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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5세대②] ‘H.O.T→제베원’ 세대별로 본 K팝의 역사

27년. H.O.T.로 시작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역사가 5세대로 접어들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아이돌 그룹들이 무수히 많이 데뷔를 했다가 사라졌다. 그 중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름을 남길 기록을 세운 아이돌 그룹들도 적지 않다.K팝 아이돌의 첫 시작을 알린 H.O.T는 1996년 데뷔했다. 이어 젝스키스, NRG, 태사자 등이 선보였다. 걸그룹으로는 S.E.S, 핑클, 디바, 베이비복스가 1세대 첫 단추를 끼웠다. 이들은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처음 형성시킨 원조 격이다. 3~5명으로 구성된 각 팀들의 콘셉트는 확실했다. 팀 모두 단체 칼군무는 물론, 모든 멤버들이 랩, 보컬 등 각자 포지션을 맡으며 아이돌 그룹의 특성을 처음 정립했다. 이 가운데 H.O.T.와 젝스키스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1998년 신화, 1999년 god가 데뷔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 시장은 더욱 확대됐다. 이들은 거대 팬덤을 탄생시켰다.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 five of Teenagers), 즉 ‘10대의 우상’이라는 뜻처럼 H.O.T.를 필두로 대부분의 그룹들은 당시 어린 학생 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곡들로 청소년 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아이돌 그룹에 대한 동경을 이끌어냈다. 2세대는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등장부터다. 이어 2005년 슈퍼주니어, SS501, 천상지희 등이 데뷔했고 2006년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이 데뷔했다. 특히 빅뱅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이 직접 프로듀싱하며 심혈을 기울인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빅뱅은 YG를 SM, JYP와 함께 대형 가요기획사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2세대 아이돌의 대표 그룹으로 떠올랐다. 2008~2011년 사이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등장했다. 보이그룹인 비스트, 유키스, 2PM, 틴탑, 인피니트,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투애니원,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아이돌들이 대거 탄생했다. 걸그룹의 경우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카라, 투애니원 등이 경쟁체제를 형성한 시대를 2세대로 구분짓기도 한다. 그야 말로 아이돌이 봇물을 이룬 시대. 양적 팽창과 맞물려 K팝의 산업구조가 자리를 잡은 시대이기도 하다. 현지화 전략을 내세운 월드 투어 등 해외 진출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미국 시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K팝의 글로벌 초석을 닦았다. 음악 역시 힙합, 청량, 섹시, 청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되면서 저변을 넓히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등장한 신인 그룹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팬들을 끌어들였다. B.A.P가 마토키라는 캐릭터를 앞세워 음악으로 지구를 점령하기 위해 온 외계인이라는 스토리로 음악과 공연을 선보인 데 이어 엑소는 기억과 초능력을 잃은 채 지구에 온 외계인이라는 세계관으로 데뷔를 했다. 2013년 데뷔해 글로벌 최정상에 우뚝 선 방탄소년단 역시 흥미로운 세계관을 갖췄다. 이들 이후 데뷔한 갓세븐, 위너, 마마무, 레드벨벳 등을 포함해 3세대의 또 다른 차별점은 유튜브 등 글로벌 영상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팬들과 소통이다. 자연스럽게 해외에 팬덤이 구축됐고 이들은 앨범 프로모션 역시 다각화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팬미팅,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SNS 라이브, 온라인 팬 플랫폼 등을 활용해 팬들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이에 아이돌 시장 내 팬덤의 영향력도 증가했다. 4세대는 이전 세대들과 달리 걸그룹들이 주도권을 잡았다. 현실의 멤버들과 아바타를 결합해 세계관을 만든 에스파가 시초로 꼽히지만 (여자)아이들 역시 4세대에 포함된다.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상을 내세우는 걸그룹들이 4세대의 주류를 이뤘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엔믹스 등도 4세대다. 4세대 음악이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등장하면서 5세대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4세대는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의 소통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던 시기”라며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때부터 팬들과 직접 대면 소통했고 음악 역시 대중성을 가져갈 수 있는 보이그룹이다”라며 5세대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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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누가 책임지냐"..'미스터트롯’ 콘서트, 송파구청 상대 행정소송

공연 사흘 전 송파구청의 집합명령 처분으로 취소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결국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3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송파구청을 상대로 집합금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쇼플레이 측은 27일 “공연 3일 전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중소기업에 대한 피해와 관객들의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한류의 중심이었던 K-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지금 예술계 및 체육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을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지쳤을 때 ‘미스터트롯’으로 많은 위안을 주었고 많은 사랑도 받았지만, 그 콘서트를 준비하던 제작사와 수많은 업체들은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로 현재 부도 위기에 몰려있다"며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22일 송파구청이 전날 발표한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으로 예정된 리허설을 취소했다. 