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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아르헨티나, 세계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팀…2년 연속 수상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선정 올해의 팀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AIPS는 31일(한국시간) “107개국 4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패널이 선정한 올해의 팀 부문에서 아르헨티나가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아르헨티나는 총 6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440표) 3위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308표) 남아프리카 남자 럭비 대표팀(286표) 독일 남자 농구대표팀(234표) 헝가리 여자 사브르대표팀(227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75표) 등이 뒤를 이었다.아르헨티나는 지난 12월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당시 두 팀은 앙헬 디마리아(1골)와 리오넬 메시(2골), 킬리안 음바페(3골)의 활약을 주고받으며 120분을 3-3으로 마쳤다. 이후 승부차기에선 아르헨티나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3번째 별을 유니폼에 단 순간이었다.2023년에도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했다. AIPS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0경기서 9승 1패 23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거의 완벽한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라고 짚었다.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에서도 4월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팀’ 지위를 2년 연속 지킨 셈이다.한편 메시 역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품었다. 통산 8번째 수상. 그는 당시 시상대에 오른 뒤 함께 경쟁한 음바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게 찬사를 보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로 꼽힌 건 남자프로테니스(ATP)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였다. 그는 8년 연속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글랜드슬램 3개 포함 6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616표를 받아 육상 아르만드 두플란티스(스웨덴·335표) 메시(277표) 홀란(229표) 등을 제쳤다.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건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였다. 그는 지난 2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6월 복귀해 2023 US 클래식 대회에서 개인종합을 석권했다. 통산 8번째 우승. 이어 10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단체전·개인종합·평균대·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3.12.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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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메시, 올해는 홀란…BBC 올해의 스포츠 스타 선정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2023년 올해의 세계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지난해 이 부문 수상자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였다.BBC는 20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홀란이 올해의 세계 스포츠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BBC 월드 스포츠 스타는 BBC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홀란은 맨시티 입성 첫 시즌인 지난 2022~23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특히 EPL에서만 38경기에서 36골을 넣으며 골든 부트(득점왕)까지 품었는데, 그가 넣은 36골은 EPL 한 시즌 역대 최다골 신기록이기도 했다. EPL 입성 첫 시즌에 이뤄낸 대기록들이었다.맨시티 이적과 동시에 EPL과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여러 득점왕 타이틀까지 품었으니, 2023년을 빛낸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우뚝 설 자격은 충분했다.BBC도 “홀란은 지난해 6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뒤 맞이한 첫 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게르트 뮐러 트로피를 받았고,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개인 타이틀을 품었다. 지난달에는 48경기 만에 EPL 통산 50골을 넣으며 최단기간 50골 달성 기록도 세웠다”고 소개했다. 올해의 세계 스포츠 스타로 선정된 홀란은 BBC를 통해 “저에게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시즌은 정말 대단했다.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놀라운 일을 해낸 시즌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홀란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럭비 월드컵 2연패를 이끈 시야 콜리시가 2위, 포뮬러1에서 지난 시즌에만 14차례 정상에 오른 막스 페르스타펀(네덜란드)이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또 미국의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를 비롯해 스페인의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발롱도르까지 품은 아이타마 본마티,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 등도 후보에 올랐다.홀란이 세계 스포츠 스타로 선정된 가운데 홀란의 소속팀 맨시티는 올해의 팀으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각각 받아 맨시티는 겹경사를 누렸다.김명석 기자 2023.12.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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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에서 '탁구 여제'까지…21년 만에 가져온 금메달, '삐약이' 신유빈 마침내 첫 정상에 서다 [항저우 2022]

