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연예일반

간미연 “몽골 대통령에게 5000평 땅 선물 받아…지금은 종이 쪼가리”(‘놀던언니2’)

베이비복스가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9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5회에서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했다.이날 베이비복스는 교복 차림으로 학교를 찾아 마치 동창회를 하는 듯 설레했다. 이어 두 남매의 엄마가 된 김이지부터, 뉴케이팝학과 교수가 된 간미연, 시나리오 작가 데뷔를 준비 중인 심은진, 배우로 활동하면서 카페를 운영 중인 이희진 등이 반전 근황을 전해 반가움을 안겼다. 잠시 후 ‘베이비폭스’(?)로 변신한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여기 누가 짱이야?”라며 강렬하게 등장, 팽팽한 기싸움을 시작했다. 이에 심은진이 당당히 앞에 나타났고, 이지혜와 나르샤는 “쫄지마!”를 외치면서도 곧장 ‘맏언니’ 채리나 뒤에 숨어 폭소를 자아냈다.양 팀은 얼굴 크기와 미모 대결로 신경전을 벌인데 이어, ‘칼군무’ 대결로 본격 승부에 나섰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히트곡 ‘겟업’, ‘킬러’, ‘게임오버’에 맞춰 여전히 칼각이 살아있는 춤 실력을 자랑했다. 직후, 막내 초아가 대선배 베이비복스의 ‘인형’ 커버 댄스를 선보였고, 직접 조사해 온 베이비복스의 히스토리를 ‘초아위키’로 낭독하며 감동을 안겼다.이 과정에서 베이비복스가 과거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땅 5000평을 선물 받은 사실이 언급됐는데, 간미연은 “지금은 종이 쪼가리가 됐다. 그때 멤버들과 함께 골프장을 세우려고 했는데 부도가 났다. 나중에 보니,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더라”는 후일담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이지혜는 베이비복스에게 “걸그룹 멤버들끼리 미묘한 견제나 질투도 있지 않나? 이 자리에 한 분이 안 와서”라며 일정이 안 맞아 함께하지 못한 윤은혜를 언급했다. 김이지는 손사래를 친 뒤 “예전에 희진이와 은혜에 대한 루머가 있었다”며 운을 뗐고, 이희진은 “내가 막 은혜를 혼내고 때렸다고…”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희진 언니가 좀 말랐다. 은혜가 마음만 먹으면 저 언니를 던질 수 있다”라고 ‘소녀장사’ 윤은혜의 위엄을 콕 짚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간미연도 “우리는 안티가 많아서 서로 보호해 주려 했다”며 안티와 싸우느라 멤버끼리 싸울 시간이 없었음을 강조했다.특히 안티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간미연은 “당시 나도 10대였고 어렸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땐 교복만 보면 무서웠다”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같은 시기 활동했던 채리나 역시 “당시 심은진이 미연이를 보호하겠다고 더 쌈닭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라며 베이비복스의 끈끈한 우정을 떠올렸다. 김이지는 “미연이와 함께 소속사 사장님 생일 선물을 사러 갔는데 200명이 넘는 안티들이 매장을 둘러싸고 문까지 깨려 했다”고 위험천만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간미연은 “난 그 시절 기억이 한참 없다”며 극심한 고통 탓에 20~30대 기억 일부가 지워졌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힘들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뮤지컬 배우인 남편 황바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 부러움을 샀다. 그 시절 걸그룹 사이에 있었던 ‘군기’ 이야기도 오갔다. 심은진은 “디바 멤버 중 한 분이 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고 해서 저도 그 분을 욕했다. 얼마 후 그분이 전화를 해, ‘너 내 욕 했다며?’라며 따 졌다”라고 일촉즉발 상황을 셀프 폭로했다. 이어 심은진은 “그분에게 내 유언비어 관련 이야기를 했더니, 쿨하게 사과를 하셨다. 그래서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했다”고 훈훈한 결말을 전했다. 반면 이희진은 미용실에서 만난 후배가 인사를 하지 않아, 따로 만나 훈계를 했다가 오히려 역공을 당한 일화를 고백해 언니들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켰다. ‘노필터 입담’ 후, 베이비복스와 베이비폭스는 기마전과 닭싸움으로 치열한 2차전을 벌였고, 포장마차에서 회포를 풀었다. 이때 이지혜는 “연예계 3대 주당으로 신지, 심은진 있다”라고 폭로했고, 심은진은 “신화 전진이 술 친구였다. 다 같이 마시면 꼭 둘이 끝까지 남았었다”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나아가, 가수 김현정과 중국에서 고 량주를 마신 뒤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앉은 채 잠들었던 ‘주사’ 에피소드를 밝혔고, 간미연은 술 한 잔에 취해 물탱크까지 올라가 소리를 쳤던 일화부터, “비위가 약한 멤버들을 대신해 예능에서 개구리는 물론 비둘기 눈알, 기니피그까지 먹었다”는 ‘예능썰’을 늘어놨다.예능 활약상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자, 이희진은 “헤어진 남자친구와 예능에서 만났던 기억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도 “전 남친이 예능 활동을 너무 활발하게 해서 난 안 나갔다. 그랬더니 점점 TV에서 내가 안 보이게 되더라”고 공감했다. 나르샤는 즉각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냐?”라고 미끼를 던졌는데 채리나는 “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그럴 거야?”라고 급발진해 언니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웃 음 만발 추억 토크 후 베이비복스는 27년 만에 히트곡 ‘우연’ 무대를 선사했으며, 분홍색 풍선 물결과 열띤 환호성 속에 이날의 동창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한편 제대로 노는 게 뭔지 보여준 언니들의 노필터 입담과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0 11:33
연예일반

