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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 SF 센터 라인 구축할까...美 유력 매체의 확신 "12가지 면에서 적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국민 구단'이 될 수 있을까. 김하성(29)이 입단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미국 유력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은 시점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하성을 영입할 이유가 12개나 된다며 전망을 뒷받침했다.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김하성이 올 시즌까지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상호 옵션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시점부터 가장 먼저 언급된 게 샌프란시스코다. 팀 레전드 출신 버스터 포지가 운영 부문 사장을 맡은 뒤 내야, 특히 유격수 보강을 선언했다. 유격수 FA 1순위 윌리 아다메스 영입설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 대비 효과가 뛰어난 선수로 김하성이 지목됐다. 물론 토론토 블루제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다른 팀도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22시즌은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오렸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에 대해 "2루수와 유격수 자리에서 모두 골드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내야수"라고 했다. 아직 20대 젊은 선수라는 점, 주루 능력도 뛰어난 점을 두루 전했다.전반기를 마친 시점,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김하성이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8월 당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고, 2025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가 되자,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단기 계약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실제로 김하성의 계약 형태는 1+1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관건은 보장 연봉이 될 전망이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에게 그가 샌디에이고에 남는 선택을 했을 때 받았을 몸값(80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제안을 한 정확을 포착했을 수도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았던 밥 멜빈이다. 그는 김하성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이정후도 있다. 올 시즌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2025시즌 복귀는 문제가 없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4시즌(2017~2020) 동안 함께 뛰었다. 비활동기간 함께 여행을 다닐 만큼 절친한 사이다. 이정후가 빅리그 진출을 준비하던 시점에도 김하성이 값진 조언을 많이 해줬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견수를 맡고 있는 이정후와 유격수로 나설 김하성이 MLB 대표 명문 구단인 샌프란시스코의 센터 라인을 구축하는 것.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해 일본 야구팬이 가장 사랑하는 구단이 된 상황. 지구(NL 서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는 한국 야구팬의 국민 구단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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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영입전, '간보기'는 끝났다...ESPN "이번 주부터 제안 듣는다"

후안 소토(26)의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영입 희망 구단과 만난 소토 측이 이제 본격적으로 계약 제안을 받기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토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들은 이번 주부터 오퍼를 제안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소토가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소토 영입전은 이미 일찌감치 시작된 바 있다. 이미 지난 13일부터 영입 희망 구단들이 미팅 약속을 잡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선 만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가 소토의 소속사 보라스 에이전시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로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대륙 반대편으로 이동한 구단까지 있었지만, 1차 미팅은 어디까지나 사전 논의에 불과했다. 소토는 각 구단 관계자들의 PT를 통해 우승 의지, 전력 강화 비전 등 구단 환경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A에서 가장 중요한 계약 규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보도는 없었다. 일부 기자들이 "소토가 6억 6000만 달러를 제안 받았다" "메츠는 다른 구단보다 무조건 5000만 달러를 더 줄 생각"이라는 추정 보도가 이어졌다.FA 계약 가치를 추론하는 현지 매체들도 대부분 소토가 6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본다. 소토의 계약 규모에 대해 스포트랙이 14년 5억 1380만 달러를, ESPN과 디애슬레틱은 13년 6억 1100만 달러,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3년 6억 달러, 팬그래프는 12년 5억 7600만 달러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모든 예상은 아직까진 추론 수준이다. 올니의 보도대로라면, 소토에 대한 계약 규모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될 거로 보인다.포인트는 결국 '7억'이다. 현지에서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기록한 7억 달러를 지불 유예 없이도 이룰 거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큰 꿈을 꿀 수 있는 배경에는 말도 안 되게 어린 소토의 나이에 있다. 1998년생인 소토는 빠른 나이에 데뷔한 덕분에 FA 자격을 얻었지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개빈 스톤(다저스) 등 다소 늦은 나이에 MLB에 데뷔한 신인들과 동갑이다.