'탁구 신동'에서 국대 에이스로 성장한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드디어 아시아 정상에 섰다.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1(11-4 11-6 10-12 12-10 11-3)으로 압도하고 커리어 첫 정상에 올랐다. 무려 21년 만에 한국 탁구가 되찾은 자리다.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건 2002년 부상 대회 때 석은미-이은실 조가 마지막이었다. 아시아 탁구는 중국이 지배했고, 한국이 중국에 일본까지 넘고 금메달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았다. 신유빈은 일찌감치 한국 탁구의 아이콘이 됐다. 지난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구 신동으로 처음 이름을 알리더니 2013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선수를 게임 스코어 4-0으로 제압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고작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이어 중학교 2학년에 불과했던 2018년 조대성(삼성생명)과 함께 종합선수권 혼합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2019년 첫 국가대표가 됐다. 당시 나이 고작 만 14세11개월16일이었다. 역대 최연소였다.언니, 오빠들의 뒤에 달린 '깍두기'가 아닌 이미 에이스였다. 2020년에는 한국의 올림픽 단체전 본선 티켓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다. 그해 1월 국제탁구연맹(ITTF) 도쿄 올림픽 세계 단체예선전 패자부활 결승전에서 1복식과 4단식에 출전해 승리, 프랑스를 3-1로 꺾는 선봉장이 됐다.언제나 승승장구하며 날아올랐던 건 아니다. 신유빈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병아리를 연상하게 하는 기합 소리로 '삐약이'라 불렸다. 국민적 관심을 받았지만, 성과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단식 32강에서 두호이켐(홍콩)에게 패하며 짧았던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1년 11월 커리어 첫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나서는 듯 했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오른손목 피로골절을 입으면서 결국 기권해야 했다.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2022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로 복귀하는 듯 했지만, 피로골절이 재발했다. 손목뼈에 핀을 박아야 했다. 아시안게임 선발전 출전은 무리였다. 재도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19가 가라앉지 않아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졌다. 재선발이 필요했고, 그 사이 부상을 회복한 신유빈이 대표팀 자격을 되찾았다. 아시안게임을 한 달 남겨두고 취재진과 만난 신유빈은 "부상과 (대표 선수) 선발전 시기가 겹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 운 좋게 대회가 1년 연기돼 출전 기회가 왔다"며 웃었다.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페이스도 올라왔다. 지난 5월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로는 무려 36년 만이었다. 단식 랭킹에서도 커리어하이인 세계 9위(7월 4일 기준)에 올랐다. 대회에선 순항하지만은 못했다. 첫 종목인 여자 단체전에서 에이스답게 1경기와 4경기 나섰으나 전패했다. 에이스였지만, 막내였다. 동메달이 확정된 후 미안하다며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눈물은 길지 않았다. 신유빈은 이후 혼합 복식, 여자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수상했다. 다시 웃으며 인터뷰에 나섰다. 가족의 격려가 힘을 줬다. 책임감에 짓눌리는 대신 소중한 대회 경험과 수상을 즐기게 됐다. 그는 지난 29일 여자 단식 16강전을 마친 후 "한국에서 아빠와 언니가 첫 메달 딴 걸 축하해줬다. 나도 숙소에 들어가 '어, 내가 아시아게임 동메달을 땄어'라고 말하면서 좋아했다"면서 "쉽지 않은 경기도 있었는데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뒤에서 응원해준 언니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여자 복식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전 국민의 관심도 받았다. 4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를 4-1로 꺾고,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만났다. 최고의 스타인 그를 위한 최고의 무대가 연이어 이어졌다. 탁구 절대 강자 중국이 일찌감치 탈락한 것도 두 사람을 향한 기대를 모으게 했다."국민적 관심이 부담된 적 없다"고 웃었던 신유빈은 보란듯이 결승전을 압도했다. 1세트에서 11-6으로 압승한 신유빈-전지희 조는 2세트도 11-4로 제압했다.3세트는 북한에 내줬다. 북한이 초반 4-6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1~2세트 빈번히 나오던 범실도 줄어드는 듯 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차분하게 대응하며 특유의 대각선에서 랠리로 추격했다. 빠르게 코너에서 포핸드로 공을 날렸다. 북한이 무너져 6-6 동점이 됐고, 다시 반대쪽 코너에서 전지희의 공격으로 역전까지 이어졌다. 이후 한 점이 오가는 10-10 듀스가 벌어졌지만, 두 번 연속 공이 빗나가면서 북한에 게임 포인트를 내줬다. 