유튜브는 ‘E’가 접수!…풍자·김호영·랄랄, 기 빨려도 보게 되는 이유

“3초 보고 기 빨려서 정지 버튼 눌렀습니다.”성격유형검사 MBTI에서 외향형 ‘E’를 가진 방송인들이 유튜브를 접수하고 있다. E는 활동적인 것을 선호하며 다양한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 있을 때 에너지를 보충하는 만큼, 여럿이 모일수록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 그래서 E성향 출연진들의 방송을 보면 오디오가 빌 틈이 없다. 현재 유튜브 시장을 접수하고 있는 풍자, 김호영, 랄랄의 이야기다. ◇ 美친 입담 풍자아프리카 BJ로 시작, ‘별풍선을 많이 뽑자’는 뜻의 ‘풍자’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첫 입문한 풍자는 ‘트렌스젠더바 불륜’, ‘위장 결혼’ 등 자신이 보고 들은 경험을 재밌는 ‘썰’로 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한 풍자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수위 높은 욕설까지 서슴없이 내뱉지만 절대 ‘선’을 넘지 않는다는 데 있다.풍자는 현재 유튜브 콘텐츠 ‘또간집’에서 매 회마다 길거리 시민들과 만나는 중이다. ‘또간집’은 시민들이 최소 2번 이상 방문한 맛집을 추천받고, 풍자가 그 식당에 직접 찾아가는 포맷. 정해진 대본 하나 없는 리얼함 100%로 풍자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풍자는 200%의 몫을 해내고 있다. 조회수는 회차마다 100~200만 회를 훌쩍 넘는다. 풍자는 눈에 띄는 시민을 아무나 붙잡고 자연스럽게 토크의 장을 마련한다. 맛집 추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끌어내면서 재미를 살린다. “참 똑똑하다”고 칭찬하는 시민에 “말해 뭐해 이X아”라며 찰진 욕으로 받아치는 등 화끈하고도 친근한 입담으로 시선을 끌었다.또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는 풍자의 남다른 먹방과 뻔하지 않은 맛 표현, 식당 사장님과 직원들에 항상 예의를 갖추는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차를 거칠게 모는 운전자에 “운전을 X같이 한다”고 지적거나 나이를 속이고 술을 시킨 청소년들 때문에 영업 정지를 당한 업주를 대신해 “술 X먹고 지X이냐” 등 대신 참교육을 시켜주며 풍자만의 사이다 매력을 자랑했다. ◇ “끌어올려!” 김호영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류승수와 만난 김호영은 “(텐션을) 끌어 올려~”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극강의 E임을 증명했다. I성향의 류승수는 김호영의 옆에 앉기만 해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영상은 조회수 229만회를 돌파했다.‘라디오스타’를 통해 독보적 캐릭터를 형성한 김호영은 현재 유튜브 채널 ‘탐욕의 장바구니’를 통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탐욕의 장바구니’는 게스트에 현금 100만원을 주고 물건을 구매하게 한 뒤 랜덤 장바구니에 담는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프로그램. 김호영은 매주 게스트들과 함께 옷, 음식,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물건을 쇼핑하러 가면서 전문 지식을 뽐내고 방송의 재미까지 살리면서 단독 MC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탐욕의 장바구니’도 조회수 수십만 회에서 100만 회까지 기록 중이다. 특히 김호영 못지않은 ‘업텐션’의 소유자 바다, 조권, 풍자, 랄랄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을 때 재미는 2배가 된다. 바다는 촬영이 시작하자마자 “나는 얘의 긍정과 에너지가 세상 밖으로 나온 게 행복한 사람”이라며 급발진을 시작했고, 김호영도 “처음 보는 에너지기 때문에 제작진분들 숙면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E형 사람들의 세계를 제대로 맛보게 했다.김호영의 ‘할 말은 한다’는 신조도 방송에서 드러났다. 품절된 선글라스를 전시해 놓은 매장에서 김호영은 “여기가 전시장이냐. 새 상품이 없으면 저걸 다 치워야 하지 않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내향형 사람들은 절대 하지 못하는 속 시원한 항의로 통쾌함을 안겨주면서 김호영의 진가를 제대로 알렸다. ◇ ‘기싸움좌’ 랄랄아프리카TV BJ를 거쳐 현재 유튜버로 활약 중인 랄랄은 ‘화장 전후 반전 사진 콘테스트’ 등의 자체 제작 콘텐츠로 유명세를 얻었다. 도무지 감당이 되지 않는 텐션의 소유자인 랄랄은 새벽에 생방송 중 구독자의 요청에 따라 개소리를 크게 내다 엄마에게 크게 혼났고, 이 영상이 조회수 대박을 터뜨리면서 이름을 알렸다.최근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콘텐츠는 바로 ‘기싸움’ 대결. 클럽 가기 전, 설렁탕집 기싸움 ASMR을 통해 여자들이 처음 보는 사람과 묘한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과장되게 표현했다. 하얗게 뜬 베이스에 블랙립, 지나치게 긴 속눈썹, 한 번 쳐다보면 큰일 날 것 같은 눈빛, 살벌하게 씹어대는 껌까지. 1초 만에 절로 눈을 내리깔게 만드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크게 이슈가 된 영상은 바로 ‘원조 기싸움좌’ 에디와의 싸움. 브라질 국적의 에디는 인스타 167만 팔로워이자 유명 틱톡커다. 이전부터 랄랄을 능가하는 메이크업과 상대를 업신여기는 특유의 표정으로 기싸움 캐릭터의 원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에디를 직접 한국에 초청해 콘텐츠를 찍은 랄랄은 이전보다 더 세진 표정 연기, 상대를 한껏 무시하는 제스처로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을 완성시켰다. 랄랄과 에디의 명장면은 조회수 400만에 가까운 수치로 대박을 터뜨렸다. 항상 도파민이 넘치는 랄랄의 재치있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누리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3 06:10
드라마

