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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엇갈린 7회 희비' 3연속 대타 승부수 SSG, 9번 송찬의 타석에서 꿈쩍하지 않은 LG [IS 승부처]

좀 더 과감하게 움직인 SSG 랜더스가 값진 1승을 추가했다.SS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원정 경기를 5-1로 승리,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주중 3연전 중 1차전 패배로 시즌 LG전 맞대결 전적이 2승 1무 8패. 천적으로 불릴 만큼 열세였는데 적지에서 모처럼 웃었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SSG 감독은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6회 KT 위즈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진 상황. 이 감독은 "6위하고 1경기 차이가 나고 (승차 마진이) -3이지만 (순위 경쟁이) 9월까진 간다고 보기 때문에 잘 정비해서 해보겠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등판하는 만큼) 어떻게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향한 SSG의 집념이 빛난 건 7회 말이었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SSG는 선두타자 박성한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숭용 감독은 후속 전의산 타석에서 대타 오태곤 카드를 선택, 희생번트 작전을 펼쳤다. 계속된 1사 2루 김민식 타석에선 대타 이지영(유격수 땅볼), 2사 2루 정준재 타석에선 다시 대타 김성현을 내보냈다. 기어코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로 박성한을 불러들여 추가점을 뽑았다. 3연속 대타는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 그만큼 득점을 향한 간절함이 엿보였다.반면 LG 벤치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게 0-2로 뒤진 7회 말이었다. LG는 2사 후 박해민의 투수 땅볼을 엘리아스가 1루에 악송구,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앞선 두 타석에서 맥없이 물러난 9번 송찬의 타석. 경기 흐름상 대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염경엽 LG 감독의 선택은 '정공법'이었다. 결과는 4구째 헛스윙 삼진. 추격 분위기에 한순간에 꺾였다. 공교롭게도 SSG는 7회 대타 투입된 오태곤이 9회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과적으로 두 팀의 희비는 '7회' 엇갈렸다. 대타를 3명 연속으로 내며 몸부림친 SSG의 간절함이 승리로 연결됐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1 21:48
영화

‘칸 밟고 입대’ 홍사빈, 군 복무 중 ‘탈주’ 北 병사로 재조명

첫 칸 입성 후 곧바로 군 입대한 배우 홍사빈이 영화 ‘탈주’에서 북한 병사 역을 맡아 이목을 끈다.‘탈주’는 10년 만기 전역을 앞두고 탈북을 결심한 북한 병사 규남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 지난 8일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배우 이제훈이 규남, 구교환이 현상을 맡아 투톱으로 극을 이끄는데, 홍사빈은 극의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규남의 후임 동혁 역으로 이제훈의 곁에 함께한다. 동혁으로 분한 홍사빈은 특유의 까무잡잡하고 순둥한 얼굴로 아직 앳된 북한 병사에 생동감을 부여했다.전역을 앞둔 규남의 눈에 밟힐 정도로 아직 물정을 잘 모르는 듯한 동혁은, 자신의 관찰안을 내밀며 치기를 부린다. 규남의 탈주 계획을 간파해 “남한으로 가실 거지요? 나도 데려가 주십시오”라고 당돌하게 말한 것. 불같이 화내며 잡아떼는 규남에게 굴하지 않는 동혁은 폭주하며 전개에 속도를 붙이는 신호탄을 쏜다. 홍사빈은 전작 ‘화란’에 이어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주하고자 위험한 세계로 발을 내디딘다. 규남이 북한 군인으로 은유된 답답한 현실 속 꿈을 품은 청년이라면, 동혁은 먼저 남으로 향한 가족을 그리워하는 실제 북한에 있을 법한 청년이다.‘화란’에서 가정폭력 환경을 떠나 모두가 평등한 나라로의 탈출을 꿈꾸며 살아보고자 몸부림치는 18세 소년 연규의 얼굴을 보여준 홍사빈은 ‘탈주’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절박한 얼굴을 표현한다. 단지 연민만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앞서 같은 길을 걸어본 어른이 건져내 주고 싶은 ‘닮은꼴’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규남은 ‘화란’의 조폭 중간보스 치건(송중기)의 역할과도 비슷해 보인다. 동혁은 자신을 이끌어주는 규남을 따라 총알과 지뢰가 도사리는 비무장지대를 질주하게 된다. 선후관계를 따지자면 ‘탈주’의 촬영 중 ‘화란’에 캐스팅됐기에 홍사빈이 품은 캐릭터성과 장점을 짐작케 한다.‘화란’은 홍사빈을 일약 스타 반열에 올린 작품이다. 홍사빈은 ‘화란’이 지난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으며 레드카펫을 밟았다. 첫 주연작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아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홍사빈은 연극영화과 재학 내내 “연기를 못한다는 열등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오래 성장통을 겪었다. 그럼에도 배우의 꿈을 놓지 않고 단편, 독립영화에 출연하다 지난 2018년 영화 ‘휴가’로 데뷔했다. 그런 노력 끝에 거머쥔 트로피들이기에 소중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방과 후 전쟁활동’, ‘무빙’, ‘운수 오진 날’에서 주연과 단역, 특별출연을 가리지 않고 열연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을 수상하며 “앞으로도 들뜨지 않고 그저 겸손하게 연기에 온 마음 다하겠다”고 말한 홍사빈은 한 달 후인 12월 19일, 육군 현역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의외의 행보에 홍사빈은 “지금 시기니까 오히려 더 가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커졌다”며 “좋은 작품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찾아오는 당연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탈주’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은 홍사빈을 두고 “동혁은 평범한 듯하지만, 생동감이 느껴져야 하는 인물이라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홍사빈의 연기는 정말 독보적이었다”고 평했다. 홍사빈과 연기 호흡을 맞춘 이제훈은 최근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통해서 대중을 만나야 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ㅇ 2024.07.11 06:11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당신에게 입스가 찾아왔다면

