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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부산, 여름 휴가 시즌 겨냥 ‘스윗 서머 이벤트’

웨스틴 조선 부산이 아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활동으로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3가지의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스윗 서머 이벤트'는 별도의 패키지 예약 없이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여름휴가 초성수기 시즌에 호텔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해 웨스틴 조선 부산을 찾는 고객들에게 여름 호캉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먼저, 웨스틴 조선 부산 객실 및 레스토랑 이용객들을 위한 웰컴 이벤트 ‘스윗 서머 위크’ 가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호텔 로비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와 협업해 여름 시즌 플레이버인 스윗 망고 메모리 1스쿱과 커스텀쿠키 1개를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증정하는 이벤트로, 웨스틴 조선 부산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고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서머 키즈 클래스’를 진행,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여름 방학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서머 키즈 클래스는 오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달콤 설기 컵케이크 만들기’ , ‘DIY 수제 비누 만들기’, ‘바다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등 총 3가지 맞춤형 클래스를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층 소연회장 로즈룸에서 열 계획이다.해당 프로그램은 5세~12세 어린이 대상, 선착순 총 6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예약은 컨시어지를 통해 원하는 클래스 이용 당일 오전 9시까지 가능하며 당일에 컨시어지에서 결제 후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이와 함께, 해운대의 여름을 낭만적인 재즈의 선율로 채워줄 ‘스윗 재즈 인 더 가든’이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수영장 야외가든에서 진행된다.웨스틴 조선 부산 관계자는 “여름 휴가 시즌, 아이와 부모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면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입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키즈 클래스, 그리고 여행의 낭만을 더할 재즈 공연까지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잊지 못할 여름 휴가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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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차주영·한예슬...톱스타 격전지 된 뷰티 디바이스 '괜찮은 건가요?'