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도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 나이라 30대에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보다 가치가 크다. 장기 계약을 안겨주는 MLB FA 시장에서 역대급 최장기간 계약도 성사시킬 법 하다. 소토는 내년 미국 나이로 26살부터 계약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경우 3년을 뛰어도 여전히 20대 나이에 불과하다. 소토에게 종전 최장 기록(14년)을 넘어 15년 게약을 주더라도 소토는 40세다. 다른 장기계약 선수들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나이와 큰 차이가 없다 또 만약 구단과 소토가 옵트아웃 조항에 합의한다면 소토가 20대 나이에 다시 FA 시장에 나오는 경우의 수도 가능하다. 매년 물가가 뛰는 FA 시장에서 검증된 소토의 존재는 29세, 30세더라도 매력적인 매물이 된다.소토의 행선지가 결정되어야 다른 주요 FA 선수들도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소토와 연결된 메츠, 다저스, 양키스, 보스턴 등은 모두 이번 FA 시장의 다른 선수들과도 연결돼 있는 주요 고객이다. 가장 큰 조각인 소토가 빠져야 돈을 쓰지 못한 구단들이 두 번째, 세 번째 매물을 찾을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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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네트워크 "테오스카 영입전, 다저스-보스턴 선두 주자일 듯"

"현 시점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라고 생각한다."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서 대어로 떠오른 에르난데스가 친정팀 다저스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또 한 번 제기됐다.MLB 사무국 산하 방송국인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지난 23일 방송에서 "에르난데스가 2025년 다저스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대담히 예측해보건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갈 것"이라고 예견했다. 모로시가 콕 짚은 건 보스턴이다. 모로시는 "에르난데스는 펜웨이파크에서 경이적인 성적(통산 타율 0.282 OPS 0.950)을 쌓았다"고 이유를 전했다.보스턴과 조각이 맞는 이유가 있다. 이번 겨울 대형 투자를 예고한 보스턴은 타선 보강 욕심도 크다. 최대어 후안 소토 영입전에도 참가, 이미 미팅을 마친 상태다. 모로시는 "보스턴은 소토와도 연결돼 있고 조금 언급도 됐다"며 "(가능성이 낮기에) 소토가 보스턴으로 가면 놀랄 일이라는 걸 전제로 이야기하겠다. 소토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뉴욕일 것이다. 그렇다면 보스턴과 에르난데스가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토에 미치진 못하지만, 올 시즌 에르난데스 역시 타자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대상으로는 손색이 없다.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었던 에르난데스는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 84도루를 기록, 개인 세 번쨰 실버슬러거를 타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의 팀메이트기도 했던 그는 올해는 오타니 쇼헤이와 타선을 지켰다. 주요 중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할 때 홈런과 타점을 수확하며 팀이 MLB 전체 승률 1위(98승)를 기록하는 공신이 됐다.다만 모로시는 여전히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의 유력 계약 후보라고 봤다. 따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곳인 데다 에르난데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 등 공식석상에서 잔류 의사를 강하게 남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모로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에르난데스 영입전에 관여할 거로 볼 수 있지만, 현재 그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다저스와 보스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만약 다저스가 에르난데스를 잡게 될 경우 올 시즌 우승 원동력인 상위 타선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좌타자인 오타니와 프레디 프리먼, 우타자인 무키 베츠에 우타자 에르난데스를 더한다면 1번부터 4번까지 균형 있는 타선을 유지할 수 있다.다만 다저스는 장기 계약을 꺼려하는 경향이 강하다. 구단이 에르난데스에게 몇 년 계약을 제안하는지가 관건이다. 다저스 팬 매체인 다저블루는 "스포트랙은 에르난데스의 계약 예상금액을 3년 7100만 달러로 추정했다. 다만 그를 향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다면 팀은 그를 잡기 위해 4년째를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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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LA 다저스, 7억 달러 전망 소토 영입 가능성 낮을 것"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후안 소토(26)와 협상 테이블에서 만난다. 다저스와 소토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20일 만남 소식은 앞서 전해졌다. 소토와 면담을 가진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에 이어 다저스가 5번째다 .LA 타임스는 "다저스 구단 내부에서도 26세 슈퍼 스타를 영입할 가능성을 낮게 본다"라면서 "소토가 7억 달러(9757억원) 이상의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을 영입하는데 엄청나게 투자했다. 오타니와 디퍼(연봉 지급 유예) 계약으로 부담을 낮췄지만 사치세 지급은 피할 순 없다. 그래도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소토 영입을 시도해 볼 만하다.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 구단 중 한 팀"이라면서 "팀 성적은 물론 재정적으로 탄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MLB 인사이더의 헥터 고메스는 전 MLB 선수 카를로스 바에르가를 인용해 메츠가 총액 기준 6억6000만 달러(약 920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실제라면 오타니가 다저스와 맺은 10년 7억 달러 계약보다 실수령액은 훨씬 더 클 수 있는 초대형 제안이다. 