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연예일반

[TVis] 홍석천, 랄랄 남편 외모 칭찬...“장민호보다 잘생겨” (‘라스’)

방송인 홍석천이 크리에이터 랄랄 남편의 외모를 칭찬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게스트로 태진아, 홍석천, 랄랄, 강재준이 출연했다. 랄랄은 “남자답게 생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전했고, 함께 출연한 홍석천은 “예전부터 봤는데 옛날 미남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MC 김국진이 “가수 장민호 씨 같은 스타일이느냐”라고 묻자 홍석천은 “장민호 팬들에게 맞을 수도 있는데 장민호 씨보다 조금 더 잘생겼다”며 “훈훈하다”고 덧붙였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3:48
연예일반

[TVis] 태진아, ‘치매 아내’ 간병 “행사비 많이 준다 해도 의미無” (‘라스’)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치매) 투병 중인 부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가 예전엔 외국 공연도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는데 지금은 내가 계속 옆에 있기를 바란다”며 “(공연비로)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 내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아내는 5년 전쯤 증상이 시작됐는데 물어봤던 걸 또 물어보더라”며 “느낌이 이상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초기 치매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감사한 게 천천히 가고 있다. 예쁜 치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면 좋다고 의사가 말하길래 아내에게 노래를 자주 들려준다”고 덧붙였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3:38
연예일반

‘라스’ 홍석천,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에 “저것이 뭐라고 감히”

방송인 홍석천이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을 향한 부러움과 질투심을 내비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태진아, 홍석천, 랄랄,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요즘 부러워서 치가 떨리는 사람으로 MC 장도연을 지목한다. 홍석천은 “저것이 뭐라고 감히. 내 최애 보석 손석구를”이라며 최근 웹예능에서 손석구를 만난 장도연을 향해 질투를 폭발시킨다.홍석천은 김도훈, 공명, 김민규, 유태오, NCT 태용 등 핫한 남자 스타들이 출연한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보석 발굴 기준을 공개한다. 홍석천은 “꽃미남인 것도 중요한데 한쪽 얼굴 사진만 올리는 친구들은 의심해야 한다”며 “이관희, 조규성 모두 (잘 되기 전) 내가 먼저 팔로우했다”고 자랑한다.또한 홍석천은 ‘홍석천의 보석함’에 유태오가 출연했을 당시 사고로 뽀뽀를 하게 된 후 유태오의 아내 니키 리에게 사과했다고 밝힌다. 이때 니키 리가 보인 반응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홍석천은 ‘톱게이’로 시대가 바뀐 걸 실감하고 있다며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 젊은 영웅 20인이 된 일화를 공개한다. 홍석천은 성소수자 관찰 예능 프로그램 ‘메리퀴어’ MC를 맡아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했지만, 불과 몇 년 전 트랜스젠더 토크쇼 프로그램을 했을 때는 항의와 시위 때문에 1회 만에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밝힌다. 톱게이로 30년 가까이 외로운 싸움을 해온 홍석천의 인생 스토리에 김구라는 “대단한 석천이, 소나무 같은 게이야”라고 인정한다.한편 ‘라디오스타’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6 13:48
연예

'라스' 태진아X이루X이동준X일민, 부전자전 입담 꿀잼 '훈훈'