스티브 블래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다. 투수인 그는 스물 여섯 살이던 1968년부터 서른 살이 되던 1972년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씩을 거뒀다. 그가 활약한 덕에 피츠버그는 1971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1972년에는 무려 19승을 올렸다. 끝없이 호투할 것 같던 그는 이듬해 갑자기 주저앉았다. 88이닝을 던졌는데 84개나 볼 넷을 내준 것이다. 겨우 3승에 그치기도 했고. 이어 지난 1974년에는 5이닝 동안 볼 넷 7개를 던진 뒤 팀을 떠났다. 그 뒤 심리치료까지 받으며 재기를 위해 몸부림쳤으나 결국 은퇴했다. 잘 던지던 투수가 어느 날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없게 되는 알 수 없는 이 현상을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골프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다. 바로 입스(Yips)다. 어제까지 멀쩡하게 잘 하던 샷이나 퍼팅을 도무지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이럴 때 입스가 왔다거나 입스에 걸렸다고 표현한다. 독자는 혹시 입스에 걸려본 적이 있는가? 아직 없다고? 행운이다. 골퍼 서너 명 중 한 명이 평생 한 번은 겪는다고 하니 말이다. 입스에 걸리면 어떻게 되느냐고? 한 마디로 ‘말 못할 속앓이’를 한다. 안 겪어 본 골퍼는 모른다. 그 아픔을. 뱁새 김용준 프로 당신은 입스를 겪어 보았느냐고? 겪어 보았다. 자신만만하던 벙커샷 입스였다.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눈총을 받아가며 갈고 닦은 터라 벙커샷이라면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벙커샷을 하려면 두려움이 앞섰다. 제대로 스윙을 하지 못해 벙커에서 한 번에 탈출을 하지 못하거나 톱핑을 내는 일이 생긴 것이다. 처음에는 당황했고 나중에는 좌절했다. 뱁새 김 프로 같은 하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내로라 하는 선수들도 입스를 겪은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중에는 도저히 입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한 경우도 있다. 입스에 왜 걸리는지 아느냐고? 아니, 잘 모른다. 뱁새만 모르는 것이 아니다. 스포츠 심리학계 전체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짐작만 할 뿐이다. 오늘은 그 짐작에 바탕을 두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입스는 십중팔구 기술 탓이라고 스포츠 심리학은 추정하고 있다.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잊어버려서 잘 치지 못하다가 입스에 빠진다는 이야기이다. 에이, 정상급 선수가 어떻게 기술을 모를 수가 있느냐고? 모를 수도 있다. 아니 정확하게는 알았던 것을 새까맣게 잊어먹을 수 있다. 타이거 우즈가 80대 타수 치던 날을 기억 하는가? 숏 게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잊어먹어서 머리 속이 하얗게 되었다고 한다. 뱁새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벙커샷 입스에 빠진 것은 기본기를 다 잊어버린 탓이었다. 벙커샷을 제법 잘 하게 되자 건방져서 연습을 소홀히 한 것이었다. 기본기를 다시 다듬고 실전에서 여러 번 다시 성공하자 어느새 입스는 사라졌다. 혹시 입스로 고생하고 있는 독자라면 기본기를 다시 점검해 보면 어떨까? 마침 라운드를 안 하거나 덜 하는 겨울이니 말이다. 주위에 도움을 받을 마땅한 교습가가 없다면 뱁새를 찾아도 좋다. 입스가 오는 다른 이유로는 기질(Disposition) 변화를 꼽는다. '그 인간은 기질이 아주 다혈질이야'라고 할 때 말하는 그 기질 말이다. 뱁새도 기질 변화가 입스의 원인이라고 파악해서 사회인 제자의 입스를 해결한 적이 있다. 도무지 샷을 할 수가 없다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뱁새를 찾아왔다고 했다. 그는 젊을 때 힘이 좋았다. 그래서 팔로만 휘둘러도 남 보다 더 멀리 칠 수 있었다. 그는 시니어가 되어서도 여전히 같은 스윙을 하려고 했다. 힘이 줄고 유연성도 떨어졌는데도 말이다. 그러다 보니 샷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실패한 경험이 쌓여서 자신감까지 잃어버린 지경에 빠진 것이라고 뱁새는 판단했다. 그래서 몸까지 쓰면서 더 부드럽게 치는 스윙을 가르쳐주었다. 마음을 고쳐 먹고 비거리 욕심도 줄이자고 다짐 받았고. 실전에서 몇 차례 좋은 결과가 나오자 그는 입스를 떨치고 다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기술과 기질. 이 두 가지만 체크해 보아도 입스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안 되면? 일단 두 가지를 짚어 보고 이야기 하면 어떨까? 물론 나머지는 진짜 심리적 원인일 것이다. 그것은 골프 교습가가 아니라 스포츠 심리 전문가와 상담해야 할 터이고. 기술을 되짚어 보고 바뀐 기질에 맞게 스윙을 교정하는 일은 제법 시간이 걸린다. 입스에 빠져 있다면 겨울이 골퍼에게 주는 여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한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4.01.10 08:16
연예일반

