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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현무, 방송 중 로또 당첨→기안84 도플갱어 만남…기상천외 (‘세상에 이런일이’)

SBS 간판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가 ‘와!진짜?’를 달고 힘찬 컴백을 알렸다.‘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MC들이 준비한 이야기로 ‘오늘의 와?진짜! 영상’이 선정되고 사연이 선정된 MC는 원샷 크로징 권한을 가져가게 되는 룰로 진행되었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대망의 첫 사연은 탈모전문 미용실의 손님들을 위해 대머리를 자청한 ‘광기의 명예 대머리’가 소개되었다. 가발을 쓰려고 스스로 머리를 밀어버린 27세 가발숍 원장은 가발을 직접 착용해본 후 손님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한다. 가발을 쓰고 놀이공원을 가보기도 하고 번지점프를 해보기도 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시험해 보고 있다고 한다. 두피 측정결과 가발의 부착 지점에 모발이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광기로 탈모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좋다며 기뻐했다. 다음은 ‘닮은꼴 친목회’ 김용명은 황재성, 신유빈, 지상렬, 기안84의 닮은꼴 일반인들이 등장하는 ‘닮은꼴 친목회’를 진행했다. 황재성을 쏙 빼닮은 ‘황죄송’과 신유빈의 닮은꼴 ‘산유빈’ 에 한술 더 떠 지상렬과 기안84의 닮은꼴 ‘지하렬’과 ‘기안74’는 도플갱어급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기안84를 자주 만나는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보는듯하다며 경악했다.명랑하게 분위기를 이어가던 MC들은 ‘스벅아저씨’의 사연를 만나자 안타까움에 말을 잃었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 SBS 1층에 카페를 찾고 같은 시간에 자리를 떠나는 한 아저씨는 실직과 이혼 후 상실감에 빠졌고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던 이 동네에 찾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Y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대기업 생활을 했던 아저씨의 카페 출근은 10년을 이어져 오고 있었다. 아저씨는 제작진과 대화 중 ‘왕따로 지내다가 말을걸어 줘서 고맙다’며 맑은 웃음을 보였다. 10년간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고 친구가 필요하다며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제작진은 아저씨를 위해 친구를 찾기 시작했고 17년만에 연락이 온 친구는 바로 tvN 김유곤 PD였다. 특히 이장면은 순간시청률이 6.7%까지 오른 최고의 1분으로 과연 이들의 만남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김호영이 소개한 사연은 1등 당첨자만 52명을 배출한 ‘로또명당’이다. 좋은 에너지인 지맥이 흐르는 명당이라는 로또 판매점에 찾아간 PD는 3등 당첨자 여러 명 만나는 건 기본 52억에 당첨된 명당의 첫 1등 당첨자도 만날 수 있었다. 명당에서 사 온 로또를 맞춰 본 MC들은 전현무의 도망에 순간 좌충우돌 소동이 벌어졌지만 전현무는 김호영과 나란히 5등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편 ‘오늘의 와!진짜? 영상’은 김용명의 ‘닮은꼴 친목회’가 차지했다.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다음주 ‘스벅아저씨’와 대학 친구의 만남을 예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09:02
스타

임우일, 허위광고 논란 사과 “수익에 눈 멀어 무지했다” [전문]

개그맨 임우일이 허위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임우일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180초’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임우일은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보니 이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임우일은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논란을 인지한 후 상황을 전달하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임우일은 이어 “무엇하나 잘난 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면서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달라.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임우일은 최근 탈모 제품 광고를 찍었다. 하지만 한 유튜버가 광고 문구를 들며 허위광고 의혹을 제기하며 그를 저격해 논란이 됐다. 임우일은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현재 각종 유튜브 콘텐츠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다음은 임우일 글 전문>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보니 이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광고가 논란이 된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게 심려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무엇하나 잘난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그리고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차리고 살겠습니다.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죄송합니다 정말.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6 19:10
