기록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기록이 변경됐다"라고 10일 밝혔다. 박해민은 지난 9일 열린 키움전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7회 1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우익수 방면으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렸는데 조명탑에 들어갔는지 키움 우익수 스톤 개랫이 뒤로 빠트렸다. 박해민은 이 틈을 타 1루,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박해민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됐다. 기록원의 판단은 박해민의 3루타와 함께 중계 과정에서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인정했다. 다만 박해민은 경기 종료 후 "원 히트 원 에러로 기록이 돼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너무 더운 날씨에 진짜 이 악물고 달렸다. 이제 넘겨서 홈런이 안 되기에 발로라도 홈런을 만들려고 열심히 뛰었는데 기록원분께서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는 기록 정정 신청 대상이 아니다. 기록 정정은 안타냐 실책이냐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박해민의 타구는 3루타로 인정됐고, 여기에 유격수 송구 실책이 더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박해민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올 시즌 2호, 통산 101호이자 박해민 개인 두 번째 기록이다. 박해민은 지난해 9월 22일 잠실 두산전 조던 발라조빅을 상대로 개인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달성한 지 10개월 만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0 15:50
프로야구

5강 싸움 NC, 홈런왕 4~6주 이탈...대체 선수 왜영입하지 않을까 [IS 포커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4)이 오른 갈비뼈 부상으로 4~6주 진단을 받고 이탈했다. NC는 당장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NC는 지난 9일 "데이비슨이 오른쪽 11번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았다"라며 "회복까지는 약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지난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4회 초 수비 도중 다쳤다. 데이비슨은 3루수 김휘집의 원바운드 송구를 잡다가 1루로 달려오던 이재현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비슨의 등과 이재현의 무릎이 부딪혔고, 데이비슨을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검진 결과 4~6주 진단이 나왔다. 이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검토할 수도 있다. 그러나 NC는 신중한 모습이다.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라는 입장이다. 구단 관계자는 "일단 올스타 휴식기 이후 좀 더 정확히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갈비뼈 실금의 경우 사람마다 회복 시기가 다르다고 한다. 4~6주 진단을 받았지만 예정보다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여긴 것. 이에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를 고려해, 선수의 회복 경과를 먼저 지켜본 후 필요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이탈한 한화는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해 효과를 톡톡히 얻었지만 SSG와 키움은 큰 재미를 얻지 못했다. NC도 현재 5강 싸움이 한창으로 갈길이 바쁘다. 8위에 다소 처져 있지만 6월 이후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반기에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도 돌아올 예정이다. 부상자 없이 전력을 가동하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갈 여지가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며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해야죠"라고 전했다.데이비슨은 지난해 연말 NC와 1+1년 최대 320만 달러(44억원)에 계약했고, +1년에 대합 옵션은 구단이 갖고 있다. 지난해 홈런왕 출신의 데이비슨은 올해 63경기에서 타율 0.309(220타수 68안타) 16홈런 4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2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리그 홈런 5위에 올라 있다. NC는 데이비슨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10 15:20
메이저리그

'MLB 승률 1위 꺾었다' 김하성, 동점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타율 0.364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7-3으로 승리.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타율은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크게 올랐다. 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59승 35패)를 잡아낸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50승 43패)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4회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장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진 2사 2루 찬스에서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체이스 리의 초구 89.5마일(144㎞/h)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파커 메도우스를 넘기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것. 김하성의 적시타가 기폭제가 된 탬파베이는 6회 초에만 대거 4점을 올려 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한편 탬파베이는 선발 잭 리텔이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 승리 투수.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4명의 투수가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김하성을 포함함 6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5:18
프로야구

KIA 김호령, 최형우 대신해 올스타전 나선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3)이 허벅지를 다친 최형우(42)를 대신해 2025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일 밝혔다. 앞서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지명타자로 뽑힌 KIA 최형우가 부상을 입어 오는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최형우는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느꼈다.KIA 구단은 9일 "최형우가 병원 두 곳에서 초음파 검진을 한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종 진단을 받았다"며 "큰 부상은 아니다. 올스타 휴식기에 집중 치료를 받고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형우는 올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329, 14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 덕분에 40대 나이에도 올스타전에 선발 됐다. 최형우 다음으로 팬·선수단 투표에서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2위에 오른 선수는 문현빈(한화)이다. 문현빈은 이미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출장이 확정된 됐기 때문에 김호령이 새로운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됐다.김식 기자 2025.07.10 14:09
메이저리그

'정후 보고 있나' 하퍼, SF 원정에서 2루타 3개+홈런 1개 폭발…13-0 대승 장식

브라이스 하퍼(3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앞에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하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2루타 3개와 홈런 1개로 안타 4개가 모두 장타. 전날 충격에 9회 말 가까운 끝내기 패배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하퍼의 활약을 앞세워 13-0 대승을 거뒀다.타석에서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1회 초 첫 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하퍼는 4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렌더의 5구째 94.4마일(151.9㎞/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지난 1일 부상자명단(오른 손목 염증)에서 복귀한 뒤 첫 홈런이자 시즌 10호. 타격감을 끌어올린 하퍼는 6회 초 선두타자 2루타 이후 닉 카스테야노스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8회 초 역시 선두타자 2루타를 때려낸 뒤 후속 알렉 봄의 적시타 때 팀의 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타자 일순한 8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2루타로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필라델피아는 하퍼가 2루타 2개를 때려낸 8회에만 대거 7득점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가 찍힌 이정후의 타율은 0.246에서 0.245(335타수 8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0:25
메이저리그

'3G 연속 안타 마침표' 이정후, 필라델피아전 2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45, OPS 0.705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6일 애슬레틱스전부터 이어온 3경기 연속 안타에 마침표가 찍혔다. 시즌 타율도 0.246에서 0.245(335타수 8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출루율(0.311)과 장타율(0.394)을 합한 OPS는 0.705이다.이날 이정후는 2회 말 1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플라이.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 볼넷을 골라냈으나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한편, 전날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8회 초에만 대거 7실점 하는 등 0-13으로 대패했다. 필라델피아는 3번 타자·1루수 브라이스 하퍼가 6타수 4안타(2루타 3개, 홈런 1개) 3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9:04
메이저리그

1900년 이후 첫 양대리그 타격왕, 양키스에서 DFA…전력 외 충격 통보

타격왕 출신 내야수 DJ 르메이휴(37)와 뉴욕 양키스의 인연에 사실상 마침표가 찍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르메이휴를 양도지명(DFA)으로 처리했다. 이에 타격왕을 두 차례나 차지한 르메이휴의 뉴욕 시절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양키스는 르메이휴를 전력 외로 분류하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신인 내야수 요빗 비바스를 콜업했다.2020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 달러(1237어원) 계약을 한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과 내년 시즌 연봉으로 각각 1500만 달러를 받아야 하는 상태. MLB닷컴은 '이번 조치는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이 르메이휴를 벤치 멤버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라고 부연했다. 주전 2루수였던 르메이휴의 역할을 축소할 계획이었는데 인연을 아예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새. 양키스는 르메이휴가 빠진 2루수 자리에는 3루수로 활약한 재즈 치좀 주니어를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르메이휴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0.348, 2020년 양키스에서 0.364를 기록하며 1900년 이후 양대 리그에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르메이휴의 통산(15년) 성적은 1673경기 타율 0.289 126홈런 663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 타율 0.266(128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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