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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대세 걸그룹 방점 찍어준 ‘위플래시’ [MV 톺아보기]

뮤직비디오와 함께라면 노래의 매력이 배가 된다. ‘슈퍼노바’ ‘아마겟돈’으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에스파가 ‘위플래시’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은 이유다. ‘이보다 더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까?’ 의문이 들던 찰나 에스파는 오히려 힘을 쫙 뺀 ‘위플래시’ 뮤직비디오로 뒤통수를 얼얼하게 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테크노 스타일의 ‘위플래시’ 자체가 신선했던 것도 있겠지만, 노래와 콘셉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건 뮤직비디오다. 지난달 21일 공개되고 현재까지 꾸준히 ‘인급동’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 봐도 그렇다. ‘위플래시’ 뮤직비디오는 새하얀 세트장 위에 서 있는 에스파 멤버들로 시작한다. 바닥에는 잔잔한 물결이 요동치고, 멤버들 사이에서 액체 금속의 로고가 떠오른다. 0.1초 단위로 바뀌는 커트는 단조로운 배경마저 화려하게 만들고, 멤버들의 무표정한 얼굴과 기하학적인 움직임은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만든다. 뮤직비디오는 대략 실내 세트장 비율 70%, LA로케이션 비율 30%로 만들어졌다. 당시 LA 날씨가 굉장히 추워서 급하게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그중 하나가 닝닝이 신고 있던 하이힐 굽을 지젤이 뺏어가는 장면이다. 팬들은 해당 장면을 두고 전작 ‘슈퍼노바’에서 지젤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던 닝닝에게 복수하는 거라는 흥미로운 해석도 내놨다. 또한 불필요한 색감을 최대한 빼고 멤버들의 메이크업과 의상을 돋보이게 했다. 컬러감을 최소화하는 대신에 다양한 각도에서 멤버들을 담았다. 덕분에 영상 전체가 루즈하지 않고 공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윈터가 아이폰을 들고 직접 셀카로 촬영한 장면도 인상적이다. 누리꾼은 “에스파 진짜 독보적이다”, “패션 잡지 보는 기분”, “명품 브랜드 광고 같다”,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동시에 들어와서 계속 보게 된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6일 기준 ‘위플래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5520만 회, 좋아요는 140만 개, 댓글은 6만 개 이상이 달렸다. 뮤직비디오 화제성에 힘입어 ‘위플래시’ 국내 음원 성적은 줄곧 상위권이다. 지니, 멜론 일간차트에서 6일 기준 2위에 올랐다. 해외 반응도 ‘넘사벽’이다. ‘위플래시’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콜롬비아 스페인이 추가된 총 24개 지역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및 더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획득했다.광야, 리얼월드, 다중우주까지. 꾸준히 세계관을 강조하며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였던 에스파는 ‘위플래시’를 기점으로 ‘대세 걸그룹’에 방점을 찍었다. ‘위플래시’ 뮤직비디오 말미 ‘새로운 시대를 가져오는 게임 체인저’라는 문구처럼 앞으로 에스파가 보여줄 음악 세계에 기대감이 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05:40
뮤직

제로베이스원, 2만 명 마카오 제로즈와 호흡… “2024년 꿈 이뤘다”

제로베이스원이 마카오를 뜨겁게 달궜다. 제로베이스원은은 지난 2~3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해외 투어 ‘타임리스 월드’를 개최하고, 약 2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타임리스 월드’로 대규모 해외 투어 포문을 열며 본격 글로벌 활동 반경을 확장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7월 중화권 대형 음악 페스티벌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 2024’에 참석한 데 이어 단독 콘서트로 약 3개월 만에 다시 마카오를 찾았다. 수많은 팬들의 열띤 응원과 현지 매체들의 취재 열기 속에 이들의 전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마카오 공연을 통해 제로베이스원은 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제로즈(팬덤명)를 위해 ‘보이즈 플래닛’부터 현재 ‘타임리스 월드’에 이르기까지, 제로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집약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제로베이스원만의 다이내믹 성장 서사를 그려냈다.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무대 세트를 통해 등장한 제로베이스원은 제로즈와 서로만이 존재하는 시공간에서 긴밀히 호흡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금까지 발매된 네 장의 미니앨범 곡들을 비롯해 아홉 멤버만의 파워풀한 군무와 긍정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선곡들을 이어갔다.또한, 마카오를 찾은 만큼 중화권에서 잘 알려진 Joker Xue의 대표곡 ‘Actor’를 제로베이스원의 목소리로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제로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팬송 ‘헬로우’를 열창해 진한 여운을 안기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제로베이스원은 공연 말미 “투어를 하면서 글로벌 제로즈를 만나고, 많은 무대를 하고 싶은 게 저희의 2024년 꿈이었는데, 이렇게 이룰 수 있어 행복하다.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앞으로도 제로즈 여러분께 더욱 멋있는 모습들 보여드리겠다. 언제나 저희의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9월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까지 6개 도시에서 첫 해외 투어 ‘타임리스 월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제로베이스원은 11월 29일~12월 1일 아이치, 12월 4~5일 가나가와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6:22
스타

