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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행 간절히 원했지만, 테스트 받고 열흘 만에 짐 싸 떠나는 다승왕

에릭 요키시(35)가 두산 베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해 짐을 싸 떠난다. 두산 관계자는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시라카와 영입 신청 공문을 냈다. KBO는 내일(9일)까지 이를 받는다. 선순위 구단이 신청하지 않는다면 영입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8일 이런 계획을 밝혔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다. 그 중 한 명이 요키시였다. 요키시는 2019~2023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130경기에 등판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16승 9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데이비드 뷰캐넌(전 삼성)과 공동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을 당해 키움과 작별했다. 두산은 요키시의 경험을 높이 샀다. 다만 1년 동안 동안 소속팀 없이 지내는 등 경기 감각이 문제였다.두산은 항공료와 체류비 등을 지원하며 요키시의 한국행을 추진했다. 요키시는 두 차례 테스트를 가졌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달 30일 첫 테스트를 치른 요키시에 대해 "(결과가) 나쁘지 않다고 들었다. 몸 상태는 공을 던지기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가진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했고, 요키시는 총 45구를 던지면서 최고 구속은 143㎞/h를 찍었다. 또 한 명의 후보는 SSG 랜더스와 단기 계약이 끝난 시라카와 케이쇼였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시라카와는 6월 한 달간 SSG 랜더스에서 요에니스 엘리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다. 총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1⅓이닝 7자책점을 기록했던 롯데 자이언츠전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은 2점대로 낮아진다. KBO리그 경력과 경험은 요키시가 우위였지만, 최근 부상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 또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시 당장 투입이 될수록 좋다. 그러나 요키시는 영입이 확정되도 비자 문제가 남아 있다. 반면 시라카와는 비자 문제없이 바로 등판이 가능하다. 지난 29일 입국한 요키시는 한국 무대에서 재도전의 기회를 얻길 원했으나 아쉽게도 열흘만에 다시 짐을 싸 떠나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4.07.08 19:04
국가대표