‘마라맛’ 토크 예능 맞붙는다…‘강심장 리그’ vs ‘세치혀’ 대격돌

화요일 밤에 펼쳐지는 ‘매운 맛 토크쇼’의 승자는 누구가 될까.지난 23일 막을 연 SBS ‘강심장 리그’와 2월부터 방영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가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방송 모두 ‘센 입담’의 소유자끼리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강심장 리그’는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세치혀’는 화요일 오후 10시에 편성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큰 틀에서 두 방송의 포맷은 비슷하다. ‘강심장 리그’는 다양한 패널들이 강호동 팀과 이승기 팀으로 나뉘어 ‘입담’ 대결을 벌인다. 50인의 판정단이 이들 중 진짜 ‘강심장’을 선택해 해당 인물이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세치혀’ 또한 여러 직업군에서 특출난 입담을 가진 이들이 출연해 명예의 전당에 도전한다. 먼저 두 명의 참가자가 맞대결을 펼치고, 현장에 초대된 썰 판정단 100인이 승부를 결정한다. 여기서 이긴 참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게임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강심장 리그’와 ‘세치혀’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다. ‘강심장 리그’는 대중에게 익숙한 연예인, 혹은 과거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았던 화제의 인물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진다. 1회 게스트는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 KBS2 ‘날아라! 슛돌이’ 출신 지승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박지아, 허동원 등이다. 1회에서 크게 이슈가 된 이야기는 최근 결혼한 조정린의 러브스토리와 임신 소식이었다. 물론 이날 교통사고 전문 하종선 변호사도 출연해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전말을 밝히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연예인 게스트에 크게 비중을 둔 모습이다.반면 ‘세치혀’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형사, 변호사,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출연한다. 프로그램 소개에도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그렇기에 방송가에서는 쉽게 들을 수 있는 특정 직업군의 깊이 있는 이야기도 전달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불륜, 사기 피해, 파란만장 가정사, 교도소 수감기, 탈북 등 키워드만 들어도 자극적인 소재가 가득하다.두 번째 차이점은 MC 군단이다. ‘세치혀’의 메인 MC는 전현무로, 그 외에 유병재, 장도연, 배성재가 조력에 나선다. 전체적인 진행을 전현무가 맡고 입담꾼들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 다른 MC들이 폭풍 리액션으로 흥미를 더한다. 특히 장도연과 유병재 특유의 유머는 이야기를 살리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세치혀’도 수준급의 MC 라인업을 자랑하지만, ‘강심장 리그’에는 원조 ‘강심장’에 이어 12년 만에 MC 호흡을 맞추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치혀’에서는 볼 수 없는 MC 간 케미가 ‘강심장 리그’에 가장 큰 기대 요소로 뽑히고 있다. 토크 코치에는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엄지윤 등이 이름을 올려 ‘강심장’보다 고정 출연진에도 더욱 힘을 실었다.두 프로그램의 경쟁 구도는 확실하지만, 최근 유튜브와 같이 제약이 없는 개인 채널이 급증하면서 ‘토크 예능’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튜브에서는 방송에서 금기되는 욕설과 수위가 센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연예인들 또한 화제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하고 있는 추세라 지상파 토크쇼는 자칫 ‘심심한 토크쇼’로 여겨질 수 있는 분위기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됐던 ‘강심장’이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에는 아직 유튜브 등의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전이기에 가능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냉혹한 현실은 성적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세치혀’의 경우 첫방 이후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심장 리그’는 2.9%로 출발했다. 16년 동안 방송을 이어온 장수 토크쇼 MBC ‘라디오 스타’만 4%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상파 토크쇼의 가뭄 속에서 ‘세치혀’와 ‘강심장 리그’가 반등에 성공해 화요일 밤의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토크 예능은 특별한 경험을 웅변할 만큼 방송의 구성이 강해야 한다. 그런 형태일 때 사람들이 반응을 한다”며 “‘세치혀’와 ‘강심장 리그’는 토크 배틀에 자극적이고 새로운 틀 속에서 격렬한 대결을 끌어와야 한다. 과거에 머물지 말고 최근의 예능 트렌드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8 09:00
연예일반

