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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지드래곤 “대성 ‘날봐귀순’·‘대박이야’ 노래방 저작권 1위”(‘집대성’)

빅뱅 지드래곤이 대성의 트로트곡 ‘대박이야’와 ‘날 봐 귀순’을 노래방 효자곡으로 꼽았다.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빅뱅 완전체 3인방의 토크가 이어졌다. 최애곡을 꼽아달라는 대성의 말에 지드래곤은 “한 곡을 꼽기엔 어렵다. 곡을 만들 때의 기억이 있으니까”라며 “지금으로 치면 가장 최근으로 항상 업데이트되는 것 같다. ‘봄여름가을겨울’이 가장 최근의 우리 기억이니까. 나에게는 우선순위기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대성은 ‘저작권에서 가장 효자곡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매 년 쌓이면 한곡 한곡에 대한 것으로 저작권료가 나오는 게 아니라 전체 수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활동 여부에 따라 갭 차이가 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노래방에서 1위한 곡은 ‘날 봐 귀순’과 ‘대박이야’”라며 대성의 ‘대박이야’와 ‘날 봐 귀순’을 언급했다. 이에 태양은 “‘대박이야’ 발매한 뒤 연말 시상식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태진아 선배님이 오시더니 ‘야 지드래곤, 너 곡 잘 쓰더라’ 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지드래곤은 “트로트계 전문가분들을 찾아가서 정석대로 작업한 곡이었다”며 작업 당시를 돌아보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19:15
뮤직

[IS한가위]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 지상파 3사→트롯 가수쇼, 풍성한 추석 특집

2024년 추석에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리모콘을 들고 TV를 틀어보자. 수많은 추석 특집 방송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지상파 3사 프로그램부터 추석 한가위의 분위기를 띄워줄 트롯 가수 공연 프로그램까지. 입맛에 맞춰 채널을 돌려볼 수 있도록 일간스포츠가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선별했다. <편집자주> ◇ KBS, JYP 데뷔 30주년 특집… god→트와이스 전세대 대통합KBS2는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이하 ‘딴따라 JYP’)를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딴따라 JYP’는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박진영의 메가 히트곡들을 풀밴드 라이브 사운드와 색다른 공연 연출로 선보이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god,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등 박진영이 직접 프로듀싱한 가수들이 본 공연의 게스트로 출연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딴따라 JYP’에서는 약 150분 동안 박진영만의 ‘JYP’ 색깔이 담긴 30여 곡의 노래를 보여준다. ◇ MBC, 2년 만에 돌아온 ‘아육대’… 아이돌 팬들 모여라MBC는 아이돌을 내세워 젊은 세대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년 만에 돌아온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는 엔믹스와 제로베이스원, NCT위시 등 약 60개 그룹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 ‘아육대’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신설된 ‘브레이킹’ 종목을 처음 도입했다. ‘브레이킹’ 종목을 통해 보여줄 아이돌들의 무대 매너와 기술에 기대가 모인다. ‘아육대’는 오는 16일 오후 6시, 17~18일에는 오후 5시에 방송된다. ◇ SBS, ‘마슐랭 1호점’… 제주도에서 ‘마술카페’ 열어SBS는 지난 7월 종영한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마슐랭 1호점’을 선보인다. ‘더 매직스타’ 팬들과 마술에 관심 있는 전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마슐랭 1호점’은 제주도에 문을 연 세계 최초의 ‘마술 카페’에서 마술을 선보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더 매직스타’에서 선보인 마술과는 다른 ‘마슐랭 1호점’만의 마술 액트가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더 매직스타’에서는 큰 무대에서 마술사가 마술을 선보이면 멀리서 관람을 해야 했는데, ‘마슐랭 1호점’에서는 소극장 느낌의 공간에서 ‘클로즈업 마술’을 하며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한다. 특히 ‘더 매직스타’에서 MC를 맡은 전현무가 직접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오후 5시 50분, 17일 오후 10시 25분 방송 예정. ◇ 추석에는 분위기 띄우는 트롯… TV조선 ‘영탁쇼’가수 영탁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영탁쇼’가 그 무대다. 영탁은 이번 방송을 위해 무려 4시간 동안 26곡을 열창했다. 특히 영탁은 본인 노래뿐 아니라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태진아 ‘동반자’ 등으로 무대를 꾸며 중장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영탁은 ‘영탁쇼’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한다고 밝혀 추석 명절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5 05:50
예능