스포츠토토, ‘유로 2024’ 대상 승부 예측 이벤트 뜨거운 열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럽 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을 위해 준비한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의 참여 건수가 13만건을 넘기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는 유로 2024 개최를 맞아,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약 1달 간 진행하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매 라운드마다 제시된 배당률을 고려해, ‘적중 포인트’를 적립해 나가거나, 승부예측 및 다양한 콘텐츠 참여로 포인트(P)를 받는 ‘누적 포인트’ 방식을 선택해 전략적으로 경품을 노려볼 수 있다. 승부예측 대회 참가자 수 13만 건 넘겨…9라운드부터 참여해도 ’적중 포인트’ 및 ‘누적 포인트’에 따라 경품 수령 가능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여 건수는 135,264건이 넘는 등 많은 스포츠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현재 ‘적중 포인트’ 부분에서는 6,120,000P를 기록한 참여자가 1위에 올랐으며, ‘누적 포인트’에서는 5,858,000P를 적립한 참여자가 선두에 올랐다.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는 유로 2024의 실제 경기를 바탕으로 1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승부예측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현재 8라운드가 모두 종료되었으며, 오는 5일(금) 오후 2시 30분부터 9라운드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9라운드부터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승부식과 기록식 게임의 교차 참여가 가능해지고, 라운드별 1회 한정으로 배당률 부스터(적중배당률x3배) 적용되기 때문에 라운드별 부스터를 잘 활용한다면, 적립포인트를 눈에 띄게 높일 수 있다.또한, 10라운드부터는 기록식 4개 가상상품 유형(▲첫 골 득점 팀 ▲첫 골 득점 시간대 ▲더블찬스 ▲경기 중 코너킥 개수)이 추가되기 때문에 회원 가입 시 주어지는 100,000P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승부 예측에 참여한다면, 충분히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누적 포인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쌓기 위해서는 출석체크, 스포츠토토 구매 투표권 등록, 베트맨 회원가입, 공익영상 시청, 스포츠토토 퀴즈, 공식 SNS 구독 및 팔로우, 과몰입 자가진단 테스트, 만족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추가 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경품도 푸짐하다. 승부 예측에 참여한 뒤 적중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최종 적중 포인트’ 1등 1명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해외축구 체험(여행권)을 지급하며, 2등부터 5등까지는 각각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1명), 애플 아이패드 미니 64G(1명), 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오븐(1명), 애플 에어팟 3세대(1명)가 주어진다. 그 밖에 6~10등과 11~20등은 각각 JBL 블루투스 스피커 에션셜2(5명)와 벳머니 5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적중 또는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차곡차곡 ‘최종 누적 포인트’를 쌓은 상위 20명도 푸짐한 이벤트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1등은 500만원 상당의 해외축구체험 여행권(1명)을 수령할 수 있다. 2등부터 5등에게는 삼성 갤럭시탭 S9(1명),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1명), 위닉스 제습기(1명), 애플 워치 SE 40mm(1명)를 증정하며, 6~10등과 11~20등은 각각 올인원 캠핑용 배터리(5명)과 벳머니 5만원권을 지급한다. 모든 이벤트 종료 후 최다 적중 건수 및 최고 적중 배당률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추가적으로 벳머니 50만원권을 증정한다. 매 라운드별 적중 포인트 상위 참가자에게는 베트맨에서 사용이 가능한 벳머니(▲50만원권 ▲20만원권 ▲5만원권)가 차등적으로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도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한다. 유로 2024, 8강 대진 완성…우승 확률 높은 팀은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프랑스이와 관련해 지난 6월 3일 오후 2시에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 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도 오는 7월 14일 오후 9시 5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은 최초 24개국에서 8개국으로 선택지가 줄어든 만큼, 적중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7월 4일(목) 오전 9시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공지된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의 배당률을 살펴보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잉글랜드는 4.40의 배당률을 받았고,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는 동일하게 4.60배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국가는 튀르키예다. 튀르키예는 8개국 중 최고 배당률(20.00배)을 기록했고, 나머지 국가들은 네델란드(6.00배), 포르투갈(6.50배), 스위스(12.00배) 순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유로 2024의 열기가 뜨거워지며, 승부 예측 이벤트에도 고객들의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와 더불어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과 프로토 승부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7.04 19:37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4'서 다크앤다커모바일·인조이 공개

크래프톤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기대작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올해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3일 게임스컴 2024 공식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스컴 참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출품작과 함께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뜻하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제로 한 크래프톤 부스의 콘셉트를 미리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출품작의 시연 기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 게임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렸다. 8월초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완전한 군중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기, 유행, 소문 등의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해 현실에 가까운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차량, 단체 행동, 카르마, 도시 편집, 스튜디오, 포토 모드 등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올해 7주년을 맞았다. 7주년 당일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022년 무료화 전환 당시를 상회하는 수치인 76만명을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7.03 18:01
프로야구

요키시 두 번째 테스트...이승엽 감독 "구위·경험만 볼 순 없어" [IS 잠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을 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지난 시즌부터 뛴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메워줄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2019시즌부터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에릭 요키시는 이미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역대 1호 단기 외국인 선수로 입성해 SSG 랜더스에서 5경기 뛴 시라카와 케이쇼는 자연스럽게 물망에 올랐다.요키시는 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산 입단을 두고 두 번째 테스트(라이브 피칭)를 소화했다. 총 45구, 최고 구속은 143㎞/h를 찍었다. 이승엽 감독은 3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요키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실전 경험이 떨어지는 점을 변수로 삼았다. 이 감독은 "구위나 KBO리그에서의 이력만으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뽑을 순 없다. 디테일하게 여러가지를 두루 고려해야 한다"라고 했다. 시라카와와는 공식 교감은 아직 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관중 앞에서 투구한 적이 없던 그가 이미 프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SSG가 그와의 동행을 고려한 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감독은 "이미 예행 연습은 한 것 같다"라고 했다. 두산은 이번주까지 고민한 뒤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브랜든의 부상 상태와 회복 경과로 주시한다. KBO리그는 기존 외국인 투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상황에서 해당 선수를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쓸 수 있는 제도를 올 시즌부터 도입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3 16:37
프로야구

