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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유빈, WTT 챔피언스 시리즈 2주 연속 4강행…이상수도 준결승 진출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2주 연속 4강에 진출했다.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단식 8강에서 루마니아의 사마라 엘리자베타를 4-0(11-9 11-4 11-5 11-4)으로 이겼다.신유빈은 지난주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 이어 2주 연속 챔피언스 시리즈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신유빈은 세계랭킹 7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와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같은 날 '맏형' 이상수도 프랑스의 시몽 고지를 4-2(11-9 11-6 4-11 13-15 11-4 11-7)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이상수는 독일의 중국계 선수인 당치우와 4강 대결을 벌인다.김희웅 기자 2025.11.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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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단식 8강행…中 천이와 준결승 티켓 두고 격돌

힌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8강에 진출했다.세계 랭킹 14위인 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18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3-1(12-10 12-10 8-11 11-7)로 제압했다.신유빈은 8위 천이(중국)와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디아스와 16강 1게임에서 듀스에 돌입한 신유빈은 포핸드 드라이브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 역시 접전 끝에 같은 스코어로 이겼다. 그는 3게임을 내줬지만, 4게임을 비교적 수월하게 가져가며 8강에 올랐다.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16강 대결에서는 주천희(삼성생명)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을 3-0(11-7 12-10 11-9)으로 이겼다.남자 단식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가 카낙 자(미국)에게 3-2(11-8 11-8 11-13 4-11 11-7)로 승리하고 8강행을 확정했다. 이상수는 장우진(세아)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김희웅 기자 2025.11.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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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 대통령기 탁구 여자단식 우승...대회 3관왕 등극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제41회 대통령기 여자단식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양하은은 3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경(양산시청)을 3-0(12-10, 11-8, 11-3)으로 완파했다.양하은은 작년 대회 결승에서 주천희(삼성생명)에게 0-3으로 져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대통령기에 개인전이 도입된 2008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우승했다.양하은은 에이스로 나선 단체전과 지은채와 호흡을 맞춘 복식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단식도 제패해 대회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떠나 화성도시공사로 옮긴 양하은은 한 박자 빠른 공격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첫 게임 듀스 대결을 12-10으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양하은은 2게임 승리에 이어 3게임도 11-3으로 여유 있게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선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임유노가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을 풀게임 대결 끝에 3-2(13-11, 7-11, 11-9, 9-11, 11-9)로 물리쳐 전날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또 남자복식 우승컵은 삼성생명의 이상수-조대성 조가 곽유빈-김가온(한국거래소) 조의 추격을 3-2(11-4, 4-11, 11-5, 6-11, 11-6)로 뿌리치고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5.08.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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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대신 마이크' 서효원·이상수, 두나무 프로탁구 해설 출격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중계와 해설 구성이 완료됐다. 해설진은 파리 올림픽 해설을 경험했던 서효원,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 남자대표 이상수, 탁구 해설의 베테랑 홍차옥 해설위원으로 구성됐다. 서효원은 “대회에 참여했던 선수의 시선으로 경기를 해설할 수 있어 기대된다.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이상수는 “탁구의 묘미를 제대로 전달하겠다. 현역으로서 느끼는 긴장감도 함께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차옥 위원은 “그동안 해왔던 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다. 