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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SON 절친’ 충격 은퇴설 사실인가…토트넘 떠나고 내리막→1경기 뛰고 방출된 알리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절친 델레 알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와 결별했다.코모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알리는 상호 합의로 계약을 마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어 “알리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길 원했으며 구단은 당장 (알리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게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이별 배경을 밝혔다.알리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에서 재기를 노렸다. 올해 1월 코모 유니폼을 입었지만, 지난 시즌 딱 1경기 출전에 그쳤다. 1경기마저 제대로 망쳤다. 지난 3월 16일 AC밀란과 2024~25 세리에 A 29라운드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한 알리는 무려 2년 7개월 만의 빅리그 복귀를 알렸다. 의욕이 앞섰던 탓일까. 당시 알리는 상대 선수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10분 만에 퇴장했다.이후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알리는 올여름 코모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사실상 파브레가스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이다.결별은 불가피했다. 알리와 코모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인데, 9개월 일찍 동행을 마치게 됐다. 명성을 떨친 토트넘에서 내리막이 시작된 알리는 2022년 에버턴 이적 후 본격적으로 커리어가 망가졌다. 에버턴 시절 베식타스(튀르키예) 임대 생활도 녹록지 않았다. 커리어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큰 기대를 받았으나 코모에서도 마찬가지였다.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바랐던 알리의 꿈은 사실상 좌절됐다.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는 게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1996년생인 알리는 지난달 은퇴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코모를 떠나도 선수 생활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영국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한 토트넘 뉴스는 “이탈리아에선 알리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거로 알려졌다”면서 “알리는 파브레가스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고, 현재 잉글랜드 복귀를 포함한 다음 행보를 고민 중”이라고 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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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놀란 SON 홈 데뷔전…“LA 한인 사회의 자부심 끌어냈다”

손흥민(33·LAFC)이 홈 데뷔전에서 쓴잔을 들이켰지만, 현지에선 그의 영향력에 더 주목했다.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합류는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사회의 자부심을 끌어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지난달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커리어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밟았다. LA는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를 보유한 지역이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다만 손흥민은 LAFC 합류 직후 원정 3연전을 치르느라 한동안 LA를 밟을 일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 1일 MB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 데뷔전을 소화했다. 만원 관중이 손흥민의 데뷔전을 응원했으나, 홈팀은 1-2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ESPN은 “밤의 결과는 사실상 부차적인 것이었다”면서 “이날은 LA의 최신 한국 스타를 환영하는 축제가 주를 이뤘다. 단순히 경기장 위 선수 이상의 의미를 가진 인물(손흥민) 말이다. 수많은 손흥민 유니폼, 응원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 한국 국기가 경기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꿔놨다”라고 돌아봤다.이어 “그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초반 활약은 긍정적이다. 첫 4경기에서 이미 1골 1도움을 올렸다. 경기장 밖에서도 강력했다. 현재 ‘전 세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 기록을 보유했고, LAFC 경기의 암표 가는 187% 급등했다. 특히 LA 한인타운과 커뮤니티에 손흥민은 결과를 떠나 더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샌디에이고전 무득점 활약에 대해선 “모든 MLS 스타들이 그렇듯, 그에게도 어려운 날은 올 수 있다”며 “그가 잘못한 것도 아니었다. 상대 골키퍼를 위협한 슈팅, 골대를 강타한 장면, 추가시간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라고 평했다.이어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부분이 더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빌드업 과정에서 끊임없이 동료들에게 지시와 방향을 제시하며 새로운 공격 리더로서 팀의 전술에 적응하게 만들었다. 수치상으로도 LAFC의 기대 득점(xG)은 1.48로 샌디에이고의 0.93을 웃돌았다”라고 돌아봤다.한편 손흥민은 샌디에이고전 패배 뒤 “우린 기회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우리 편이 아니었지만, 팀이 큰 노력을 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오늘 승점 3점을 못 가져온 건 정말 불운했다”며 “프로라면 항상 이길 수는 없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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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네이마르’ 성사 가능성에 ‘들썩’…홍명보호에 브라질전이 중요한 이유

한국과 ‘세계 최강’ 브라질의 대결이 성사됐다. 스타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눈길이 가지만, 축구대표팀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얻을 게 많은 매치다.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대표팀이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2년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다.국내에서는 1992년생 동갑내기 스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대결로 들썩인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손흥민과 10월 맞대결 성사는 현재로서 미지수다. 다만 손흥민과 전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토트넘)의 재회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으로 흥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 대표팀의 방한 자체가 국내 축구계에는 낭보지만, 홍명보호에는 더없이 중요한 일전이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내달 미국 원정을 떠나 미국(15위), 멕시코(1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본격적으로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과의 스파링이 시작되는데, FIFA 랭킹 5위인 브라질은 방점을 찍을 상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두고 치르는 경기라 더 그렇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1에 속할 브라질은 포트2에 배정될 것이 유력한 한국과 본선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원정길에 오를 선수단과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들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고려하면, 본선에서 다시 만났을 때 A매치 경험이 도움 될 수 있다. 