두산, 요키시 두 번째 테스트도 완료...45구 투구 '최고 143㎞'

두산 베어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검토 중인 에릭 요키시(35)의 두 번째 테스트를 마쳤다.두산 구단은 3일 "긍밀 오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요키시를 놓고 두 번째 테스트(라이브 피칭)를 진행했다. 요키시는 45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h였다"고 전했다.두 번의 테스트 모두 컨디션은 비슷했다. 요키시는 앞선 6월 30일에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산이 보는 앞에서 라이브 피칭으로 테스트를 소화한 바 있다. 당시에도 45구를 던졌고, 역시 최고 143㎞/h를 찍었다.요키시는 KBO리그에서 '롱런'했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9년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이래 5시즌을 소화했다. 130경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오랜 시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시즌 중 내전근 부상을 입고 이탈하면서 키움과 오랜 동행을 마무리했다.최고 143㎞/h면 구속은 나쁘지 않은 거로 보인다. 요키시는 직구 대신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던 투수다. 지난해 기준 투심 평균 구속이 141.7㎞/h, 건강했던 2022년 역시 평균 142.6㎞/h였다. 구속으로 밀어붙이는 대신 투심, 커브, 체인지업, 커터를 조합해 타자를 요리하던 투수였다. 6개월 넘게 실전을 소화하지 않았던 걸 고려하면 컨디션 문제는 크지 않을 거로 보인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 2일 취재진과 만나 "요키시가 첫 테스트도 나쁘지 않았다고 들었다. 실전 감각을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지난 1년간 혼자 사설 센터에서 운동했다고 한다. 그 부분이 조금 문제는 될 수 있겠다. 그 이외 몸 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두산으로서는 시라카와 케이쇼의 행선지가 관심사다. 시라카와는 KBO리그 '1호' 단기 대체 선수다.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대신해 SSG에서 5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어도 그중 4경기에서 호투했고, 구위와 제구도 준수한 축에 속했다. SSG는 엘리아스 대신 시라카와를 남길 수 있었지만, 결국 KBO리그에서 더 검증된 엘리아스를 선택했다.다만 시라카와의 경우 웨이버 공시 절차가 있어 두산 입단이 확실하지 않고, 시간도 걸린다. 현재 4위인 두산은 지명권에서 6순위고, 일주일은 기다려야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후반기 한 시라도 빨리 투입하기 위해서는 결정 시점도 중요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3 15:33
프로야구

두산 단기 대체 외인 후보, 홍원기 감독 "요키시와 맞대결? 야구의 일부분이죠" [IS 고척]

"(에릭 요키시와 상대 선수로 만나더라도) 야구의 일부분입니다."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최근 두산 베어스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요키시(35)의 근황에 깜짝 놀라며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에서 5년을 뛴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최근 두산 베어스의 입단 테스를 받고 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하자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후보는 두 명으로 압축됐다. SSG가 2일 부상에서 돌아온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잔여 시즌 동행을 결정함에 따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 시라카와 게이쇼가 두산 후보에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 후보 한 명이 요키시다. 요키시는 2019~2023년 130경기에 등판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16승 9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을 당해 키움과 작별했다. 이후 1년 동안 소속팀 없이 지낸 요키시는 최근 두산 입단 테스트를 진행하고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30일 "요키시의 몸 상태는 공을 던지기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것 같다. 1년 동안 팀 없이 혼자 운동했다 보니까 실전 감각이 조금 문제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내일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날씨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라카와에 대해선 "비자가 이미 있고, 지난 한 달 동안 한국 야구에 충분히 적응했기 때문에 (단기 외국인 선수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홍원기 감독은 이런 전후 사정에 대해 "솔직히 모르고 있었다"며 놀란 눈치였다. 이어 "요키시와 헤어질 때 '어디를 가든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 마음은 변치 않았다"며 "한국과 우리 팀에 대한 좋은 감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통해 서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고척=이형석 기자 2024.07.02 19:01
e스포츠(게임)