프로축구

안면마비에 원형 탈모 선수까지…심적 부담 극심한 '불안한 선두' 안양, 반전 해법은 '결과뿐'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향한 FC안양의 거침없는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첫 연패가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나왔다. 매 시즌 승격 후보로 꼽히고, 실제 승격에 가깝게 다가서고도 번번이 좌절했던 트라우마도 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다.이번 시즌 안양은 시즌 내내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다. 6월 2일 이후엔 단 한 번도 1위 자리마저 내주지 않고 있다. 10일 현재 승점 54로 단독 선두다.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창단 처음 K리그1 승격이 가능한 위치다.다만 최근 흐름이 심상치 않다. 서울 이랜드와 충남 아산, 수원 삼성에 내리 3연패를 당했다. 하필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안양이 연패를 당한 건 올 시즌 처음인데, 그게 3연패까지 늘었다.한때 승격 8부 능선을 넘은 것처럼 보였던 안양의 독주 체제도 깨진 분위기다. 2위 아산과 격차는 3점 차, 6위 수원과는 6점 차다. 팀당 남은 경기 수는 4~5경기.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자칫 우승과 승격 모두 놓칠 위기다. 다른 상위권 팀들의 목표가 일제히 우승으로 ‘상향 조정’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내고도 막판에 무너지던 악몽이 또 반복되진 않을까 우려도 커진다. 지난 시즌에도 안양은 8월 말 이후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의 늪에 빠지면서 승격 경쟁에서 스로로 뒤처졌다. 2022시즌엔 승강 PO까지 오르고도 수원에 져 좌절했고, 그전에는 K리그2 PO 탈락으로 허무하게 시즌을 마친 적도 있었다. 최근 흐름을 과거의 악몽과 연결 지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승격에 대한 간절함, 선두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은 극심한 스트레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병훈 안양 감독과 구단에 따르면 안면마비 증상으로 인해 주사를 맞거나, 원형 탈모가 생긴 선수들마저 생겼을 정도다. 최근 흐름을 끊지 못하면 심적 부담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분위기 반전을 위한 방법은 결국 ‘결과’뿐이다. 3연패 뒤 찾아온 A매치 휴식기는 그래서 더 반갑다. 잠시 숨을 고른 안양은 다음주 초 나흘간 충북 보은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통해 분위기를 다잡을 계획이다. 목표는 선두 수성, 그리고 K리그1 승격이다.연패 중이지만 여전히 선두에 올라 있고, 다른 팀들보다 1경기 덜 치러 순위 경쟁에선 유리한 상황이다. 빠르게 반등한다면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반대로 흐름을 빨리 끊어내지 못하면 승격 경쟁은 그야말로 대혼돈 양상으로 바뀔 수 있다. 중대한 기로에 선 안양의 이번 휴식기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김명석 기자 2024.10.13 07:03
예능

‘나는 솔로’ 돌싱 특집 돌아왔다… 자가 4채→변호사 역대급 라인업

‘나는솔로’의 22기 돌싱남녀가 모두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2번지’가 1기 이후 처음으로 ‘솔로남 7: 솔로녀 7’ 구도로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세 번째 돌싱 특집인 이번 22기는 아름다운 경남 통영에 위치한 ‘솔로나라 22번지’에서 서막을 열었으며, 100분에 걸쳐 14인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또한 ‘나는 솔로’ 역사상 처음으로 ‘정희’라는 이름의 솔로녀가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솔로나라 22번지’에 처음으로 입성한 영수는 경북 울진의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마취과 전문의였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기간동안 수술을 멈출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외출을 삼갔고, 재테크에도 집중한 끝에 남양주와 원주에 ‘자가’ 4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혀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철두철미한 경제관념 때문에 전처와 갈등을 겪다 이혼했다는 그는 “당시의 제 모습을 후회한다”고 밝힌 뒤, 달라진 모습으로 새 인연을 찾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해병대 출신 영호는 성격 차이로 혼인신고도 없이 결혼식 5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착하고 성격이 안 센 분, 자녀가 없는 분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식은 “고객이었던 전처와의 첫 만남에서 ‘2세’가 생겨 결혼했으나, 이혼 후 11세인 딸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딸의 지지로 ‘솔로나라 22번지’에 입성하게 된 그는 “여자들한테 인기 많은 여자들한테 끌린다. 