‘70년대 톱스타’ 허진 “방송계 퇴출 후 700원으로 일주일 버텨” 생활고 고백 (‘마이웨이’)

배우 허진이 방송계에서 퇴출을 당한 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허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허진은 70년대 TV와 스크린을 점령한 톱스타로, 데뷔 직후 주연을 맡으며 신인상과 최우수연기상까지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허진은 자신이 출연했던 1976년 고(故) 신상옥 감독 ‘여수 407호’를 를 통해 당대 최고의 스타인 고(故) 신성일과 호흡을 맞췄다. 허진은 당시를 떠올리며 “대본을 보니까 너무 힘들겠다 싶었다”며 “레일 위로 도망가고 흙탕물 뒤집어쓰고 추운 겨울에 감옥을 탈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도저히 할 수 없어서 촬영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故 신성일보다 높은 출연료를 요구했는데 꼬맹이에게 누가 그런 돈을 주냐. 하지만 신상옥 감독님이 1원도 안 깎고 그대로 줘서 출연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허진은 당시 자신에 대해 “우쭐하는 게 하늘을 찔렀다. 이상하게 다른 사람보다 자신감이 넘치더라”라며 “감사함을 느껴야 하는데 날 섭외하는 건 (드라마나 영화) 제작을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방송국 국장과 소리 지르고 싸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뭐든지 제멋대로였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했다”며 이후 제작진들과 마찰을 빚으며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고 했다. 허진은 이후 35년 여간 공백기를 보냈고 생활고를 시달렸다고 밝혔다. “당시 세를 살고 있었는데 700원밖에 없더라. 음료수 값이 천 원이었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300원만 달라고 해서 살 수 있었는데 자존심 때문에 참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00원으로 일주일을 버텼다. 몸부림도, 초라함도 아니고 ‘이대로 서서히 있다가 가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회고했다.허진 “지금도 가난하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재벌”이라며 “’허진이 쓰러졌다’는 소문이 나면 다 끝난 것 같아 지금 열심히 용감하게 잘 지내려고 한다”고 꿋꿋하게 말했다.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12:28
연예일반