태진아와 이루, 이동준과 일민부터 김구라와 그리까지 리얼 부자(父子) 세 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벌였다. 부전자전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아빠의 청춘' 무대로 감동까지 잡는 훈훈한 마무리로 꽉 찬 부성애를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태진아, 이루 부자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부자의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루는 '아들 바보' 아버지의 애정 과다 행동을 깜짝 폭로, 입담을 뽐냈다. 과거 독립을 하기 위해 집을 구하려 했지만, 아버지가 집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집을 추천해 결국 독립을 포기했다는 것. 태진아가 하루에 30통 넘게 전화할 때도 있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작 태진아는 무뚝뚝한 아들이 섭섭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증명하듯 부자의 실제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판넬에는 태진아가 무수히 많은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루는 무미건조한 답장 하나를 달랑 보내 탄식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남다른 개인기도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아버지 태진아는 마술 쇼를, 아들 이루는 신개념 새소리 개인기를 공개, 다재다능 매력 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루는 연예인 2세로서 가졌던 남모를 고충 역시 털어놨다. "내가 아버지의 커리어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혼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연예인 2세임을 숨기고 활동하기도 했다. 제일 잘 나갔을 때 아버지와 할 수 있는 것들을 겁먹고 대중의 눈치를 보며 거절했다. 돌아보면 정작 아버지와 가진 추억이 없다. 어디서 뭘 하든 아버지와 아들임은 변함없으니 이젠 아버지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태진아를 뭉클하게 했다. 이동준, 일민 부자는 화려한 입담과 비글美 넘치는 매력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동준은 아들 일민이 자신의 팔랑 귀 기질을 꼭 빼닮았다며 귀가 얇은 두 사람 모두 투자 실패로 거액을 날린 탕진 에피소드를 셀프 폭로, 입담을 뽐냈다. 또 일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비화 역시 공개했다. "'미스터트롯'을 지인의 권유로 나갔는데 예선에 합격했다. 당시 극구 반대했던 아버지가 막상 붙으니까 송가인처럼 대접해주더라"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방송에 내가 입던 코트를 입고 나갔는데 너무 느끼해 보이더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일민은 자신의 신곡 '상위 1프로'를 즉석에서 선보이는가 하면 비파 연주 개인기까지 펼쳤다. 훈훈한 부자간의 사랑도 흐뭇함을 안겼다. 일민은 "아버지는 이제까지 사건 사고 없으시고 특히 적이 없다.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아버지다. 아버지가 뭘 하시든 다 응원할 거고 독수리처럼 훨훨 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이동준을 감동시켰다. 이동준 역시 "아들이 훨씬 낫다는 얘기를 듣는 게 아버지 입장에선 더 좋다"라고 화답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그리와 김구라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는 토크의 흐름이 늘어지자 단칼에 다음 질문을 던지며 부전자전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김구라는 "우리 그리가 잘 자르네!"라며 매우 흡족했다. 그리는 "아버지랑 생각하는 게 똑같아서 이해가 안 된 적은 없다"라고 고백했고 김구라도 "그리랑 방송하면서 이미지가 좋아졌다. 저한테는 동업자 느낌. 넌 충분히 가져갈 자격이 있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은 태진아, 이동준, 김구라가 의기투합, 아들들 앞에서 '아빠의 청춘'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아빠표 세레나데에 아들 이루, 일민, 그리는 환한 미소 속 열혈한 응원을 보내며 안방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 6월 3일 전파를 탈 '라디오스타'에는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가 함께하는 '돈의 맛' 특집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8 08:32
연예

"울컥했다" '라스' MC 김구라, 아들 그리 위한 세레나데

'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아들 그리를 위해 무대에 오른다. 태진아 이동준 김구라가 함께 '父 트리오'를 결성, 아들들을 위한 특별한 세레나데로 감동을 선사한다. 오늘(2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태진아와 이루, 이동준과 일민 부자(父子)가 출연하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그리가 출격해 부자(父子) 특집의 의미를 더한다. 김구라는 계속되는 아들 언급에 "더 이상 그리 얘기를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지만, 이후 그리 대신 'GR'이라는 별칭으로 시도 때도 없이 에피소드를 방출해 웃음을 모았다. 결국 MC석에 나란히 앉게 된 그리 구라 부자. 김구라가 "공사 구분은 철저히 하겠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그리의 의외의 진행 실력에 깜짝 놀란다. 김구라와 그리가 방송을 핑계 삼아 서로에게 진심을 전한다. 진지하게 얘기를 해달라는 요청에 두 사람은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특히 아버지 김구라의 진심에 그리는 "이렇게 생각하시는 줄 몰랐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김구라가 그리를 위해 '라디오스타' 무대에 올라 시선을 끈다. 김구라는 물론 태진아, 이동준 역시 함께 아들들을 위한 노래를 준비한 것.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김구라가 "울컥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7 08:18
연예

'라스' 태진아, 지드래곤도 인정한 패셔니스타 "더 화려하게!"