'톡파원 25시' 이찬원, “미스터트롯 첫 방송만 나가게 해달라고 빌어..” 눈물

이찬원이 과거 간절했던 가수의 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이찬원이 대만 랜선 여행을 지켜보다가, 자신의 옛 여행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날 대만 랜선 여행에 펼쳐지자 이찬원은 "생애 첫 외국 여행지가 대만이었다"며 "대학교 워크숍으로 2박 4일 다녀왔다"며 운을 뗐다. 특히 대만 핑시의 천등 축제가 소개되자, 이찬원은 "저도 그곳에서 천등을 날렸다"고 밝히며 추억을 소환했다.이어 그는 "저기서 뭐를 썼는지 아직도 기억난다. '미스터트롯' 출연 직전이었다. 본선에만 진출하게 해달라고 적었다. 진짜 갑자기 눈물 날 것 같다. 저 때는 너무 간절했다. 내 마지막 가수의 꿈을 도전하는 그 순간이었다. 그래서 저기에다가 '미스터트롯' 본선이 아니고 제작진 예선 통과해서 첫 방송만 나가게 해달라고 그거를 썼다"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이찬원의 눈물을 지켜보던 김숙은 "그게 이뤄졌다. 더 크게 이뤄졌다"며 놀라워했고, 전현무도 "정말 영험하다"고 감탄했다. 또한 전현무는 "저기서 소원을 빌어서 (이찬원의) 첫 정규앨범이 '풍등'이다. 다시 한 번 가야겠다"면서 이찬원의 새 앨범 홍보를 도와 이찬원을 뭉클하게 만들었다.하지만 감동도 잠시, 이찬원은 초반부터 전현무의 짠돌이 근성을 꼬집으며 팩폭을 날렸다. 이날 김숙이 "여행은 장소뿐 아니라 누구와 가는지도 중요하다. 그래서 녹화 전 '톡파원' 식구들이 '만약 여행을 떠난다면 누구와 가고 싶은지?'라는 설문 조사를 했다"면서 결과를 발표했는데 "공동 1등이다. 전현무(2표), 김숙(2표)"이라고 하자, 이찬원이 곧장 팩폭을 날린 것. 양세찬이 "이거 다 물주(?)를 뽑은 거네. 현무 형을 여행 메이트로 뽑은 이유는 물주이기 때문"이라고 하자 이찬원은 "현무 형 돈 안 써!"라고 급발진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양세찬은 "쓰게끔 만들지 내가. 다 뽑아 쓸 거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한편 '톡파원 25시'는 생생한 세계 각국의 현지 영상도 살펴보고 화상앱을 통해 다양한 톡파원들과 깊이 있는 토크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1 07:09
연예일반

