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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日 국가대표 출신 대거 포함…여자농구 일본 올스타 출전 선수 확정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오는 12월 열리는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위해 한국 땅을 밟는다.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1일 “오는 12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할 일본 올스타 선수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일본 W리그 측에서 선정한 일본 올스타는 W리그 프리미어(1부 리그) 소속 8개 팀에서 각 2명씩 총 16명이 선발됐다.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은 총 4명이 선발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활약했던 마치다 루이(후지쯔)를 비롯,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W리그 베스트5에 선정된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2023~24 W리그 최우수 수비 선수상을 수상한 도도 나나코(토요타 보쇼쿠),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가 명단에 포함됐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히라시타 아이카(토요타)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가오카 모에코(에네오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출신 모토카와 사나에(덴소)도 일본 올스타 소속으로 한국을 찾는다. 일본 올스타의 사령탑은 덴소 소속의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맡는다.이에 맞설 한국 올스타는 팬 투표 100%로 선발된다. 한국 올스타 팬 투표는 21일부터 12월 2일 14시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되며, 후보 30명 중 상위 16명이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1.21 14:41
자동차

[IS현장] 13년째 이어진 한국토요타 김장김치 나눔 행사…"따뜻한 겨울 나길"

1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안나의 집' 지하 1층.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열린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나눔의 온기'로 가득했다.수십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빨간 앞치마와 고무장갑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어려운 이웃들과 따듯한 행복을 나눈다는 기쁨 때문인지 그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2012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한국토요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성남 안나의 집뿐만 아니라 약 300명의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이 동참해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각 지역의 복지관에서 약 18톤(약 6140포기)의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이날 오전 김장 시작을 알리는 안내가 나오자 자원봉사자로 나선 렉서스 분당 딜러사 센트럴모터스 직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절인 배추를 하나씩 쥐고는 배춧잎 사이사이로 맛깔스러운 양념을 묻혔다. 서투른 손길이었지만 정성은 가득 베어 있었다.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했다는 한 직원은 "몸은 힘들지만 우리 가족이 먹을 김치를 담근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면서 "요즘 경기가 힘든데 불우한 이웃들에게 이 김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직원은 "안나의 집 주방 아주머니가 김치 담그는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엔 아이를 데려와 나눔의 기쁨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센트럴모터스 대표 역시 앞으로도 김장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단순히 차를 많이 팔기보다는 지역 주민에게 최대한 혜택을 돌려드려 동네에서 제일가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김장 행사는 물론 노숙자분들을 위한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역 주민과 소외 계층을 챙기는 한국토요타의 이같은 노력은 판매량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렉서스가 1만1479대, 토요타는 781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렉서스는 4.3%, 토요타는 15.5% 늘었다. 양사 합산 판매대수는 1만9292대. 연말 할인 등으로 자동차 구매 수요가 몰리는 11월과 12월까지 더하면 지난해보다 많은 판매량을 보일 전망이다.성남=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4 14:24
경제일반

토요타, 행복한 반려 문화 형성 '바른 도그'회원 1차 모집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토요타 바른 도그(DOG) 클럽 회원을 1차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토요타 바른 도그 클럽’은 올바르고 행복한 반려 문화 형성에 공감하는 이들을 위한 ‘토요타 바른 도그 캠페인’만의 멤버십 제도다. 토요타 바른 도그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바른 도그 클럽 회원에게는 반려견의 생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와 반려견 간식을 배송하는 바른 도그 생일 케어, 국내 최대 규모의 펫 산업 전시회 메가주(MEGAZOO) 무료 입장권 증정, 바른 도그 클럽 활동 정보와 반려견에 관한 유용한 뉴스를 전달하는 바른 도그 뉴스레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많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바른 도그 어질리티 클래스’, 반려견과 함께하는 ‘바른 도그 트립’ 참여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실 분들을 위해 ‘토요타 바른 도그 클럽’ 멤버십 제도를 마련했다”며 “멤버십 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르고 행복한 반려 문화 형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5 08:38
산업