흔들리지 않고 4세트를 잡았다. 신유빈-전지희는 북한의 약점인 짧은 코스에 대한 범실을 노렸고, 가운데 코스로 공략하며 두 점을 선취했다. 북한도 팽팽하게 맞섰다. 예리하게 양 끝을 찌르며 4-5로 추격했다. 하지만 신유빈-전지희 조는 다시 가운데 코스를 철저히 공략하며 연달아 두 점을 달아났다. 이어 전지희가 강한 스매시로 선상을 찌르며 9-5 리드를 만들었다. 공격에 성공한 전지희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북한도 철저히 추격했다. 8-9까지 추격한 후 가운데 코스를 노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가운데 코스로 범실을 유도한 한국이 게임포인트에 먼저 도달했고, 신유빈의 공격을 박수경이 받아쳐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이 다시 11점 째를 챙겼고, 북한의 공격이 테이블 바깥으로 나가며 한국이 12-10 4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5세트 그대로 기세를 압도했다. 직선 스매시가 통하면서 초반 4-0으로 독주했고, 그러자 북한이 흔들렸다. 가운데 서브에 대처하지 못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6-2 상황에서 전지희의 강점이 나왔다. 북한의 긴 볼을 대각선에서 맞받아 쳐 톱스핀 드라이브를 강하게 쏴 득점했고, 이어 반대쪽에서 다시 강한 백핸드 드라이브로 코너를 공략했다. 이어 신유빈의 공격까지 성공해 한국이 9-3까지 달아났다. 10-3까지 리드했고, 북한의 마지막 공격이 코트에 걸렸다. 그렇게 21년 만에 금메달이 신유빈과 전지희를 찾아왔다. 탁구 신동은, 삐약이는, 그렇게 여제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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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셔틀콕 천재에서 여제로...안세영 "나는 아직 이룬 게 없다"

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은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다. 트레이드마크인 헤어밴드를 벗어던지고, 한쪽 손을 귀에 갖다 대며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는 승리 세리머니로 쾌감을 안긴다.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김연경(배구) 등 각 종목 슈퍼스타들이 나선 토크쇼(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고, 유명 패션 잡지 화보 촬영에선 능숙한 포즈와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안세영은 의외로 차분하고 수줍음이 많았다. 그는 "솔직히 (이런 인터뷰처럼) 코트 밖 활동은 익숙하지 않다. 나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좋지만, 쑥스럽기도 하다"라며 배시시 웃어 보였다. "그 엄청난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가"라는 물음에 "코트 위에 있을 때만 그런다"라고 했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도, 코트 밖을 벗어나면 바로 잊고 다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고. 안세영은 상반기 스포츠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하나다.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마다 쾌거를 전했다. 8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고, 금메달만 5개를 따냈다. ‘배드민턴 윔블던’으로 인정받는 전영오픈에서 세계 톱랭커 천위페이(중국·랭킹 3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림픽(1996 애틀란타)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다. 그사이 랭킹도 세계 4위에서 2위(4일 기준)로 올랐다. 2019년 한국 선수 최초로 BWF 신인상을 수상하며 '천재 소녀'라는 별명을 얻은 안세영이 꾸준히 성장하며 '여제' 등극에 다가섰다. 정작 안세영은 지난 5년 동안 실력이 정체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2022시즌을 마치고 돌아보니 그동안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경기를 즐기지도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보다 많이, 또 높은 강도로 훈련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어느새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올해 안세영이 보여주고 있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슬럼프를 이겨낸 결실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라켓을 쥐지 않았다. 대신 약점인 근·체력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안세영은 “공격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결국 파워와 지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솔직히 근력 운동에 소홀했다. 몸이 커져서 둔해 보이는 게 싫었다. 하지만 슬럼프를 겪으며 약점을 직시했다. 무작정 뛰었고, 필사적으로 근력 운동을 했다”라고 전했다. 가족·동료들의 도움으로 멘털까지 다잡은 안세영은 올해 첫 출전한 말레이시아오픈부터 달라진 경기력을 실감했다. 결승에서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대회였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졌지만 기뻤다. 수비만 하며 끌려다니다가 내 스피드를 활용하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내가 리드하는 랠리가 많아졌다. 무엇보다 이전처럼 승패에 연연하지도 않았다.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제 스스로도 ‘공격도 어느 정도 한다’고 믿는다”라며 웃었다. 실제로 이후 안세영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야마구치·타이쯔잉(대만·랭킹 4위)과 함께 배드민턴 여자단식 ‘빅4’로 거듭났다. 기세는 네 명 가운데 가장 좋다. 지난해까지 천위페이에게 1승 8패, 야마구치에게 5승 10패로 크게 열세였지만, 올해는 각각 3승 2패로 우세했다. 