아마도 2025년은 K뷰티의 글로벌 전성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합니다. 불과 5~10년 전만해도 한국 화장품은 중국과 일본 정도에서만 일부 충성 고객을 형성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 '더후'를 축으로 한 대기업 럭셔리 제품군이 선두에서 이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전세계로 번졌던 코로나19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K뷰티의 결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빅 브랜드' 중심에서 '인디브랜드'로 무대 중심이 옮겨진 것이지요. 인디브랜드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막혔던 중국 수출길과 침체한 면세 채널 대신 북미의 '아마존'이라는 출구를 찾았습니다. 재빠르게 아마존을 축으로 한 북미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소량으로 만들고, 탄력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조선미녀'로 대표되는 구다이글로벌, '메디큐브'로 빅히트를 친 에이피알이 등장하며 화장품 시장 판도를 재편했습니다. 인디브랜드들이 각자도생하며 살길을 뚫다가 이런 이변도 만든 것이지요. 덩치가 크지만 단단한 기술력을 갖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입장에서는 요즘 K뷰티 판도를 보면 속이 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K뷰티 업계에 다른 색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을 넘어 뷰티 디바이스가 다시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입니다. 뷰티 기기는 집에서 피부를 리프팅 하고, 모공을 열어 깨끗하게 닦아내고, 화장품 흡수를 돕는 가정용 디바이스입니다. 피부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 관리'를 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용 기기 브랜드가 발탁하는 모델 면면만 봐도 바람의 강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원영, 차주영, 한예슬, 김희선까지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뷰티 디바이스 모델로 속속 발탁되고 있습니다. 다들 '억' 소리나는 몸값을 자랑하는 셀럽들입니다. K뷰티 전문가들은 이런 미용 기기가 화장품과 시너지를 내며 한국 뷰티 업계 경쟁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국내 유통되는 뷰티 디바이스 중 상당수가 중국산인 가운데 기술투자 없는 뷰티 기기 붐은 곧 식고 만다는 것입니다. 장원영·차주영·김희선·한예슬 '빅모델' 경쟁 에이피알은 8일 인기 걸그룹 멤버 장원영을 신제품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와 ‘부스터 진동 클렌저’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원영은 젠지 세대의 대표 아이콘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팬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장원영을 통해 미용 기기 소비자들의 나이대를 끌어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종전 뷰티 기기는 소비력있는 3040여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했습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이기 때문에 소비력이 큰 3040세대가 당연한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에이피알은 10만원 미만의 작고 귀여운 부스터 제품을 출시하면서, 장원영을 발탁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층을 10대까지 넓히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비단 에이피알만의 일은 아닙니다. 최근 뷰티 디바이스 업계의 모델 경쟁은 치열합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듀얼소닉은 지난 5월 배우 차주영을 뮤즈로 선정했습니다. 차주영은 인기리 종영한 드라마 '원경'에서 주체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타이틀 롤 원경왕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2030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뷰티루틴'과 코스메틱 제품라인까지 확대를 꾀하고 있는 듀얼소닉은 차주영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여기에 에이피알의 미용 기기 '에이지알'의 터줏대감인 배우 김희선, 교차초음파를 원리로 하는 '테라웨이브'의 뮤즈 한예슬까지 더한다면 최근 잘나가는 스타는 뷰티 디바이스의 얼굴로 선정되는 분위기입니다. 각 브랜드가 모델을 선정할 때는 심사숙고합니다. 모델은 브랜드 이미지와 현재, 미래의 색깔을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투자 비용도 '억' 단위 이상으로 엄청나기에 뮤즈를 선정할 때마다 고심합니다. 장원영과 차주영, 김희선, 한예슬을 기용한 기업들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그 많던 LED마스크는 어디갔을까사실, 국내 빅모델들이 미용 기기의 얼굴로 모여들던 시절은 또 있었습니다. 2015년 무렵 시작된 'LED마스크 붐'을 떠올리면 됩니다. LG전자는 배우 이나영을 앞세워 '프라엘'을 출시했습니다. 반응이 상당했지요. 프라엘이 시장을 이끌면서 각 가정마다 마치 '아이언맨'을 연상케하는 LED마스크 기기가 비치되기 시작했습니다. 'LED마스크 기기가 돈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홈케어 뷰티브랜드 DPC가 배우 박민영을 모델로 발탁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자체 개발한 뷰티 기기 브랜드 '메이크온'의 모델로 송혜교를 선택했습니다. 인텐시브 LED 마스크브랜드 '엘리닉'의 배우 이하늬,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셀리턴의 염정아까지 2025년의 모델 명단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기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LED마스크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235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 규모로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LED마스크 시장은 과거의 위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를 모두 모시면서 날마다 파티를 열었으나, 그야말로 반짝 인기에 그쳤던 것이지요. 