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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 날 약 10% 상승...흥행몰이 성공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는 흥행을 이어갔다. 뉴욕 증시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종목 코드 'WBTN')는 27일(현지시간) 나스닥 거래 첫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오 무렵 거래를 개시한 개장 초 14%까지 상승폭을 높이기도 했다.앞서 전날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에 공모가격이 결정돼 현지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희망범위 상단의 공모가격 결정에 이어 이날 첫 거래일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상장 흥행몰이에 성공한 분위기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거래일 종가인 주당 2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하기도 했다.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웹툰은 2000년대 초반 세로 스크롤 디지털 만화라는 형식으로 한국에서 처음 태동했다. 이후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 드라마 등이 다수 제작되면서 지적재산(IP) 가치도 주목받았다. 네이버웹툰은 이 같은 웹툰 산업을 초창기부터 이끌어 온 선발주자이자 핵심 플레이어로 꼽힌다.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지난 3월 기준 1억7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지적재산(IP) 2차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웹툰엔터테인먼트의 김준구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이날 "제가 주니어 때 (네이버웹툰을) '아시아의 디즈니'로 키우겠다면서 목표로 세운 계획이 36년이었거든요. 이제 20년이 지났으니 목표까지 절반 조금 넘게 지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8 08:59
프로농구

홈-원정팬 가리지 않은 모두의 축제 ‘농구영신’

프로농구가 2023년의 마지막과 2024년의 처음을 만원 관중과 함께 맞이했다. 대구실내체육관에는 늦은 밤에도 뜨거운 농구 열기가 코트를 가득 채웠다.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격돌했다. 2023년 마지막 날 열린 ‘농구영신 매치’였다. 농구영신은 ‘송구영신’과 ‘농구’를 합성한 단어로, 농구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뒤, 매번 매진 기록을 쓴 프로농구 최고의 흥행카드다.이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의 첫 농구영신 매치였다. 이번 시즌 6위와 9위인 두 팀의 매치업이 흥행에 성공할지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이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입장권이 대부분 팔렸다. 유효 좌석 3461석에 경기 당일 현장 판매분(시야 방해석) 71석이 추가로 판매됐다. 총관중은 3533명. 2021년 창단한 한국가스공사가 3년 만에 정규리그 첫 매진과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운 순간이었다.이날 경기가 더욱 빛난 건 한국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 팬들의 열띤 응원전 덕분이었다. 홈팬이 선창하면, 원정 팬이 응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전반에만 53%가 넘은 높은 야투 성공률을 뽐내며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3쿼터엔 한국가스공사가 15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뒤집는 놀라운 역전극을 펼쳤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이우석의 연속 3점슛에 힘입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90-83으로 이기며 한국가스공사전 연승 기록을 ‘9’로 늘렸다. 경기 막바지엔 농구영신 매치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4쿼터 1분 54초를 남겨두고 한국가스공사 차바위가 3점슛을 터뜨리자, 현대모비스는 타임아웃을 외쳤다. 이때 시간이 오후 11시 54분이었는데, 2024년을 맞이하기 위한 타종행사가 있어 잠시 경기를 중단했다. 만원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종소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5분 정도 진행된 행사를 마친 뒤, 치열했던 경기는 2024년 1월 1일 0시 7분에 끝났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총평에 앞서 “농구영신을 위해 힘써주신 KBL 관계자, 선수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장을 찾아와 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역시 “홈팬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의 원정 팬이 많이 찾아와 아주 멋진 경기가 만들어졌다”라고 엄지를 세웠다.대구=김우중 기자 2024.01.02 07:00
사회

보신각서 3년만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10만명 모일 듯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보신각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0명 등 총 14명이 참여해 3개 조를 이뤄 각 11번씩 총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시민대표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수선수 조규성과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미술작가, 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김준경 소방장 등이 뽑혔다. 제야의 종 행사와 함께 보신각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는 국악밴드 이상·국악인 김주리의 퓨전국악공연과 팝핀현준·국악인 박애리의 주제공연, 팝페라 바리톤 장철준·팝소프라노 윤나리의 팝페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는 행사에 10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타종행사 전체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한다. 아울러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행사 후에는 귀갓길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 전광판 4개소를 설치하고 10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제야의 종 행사에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라이트 광화', '2022 서울 빛초롱', '2022 광화문광장 마켓', '서울라이트DDP'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 일대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차례로 찾는다. 현장에서 1인 미디어 창작자 22명과 함께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쇼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31 10:41
생활문화

[#여행어디] 5, 4, 3, 2, 1… 올해는 집 나와 '2023 카운트다운'