'신랑수업' 모태범, 발레리나와 소개팅 후 번호 교환까지..영탁-박태환 부러움 폭발

모태범이 발레리나 출신 임사랑과 첫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회에서는 모태범이 좌충우돌 끝에 임사랑과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또한 영탁은 ‘새신랑’ 슬리피와 ‘신랑 체력 특훈’을 받았고, 김준수는 ‘20년 찐팬’ 김나운과 일대일 팬미팅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평균 2.3%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신랑수업’ 출연자 관련 영상과 소식이 대거 올라오면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우선 영탁은 ‘동갑내기 절친’ 슬리피와 헬스장에서 만나, ‘강철부대’ 출신 SSU 황장군의 지휘 아래 ‘신랑 체력 특훈’에 돌입했다. 신혼여행을 하루 앞둔 슬리피는 “허니문 베이비가 목표”라며 열정을 불태웠으나, ‘신랑 후보’ 영탁은 외로움을 체력으로 승화시켜 월볼샷, 턱걸이, 버피 등 슬리피와의 운동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VCR을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던 ‘멘토’ 이승철은 영탁의 체력에 감탄하며 “딱 하나(결혼) 빼고 다 잘 해!”라고 해 영탁을 ‘고개 숙인 남자’로 만들었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뒤이어 장어구이로 ‘보양 타임’을 즐겼다.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아내를 만났다는 슬리피는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고, 몇 번을 거절당하고서야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슬리피는 “아내가 ‘오빠, 연예인 안 해도 돼. 내가 일할 테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했다”며 아내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홍현희는 “아내가 카드도 주고 그랬다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계속되는 슬리피의 러브 스토리를 착잡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영탁은 끝내 “난 언제 몰디브 가보나”라고 한탄했다. 김준수는 ‘20년 찐팬’ 김나운과 일대일 팬미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데뷔 때부터 김준수를 응원해 왔다는 김나운은 알록달록 풍선과 ‘대한민국 1등 사위 김준수’가 적힌 가렌드 등 직접 꾸민 팬미팅장으로 김준수를 초대했다. 이어 김준수의 신랑점수를 높이기 위해 장작패기, 파 다듬기 등의 미션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김나운의 ‘팬심’은 폭발적이었다. 김나운은 장작을 터치하는 수준의 장작패기에도 “허벅지 굵기는 다 쓸데없다”고 남편의 TMI까지 폭로해 김준수를 띄우는가 하면, “파 다듬는 남자가 이렇게 멋있는 거는 처음 봤다”며 ‘칭찬 폭격’을 날렸다. 또한 김나운은 솥밥부터 닭갈비까지 오직 김준수만을 위한 한상을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 선물했고, 김준수는 괴성까지 지르며 “모든 인생 중 제일 맛있다”고 감격했다. 김나운은 “네가 불을 잘 했잖아”라고 맛의 비법까지 김준수에게 공을 돌려 ‘찐팬’임을 인증했다. 그러다 김나운은 돌연, “너 옛날에 사치 한참 했잖아”라고 슈퍼카를 ‘플렉스’했던 김준수의 흑역사를 따끔하게 꼬집어 상황을 반전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더 없이 완벽한 김준수의 모습을 절대 ‘보증’하며 신랑점수에 대해, “100점 만점에 110점”고 극찬했다. 끝으로 김나운은 “누가 와도 (그 신부는) 결혼을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팬미팅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신랑수업’ 첫 주자로 발레리나 임사랑과 소개팅을 나선 모태범은 이날 진지하게 ‘식사 애프터’를 신청했다. 임사랑의 수줍은 수락으로, 모태범은 자신의 단골집으로 향했다. 차로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은 평소 손소독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위생관념, 향기를 좋아하는 취향까지 완벽하게 일치,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모태범은 다소 좁은 조수석 위치까지 단번에 파악, 섬세하게 의자 세팅을 하는가 하면, 계속되는 칭찬 릴레이로 임사랑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그러나 혈액형 질문에 박태환으로 대화에 봇물이 터진 모태범은 ‘빠른 년생’ 주제까지 쉴 틈 없는 ‘노잼 토크’를 이어가며 스튜디오를 ‘발동동’ 구르게 만들었다. 급기야 모태범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임사랑의 말에 “딱 저인 것 같은데”라고 급발진했다. 식당에 도착한 모태범과 임사랑은 손톱 관리로 또 한번 공통점을 찾았고, 우연한 손가락 터치로 설레는 스킨십을 나눴다. 나아가 모태범은 키가 큰 편인 임사랑을 의식하며 ‘키’를 물었고, 임사랑은 “(예전 남자친구들 중에) 저보다 큰 사람도 있었고, 비슷하거나 같은 사람도 있었다”며 키와는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모태범은 “연애 경험이 많으시구나”라고 질투를 터뜨렸다. 임사랑은 “저보다 많으실 것 같은데”라고 티격태격하다 삐친 듯한 표정으로 “아직 많이 안해봤다니까요”라며 입을 내밀었다. 이에 모태범은 “아하학!”이라고 놀리는 듯한 ‘빅 웃음’을 터뜨려 임사랑은 물론, 스튜디오 전 출연진들 당황케 했다. 어설프고 실수도 있었던 자리였지만 모태범의 순수함과 진정성에 임사랑도 내심 싫지 않은 기색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연락처를 물어봤고, 임사랑은 흔쾌히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줬다. 과연 두 사람의 핑크빛 만남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준수, 영탁, 모태범, 박태환 등이 워너비 신랑감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일상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지수 2022.06.09 07:20
연예일반