높아진 위상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안세영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나는 아직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 그들 사이에 껴있는 게 숨이 막힐 때가 있다”라며 “어떻게 지난 몇 개월 결과로 실력을 평가할 수 있을까. 나는 그전에 그들에게 훨씬 많이 졌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무엇보다 이룬 성과 차이가 크다고 본다. 천위페이는 2022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마구치는 세계선수권 2연패(2021~2022)를 해낸 선수다. 안세영은 “난 아직 이룬 게 없다. 당연히 자만심이 생길 틈도 없다”라고 했다. 코트 밖 안세영은 진중하고, 생각이 많다. 그런 면이 자신을 객관적으로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가 톱클래스로 올라선 이유다. 경쟁자들의 기량이 자신보다 한 수 위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승부에서 질 생각은 없다. 안세영은 “예전보다는 (세계 톱랭커들을) 잡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 선수들처럼 빨리 나만의 (경기) 스타일을 만들어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더 높은 무대에서 화끈한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게 안세영의 목표다. 그는 “랭킹 1위도 올라보고 싶고,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싶다. 테니스에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 제패)이 있는 것처럼 나도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번씩은 해보고 싶다. 아직 멀었지만, 그렇게 한 계단씩 방수현 선배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오픈 우승은 그 첫 발이다. 오는 8월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안세영을 기다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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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기 홍보 저스틴 비버·마돈나·세레나 윌리엄스 등 피소

미국 유명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마돈나가 사기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의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은 12일(한국시간) 전 세계에 투자 광풍을 일으킨 대체불가토큰(NFT)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들이 비버와 마돈나,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 기네스 팰트로, 케빈 하트, 가수 포스트 말론, 더 위켄드,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등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투자 광풍을 부른 NFT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를 구매했다 손실을 봤다. 고소인들이 제출한 소장을 보면 “유명인들이 블록체인 기업 유가랩스가 발행한 BAYC의 사기 판매를 홍보해줬다”며 “이들 스타가 자신의 팬들이 높은 가격에 NFT를 구매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피소된 스타들은 대부분 BAYC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가랩스의 특별 회원으로 알려졌다. 유가랩스는 성명을 내고 “소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면서 NFT 판매 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루한 원숭이 NFT는 올해 한때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현재 가격은 8만6000 달러(약 1억1269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NFT와 연동해 유가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 에이프코인도 현재 최고가 대비 90% 추락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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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역사를 쓴 흑진주…'굿바이, 세리나'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2)가 37년의 테니스 여정을 마무리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3시간 5분 접전 끝에 아일라 톰리아노비치(호주)에게 1-2(5-7, 7-6〈7-4〉, 1-6)로 졌다. 윌리엄스가 US오픈 단식 3회전에서 패한 것은 1998년 이후 이번이 24년 만이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미국 패션 잡지 보그와 인터뷰에서 은퇴를 시사했다. 이번 대회가 고별전으로 예고되자 빌 클린턴, 타이거 우즈, 마이크 타이슨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를 보러 코트를 찾았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뒤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는 다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럴 것 같지 않다"며 "정말 오래도록 내 인생을 테니스와 함께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은퇴를)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17년 딸 올림피아를 출산한 윌리엄스는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윌리엄스 역시 "물론 아직 선수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새로운 버전의 세리나, 엄마가 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빈민가에서 태어난 윌리엄스는 아버지의 권유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함께 귀족 스포츠로 여겨지던 테니스에 입문했다. 