예쁜 외모보다 ‘멋지다’는 말이 나오는 여자가 좋다”고 알렸다.영철은 “그간 너무 많이 차여봤고,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아예 소개도 못 받아 봤다”며 바닥을 친 자존감으로 국제 만남까지 고려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13세, 11세 딸을 양육 중이라는 영철은 “초기에 꽂힌 분한테 직진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최종 선택 앞두고 밤새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예고되기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뒤이어 S대를 거쳐 P대학원 박사를 수료한 광수는 대학원생 아파트 거주를 위해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했지만 종교 갈등으로 신혼 생활 1달 반 끝에 이혼한 과정을 설명하며, “다른 특정 종교는 어렵다. 트라우마가 올 것 같다”고 자신만의 결혼관을 밝혔다.상철은 “이혼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까지 왔다”며 소송으로 힘들게 이혼했음을 알렸다. 그런 뒤 “(배우자가) 밝은 성격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이름인 경수는 “6년의 교제 후 결혼했지만, 5년만에 이혼했다”며 “자상해서 상대방한테 잘 맞춰주는 편이다. 에스테틱 원장님을 흉내내면서 (여자에게) 기초화장품도 발라준다”며 매력을 어필했다.솔로녀들 역시, 눈이 화사해지는 비주얼과 매력으로 ‘솔로나라 22번지’를 빛냈다.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영숙은 “고등학교 후배였던 전 남편과 10년 만에 재회한 날 고백을 받은 뒤 사귄 지 3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후 신혼집 대출을 위해 결혼 전 혼인신고부터 했다가 재정 문제와 종교 갈등으로 상견례, 결혼식, 신혼도 없이 2주 만에 갈라섰다”는 충격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화려한 보라색 투피스를 입고 등장한 정숙은 변호사라는 놀라운 직업에, “그동안 얼굴만 보고 만났다가 (경제적인 문제로) 상대와 많이 싸워서, 이제는 최소한 자기 밥벌이는 하는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자는 10세, 6세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육아를 위해 야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 미용학원에도 다니고 있다”며 애틋한 모성애를 내비쳤다. 이어 “야간 근무로 인해 (어른인) 사람들과 대화할 시간도 없다”면서 “이제는 여자로서 절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한 뒤 눈물을 쏟았다. 간호사 출신인 영자는 “뮤지컬 동호회에서 만나 7년 연애한 남편과 7개월만에 이혼했다”며 “이혼 후 (자존심 때문에) 죽으려고 했다”고 과거의 상처를 떠올렸다. 하지만 영자는 “이젠 간호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준비 중”이라며 “자기 세계가 확고한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 뒤, 13기, 20기 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다.하늘하늘한 청순미를 자랑한 옥순은 결혼도 하지 않은 미혼모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옥순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다 임신했고, 전 남자친구의 출산 반대로 결국 아이를 홀로 낳았다”면서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으니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돈만 많으면 사유리처럼 (인공수정으로) 둘째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발랄한 웃음을 터뜨리며 등장한 현숙은 중국 명문대 출신으로,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었다. 현숙은 “이혼 후 사람 보는 눈이 생겼다. 인생에서 제일 잘한 건 이혼”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새 이름’의 주인공인 정희는 나탈리 포트만을 닮은 ‘걸크러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희는 “23세에 전 남편과 만나서 25세에 결혼해 시댁에서 같이 살았다. 