오타니는 디퍼(연봉 지급 유예) 조항을 넣어 총액의 무려 97%에 해당하는 6억8000만 달러(약 9482억 원)를 2034년부터 10년간 받기로 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소토는 2020년 MLB 전체 타율 1위(0.351)에 올랐다. 2022년 도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뒤 2024년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로 옮겼다.올 시즌엔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9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36경기에서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을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4.11.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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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로스터' 필라델피아도 소토 영입전 가세...구단주가 직접 예고

후안 소토(26) 영입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가세했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 핫플레이어 소토의 소식을 전했다. MLB닷컴은 내부자 존 헤이먼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와 소토가 아직 일정을 확정한 건 아니지만 곧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소토는 2024시즌까지 통산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201홈런·592타점을 기록했다. 스무 살부터 주전으로 올라선 그는 아직 20대 중반이지만 이미 리그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런 소토가 FA 자격을 얻었고,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이 차례로 만남을 갖고 있다. 이미 소토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와 만났다. 20일엔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만난다. 구체적인 제안을 한 팀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와 계약하며 세운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춘 필라델피아까지 가세했다. MLB닷컴은 "필라델피아는 이미 MLB에서 가장 완벽한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 시즌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뒤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 트레이 터너, 잭 휠러, J.T 리얼무토, 닉 카스테야노스, 카일 슈와버, 애런 놀라 등 특급 선수들을 모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최고의 선수에게 기꺼이 투자할 의지가 있는 팀"이라고 했다. 존 미들턴 필라델피아 구단주 겸 최고경영자도 소토가 뉴욕 연고팀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파악하면서도 필라델피아도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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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구단주까지 직접 나섰다, FA 소토 '7억 달러' 오타니 계약 가치 넘어서나

뉴욕 메츠의 스티브 코헨 구단주까지 직접 나서 FA 후안 소토(26)를 붙잡으려 한다. 소토의 인기는 점점 치솟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몸값까지 육박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18일(한국시간) "소토가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메츠와 면담을 가졌다"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협상에는 코헨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까지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만남은 구체적이고 건설적이었다. 메츠는 소토의 유력 이적 후보 팀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MLB 인사이더의 헥터 고메스는 전 MLB 선수 카를로스 바에르가를 인용해 메츠가 총액 기준 6억6000만 달러(약 9228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맺은 10년 7억 달러(9787억원) 계약보다 실수령액은 훨씬 더 클 수 있는 초대형 제안이다. 오타니는 디퍼(연봉 지급 유예) 조항을 넣어 총액의 무려 97%에 해당하는 6억8000만 달러(약 9423억 원)를 2034년부터 10년간 받기로 했다. 뉴욕 포스트도 "메츠가 17일 만남에서 소토 측에 어떠한 규모의 제안을 했는지 알 순 없지만, 오타니의 계약 가치를 넘어설 것은 확실하다"라며 "오타니의 디퍼 계약은 4억3700만달러(6107억원)에서 4억7000만달러(6570억원) 가치가 있다. 소토의 총액은 (디퍼 없이) 6억 달러(8386억원)에 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억만장자 코헨 구단주는 메츠 인수 이후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다. 올 시즌도 선수단 총 연봉은 3억1800만 달러(4445억원)로 전체 1위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소토는 2020년 MLB 전체 타율 1위(0.351)에 올랐다. 2022년 도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뒤 2024년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로 옮겼다. 올 시즌엔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9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36경기에서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을 기록했다. 소토는 곧 원소속팀 양키스와 만날 예정이다. 현재로선 뉴욕을 연고지로 둔 양키스와 메츠가 소토 영입전에서 웃을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 이형석 기자 2024.11.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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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토론토는 어때?' 토론토 레이더망에 잡혔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