브라질처럼 전력이 막강한 상대와 겨룰 때 팀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전술·전략을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금껏 볼을 갖고 상대를 주도했다면, 정반대인 상황에 수비적인 운영 등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이후 아시아팀들과 맞붙은 터라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브라질이 현주소를 깨닫게 해줄 좋은 상대로 꼽힌다. 무엇보다 한국축구는 지금껏 개인 기량이 출중한 남미팀들에 유독 약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팀과 일곱 차례 격돌했는데, 5패(2무)를 거뒀다. 1994년 대회 때 볼리비아, 2022년 대회 때 우루과이와 비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2패를 당했고, 브라질에 한 번 패배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해도 남미팀을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실제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도 단 1승(7패)만 챙겼다.브라질전 나흘 뒤인 10월 14일에는 파라과이(43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남미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파라과이 역시 한국과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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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 올시즌 UCL에서도 또 맞대결 성사...U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격돌한다. 두 시즌 연속 UCL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UEFA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32개 팀 조별리그 방식이 아닌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 제도를 도입했다.36개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모든 팀이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을 벌이며 홈과 원정에서 각각 4경기를 치른다.이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 25∼36위 팀은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인 2024~25시즌 UCL 챔피언이다. PSG는 홈에서 뮌헨을 비롯해 아탈란타(이탈리아), UEFA 슈퍼컵에서 맞붙었던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지난달 윙어 박승수를 영입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상대한다.원정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겨룬다.뮌헨은 홈에서 첼시(잉글랜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 스포르팅(포르투갈),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대결한다.원정에서는 PSG, 아스널(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파포스FC(키프로스)를 만난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2024년 11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대결한 바 있다.당시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하고,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면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김민재가 전반 38분 헤더 결승 골을 뽑아 뮌헨에 1-0 승리를 안겼다. 김민재의 UCL 데뷔골이었다.두 팀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도 맞붙었다.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는 PSG가 2-0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한편,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은 안방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비야레알(스페인),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코펜하겐(덴마크)을 불러들인다.원정에서는 P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 AS모나코(프랑스)를 만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5회)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맨체스터 시티(홈)-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원정), 유벤투스(이탈리아, 홈), 벤피카(원정), 마르세유(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 AS모나코(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원정)와 16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리그 페이즈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이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8.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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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또 연다’ 토트넘-첼시,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이적료 1500억원 장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영입을 위해 최대 80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과 첼시가 이적시장 막바지 8000만 파운드 영입 레이스에 대비하고 있다”며 “두 팀은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으며, 그 결과 빌라 소속 로저스에게 눈길을 돌렸다”라고 전했다.2002년생 로저스는 지난 시즌 빌라에서만 공식전 54경기 출전해 14골 16도움을 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12경기 4골 3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대회 8강행을 이끌었다.매체에 따르면 빌라는 로저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지만, 최소 8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 2선 미드필더 공백을 채워야 하는 첼시와 토트넘이 다시 지갑을 열지가 관심사다. 첼시의 경우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상태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로저스로 시선을 돌릴 전망이다. 토트넘 역시 장기 이탈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저스에게 관심을 보인다. 또 다른 행선지로는 아스널도 언급됐으나, 최근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하면서 이번 레이스서 철수한 거로 알려졌다.끝으로 매체는 “빌라 팬들은 여전히 구단이 선수 판매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에 분명히 불만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는 로저스의 이적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어떤 구단과도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건 없지만,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이 국가대표 선수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라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5.08.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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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억 쓰고도 ‘그림즈비 굴욕’ 맨유, 흔들리는 아모링 체제…BBC “치욕스러운 탈락”