아이콘 바비 VS 송윤형, 자존심 건 허벅지 씨름 대결

아이콘(김진환, 송윤형, BOBBY, 김동혁, 구준회, 정찬우)의 바비와 송윤형이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대결에 나선다. 아이콘은 11일(오늘) 오후 5시 방송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에 출연해 ‘아돌라스쿨 홍보단장’인 2PM 준케이, 하이라이트 이기광을 만난다. ‘아돌라스쿨 9대 홍보모델’에 도전한 아이콘 멤버들은 이날 준케이와 이기광이 진행하는 다양한 게임 및 미션을 수행하며 홍보 모델의 자질을 검증받는다. 이중 ‘내가 만들고 내가 제보하는 금주의 핫이슈’ 코너에서 일곱 명의 멤버들은 각자 셀프 폭로(?)를 이어간다. 우선 김진환은 “데뷔 7년 만에 충격 행보!”라는 헤드라인을 공개한 뒤, “제가 이번 앨범에 처음으로 작곡자로 참여했다. '용'이라는 곡”이라고 밝힌다. 이어 ‘용’의 한 부분을 직접 열창해 박수를 받는다. 김동혁은 “아이콘, 팬들에게 ‘경고’를 날리다!”라는 헤드라인을 선보이는데 그는 “저희가 3년 반만에 콘서트를 열게 됐다. 우리 공연에서는 모두 목이 쉬어서 가셔야 한다. 체력 준비를 제대로 하고 오시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헤드라인을 뽑아 봤다”며 깊은 뜻을 밝힌다. 다음으로 송윤형은 “보여줄게, 탄탄한 나의 OOO!”이라는 문구를 보여줘 궁금증을 일으키는데, 그는 “최근 생긴 취미가 자전거 라이딩이다. 그래서 OOO에 자신 있다”고 호언장담한다. 이를 듣던 준케이와 이기광은 “그럼 바비와 대결을 해보면 어떻겠냐?”면서 즉석에서 허벅지 씨름을 펼친다. 여유만만한 바비의 웃음에 송윤형은 급발진하고 두 사람은 사력을 다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결국 거의 울기 직전인 송윤형의 표정이 포착되고, 두 사람의 하체 대결에서 과연 누가 승리의 미소를 띠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아이콘은 청력과 추려력을 테스트해보는 ‘릴레이 믹스 노래 맞히기’ 대결과 ‘어린이 날’ 미션곡으로 완창에 도전하는 ‘건강 노래방’을 통해 팀워크와 멤버간의 티키타카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 미션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2.05.11 08:33
연예

'돌싱글즈2' 윤남기, 이다은에 기습 키스+딸 앞에서 눈물...드라마보다 더한 감동

MBN ‘돌싱글즈2’ 윤남기가 이다은의 딸을 바라보던 중 뜨거운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5일 방송된 ‘돌싱글즈2’ 8회는 평균 4.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 시청률 쾌속 질주를 이어나가며 6주 연속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남기X이다은, 이덕연X유소민, 이창수X김은영의 동거 2-3일 차 ‘현실 라이프’가 펼쳐지며 4MC와 시청자의 과몰입을 배가했다. 또한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까지 장악해 엄청난 파급력과 화제성을 입증했다.이날 이덕연X유소민 ‘덕소 커플’은 이덕연의 일곱 살 아들 태성 군과 ‘동거 하우스’에서 하루를 함께 보냈다. 유소민이 차린 떡볶이와 카레로 식사를 마친 후, 세 사람은 유소민이 특별히 준비한 달고나와 공룡 쿠키 만들기에 돌입했다. 낯을 가리던 태성 군은 어느새 분위기에 적응해 “이모네(유소민) 집에 가보고 싶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이덕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만에 둘이 많이 친해졌다. 두 사람에게 고마웠다”고 밝혔다. 영상을 지켜보던 4MC는 “이덕연이 군 생활을 하며 결혼과 출산, 이혼을 모두 겪다 보니 가정생활을 해본 적이 없지 않나.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태성 군이 돌아간 후 ‘오징어 게임’ 커플 룩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유소민은 이덕연에게 “호감을 가지고 나를 선택한 거야?”라고 물었지만 이덕연은 “아직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동거 생활에 돌입하기 전 여러 번의 데이트를 했던 터라 유소민은 “난 그동안 충분히 내 마음을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이덕연은 “어중간한 마음으로 입에 발린 말을 하고 싶진 않다”며 “아직 확실한 감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랑의 속도가 다른 두 사람의 언쟁과 함께, ‘덕소 커플’의 아슬아슬한 둘째 날 밤이 마무리됐다.이창수X김은영 ‘쌈싸라 커플’은 동거 셋째 날 아침 운동 데이트를 한 후 한 침대에서 낮잠 시간을 보냈다. 꽁냥꽁냥한 스킨십으로 달달함을 이어갔지만, 이창수는 야간 근무를 하기 위해 곧 출근했다. 김은영은 혼자 남겨진 집에서 엄마와 전화 통화를 했다. “동거 생활이 너무 좋다”는 김은영의 말에 엄마는 “안 싸웠어?”라고 물은 뒤, “‘남사친’에 관한 문제가 안 생기려면 앞으로 더 결백해야 한다. 그래야 관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엄마와 통화를 마친 김은영은 부엌에서 무려 11인분의 도시락을 쌌다. 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경찰공무원 이창수와 동료들을 위해 ‘옛날 도시락’을 준비한 것. 남양주에서 천안까지 운전해 이창수를 만나러 간 김은영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이창수를 감동시켰다. 이창수는 김은영의 깜짝 이벤트에 대해,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김은영은 이창수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윤하의 ‘기다리다’를 홀로 열창한 뒤,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윤남기X이다은 ‘남다른 커플’은 이다은의 절친 부부를 보낸 뒤, 둘만의 칵테일 파티를 즐겼다. 전날 밤 이다은에게 ‘올인’을 선언한 윤남기는 이다은의 이마에 뽀뽀한 뒤, “유세윤 씨가 (결혼식) 사회를 봐주시겠지?”라며 ‘급발진 멘트’를 던졌다. 이다은 또한 “오빠와 결혼을 한다면 아들을 낳고 싶다”며 2세 토크를 가동했다. 서로를 끌어안은 채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새벽 2시가 되자 “씻으러 가자”며 자리를 정리했다. 이때 립밤을 바르는 이다은을 본 윤남기가 기습 키스를 감행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4MC는 “시즌 최초 아니냐”, “우리가 제일 먼저 봤다” 등 대흥분 리액션을 표출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다음 날 이다은의 남동생과 세 살 딸 리은 양이 ‘동거 하우스’를 찾아왔다. 남동생과의 짧은 만남 후, ‘남다른 커플’과 리은 양의 ‘3인 가족 생활’이 시작됐다. ‘폭풍 먹방’을 선보인 리은 양은 각종 애교와 포옹으로 윤남기를 녹였다. 또한 윤남기에게 “아빠”라고 불러, 4MC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리은 양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윤남기는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이다은이 “괜찮냐?”라고 물었고, 윤남기는 “좋아서 그래”라며 눈물을 추스른 뒤, 다시 리은 양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리은 양의 몸에 알러지가 생겨, 세 사람은 병원을 찾는 등 현실 육아에 부딪힌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코미디와 가족애, 로맨스가 다 있다”는 MC 정겨운의 말처럼,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는 ‘3색 동거’로 ‘비드라마 맛집’의 탄생을 알린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소민 씨의 세심함이 돋보인 하루였어요, 덕연 씨가 조금 더 빨리 마음을 열면 좋겠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성숙해지는 모습의 ‘쌈싸라 커플’! 하고 싶은 거 다 해~” “창수 씨를 위한 은영 씨의 이벤트, 완전 감동이네요!”, “‘남다른 커플’의 찐 키스에 심장이 간질간질”, “남기 씨의 눈물에 많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세 가족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등 역대급 ‘과몰입’ 피드백을 쏟아냈다.MBN ‘돌싱글즈2’ 9회는 12일(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돌싱글즈2’ 2021.12.06 07:37
연예