"5, 4, 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12월 31일 많은 인파가 한 데 모여 희망찬 새해를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히 보내야 했던 코로나19 기간의 연말을 지나면서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행사가 열지 않는 해맞이 관광지들도 있다. 하지만 전년처럼 입장을 막지 않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군중 밀집에 대비하고 있어 방문해봐도 좋겠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새해맞이' 준비 한창 서울에서는 오는 31일 자정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KT 빌딩 등의 전광판을 활용해 신년 메시지와 함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의미를 담은 영상이 송출되면서 마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2 서울라이트 광화' 조명쇼의 연장선이다. 더불어 3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까지 즐길 수 있어 1석 3조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화려한 새해 카운트다운을 만끽할 수 있다. 31일 DDP 전면에는 손을 들어 인사하는 '헬로맨'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범민 작가의 영상이 투사된다. 작품은 올해를 상징하는 호랑이 헬로맨과 내년을 상징하는 토끼 헬로맨 등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연말 곳곳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해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종각·홍대입구·명동·강남역 일대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안전총괄실 관계자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도 3년 만의 해맞이 행사를 부산 해안가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 사하구·서구·수영구·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3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날 오후 11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선착순 1000명이 입장 가능한 행사장이 마련된다. 입장은 당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11시 55분부터 5분간 시민들과 함께하는 카운트 행사가 진행되고, 1월 1일 0시부터 10분간 드론 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에 앞서 오후 8시부터 희망 메시지를 적은 포토존, 달토끼경관조명 포토존 등 각종 포토월도 운영된다. 같은 시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인디밴드 ‘버닝 소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LED 키즈 패션쇼, 카운트다운, 새해 축하 싸이버거 공연 ‘눈 내리는 해운대’가 펼쳐진다. 해운대구는 인파 밀집을 대비해 전문 의료진과 3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 등을 배치하고, 해운대해수욕장 행사장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경우 지하철 무정차 운행을 하는 등 조치를 강화한다. 동해안에서는 울산시 울주군의 일출 명소 '간절곶'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영화 감상, 소망 복주머니 등으로 꾸며지며 새해 당일 따뜻한 떡국과 음료를 제공한다. 강원 강릉시도 동해안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경포 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불꽃놀이 행사 등을 펼친다. 제주도에서는 2년 만에 새해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이 허용된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인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한라산 정상 야간상행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받으며, 성판악·관음사 탐방로 출입을 위한 QR코드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당일 탐방객 전원의 신분증을 확인한다. 반면, 경북 포항시는 '제25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취소했다.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해맞이광장 일부를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강원도 동해시와 속초시, 양양군 등도 별도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지만,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웠다. 올해 마지막 날 호캉스와 파티를 호텔가에서도 특별한 새해를 보내려는 고객들을 위한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1일 밤 9시 30분부터 호텔 1층 플라자 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 약 8925.6㎡(2700평) 규모의 실내 공간에서 고객 안전을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행사는 연주와 보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사전 축하 공연으로 진행되며, 새해 5분 전에는 1만여 개의 풍선을 날리는 벌룬 드롭 세리머니도 펼친다. 이벤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는 경품 이벤트도 있다. 서울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콘래드 서울은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럭셔리한 카운트다운을 준비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최상층인 29층 M29바에서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무제한 와인과 카나페, 세이버리, 디저트 등을 즐기면서 한강의 화려한 야경과 동시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신년 타종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콘래드 서울은 37층 37그릴앤바에서 ‘카운트다운 2023, 더 개츠비’를 열고 여의도의 야경과 라이브 재즈 연주를 즐기는 파티를 마련했다.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를 운영하고,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베스트 드레서 선정 등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제주신화월드가 카운트다운 파티를 준비했다. 31일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오후 9시 폰드메르로비 라운지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한다. 풍요와 지혜의 해 계묘년을 맞아 30m 높이의 아트리움 천장에서 2023개의 풍선을 일제히 떨어트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경품 추첨 행사, 하피스트 이경진과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유사랑재즈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31일 2022년 마지막과 2023년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와 비비 등이 함께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거나 '2023 카운트다운 파티' 패스를 포함한 아듀 2022’ 객실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개장 이래 가장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카운트다운 파티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티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8 07:00
IT