선수들의 심리와 흐름까지 짚어주는 해설로, 경기의 진짜 재미를 전하고 싶다. 경기의 흐름과 전술적인 분석을 통해 깊이 있는 중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중계진에는 스포츠 캐스터 박재범과 쿠팡플레이에서 맹활약 중인 윤장현 캐스터가 합류했다. 박재범 캐스터는 “부산세계선수권 탁구대회를 경험하고 수년간 가장 가까이에서 탁구 중계를 해오면서 탁구의 매력에 빠졌다. 탁구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흐름을 시청자에게 생생히 전달하겠다”며 기대를 밝혔다. 윤장현 캐스터는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스포츠 캐스터로 발탁되어 영광이다. 탁구 중계의 새로운 감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탁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캐스터-해설진 라인업이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1 본선 무대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프로탁구연맹은 프로탁구 중계에 특화된 자체 제작팀을 꾸렸다. 스포츠 중계권 시장과 OTT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미디어 환경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중계는 유튜브 공식채널 (KTTP)에서 생중계된다.이은경 기자 2025.06.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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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중국 벽에 막혀 WTT 챔피언스 인천 준우승...2게임 무득점 완패가 결정적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의 '맏형' 이상수(35·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준우승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23세 신예 샹펑(세계 23위)에게 0-4(8-11, 0-11, 3-11, 4-11)로 완패했다. 첫 게임 초반 이상수가 리듬을 잡았지만, 샹펑의 공격 페이스에 말려 역전을 허용한 후 두 번째 게임에서 무득점에 묶인 채 11점을 내리 내준 게 결국 분위기를 완전히 넘긴 패인이 됐다. 이상수는 WTT 챔피언스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고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하지만 작년 12월 종합선수권 단식 우승으로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받고도 후배들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이상수는 대표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중국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단식 결승에선 세계 3위 왕이디가 세계 4위 천싱퉁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이은경 기자 2025.04.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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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결승행...한국 선수 유일 우승 도전

한국 남자탁구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4위 린윤주(대만)를 상대로 4-2(5-11, 11-5, 11-9, 11-2, 8-11, 11-9) 역전승을 거뒀다.결승에 오른 이상수는 샹펑(중국)-파트릭 프란치스카(독일)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8강에서 세계 10위 린가오윤(중국)을 4-2 꺾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이상수는 왼손 셰이크핸드 린윤주의 변칙 공격에 고전하며 첫 게임을 5-11로 내줬다.하지만 린윤주의 구질에 적응하면서 2게임을 11-5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빙의 6-5 리드에서 거세게 밀어붙여 연속 5득점 하며 승리를 완성했다.게임 스코어 1-1에서 진행된 3게임이 승부처였다.이상수는 3게임 초반 5-8로 끌려갔으나 날카로운 백핸드 푸싱으로 5연속 득점했고, 결국 11-9로 이겨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기세가 오른 이상수는 4게임도 압도적인 경기 끝에 11-2로 이겼다.5게임을 잃은 이상수는 6게임 7-7 동점에서 3연속 득점했고, 10-9 매치 포인트에서 예리한 백핸드 푸싱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이은경 기자 2025.04.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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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대표팀 맏형 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4강행...신유빈은 8강서 탈락