테니스 역사를 쓴 두 자매를 키워낸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의 이야기는 윌 스미스 주연의 '킹 리차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18세였던 1999년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흑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958년 알테아 깁슨 이후 41년 만이었다. 테니스 여제의 등장을 알린 윌리엄스는 이후 흑인 선수의 아이콘이자 상징으로 자리매김했고 '흑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윌리엄스는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총 23차례나 우승했다. 1960~70년대 마거릿 코트(24회·호주)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출산 후에도 네 차례나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통산 전적은 858승 156패, 승률 84.6%로 역대 4위, 현역 1위에 올라있다. 테니스 선수는 보통 20대 전성기를 보낸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30대에도 최정상급 경기력을 자랑했다. 역대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186주), 최고령 메이저 대회 우승(35세 4개월) 기록을 갖고 있다. 남녀를 통틀어 4명뿐인 커리어 골든 슬램(4대 메이저 대회, 올림픽 금메달)도 달성했다. 선수 시절 상금만 9400만 달러(약 1281억원)를 넘었다. 역대 여자 스포츠 선수 중 1위다. 언니와는 좋은 동반자이자 경쟁자 관계였다. 윌리엄스 자매는 메이저 대회 복식에서만 14차례, 올림픽에서도 3차례나 우승했다. 단식에서는 총 31차례 맞붙어 동생 세리나가 19승 12패로 앞섰다. 그는 "비너스가 없었으면 오늘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트 밖에서도 영향력을 자랑했다. 윌리엄스는 흑인과 여성 인권 신장에 목소리를 높였다. '골프 황제' 우즈는 "당신은 정말 코트 안팎에서 위대한 존재였다"고 했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론칭했다. 8월 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최근 1년간 테니스 선수 수입에서 세리나가 3510만 달러(478억원)로 전체 3위였는데, 그의 상금 수입은 10만 달러(1억 3600만원)에 불과했다. 라켓을 내려놓는 세리나는 "나의 모든 건 부모님과 함께 시작됐다.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내일은 일단 쉬면서 아마도 딸 올림피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노래방에 갈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나는 딸도 돌보고, 일도 해야 하는 억척스러운 엄마였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09.04 17:33
스포츠일반

테니스 여제의 '라스트 댄스'... 세리나 윌리엄스, US오픈 3회전 탈락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605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08억원)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라스트 댄스’를 멈췄다. 단식 세계 랭킹 605위 윌리엄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대회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46위·호주)와 경기에서 1-2(5-7 7-6〈7-4〉 1-6)으로 졌다. 3시간이 넘는 대접전 끝에 세리나 윌리엄스는 무릎을 꿇었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다. 그는 최근 패션잡지 보그사와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일에서 떠나야 하는 것은 힘들지만 나는 앞으로 몇 주간 이 일들을 즐기겠다”고 말해 은퇴를 시사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다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럴 것 같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모르는 일”이라고 여운을 남겨뒀다. 지난 1999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2017년 호주오픈까지 총 23차례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부문 2위의 기록이다. 만약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23회 우승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윌리엄스는 올림픽에서도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대회 단·복식 2관왕, 2000년 시드니와 2008년 베이징 대회 복식 금메달 등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186주 연속 포함 319주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1살 터울의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계 테니스계를 대표했다. 특히 윌리엄스가 1999년 US오픈을 제패한 것은 1958년 알테아 깁슨(미국) 이후 41년 만에 흑인 여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는 최초였다. 백인들이 강세였던 테니스에 윌리엄스가 등장해 정상의 자리에 오른 것은 전 종목을 막론하고 스포츠 역사의 한 줄을 그을만한 일로 평가된다. 김영서 기자 2022.09.03 15:50
연예

'피는 못 속여' 유도 여제 김미정, '유도 슈퍼루키' 아들과의 일상 첫 공개

