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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말 답이 없다" 글래스노우 결국 어깨 문제 IL행…1963억 투자한 다저스 초비상

오른손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32·LA 다저스)가 결국 부상자명단(IL)으로 빠졌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이 글래스노우를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IL에 올렸다. 대신 오른손 투수 노아 데이비스(28)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글래스노우는 전날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를 앞두고 몸을 풀다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MLB닷컴은 '글래스노우는 어깨에 대한 영상 검사를 받지 않았다. 팀에선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부연했다.글래스노우는 지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다리 경련 문제로 5회 교체된 바 있다. 당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양쪽 다리에 경련을 느꼈는데 주로 오른쪽 다리였다'며 '지난해 4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이런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몸 상태를 추슬러 피츠버그전 마운드를 밟았으나 이번엔 어깨 통증이 문제였다. MLB닷컴은 글래시노우가 스프링캠프 기간 투구 폼을 바꾼 게 여러 문제로 이어졌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글래스노우는 2023년 12월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몇 년 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되어 왔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무엇이든 해보려고 할 것인데 지금은 정말 답이 없다. 그게 가장 답답하다. 노력이 부족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다저스 이적 후 5년, 1억3650만 달러(1963억원)에 연장 계약을 한 상황. 이탈이 장기화하면 다저스도 난감할 수밖에 없다.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글래스노우까지 이탈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부담이 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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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에이스, 쌍으로 깨졌다' 다저스 어쩌나...파워랭킹도 결국 1위 내줬다

블레이크 스넬(33)이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 타일러 글래스노우(32·이상 LA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 등재가 유력하다. 우승 후보 다저스가 시즌 초반 연달아 암초를 만났다.미국 디애슬레틱, LA 타임스는 2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다저스는 아직 글래스노우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어깨 불편함 외에도 오늘 신체 전체적으로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글래스노우는 앞서 28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 때 선발 등판했다가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앞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다리 쪽 불편함을 느끼고 4이닝만 던졌던 데 이어 2경기 연속 '적신호'를 날렸다. 글래스노우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매년 부상자 명단을 오갔던 투수다. 10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이닝이 681과 3분의 1이닝에 불과하다. 다시 한 번 통증을 호소하는 만큼 다저스도 그의 장기 부상을 우려할 만한 시점이다.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게 내부 판단이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구단은 글래스노우의 어깨가 구조적으로는 건강하다고 본다"며 "몸 전체적으로 느낀 통증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래스노우만 문제가 아니다. 다저스가 1선발로 영입했던 스넬도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소식이 없다. 복귀 준비를 시작했으나 통증이 재발하면서 계획이 완전 백지화된 상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마무리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전완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상황 진전은 '전혀' 없다. 디애슬레틱은 "로버츠 감독은 스넬이 왼쪽 어깨에 진통 주사를 맞았다고 했다. 스넬과 트레이넨이 모두 투구를 중단한 상태로 향후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다저스는 올 시즌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지난해 선발 3명 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뤘지만, 올해는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를 영입했고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스넬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사사키는 기대 이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오타니의 복귀는 계속 미뤄지더니 이젠 후반기 복귀까지 점쳐지는 중이다. 결국 높았던 평가도 조금씩 낮아지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 발표한 4월 4주차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2위로 놨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에서 1위를 내줬을 때도 수 주 동안 1위를 지켜줬으나 이번 평가에선 결국 뉴욕 메츠에게 1위를 내줬다.향후 일정도 문제다. 다저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원정 10연전을 펼친다. 선수층이 얇아진 만큼 원정 연전에서 무너진다면 순위 싸움에서도 뒤로 밀려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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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에게 미안, 나도 답답해" 1966억 장기 계약인데…다리 경련 이어 어깨 문제 또 '이탈'