또한 지난 24일, 25일, 26일의 5회 공연도 잠정 연기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만5000석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에서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인원만 수용하고 공연장 소독 작업을 실시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공연장이 요구하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좌석 간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체온 측정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 방역 지침 아래 안전하게 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공연 3일 전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무산됐다. 5000석이 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뿐만 아니라 400석밖에 안 되는 태사자 콘서트도 공연 하루 전에 취소됐다. 당초 지난 4월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하려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로 공연 일정을 미루고 장소도 예스24라이브홀로 바꾼 태사자 콘서트 측은 광진구청이 집합금지 명령 처분을 내려 공연을 취소해야했다. 공연 셋업을 다 마쳤기 때문에 '미스터트롯'과 태사자 콘서트는 금전적인 손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쇼플레이 측은 "가요 콘서트에 대해서는 어떠한 원칙과 잣대 없이 중단만 요구하여 가수 및 스태프들의 줄도산이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사위기의 공연업계를 살리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과 방안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진행 중이다. 글쓴이는 '(공연업계를 살리기 위해)중구난방인 기준이 아닌 일관성 있게 확립된 정책과 방안을 즉시 요청한다'며 '기준 확립 및 정책 수립으로 이후 8월부터는 공연시장이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27일 오전 현재 1만여건 가까이 동의를 얻으며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 2020.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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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송파구청에 행정소송 제기(종합)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가 송파구청의 집합금지명령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송파구청을 상대로 집합금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냈다. 쇼플레이 측은 '공연 3일 전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중소기업에 대한 피해와 관객들의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한류의 중심이었던 K-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지금 예술계 및 체육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을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0석이 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400석밖에 안 되는 태사자 콘서트도 공연 하루 전에 취소됐다. 가요 콘서트에 대해서는 어떠한 원칙과 잣대 없이 중단만 요구하여 가수 및 스태프들의 줄도산이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지쳤을 때 '미스터트롯'으로 많은 위안을 주었고 많은 사랑도 받았지만 그 콘서트를 준비하던 제작사와 수많은 업체들은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로 현재 부도 위기에 몰려있다.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고 강조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22일 송파구청이 전날 발표한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으로 예정된 리허설을 취소했다. 또한 지난 24·25·26일의 5회 공연은 잠정 연기됐다. 콘서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만 5000석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에서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인원만 수용하고 공연장 소독 작업을 실시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공연장이 요구하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좌석 간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체온 측정 모니터링·마스크 착용·문진표 작성·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 방역 지침 아래 안전하게 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공연 3일 전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무산됐다. 이처럼 공연업계 현실을 무시하는 듯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사위기의 공연업계를 살리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과 방안을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진행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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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누가 책임?"..'미스터트롯' 콘서트, 송파구청 상대 행정소송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가 송파구청의 집합금지명령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3일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송파구청을 상대로 집합금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쇼플레이 측은 “공연 3일 전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중소기업에 대한 피해와 관객들의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한류의 중심이었던 K-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지금 예술계 및 체육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을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0석이 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400석밖에 안 되는 태사자 콘서트도 공연 하루 전에 취소됐다. 