‘영탁쇼’ 26곡 노래‧4시간 녹화 ‘전무후무 쇼’… 출연료 전액 기부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에서 노래 폭탄 선물이 쏟아진다.오는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에서는 추석 연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가 펼쳐진다. 녹화 시간만 무려 4시간, 영탁이 쉬지 않고 26곡을 열창한 것. 트로트부터 댄스, 발라드, 신곡까지 영탁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쇼가 탄생한다.대형 LED 보름달이 열리며 달에서 나오는 듯한 오프닝으로 등장한 영탁은 “‘사랑의 콜센타’가 생각난다. 시청자들과 함께 매주 울고 웃던 그때의 마음으로 실컷 부르고 가겠다”고 선언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이어 영탁의 ‘효 메들리’가 펼쳐진다.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태진아 ‘동반자’를 흥겹게 부르며 명절 분위기를 달군다. 영탁의 전매특허 흥 폭발 댄스곡도 이어진다.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로 남성미를 뽐낸 영탁은 ‘니편이야’, ‘카사블랑카’에서는 농익은 섹시미로 좌중을 홀린다. 붐과의 깨알 같은 케미가 돋보인 사연 코너에서는 영탁의 진심이 담긴 열창이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최근 발매 후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미니앨범 ‘사랑옥’ 무대도 공개된다. 한껏 달아오른 ‘영탁쇼’ 분위기는 ‘풀리나’에서 정점을 찍으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방송 말미에는 붐의 내레이션과 함께 영탁의 일대기가 ‘뮤직쇼’ 형식으로 이어진다.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비상’부터 인생 전환점이 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영탁의 내공을 확실히 보여준다. 공전의 히트곡 ‘찐이야’로 영탁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마무리된다.영탁은 ‘폼 미쳤다’로 화려한 엔딩을 장식한다. 600여 명 관중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떼창에 현장 스태프들도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영탁은 쉬는 시간 없이 장장 4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넘사벽 내공을 여실히 증명한다. 26곡 무대 중 절반 이상을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영탁이기에 가능한 에너지 넘치는 쇼를 완성했다는 후문. 영탁은 “오랜 시간 노래해도 지치지 않는 것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목이 다 하는 날까지 열심히 불러드리겠다. 여러분이 저에게 최고의 사랑입니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앙코르곡을 선보이며 쇼를 마무리한다. 관객들은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며 영탁의 노래 선물에 화답한다.‘영탁쇼’ 제작진은 “관객과 영탁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쇼였다. 영탁을 지켜온 팬들과 영탁이 주고받는 호흡은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적이었다. 이러한 따뜻한 감동이 안방에도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추석 연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쇼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영탁은 이번 ‘영탁쇼’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한다. 이에 영탁은 “‘영탁쇼’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 만큼, 연휴에 혼자 지내며 외로움을 느끼실 소외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영탁쇼’는 추석 전날인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1 15:18
연예일반

“아프지 마시고 하늘서 영원히 빛나길”…故 현철, 유족·동료 후배 눈물 속 영면 [종합]

‘트롯계의 큰 별’ 고(故) 현철이 유족과 동료 후배들의 눈물 속 영면했다. 18일 오전 고 현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및 발인식이 엄수됐다. 국내 가요계에서 처음으로 협회 이름을 달지 않은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 이날 장례에는 유족을 비롯해 이자연 태진아 설운도 배일호 현숙 인순이 김용임 강진 유지나 박상철 진성 박구윤 등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 현철의 이승 마지막 길에 하늘도 울었다. 발인에 앞서 진행된 영결식에서 조사를 맡은 박상철은 “선배님의 이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귓가에 맴돌고 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빌었는데 밝고 맑은 목소리 왜 절절이 가슴아프게 들립니까”라며 “흥겹게 부르시던 모습이 그립던 선배님 다시 보고 싶고 존경한다”며 영면을 기원했다.김용임의 애도사에 이어 고 현철과 함께 ‘트롯 4대천황’으로 활약한 태진아, 설운도의 추모사도 이어졌다. 태진아는 “선배님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이별의 아픔에서 한없이 애통해하고 있다. 늘 편안한 웃음을 전했던 모습이 그립다”면서 “앞으로 평생 큰 별로 남아있을 것이다. 세상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아픔의 고통이 없는 곳에서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트로트 4인방의 맏형께서 가셨다. 평생 노래하면서 가정에 큰 점수를 받지 못했다. 늘 가족들에게 미안했던 마음이 있고 이 시간을 빌어 (유족분께)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설운도는 이어 “한평생을 국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노래로 위로한 애국자셨다. 전 세계를 돌며 고생도 많이 하셨다. 마지막 무대를 서고 싶으셨을 것이다. 형님 편안히 가세요”라며 눈물을 삼켰다. 이자연과 현숙도 “영원히 빛나길 바란다”며 “하늘나라 가셔서도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철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유족에 따르면 현철은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히트곡 ‘내 마음 별과 같이’를 들은 뒤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그는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요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1980년대에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현철은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롯 4대 천황’으로 불렸다. 현철은 2010년대까지 신곡을 내며 활동했지만,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KBS1 ‘가요무대’가 현철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8 08:40
연예일반