한 현지 매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굴욕적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2라운드 탈락을 조명하며 “치욕스러운 결과”라고 혹평했다.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클리소프스의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2라운드에서 리그2(4부리그) 그림즈비와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11-12로 졌다.말 그대로 충격적인 패배였다. 맨유는 이날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 등 다수 이적생과 주전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먼저 2골을 실점하며 흔들렸다. 아모링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이언 음뵈모,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는 음뵈모의 만회 골, 해리 매과이어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13번째 키커까지 나서는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맨유가 컵대회 중 4부리그 팀에 패배 탈락한 건 이번이 처음인 거로 알려졌다.같은 날 BBC는 “맨유와 아모링 감독은 그림즈비 굴욕 뒤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덕아웃에서 웅크리고 있던 아모링 감독의 모습은 쉽게 잊히지 않을 장면이다. 이는 그의 선수들이 승부차기를 치르고 있을 때였고, 결국 치욕스러운 탈락으로 이어졌다”라고 혹평했다.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에 그치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중 부임한 아모링 감독에게 기대를 걸었으나, 극적인 반전은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토트넘에 무기력하게 0-1로 져 무관을 확정했다.그만큼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아모링 감독 체제가 유지됐고, 이적시장 기간에는 음뵈모, 세슈코, 쿠냐 등을 영입하기 위해 2억 파운드(약 3740억원)를 쏟았다. 하지만 맨유는 개막 뒤 공식전 3경기 무승에 그쳤다.BBC는 “지난 시즌 맨유는 ‘그렇게’ 시즌을 마쳤다. 그 이후 무언가 나아진 점은 보이지 않는다”며 “맨유 수뇌부는 아모링을 밀어붙였지만, 기대한 결과는 아니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승부차기 중 웅크린 아모링 감독을 두고는 “앞에서 팀을 이끄는 지도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라고 혹평했다.끝으로 매체는 맨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며 아모링 체제에서 이룬 각종 기록들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의 EPL 승률은 24.7%에 불과하다. 리그 29경기서 승리는 단 7차례였고, 이 기간 얻은 승점은 28점이다. 잉글랜드 팀을 상대한 컵 대회에선 단 1승 4패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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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데뷔 골’ 손흥민의 환상 FK→리그 이주의 골로 선정

손흥민(33·LA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득점이 해당 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혔다.MLS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MLS 커리어 초기에 또 하나의 기록을 더했다”며 “슈퍼스타 손흥민이 매치데이 ‘최고의 골’ 투표에서 팬들의 60.4% 지지를 받아 수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24일 FC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 전반 6분 만에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LAFC 입단 후 3번째 출전 만에 이룬 MLS 데뷔 골이었다. 당시 손흥민의 득점을 두고 외신의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1-1로 비긴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이후 이 득점은 MLS 선정 30라운드 이주의 골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이 60.4%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수상에 성공한 것이다. 손흥민의 뒤로는 2위 발타사르 로드리게스(마이애미·29.1%, 3위는 밀란 일로스키(필라델피아·8.4%), 4위는 잭슨 홉킨스(DC유나이티드·2.2%)였다.MLS는 “토트넘과 한국의 전설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기록적인 이적 이후 MLS 첫 골을 프리킥으로 만들어냈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이달 LAFC에 공식 입단한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서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PK)을 유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쐐기 골을 돕기도 했다. 데뷔 골이 터진 24일 댈러스전까지 원정 3연전에서 모두 깊은 인상을 남겼다.손흥민은 이제 LAFC 홈 데뷔전을 앞뒀다. 오는 9월 1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FC와의 경기가 그의 홈 첫 경기가 될 거로 보인다. 그는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드디어 BMO 스타디움에서 첫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여러분 모두와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이날 LA 인근 다저스타디움에 방문,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정규리그 경기 시구자로 선정돼 공을 던지기도 했다. MLB 사무국은 그를 두고 “슈퍼스타 축구선수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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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뺨치는 완벽 시구!’ MLB도 놀란 손흥민, 다저스타디움 환호성 [AI 스포츠]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에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손흥민은 다저스의 등번호 7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공식적으로 시구에 임했으며, 그의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 존을 향했고 미국 언론과 MLB 소셜 계정은 “그가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평가했다.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에서 10년 여의 활동을 마치고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했다. LAFC는 손흥민의 첫 MLB 시구를 앞두고 공식 SNS에 연습 영상을 공개했으며, 손흥민은 시구 연습 영상을 통해 컨트롤이 나쁘지 않다고 자평하며 시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한편 손흥민의 LAFC 이적은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전체 LA 스포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LAFC 합류 후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 스포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홈경기 티켓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는 현지 보도도 이어졌다.