태진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패셔니스타로서 자부심을 드러낸다. 지드래곤(G-DRAGON)의 인정까지 받았다는 그는 컬러풀한 베짱이 패션부터 방탄소년단 스타일까지 모두 섭렵한다. 내일(2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태진아와 이루, 이동준과 일민 부자(父子)가 출연하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원색의 독보적인 패션 센스로 사랑받고 있는 태진아가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낸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치 동화 속 베짱이를 연상케 하는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것. 그는 방탄소년단 스타일에도 도전했다며 직접 판넬을 공개한다. 아들 이루는 "예전에 지드래곤이 한 번 인정해줬다고 그때부터 더 그러신다"라며 하소연하지만, 태진아는 "날 인정했으니 더 화려하게 입어줘야지!"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긴다. 태진아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브루스 조'로 활동했던 이야기를 전한다. 당시 미국에선 브루스 리(이소룡) 영화가 흥행하고 있던 상황. 그는 발차기 퍼포먼스로 거리를 제패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태진아가 음악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등골이 휜다고 고백한다. 알고 보니 후배들에게 용돈을 아낌없이 퍼주기 때문. 이날 함께 출연한 스페셜 MC 그리에게도 두툼한 용돈 봉투를 투척해 김구라, 그리 부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하는 부자(父子) 특집인 만큼, 태진아가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 감동을 준다. 아들을 위해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언급해 이루를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아들에게 섭섭한 마음을 토로해 아버지들의 공감을 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6 09:27
연예

태진아, '라디오스타' 출격…컴백 방송활동 박차

가수 태진아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친다. 태진아는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교통방송 '최일구의 허리케인라디오'를 시작으로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 KBS '가요무대' 등에 출연해 신곡 '고향가는 기차를 타고'를 소개한다, 27일에는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한다. '고향가는 기차를 타고'는 이루 작사, 작곡으로 타향에서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명절날 고향에 모여 부모님과 오손도손 정겹게 지내는 가사 내용을 담았다. "신나는 리듬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가 듣는이로 하여금 흥을 끌어올린다. 남녀노소가 따라 부를 수 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앨범에는 이루가 만든 '영취산 진달래꽃', 김정혜가 작사하고 태진아가 작곡한 '하늘도 우리사랑 축복하겠지' 신곡도 담겼다. 태진아는 치킨더홈 3년 연속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며 쌍방울 트라이, 대한ENG, 의류브랜드 안전지대 광고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2 14:59
연예

'라스' 임창정→김지민, 갑을전쟁…이런 갑이라면 환영(with. 윤상현)

