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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할 타율 붕괴' 저지, 텍사스전 무안타 침묵…0.402→0.396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의 시즌 4할 타율이 다시 한번 무너졌다.저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이 0.402에서 0.396(187타수 74안타)까지 떨어졌다. 저지는 지난 12일 4할 타율(0.396→0.409)을 회복한 뒤 줄곧 유지했으나 최근 2경기 6타수 1안타에 머물면서 큰 폭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이날 타석마다 무기력했다.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걸어 나간 저지는 3회 두 번째 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가 3볼-노스트라이크로 유리했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스플리터에 배트가 맥없이 돌아갔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이날 무안타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MLB) 타격 1위를 유지했다. 저지는 출루율(0.486) 장타율(0.743) 최다안타(74개) 타점(44개) 부문도 1위. 홈런(16개)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다. 한편 양키스는 저지의 침묵 속에서도 1-0으로 승리, 시즌 30승(19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이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요빗 비바스가 5회 결승 홈런을 책임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1:16
메이저리그

'또 졌다' 1900년 이후 첫 7승 36패…시즌 7번째 스윕 굴욕, 원정 2승 20패

콜로라도 로키스가 또 졌다.콜로라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3-8로 패했다. 텍사스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한 콜로라도의 시즌 성적은 7승 36패(승률 0.163)로 더욱 악화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콜로라도는 지난 12경기 중 11경기를 패했다'며 '현대 시대(1900년 이후)에 7승 36패로 시즌을 시작한 최초의 팀이 됐다. 버드 블랙 감독에 이어 부임한 워렌 셰퍼 임시 감독 체제에서 시즌 7번째 스윕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셰퍼 임시 감독이 사령탑을 오른 뒤 콜로라도는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초전 박살 모드가 반복된다. 지난 14일 텍사스전에선 1-0으로 앞선 1회 말 1-3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끌려갔다. 15일 경기에서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었다. 1회 말 와이어트 랭포드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무려 4실점하며 초반 승기를 내줬다. 팀의 3루 코치 출신인 셰퍼 임시 감독은 "경기를 더 잘 시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콜로라도는 현재 원정에서 2승 20패(홈 5승 16패)를 기록 중이다. ESPN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팀이라면 원정에서 2승 20패를 기록한 다른 팀 중 하나인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걸 생각하라'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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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말 답이 없다" 글래스노우 결국 어깨 문제 IL행…1963억 투자한 다저스 초비상

오른손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32·LA 다저스)가 결국 부상자명단(IL)으로 빠졌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이 글래스노우를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IL에 올렸다. 대신 오른손 투수 노아 데이비스(28)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글래스노우는 전날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를 앞두고 몸을 풀다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MLB닷컴은 '글래스노우는 어깨에 대한 영상 검사를 받지 않았다. 팀에선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부연했다.글래스노우는 지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다리 경련 문제로 5회 교체된 바 있다. 당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양쪽 다리에 경련을 느꼈는데 주로 오른쪽 다리였다'며 '지난해 4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이런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몸 상태를 추슬러 피츠버그전 마운드를 밟았으나 이번엔 어깨 통증이 문제였다. MLB닷컴은 글래시노우가 스프링캠프 기간 투구 폼을 바꾼 게 여러 문제로 이어졌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글래스노우는 2023년 12월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몇 년 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되어 왔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무엇이든 해보려고 할 것인데 지금은 정말 답이 없다. 그게 가장 답답하다. 노력이 부족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다저스 이적 후 5년, 1억3650만 달러(1963억원)에 연장 계약을 한 상황. 이탈이 장기화하면 다저스도 난감할 수밖에 없다.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글래스노우까지 이탈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부담이 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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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에게 미안, 나도 답답해" 1966억 장기 계약인데…다리 경련 이어 어깨 문제 또 '이탈'