[줌인] 김태희 → 진서연 , ‘우영우’ 이후 부진한 ENA시청률 살릴까

배우 진서연과 김태희가 ENA ‘행복배틀’과 ‘마당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후 부진했던 ENA 시청률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NA는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이후 화제와 시청률을 동시에 견인하는 작품이 없었다. 김서형 주연의 ‘종이달’은 화제는 모았지만 시청률은 1%대로 고전을 금하지 못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보라 데! 보라’도 평균 시청률 0~1%대에 아우슈비츠 대사 논란만 일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행복배틀’과 6월 1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제 2의 우영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것. ‘행복배틀’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 투성인 채로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품위 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섬세하고 예민한 주인공들의 서사에 관심이 갔다”면서 “강남 고급 아파트 단지에 사는 엄마들이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치부는 감추고 과장된 행복을 전시하는 모습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행복배틀’의 상류층 엄마들의 이야기는 2019년 23.8%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JTBC ‘SKY캐슬’을 떠오르게 한다. 이에 김 PD는 ‘행복배틀’의 차별점을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등 다섯 배우들의 합을 꼽았다. 그는 “누구하나 빼놓을 것 없이 매력적이고 뛰어난 연기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라면서 “주연이 많은 드라마는 앙상블 연기가 중요한데, 다섯 배우 모두 현장에서 너무나 서로를 배려하며 촬영해 만족스러웠다.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NA 윤용필 대표 또한 ‘행복배틀’에 대해 “ ‘SKY캐슬’ 못지않은 재미와 몰입도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했다.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 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주란’ 역을,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첫 스릴러에 도전하게 된 김태희와 ‘더 글로리’ 연진이로 큰 인기를 누렸던 임지연, 두 배우의 조합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희, 임지연 모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태희가 주란이라는 인물의 외적 아름다움은 물론,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불안과 혼란 등의 복잡한 감정선을 잘 구현해 냈다”고 전했다. 또한 임지연에 대해서는 “폭력에 길들여진 피해자의 모습부터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소화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3 06:30
연예일반

“동은아, 이젠 내 차례야..” ‘마당이 있는 집’ 피해자로 돌아오는 임지연 [RE스타]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그 벌 나한테 받잖아? 그럼 더 세게 받아, 박연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동은(송혜교)이 말한 복수가 이거였을까.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배우 임지연이 이번엔 가정폭력 피해자로 돌아온다. 난생처음 맡은 악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그가 오는 6월 첫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추상은으로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임지연은 극중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폭력 피해자 추상은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임지연의 스틸은 놀람움을 자아낸다. 잔뜩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상반신을 뒤덮은 검푸른 멍자국, 또한 깡마른 몸과 달리 볼록하게 솟은 배는 임지연이 임산부라는 사실을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 글로리’에서 화려한 명품 옷들로 치장된 임지연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임지연이 폭력에 길들여진 피해자의 모습부터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소화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실 임지연에게도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영화 ‘재난영화’(2011)로 데뷔한 그는 영화 ‘인간중독’(2014)에서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유니크한 얼굴과 비교해 뭉개지는 발음, 어색한 표정 등으로 인해 연기력이 아쉽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이후에도 드라마 데뷔작인 ‘상류사회’(2015)부터 ‘대박’(2016), ‘불어라 미풍아’(2016) 등 임지연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지만 연기력은 매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다가 작품을 거듭할수록 서서히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에선 그간 보여주지 않은 캐릭터의 통통 튀는 매력을 그려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데뷔 10년 만에 ‘더 글로리’ 박연진으로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어내고,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임지연은 당시 수상 직후 떨리는 목소리로 “박연진은 저에게 도전이었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며 배우로서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임지연은 두려웠던 만큼 절실하게 준비했다. ‘더 글로리’ 공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늘 그 이상을 준비한다. 100을 준비해도 50을 보여줄까 말까 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더 글로리’ 속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잘 살리기 위해 실제 앵커 톤을 참조하는 것은 물론, 걸음걸이부터 몸짓, 표정 등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의 영광을 가슴에 새기고 다음으로 임지연이 선택한 차기작은 ‘마당이 있는 집’이다. 학교 폭력 가해자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로 돌아온 그가 이번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0 10:56
연예일반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 가정폭력 피해자 변신… 온몸에 멍 자국 ‘충격’