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로, 손흥민의 시구를 보기 위해 많은 팬과 동포들이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날 시구를 받은 LA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도 손흥민의 공을 직접 받아준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후 손흥민은 모자를 벗고 관중들에게 인사했으며, 공을 들고 기념 촬영도 진행했다. LA다저스와 한국인 선수 김혜성, 그리고 혼혈 선수 에드먼도 축하 영상을 보내며 환영 분위기를 더했다.손흥민은 지난 24일 FC댈러스와의 MLS 원정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고, 다음 달 1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의 열기가 매우 높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손흥민은 MLS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LA 스포츠계에서 ‘월드스타’로 우뚝 서고 있음을 이번 다저스 시구로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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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LEE 출격’ UCL 참가 36개 팀 확정…29일 대진 추첨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36개 팀이 확정됐다. UEF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새 시즌 UCL에 나서는 36개 팀을 확정해 공개했다. 이날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끝으로, 대회에 나설 주인공이 가려졌다.지난 시즌 36개 팀 체제로 확대 개편한 UCL은 이번 시즌에도 같은 체제로 이어진다. 36개 팀이 조별리그 격인 리그페이즈 단계서 8경기를 치른다. 홈 4경기와 원정 4경기 동안 얻은 승점을 바탕으로 리그페이즈 순위를 매긴다. 이 단계에서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구조다. 9~24위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구조다. 25위 이하 팀은 이전과 다르게 곧바로 대회에서 탈락하게 된다.직전 시즌 UCL 우승 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는 자동으로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또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토트넘(잉글랜드)도 리그 성적과 별개로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에선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이어, 뉴캐슬까지 포함한 6개 팀이 대회에 나선다.한편 리그페이즈 단계 조 추첨은 UEFA 개별 클럽 계수 순위에 따라 4개 포트로 나뉜다. 직전 시즌 UCL 우승 팀인 PSG는 포트1의 톱 시드가 됐다. 본 추첨에선 1번 포트부터 시작, 1개의 공을 실제로 뽑은 뒤 자동 소프트웨어가 원칙에 따라 리그페이즈서 만날 상대를 추첨한다. 이 단계에서 같은 리그 소속 팀과는 맞붙지 않는다. 대회 추첨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한국 선수 중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번에도 대회 본선에 나선다.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 김민재에 이어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양현준(셀틱)까지 5명이 UCL 무대를 누빈 바 있다. 올 시즌엔 황인범, 설영우, 양현준 모두 소속팀이 UCL 본선을 향한 플레이오프 여정서 고배를 마셨다. 대신 차상위 대회인 UEL서 경쟁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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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주인공, 히샬리송 완벽 부활…개막 멀티골·브라질 대표 복귀 ‘SON 공백 지웠다’ [AI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이 극적으로 재도약에 성공하며 브라질 대표팀 재승선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구단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의 LAFC 이적으로 공격진에 큰 변화가 예고된 토트넘은, ‘1125억 공격수’ 히샬리송의 완벽한 부활에 힘입어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이 다가오는 A매치에서 칠레, 볼리비아와 경기를 펼친다. 최근 토트넘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는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고 전하며, 등번호 9번 공격수의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히샬리송은 2021-22시즌 종료 후, 에버튼에서 약 6000만 파운드(1,125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튼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히샬리송은 확실한 검증을 받고 영입된, 기대치 높은 공격수였다. 그러나 이후 유리몸과 부진이 겹쳐 2024-25시즌까지도 24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며, 본래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결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친정팀 에버튼 및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다시 휘말렸으나, 결국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됐다.잔류 후 히샬리송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번리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주도했다. 이는 2019-20시즌 해리 케인 이후 5년 만에 토트넘 선수의 리그 개막 멀티골 기록으로, 현지 매체는 “히샬리송이 손흥민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개막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수집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은 개막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의 경쟁력이 대표팀 복귀와 A매치 재소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히샬리송의 최근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9월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히샬리송은 지난 6월, 586일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해 파라과이전에서 통산 50번째 A매치 출전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기회를 받은 히샬리송은 다가올 월드컵 남미 예선 칠레, 볼리비아전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히샬리송은 팬들에게도 각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그는 SNS에서 “쏘니의 동상을 세우자”고 제안할 정도로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커룸에서 옆을 봤을 때 쏘니가 없다면 낯설 것이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리더, 훌륭한 프로의 본보기였다… 함께했던 시간은 영광이었다. 우리는 분명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메시지는 글로벌 토트넘, 한국 팬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손흥민 시대 이후, 히샬리송의 완전한 부활과 브라질 대표팀 복귀는 토트넘의 새로운 도약 신호탄이다. 그의 남다른 투지와 결정력, 새로운 주장으로 거듭난 변신이 토트넘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질 대표팀 두 무대에서 모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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