날개돋힌 듯 판매되던 LED마스크는 사용이 불편하고 효과에 대한 물음표가 찍히면서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잔고장도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LED마스크가 고장나서 살펴보니 실은 중국산이었다는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에 불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열기가 자칫 LED마스크의 전철을 밟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잘 팔린다'는 소문이 돌면 너도나도 달려들어 비슷한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유명한 모델을 가져다 붙이는 것이 똑 닮았다는 것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들 모아서 제조사 좀 확인해봐라. 대부분 중국산이거나 기술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 소기업 제품"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실제로 SNS와 일부 이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는 저렴한 중국산 물건의 상표만 갈음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미용 기기 사고 싶으면 비싸게 국내에서 사지 말고 알리익스프레스로 가라"는 말이 나올 지경입니다.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으려면 에이피알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은 억울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싸게 팔고 있는 제품이 중국산일뿐 우리 제품은 개발과 유통을 모두 국내에서 하고 있는 엄연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LG전자에서 최근 프라엘을 양수 받은 LG생활건강 측도 "개발도 우리가 맡고 있고, 제품도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판매부터 유통까지 온전히 한국에서 관할하고 있다는 것이지요.이들 업체는 저품질 싸구려 중국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품들이 증가하면서 미용 디바이스 업계 전반에 품질 저하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늬만 K뷰티 디바이스가 늘어날수록 효과가 없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결국 소비자 기피 현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뷰티 업계에 미용 디바이스 열풍이 부는 것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산업군이 또 한번 확장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과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는 무늬만 K뷰티 디바이스가 늘어나면, 그 산업은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앞선 LED마스크의 흥망성쇠에서 이미 확인했습니다. 어디 뷰티 디바이스뿐이겠습니까. K뷰티든 K패션이든 품질과 제품 기술 혁신이 뒤따라주지 않으면, 언제든 소비자의 외면을 받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글로벌 전체가 한국산 제품에 관심을 갖는 시기입니다. 기술 투자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 또한 불가능합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의 당부로 글을 마칩니다."누구나 쉽게 진출하고, 모방할 수 있는 브랜드는 오래갈 수 없어요. 압도적인 수준의 기술 투자가 있어야 K뷰티 신뢰도 역시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07:02
산업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감자유학과 13박14일 영어캠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학 전문 브랜드 ‘감자유학’과 함께 국내 프리미엄 영어캠프를 진행한다.최근 교육과 여행, 체험이 결합된 ‘에듀트래블(Edu-Travel)’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영어 교육과 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거제 벨버디어는 프라이빗 몽돌 해변은 물론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브릭앤아트, 뽀로로 키즈 카페 등 경남권 최대 규모의 키즈 테마시설을 갖춰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영어캠프는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13박 14일간 진행된다. 전 일정 스위트 객실에서 숙박하며 ‘오스테리아 사르데냐’ 뷔페식 조식, ‘치치 더 테라스’ 중·석식을 제공한다. 커리큘럼은 원어민 ESL 영어 수업, IB 프로그램 기반 수업, 따분하지 않은 인문학&역사, STEAM 프로그램, ‘나’를 알아보는 시간, 드림 멘토링 등 총 5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했다. 또한 실내외 수영장과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마리나 요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포함된다.캠프 기간 동안에는 아이들의 안전 관리를 책임지는 전문 캠프 매니저와 인솔 교사가 상주한다. 학부모는 안내된 SNS를 통해 자녀의 활동 모습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이 대상이며 가격은 320만원이다. 오는 11일까지 등록하면 4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오픈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여름 거제 벨버디어에서는 영어캠프 외에도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파티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휴식을 넘어 여가와 레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7 17:38
산업