넥슨,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공략 시작

넥슨은 2일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다. PC, 플레이스테이션4/5, X박스 시리즈 X/S, X박스 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했으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넥슨은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쇼케이스 영상도 공개했다.출시 버전에서는 ‘오리지널 계승자(캐릭터)’ 14종과 고성능의 ‘얼티밋 계승자’ 5종을 플레이할 수 있고, 11종의 총기 클래스, 22종의 ‘궁극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무기와 스킬에 자유롭게 결합하여 능력치를 변경하고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560종의 ‘모듈’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8개 지역을 탐험하며 몰입도 높은 메인 스토리를 경험하고, 16종의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보이드 요격전(레이드)’과 16종의 던전형 콘텐츠 ‘침투 작전’, 8종의 스테이지 콘텐츠 ‘특수 작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약 3개월 단위의 시즌 제도를 통해 성장 시스템, ‘계승자’, 스토리 등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시 시 프리 시즌으로 약 2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즌마다 플레이를 통해 레벨을 올리고 다채로운 꾸미기 아이템과 플레이 보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 시스템도 선보인다.넥슨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협업으로 고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AMD, 인텔과 협업해 게임 성능 최적화, 최신 기술 적용, 단독 개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차세대 루트슈터로 선보이기 위해 다수의 테스트와 이용자 소통을 진행해왔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7.02 18:08
프로야구

[IS 잠실] 대체 선수, 선택지는 2개...이승엽 감독 "요키시 몸 이상 없다, 시라카와 적응 마쳐"

두산 베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선택지가 좁혀지고 있다. SSG 랜더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라카와 케이쇼(23) 그리고 전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에릭 요키시(35)가 후보로 등장했다.요키시는 이미 지난달 3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산 구단을 만나 입단 테스트를 거쳤다. 당시 최고 구속은 143㎞/h. 이승엽 두산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테스트 이후 요키시에 대해 추가된 내용은 아직 없다. 시라카와가 SSG에서 나온다는 내용은 기사를 통해 봤다"고 상황을 전했다.이승엽 감독은 "요키시의 첫 테스트가 나쁘지 않았다고 들었다. 실전 감각을 제외하면 1년간 혼자 사설 센터에서 운동했다고 한다. 그 부분이 조금 문제는 될 수 있겠다. 그 이외 몸 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부상 부위도 팔꿈치나 어깨가 아닌 왼쪽 허벅지(모음근 파열)였다"고 전했다.두산으로서는 안정감을 느낄 후보자다. 키움 소속으로 5시즌이나 뛴 요키시는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로 오랜 시간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추가 테스트가 진행될 수도 있다. 두산은 "원래 내일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날씨(우천)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상황을 보겠다. 시라카와가 계약이 끝나니 우리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라카와도 장점이 분명하다. 이미 SSG에서 5경기 등판한 그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성적이 빼어나진 않지만, 한 경기 부진(롯데 자이언츠전 1과 3분의 2이닝 7자책점)을 뺀 4경기로 보면 뛰어나다. 단기 대체 카드로는 매력이 확실하다.다만 바로 영입할 수 없다. 웨이버 공시 절차 때문이다. 이승엽 감독은 "웨이버 공시를 거쳐야 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에게 우선권이 있는 것도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현재 4위인 두산은 웨이버 공시에서 6순위 지명권을 지녔다. 다만 현재 두산 아래 팀들 중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필요한 팀은 드물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2 17:46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빙상단, ‘빙상 원포인트 레슨’ 참가자 모집