한국 탁구대표팀 ‘맏형’ 이상수(34‧삼성생명, 세계45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지난 5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중국의 린가오위엔(30, 10위)을 꺾었다. 이번 대회는 8강전부터 7게임제다. 필요 승수가 늘어난다. 이상수는 린가오위엔에 초반부터 우위를 보였다. 공격 위주로 흐름을 주도했다. 첫 게임 듀스 접전을 벌였지만 대부분 이상수의 공격 시도에서 포인트가 결정됐다. 이상수는 두 게임을 먼저 잡았다. 3게임을 내줬으나 이상수의 ‘닥공 모드’가 계속됐다. 4게임 듀스 접전을 다시 이겼다. 5게임을 내주고 호흡을 가다듬었지만 이상수 쪽으로 기울어진 승기는 지장 없었다. 결국 6게임에서 마무리됐다. 6게임은 이상수의 일방 우세였다. 4대 2(12-10, 11-9, 7-11, 12-10, 9-11, 11-4)로 끝냈다.WTT 챔피언스 인천 2025는 한국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WTT 시니어 무대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첫 번째 챔피언스에서 한국은 여자대표 전지희(은퇴) 혼자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고, 남자는 전원이 16강 이하에서 탈락했다. 이상수 역시 작년 대회 16강전에서 프랑스 선수 시몽 고지에게 패했었다. 1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전진하며 새로운 기록을 쓰는 중이다.4강에 오른 이상수의 다음 상대는 대만 에이스 린윤주(23, 14위)다. 린윤주는 일본의 기대주 마츠시마 소라(17, 3위)에게 4대 1(11-9, 11-5, 11-3, 4-11, 11-4)로 쾌승했다. 린윤주는 데뷔 초부터 ‘천재’로 각광받아온 재능 있는 선수로 창의적인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강자다. 이상수와는 2019년 아시안컵에서 한 번 만나 이상수가 패한 바 있는데, 4대 3 치열한 풀-게임 승부였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 이상수에게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상수와 린윤주의 4강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1시 30분에 예정돼있다.여자 단식의 신유빈(대한항공)은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3위 왕이디(중국)에게 1-4(8-11, 3-11, 9-11, 11-8, 3-11)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이은경 기자 2025.04.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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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참 이상수, 에이스 신유빈 한국 남녀 자존심 지켰다...WTT 챔피언스 인천 8강 생존

남자탁구 현역 최고참 이상수(34‧삼성생명, 세계45위)와 여자대표팀 에이스 신유빈(20‧대한항공, 10위)이 홈그라운드에서 진행 중인 ‘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한국탁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들은 지난 4일 밤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국제탁구대회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이날 오후 먼저 치러진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이상수는 유럽의 복병 안데르스 린드(26‧덴마크, 32위)를 3대 1(4-11, 12-10, 11-6, 11-4)로 돌려세웠다. 이상수는 까다로운 왼손 전형에 고전하며 첫 게임을 내줬으나 2게임 듀스접전을 극복한 뒤 흐름을 장악했다. 결국 승리하고 8강으로 향했다. 32강에서 우승후보 펠릭스 르브렁(18‧프랑스, 세계6위)과의 풀-게임승부를 이겨낸 기세를 늦추지 않고 거침없이 전진했다.이상수의 8강 상대는 린가오위엔(30‧중국, 10위)이다. 린가오위엔은 린시동(1위), 왕추친(2위), 리앙징쿤(3위) 등 톱-랭커들이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희망을 지탱하는 난적이다. 16강전에서 독일의 노장 디미트리 옵챠로프(36‧독일, 21위)를 3대 1로 이겼다. 하지만 이상수는 중국에 약하지 않은 면모를 보여 왔다. 린가오위엔에게도 국제무대 상대전적에서 6승 5패로 오히려 앞선다.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해 싱가포르 스매시에서도 승리했다. 이상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편한 마음으로 임해서인지 경기가 생각보다 잘 풀렸다. 8강전에서도 같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상대가 나보다 강한 선수이니만큼 내가 가진 기술을 제대로 발휘해야 승리 가능성이 생긴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보겠다”고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저녁 경기에서는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20‧대한항공, 10위)이 승전고를 울렸다. 신유빈은 루마니아 에이스 엘리자베타 사마라(35, 랭킹 35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3대 0(11-4, 11-5, 11-3)의 완승을 거뒀다. 엘리자베타 사마라는 수많은 경험을 지닌 관록의 노장이지만 공격력이 폭발한 신유빈의 압도적인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승부는 초반에 일찌감치 갈렸고, 신유빈은 여자단식 8강에 안착했다.신유빈의 8강 상대는 대회 1번 시드 왕이디(28‧중국, 3위)다. 이번 대회에 중국 여자탁구는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순잉샤(1위), 왕만위(2위) 등 톱-랭커들이 빠졌다. 하지만 왕이디를 중심으로 우승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왕이디는 16강전에서 자국팀 동료 치엔티엔이(25‧중국, 12위)를 풀-게임접전 끝에 이기고 올라왔다. 신유빈이 국제무대 상대전적에서 8전 전패로 열세를 보이는 상대다. 이로써 한국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국제탁구대회에서 남녀단식 8강에 이상수와 신유빈, 각 한 명씩이 살아남았다. 남녀 개인단식 32강 토너먼트만을 치르는 ‘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 대회다. 이번 대회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4만 달러의 상금과 10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출전만 해도 4500 달러와 15점의 포인트 혜택을 받는다. 이은경 기자 2025.04.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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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챔피언스 인천 2025 개막, 세계 탁구스타 6일간 ‘인천 열전’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국제탁구대회가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한국 여자탁구 최고참 수비수 서효원(37‧한국마사회, 세계25위)과 마카오 국적으로 돌아온 왕년의 톱-랭커 주위링(30‧마카오, 세계37위)이 개막전을 치렀다. 