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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타블로 “타진요 눈물 호소는 진심… 딸 하루에게 다 설명”(짠한형 신동엽)

타블로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타블로는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올라온 영상에서 “딸 하루가 11살 때 타진요 사건에 대해 알려줬다”고 설명했다.지난 2010년 온라인 공간에서 타블로의 스탠포드대 졸업을 두고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됐다. 타블로는 여러 방법으로 이 의혹을 해명하고자 했으며 이 과정에서 직접 모교인 스탠포드대학교를 찾기도 했다. 타블로는 이 때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거잖아요”라고 울컥하기도 했다.타블로는 “그때 그 말이 진짜 제 마음에서 나온 거다. 그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와 닿는 말이 될 줄 몰랐다. 약간 울면서 이야기한 게 사실 창피했다”고 토로했다.그는 하루에게 “너도 누군가가 이렇게 괴롭힐 수 있다고 설명해줬다. 어차피 다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0 22:43
예능

타블로, ‘타진요’ 시절 다 떠났지만...성시경 “곡 많이 써놔” 응원해줘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사건을 언급, 성시경에게 고마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6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먹을텐데' 코너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타블로는 멤버들에게 “그때 형(성시경)이 나한테 전화한 거 알아?”라며 학력 위조 논란으로 자신을 괴롭혔던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타블로는 “사실 그때 형에게 진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며 성시경 손을 꼭 잡았다. 이어 그는 “저랑 친한 연예인, 소위 말하는 힙합 크루였던 사람들도 저를 완전히 외면했다. 자기도 욕먹을까 봐”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근데 형이 전화 와서 진짜 짧고 굵게 뭐라고 한 줄 알아? ‘블로야, 이렇게 된 거 그냥 조용히 곡이나 많이 써놔’ 하더라. 그거 때문에 내가 솔로 앨범을 그 시기에 만들었다. 진짜 그 얘기만 하고 전화 끊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성시경에게 고마움을 느낀 것.이에 성시경은 “왜냐면 나는 미움받는 게 어떤 건 줄 아니까. 나는 얘(타블로)를 원래 알았고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 괜찮아’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좋았다 진짜”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그러면서 성시경은 문득 “근데 지금 와서 물어보는 건데 진짜 (스탠퍼드대) 졸업하긴 했어?”라며 농담을 건넸고, 타블로는 “진짜 졸업했다. 제대로 졸업했다, 제대로”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타블로는 과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학력 위조 누명에 휩싸였다. 당시 스탠퍼드 대학교 측은 타블로의 학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혔지만 ‘타진요’ 회원들은 이를 믿지 않고 의혹을 이어갔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12:23
연예일반

[왓IS] 사유리 “유재석, 손편지+수표 선물..따뜻한 마음 감동” 쏟아지는 ‘유느님’ 미담

방송인 유재석의 미담이 또다시 알려졌다. 사유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번도 방송에서 말한 적 없고 아끼고 아낀 이야기”라며 “이지혜 씨와 공원에 있었는데 유재석 씨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더라. 연예인을 본 느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과 방송에서 마주친 적이 많이 없었다고 밝힌 사유리는 “당시엔 젠이 4개월됐을 때인데 방송을 하지 말라고 악플이랑 항의도 받아서 마음이 힘들었다. 유재석 씨에게 아기를 소개했는데 다음날 이지혜 씨를 통해서 편지와 수표가 몇 장 있더라. ‘유리야 오빠는 항상 응원한다’는 편지였고 너무 많은 돈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돈보다는 마음이, 손편지가 너무 따뜻했다. 그때부터 유재석 씨가 텔레비전에 나오면 유느님이라고 부른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사유리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유재석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 받았던 순간을 전했다. 가수 정모는 지난 14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아직 예능을 잘 못할 때였다. 그런데 당시 MC인 유재석 선배가 녹화 전에 ‘정모야, 형이랑 녹화는 처음이지? 어떤 말을 해도 형이 다 받아줄 거니까, 편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가’라고 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MC를 맡고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들도 너나할 것 없이 미담을 공개했다. 최근 엄정화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한 당시 유재석이 사비로 보컬트레이닝 수업을 결제해줬다고 전하거나, 새신랑 강기영은 유재석이 스케줄까지 바꿔가며 결혼식 사회를 봐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5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유재석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과거 ‘타진요 사태’와 함께 부친상을 겪었던 때를 떠올리며 “힘든 일이 있을 때 형님도 찾아와 많이 웃게 해주셨다”며 “아버지 장례식장에 재석이 형도 오셔서 되게 재밌는 말을 해주셨다. 일부러 의도하신 건데 덕분에 오랜만에 처음으로 웃었다. 그렇게 힘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7 10:43
연예일반