에비스맥주, 파라다이스시티와 ‘다이브 인투 테이스트’ 프로모션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에비스가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에비스를 공식 수입 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는 내달 31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와 ‘다이브 인투 테이스트’ 프로모션을 연다.이번 ‘다이브 인투 테이스트’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여름을 맞아 준비한 미식 프로모션이다. 에비스는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에 위치한 풀사이드바 내외부에 에비스 맥주 브랜딩과 함께 다양한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에비스 특별 세트 메뉴는 에비스 생맥주를 기본으로 버거, 치킨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세트까지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스페셜 투어부터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에비스 비치타올 및 전용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한편 에비스맥주는 이번 파라다이스시티 ‘다이브 인투 테이스트’ 외에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협업으로 오션테라스 객실과 에비스 스페셜 기프트 세트를 함께 제공하는 '서머 오션 테라스 위드 에비스' 패키지 프로모션을 8월까지 진행한다.엠즈베버리지의 에비스맥주 관계자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파라다이스시티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풀사이드바에서 에비스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시원한 여름 휴가를 즐기고 다양한 경품 혜택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7 17:15
연예일반

[TVis] ‘써니’ 강소라→박진주, 14년만에 뭉쳤다…“20대 연애사 모두 알아” (아임써니땡큐)

‘써니즈’ 동창회가 안방을 따듯하게 물들였다.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임써니땡큐’에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의 주역들이 1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방송은 강소라의 주도로 성사된 ‘써니즈’ 동창회로 시작됐다. 강소라에 이어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김민영까지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반가움의 농담을 주고받았다. 여기에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심은경의 깜짝 등장이 더해지며 감동을 더했고, ‘써니’ 마니아임을 고백한 이은지는 민효린 가면을 쓰고 등장, 동창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서로의 정수리 냄새까지 알 정도로 붙어 다녔다던 써니즈는 “20대 때 서로 연애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도 다 봤다”, “그땐 남자 얘기밖에 안 했다” 등 어느새 성장한 서로의 모습을 새삼스레 돌아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영화 촬영 당시 에피소드가 속속 공개됐다. 촬영 전날이면 숙소에 모여 삼삼오오 대사와 안무를 맞췄던 추억, 개봉 이후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전국을 누비며 무대 인사를 다녔던 기억 등 ‘써니즈’에게 14년 전 순간들은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우정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었다. 영화 장면을 함께 리플레이하던 멤버들은 결국 왈칵 눈물을 터트렸고, 추억의 안무를 맞춰보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엔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김성주는 “일로 만난 사람들과 이렇게 관계를 유지하는 건 정말 드문 일”이라고 했고,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의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며 먹먹한 눈물을 훔쳤다.여운 가득한 동창회를 뒤로한 채,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의 본격 여행이 시작됐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로 떠난 써니즈의 여정에서는 중국어 능력자 강소라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가이드 역할을 자처한 강소라는 일정 브리핑부터 숙소 체크인까지 빈틈없이 소화해 이목을 끌었다. 김민영은 “소라GPT(강소라+ChatGPT)”라며 강소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여행 첫날 ‘써니즈’가 향한 곳은 소수민족 ‘동족’이 실제 거주 중인 정양팔채 마을. 마을 입구에서는 여행객을 위한 전통 환영식이 펼쳐졌고, 멤버들은 ‘첨밀밀’ 한 소절을 즉석에서 합창해 주민들의 환대에 화답했다. 목조 가옥과 안개 낀 하늘, 녹차 향이 어우러진 이국적 풍경에 중국 출신 MC 우기와 장하오조차 “영화 같다”고 탄성을 터뜨렸다.감성 가득한 숙소 역시 ‘써니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은지는 테라스 너머로 펼쳐진 전경에 감탄하며 “이런 데는 남자 친구랑 와야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임써니땡큐’는 친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리얼 우정 여행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07:51
산업