‘인천광역시 빙상동호인들,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직접 레슨 받으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연고지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빙상 원포인트 레슨’의 참가자 모집이 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에 등록된 빙상 동호인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든 참가할 수 있으며, 주말인 7월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총 100명(회당 50명)을 대상으로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의 빙상 발전과 빙상인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재능기부 행사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동욱과 박장혁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국가대표를 지낸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 선수 10명과 5명의 코칭스텝까지 모두 참여해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레슨에는 스포츠토토빙상단 선수 1명에게 5명의 동호인이 배정될 예정이다.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거쳐 기본 동작부터 심화된 스케이팅 훈련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동호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2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가 모두 종료되면, 단체 사진 촬영과 함께 동호인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토토빙상단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체육회와 지난 2018년부터 선학국제빙상장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주)메이저스포츠산업(대표 박동규)이 협조와 후원을 담당한다. 인천광역시체육회는 참가자 모집 및 행사를 위한 홍보활동 등에 힘을 보태며, 메이저스포츠산업의 경우는 빙상장의 대관 전용사용과 스케이트화, 헬멧, 보호장비 등 이번 행사 추진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모두 무상으로 지원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의 송영웅 대표는 “올해에도 인천광역시의 빙상인 저변 확대를 위해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도와준 인천시체육회와 메이저스포츠산업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부디 이번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인천시가 동계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인천광역시 빙상동호인들은 7월 2일부터 10일까지 인천광역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결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각 개인에게 통보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2 11:42
프로야구

'뜨거운 감자' 엘리아스, 대체 선수로는 두산에 못 간다 [IS 이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SSG 랜더스)는 '대체 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두산은 현재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브랜든 와델의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다. 대체 선수로 영입돼 계약 만료(7월 4일)를 눈앞에 둔 시라카와 케이쇼(23·SSG)와 시라카와가 정식 계약으로 전환할 경우 자리를 잃게 되는 엘리아스, KBO리그 통산 56승을 기록한 에릭 요키시(35·전 키움 히어로즈)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대체 선수'로 못 박을 경우 엘리아스는 영입 대상이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 때문이다. KBO 규약 제93조 에는 '선수 계약을 해지하거나 포기하고자 하는 경우 다른 구단에 당해 선수 계약을 양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엘리아스가 SSG에서 짐을 싸면 웨이버 절차를 통해 새 소속 구단을 찾을 수 있지만 대체 선수는 다른 얘기다. KBO 관계자는 "엘리아스는 원래 정식 등록 선수(소속 선수)였으니까 웨이버 하면 정식 등록 선수로만 데려갈 수 있다. 그 선수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웨이버는 계약 권리를 넘긴다는 '양수'의 개념이기 때문에 엘리아스의 신분(정식 선수)이 유지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웨이버를 통과한 뒤에는 영입할 수 있을까. KBO 규약에 따르면 웨이버 공시한 날로부터 7일이 되는 날의 다음 날부터 자유계약선수(FA)로 신분이 변경되지만, 어느 구단과도 당해 연도 선수 계약을 할 수 없다. 이 말인즉슨 엘리아스를 영입하려면 웨이버 기간에만 가능하다는 의미. 브랜든을 완전히 교체해야 가능하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달 30일 잠실 SSG전에 앞서 '완전 교체보다 대체 선수를 찾냐'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은 브랜든의 단기 6주짜리 대체 외국인 투수를 구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브랜든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투구 후 강판,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 전 성적은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 이승엽 감독은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다고 들었다. 원래는 4주 뒤에 검사하려고 했는데 3주 뒤에 하는 거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후보를 늘렸다. 입단 테스트 목적으로 지난달 29일 요키시가 입국한 것도 이 이유. 요키시는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뒤 마땅한 소속팀이 없었다. 이승엽 감독은 "팀은 없었지만, (대체 선수로 영입될 수 있어서) 준비했다고 하더라. 몸 상태도 문제없고 자신 있었기 때문에 팀이 있는 것보다 개인 훈련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판단을 한 거 같다. 준비는 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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