이통3사, 연말연시 24시간 트래픽 모니터링…사이버공격 대응도

이동통신 3사가 행사가 몰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선물을 보내는 지인을 가장한 사이버공격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20일 SK텔레콤은 주요 행사장을 비롯해 해넘이·해돋이 명소와 주요 고속도로·터미널 등 트래픽이 몰리는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에서 연시로 넘어가는 시점에 MMS(멀티 메시지) 발송량이 평시 대비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을 확충하고 시스템 점검을 마무리했다. 또 내비게이션 '티맵'과 모바일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 등 관계사 서비스를 아우르는 특별 소통 상황실과 통신 서비스 24시간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지역에 이동 기지국을 배치할 계획이다. KT도 내년 1월 9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나선다. 하루 평균 20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감시하고 긴급 복구 임시 TF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유명 해넘이·해맞이·타종식 장소를 비롯해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되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연말연시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실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벤트 행사 장소 이동 기지국 배치·트래픽 용량 증설·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하고, 전국에 2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 마곡 사옥에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미 연말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끝냈다. 장애 발생에 대비해 주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0 16:00
스포츠일반

코로나 여파...'농구영신' 2년 연속 안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남자프로농구 ‘농구영신’이 2년 연속 안 열린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20일 “올해 12월31일 오후 10시 안양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농구영신 매치’를 취소키로 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원주 DB의 경기 시간은 같은날 오후 7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KBL의 이 같은 결정은 안양시가 이날 ‘오후 10시 개최 불가’를 밝혀온 데 따른 것이다. 안양시는 “지난 18일 이후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관내 모든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BL은 2016년부터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는 ‘농구영신’을 펼쳐왔다. 경기가 새해 0시까지 이어지고, 경기 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농구공을 형상화한 ‘농구종’으로 타종행사를 했다. 고양, 잠실, 창원, 부산에서 4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하지만 작년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취소했다. KBL은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농구영신’ 매치를 2년 만에 정상화하기로 했으나, 이후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20 16:54
연예

‘집콕 연말’ 답답함 날려라…여기 클릭하면 ‘美樂클 세상’

여행도, 모임도, 외출도 어려운 ‘집콕’ 연말연시. 안방에서 비대면 문화예술 공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답답함을 날리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도 느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운영해온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의 하나로 다양한 연말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자신에게 맞는 공연과 영상을 골라보자. 찾아가는 공연 수험생과 소상공인, 어르신 등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사연을 받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8월 시작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연말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랜선 콘서트로 진행된다. 26일에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김경민·남승민이 출연한다. 사연 신청자 4명과 출연진이 소통하는 온라인 공연으로 공연 영상은 유튜브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서울시향과 함께 하는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선열들의 역사가 담긴 서대문형무소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 행사가 시작되기 5분 전 ‘서울시향’과 ‘서울시’ 유튜브에서 처음 공개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송년콘서트 오는 28일에는 무당이 굿을 할 때 부르는 노래 ‘무가’에 밴드음악을 결합한 ‘추다혜차지스’가 새해 평안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틀 뒤인 30일에는 ‘악단광칠’이 굿 음악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남산예술센터 연극 ‘장벽 없는 온라인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30일까지 2020 시즌 프로그램의 배리어프리 공연 영상(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 해설과 자막 등을 넣은 영상)들을 서울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공개한다.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관객 모두 고품격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 세종ON투어 휴관 중인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유료로 진행하던 공연장 견학 프로그램 ‘세종투어’를 영상으로 제작해 내년 1월 20일까지 유튜브에서 국문·영문으로 무료 제공한다. 극장 로비를 관리하는 하우스매니저가 극장 구석구석을 안내하며 설명하는 영상으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파이프오르간 내부 모습, VIP룸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www.youtube.com/c/culturetodak)·네이버TV(tv.naver.com/culturetodaktodak)에서 다양한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말에도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해 연말에는 따뜻한 집 안에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2020.12.26 09:11
경제