서초구에서 살았던 제가 논밭만 있는 곳에서 살게 된 것”이라고 한 뒤, “원래 현모양처가 꿈이었지만, 이혼 후에는 두 아들을 키우며 돈만 벌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17세, 14세인 두 아들을 양육 중인 정희는 “이제는 날 여자로서 예뻐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솔로나라 22번지’ 입성과 동시에 22기 돌싱남녀는 곧장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22기의 첫인상 선택은 솔로녀들이 영상통화로 자신의 엄마에게 ‘호감남’을 인사시키는 ‘가상 상견례’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인상 선택에서 상철은 정숙을 필두로 순자, 현숙, 정희의 선택을 받아, ‘22기 의자왕’에 등극했다. 영수는 영숙, 영호는 옥순의 선택을 받았다. 광수는 13기, 20기 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영자의 선택을 받았다. ‘22기 올킬남’이 된 상철은 “짜장면 먹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4표까지는 생각도 못했다”며 얼떨떨해 했다. 반면 ‘0표남’이 된 영철, 영식, 경수는 한숨을 쉬었으며, 영식은 “0표를 예상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기분이 안 좋았다”라고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도 영식은 “자기소개부터 승부를 걸 것이다. 이제 쉽게 포기 안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5 14:59
예능

나탈리 포트만 닮은 외모…‘나솔’ 22기, 최초 ‘정희’ 등장

‘나는 SOLO(나는 솔로)’의 새로운 역사를 쓸 22기 돌싱남녀가 모두 공개됐다. 1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2번지’가 1기 이후 처음으로 ‘솔로남 7: 솔로녀 7’ 구도로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했다. 세 번째 돌싱 특집인 이번 22기는 아름다운 경남 통영에 위치한 ‘솔로나라 22번지’에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무려 100분에 걸쳐 14인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겼고, 처음으로 ‘정희’라는 이름의 솔로녀가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솔로나라 22번지’에 처음으로 입성한 영수는 경북 울진의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마취과 전문의였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수술을 멈출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외출을 삼갔고, 재테크에도 집중한 끝에 남양주와 원주에 ‘자가’ 4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혀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철두철미한 경제관념 때문에 전처와 갈등을 겪다 이혼했다는 그는 “당시의 제 모습을 후회한다”고 밝힌 뒤, 달라진 모습으로 새 인연을 찾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해병대 출신 ‘상남자’ 영호는 성격 차이로 혼인신고도 없이 결혼식 5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착하고 성격이 안 센 분, 자녀가 없는 분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식은 “고객이었던 전처와의 첫 만남에서 ‘2세’가 생겨 결혼했으나, 이혼 후 11세인 딸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딸의 적극적인 지지로 ‘솔로나라 22번지’에 입성하게 된 그는 “여자들한테 인기 많은 여자들한테 끌린다. 예쁜 외모보다 ‘멋지다’라는 말이 나오는 여자가 좋다”라고 ‘걸크러시’ 여성을 찾고 있음을 알렸다.이지적인 외모의 영철은 “그간 너무 많이 차여봤고,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아예 소개도 못 받아 봤다”며 바닥을 친 자존감으로 국제만남까지 고려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13세, 11세 딸을 양육 중이라는 영철은 “초기에 꽂힌 분한테 직진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최종 선택 앞두고 밤새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예고되기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뒤이어 S대를 거쳐 P대학원 박사를 수료한 ‘뇌섹남’ 광수는 대학원생 아파트 거주를 위해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했지만 종교 갈등으로 신혼 생활 1달 반 끝에 이혼한 과정을 설명하며, “다른 특정 종교는 어렵다. 트라우마가 올 것 같다”고 자신만의 결혼관을 밝혔다.‘테리우스’급 외모로 단숨에 시선을 강탈한 상철은 “이혼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까지 왔다”며 소송으로 힘들게 이혼했음을 알렸다. 그런 뒤 “(배우자가) 밝은 성격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이름인 경수는 “6년의 교제 후 결혼했지만, 5년만에 이혼했다”며 “자상해서 상대방한테 잘 맞춰주는 편이다. 에스테틱 원장님을 흉내내면서 (여자에게) 기초화장품도 발라준다”며 스윗 매력을 어필했다.솔로녀들 역시, 눈이 화사해지는 비주얼과 매력으로 ‘솔로나라 22번지’를 빛냈다.