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06건
뮤직

스트레이 키즈, ‘손흥민 홈구장’ 입성…K팝 아티스트 최초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한다.스트레이 키즈는 18~19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 7월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 이후 단독 공연으로는 약 6년 만의 런던 방문이다.2019년 데뷔 2년 차에 런던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를 매진시키며 ‘글로벌 루키’ 존재감을 빛낸 스트레이 키즈는 6년 후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성장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우뚝 서게 됐다. 수용 규모(좌석 수)로는, 약 5000석에서 6만여석으로 12배 이상 커졌다.스트레이 키즈의 투어가 펼쳐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웸블리 스타디움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으로 지난 2019년 개장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캡틴으로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으로, 그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위즈키드 등 월드 스타들이 올랐다.스트레이 키즈는 당초 18일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솔드아웃 성원에 힘입어 19일 공연을 추가했다.이번 공연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특’, ‘매니악’, ‘락’(樂), ‘칙칙붐’ 등 현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곡 무대를 꾸민다.196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오피셜 차트는 영국 내 인기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음악 차트로 미국의 빌보드 차트, 일본의 오리콘 차트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불린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이 음반 타이틀곡 ‘매니악’으로 오피셜 앨범 차트 및 싱글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오디너리’ 95위, ‘맥시던트’ 85위, ‘★★★★★’(5-STAR) 40위, ‘락스타’ 69위, ‘에이트’ 62위, ‘합’(合) 91위 등 6개 작품 연속 랭크인에 성공했다. 싱글 차트에서는 ‘매니악’ 98위, ‘특’ 100위, ‘락’ 44위, ‘루즈 마이 브레스’ 97위, ‘칙칙붐’ 30위 등 통산 다섯 번 진입을 이뤄냈다. JYP 관계자는 “오피셜 차트에 입성한 곡들을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라며 “‘도미네이트’ 투어에서만 들을 수 있는 편곡 버전에 불기둥, 레이저를 비롯한 화려한 무대 효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구름 관중의 떼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런던 공연으로 데뷔 첫 유럽 투어의 반환점을 돈다. 11일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15일 프랑크푸르트, 18일~19일 런던, 22일 마드리드, 26일~27일 파리, 30일 로마에서 마무리되는 유럽 투어가 후반기로 접어들며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와 함께 열기를 더해간다.특히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단독 공연을 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2:35
해외축구

'베팅 사이트들, SON 이적 확률 급등' 평가...영국 내 매체들이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 높게 점치는 이유

영국 언론들이 제시하는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높은 가능성'의 근거1. 사우디 구단의 천문학적 이적료·연봉 제안사우디 프로리그의 여러 구단(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카디시야 등)은 손흥민에게 4,000만 유로(약 640억 원)~5,500만 파운드(약 96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연간 2,650만 파운드(약 490억 원)에서 총 9,000만 유로(약 1,440억 원) 수준의 3년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이러한 조건은 유럽 내 그 어떤 팀도 맞추기 힘든 금액으로,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매력적인 제안임.2. 토트넘, 현금화 및 세대교체 필요성손흥민은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토트넘 구단은 "이번 여름이 거액의 이적료를 챙길 마지막 기회"라는 관점에서 매각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도됨.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등 마케팅적 가치 때문에 장기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손흥민이 거절했고 구단은 단기 연장만 선택함으로써 자유계약(FA) 이적으로 잃기 전에 판매를 고려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부각됨.토트넘의 선수단 개편 움직임 및 새로운 감독(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손흥민을 주축에서 제외할 가능성도 언급됨.3. 사우디 리그와 손흥민의 마케팅 파워BBC, 더 선 등 주요 매체에서는 손흥민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인기와 상업적 가치를 가진 선수임을 강조.사우디 리그는 손흥민의 영입을 통해 동아시아 시장과 글로벌 중계권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스타 마케팅‧방송권 등 ‘부가적 수익’ 효과 또한 주요 이유로 부각됨. 4. 실제 영국·유럽 내 이적 배당률 급등영국 최대 배팅업체 ‘스카이벳’은 손흥민의 사우디 리그 이적 확률을 69.2%로 설정했으며, 이 수치는 올 여름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는 분위기를 반영.5. 계약 구조 및 일정 변수토트넘은 일본·한국 투어(프리시즌)를 마친 후 손흥민의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을 밝힘. 이는 아시아 투어의 마케팅 가치와 계약상의 ‘출전 의무’가 변수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토트넘이 투어 이후 손흥민 이적 협상을 본격 재개한다는 시각과, 프리시즌 종료 후 감독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도 다수.◆요약사우디 구단의 파격적 제안, 토트넘의 현금화 필요,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 잔여 계약 기간, 이적 배당률, 그리고 아시아 투어 이후 결정될 것이란 구단 전략 등이 근거로 반복적으로 거론되고 있음.이러한 요인이 영어권 언론에서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하는 핵심 이유임 2025.07.17 16:14
해외축구