배우 임지연의 ‘마당이 있는 집’ 스틸컷이 공개됐다.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PD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김태희(문주란 역), 임지연(추상은 역), 김성오(박재호 역), 최재림(김윤범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고한다.이 가운데 가정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은 임지연의 스틸이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임지연은 지옥 같은 현실을 탈출하고자 하는 내재된 욕망을 강렬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인 임지연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공개된 스틸 속 임지연은 가정폭력에 내몰린 여자의 안타까운 상황을 온몸으로 구현해 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잔뜩 헝크러진 머리카락 틈으로 비치는 임지연의 절박한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임지연은 민소매 차림으로 욕실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고 있는데, 툭 불거진 쇄골과 앙상한 팔 그리고 상반신을 뒤덮은 검푸른 멍자국이 보는 이의 탄식을 유발한다.깡마른 몸과는 달리 볼록하게 솟은 배는 그가 임산부라는 사실을 암시해 충격을 한층 배가시킨다. 이에 ‘학교폭력 가해자’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로 180도 달라진 임지연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임지연이 뿜어내는 서늘함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메마른 듯 텅 비어 있는 눈빛 너머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과 꿈틀거리는 욕망이 느껴지는 것. 임지연은 집 마당에서 나는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란 역의 김태희와 얽히며 거대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마당이 있는 집’ 제작진은 “임지연은 스스로를 뛰어넘는 열연을 펼쳤다”면서 “폭력에 길들여진 피해자의 모습부터 지옥 같은 현실을 탈바꿈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에 이르기까지, 한 작품 안에서 임지연이 소화하는 연기 스펙트럼이 실로 엄청나다. 임지연이 등장하는 매 순간 숨죽이게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7 08:52
예능

'1박 2일' 나인우 "진짜 독하다" 분노 부른 방탈출 게임

'1박 2일' 제작진이 섬뜩한 단 한마디로 멤버들을 패닉에 빠지게 한다. 오늘(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하나 빼기 투어' 특집에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야생 미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이날 제작진에게 이끌려 각기 다른 방에 입장한 멤버들은 공포의 방 탈출 게임에 나선다. 이들은 고도의 인내심과 신체 능력을 요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고난도 미션에 점차 짜증을 터트린다. 평소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던 나인우는 웃음기를 잃은 채 두통을 호소한다. 연정훈은 "이걸 어떻게 해"라면서 포기를 선언한다. 불만도 잠시, 탈출에 집중한 멤버들 때문에 현장에 정적이 이어진다. 하지만 딘딘은 홀로 비명을 지르면서 고통에 몸부림친다. 각기 다른 운명을 맞이한 이들이 어떠한 미션을 수행하게 됐을지 궁금해진다. 그러던 중 제작진의 깜짝 지령에 베이스캠프가 순식간에 혼돈의 장으로 변한다. 놀란 나인우는 "와 진짜 독하다"라고 탄성을 내지르는가 하면, 딘딘은 충격에 빠져 제작진에게 협박까지 시도한다. 급기야 딘딘이 이정규 PD의 이름을 외치며 분노하자 멤버들이 이를 만류하며 협상에 나선다. 야심한 밤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9:06
연예