‘혹한기’ 삼성전자, 인사 판 커지나...사내이사 4명 중 3명 임기 만료

재계 1위 삼성전자가 흔들리고 있다.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사업이 고전하면서 전사적 위기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 예정이다. 반등을 겨냥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결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임기 만료 사장단 ‘인사카드’ 쓰나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이사회 사내이사 중 75%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김한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사내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이 경영위원회 의장을 담당하고 있다. 사내이사는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사장단인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4명이다. 이중 노태문, 박학규, 이정배 사장의 임기가 내년 3월이면 만료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2022년 3월 처음으로 삼성전자 사내이사직을 맡았다는 것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연임을 한 차례 했고, 2026년 3월까지 임기가 조금 남아있다. 하지만 한 부회장도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경계현 사장도 지난 5월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임기가 남아 있었던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이사회는 경계현 사장 자리를 포함해 내년 이사회 구성의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노태문 사장은 MX사업부 경영전반 총괄, 박학규 사장은 전사 경영전반, 이정배 사장은 메모리사업부 경영전반 총괄 업무를 맡은 삼성전자의 핵심 인물들이다. 이들의 교체 여부에 따라서 인사의 향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이재용 회장의 인사카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반도체 영업이익 부문에서 SK하이닉스에 뒤졌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SK하이닉스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올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2조원대 안팎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5조384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전망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삼성전자 18조원, SK하이닉스 23조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31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부문별 영업이익 등이 공개될 것이고, 이에 대한 경영진의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3분기 실적 공개 후 사과 메시지를 내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로 인해 반전을 위한 인적 쇄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내부에서 나오는 비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연말 인사 등을 통해 와신상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기 침체 돌파구 CEO 교체 이재용 회장은 지난 27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이날 이 회장은 용인을 찾아 토요타그룹 회장과 만나는 행보를 보였다. 글로벌 1위 자동차 완성업체인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과 교류하면서 전장(자동차 전기·전자부품)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5일 고 이건희 회장 4주기 추모식에서 사장단 5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사내이사 4명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이재용 회장이 엄중한 상황을 반등시킬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 집단 중 자산 상위 30개 그룹 내 전체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등기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년 상반기 중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가 1145명으로 파악됐다.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사내이사 가운데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최고경영자(CEO)급 경영자는 45%인 515명이다. 주요 그룹별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 수는 SK그룹이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LG 51명, 삼성 39명, 현대차 31명 순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들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단행될 각 회사의 인사에서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이사는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는 사업 방향을 새로 설정하고 침체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경우가 많은데 CEO급 인사에서 이러한 특징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9 07:00
산업

현대차 정의선, 글로벌 1위 토요타 회장과 맞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만나 손을 잡았다. 정의선 회장과 아키오 회장은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고성능 차량 분야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 3위인 토요타와 현대차그룹 수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판매 대수에서 토요타는 516만대로 1위, 현대차그룹은 362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이날 페스티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GR)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 손을 잡고 연 행사로 양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가 대거 소개됐다.특히 정 회장은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토요다 회장과 행사장을 찾아 차량 퍼레이드를 함께 하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이번 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은 두 수장의 퍼포먼스 주행으로 막이 올랐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퍼레이드 랩을 이끌었다.두 회장의 시운전에 이어 현대 N은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와 i20 N 랠리2를 포함한 경주차, 아이오닉5 N 드리프트 스펙과 새 롤링랩(Rolling Lab) 차량 RN24를 동원해 퍼포먼스 주행을 펼쳤다.RN24는 2014년 현대차가 WRC에 처음 참가한 이래 1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고성능 전기 시스템, 차세대 차체 제어 기술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차량이다. 현대 N이 지향하는 고성능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정의선 회장은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 올해 초 만나 서로 레이싱에 진심이라는 걸 알게 됐고, 기쁘게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 도전해 더 많은 분들이 자동차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7 18:00
예능

기안84, 이시언에 ‘체어맨’ 선물…“내 생일마다 미역국 끓여줘”