브라이턴, 윤도영 임대 소식 일본어로 발표 후 영어로 수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최근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이들은 한국 축구의 기대주 윤도영의 임대 소식을 일본어로 전한 것이다. 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한 시즌 임대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턴은 처음에 공식 채널에 일본어로 된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윤도영이 엑셀시오르로 임대 이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는 브라이턴이 윤도영의 모국어인 한국어 대신 일본어로 올리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턴에는 일본 출신의 미토마 가오루가 뛰고 있어, 이와 관련된 착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엑셀시오르 역시 같은 날 윤도영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윤도영은 엑셀시오르를 통해 “나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공격수다. 팀이 많은 승리를 거두는 데 도움 되고 싶고, 구단 내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서 “나는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 때도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긍정적이며 다른 팀원들에게도 그런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 시즌 목표에 대해 “엑셀시오르가 이제 막 승격한 만큼, 긍정적인 관심을 받는 게 중요하다. 개인이 아닌 팀을 향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엑셀시오르가 더 많이 주목받을 수 있게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엑셀시오르의 닐스 판뒤넨 테크니컬 매니저는 “한국에서 동년배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브라이턴과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결과다. 윤도영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의 자질을 고려하면 네덜란드 리그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윤도영은 지난해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2006년생 윙어이다. 그는 2024시즌 대전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19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번뜩이는 드리블로 주목받았으며, 지난해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에 선발돼 토트넘을 상대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5시즌에는 K리그1 15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1:20
뮤직

스트레이 키즈, 독일서 또 K팝 새 역사 썼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월드투어 일환 프랑크푸르트 대형 스타디움 단독 공연으로 최초 및 최대 기록을 추가하며 남다른 보법을 과시했다.스트레이 키즈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프랑크푸르트는 물론 독일 현지에서 개최된 K팝 단독 콘서트 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그룹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공연 개최지인 도이체 방크 파르크는 독일에서 열린 FIFA 월드컵, UEFA 유로 2024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개최된 대형 스타디움으로 비욘세, 에드 시런, 해리 스타일스, 켄드릭 라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 중 가장 처음으로 해당 공연장에 단독 입성하며 월드투어를 통해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웠다.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소리꾼’, ‘神메뉴’ 등 팬들이 사랑하는 대표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다수의 앨범 타이틀곡, 멤버들의 음악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유닛곡 등 30여 곡의 무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전율 돋는 라이브 퍼포먼스에 관중은 열띤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고, ‘아이템’으로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팬덤명)만의 특별한 여름 축제를 완성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스트레이 키즈는 “스테이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이라 정말 완벽했고, 덕분에 수없이 많은 감동을 받았다. 오늘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객석을 빼곡히 채워 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프랑크푸르트 공연으로 총 6개 지역 8회 규모의 유럽 투어 순항을 알린 이들은 오는 18일과 19일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투어는 22일 마드리드, 26일~27일 파리로 이어지며, 30일 로마에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7 10:15
해외축구

윤도영 오피셜을 ‘일본어’로…브라이턴, ‘최악의 실수’→뒤늦게 영어로 수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윤도영의 임대 소식을 일본어로 전한 것이다.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한 시즌 임대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애초 브라이턴은 공식 채널에 일본어로 된 게시물을 올렸다. 역시 엑셀시오르로 임대 이적한다는 내용이었다.브라이턴은 윤도영의 모국어로 올리다가 착각해 일본어로 올리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브라이턴에는 일본 출신의 미토마 가오루가 뛰고 있다.실수한 브라이턴은 뒤늦게 일본어 게시물을 삭제하고, 영어로 윤도영의 임대 사실을 전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 리그) 승격팀인 엑셀시오르도 같은 날 윤도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윤도영은 엑셀시오르를 통해 “나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공격수다. 팀이 많은 승리를 거두는 데 도움 되고 싶고, 구단 내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서 “나는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 때도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긍정적이며 다른 팀원들에게도 그런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말했다.그는 새 시즌 목표에 관해 “엑셀시오르가 이제 막 승격한 만큼, 긍정적인 관심을 받는 게 중요하다. 개인이 아닌 팀을 향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엑셀시오르가 더 많이 주목받을 수 있게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엑셀시오르의 닐스 판뒤넨 테크니컬 매니저는 “한국에서 동년배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브라이턴과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결과다. 윤도영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의 자질을 고려하면 네덜란드 리그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지난해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윤도영은 한국 축구 기대주로 꼽힌다. 2006년생 윙어인 그는 2024시즌 대전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19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올렸다.특히 번뜩이는 드리블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에 선발돼 토트넘을 상대했고, 패기 넘치는 드리블로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2025시즌에는 K리그1 15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07.17 08:15
뮤직