‘유퀴즈’ 타블로, 타진요 언급 “길거리서 사람들이 욕해.. 가족 생각하며 버텨” [TVis]

힙합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과거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타블로에게 과거 불거진 학력 위조 논란인 일명 ‘타진요’ 사건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타진요는 2010년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타블로의 학력이 허위라고 주장한 사람들이 만든 모임이다.당시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 2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학위증명서와 교수 확인서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재판에 넘겨진 타진요의 회원 9명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논란이 종식됐다.유재석은 “당시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는데, 동료로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는 “그 일이 일어남과 동시에 하루(딸)가 태어났었다. 아빠가 되고 가정이 생기면서 많은 책임들이 있었는 데 순식간에 일자리를 잃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직도 가끔씩 괴롭다. 밖에 나가면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은 날 싫어할 텐데 과연 내가 안전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당시에 가족들과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다 들리게 욕을 했었다”면서 “가족부터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버티며 살았다”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03 21:34
연예

쮸쮸나닷컴 관리자 인터뷰 “정준하는 정당한 비판하는 네티즌에게도 위압감 줘”

개그맨 정준하씨 논란을 다룬 쮸쮸나닷컴, 오른쪽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정씨.[사진 쮸쮸나닷컴, MBC]개그맨 정준하씨가 자신에 대해 악플을 다는 네티즌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논란과 의혹을 모아 놓은 공식 사이트가 등장했다. 4juna.com을 주소로 쓰고 있는 ‘쮸쮸나닷컴’은 지난 13일 등장했다. 쮸쮸나닷컴에는 이날 오후 현재 106개 글이 달렸다. 정씨가 과거 방송에서 한 말이나 이력에 대한 논란 거리가 게재돼 있다. ‘쮸쮸나’라는 이름은 ‘주주주주나’의 줄임말이다. 정준하씨가 과거 ‘S가라오케’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따라 ‘포주나’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4주나’에서 ‘주주주주나’로 변해왔다. 2007년 9월 당시 정씨는 주점 운영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도 열었다. 여성 접대부와 성매매 의혹까지 벌어졌다. 해당 가라오케 실제 운영자가 언론 인터뷰까지 하면서 “홍보 차원에서만 월급을 줬을 뿐 가게 운영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그의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쮸쮸나닷컴을 운영하는 관리자는 15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정당한 비판을 하는 네티즌들조차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을 달아 한 명 한 명 ‘기대해~’ 라며 위압감을 주며 고소를 한다는 모습에 반감이 들었다”며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직까지 시원하게 이해되지 않은 ‘S가라오케 접대부 사건’이 아닐까 싶다. 이에 관련해 네티즌들끼리 아직도 많은 설전이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자는 IT 업계에서 근무하는 30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 다음은 인터뷰 전문 「 -정준하가 제대로 의혹을 설명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무래도 연예인이기에 이미지 관리상 과거의 사건들에 대하여 다시 꺼내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의혹을 언급조차 하지 않는 거라 생각한다. 의혹뿐 아니라 실제 해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씨 역대 의혹 중 가장 논란거리는 무엇인가. “타진요(가수 타블로 안티 사이트)와 같은 생사람 잡는 의혹 제기 사이트의 개념보다는 방송 캡쳐나 과거 기사 등 사실 그대로를 가져오는 것뿐이라 의혹에 중점을 두고 있진 않는다. 아마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의혹은 무혐의 결론은 났지만 아직까지 시원하게 이해되지 않은 ‘S가라오케 접대부 사건’이 아닐까 싶다. 이에 관련해 네티즌들끼리 아직도 많은 설전이 오가고 있다. 당시 인터뷰와 기자회견등에서 수차례 한 말을 번복을 한 사실과 당시 신문사 등에서도 정준하 발언에 대해서 거짓 주장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나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많이 궁금하다. 접대부 사건의 의혹 외에도 탈세를 인정하고도 자숙기간 없이 활동하는 것과 김치전 사건과 같이 TV프로그램 등에서 비춰진 부정적인 모습 등이 논란거리로 꼽히는 것 같다.” -쮸쮸나닷컴을 만든 계기는 무엇인가. 정씨가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만큼 소송에도 자신이 있다는 의미인가. “정준하씨를 실제 본 적은 없다. 쮸쮸나닷컴을 만들기 전부터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 하며 보고 넘겼는데 정당한 비판을 하는 네티즌들조차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댓글을 달아 한 명 한 명 ‘기대해~’ 라며 위압감을 주며 고소를 한다는 모습에 반감이 들었다. 네티즌들이 비판하는 내용과는 달리 마치 가족 욕을 해서 고소를 한다는 식의 프레임으로 교묘하게 글을 써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논지를 흩뜨리는 모습에 시작하게 되었다. 가족에 대한 욕이 소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네티즌들이 정준하씨를 비판하는 주된 내용은 아니었다. 가족 욕이 주된 문제였다면 저라도 이해하고 공감했을 거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질타하는 것은 정씨 본인의 방송태도 등에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했는데 그 마저도 두루뭉술하게 대부분이 악의적인 편집인 것처럼 말하는 태도에 실망했다. 실제로 악의적 편집이었더라면 어느 것이 문제이고 악의적 편집이라고 짚어줬으면 정준하씨 본인에게도 더 좋았을 것이다. 사이트를 만들게 된 계기는 정씨 말대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되겠구나 싶어서 비난 없이, 모욕 없이, 허위사실 없이 단순 사실만 다뤄보자는 생각으로 풍자적인 느낌의 사이트로써 만들게 되었다. 법조인 관계자분들의 자문을 구해가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운영하고 있으나,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행동에 따른 책임은 질 생각이다. -본인 외에 정준하씨 의혹을 묻는 다른 네티즌이 있나.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모임도 갖나. “의혹을 묻는 네티즌은 없지만 방송 캡쳐나 카페, 블로그 등 글을 메일이나 게시판 등으로 제보하는 분들은 있다. 만들지 이틀 된 사이트라 오프라인 모임은 없고 그렇게까지 진행 할 생각은 아직은 없다” -본인소개를 부탁합니다. 나이와 직업은 어떻게 되나. “30대 남성이며,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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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신곡 ‘born hater’ , 타블로의 디스