기안84가 이시언에게 차를 선물했다.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시언이형 차 뽑아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기안84와 이시언은 수원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로 차를 보러 갔다. 기안84는 “시언이 형이 승용차 한 대가 있는데 그거는 형수님이 자주 타고 다녀서 중고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차를 보러 간다”며 “시언이 형이 올드 카 마니아답게 미스터 빈이 탄 차 미니 로버를 보러간다”고 말했다.기안84는 “지금까지 샀던 중고차는 어떤 거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디스커버리4, 뉴비틀, 마쯔다RX-7, BMW Z3”이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지금까지 내가 탔던 차는 토요타 윌비, 대우 라노스 로미오, 라세티 프리미어, 현대 투스카니, 렉서스 IS, 아우디 A7, 아반떼 AD 수동, Q7, GV80 등 총 9대가 있었다”며 “새 차 사면 오래 끌 줄 알고 항상 사는데 나는 새 차도 그렇게 오래 안 끌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후 중고차 매매 단지에 도착한 기안84와 이시언은 신나게 차를 구경했고, 마음에 드는 체어맨을 발견했다. 2007년식 주행거리 7만km에 350만 원이라는 말에 기안84는“체어맨이 7만이면 민트급”이라며 좋아했고, 이시언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어 이시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기안84는 딜러에게 “350에 줄 수 있냐. 시언이 형이 거의 8년 동안 내 생일마다 선물을 줬다. 미역국도 끓여 줬다. 항상 ‘큰 거 하나 해드릴게요’ 했는데, 체어맨으로 해드리면”이라고 차를 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다음 장면에서 기안84는 이시언에게 체어맨 차키를 던져주며 “샀어요”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이걸 샀다고? 진짜?”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걸 왜 사. 돈으로 줘”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기안84는 “몇 년째 형이 나 생일이라고 명품 지갑도 사주지 않았냐”고 했고, 이시언은 “그게 더 비싼데?”라며 생색냈다. 이후 차가 출고된 날 기안84는 직접 차를 운전해 이시언에게 배달해 줬고, 함께 고사까지 지내며 우정을 과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7:10
자동차

토요타, 파리 패럴림픽 MVP 박진호에 ‘RAV4 하이브리드’ 전달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일 토요타 분당 전시장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이하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중 최우수선수(MVP)로 발탁된 사격 대표팀 박진호에게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최우수선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파리 패럴림픽 사격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을 달성한 박진호가 패럴림픽 최초의 최우수선수로 발탁되었다. 박진호는 지난 8월 31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고, 9월 3일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이번 차량 전달식에는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및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패럴림픽 최초 최우수선수의 성과와 노력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박진호에게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SUV인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상으로 전달하며 글로벌 태그라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의 의미를 되새겼다.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파리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최우수선수를 비롯하여 대회에 참가했던 모든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3 14:47
LPGA

'4승이냐 2연승이냐' 추석연휴 누가 웃을까, 박지영·박현경·배소현·유현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출격

추석 연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는 누가 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3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이 오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예선-6723야드·본선 66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8·한국토지신탁)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출전한다. 나란히 3승 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 휴식을 택한 가운데, 세 선수 중 4승에 선착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지영은 올 시즌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K랭킹 모두 1위를 질주 중이다. 시즌 상금 1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그는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다.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다"며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진 않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신인의 패기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가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고 퍼트감도 나쁘지 않아서 샷에 집중한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박민지(26·NH투자증권)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2승 도전도 눈여겨볼만 하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5·삼천리)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첫 타이틀 방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대회장에 도착하면 많이 긴장될 거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플레이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하반기가 시작되고 샷감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대회 전까지 퍼트를 보완해서 버디 찬스를 많이 성공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더헤븐 마스터즈’와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후, 허리 부상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한 5기 장학생 황유민(21·롯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황유민은 "허리 통증이 완벽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몸 상태에 맞춰 준비를 잘하고 있다"면서 ”주니어 시절 OK금융그룹의 많은 지원을 받았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대회에는 OK저축은행이 골프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최다 규모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1기 장학생이자 최근 OK저축은행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김우정(26·OK저축은행)을 필두로 2기 장학생 박현경, 임희정(24·두산건설), 4기 장학생 윤이나, 6기 장학생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프로 12명과 아마추어 3명이 출사표를 냈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는 8기 장학생인 국가대표 오수민(16·하나금융그룹), 9기 장학생인 국가대표 박서진(16), 그리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4’에서 고등부 4위에 오른 9기 장학생 홍수민(17)이 출전할 예정이다.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이번 대회에 이어진다. 유현조가 1,566포인트로 격차를 벌린 가운데, 2위인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818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홍현지(22·태왕아너스)도 703포인트로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4400만원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수여된다. 또 2015시즌 ‘BMW Ladies Championship 2015’에서 조윤지(27)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파3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있다. 4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800만원 상당의 ‘세라젬 마스터 V7+파우제 M4’가 주어지고, 8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링티에서 1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제공된다. 12번 홀에는 40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가 걸렸고,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6000만원 상당의 ‘토요타 CROWN HEV’ 차량을 받게 된다.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유료 티켓을 구매한 모든 갤러리에게는 대회 우산, 마스크팩, 썬패치 등으로 구성된 입장 기프트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서는 1등 당첨자에게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수여한다. 이외에도 어뉴골프의 골프용품, 커스텀커피 카카오넛 드립백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해 갤러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갤러리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갤러리 주차장과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더욱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한편,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꿔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꾸준하고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골프를 통한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11 08:40
스포츠일반