"김하성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는 김하성이 토론토로 향할까. 김하성의 토론토 블루제이스행을 추천하는 기사가 나왔다. 토론토 구단의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블루제이스네이션은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하성은 토론토가 내야 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그의 영입을 추천했다. 김하성은 지난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도 파드리스가 제안한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의 옵션 발효를 거부, FA 시장에 나왔다. MLB닷컴은 “놀랍지 않은 소식이다.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2025시즌 초반에는 결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준수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라고 평했다. 다양한 구단이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이 언급됐다. 여기에 토론토행을 추천하는 기사까지 떴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김하성은 내야수 선수층을 강화할 선수가 될 것이다. 그의 뛰어난 수비 기록은 토론토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야구의 기본인 수비를 굳건히 하는 것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이 29세 내야수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김하성과 같은 선수가 기본을 매끄럽게 다듬을 필요가 절실하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4년 공격력 면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어깨 부상에서 비롯됐다"며 "공격력은 2024년 부진으로 올스타 수준은 아니지만, 글러브를 다루는 능력(수비)은 오프시즌 경쟁팀의 관심을 더 많이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체는 "김하성이 토론토에 합류한다면, 유격수 보 비셋을 2루로 옮기는 방법도 있다. 김하성이 2루수와 3루수 경험도 있어 해당 역할을 맡길 수도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김하성은 연봉 8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비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금액을 확보하려 할 것이다. 다만 최근 부상을 감안하면 상한액은 1000만 달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의 4년 동안 빅리그 540경기 타율 0.242, 출루율 0.326, 장타율 0.380 47홈런 200타점 78도루를 기록했다. 2024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에 그쳤다.윤승재 기자 2024.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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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FA 재수생...프리먼 만큼 빛난 류현진 전 동료, 1년 계약은 '신의 한 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최고의 별은 1~4차전 모두 홈런을 치르는 등 12타점을 올린 프레디 프리먼이었다. 그는 발목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출전을 강행, 다저스가 36년 만에 풀타임 시즌에서 WS를 제패하는 데 1등 공신이 됐다. 다저스 'MVP 트리오' 프리먼,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에 가린 '언성 히어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도 저평가할 수 없다. 그가 없었다면 다저스의 우승도 어려웠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한 31일(한국시간) 5차전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쳤다. 다저스는 0-5로 끌려가던 5회 초, 양키스 야수진의 연속 실책으로 만든 만루에서 개빈 럭스와 오타니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득점에 그치는 듯 보였지만, 베츠의 평범한 땅볼을 투수 개릿 콜이 1루 커버를 들어가지 않아 주자가 살며 득점에 성공했다. 흔들리는 콜을 상대한 프리먼이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추격 기세에 부채를 붙였고, 에르난데스가 이어진 상황에서 중전 2루타를 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 적시타로 다저스는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에르난데스는 27일 2차전에서도 1-1 동점이었던 3회 말 양키스 선발 투수였던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치며 이 경기 결승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WS에 나선 다저스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0.350)과 가장 많은 안타(7개)를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뛰었던 2020~2022 팀 메이트였다. 2021시즌에는 32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증명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2023시즌을 보낸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몇몇 구단으로부터 다년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다저스와 2350만 달러에 1년 계약하는 '의외의 선택'을 보여줬다. 그것도 850만 달러는 2030~2039년에 나눠 받는 조항을 넣었다. 실제 연봉은 1500만 달러였다는 얘기다. 다저스는 MVP 트리오가 정규시즌 내내 1~3번 타자로 나섰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의 화력 증폭 '키(KEY)' 타순이었던 4번으로 주로 나서 홈런 33개를 치는 등 그들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WS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주축 타자 역할을 해내며 오타니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어설픈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으로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한 에르난데스의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36년 만에 풀타임 시즌 WS 제패. 그것도 양키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시즌의 주역. 이제 장기 계약을 더 바라는 건 다저스 쪽이 아닐까.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19:17
메이저리그

오타니와 쌍포 이루던 '홈런 더비 챔피언' 에르난데스, IL 피했다