"웃던 모습 생각나"... 故 현철 빈소에 설운도·김흥국·장윤정 등 조문 행렬 [종합]

'트롯계의 큰 별' 가수 현철이 지난 15일 82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그의 빈소에 가요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1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현철의 대표곡 ‘봉선화 연정’을 쓴 박현진 작곡가부터, 가수 강진, 김흥국, 방송인 이상벽 등이 방문했다. 강진은 “항상 웃는 모습으로 후배들을 맞아주시던 모습이 그립다”고 했고, 김흥국은 “1989년 ‘호랑나비’로 활동할 당시 형님과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대결하던 사이였다”면서 고인과 각별한 사이였음을 이야기했다. 가수 주현미, 현숙, 장윤정, 장민호와 방송인 이상벽 등도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윤석열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수 송대관, 나훈아, 김연자, 영탁, 배일호,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등은 화환을 보내 추모의 뜻을 전했다.유족에 따르면 현철은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히트곡 ‘내 마음 별과 같이’를 들은 뒤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유족과 가요계 동료들은 고인이 항상 노래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었다고 입을 모았다.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1980년대에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등 여러 히트곡을 배출했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현철은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롯 4대 천황’으로 불렸다. 현철은 2010년대까지 신곡을 내며 활동했지만,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KBS ‘가요무대’가 현철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현철은 지병으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요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족으로는 부인 송애경 씨와 1남 1녀가 있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 50분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23:39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둘레길’ 콘서트 개최하는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

가수 미기와 신수아가 뭉쳐 결성한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이 29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앞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양강장의 데뷔곡 ‘둘레길’이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이다.“둘레길은 전국 어디에나 있잖아요. 국민 모두가 자양강장의 ‘둘레길’을 들으시면서 둘레둘레 걸으며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자양강장은 지난 5월 데뷔곡 ‘둘레길’을 발표하고 ‘전 국민 걷기 캠페인’을 외치며 직접 둘레길을 걷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내놨다. 이 뮤직비디오는 발표 당일부터 7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또 ‘둘레길 10번 듣기’라는 버전까지 만들어 뮤직비디오와 함께 ‘30분 걷기’를 할 수 있는 영상도 내놓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각자 솔로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레퍼토리는 물론 미기와 신수아가 각각 솔로로 노래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1타3피’의 남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한다. 즉 ‘미기 솔로 스테이지’, ‘신수아 솔로 스테이지’, ‘자양강장 듀엣 스테이지’로 꾸미겠다는 설명이다. 기타 연주와 함께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는 미기의 다채로운 무대, 트롯가수로서 감각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신수아의 화려한 무대, 듀엣 자양강장으로 합쳐진 두 가수의 하모니로 귀가 즐거운 앙상블 무대를 한 공연에서 펼치니 요즘 말로 ‘가성비 끝내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둘레길’(김창진 작사·미기 작곡)은 숲속에서 내뿜는 피톤치드처럼 청량감 넘치는 곡이다. 여성가수들의 경쾌하고 활기찬 노래를 들으며 잠시 걷기만 해도 피로에 찌든 몸이 금세 확 풀릴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자양강장의 둘레길이라고 하니 어디 걷기만 해도 자양강장이 되는 새로운 둘레길이 생겼나보다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생길 듯싶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둘레길이 생긴 지 십 수년 만에 처음으로 둘레길과 관련된 노래가 등장한 셈이다. 자양강장은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 탄생! 신곡도 건강한 둘레길”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웠다. 자양강장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힘찬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느라 지친 사람들을 위해 자연을 느끼며 조금 쉬어가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발상에서 완성된 곡이 ‘둘레길’이라고 설명했다.멤버 미기는 인터넷 음악방송으로 유명하고 신수아는 서울패밀리의 마지막 여성 멤버다. 포크 싱어 출신의 미기는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대한민국 최초로 인터넷 음악방송을 시작했고, 코로나시국 최초의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해 유명해졌다. 또 선배 가수 임희숙의 60주년 콘서트를 연출하기도 했다.신수아는 보컬 그룹의 음악부터 트롯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로 활동한 실력파다. KBS1 ‘가요무대’에 자주 출연하는 등 원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고 있다.이번 콘서트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36kg을 감량하며 근성의 아이콘이 된 가수 용호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지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태진아 ‘당신의 눈물’을 열창해 올하트를 받은 용호는 최근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미기의 신곡을 받아 ‘향기 없는 꽃’을 발표했다.전국민 걷기 캠페인을 벌이며 국민 힐링송이 되는 그 날까지 걷고 또 걷겠다는 ‘둘레길’의 주인공 자양강장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인생을 즐겨보자.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19 06:16
연예일반