'진정한 세계 챔피언' 된 2관왕 박진호, 한국 선수단 패럴림픽 '초대 MVP' 선정 [IS 스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쥔 장애인 사격의 간판 박진호(47·강릉시청)가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진호는 10일 발표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9표 중 23표를 받아 정호원(5표·보치아), 김황태(1표·트라이애슬론)를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호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공하는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 하이브리드'를 받는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패럴림픽 MVP를 뽑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귀국한 박진호는 선수단 해단식에서 "초대 MVP가 돼 영광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진호는 지난달 31일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3일 열린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패럴림픽에서 다관왕에 오른 건 2016 리우 패럴림픽 수영 조기성의 3관왕 이후 8년 만이다. 박진호는 체육대학에 재학 중이던 2002년 가을 낙상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어 하지가 마비됐다. 이후 스포츠인의 꿈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알아보다가 큰누나 박경미 씨의 도움을 받아 총을 들었다. 박경미 씨는 동생의 사고 소식 직후 회사를 그만두고 병간호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박진호는 "2년 넘게 내 옆에서 함께 해줬는데, 금메달을 따니 가장 좋아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박진호는 피나는 노력 끝에 한국 최고의 장애인 사격선수가 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랭킹 1위에 오른 그는 올해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5관왕과 세계 기록까지 세웠지만, 그동안 패럴림픽 금메달만 없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진정한 '세계 챔피언'이 됐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4.09.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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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카드들'의 값진 은메달, 아쉬움에 '내 탓이오' [패럴림픽]

'내 탓이오.'값진 은메달이었지만 아쉬움이 가득했다. 서로에게 미안한 감정이 앞섰다. 탁구 남자복식(MD4 등급) 장영진(31·서울특별시청)-박성주(45·토요타코리아)조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드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복식(MD4) 결승전 피터 로바스-얀 리아포스(슬로바키아)조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생애 첫 패럴림픽 무대에서 얻은 은메달. '히든 카드'라 분류됐던 선수들의 메달이라 더욱 값졌다. 하지만 선수들은 아쉬워 했다. 자신들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게다가 로바스-리아포스는 지난 7월 태국 오픈 준결승에서 3-0으로 완파했던 상대. 자신감을 갖고 패럴림픽 무대에서 다시 만났지만 고배를 들었다. 경기 후 장영진은 "내가 승부욕이 강하다. 충격이 너무 컸다. 이겼던 상대에게 져서 그런지 표정 관리가 안 되더라"며 "분했다. 괜히 나 때문에 파트너(박성주)에게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박성주도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도와주지 못했다"라며 자책했다. 장영진은 체대생이던 2013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이후 사격을 거쳐 탁구를 시작했다. 탁구의 길로 접어든 뒤로는 ‘패럴림픽 금메달 획득’의 꿈을 키워왔다. 꿈이 눈앞이었지만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장영진은 단식이 남아있다. MS3 등급 단식에서 금메달 꿈을 이어간다. 장영진은 "복식 결과는 빨리 잊겠다. 단식에 전념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기만성형’ 박성주는 2008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뒤, 이번 대회 전까지 패럴림픽은 물론 장애인아시아게임 출전 경험도 없었다. 지난해부터 그리스·요르단·태국오픈 단식, 일본·요르단오픈 복식 등에서 우승하며 장영진의 복식 파트너가 됐다.다만 박성주는 은메달로 첫 패럴림픽을 마쳤다. 그는 "단식은 최대 두 명까지 나갈 수 있다. 나는 복식만 뛰었다. 오늘로 내 패럴림픽은 마무리됐다"라며 "시원섭섭하다고 할까. 정말 큰 기회가 왔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박성주는 "파트너(장영진)가 좋은 분위기를 단식까지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복식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면서 "단식 경기에선 내가 가장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라며 파트너를 격려했다. 윤승재 기자·파리 공동취재단 2024.09.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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