LA 다저스에 초비상이 걸렸다. 오른손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32)가 또 아프다.글래스노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2실점 부진했다. 경기 내용만큼 문제인 건 부상. 글래스노우는 2회 초 시작에 앞서 워밍업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벤 캐스파리우스와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부상자명단에 오를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글래스노우는 지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다리 경련 문제로 5회 교체된 바 있다. 당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양쪽 다리에 경련을 느꼈는데 주로 오른쪽 다리였다'며 '지난해 4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이런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몸 상태를 추슬러 피츠버그전 마운드를 밟았으나 이번엔 어깨 통증이 문제였다. 그는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일부 변화로 다른 일들이 생겨난 거 같다"며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정말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2023년 12월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몇 년 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되어 왔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무엇이든 해보려고 할 것인데 지금은 정말 답이 없다. 그게 가장 답답하다. 노력이 부족한 건 아니다"라고 푸념했다. 이어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내겐 매우 답답한 상황(It's a very frustrating situation for me)이다. 정말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글래스노우는 다저스 이적 후 5년, 1억3650만 달러(1966억원)에 연장 계약을 한 상황. 이탈이 장기화하면 다저스도 난감할 수밖에 없다.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토니 곤솔린 등 적지 않은 선발 자원이 이미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글래스노우까지 빠지면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현재 상황을 두고 '시즌 초반 여러 명의 투수가 부상을 당한 지난해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28일 피츠버그전을 9-2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투수 캐스파리우스가 3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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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막고 싶었을까...TEX 클로저 잭슨, '투땅' 처리 실패→끝내기 패전 자초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끝내기 승리를 헌납했다. 텍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2-3로 석패했다. 먼저 2점을 내고도, 동점을 허용했고 마무리 투수를 내세우고도 수비 실책을 연발하며 자멸했다. 텍사스는 2-2 동점이었던 9회 말, 셋업맨 크리스 마틴 대신 마무리 투수 루크 잭슨을 투입했다. 잭슨은 올 시즌 세이브 충족 요건을 갖춘 9경기에서 8세이브를 올린 선수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3실점하며 고전했지만, 이후 10과 3분의 1이닝 동안 1자책점만 기록한 비교적 안정감 있는 클로저였다. 잭슨은 단 1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첫 타자 엘리엇 라모스에게 구사한 초구 슬라이더로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지만, 자신의 오른쪽(3루 방향)으로 흐른 공을 잡은 뒤 1루 악송구를 하고 말았다. 텍사스 1루수 제이크 버거는 발을 베이스에 붙인 채 앞으로 엎어지며 포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 상황에서 텍사스 우익수였던 아롤리스 가르시아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나왔다. 최대한 빨리 파울 지역으로 흐른 공을 커버했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결국 버거가 직접 추격해 공을 잡았다. 그사이 라모스는 포구가 늦어진 틈에 3루까지 내달렸다. 버거는 뒤늦게 저지에 나섰지만, 그가 한 3루 송구마저 원바운드 된 뒤 왼쪽 파울 지역으로 흘렀다. 텍사스 3루수 조시 영이 도저히 잡을 수 없는 공이었다. 실책성 플레이는 하나 더 나왔다. 라모스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뛸 때 커버에 들어간 잭슨이 공이 흐른 파울 지역 가까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2번이나 펌블을 범하고 말았다. 한 번에 잡아 송구를 했다면, 홈에서 접전이 일어날 수 있었다. 텍사스는 그렇게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 잭슨은 2023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1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21시즌, 홀드 31개를 기록하며 불펜진 주축 투수로 인정받았다. 2022시즌은 팔꿈치 수술 탓에 통째로 결장했고, 샌프란시스코와 나쁘지 않은 조건에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3시즌 2점 대 평균자책점(2.97)를 기록했지만, 필승조 일원이 아니었다. 결국 이듬해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와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존재감이 미미했던 잭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텍사스에서 새 출발 했고, 2019시즌 이후 처음으로 클로저까지 맡았다. 하지만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패전 빌미를 제공하는 수비를 보여주고 말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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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경련→어깨 통증' 1655억 '유리몸' 1이닝 강판...다저스 마운드 비상