유도 여제 김미정 감독이 아들 김유철과 함께 하는 유도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는 여자 유도 ‘최초 금메달리스트’,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최초 여성 심판’, ‘최초 유도 국가대표팀 여성 감독’ 등 ‘최초’ 타이틀을 플렉스한 김미정 감독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이날 김미정 감독은 ‘유도 슈퍼루키’ 아들 김유철을 직접 소개한다. 현재 김유철은 용인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유철의 아버지인 김병주 역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유도선수 출신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와 아들이 모두 유도선수인 ‘슈퍼 DNA’ 패밀리인 것.김유철의 일상은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시작된다. 김미정 감독은 아들의 운동을 코칭해주기 위해 트레이닝장에 나타나고, 부담스러운 시선과 잔소리로 아들을 압박한다. 이에 김유철은 “나도 운동 10년 넘게 했어!”라고 급발진 해 웃음을 안긴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김유철은 체중 조절을 위해 닭가슴살로 제한된 식사를 한다. 이를 본 아버지 김병주는 김미정에 이어 잔소리를 하지만, 한마디도 지지 않는 아들에게 ‘KO’를 당한다.식사 후, 세 식구는 유도장으로 총출동한다. 여기에서 김유철은 아버지 김병주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부모의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시합에 바로 쓸 수 있는 고급 기술을 전수받는다. 또한 김미정X김병주 부부가 직접 나서 삼각구 시범을 선보이자, 이를 본 김병현은 “부부싸움 하면 난리 나겠다”라고 찐 감탄하기도 한다.레슨을 마친 세 가족은 유도장에 나란히 앉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김미정X김병주 부부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끝나고 연애를 시작했다”는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후, 김미정은 스튜디오에서 MC 김민경에게 직접 ‘유도의 맛’을 알려주는 수업을 진행한다. ‘연예계 근수저’ 김민경은 유도 수업 중 격한 환호성을 지른다고 해, 김미정표 유도 수업에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여자 유도 레전드인 김미정 감독이 유도 DNA 패밀리다운 아들과의 일상을 보여준다. 하이클래스 선수 출신인 부모와 두 사람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들의 승부욕 티키타카가 쫄깃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김미정 감독 아들 김유철의 일상과 이형택X미나 부녀의 ‘슈퍼 DNA’ 체력 측정 모습, 이동국 딸이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인 재아의 재활 이야기를 담은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04 09:50
무비위크

“폭행 용납 안 돼”…‘오스카 폭행’ 윌 스미스 꾸짖은 ‘킹 리차드’ 실존 인물

배우 윌 스미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킹 리차드’의 실존 주인공 리처드 윌리엄스가 오스카 폭행을 꾸짖었다. 리처드 윌리엄스는 30일(한국시간) 아들을 통해 “정당방위가 아니라면 누구도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아버지가 윌 스미스의 폭행 장면을 보고 누구 못지않게 놀랐다”고 전했다. ‘킹 리차드’는 비너스, 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 영화다. 극 중 윌리엄스 역을 맡은 윌 스미스는 28일(한국시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윌 스미스는 시상식 무대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조롱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켜 아카데미 역사에 오점을 남겼다. 윌 스미스는 수상 소감에서 폭행 사건을 해명하면서 ‘킹 리차드’ 실존 인물 윌리엄스가 가족애로 두 딸을 테니스 스타로 키워냈듯 자신의 폭행도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설명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폭행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 그런가 하면 윌 스미스는 SNS를 통해 “내가 선을 넘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크리스 록에게 사과했다.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는 “지금은 치유를 위한 시기”라는 짧은 글을 개인 SNS에 올렸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30 09:43
연예

'피는 못 속여' 이형택x김병현, '골프천재' 딸들과 맞대결 결과는?

이형택X김병현과 미나X민주가 아빠 팀과 딸 팀으로 나눠 ‘흥미진진’ 스크린 골프 대결을 펼친다. 31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4회에서는 ‘골프여제’ 김미현에게 ‘일일 레슨’을 받은 12세 동갑내기 ‘체육소녀’ 미나X민주가 ‘스포츠 대디’ 이형택X김병현을 상대로, 스크린 골프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대결에 앞서 이형택은 “(져도) 울기 없다”며 견제(?)에 들어간다. 딸 미나는 “아빠나 울지 마세요”라고 맞받아치며 승부욕을 폭발시킨다. 첫 티샷에서 ‘골린이’ 김병현은 ‘순도 100%’ 헛스윙을 날려 ‘구멍 삼촌’으로 전락하지만 다시 자세를 가다듬어 무려 242m의 비거리를 기록한다. 딸 민주도 파3 첫 홀에서 1타 만에 ‘온그린’해 놀라운 실력을 발휘한다. 이에 질세라 ‘프로 같은 아마추어’ 이형택과 미나는 파워 스윙을 연발해 흥미진진한 대결을 이어간다. 대결 후 이형택X김병현 부녀는 즐거운 마음으로 중국 요리를 먹으러 간다. 여기서도 골프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는데, 이형택과 김병현은 “미나와 민주가 모두 골프를 선택해서 나중에 함께 투어를 다니면 좋겠다”며 입을 모은다. 나아가 이형택은 김병현 딸 민주에게 테니스를, 김병현은 이형택 딸 미나에게 야구를 알려주겠다며 ‘크로스 수업’을 약속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미나X민주 역시, “방학에 같이 또 놀자”며 ‘소울메이트’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인다. 제작진은 “미나와 민주가 ‘닮은꼴’ 동갑내기 친구인 만큼 통하는 점이 무척 많다. 김미현과의 일일 레슨과 스크린골프 대결 후, 더욱 똘똘 뭉친 아빠들과 딸들의 우정이 훈훈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형택X미나, 김병현X민주 부녀의 스크린골프 대결 모습은 물론, 조원희와 ‘축구 천재’ 아들 윤준이의 이야기, ‘이동국 딸’ 테니스선수 재아의 갑작스런 부상과 수술 과정을 담은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4회는 31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1.3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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