[TVis] 태진아, ‘치매 아내’ 간병 “행사비 많이 준다 해도 의미無” (‘라스’)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치매) 투병 중인 부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가 예전엔 외국 공연도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는데 지금은 내가 계속 옆에 있기를 바란다”며 “(공연비로)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 내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아내는 5년 전쯤 증상이 시작됐는데 물어봤던 걸 또 물어보더라”며 “느낌이 이상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초기 치매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감사한 게 천천히 가고 있다. 예쁜 치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면 좋다고 의사가 말하길래 아내에게 노래를 자주 들려준다”고 덧붙였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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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임영웅·김호중 ‘트롯뮤직어워즈 2024’ 대상 [종합]

‘트롯뮤직어워즈 2024’가 전 국민의 열렬한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12일 ‘트롯뮤직어워즈 2024’(TROT MUSIC AWARDS 2024, 이하 ‘TTMA 2024’)가 개최됐다. 이날 대한민국 트롯 역사를 대표하는 선후배 가수들이 총출동, 화합의 장을 열며 시상식 그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TTMA 2024’에는 남진, 태진아, 심수봉, 설운도, 진성, 한혜진, 금잔디, 장윤정, 홍자, 은가은, 박군, 송가인, 안성훈, 양지은, 진해성, 강예슬, 강혜연, 나태주, 김호중, 김의영, 홍지윤, 김희재, 박서진, 조명섭, 황민우, 오유진, 김태연, 황민호가 출격했다.트롯의 부흥을 이끌었던 레전드 세대부터 트로트의 새 전성기를 연 세대들의 화합 속 ‘TTMA 2024’의 첫 ‘최고의 가수’ 상은 김호중이 받게 됐다. 김호중은 “3년 7개월 만에 새 앨범이 나왔다. 선배님들이 국민을 위해 한 곡, 한 곡 만들어 오셨다는 게 다시 한번 존경스럽다”라며 “아리스와 대한민국 모든 가수 선배님, 동료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한 ‘최고의 노래’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트롯 흐름을 주도한 가수에게 주는 상 ‘최고의 트롯’은 장윤정이 선정됐다. 무대 위로 나온 장윤정은 “우와”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마음을 진정시킨 장윤정은 “대상 타이틀은 처음이다. 무슨 일이든 알면 알수록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두려워진 시점이었다. 이 상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여기에 수많은 후배의 우상인 남진과 심수봉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면서 의미를 더했다. 남진과 심수봉은 “저 혼자 받는 상이 아닌, 여러분 모두와 받는 상”이라며 후배 가수들과 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이뿐만 아니라 ‘TTMA 2024’는 트롯테이너, 핫 퍼포머, 스타일 아이콘 등 트로트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여러 시상으로 트로트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모습을 비췄다. 더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난 무대들의 향연으로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선배 가수들이 직접 신인 트로트 가수들을 소개하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트로트 전성기를 이끈 가수들, 여기에 후배들이 트로트라는 장르를 부를 수 있도록 길을 닦아온 레전드 가수들의 무대까지 연이어 펼쳐지며 트로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대축제를 완성했다.한편 ‘TTMA 2024’는 지금까지 트로트 장르에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합의 장을 갖는 시상식이다. SBS 미디어넷과 (주) 스튜디오플래닛나인이 공동으로 기획, 주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0:19