LA 다저스에 초비상이 걸렸다. 오른손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32)가 또 아프다.글래스노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2실점 부진했다. 경기 내용만큼 문제인 건 부상. 글래스노우는 2회 초 시작에 앞서 워밍업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벤 캐스파리우스와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부상자명단에 오를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글래스노우는 지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다리 경련 문제로 5회 교체된 바 있다. 당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양쪽 다리에 경련을 느꼈는데 주로 오른쪽 다리였다'며 '지난해 4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이런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몸 상태를 추슬러 피츠버그전 마운드를 밟았으나 이번엔 어깨 통증이 문제였다. 그는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일부 변화로 다른 일들이 생겨난 거 같다"며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정말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2023년 12월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몇 년 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되어 왔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무엇이든 해보려고 할 것인데 지금은 정말 답이 없다. 그게 가장 답답하다. 노력이 부족한 건 아니다"라고 푸념했다. 이어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내겐 매우 답답한 상황(It's a very frustrating situation for me)이다. 정말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글래스노우는 다저스 이적 후 5년, 1억3650만 달러(1966억원)에 연장 계약을 한 상황. 이탈이 장기화하면 다저스도 난감할 수밖에 없다.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토니 곤솔린 등 적지 않은 선발 자원이 이미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글래스노우까지 빠지면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현재 상황을 두고 '시즌 초반 여러 명의 투수가 부상을 당한 지난해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28일 피츠버그전을 9-2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투수 캐스파리우스가 3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8 12:49
메이저리그

비거리 2피트 타구 치고 득점까지...텍사스 '코미디' 수비→SF는 2G 연속 끝내기 승리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조던 힉스가 1회 초 2점을 내줬지만, 1회 말 이정후가 안타로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만든 만루에서 윌어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추격했다. 4회도 2사 3루에서 크리스티안 코스가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2-2 동점으로 맞이한 9회 말.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로 나선 엘리엇 라모스는 투수 루크 잭슨의 초구 슬라이더에 비거리 2피트(60.96㎝) 빗맞은 타구를 쳤다. 투수는 3루쪽으로 향한 공을 잡았지만 악송구를 범하고 말았고, 공은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흘렀다. 이 상황에서 텍사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커버가 늦었다. 송구를 받기 위해 몸을 날렸던 1루수 제이크 버거가 일어나 직접 공을 쫒았다. 그사이 라모스는 2루에 이어 3루 진루까지 시도했다. 버거의 3루 송구가 이번엔 왼쪽 파울 지역으로 빠졌다. 그야말로 코미디였다. 라모스를 홈으로 뛰어 끝내기 득점을 해냈다. 그와중에 파울 지역으로 커버를 들어갔던 텍사스 투수 잭슨은 공을 펌블하며 송구 타이밍을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27일) 텍사스전에서도 2-2 동점이었던 9회 말 패트릭 베일리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이날은 더 극적인 상황 속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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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심판들이 왜이래' 이정후 연이틀 판정 불운, 그래도 4G 연속 안타 '바람은 계속 분다'

이정후가 연이틀 불리한 심판 판정을 당하고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3안타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다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27(104타수 3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회 말 무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타일러 말리의 시속 135㎞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96.5마일(약 155.3㎞). 3회부턴 불운이 계속됐다. 3회 1사 1루에선 시속 162㎞의 빠른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유격수에게 잡히면서 아웃이 됐다. 5회에는 판정 불운이 있었다. 이정후는 1사 1루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깥쪽 높게 날아오는 직구를 지켜봤는데,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MLB닷컴이 제공하는 문자중계 시스템에서 해당 공은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형성됐다. 하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불렀고, 이정후는 3구를 타격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지난 경기(26일 텍사스전)에서도 판정 불운에 고개를 숙인 바 있다. 9회 몸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피하다가 배트에 공이 닿았는데도 심판이 헛스윙 삼진 판정을 내면서 물러난 바 있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판정이 이정후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고전을 이어갔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샌프란시스코의 3-2 끝내기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이날 이정후가 안타를 때려낸 상대 투수 말리는 MLB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던 투수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0.68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0점대 ERA, MLB 1위 선수에게 안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공교롭게도 말리는 이정후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날 5이닝 2실점하며 ERA가 1.14로 급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1.06)에게 이 부문 1위를 내줘야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09:02
메이저리그

이정후, O점대 ERA 투수 상대 '총알' 타구 생산...텍사스전 4타수 1안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를 추가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27로 소폭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지고 있었던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회 말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타일러 말리와의 승부에서 3구째 바깥쪽(좌타자 기준) 84마일 컷 패스트볼(직구)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96.5마일(155.3㎞/h)이었다. 말리는 이 경기 전까지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한 투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유일하게 0점 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정후가 그런 투수의 공을 가볍게 안타로 만들었다. 올 시즌 34호 안타. 이어진 상황에서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정후는 3회 말리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는 1사 1루에서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탄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말리의 바깥쪽 스플리터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호비 밀너와 승부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으로 맞이한 9회 말 엘리엇 라모스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크리스티안 코스가 희생번트를 성공해 만든 기회에서 패트릭 베일리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3-2로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7 07:58
메이저리그