남쪽 끝에 들어선 이탈리아 포시타노... ‘쏠비치 남해’ 가보니

남쪽의 끝 가파른 해안 절벽 위, 다랭이논(다랑논)을 연상케 하는 계단식 구조의 대형 리조트가 들어섰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오는 5일 경남 남해에 여는 신규 리조트 ‘쏠비치 남해’다.쏠비치 남해는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 포시타노를 모티브로 설계된 리조트다. 남해의 절경과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경관이 특징이다. 특히 옥빛 바다 위로 붉게 물드는 일몰과 어우러진 리조트 전경이 동양의 포시타노라 불러도 어색함이 없다. 개장을 앞둔 쏠비치 남해에 지난달 26일 다녀왔다. 남해에 옮겨 놓은 이탈리아총면적 9만3153㎡(2만8178평)의 쏠비치 남해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3면으로 두르고 있었다. 어느 곳에 시선을 둬도 남해의 다도해 풍경이 눈에 담기는 뷰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쏠비치 남해는 마치 이탈리아의 포시타노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현지 느낌을 한국 실정에 맞춤으로 대입했다. 바다로 내려갈 수 있을 듯한 계단식 디자인을 리조트 곳곳에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김덕원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한국남부총괄은 “건물 외관은 남해 다랭이마을을 참조했다”며 “이탈리아 남부 포시타노 해안 절벽을 모티브로 자연의 단차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랭이논은 산비탈이나 경사진 지형에 계단처럼 층층이 만들어진 논이다. 평평한 땅이 부족한 지역에서 벼농사를 하기 위해 고안된 전통적인 농업 방식이다. 이탈리아에서도 한국의 남해안처럼 전통적인 다랭이논 형태의 경작지를 일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논 농사가 흔하지는 않지만, 다랭이논은 주로 올리브, 포도, 채소, 곡물 등을 재배하는 데 쓰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친퀘테레 지역에서는 바다 절벽에 계단식으로 조성된 포도밭과 올리브밭을 볼 수 있다.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이 형태의 논을 볼 수 있다. 계단식 논의 풍경이 절경이라 남해군은 전망대도 조성했다. 남해의 다랭이논은 설흘산과 응복산 아래 바다를 향한 산비탈 급경사에 108층 680개의 곡선형태로 조성돼 있다. 이 곳은 이 풍광 하나로 중국, 일본, 벨기에 등 각국의 관광객이 모이며 모내기 철에는 체험을 하기 위해 찾는다고도 했다.계단식 디자인만큼 눈에 띈 것은 리조트 곳곳에 식재된 ‘유자 나무’였다. 포시타노에서 유명 특산물 ‘레몬’에서 착안해 남해의 자랑 ‘유자’를 곳곳에 심었단다. 또 레몬향이 나는 ‘쇼파드 레몬 둘치’ 라인 제품을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어메니티로 선보였다. 쏠비치 남해 객실은 호텔 366실, 빌라 85실 총 451실 규모로 구성돼 있었다. 호텔은 슈페리어부터 프레지덴셜 스위트까지 총 6개 등급과 복층형 객실, 프라이빗 풀 객실 등 객실 타입이 다양하다. 빌라는 프리미엄 리조트로 정원 9인, 최대 12인까지 머무를 수 있는 독채 객실로, 개별 테라스와 스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4개 타입으로 이탈리아어로 명명해 마레(바다), 쏠레(태양), 스텔라(별), 루나(달)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니바는 이탈리아 국기 색을 나타낼 수 있는 음료 3종으로 구성해 놨다”고도 덧붙였다. 남해에 즐길거리 더하기쏠비치 남해에 대표 놀거리를 꼽으라면 옥상에 펼쳐진 야외 스케이트장 ‘아이스비치’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계절 내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비치는 리조트를 개장하며 특히나 신경 쓴 공간이다. 아이스비치의 바닥은 친환경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로, 전기나 물 없이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100% 재활용 소재로 지속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아이스비치를 방문한 최다빈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아이스비치가 선수가 느끼기엔 아이스링크와 다름이 느껴지는데 가족들이 와서 타기에는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하나의 즐길거리는 머무는 동안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노인터내셔널이 리조트 내 곳곳에 신경을 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다. 프랑스 설치미술의 거장 장 미셸 오토니엘이 한국 전통 정원과 연꽃을 구현한 ‘황금 연꽃’을 리조트 입구해서 관람한 다음 리조트 옆 테라스에 올라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선글라스&선 햇’에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남해 윤슬과 다랭이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공간인 씨모어씨의 미디어존 스피어에서 남해의 파도, 빛을 오감으로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04 10:17
산업

아너스톤, 프리미엄 '로얄관' 20% 할인 프로모션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이 2·3층 로얄관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 프로모션은 더 많은 고객이 아너스톤의 프리미엄 추모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2·3층 로얄관 전체 20% 할인 ▲개인단 4기 또는 부부단 2기 이상 구매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두 혜택 모두 상조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너스톤의 2·3층 로얄관은 전용 테라스가 마련된 대표적인 프리미엄 공간이다. 각 층마다 다른 소재와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차별화된 품격을 완성했다.2층은 천연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해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3층은 고급 대리석을 중심으로 디자인해 자연 채광 속에서 차분하고 경건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속에서 6성급 호텔을 표방하는 아너스톤만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다계약 할인은 개인단 4기 또는 부부단 2기 이상 계약 시 적용된다. 가족 단위로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친 1층 신규관도 정식으로 오픈했다. 아너스톤 1층은 한지(韓紙)라는 전통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조명월을 통해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특별한 공간이다. 이번 확장으로 아너스톤은 개인단 기준 총 2만5000기 규모의 안치 공간을 확보했다.아너스톤 관계자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아너스톤의 프리미엄 추모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게 되었다”며 “상조 할인과의 중복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최고 품질의 추모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아너스톤은 "돌아가신 분을 모신다는 것은 그 분의 삶과 철학을 존중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라는 철학 아래 고인의 명예와 변치 않는 추억을 기리는 품격 있는 추모 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 VIP 전용 테라스, 로비 라운지, 플라워카페 더 민트, 제례실 등 최고급 부대시설과 함께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밝고 따뜻한 추모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한편 아너스톤을 운영하는 용인공원그룹은 1975년 설립 이래 현재 3만5000여 가문, 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150만㎡(약 50만 평) 부지에 매장묘, 봉안묘, 수목장, 봉안당 등 국내 모든 장법으로 모실 수 있는 프리미엄 추모공원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3 14:58
생활문화