인천에 모인 세계탁구 최강자들은 오는 6일까지 우승 트로피를 향한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이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치렀던 작년 대회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WTT 성인 무대다. 지난 달 강릉에서 치러진 WTT 유스 컨텐더와 더불어 연속으로 한국에서 WTT 시리즈가 열리고 있다. 다만 인천 챔피언스 대회는 WTT가 주관하고 있으며, 대한탁구협회는 대회 준비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WTT 챔피언스 인천 2025’는 한국이 주최하는 대회라기보다 한국에서 열리는 WTT의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 대회다. 컨텐더 시리즈와는 별도 이벤트로 개최되는 그랜드 스매시와 컵파이널스, 세계선수권, 올림픽 등을 제외하면 WTT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걸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작년 대회에 비해 상금도 대폭 늘었다. 우승자에게 40,000 달러(한화 약 5천 8백만 원)와 1,0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출전만 해도 4500달러(660만원)의 상금과 15점의 포인트 혜택을 받는다. 높은 비중만큼이나 대회 출전 자격은 제한적이다. 남녀 각 28명의 세계랭킹 상위 랭커가 주최측으로부터 초청받는다. 이후 개최국 남녀 각 2명, ITTF 추천 와일드카드 남녀 각 2명까지 32강을 추려 남녀단식 경기만 진행한다. 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를 포기할 경우 차순위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가는데, 이번 인천 대회에는 남자부 1, 2위 린시동과 왕추친, 여자부 1, 2위 순잉샤와 왕만위(이상 중국)가 월드컵 준비를 이유로 빠졌다. 물론 남자단식 하리모토 토모카즈(21‧일본, 세계3위), 휴고 칼데라노(28‧브라질, 세계5위), 펠릭스 르브렁(18‧프랑스, 세계6위), 린가오위엔(30‧중국, 세계10위), 여자단식 왕이디(28‧중국, 세계3위), 첸싱통(27‧중국, 세계4위), 하리모토 미와(16‧일본, 세계5위), 하야타 히나(24‧일본, 세계6위) 등등 최상의 경기력을 갖춘 강호들이 즐비한 까닭에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질 거라는 기대감에는 지장이 없다. 한국 선수들도 단계를 거듭할수록 어려운 벽을 만나야 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 장우진(29‧세아, 세계12위), 오준성(18‧수성방통고, 20위), 안재현(25‧한국거래소, 22위), 이상수(34‧삼성생명, 45위), 임종훈(28‧한국거래소, 43위), 여자 신유빈(20‧대한항공, 세계10위), 서효원(37‧한국마사회, 25위), 주천희(23‧삼성생명, 28위), 김나영(19‧포스코인터내셔널, 31위), 이은혜(29‧대한항공, 40위) 등 10명이 도전한다. 한국탁구는 대회 직전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남자 우승(오준성), 여자 4강(신유빈, 김나영) 등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홈에서 열리는 한 단계 높은 레벨 대회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작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대회에서는 남자 리앙징쿤(중국), 여자 순잉샤(중국)가 우승했다. 한국은 전지희(은퇴) 혼자 여자단식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6강 이하에서 탈락했다. 1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5일까지 8강전을 마치고 마지막 날인 6일 남녀단식 준결승 네 경기와 결승 두 경기가 차례로 치러진다. 이은경 기자 2025.04.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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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WTT 챔피언스 충칭 정상 도전…‘18세’ 고다와 32강 맞대결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하나 고다(이집트)와 첫 대결을 펼친다.11일(한국시간) 16일까지 중국 충칭의 화시 라이브 유동 아레나에서 WTT 챔피언스 충칭 2025가 열린다.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13일 오후 12시 45분 고다와 여자 단식 32강전을 치른다.18세 신예인 고다는 세계랭킹 27위로 신유빈보다 17계단 밑에 있지만, 지난해 10월 몽펠리에 챔피언스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신유빈과 고다는 2022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WTT 콘텐더 노바고리차 2022 8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신유빈이 3-1(11-8 4-11 11-3 11-2)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WTT 챔피언스 충칭은 복식 없이 단식만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다.신유빈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쑨잉사, 2위 왕만유, 3위 왕이디, 4위 천싱퉁(이상 중국), 5위 하야타 히나(일본)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남자단식에도 세계랭킹 1~5위가 모두 나선다. 한국에서는 장우진(세아·12위), 안재현(한국거래소·21위), 조대성(23위), 이상수(이상 삼성생명·40위) 등이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3.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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