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영숙은 “고등학교 후배였던 전 남편과 10년 만에 재회한 날 고백을 받은 뒤 사귄 지 3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후 신혼집 대출을 위해 결혼 전 혼인신고부터 했다가 재정 문제와 종교 갈등으로 상견례, 결혼식, 신혼도 없이 2주 만에 갈라섰다”는 충격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화려한 보라색 투피스를 입고 등장한 정숙은 변호사라는 놀라운 직업에, “그동안 얼굴만 보고 만났다가 (경제적인 문제로) 상대와 많이 싸워서, 이제는 최소한 자기 밥벌이는 하는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자는 10세, 6세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육아를 위해 야간근무를 하고 있으며,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 미용학원에도 다니고 있다”며 애틋한 모성애를 내비쳤다. 이어 “야간근무로 인해 (어른인) 사람들과 대화할 시간도 없다”면서 “이제는 여자로서 절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한 뒤 눈물을 쏟았다. 간호사 출신인 영자는 “뮤지컬 동호회에서 만나 7년 연애한 남편과 7개월만에 이혼했다”며 “이혼 후 (자존심 때문에) 죽으려고 했다”고 과거의 상처를 떠올렸다. 하지만 영자는 “이젠 간호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준비 중”이라며 “자기 세계가 확고한 분을 만나고 싶다”고 밝게 말한 뒤, 13기-20기 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다.하늘하늘한 청순미를 자랑한 옥순은 결혼도 하지 않은 미혼모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옥순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다 임신했고, 전 남자친구의 출산 반대로 결국 아이를 홀로 낳았다”면서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으니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돈만 많으면 사유리처럼 (인공수정으로) 둘째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발랄한 웃음을 터뜨리며 등장한 현숙은 중국 명문대 출신으로,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었다. 현숙은 “이혼 후 사람 보는 눈이 생겼다. 인생에서 제일 잘한 건 이혼”이라고 당당히 말했다.마지막으로 ‘새 이름’의 주인공인 정희는 나탈리 포트만을 닮은 ‘걸크러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희는 “23세에 전 남편과 만나서 25세에 결혼해 시댁에서 같이 살았다. 서초구에서 살았던 제가 논밭만 있는 곳에서 살게 된 것”이라고 한 뒤, “원래 현모양처가 꿈이었지만, 이혼 후에는 두 아들을 키우며 돈만 벌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17세, 14세인 두 아들을 양육 중인 정희는 “이제는 날 여자로서 예뻐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솔로나라 22번지’ 입성과 동시에 22기 돌싱남녀는 곧장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22기의 첫인상 선택은 솔로녀들이 영상통화로 자신의 엄마에게 ‘호감남’을 인사시키는 ‘가상 상견례’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인상 선택에서 상철은 정숙을 필두로 순자, 현숙, 정희의 선택을 받아, ‘22기 의자왕’에 등극했다. 영수는 영숙, 영호는 옥순의 선택을 받았다. 광수는 13기, 20기 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영자의 ‘픽’을 받았다. ‘22기 올킬남’이 된 상철은 “짜장면 먹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4표까지는 생각도 못했다”며 얼떨떨해 했다. 반면 ‘0표남’이 된 영철, 영식, 경수는 한숨을 쉬었으며, 영식은 “0표를 예상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기분이 안 좋았다”라고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도 영식은 “자기소개부터 승부를 걸 것이다. 이제 쉽게 포기 안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과 함께 아우성이 터진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도 예고됐다. 또한 눈물에 ‘상의 탈의’까지 터진 22기의 역대급 자기소개가 예고돼, 또 한 번의 ‘레전드 돌싱 특집’을 예감케 했다. 22기의 진짜 정체가 공개되는 ‘자기소개 타임’은 21일 오후 10시 30분 ‘나는 솔로’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07:47