연예일반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 “첫 녹화 30% 만족…끝나고 김신영 응원 전화, 좋은 에너지”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이 사명감과 각오를 전했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서 MC로서 첫 인사한다. 남희석은 29일 제작진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은 누가 해도 어려운 자리”라며 “아끼는 후배인 김신영 씨가 했던 자리라서 걱정됐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통화했다. 첫 녹화가 끝났을 때 신영 씨가 먼저 전화를 해주고 서로 응원했다. 젊은 에너지를 넣어준 MC였다. 제작진이 ‘김신영 씨가 하고 나서 예심에 중·고등학생이 늘었다고 하더라.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주고 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MC 확정 기사가 나갔을 때 둘째 딸 고등학교 입학식이었다. 끝나고 보니 문자가 500개 넘게 와 있더라. 깜짝 놀랐다. 그전까지 가족에게도 이야기를 안 했다. 부모님과 아내는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이었고, 선배들과 동료 축하가 많았다. 김성환, 이용식, 태진아, 이경규 선배, 유재석 씨 등이 축하해 줬다. 이경규 선배가 ’너 스타일대로 하라‘면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나와서 이야기해 달라고 하더라. 나중에 한 번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남희석은 199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온 고(故) 송해의 후임 MC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방송인 중 한 명이었다. 남희석은 “몇 년 전에도 한 번 후보에 올라간 적이 있다고 들었다. 당시 발탁이 안 돼 ’아직은 내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제안이 왔을 때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남희석은 이어 전라남도 진도군 편 첫 녹화를 마친 소감에 대해 “한 30% 정도 만족한다. 나머지는 채워가야 한다”며 “앞으로 6~10주 정도는 사격에서 영점을 맞추듯 맞춰 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도 주민들께 감사하다. 할머니들이 손을 잡아 주면서 ’남희석이가 왔네‘라고 하더라. 격려와 공감을 마음에 되새겼다”며 “송해 선생님은 누구든 격려하고 공감해줬다. 나의 이야기보다 상대를 향한 격려와 공감을 몸에 배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남희석은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나가는 시기다. 시청률이 떨어질까 걱정”이라며 “모든 분들이 봄 나들이 하고 일요일 12시 이전에 집에서 TV를 보면 좋겠다. 내가 이런 걱정을 하게 될지 몰랐다”고 MC를 맡게 된 부담감도 있음을 내비쳤다.그는 끝으로 “어떤 목표를 두기보다 함께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내가 아닌 출연자와 시민들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출연자와 시민들이 잘 보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3:27
연예일반

태진아, 기억 잃어가는 ♥옥경이 위해 ‘노래’ 선사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노래를 선사한다.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옥경이 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애칭 ‘옥경이’로 더 유명한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 씨의 현 상태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방송에서 태진아는 옥경이와 함께 병원 검진차 동행한다. 태진아는 처음 아내의 치매 진단 당시 “믿어지지 않았다”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도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돌아봤다.병원에 도착한 옥경이는 “아침식사 하셨어요”라는 인사에 “안 했어요”라고 답했지만, 태진아는 “드신 걸 기억을 못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담당의와 마주한 태진아는 “아내가 저녁에 우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울기도 하고 안 울기도 한다”며 “오후 4~5시가 넘어가면 확 다운되면서 자꾸 집에 가자고 한다”고 옥경이의 상태를 알렸다.그러자 담당의는 “원래 치매가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며 “이제 여기 오신 지 4년이 넘었는데 초기 단계를 넘어서서 중기 정도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치매를 멈추게 할 약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보호자의 노력이 약만큼 효과적”이라며 “기억력 같은 인지장애가 좋아지지 않더라도 불안이나 초조는 보호자 노력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이에 태진아는 “차 안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고 내가 출연한 방송을 보여주면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런 게 도움이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담당의는 “자극을 많이 주시고 옆에서 챙겨주실수록 좋다”고 답했다.아내와의 사랑으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꾼’ 태진아와 그의 인생 99%인 아내 옥경이의 ‘음악’과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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