에스파, 신곡 ‘위플래시’ 스포티파이서 최고 기록... 새 역사 썼다

에스파가 신곡 ‘위플래시’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1일 자 차트에 따르면 에스파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위플래시’는 공개 첫날 210만 2,148회 스트리밍되어 53위로 진입했다. 이는 에스파 역대 진입 성적 최고 기록이자 2024년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고 진입 순위다.특히 ‘위플래시’는 한국 기준 21일 오후 6시 발매되어 단 15시간 스트리밍 횟수만이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에스파의 신곡이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 이어질 성과에도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인다.더불어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콜롬비아, 스페인이 추가된 총 24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및 더블 플래티넘 앨범 인증(판매액 200만 위안 초과 시 부여)을 획득했으며, 일본에서도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Mora 외국곡 최신 및 데일리 차트 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히트메이커’다운 기세를 보여줬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3 13:41
스타

에스파, 첫 테크노 ‘위플래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에스파가 새 미니앨범 ‘위플래시’로 기분 좋은 컴백을 알렸다.지난 21일 발매된 에스파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는 공개 직후 각종 국내 주요 음악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무서운 추이로 순위 상승에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 태국, 일본, 대만, 베트남, 튀르키예, 홍콩 등 총 1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또한 이번 앨범은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1위,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및 더블 플래티넘 앨범 인증 등극(판매액 200만 위안 초과 시 부여),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에 올랐으며, 일본에서도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Mora 외국곡 최신 및 데일리 차트 1위에 랭크되며 에스파를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에스파는 신곡뿐만 아니라 전작들도 여전히 차트 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9일 깜짝 공개한 두 번째 콘서트 솔로곡 ‘업’(카리나 솔로 곡)으로 멜론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작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드라마’, ‘스파이시’도 붙박이로 순위를 지키고 있어, 에스파의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준다.에스파는 오는 11월 3일까지 2주간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9길 41에서 ‘위플래시’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 ‘에스파 위크 – #위플래시 무드’를 연다. 지난 21일에는 팝업 프리 오픈 및 론칭 파티를 진행, 신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쿨하고 힙한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11:19
뮤직

에스파 카리나 솔로곡 ‘업’ 멜론 TOP100 1위 ‘컴백 예열’

그룹 에스파가 콘서트 솔로곡으로 컴백 열기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지난 9일 오후 6시 공개된 에스파 두 번째 콘서트 멤버별 솔로곡 4곡이 수록된 ‘에스파 스페셜 디지털 싱글 ‘싱크 : 패러렐 라인’’은 카리나 솔로곡 ‘업’이 벅스 실시간 차트와 멜론 TOP100∙HOT100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지젤 솔로 ‘도파민’, 닝닝 솔로 ‘보어드!’, 윈터 솔로 ‘스파크’ 등 전 곡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솔로곡들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뉴질랜드, 대만,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폴란드, 튀르키예, 캄보디아 등 전 세계 16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도 콜드플레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호응을 얻었다.또 에스파는 중국 QQ뮤직 트렌드피크 차트와 급상승 차트,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모두 1위부터 4위까지 줄 세우기를 기록한 것은 물론,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에서도 여전히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정규 1집 ‘아마겟돈’을 포함해 TOP5를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들은 오는 21일 새 미니앨범 ‘위플래시’로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1 09:52
e스포츠(게임)