'당나귀귀' 김병현, 허니제이에 "누님" 적자 탈출 몸부림

김병현이 허니제이를 "누님"으로 모신 사연은 무엇일까. 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햄버거 CEO 김병현의 적자 탈출 몸부림이 그려진다. 임대료가 비싼 청담동에 야심 차게 매장을 연 김병현은 하루에 햄버거를 150개 이상 팔아야만 현상 유지가 되지만 최근 들어 하루 판매량이 1/3인 50개에도 못 미치는 등 심각한 적자 위기에 빠졌다. 이에 우선 100개 판매를 목표로 세운 김병현은 고객들이 남긴 평가 리뷰에 일일이 정성스럽게 답글을 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배달도 직접 나가겠다 선언했다. 이와 함께 영업과 홍보를 위해 현재 야구계에서 가장 파워 있는 스포츠 에이전트 이예랑 대표를 만나는가 하면 가게 근처에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한달음에 찾아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김병현은 이정후 선수가 처음 야구를 시작하게 된 것은 모두 자기 덕분이라며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다고 해 둘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는 것인지, 또 발로 뛰는 CEO 김병현의 거침없는 홍보 마케팅 전략은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 과정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허니제이가 한 말에 김병현은 눈을 번뜩이며 갑자기 "누님"이라 불렀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17:28
무비위크

'모가디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고두심·설경구 주연상(종합)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와 작품이 발표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6일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를 공개했다. 영화 '모가디슈'와 이준익·이승원 감독, 배우 고두심, 설경구가 5대 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작품상 수상작은 '모가디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가족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 회원들은 “4개월간의 아프리카 모로코 올 로케이션을 통해 실화 소재 전쟁·휴먼드라마의 격조를 높였다”고 평했다. 감독상 수상자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2016)의 시인 윤동주, '박열'(2017)의 독립운동가 박열에 이어 '자산어보'에서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의 삶을 극화했다. 제협은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삼는 여느 시대극과 달리 한 세상을 몸부림치며 산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다는 연출의도를 흑백영상에 깊이 있게 담았다”고 전했다. 각본상은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이 수상한다. 제협은 “개성도 삶도 제각각인 세 자매의 캐릭터 대결을 강렬하고 의미심장하게 풀어냈다”고 각본의 매력을 손꼽았다. '세자매'는 '소통과 거짓말'(2015), '해피뻐스데이'(2016)를 잇는 이 감독의 세 번째 각본·감독 작품이다. 여우주연상은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에게 돌아갔다. 고두심은 이 영화에 평생을 바다에서 해녀로 살아온 70대 여성으로 출연했다. 물질은 물론 성질도 이길 사람이 없다는 그는 70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한 여인의 희로애락을 섬세하면서도 절절하게 연기했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의 설경구다. 설경구는 '자산어보'에서 신유박해로 인해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정약전을 맡았다. 유배길에 오른 복잡한 심경부터 사람들과 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 바다 생물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다채롭게 펼쳐냈다.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의 김선영, 남우조연상은 '모가디슈'의 허준호가 받는다. 김선영은 극중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라면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첫째 희숙을 연기, 허준호는 생사의 기로에서 정치적·인간적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북한 대사의 면면을 깊이있게 그려냈다. 촬영상과 조명·미술·기술상 수상자는 '모가디슈'의 최영환 감독과 이재혁, 김보묵, 특수효과의 이희경이다. 편집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허선미·조한울, 음악상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향상은 '서복'의 김창섭이 받는다. 올해 신설한 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은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어른들은 몰라요'와 '인질'의 이유미가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故)이춘연 대표다. 제작사 씨네2000의 대표로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여고괴담'(1998)부터 '여고괴담 리부트:모교'(2021)까지 6편의 '여고괴담' 시리즈로 한국 공포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또 '손톱'(1994)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인터뷰'(2000) '중독'(2002) '황진이'(2007) '더 테러 라이브'(2013) 등 모두 37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스크린쿼터감시단공동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갖가지 현안에 앞장서는 등 영화인들 간의 연대를 도모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의 클로즈업상 수상자는 배우 신혜선이다. 선정사인 IOK Company는 “2013년부터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수년간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항상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편 이상의 장편을 만든 제작가 회원들이 예심을, 협회 임원들이 본심을 맡았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IOK Company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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