스트레이 키즈, 토트넘 핫스퍼와 컬래버…한정판 유니폼 선보인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 토트넘 핫스퍼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오는 18~19일(현지시간) 스트레이 키즈의 ‘K팝 아티스트 최초’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앞두고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유니폼을 선보이는 것.스트레이 키즈는 이틀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2회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최초의 K팝 아티스트로서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데, 이를 기념해 토트넘 핫스퍼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다.스트레이 키즈와 토트넘 핫스퍼의 컬래버레이션 어웨이 유니폼은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야심찬 그룹 중 하나인 스트레이 키즈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의 에너지를 응축한 토트넘 핫스퍼의 짜릿한 글로벌 매력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두 팀이 공동 디자인에 참여해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특한 미학과 스퍼스의 상징적인 아이덴티티를 잘 녹여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스포츠, 음악, 패션 분야에 있어 서로의 접점을 이야기하며 자기표현, 글로벌 연결성, 경계의 확장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스트레이 키즈 X 토트넘 핫스퍼 한정판 어웨이 유니폼은 16일부터 토트넘 핫스퍼 공식 온라인 샵에서 독점 구매 가능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08:39
해외축구

손흥민, 토트넘 훈련장 복귀…조만간 거취 결정 임박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가족 일정으로 인한 휴가를 마치고 최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훈련장 ‘핫스퍼 웨이’로 복귀했다. 10년간 한 팀에서 활약하며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의 이번 복귀는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손흥민은 이번 여름 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며 다른 A매치 소집 선수들보다 다소 늦게 팀에 합류한 거로 알려졌다. 복귀 첫날에는 혈액 검사와 체력 테스트, 1km 달리기 등 다양한 신체 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선수들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절차였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뒤 향후 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입장이다.토트넘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복귀를 환영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33세의 손흥민은 앞으로 몇 주간 자신의 미래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14일(한국시간) 토트넘 전문 기자 알래스터 골드는 “아직 프랑크 감독과 손흥민이 거취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일 수 있다”면서도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수준을 직접 경기장에서 확인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정은 손흥민 본인에게 달려 있다. 10년간 클럽에 헌신한 만큼 계약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면 그 권리를 충분히 갖고 있고, 이적을 원한다면 그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두 사람은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말 그대로 ‘프랑크한(Frank)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홍콩, 한국 투어에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계약적 의무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만약 이적해 출전하지 못할 경우 재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프랑크 감독의 첫 공식 기자회견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금요일(7월 18일) 예정되어 있어,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거취에 관한 보다 명확한 입장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2015년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무관의 오명을 씻어냈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전성기만큼의 기량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현재 미국 MLS,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 여러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 구단 내에서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구단은 10년간 헌신한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며, 손흥민 역시 잔류와 이적 중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손흥민의 토트넘 복귀와 함께 그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만간 프랑크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과 축구계는 그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08:12
해외축구

루카 모드리치, AC 밀란과 공식 계약 체결…“로쏘네리의 14번으로 뛴다”

크로아티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밀란은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루카 모드리치 선수의 스포츠 활동 계약을 2026년 6월 30일까지 체결했으며,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립니다”라고 발표했다.1985년 9월 9일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태어난 모드리치는 16세의 나이에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 팀에 합류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성장 과정에서 즈린스키 모스타르와 NK 인터 자프레시치로 임대를 떠나 첫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04년 디나모 자그레브로 복귀한 뒤 4시즌 동안 128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3회의 리그 우승, 2회의 크로아티아 컵 우승, 1회의 크로아티아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2008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그는 4시즌 동안 15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이후 2012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은 그는 13시즌 동안 597경기에 출전해 43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등극했다.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8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 중에는 6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의 FIFA 클럽 월드컵, 1회의 인터콘티넨탈컵, 5회의 UEFA 슈퍼컵, 4회의 라리가 우승, 2회의 코파 델 레이, 5회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이 포함된다.그는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전설적인 커리어를 완성했고,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장으로서도 그는 국가대표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88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했다.AC 밀란은 “루카 모드리치는 로쏘네리의 등번호 14번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라고 전하며 그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유럽 무대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모드리치가 세리에 A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07:45
해외축구