생활문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닥터포헤어 손잡고 방문객 두피 진단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여름철 워터피아 방문 고객을 위해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와 '찾아가는 두피 진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8월 극성수기에 워터피아를 방문하는 고객의 두피 건강을 위해 닥터포헤어와 손을 잡았다. 닥터포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캠페인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악 쏘라노와 워터피아에서 진행한다. 전문 기기로 두피 상태를 다각도로 검사해 준다. 생활 습관도 분석해 두피 타입별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고 샘플을 제공한다.14일부터 16일까지는 설악 쏘라노 5동 앞, 17일부터 18일까지는 설악 워터피아 안에서 참여 가능하다. 유러피안 객실 투숙객은 트래블 키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고객들이 설악 워터피아에서 건강도 챙기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으면 한다"며 "가족 휴가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차별화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3 16:18
연예일반

[TVis] 정은지 “우리 이모 이제 잘 보내주자”→버킷리스트 작성 (‘낮밤녀’)

정은지가 부모님인 정영주와 정석용에게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고백했다.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과 가족의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이미진은 임순의 몸으로 부모님 임청(정영주)과 이학찬(정석용)의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임청은 동생 임순이 살아 있는 줄 알고 “순이야 내가 미안하다”라고 끌어안고 울었다.이때 시간이 다해, 임순(이정은)의 모습에서 이미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미진은 “거 봐”라고 울먹였다. 임청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순이 어디갔노. 미진아 느그 이모 어디갔노”라고 오열해, 이미진은 “엄마도 봤잖아. 우리 이모 이제 잘 보내주자, 그래야 이모도 마음 놓고 떠나지”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이미진은 범인이 잡혀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 몸으로 살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미진은 “내를 위해서도 엄마 아빠를 위해서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준비는 해놔야지”라며 버킷리스트를 준비했다. 부모님과 건강검진 받기부터 출발해, 금주와 헬스장 등록이 차례로 적혔다.이어 “내가 갑자기 더 늙거나 아프게 되면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떡하지. 네 번째, 보험 가입하기. 다섯 번째 혹시 모르니까 요양원 알아보기. 여섯 번째 착한 일 하기. 유기묘 봉사활동. 일곱 번째 부모님과 여행 다니기”라며 “여덟 번째 사진 많이 찍어두기. 아홉 번째 내가 할 수 있는 일 찾기. 장사? 청소? 아니면 엄마 일 받아서 정육점”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계지웅(최진혁)의 “미진 씨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겁내기 보다 설레여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떠올리며 “열 번째.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 시작하기”로 마침표를 찍었다.아침에 미진의 방을 찾아와 임순의 모습으로 잠든 미진과 버킷리스트를 본 임청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후 “미진아 일어나라. 갈데 있어. 나와봐라”라며 무당집에 가자고 한다. 그러자 이미진은 “무당은 보는 것도 하나도 없고 고치는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임청은 “니 그렇게 살거냐. 엄마보다 늙으면 우짤긴데. 니가 와 그리 사는데”라고 울었다. 이미진 또한 “그럼 내더러 어쩌라고. 울면 주름 생기는데”라며 임순의 모습으로 얼굴을 매만졌다.이학찬은 “이거 한번 발라봐”라며 임청의 아이크림을 건네줬다. 새치와 탈모에 좋은 얘기도 나눴다. 돋보기를 쓰고 성분을 읽어보는 이미진의 모습에 엄마는 기막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22:59
연예일반

지창욱 “홀로 매운탕집 운영하던 母, 내 원동력”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가족의 힘’ 특집이 펼쳐진다. 24일 방송되는 ‘유퀴즈’ 254회에는 글쓰기 강의로 서울대 학생 강의평가 1위에 오른 나태주 시인의 딸 나민애 교수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 그리고 배우 지창욱이 출연한다. 풀꽃 시인 나태주 자기님의 딸이자 12년 차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자기님이 '유퀴즈'를 찾는다. 나민애 교수는 단어의 다양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어휘력에 놀랄 때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문해력 높이는 팁과 함께 과거 큰 자기가 진행했던 프로그램인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너무 좋았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 또한 스승이자 선배인 아버지를 따라서 풀꽃 같은 문학소녀로 자라 글쓰기 교수가 된 나민애 자기님의 이야기부터 아버지와 딸이 주고받은 애틋하고 애정 넘치는 마음들까지,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문장들의 힘에 대해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유퀴즈'에 등판해 입담을 뽐낸다. 