오타니 쇼헤이(30)와 함께 LA 다저스 타선을 책임지던 우타 거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부상자 명단(IL)엔 등재되지 않는다. 타선 약화를 우려하던 다저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미국 디애슬레틱의 다저스 담당 기자 파비안 아르다야는 8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의 발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오늘은 그의 컨디션도 훨씬 나아졌다. 10일이나 11일엔 선발 타순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그는 공을 왼쪽 발목 바깥 부위에 맞은 바 있다"고 전했다.부상 상황은 지난 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도중 나왔다. 당시 1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던 에르난데스는 상대 선발 매튜 보이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왼쪽 발목에 맞았다. 사구가 돼 1루로 걸어갔으나 통증이 지속됐고, 결국 한 타석 만에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돼 출전을 마감했다.에르난데스는 다저스 타선에 없어서는 안 될 조각이다. 올 시즌 타율 0.266 28홈런 100타점 73득점, 장타율 0.488과 OPS(출루율+장타율) 0.819로 수준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과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며 주포로 활약, 2020년과 2021년엔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전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OPS가 0.741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했다.FA가 됐으나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한 에르난데스는 강팀이자 좋은 타자가 많은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었는데,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통하고 있다. 우타 거포가 부족했던 다저스에서 오타니-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의 뒤를 잇는 우타 4번 타자로 자리를 잡으면서 2021년 이후 없었던 30홈런도 기대해볼 수 있다. 베츠와 프리먼이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할 때도 타선을 지키면서 알짜 활약을 이어왔다. 올스타전에서는 홈런 더비에도 참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우승 타이틀도 가져왔다. 그런 테오스카가 부상을 입으면 다저스로서는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베츠와 프리먼이 복귀했지만 오타니에 이어 팀내 홈런 2위이고 우타자 중에서는 최다 홈런이었다. 좌우 균형이 맞지 않던 다저스에는 천군만마였다. 7일 경기 후 그런 그가 IL에 들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지만, 하루 뒤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저스도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됐다.다저스는 이미 에르난데스가 아니더라도 부상자로 신음하고 있다. 7일엔 영건 개빈 스톤이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그에 앞서 클레이턴 커쇼도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빠지는 등 시즌 내내 부상자가 끊이지 않는 중이다.다행히 최근 한 명씩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원투 펀치를 구성하기 위해 거액을 준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오는 시카고 컵스와 시리즈에서 북귀하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8일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셋업맨이던 브루스더 그라테롤도 재활등판을 마쳤다. 다저스는 그라테롤은 이틀 이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08 08:51
메이저리그

'MLB 178홈런→NPB 타율 0.176' 2군행에 반발, 개막도 전에 요미우리 퇴단 결정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78홈런을 친 루그네어 오도어(30)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2군행에 반발, 계약 해지 후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일본 주요 언론은 26일 "오도어의 요미우리 퇴단이 확정됐다. 요미우리 구단도 선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도어는 MLB에서 총 10시즌 동안 1154경기에서 타율 0.230 178홈런 568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와 함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고, 2016년 5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거친 슬라이딩을 한 호세 바티스타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출전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1994년생으로 한창 전성기를 맞을 나이, 오도어는 최근 3년 간 뉴욕 양키스-볼티모어 오리올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전전했다. 지난해엔 59경기에서 타율 0.203 4홈런 18타점으로 부진했다.결국 오도어는 눈을 돌려 지난 1월 말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와 계약 합의를 이뤘다. 비자 문제로 미야자키에서 열린 1차 캠프는 불참한 오도어는 오키나와 캠프부터 합류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타율 0.176(34타수 6안타)로 부진했다. 홈런과 타점은 하나도 없었다.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이끄는 요미우리 구단은 지난 24일 시범경기 최종전 후 오도어에게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칠 것을 제안했다. 요미우리 사다아키 편성본부장은 "오도어에게 2군으로 이동해 조정기를 거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선수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조항에는 모든 경기를 1군에서만 출전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적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오도어는 개막을 사흘 앞두고 일본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형석 기자 2024.03.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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