'그랜파' 도경완, "여친 없었다, 첫사랑과 결혼해..." 자아분열

“예전에 여친에게 단풍잎을 선물했는데…” vs “나 여자친구 없었지?!” ‘그랜파’ 도경완이 후진 없는 ‘과거사 토크’에 화들짝 놀라며 ‘셀프 자아분열’을 일으킨다. 도경완은 27일(토) 밤 9시 30분 방송하는 MBN ‘그랜파’ 4회에서 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골프 여군단’ 박정수-정혜선-이지현의 혼성 1:1 포썸 플레이의 캐디로 나선다. 이날 도경완은 처음 만난 정혜선이 “완전 ‘찐 팬’”이라고 인사하자 황홀해하다가, 이내 “하영이의 ‘찐 팬’”이라는 정혜선의 멘트에 어질어질한 정신 상태를 보인다. 잠시 후, 단풍이 완연한 골프장에서 카트를 운전하다가 그는 “예전에 곱게 물든 단풍을 여자친구에게 주곤 했는데”라며 회상에 젖는다. 하지만 스스로의 발언에 화들짝 놀란 도경완은 “아! 나 여자친구 없었구나, 첫사랑이랑 결혼했지”라며 다급히 정정에 나선다. 아내 장윤정을 자연스럽게 소환하는 도경완의 ‘급발진 토크’가 짠내 웃음을 선사할 예정. 제작진은 “도경완이 제주도에서 ‘그랜파’ 멤버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게스트 김용건을 극진히 모시며 손자로서의 역할을 다한 데 이어, 할배들의 중심을 잡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그랜파’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다. 4회 방송에서는 가을 감성에 듬뿍 젖은 ‘도캐디’로서, ‘건건 캐디’ 김용건과 함께 ‘캐디 듀오’로 또 한 번 맹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GRAND PAR)’는 국민할배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도캐디’ 도경완의 명랑 골프 유랑기를 담은 골프 예능. 오는 27일(토) 밤 9시 30분 4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그랜파’ 2021.11.26 10:26
연예