갑을 관계로 묶인 임창정과 승국이, 김대희와 김지민이 출연해 거침없는 갑을 전쟁을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와 함께 배우 윤상현이 첫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1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윤종신 하차 이후 첫 번째 스페셜 MC로 출연한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의 적극적인 권유로 스페셜 MC를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가 뭐 별거냐 하면서 스튜디오 문을 잡으려고 하는데 배가 아프더라"며 극도의 긴장감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은 얼마 전 15집을 발매한 가수이자 데뷔 4개월차 트로트 가수 승국이의 프로듀서 자격으로 '라디오스타'에 방문했다. 그는 "승국이와 그 친구가 내 족발 가게에 매일 같이 오는 단골이었다. 어느 날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가 기분이 한껏 업 돼서 같이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11월 다섯째 출산을 앞둔 다둥이 아빠 임창정은 첫째 아들을 언급하면서 "뭘 물어도 본체만체하더라. 사춘기가 왔나 했는데, 알고 보니 사춘기 연기였다. 일부러 사춘기 흉내를 내다가 답답했는지 스스로 포기하고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고 전해 배꼽을 잡았다. 이후 김국진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밝힌 임창정은 "형님의 꿈을 아들이 이뤄줄 테니깐, 형님께서 후원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갓파더'가 되어 달라. 큰 애가 형님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난 못 이겨"라고 자신만만하게 화답했다.임창정과 함께 출연한 트로트 가수 승국이는 자신의 연습생 동기였던 메이비, 손담비, 가희, 이재윤, 정동하 등을 언급하며 "한 10년 정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한 것 같다. 27살까지 음악을 하다가 안 돼서 포기했다. 그 후 형과 횟집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승국이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봤던 사연도 고백했다. "SM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제안받았고, 당시 13명의 그룹을 기획한다고 했다. 그 당시엔 13명이 가수를 한다고 하니 납득도 안 되고, 의심이 갔다.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중간에 포기했다"고 회상했다. 강렬한 '앵그리 눈썹'으로 시선을 강탈한 김대희는 눈썹에 대한 만족을 드러내며 "스타일리스트가 눈썹이 아래로 쳐진 게 바보 같다고 밀어줬다. 처음엔 괜찮았다"고 답했다. 1960년대 인기 가수이자 외삼촌인 故 정원에 대해 언급, "왜 연예인 인맥이 있다고 진작 말하지 않았나"는 김구라의 말에 "돌아가셨다"고 답해 순간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김대희는 외삼촌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태진아 선배님과 마주쳐서 인사한 뒤 외삼촌이 정원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네가 정원이 형 조카냐'면서 10만 원짜리 수표를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오늘 이야기했던 것 중에 제일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집안에서 서열이 꼴등이라고 고백한 김대희는 "아내와 딸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막내가 '엄마 집에 라면 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내가 '끓여줄까' 했더니 '아니 아빠 술 먹고 개 되면 끓여주려고'라고 답하더라. 술 먹고 실수한 적이 없는데 어디서 배웠을까 싶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절친 개그우먼 박나래 덕분에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했던 사정을 고백했다. 데뷔 초반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낮았던 김지민은 "내 얼굴이 너무 평범한 것 같아 성형외과를 찾은 적이 있다. 턱에 각이 있어 턱 수술을 할까 했더니, 의사가 턱 깎으면 음식을 못 먹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이어 코를 할까 했더니, 의사가 밋밋한 얼굴에 분필 올려놓은 거 같을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절친 박나래를 찾아간 김지민은 "나래가 턱 돌려 깎기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 자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쌍꺼풀만 하라고 해서 눈을 살짝 집었다"고 했다.다니엘 헤니와 뽀뽀할 뻔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과거 다니엘 헤니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을 때 그와 키스 신을 연기했던 김지민은 "원래는 뽀뽀하는 시늉만 하는 거였는데, 갑자기 다니엘 헤니가 나를 보면서 '진짜 할까' 하더라. 순간 너무 놀라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안영미 또한 크게 실망하며 "헛똑똑이다. 내가 널 그렇게 키웠니?"라고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19 08:03
연예

'라스' 하춘화, 8500회 공연 기네스북 등재 뒤 아픔 고백 "발톱 다 빠져"

가수 하춘화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8500회가 넘는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히는 동시에 화려한 기록 뒤 숨겨진 아픔도 고백한다.내일(28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하춘화, 배우 정태우, 오마이걸 승희, 10대 농부 한태웅이 출연하는 '떡잎부터 잘했군~ 잘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하춘화는 화려한 기록 뒤에 숨겨진 아픔을 털어놓는다. 8500회가 넘는 공연으로 최다 개인 공연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 그녀는 "발톱이 다 빠지더라"라고 토로하며 수많은 공연 뒤에 숨겨져 있던 고질병을 전한다.데뷔 58년 차를 맞은 하춘화는 60주년 기념 앨범을 미리 발매한 근황을 귀띔한다.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전한 그녀는 타이틀곡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로 감탄의 무대를 펼친다.하춘화는 어릴 적 노래를 열심히 했던 이유를 밝힌다. 그녀는 세 살 때부터 '노래 신동'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그러나 노래를 열심히 했던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또 하춘화는 화려한 후배들을 자랑한다. 현철, 남진, 설운도, 태진아 등 내로라하는 쟁쟁한 후배들을 언급한다. 이 중 가장 귀여운 후배를 꼽아 그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하춘화는 결혼 전에 증명서를 먼저 확인한 사연을 회상한다. 증명서가 오고 갔던 결혼 스토리는 물론 남편과 달리 동안인 외모 때문에 오해를 받았던 '웃픈' 에피소드까지 공개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7 08:09
연예