“집 안에 자연이”…KCC글라스 등 건축 및 건자재 업계 ‘바이오필릭 디자인’ 주목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약 37조 원으로 2030년에는 44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친화적 요소를 실내에 적용한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식물, 자연광 등 자연 소재를 주거 공간에 들여와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한 생활을 돕는 인테리어 트렌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자연의 질감을 담은 건축 설계와 자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최적화된 바닥재 브랜드 ‘숲’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숲을 집 안에 들인 듯한 자연 친화적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PVC 바닥재 제품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바닥재 ‘숲 도담’ △시니어 케어 바닥재 ‘숲 휴가온’ △스테디 셀러 바닥재 ‘숲 옥’이 대표적이다. 각 제품은 우수한 쿠션감과 스크래치 및 오염 방지 기능을 갖춰 쾌적하고 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숲 도담과 숲 휴가온은 반려동물과 시니어까지 고려한 안전성과 위생성을 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강마루 라인업으로는 △스톤테리어(Stone+Interior) 강마루 ‘숲 강마루 스톤’ △광폭 강마루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동조 엠보 기술로 실제 대리석이나 원목 같은 깊이감 있는 질감을 구현해 집 안에서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자연의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신개념 평면 설계인 ‘바이오필릭 테라스’, 친환경 주차 환경을 조성하는 ‘바이오필릭 주차장’ 등을 선보이며 공간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LX하우시스는 우수한 보행감에 대리석, 우드 디자인을 정교하게 구현한 ‘엑스컴포트’로 바닥재 시장을 공략 중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의 ‘숲’은 자연의 질감과 따뜻한 정서를 담은 디자인으로 집 안에서도 바이오필릭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바닥재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PVC 바닥재 제품들은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HB마크 등 다양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으며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도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5.07.03 10:41
산업