'그랜파' 박근형, 백일섭에 "넌 숱이 많다..." 탈모 토크로 짠내 유발

“넌 머리숱이 많다…” vs “난 흰머리가 안 나” ‘그랜파’ 박근형-백일섭-김용건이 평균 나이 75.5세의 후진 없는 ‘탈모 토크’를 가동한다. 박근형과 백일섭, 김용건은 20일(토) 밤 9시 30분 3회를 방송하는 MBN ‘그랜파’에서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수다 한 판을 벌인다.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기던 국민 할배와 도경완이 ‘탈모’ 이야기에 급발진하며 서로의 고충을 공유하는 것.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박근형은 김용건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넌 머리숱이 많다”고 부러워한다. “난 숱이 많은 편”이라는 김용건의 자신감 넘치는 대답에 박근형은 자신의 휑한 정수리를 보여주며 ‘찐’ 속상함을 표현한다. 그런가 하면 현실에서 우러난 할배들의 각종 탈모 경험담을 잠자코 듣던 백일섭은 “난 흰머리가 없다”며 깨알 자랑에 나선다. 이에 ‘형님 라인’ 박근형-김용건은 “그러니까 일섭이가 50대로 보이는 것”이라며 아우를 치켜세운다. 백일섭에게 ‘풍성부심’을 안긴 탈모 토크의 전말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제주도에서 야간 라운딩-태풍 라운딩-박진이 프로와의 끝장 승부 등 강행군을 펼친 ‘그랜파’ 멤버들이 골프 일정이 없는 마지막 날, 끊임없는 수다와 ‘티키타카 토크’로 가장 편안한 모습을 드러낸다”며, “이들의 현실 탈모 경험담을 비롯해, 노년에도 멋져 보이고 싶은 원조 ‘꽃할배’ 배우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GRAND PAR)’는 국민할배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도캐디’ 도경완의 명랑 골프 유랑기를 담은 골프 예능. 오는 3회에서는 ‘미녀 골퍼’ 박진이 프로와의 쫄깃한 정면 승부 결과와, 멤버들이 열정적으로 몰입한 막간 ‘초성 퀴즈’ 현장이 공개된다. 오는 20일(토) 밤 9시 30분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그랜파’ 2021.11.19 10:43
연예

'티키타CAR' 브레이브걸스, 솔직미+가오리춤 예능입덕좌 등극!

'티키타CAR'에서 브레이브걸스가 예능입덕좌로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SBS 신규예능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롤린'으로 4년 만에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해 티키타카 버스를 완벽히 장악했다. 첫 손님으로 '티카타카' 버스에 올라탄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티키타카' 4MC는 '롤린'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가오리 댄스를 췄다. 무아지경 팔을 벌리며 가오리 댄스로 대동단결한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씨스타 '나혼자'에 얽힌 남다른 사연도 공개했다. 알고 보니 '나혼자'는 용감한 형제가 브레이브걸스에게 주려고 만든 곡이었던 것. 이어 공개된 브레이브걸스만의 느낌이 충만한 '나혼자' 열창에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감탄했다. 역주행으로 주목받기 전까지 힘들었던 슬럼프 시절도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회사 몰래 카페 알바를 한 적도 있다"고, 민영은 "무용 레슨과 공연 알바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데뷔 6년 차임에도 한 시상식 무대에서 해외 뮤지션의 백업댄서로 춤을 춘 일화까지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정산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학자금 대출 상환"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통장에 너무 오랫동안 돈이 없었다"라는 브레이브걸스의 진솔한 고백에 MC 음문석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MC 탁재훈은 "너가 왜 우냐"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브레이브걸스의 남다른 사주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유정은 "(역술인이) 20년 운이 올해 한 번에 왔다고 하더라", 은지는 "3월부터 운이 풀리니 건물 몇 채 지을지 층수를 세라고 하더라"라는 소름 끼치는 일화를 전해 MC들의 입이 쩍 벌어지게 했다. 이어 브레이브걸스는 제2의 '롤린'을 노리는 '운전만 해' 무대도 펼쳤다. 세련된 시티팝 장르의 '운전만 해'는 지난해 발매 당시 차트 진입에 실패했으나, '롤린' 역주행과 함께 최근 음원차트 3위까지 올랐다고. 중독성 강한 '운전만 해'의 리듬에 MC 김구라는 "'롤린'보다 훨씬 좋다. 진짜 세련된 노래다. 이 곡도 잘 될 것"이라고 찐 극찬을 쏟아내기도. 뒤이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의 이야기꾼 장도연-장성규-장항준 장트리오가 버스에 탑승했다. '꼬꼬무'는 목요일 밤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SBS 사장님이 뽑은 2020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언급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바. 이날 장트리오 세 사람은 내공 충만한 맛깔 입담으로 '티키타카' MC들과 대폭소 코믹 케미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음악과 입담이 절묘하게 조화된 시간이었다. 장도연은 공채 개그맨 시험에서 "너 나가!"라는 혹평을 듣고도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그을리는 회심의 치트키로 합격한 사연을 공개,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도연은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생목 갈아 넣은 화통한 창법으로 열창해 눈물 나게 웃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육아, 감독, 방송 쓰리잡을 소화 중인 장항준은 "나는 내 자신이 진짜 좋다"라며 자기애를 한껏 과시하더니 밑도 끝도 없는 급발진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어 장항준은 또박 또박 솔직한 창법으로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를 열창, 버스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장성규는 패기 넘치던 신인 시절 김구라의 지적에 매일 밤 꿈에 김구라가 등장했다고 고백,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성규는 김구라 헌정곡으로 윤여규의 '애프터'(After)를 수준급 실력으로 열창,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티키타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다. 흥 넘치는 무대와 함께 MC들과 게스트들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거미와 '싱어게인' 가수 이승윤, 이무진의 출연분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SBS '티키타카'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티키타카' 제공 2021.04.19 09: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