'유리몸' 타일러 글래스노우(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또 쓰러졌다. 글래스노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교체 사유는 부상이다. 1회 피홈런 2개를 내준 글래스노우는 타선의 활약으로 4-2로 역전한 2회 초 마운드에 올라 연습 투구를 하던 중에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교체 결정이 내려졌다. 마운드는 벤 캐스패리우스가 넘겨 받았다. 구단은 "글래스노우가 오른 어깨 불편함을 호소했다"라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다리 경련 증세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던 중에 갑자기 교체된 바 있다. 글래스노우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고, 이날 마운드에 올랐지만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글래스노우는 MLB 대표 '유리몸'이다. 강속구를 바탕으로 좋은 구위를 지녔지만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단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 투구가 지난해 134이닝이었다. 그러나 글래스노우는 지난해에도 9월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는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는 2024시즌 전에 앞서 '유리몸' 글래스노우와 4년 총 1억 1500만 달러(1655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글래스노우의 연이은 부상으로 걱정이 커졌다. 글래스노우의 올 시즌 성적은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50에 머무른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선발 투수 글래스노우가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피츠버그를 9-2로 제압했다. 캐스피리우스-알렉스 베시아-루이스 가르시아-요엔드리스 고메스가 이어 던진 마운드가 남은 8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타선이 14안타를 터뜨렸다. 이형석 기자 2025.04.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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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2피트 타구 치고 득점까지...텍사스 '코미디' 수비→SF는 2G 연속 끝내기 승리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조던 힉스가 1회 초 2점을 내줬지만, 1회 말 이정후가 안타로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만든 만루에서 윌어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추격했다. 4회도 2사 3루에서 크리스티안 코스가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2-2 동점으로 맞이한 9회 말.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로 나선 엘리엇 라모스는 투수 루크 잭슨의 초구 슬라이더에 비거리 2피트(60.96㎝) 빗맞은 타구를 쳤다. 투수는 3루쪽으로 향한 공을 잡았지만 악송구를 범하고 말았고, 공은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흘렀다. 이 상황에서 텍사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커버가 늦었다. 송구를 받기 위해 몸을 날렸던 1루수 제이크 버거가 일어나 직접 공을 쫒았다. 그사이 라모스는 2루에 이어 3루 진루까지 시도했다. 버거의 3루 송구가 이번엔 왼쪽 파울 지역으로 빠졌다. 그야말로 코미디였다. 라모스를 홈으로 뛰어 끝내기 득점을 해냈다. 그와중에 파울 지역으로 커버를 들어갔던 텍사스 투수 잭슨은 공을 펌블하며 송구 타이밍을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27일) 텍사스전에서도 2-2 동점이었던 9회 말 패트릭 베일리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이날은 더 극적인 상황 속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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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5G 연속 안타 행진+시즌 3호 보살→SF 승리 견인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를 뽐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해냈다. 타율은 종전 0.327에서 0.324로 소폭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이었던 9회 말 상대 야수진 자멸 속에 득점하며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2로 지고 있었던 1회 말 1사 1루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잭 라이터의 2구째 94.3마일(151.7㎞/h) 높은 코스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98.1마일(157.9㎞/h) 총알 타구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상황에서 맷 채프먼과 윌리 아다메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1-2, 1점 차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이후 침묵했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 5회 텍사스 두 번째 투수 제이크 라츠와의 승부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운드를 뚫고 가운데 외야로 향하는 타구를 생산했지만, 텍사스의 수비 시프트가 오른쪽으로 치우쳐 유격수 닉 아메드의 수비에 걸렸다. 이정후는 2-2 동점 상황이 이어진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로버츠 가르시아를 상대, 3루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타석 이후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이정후는 강한 어깨를 뽐냈다. 4회 초 2사에서 요나 하임이 좌중간 안타를 쳤을 때 빠르게 쇄도해 공을 잡은 뒤 2루 송구를 했다. 공이 하임의 발보다 먼저 2루에 당도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정후의 올 시즌 세 번째 보살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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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번엔 전체 2순위 지명 투수 상대 157.9㎞/h '총알' 타구 생산...5G 연속 안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 윌리 아다메스를 1루에 두고 나섰다. 텍사스 선발 투수 잭 라이터가 구사한 2구째 94.3마일(151.7㎞/h) 높은 코스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98.1마일(157.9㎞/h) 총알 타구였다.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이정후의 올 시즌 35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상황에서 맷 채프먼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고,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1득점했다. 이정후가 안타로 득점에 기여했다. 텍사스 선발 라이터는 2024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투수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텍사스에 지명된 특급 기대주다. 입단 뒤 마이너리그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유망주 순위도 떨어졌고, 빅리그 데뷔 시즌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앞서 등판한 두 경기에서 10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5이닝 1실점, 3일 신시내티 레즈전 5이닝 무실점이었다. 이정후가 MLB 유망주급이자, 최근 페이스가 좋은 투수(라이터)를 상대로도 총알 타구 생산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 5회 바뀐 투수 제이크 라츠와의 승부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5회 말이 진행 중이다. 두 팀이 2-2로 맞서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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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심판들이 왜이래' 이정후 연이틀 판정 불운, 그래도 4G 연속 안타 '바람은 계속 분다'

이정후가 연이틀 불리한 심판 판정을 당하고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3안타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다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27(104타수 3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회 말 무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타일러 말리의 시속 135㎞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96.5마일(약 155.3㎞). 3회부턴 불운이 계속됐다. 3회 1사 1루에선 시속 162㎞의 빠른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유격수에게 잡히면서 아웃이 됐다. 5회에는 판정 불운이 있었다. 이정후는 1사 1루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깥쪽 높게 날아오는 직구를 지켜봤는데,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MLB닷컴이 제공하는 문자중계 시스템에서 해당 공은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형성됐다. 하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불렀고, 이정후는 3구를 타격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지난 경기(26일 텍사스전)에서도 판정 불운에 고개를 숙인 바 있다. 9회 몸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피하다가 배트에 공이 닿았는데도 심판이 헛스윙 삼진 판정을 내면서 물러난 바 있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판정이 이정후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고전을 이어갔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샌프란시스코의 3-2 끝내기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이날 이정후가 안타를 때려낸 상대 투수 말리는 MLB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던 투수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0.68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0점대 ERA, MLB 1위 선수에게 안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공교롭게도 말리는 이정후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날 5이닝 2실점하며 ERA가 1.14로 급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1.06)에게 이 부문 1위를 내줘야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09:02
메이저리그

이정후, O점대 ERA 투수 상대 '총알' 타구 생산...텍사스전 4타수 1안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를 추가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27로 소폭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지고 있었던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회 말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타일러 말리와의 승부에서 3구째 바깥쪽(좌타자 기준) 84마일 컷 패스트볼(직구)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96.5마일(155.3㎞/h)이었다. 말리는 이 경기 전까지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한 투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유일하게 0점 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정후가 그런 투수의 공을 가볍게 안타로 만들었다. 올 시즌 34호 안타. 이어진 상황에서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정후는 3회 말리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는 1사 1루에서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탄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말리의 바깥쪽 스플리터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호비 밀너와 승부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으로 맞이한 9회 말 엘리엇 라모스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크리스티안 코스가 희생번트를 성공해 만든 기회에서 패트릭 베일리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3-2로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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