서울 확진자 1만명 돌파···67년 만에 '제야의 종' 안 울린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뒤 318일 만이다. 서울시는 6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254명 늘어난 1만20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검사 건수는 9330건, 5일 확진자 수는 254명으로 양성률은 2.7%다. 사망자는 10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6일 0시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는 전국 신규 확진자 631명의 40%를 차지한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나흘째 200명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3일에는 역대 최다인 295명이 확진됐었다. 2~5일 나흘 동안의 확진자만 1046명이다.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21명, 동작구 사우나 관련 15명, 성동구 이비인후과 관련 6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5명, 구로구 보험회사 관련 4명, 강서구 에어로빅 교습소 관련 3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3명 등이다. 중랑구 체육시설, 서초구 사우나, 동대문구 병원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한 ‘n차 감염’ 확진자는 127명이며 45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종로구 파고다타운과 관련해선 이곳에서 공연한 예술단원이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된 뒤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에서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으며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구 사우나에서는 3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동작구는 이와 관련해 11월 19일~12월 3일 사당3동 대림아파트 상가 내 백두산사우나를 이용한 남성 이용객은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성동구 이비인후과의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성동구는 지난달 타지역 확진자가 이곳을 다녀간 것과 관련해 11월 23~28일 방문객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 4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소재 재활·요양병원은 2주 동안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이와 관련한 340명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시와 강남구는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주 2회 재검사를 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가 계속됨에 따라 서울시는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마트·영화관·학원 등 대부분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는 ‘부분 셧다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내버스는 5일, 지하철은 8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운행을 30% 줄인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4일 “그간 방역단계를 조정해 방역과 민생을 모두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조치로는 위기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며 시행 배경을 밝혔다. 수능 이후 대학별 입시전형과 연말연시 모임을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는 이유다. 서울시는 12월 31일 밤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열리는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다. 행사가 취소된 것은 1953년 행사 시작 이후 처음이다. 대면 행사를 취소한 대신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해가 바뀌는 자정 전후 광화문 일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관련기사 충남서 경찰관 코로나19 확진…서산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양평 다방에서 9명 확진…경기 확진자 184명 '최다' 발생 주말인데 더 치솟아 신규확진 631명··오늘 거리두기 올리나 2020.12.06 14:48
연예

'자이언트 펭TV', 9개월만 200만 구독자…펭수 "초심 잃지 않겠다"

펭수의 인기는 'ing'다.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의 '자이언트 펭TV'가 유튜브 개설 9개월 만에 채널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11월 28일 100만 구독자 달성 이후 약 2달 만에 이룬 성과다. 펭수는 "많은 분의 사랑 덕분에 100만이 됐던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200만이 되었다니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펭수가 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PD도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심 어린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펭수는 시민 행사 참여 및 유명 인사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열린 보신각 타종행사에 시민대표 11인으로 선정돼 참가했고, 국민 MC 유재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여성 컬링 대표팀인 팀 킴, 인기 밴드 노브레인 등 분야를 막론한 유명 인사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선 시상자로 참석,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팬과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 밖에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놀면 뭐하니?', '2019 MBC 연예대상', SBS '정글의 법칙' 등 각종 지상파 채널에도 출연해 대세를 입증했다. 유튜브 데이터 (1월 26일 기준)에 따르면 '자이언트 펭TV' 채널은 총 누적 조회 수 1.8억 뷰를 달성했다. 전체 구독자 성 비율은 여성 61.3%, 남성 38.7%, 시청 연령층은 만 18세~24세 20.6%, 만 25세~35세 31.6%, 만 35세~44세 28.7%, 만 45세~54세 12.8%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의 사랑을 넓게 받고 있다. 지난 22일 '골디(골든디스크) 비하인드' 콘텐츠가 업로드된 후 해당 기간 동안 '자이언트 펭TV'의 국외 시청자가 평균 4.3%에서 20.8%까지 증가해 해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해당 콘텐츠는 영어 및 스페인어 자막을 제공했다. 우주대스타의 꿈을 안고 한국에 온 10살 자이언트 펭귄 펭수의 '자이언트 펭TV'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유튜브에선 매주 월요일, 금요일에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15:53
스포츠일반

'1억원 상당 경품' 부산 KT, 농구영신 매치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2019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2019-2020시즌 프로농구 ‘농구영신’ 매치가 1억원 상당의 풍성한 경품 추첨 행사 및 다양한 새해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시작하는 이번 농구 영신 매치(부산 KT 대 창원LG / 부산사직실내체육관)는 경기 종료 후 양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2020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되며 이후 농구 코트에서 DJ 공연 및 맥주 파티가 열린다. 또한 새해맞이 타종 행사를 위해 올해에도 KBL 농구공을 형상화한 ‘농구영신’ 특별 종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경기 중에는 부산 KT와 창원 LG 치어리더의 합동공연이 펼쳐지며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티켓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경품 추첨을 통해 약 1억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이 팬들에게 제공된다. 부산 KT는 ‘농구영신’ 매치를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황금열쇠를 비롯해 TV, 스타일러,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과 호텔 숙박권, 런닝머신, 건강식품, 건강검진권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올 시즌 ‘농구영신’ 매치를 기념한 스페설 클레퍼 응원도구를 제작해 관중 전원에게 제공하며, ‘농구영신 특별 유니폼과 티셔츠’, 3D 엽서와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김우중 기자 2019.12.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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