[빌드업 K게임] 위기의 엔씨, 리니지·신작 '투트랙 전략'으로 맏형 위상 회복

게임 업계 맏형인 엔씨소프트가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으로 위상 회복에 나선다. 효자 IP '리니지'를 발판으로 삼고 신규 IP라는 날개를 달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리니지 IP 기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의 티징을 시작했다.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정 수준 흥행을 보장하는 방치형 RPG라는 추측이 나온다. 사전예약은 오는 30일부터다.이처럼 엔씨는 기존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6월 '리니지M'이 선보인 독자 생태계의 리부트 월드가 대표적이다. 과금 부담을 덜고 신규 이용자 접근성을 제고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5배, 일 평균 매출 2.5배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서는 올해 1~8월 누적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라스트 워', '버섯커 키우기' 등 외산 게임 돌풍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9억원의 거래액 성장을 과시했다.'리니지2M'은 지난 8월 기존 서버와 분리된 독립 서버 '에덴'과 '엘모아덴'을 공개했다. 게임 내 재화 가치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규 서버로 다양한 콘텐츠를 조정했다.엔씨는 기존 IP의 장르적 다변화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레거시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3종이 출격 대기 중이다.선봉에 선 저니 오브 모나크는 티저 페이지와 영상에서 기존 리니지 IP 시리즈와 다른 게임성을 강조했다. 나머지 두 게임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엔씨는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으로 이용자층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올해 8월 론칭한 수집형 MMORPG '호연'은 초기 호평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실시간 전투와 턴제 전투, 싱글·멀티 플레이용 보스, PvE(플레이어 대 환경)와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콘텐츠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특징이다. 피드백은 발빠른 업데이트로 대응하며 이용자와의 소통에도 꾸준히 신경쓰고 있다.내년 '프로젝트G', 'LLL', '아이온2' 등 3종의 대작을 포함해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장르 게임 2종, 캐주얼 장르 신작 2종 등이 엔씨 팬들과 만난다.IP와 장르 다변화를 빠르게 실현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도 눈길을 끈다.지난 7월 스웨덴 소재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 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FPS 장르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하고 있다.또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단행해 서브컬처 장르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다. 엔씨는 서비스 지역 확장에도 매진하고 있다.지난 8월 베트남 IT 기업 VNG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합작 법인(JV) 'NCV 게임즈'를 설립했다. 올 하반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에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쓰론 앤 리버티'(TL)는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며, '블레이드&소울2'는 연내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텐센트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이렇게 신작을 쏟아내고 판로를 확대하는 엔씨에 2025년은 회사의 운명을 결정짓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엔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급감한 88억원에 그치며 업계의 우려를 샀다. 리니지에 쏠린 사업 구조가 기초체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엔씨 관계자는 "2025년 계획대로 신작 7종이 모두 출시된다면 창립 이래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일 해가 될 것"이라며 "기존 IP와 신작을 활용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며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7:00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멜론 주간 차트 ‘톱 100’ 차트인… 대중성 확장 성공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대중성의 척도로 불리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와 선공개 곡 ‘부모님 관람불가’가 16일 발표된 멜론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9월 9일~9월 15일)에 각각 83위, 99위로 진입했다.특히 ‘나이스 가이’는 9일 발매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일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간 차트에 입성했다. 순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발매 당일 일간 차트(9월 9일 자)에 86위로 진입한 후 컴백 첫 주 활동을 마친 15일 자 차트에서 78위를 찍었다.글로벌 음원 차트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음반은 지난 12일 일본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의 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뒤 최신 차트(9월 16일 자)에서도 1위를 유지 중이다. 또한 ‘나이스 가이’는 중국 텐센트 뮤직 산하의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보디엔뮤직, JOOX 등 5개 주요 음원 플랫폼의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K팝 주간 차트(집계기간: 9월 9일~9월 15일)에 16위로 차트인했다. 아직 중화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상위권에 자리했다.이로써 보이넥스트도어는 국내외 음반, 음원 차트에서 고루 활약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증명했다. ‘19.99’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75만 9156장으로 종전 팀 최고 기록인 ‘하우?’의 초동보다 약 43% 증가했다.‘19.99’는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나이인 스무 살 전후의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한다.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 운학을 비롯해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밀도 있게 곡 작업에 참여했고 현실감 있는 가사로 ‘생활 밀착형 음악’을 완성했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17~18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되는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에 출연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2:29
e스포츠(게임)