[미스터팡 인터뷰②] “트로트계의 싸이를 꿈꾸며”

미스터팡 인터뷰①에서 이어 수없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졌다. 자연히 파급력은 줄었다. 우승을 해도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출연자도 많다. 미스터팡(38·본명 방준호)은 다르다. 그는 지난 6일 종료된 Mnet '트로트엑스'에 참가해 최종 8인에 선정됐지만 우승은 놓쳤다. 그럼에도 '미스터팡'은 '트로트엑스'가 낳은 가장 강렬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기이한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옷차림에 선글라스까지.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겉모습이지만 그의 무대는 관객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노래와 퍼포먼스, 말솜씨와 연기력까지 갖춘 미스터팡은 자연스레 '트로트계의 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미스터팡은 '연예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싶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연예계는 나를 필요로 한다'는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 트로트엑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2013년 11월 정규앨범 '뜨거운 사랑'을 발표 한 후 제의를 받았다. 사실 출연 여부를 두고 3주간 고민했다."- 매우 좋은 기회인데 고민했던 이유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서 '웃음거리'로 비춰지며 초반에 탈락하면 타격이 크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잘 풀릴지 몰랐다. 결국은 미스터팡을 세상에 알려준 프로그램이 됐다. 지속적으로 무대를 보장 받으면서 내가 가진 다양한 재능을 꺼내 놓을 수 있었다."- 트로트엑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슈스케 출신 조문근과 1:1 배틀을 했던 때가 기억에 남는다. 내 다재다능함을 보여드린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송골매 '모두 다 사랑하리'를 나누어 부르고 둘 중 한명이 탈락하는 대결이었다. 조문근은 매우 훌륭한 가수이지만 나도 뒤질게 없다는 자신감으로 노래했다. 중간에 커주(관악기의 일종)를 꺼내 연주해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결과는 6-2로 내 승리였다."- 최종 순위에는 들지 못했는데."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특이 결승무대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 내가 원하대로 무대를 선보이지 못했다. 다만 방송 후 회식자리에서 태진아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위로가 된다.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트로트엑스로 가장 기억에 남을 가수는 미스터팡 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방송사고 직전의 '파격'을 보여드리면서도 무대의 막판에는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가수가 되고 싶다. 꿈이 크다. '트로트 글로벌화'에 도전하고 싶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로트는 세계무대에서도 충분히 상품성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노래뿐 아니라 무대와 퍼포먼스까지 더해서 트로트로 '제 2의 싸이'가 되고 싶다."- 가수뿐 아니라 예능 등 방송에도 욕심이 많은 것 같다."예능에 나 같은 캐릭터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미사리에서 공연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미사리는 상품성이 없으면 자연스레 도태되는 곳이다. '최전선'에서 수많은 관객을 상대하며 자연스럽게 ‘상황대처능력’을 키워왔다. 예능이나 배우로서도 나의 재치를 선보이고 싶다."- 지금 당장 투입되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MBC'라디오스타'의 규현 자리에 들어간다면 두 배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KBS2'해피투게더'의 박명수 선배님도 큰 활약이 없는 것 같은데 내가 더 잘하지 않을까.(웃음) 또 한가지 프로그램을 말해보자면 KBS1'6시 내고향' 이다."- '6시 내고향'은 앞의 두 프로그램과 조금 다른 것 같은데."수없이 많은 지방공연을 다녔다. 아버지,어머니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분들의 손을 잡아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꼭 해보고 싶다."- 팬들에게 인사를 해본다면. "'트로트엑스'에서 보여드린 미스터팡은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연예계의 발전을 위해 미스터팡은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6.15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