통산 510개의 도루, 네 번의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레전드 기록을 보유한 '종범신' 이종범은 가난 때문에 도루왕이 될 수 있었던 의외의 비결과 현역 시절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까지 생긴 사연, 기아의 10번째 우승을 함께한 재기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항간에 떠돌던 감독직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아버지를 따라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MLB 이정후 자기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의 에피소드와 얼마 전 딸의 출산으로 할아버지가 된 소감도 들어볼 수 있다. 전설의 이종범이 되기까지 현역 시절 매일 300번씩 스윙 돌렸던 무수한 노력으로 일궈 낸 야구의 신 이종범 자기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지창욱도 만나볼 수 있다. 지창욱은 큰 자기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 염전 노동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그런가 하면 지창욱과 조셉에 얽힌 압구정 에피소드 비화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그날의 진실과 현장에서 전화 연결까지 이른 사건의 전말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창욱은 자신의 연기 인생 필모그래피와 함께 지하철 타고 발로 뛰던 신인 시절과 현재 소속사 대표가 된 고등학교 절친과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매니저 예능 섭외를 받았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유재석은 "에피소드 좋은데?"라며 배꼽을 잡고, 소속사 대표의 생생한 증언까지 더해지며 흥미를 고조시킨다.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인 지창욱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됐던 뮤지컬 '그날들' 무대를 '유 퀴즈'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의 원동력은 어머니"라는 지창욱은 "홀로 작은 매운탕집을 운영하던 어머니를 꼭 지켜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지창욱의 모든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4 13:47
연예일반

‘현무카세’ 전현무 “공개 연애 상관 없어… 연예인 ‘나는 솔로’ 생기면 출연”

‘무지 브라더스’ 전현무와 김지석이 ‘현무카세’ 첫날 대접을 성공리에 마쳤다.11일 방송된 ENA 예능 ‘현무카세’ 첫 회에서는 서울 문래동에 아지트를 오픈한 전현무-김지석이 ‘절친 형’ 김용만, 지석진을 초대해 ‘형님 맞춤형’ 건강 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전현무표 요리에 극찬과 혹평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김용만, 지석진의 ‘찐친 바이브’와 이들의 반응을 적극 수용하면서 다음 대접을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전현무, 김지석의 열정과 진정성이 담겼다.전현무는 대망의 첫 날을 맞아 아지트의 문을 열면서, “내게 스승, 가족이자 미안한 분들”이라는 소개로 김용만과 지석진을 첫 지인으로 맞았다. 절친 형들이 가게에 등장하자, 전현무와 김지석은 ‘칡차’를 웰컴티로 대접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얼음을 스쿱으로 뜨는가 하면 티를 따르다가 질질 흘려 김용만의 눈총을 받았다. 이후 전현무는 에피타이저로 ‘100% 생생 감자전’을 만들었는데, 김지석이 요리에 꼭 필요한 전분을 씻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해 위기를 맞았다. 전분 없이 감자전을 만들기 시작한 전현무는 급기야 감자전을 태웠고 김지석은 뜨거운 버너들 들다가 손을 데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대환장 케미에 김용만과 지석진은 “우리 갈게. 잘못 왔어”라고 고개를 내저었지만, 잠시 후 감자전을 맛본 김용만거ㅏ 지석진은 “이게 왜 맛있지?”라며 놀라워했다.요리를 이어가면서 전현무는 추억 토크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KBS 아나운서 시절에 석진이 형에게 대역죄를 지었다”며 ‘스타골든벨’ 녹화 중단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녹화 중에 ‘어떤 예능을 하고 싶냐?’는 질문이 나와서, ‘지석진 자리를 노린다’며 무리수 발언을 던졌다. 이로 인해 녹화가 중단됐고, 형의 대기실로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언제 적 얘긴데, (마음이) 안 풀렸겠냐”며 웃었다. 그러더니 지석진은 “당시 출연자들이 현무를 MC로 인정 안했다”고 폭로했고, 전현무는 “비호감 질문만 모아서 내가 해야 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예능이 잡히면 무조건 춤을 배우러 댄스학원에 갔다. 춤을 안 추면 한 컷도 안 나왔다”고 추억했다. 전현무는 “형들을 위해 탈모에 좋은 음식을 준비했다”며 명란과 두부가 들어간 메인 요리인 ‘짜글짜글 무글이’를 대접했다. 