'다저스 비상' 투구 수 52개 갑작스러운 교체, 다리 경련 문제…'원인을 알지 못한다'

LA 다저스가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1-0으로 승리, 시즌 16승(7패)째를 거뒀다. 최근 10경기 7승 3패 상승세.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1·3루에서 나온 프레디 프리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날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5회 말 다리 경련 문제로 교체돼 비상이 걸렸다. 4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순항하던 상황이었는데 갑작스러운 경련에 발목이 잡혔다. 투구 수 52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양쪽 다리에 경련을 느꼈는데 주로 오른쪽 다리였다'며 '지난해 4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이런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회가 끝난 후 글래스노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다음 등판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오른 팔꿈치 문제로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시즌 아웃됐다. 워낙 잔부상이 많은 유형이라 이번 경련도 허투루 보기 어렵다.글래스노우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40승 33패 평균자책점 3.81. 올 시즌에는 4경기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1 09:46
메이저리그

'84.2% 확률 뒤집혔다' 사사키, 또 MLB 첫 승 실패…다저스 9회 말 통한의 끝내기 홈런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첫 승과는 인연이 없었다.사사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했다. 투구 수 78개(스트라이크 49개). MLB 데뷔 5경기 만에 첫 6이닝을 책임지며 QS까지 해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다저스는 9회 말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패했다. 사사키로선 평균자책점을 3.29에서 3.20으로 소폭 낮춘 거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사사키는 첫 6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낸 뒤 3회 말 선두타자 더스틴 해리스에게 볼넷을 내줘 흔들렸다. 이어 카일 히가시오카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구째 94.5마일(152㎞/h) 포심 패스트볼이 비거리 381피트, 시즌 두 번째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평정심을 되찾은 사사키는 5회 말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순항했다. 6회 말에는 1사 후 조시 스미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가르시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다저스 타선은 4회 초 무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동점 홈런, 2사 2루에서 맥스 먼시의 2루타로 역전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회 말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8회까진 예상대로 경기가 운영됐는데 문제는 9회 말이었다.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가 첫 타자 스미스를 2루타로 내보낸 뒤 곧바로 가르시아에게 끝내기 홈런까지 맞았다. 8회를 마쳤을 때 승리 확률이 경기 최고인 84.2%까지 치솟았는데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무승’에 머물러 있던 사사키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반등의 기미를 보였던 건 그나마 수확이었다. 사사키는 최고 96.9마일(155.9㎞/h) 포심 패스트볼(30구)에 스플리터(25개)와 슬라이더(23개)를 조합했다. 눈에 띄는 건 완급조절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사사키가 6회까지 등판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투구 수는 78개에 불과했다'며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6.9마일에서 94.7마일(152.4㎞/h), 스플리터의 평균 구속은 84.4마일(135.8㎞/h)에서 85.3마일(137.2㎞/h),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은 83.1마일(133.7㎞/h)에서 81.4마일(131㎞/h)로,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0 08:49
메이저리그

도쿄돔에서 사사키와 붙었던 스틸, 또 팔꿈치 문제…"MLB 투수의 삶"

시카고 컵스에 비상이 걸렸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컵스 투수 저스틴 스틸(30)이 굴곡건을 봉합하고 왼쪽 팔꿈치의 척골 측부 인대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최우선 과제인 이번 시즌 컵스 로테이션에는 큰 타격'이라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아직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 다만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등판 이후 다시 불거진 팔꿈치 건염이 지속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거쳐 최종 수술을 결정했다. 스틸은 2017년 이미 토미존 서저리를 한 차례 받은 이력이 있다.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MLB 투수의 삶은 이런 것"이라며 "오늘 아침 스틸과 다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항상 그렇듯이 이 일에 대해 좋은 태도를 갖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커리어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스틸은 직전 텍사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했다. 보도에 따르면 5회를 마쳤을 무렵 팔꿈치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 게 화근이었다. 2021년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틸은 통산 32승 2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이다. 2023년 16승을 거두며 개인 첫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매년 크고 작은 부상에 고전하고 있다.올 시즌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4.76. 지난달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 중 2차전 선발 투수(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5실점)로 나서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3이닝 1피안타 1실점)와 경쟁하기도 했다. 컵스는 일단 스틸의 빈자리를 베테랑 콜린 레아로 채울 가능성이 크다. 카운셀 감독은 "스틸 같은 선수를 대체할 순 없다"며 "다음 사람이 (빈자리를 채우려고) 나서야 하지만 그런 수준의 플레이를 대체하기는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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