엔씨, AI·IP가 성장 날개…신작 시너지 폭발한다

게임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가 개발 현장 곳곳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녹이며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회사의 핵심 사업 전략인 IP(지식재산권)와 맞물려 중장기 성장 동력을 조기에 확보할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글로벌 최대 규모 AI 학술대회인 ICASSP로부터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엔씨는 올해 ICASSP에 멀티모달 언어모델의 시각적 환각 현상 완화, 열악한 환경 속 얼굴 인식 정확성 개선, 사용자 음성을 깨끗하게 걸러내는 호출어 인식 모델, 얼굴 이미지에 맞는 가상 음성 생성 시스템 등 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엔씨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멀티모달 데이터를 이해하는 AI 기술을 연구해 게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또 엔씨는 국내 대표 게임사답게 게임에 특화한 자체 개발 LLM(거대언어모델) '바르코'를 지난해 공개한 데 이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아트 직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이처럼 엔씨는 AI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강점인 IP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엔씨는 유저 트렌드를 관통하는 업데이트로 기존 IP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지난 6월 '리니지M'이 선보인 리부트 월드가 대표적이다. 호응에 힘입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5배, 일 평균 매출 2.5배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리니지2M'에서도 유사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기존 IP의 장르적 다변화도 예고했다. 레거시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3종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중 하나는 올해 4분기 론칭을 목표로 이달 티징 캠페인을 시작한다. 나머지 두 게임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서비스 지역 확장에도 매진하고 있다. 베트남 종합 IT 기업 VNG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NCV 게임즈를 등에 업고 올 하반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게임을 서비스한다.'쓰론 앤 리버티'는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10월 1일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블레이드&소울 2'는 연내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텐센트와 함께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엔씨는 신작을 바탕으로 한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지난 6월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가 글로벌 100개국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엔씨의 게임 중 처음으로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나왔다.스위칭 RPG '호연'은 오는 28일 론칭한다.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에 더해 캐릭터별 고유한 연출을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턴제 덱 전투'를 구현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필드 전투와 턴제 덱 전투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내년에는 '프로젝트G', 'LLL', '아이온 2' 등 3종의 대작을 포함해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장르 게임 2종, 캐주얼 장르 신작 2종을 쏟아낸다. 계획대로 신작 7종을 모두 출시하면 엔씨 창립 이래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이는 해가 된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존 게임 매출 증가와 신작 게임 매출 추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2025년 7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고정비 감소와 매출 및 성장 모멘텀 증가 추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2 07:00
산업

삼성, AI 우수 논문 세계 기업 14위...AI 특허는 4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 중 14번째로 많이 우수 AI(인공지능)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중 100위 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12일 AI 및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의 '안보 및 유망기술 센터'(CSET)는 최근 세계 민간 기업들의 각종 AI 실적을 정리한 결과를 공개했다. CSET 측은 작년 말 기준으로 최근 10년 동안 기업들이 내놓은 AI 논문 중 인용이 많이 된 우수 논문을 따로 추려 업체별 실적을 집계했다. AI 논문은 연구 전산 설비 등의 비용이 매우 높아, 대학보다는 큰 자본을 동원할 수 있는 기업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미국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해당 기간 3374건의 피인용 우수 논문을 발표해 수가 가장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2762건),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1120건), IBM(963건)이 그 뒤를 이었다.삼성전자는 293건으로 14위였다. 논문 100위권 랭킹은 미국 기업이 61곳으로 과반이었고, 중국은 텐센트(5위·948건)와 알리바바(6위·731건) 등 21곳이 포함됐다.일본은 도요타(13위·313건)와 미쓰비시상사(20위·110건) 등 7곳이 100위권에 진입했다.삼성전자는 최상위 AI 학술대회에 채택된 논문 수를 집계한 순위에서는 525건으로 세계 11위이었다. 최상위 학술대회 논문을 가장 많이 낸 곳은 마이크로소프트(4305건)였고, 알파벳(4194건)과 중국 텐센트(1880건)가 그 다음이었다. AI 분야는 연구 발표 속도가 빠른 특성 때문에 논문이 주요 학술대회에 채택됐는지 여부를 피인용도만큼 중요한 지표로 본다.최근 10년 사이 등록한 AI 관련 특허 수는 삼성전자가 632건으로 중국 바이두, 텐센트와 미국 IBM에 이어 세계 4위였다.바이두는 AI 특허가 1만182건에 달했고, 텐센트와 IBM은 각각 9702건과 8724건이었다.그 외 AI 특허를 많이 보유한 업체로는 화웨이(4220건), 알파벳(3859건), 마이크로소프트(3728건), 독일 지멘스(2603건) 등이 있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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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텐센트, 블소2 2차 CBT 진행…액션·콘텐츠 업데이트

엔씨소프트는 텐센트와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의 중국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테스트는 8월 7일 오후 2시(현지시간)에 시작한다. 엔씨와 텐센트는 지난 5월 진행한 1차 테스트에서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을 검토한 뒤 주요 콘텐츠를 개선했다.실감 나는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액션을 고도화했다. 중국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꾸밈 요소와 탐험, 퍼즐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이번 2차 테스트로 바뀐 전투 시스템의 이용자 만족도와 신규 콘텐츠의 피드백을 확인할 계획이다.엔씨는 연내 블소2의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텐센트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텐센트는 연례 신작 발표 행사인 '스파크 2024'에서 블소2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엔씨와 텐센트는 지속적인 테스트로 게임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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