그룹 에픽하이가 공개한 신곡 ‘born hater(본 헤이터)’ 의 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에픽하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 YG 라이프를 통해 에픽하이의 신곡'born hater(본 헤이터)'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세로로 촬영됐다. 에픽하이의 신곡인 'born hater(본 헤이터)'는 버벌진트, 빈지노, 그룹 위너의 송민호, YG연습생 비아이와 바비 등이 참여했다. 특히 타블로는 'born hater(본 헤이터)'에서 수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타진요'를 향해 "바지벗고 시원하게 깔려면 까, 타진요도 귀여워"라며 돌직구를 날렸다.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21일 자정 타이틀 곡인 '헤픈엔딩'과 '스포일러'를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된 정규 8집 '신발장'을 공개한다.오는 22일에는 오프라인을 통해 앨범을 발매한다.에픽하이 'born hater(본 헤이터)'에 네티즌들은 "에픽하이 'born hater', 타블로 짱", "에픽하이 'born hater',속이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 스포츠[사진= '에픽하이 born hater’] 2014.10.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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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판결…‘타블로 학력 의혹’ 타진요 회원 유죄 확정

래퍼 타블로에게 학력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은 '타진요' 회원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8일 타블로의 학력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김 씨의 상고를 기각하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서 2년여 간을 끌어온 타블로와 '타진요' 간의 소송은 모두 마무리됐다. 김 씨는 2010년 8월 '타진요' 카페에 '타블로는 1998년 이후 2002년까지 미국을 간 적 없다'는 제목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블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과 2심은 김 씨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안티 카페'에서 탈퇴해 잘못을 인정한 점을 고려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씨와 함께 기소된 '타진요' 회원 9명도 집행유예 등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1.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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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딸 주사 놓던 간호사가 타진요 회원일까 걱정” 울컥

타블로가 '타진요'에 당한 고통은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다.타블로는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타진요가 나온 초반 대응을 왜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사건이 터진 후 소속사와 결별한 상태였다. 조언해 줄 사람 없이 나 혼자였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지 조차 몰랐다"고 말했다.이어 "2010년 6월 졸업증명서·성적표·교수인증. 10월 학력위조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방송 및 졸업증명서 진품 확인을 받았으나 모두 조작으로 의심받았다"며 "20만 명의 누군지 알 수 없는 '타진요' 회원들. 행여나 의사나 간호사가 '타진요' 회원이라 딸에게 해코지를 하지는 않을 지 병원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아무도 믿을 수 없었다. 나를 해할 것 같은 망상에 사로잡혀 외식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3년 동안 외출을 자제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따.타블로는 "회원이 경찰을 사칭해 집에 찾아오기도 했고 나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까지 괴롭혔다. 그들은 내게 '한국을 떠나라'고 종용했고 결국 방송 활동까지 중단하게 됐다"며 "과거 예능 출연 당시 솔직함으로 모든 걸 드러냈고 강혜정과 속도위반 결혼도 직접 공개했다. 에픽하이의 성공에 세간의 평가는 '지나치다' '건방지다'였다. 내가 뒤돌아봐도 정말 까불거렸다"고 털어놨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1.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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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학력 의혹’ 제기한 타진요, 1심 ‘실형 확정’