가요 콘서트에 대해서는 어떠한 원칙과 잣대 없이 중단만 요구하여 가수 및 스태프들의 줄도산이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특히 쇼플레이 측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지쳤을 때 ‘미스터트롯’으로 많은 위안을 주었고 많은 사랑도 받았지만, 그 콘서트를 준비하던 제작사와 수많은 업체들은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로 현재 부도 위기에 몰려있다”며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22일 송파구청이 전날 발표한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으로 예정된 리허설을 취소했다. 또한 지난 24일, 25일, 26일의 5회 공연은 잠정 연기됐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만5000석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에서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인원만 수용하고 공연장 소독 작업을 실시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공연장이 요구하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좌석 간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체온 측정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 방역 지침 아래 안전하게 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공연 3일 전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처럼 공연업계 현실을 무시하는 듯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사위기의 공연업계를 살리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과 방안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진행 중이다. 글쓴이는 '(공연업계를 살리기 위해)중구난방인 기준이 아닌 일관성 있게 확립된 정책과 방안을 즉시 요청한다'며 '기준 확립 및 정책 수립으로 이후 8월부터는 공연시장이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27일 오전 현재 1만여건 가까이 동의를 얻으며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공연 3일 전에 집합금지명령을 받아 잠정 연기됐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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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공연 하루 앞두고 광진구 집합금지 명령 처분에 따라 취소...피해 막심

그룹 태사자도 공연을 하루 앞두고 광진구청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공연을 취소했다. 태사자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0 태사자 콘서트 '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무대 셋업까지 다 마친 상태였지만 공연을 하루 앞두고 광진구청이 집합금지 명령 처분을 내리면서 공연을 취소해야 했다. 당초 지난 4월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로 일정을 연기하고 장소도 예스24 라이브홀로 바꿨다. 이로 인한 금전적 손해와 피해는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광진구청 측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예스24 라이브홀은 고위험시설인 스탠딩공연장으로 태사자 노래 특성상(1세대 댄스아이돌 그룹) 발라드 가수와는 달리 비말, 떼창 등이 불가피하고, 공연장이 공공시설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더불어 스탠딩 공연장의 특성상 거리두기가 쉽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이 크다는 걸 이유로 덧붙였다. 하지만 태사자 측은 예스24 라이브홀이 1층은 스탠딩석, 2층은 좌석으로 구성된 공연장이지만 1층 스탠딩석에 의자를 배치해 좌석 거리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수용 인원도 약 300명, 스태프까지 약 400명이었다. 광진구청이 집합금지 명령을 하며 스탠딩 대규모 공연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에 이어 태사자 공연까지, 콘서트를 목전에 두고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가 되자 공연 제작사 측은 뉴노멀시대 정확한 공연 가이드라인이 있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연극의 경운 공연 중 관객들이 조용히 관람한다는 점에서 지그재그 좌석 거리제도 실시하지 않는 반면, 콘서트는 함성을 지르고 본다는 이유로 정부 지침에 따른 방역을 실시하는데도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일방적인 행정처분으로 사유재산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준비를 다 마치고 공연이 취소되면서 무대 세팅과 장비 대여 등에 쏟아부은 비용 손해도 막심하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제작사는 다같이 죽으라는 것"이라며 "최소한 통일된 공연 가이드라인이라도 있어야하지 않겠나"라며 답답해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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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콘서트 하루 전 취소

그룹 태사자의 콘서트가 개최 하루 전 취소됐다. 태사자 콘서트 주최사 크리에이티브꽃과 주관사 비에프케이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주최사·주관사 측은 "며칠 전, 장소 변경 공지를 드렸을 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관할 구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제제 권고가 계속 이어져 왔다. 지난 며칠 간, 수 차례에 걸친 협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기사를 통해서 보셨듯이 ‘공연장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이 권고되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 공연에 관심 가져주시고 오래 전부터 기다려 오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거듭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이후 추가 안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공지를 드리도록 하겠다. 현재 장소로 예매하신 티켓은 자동 취소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태사자의 콘서트 'THE RETURN'은 당초 지난 4월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7월로 연기돼 YES24 라이브홀로 장소를 변경했다. 그러나 7월 공연까지 무산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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