특히 그는 “명란이 생식기능에 좋다”고 강조했고 김용만은 “지금 우리 멕이는 거야?”라고 발끈했다. 드디어 메인 요리를 맛본 김용만과 지석진은 “미(味)쳤네! 맛없다고 하고 싶은데 맛있다. 짜글이 장인 할머니가 만든 느낌”이라며 칭찬했다. 전현무는 미리 담근 파김치를 꺼내며 “이영자 누나한테 목숨 걸고 전수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만과 지석진은 “이건 진짜 품질 보증이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네 사람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전현무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10년 했는데, 처음엔 김광규 형처럼은 안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때의 광규 형 나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도 최근 아내와 다퉜던 일화를 꺼내면서, 아내와 화해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결혼 조언을 건넸다. 전현무는 이를 듣더니, “전 (애인과) 싸우면 바디 터치로 간다”고 ‘19금’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현무는 ‘공개 연애’에 대해서도 “상관없다. 한 두 번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이상형이 키가 큰 사람이냐?”라는 질문에는 “키는 절대적인 요인이 아니다. 민낯이 수수하고 착하고 나를 위해주면 끝”이라고 연애소신을 드러냈다. 나아가 전현무는 “연예인 버전 ‘나는 solo솔로’가 생기면 하고 싶다. 서장훈 형한테 농담 삼아 하자고 했더니,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설레어 하더라”고 연애를 향한 열정을 내비쳤다.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디저트인 ‘야관문 빙수’를 대접했다. 빙수를 맛본 지석진은 “맛 진짜 그(거)지 같네”라며 완전 솔직한 시식평을 했다. 전현무는 “제가 야관문주를 먹어봤는데 진짜 효과가 있었다. 대학생이 된 느낌이고 잠이 안 오더라”며 어필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갑자기 빙수를 허겁지겁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형들을 위한 풀코스 요리 대접을 마친 전현무는 직접 담근 파김치까지 선물했다. 김용만과 지석진은 “(두 사람의) 정성을 먹었다. 고맙다”며 퇴장했지만 전현무가 선물한 파김치 통은 그대로 두고 갔다.‘현무카세’ 2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2 14:09
연예일반

루이바오-후이바오 매니저, 판다 육아 일상 공개한다 (‘전참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매니저 오승희 주키퍼가 ‘전참시’에 등판한다.오는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06회에서는 ‘판다 이모’ 오승희 매니저의 ‘판다월드’ 일상이 전격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스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이어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밀착 케어하고 있는 오승희 주키퍼의 하루가 낱낱이 파헤쳐진다.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오승희 매니저는 아침부터 판다 팬카페를 확인하며 신나는 발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선다. 일상이 판다 그 자체가 되어버린 그녀의 즐거운 출근길이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라고.출근하자마자 ‘바오 가족’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오승희 주키퍼는 간식 세팅, 영양제 제조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대나무 리필, 러바오의 탈모 레이저 치료 등 판다 맞춤형 아침 루틴으로 참견인들의 시선을 고정시킨다.그 가운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스러운 바오 가족의 모먼트에 관심이 집중된다. 눈 뜨자마자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아빠 러바오를 비롯해 엄마 아이바오를 괴롭히는(?) 말썽꾸러기 쌍둥이들까지 귀여운 만큼 장난끼도 많은 쌍둥바오의 모습이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헬난이도’ 육아를 돕는 오승희 매니저의 모습도 흥미를 자극한다. 쌍둥이 첫째 판다 루이바오는 죽순 하나도 신중히 탐색하는 반면, 막내 판다 후이바오는 몸부터 나가고 보는 직진녀 스타일의 활발한 성격을 지녔다는데.또한 출근하기 싫어하는 쌍둥바오와 강철원, 오승희 주키퍼의 밀고 당기는 출퇴근 전쟁이 웃음을 안긴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난이도 최상의 쌍둥바오 출퇴근길 현장은 어떤 모습일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쌍둥바오의 일상이 더욱 기다려진다.오승희 주키퍼의 ‘쌍둥바오 육아일기’는 오는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참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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