프랑스 요리의 ‘전설’ 알랭 뒤카스, 디저트 아닌 예술의 초콜릿으로 K푸드 시장 진출

프렌치 퀴진의 ‘대가’ 알랭 뒤카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국 식음료 사업에 진출을 선언했다.뒤카스 셰프는 6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한국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반짝이는 은발이 돋보이는 스타일의 뒤카스 셰프는 전날 오후 입국한 뒤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한국 파트너사와 만찬, 초콜릿 브랜드 발표, 미슐랭 3스타 강민구 셰프(밍글스), 언론 인터뷰 등 숨돌릴 새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뒤카스 셰프가 직접 연락을 취한 한국 파트너 테라로사의 서울 광화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는 “네버 타이어드”(피곤하지 않다)는 가벼운 대화로 입을 연 뒤 초콜릿과의 인연부터 국내 진출까지 그의 요리 스타일만큼 섬세하게 답변을 이어갔다.뒤카스 셰프는 “내 비전은 어떤 분야에서든 늘 최고가 되는 것이다”며 “최선을 다해 최고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인데, 지금은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뒤카스 셰프의 이름을 단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지난 2013년 파리 11구의 마뉴팩튀르(공방)에서 시작한 수제 초콜릿 브랜드다. 디저트를 넘어 ‘먹는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초콜릿은 ‘빈 투 바’(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만드는 방식)로 대량 생산이 아닌 장인 수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일본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 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그는 “한국은 감각적이고 세심한 고객이 많은 미식 국가”라며 “브랜드의 철학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장”이라고 K푸드 시장 상륙의 의미를 설명했다.뒤카스 셰프는 한국 진출에 힘을 더하기 위해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를 직접 ‘픽’했다. 2년 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테라로사 본점을 찾아 커피 맛을 본 뒤 사업을 제안해 오히려 테라로사 측을 놀라게 했다. 테라로사의 운영사 UCK 파트너스 김수민 대표는 “알랭 뒤카스와의 만남은 강릉, 파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한국 론칭에 참여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고 말했가.뒤카스 셰프는 ‘프롬 오리진 투 컵’(From origin to cup)을 실천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테라로사와 협업을 결정했다. 테라로사는 커피 원재료 산지부터 한 잔의 커피가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설계하며, 생산자와 장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고집한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도 카카오빈 등 원재료 수급부터 로스팅, 제품 생산 등을 철저히 수작업으로 완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제품을 론칭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A부터 Z까지 스토리텔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테라로사를 만났을 때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 참여한 밍글스 강민구 셰프는 뒤카스와 그의 초콜릿 브랜드를 ‘장인정신’으로 설명했다. 강 셰프는 “명품은 비싼게 아니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소비재”라며 “지금 같은 시대에 진정한 장인정신과 가치를 한국 소비자들이 느껴보고 즐겨봤으면 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뒤카스 셰프에 대해 “초콜릿이 아니라 버터를 만들어도, 구두를 만들어도 세계 최고를 만들어낼 분”이라고 덧붙였다.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제대로 된 초콜릿 맛의 구현을 위해 한국에 제조 시설을 설립해 초콜릿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테라로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 1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김의열 테라로사 대표이사는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브랜드 깊이와 철학을 한국 시장에 전달하려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 기호 식품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뒤카스 셰프는 “성공하지 않으면 프랑스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날 일본 매장에서 날아온 셰프를 쳐다보며 “일본보다 더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한편 프랑스 태생의 뒤카스 셰프는 1990년 모나코의 르 루이 15세 호텔 레스토랑 총괄 셰프로 세계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인물이다. 현재는 세계 34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미슐랭 스타만 21개를 획득한 유명 셰프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1 07:00
생활문화

민즈, 여성 탈모 방지 앰플 화장품 '레미디유 루트테라피’ 신규 런칭

탈모는 남성만의 고민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 탈모 환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한 해만 여성 탈모 환자 수가 11만명으로 전체 탈모 환자의 45%를 차지했다. 특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렇게 탈모 고민에 빠진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두피 화장품이 출시된다. 주식회사 민즈가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담은 '레미디유 루트테라피’ 여성탈모 앰플 화장품을 26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탈모의 원인인 모유두 세포부터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지금까지의 탈모 방지 화장품은 두피에 영양제를 바르고 두피 열을 낮추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탈모의 근본 원인을 고려하지 않고 방식으론 명확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탈모의 핵심은 모유두 세포이다. 모유두는 모낭의 아래에 존재하며 여기서 단백질, 합성효소, 산소가 공급된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모세포가 이 모유두세포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단백질을 만들어 머리카락의 형상을 만들게 된다. 따라서 이 모유듀 세포의 활동이 왕성하면 모발이 건강하고 탈모가 적어지게 된다.이번에 신규 런칭하는 민즈의 '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인체줄기세포배양액 VEGF, bFGF ,EGF, HGF를 비롯, 130가지 성장인자를 통해 이 모유두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제품이다. 또한 제품 구성에 MTS 롤러를 추가, 마시지를 통해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이 두피와 모근 깊숙히 침투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민즈 김경재 대표는 "'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미국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 완료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며 이미 중국, 베트남 2개국에 원료가 수출 중이다. 이번 신규 런칭으로 대한민국 소비자에게도 런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효과 없는 두피 영양제나 아픈 주사는 이제 그만하시고 일주일에 한번 저렴하게 모낭 근본부터 홈케어하셔서 산후 탈모를 겪는 여성분이나 다양한 탈모 중년 여성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5.06.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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