학력 논란으로 2년 동안 가수 타블로를 괴롭힌 '타진요'가 1심 실형을 확정받았다.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구속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이하 타진요) 회원 8명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범행 동기가 불순하고 방법이 천박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0개월 실형은 합당하다"고 밝혔다. 다만, '타진요' 회원 가운데 가장 어린 박모씨에 대해서만 아토피가 심한 체질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2년, 20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명령했다. 타블로는 지난 2010년 8일 자신의 학력에 대해 위조 의혹을 제기하고 가족들에 대해 비방을 일삼은 '타진요' 회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0.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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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도 넘은 ‘넝굴당’, 국민 드라마 비결은

'국민 드라마'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굴당')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종영을 맞았다.모든 것이 완벽한 드라마 한 편이었다. 시청률은 제작진의 기대 이상을 찍었고, 출연한 배우들도 모두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7월 15일 방송에서 방송 42회 만에 시청률 40%(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벽을 허문 뒤로 줄곧 40%대를 넘나들며 최종회 45.3%의 경의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반이 주말 오후 8시면 '넝굴당'을 함께 즐겼다는 이야기다. 올해 초 신드롬을 일으켰던 MBC '해를 품은달'의 인기(최고 시청률 42.2%)도 뛰어넘었다.드라마의 인기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 뒤를 받쳤기에 가능했다. 유준상(방귀남)이 어떻게 미아가 돼 입양까지 갔는지의 꼬인 실타래를 푸는 재미에 '시월드'로 불린 고부 갈등이 센스있게 버무려졌다. 해피 바이러스 충만한 로맨스도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때로는 닭살 돋는 애정행각으로 때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밀당'으로 시청자를 울리고 웃긴 세 커플 유준상-김남주, 이희준-조윤희, 강민혁-오연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젊은 층도 브라운관 앞에 모이게 한 원동력이었다. '국민 드라마' 탄생의 성공 요인을 돌아봤다. ▶'시월드'를 말하다'넝굴당'은 고부갈등이라는 닳고 닳은 이야기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상큼하고 통쾌하게 그렸다. 이야기는 뜻 하지 않게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로 맺어진 김남주(차윤희)와 윤여정(엄청애)의 갈등으로 시작됐지만, 결과는 무릎이 탁 쳐질 만큼 시원하게 해소됐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상호 칭찬하기'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기' 등 현실적인 고부갈등 해결책을 친절하게 제시했다. 드라마와 함께 '국민 남편'으로 등극한 유준상의 역할도 컸다.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유준상은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이상형이자 판타지 역할을 했다."결혼은 좋지만 시댁 식구는 싫다던 나는, 이제 그들과 함께 섞여 사는 일상이 자연스럽다. 또 하나를 배운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것. 살아봐야 아는 것. 내가 직접 겪기 전엔 장담하면 안 되는 것. 이것이 인생이다"라는 김남주의 마지막 독백이 드라마를 대변했다.현대 여성의 임신과 직장 생활 문제도 수면 위로 끌어냈다. 김남주가 직장에서 임신 사실을 숨기고, 가족이 일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에서 공감하는 여성이 많았다. 김남주가 결국 아이를 유산하는 장면에서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 밖에도 보이스 피싱·입양 문제·타진요 사건까지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의 호응을 받았다. ▶'유준상·이희준·오연서의 재발견' 놀라워유준상-김남주, 이희준-조윤희, 강민혁-오연서 커플의 알콩 달콩 로맨스는 '인기 드라마'가 '국민 드라마'로 발전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주말 드라마에서 다소 취약한 시청 연령층인 20대를 공략하는데 세 커플의 활약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먼저 배우 유준상의 재발견이 놀라웠다. 연기파 배우였던 유준상은 여성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인기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아내인 김남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판타지 남편'이라는 말도 들었다. 인기의 여세를 몰아, '국민 남편'으로 떠오르며 각종 광고를 섭렵했고 예능 프로그램도 접수했다. 김남주도 당찬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꼭 맞는 옷을 입을 느낌'이라는 평을 들었다.'천방 커플' 이희준-조윤희의 활약은 더욱 놀랍다. 이희준은 이 드라마 한 편으로 긴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스타덤에 올랐다. 조윤희도 데뷔 11년 만에 드라마는 물론 충무로가 주목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철없는 재벌 아들 이희준과 선머슴 조윤희의 순수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고, 두 사람은 과자 광고에 동반 출연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강민혁과 오연서 커플도 시너지 효과가 대단했다. 강민혁은 바람둥이에서 오연서에게 '올 인'하는 순정남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오연서도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말괄량이 방말숙 역할을 애교 넘치게 연기해 비난보다 사랑을 받았다. '겹사돈도 문제없다'는 20대의 당찬 사랑 방정식에 젊은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빠져들었다. 강민혁은 '넝굴당'을 통해 아이돌 출신 연기자 꼬리표를 뗐고, 오연서는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캐스팅되는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9.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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