‘브라이턴 이적’ 윤도영, 차기 시즌은 네덜란드로 “데뷔 골은 넣어야죠” [IS 인천]

‘대전의 아들’ 윤도영(19)이 잉글랜드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윤도영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공항에 오니 실감이 난다. 걱정 반과 기대 반이었는데, 이제 기대만 하고 들어간다”라고 말했다.윤도영은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계약하며 프로 데뷔 2년 만에 유럽 진출을 확정한 기대주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 15골을 넣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윤도영의 재능을 눈여겨 본 브라이턴이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고, 결국 조기에 계약을 마쳤다. 그는 이적시장이 열리는 이번 여름 유럽행 비행기에 탑승한다.다만 윤도영의 첫 행선지는 브라이턴이 아닌 네덜란드다. 그는 차기 시즌 엑셀시오르로 임대돼 활약한다. 엑셀시오르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이르시터 디비시(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승격한 팀이다. 과거 김남일 전 감독이 몸담은 구단이기도 하다. 브라이턴은 빅클럽의 교두보로 불리는 팀 중 하나다. 탄탄한 스카우트 시스템으로 선수를 육성한다. 아직 유망주인 윤도영 역시 시간을 두고 성장을 할 시간을 줄 거로 보인다.윤도영의 행선지인 엑셀시오르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같은 연고지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 중인 페예노르트가 있다. 윤도영은 “황인범 선수가 먼저 연락이 왔다. 내가 황인범 선수에게 더 다가가 친해지고 싶다”라고 웃었다. 한편 행선지인 엑셀시오르행을 정한 건 선수 본인이었다. 그는 “브라이턴 내 임대 담당자에게 추천 팀을 물었다. 그랬더니 ‘네가 행복한 게 우선이다’라고 답하더라. 내 플레이 스타일이 네덜란드 리그가 맞을 것 같았다. 여러 팀과 만났는데, 엑셀시오르 감독님과 미팅하며 호감을 느껴 행선지를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윤도영의 동갑내기인 양민혁(토트넘) 역시 지난해 12월 팀에 합류한 뒤 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잔여 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양민혁과 대화를 나눴다는 그는 “양민혁 선수가 QPR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더 행복하고 도움 됐다고 했다”라며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아직 브라이턴에 있는 선수들과 경쟁하기엔 한참 모자라다. 물론 엑셀시오르도 마찬가지다. 좋은 선수들과 경쟁을 열심히 해 볼 거”라고 다짐했다.윤도영은 올해 전반기까지 K리그1 12경기서 단 1도움에 그쳤다. 선발로 나서더라도 조기에 교체되는 일이 잦았다. 센세이션했던 지난해(19경기 1골 3도움)와 비교해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그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프로 2년 차에 들어 상대가 나를 더 잘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U-20 아시안컵을 시즌 초반에 치르면서 몸 상태가 저조해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거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윤도영의 꿈 중 하나는 A대표팀 데뷔다. 그는 “양민혁 선수가 먼저 A대표팀에 뽑히고, 데뷔하는 걸 보며 나도 꿈과 열정이 생겼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가다 보면 꿈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올 시즌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며 데뷔 골을 넣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윤도영은 “나중에 K리그도 돌아올 때, 이슈가 될 정도로 멋진 선수가 돼 돌아오고 싶다. 그 팀이 대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5.07.14 10:34
해외축구

‘탈 맨유’ 이적료 1020억 반전…“뉴캐슬과 여정 함께하고파”→한국도 온다

스웨덴 출신 윙어 안토니 엘랑가(23)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랑가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노팅엄의 윙어 엘랑가를 장기 계약으로 영입했다”라고 전했다.엘랑가는 지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그는 EPL 38경기를 모두 뛰며 6골 11도움을 올렸다. 공식전 기록은 43경기 6골 12도움으로 빼어났다.노팅엄에서 잠재력이 만개했다는 평이다. 엘랑가는 자국 리그를 거쳐 어린 나이에 맨유 유스 팀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연령별 팀을 차례로 거친 그는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55경기 4골 4도움을 올렸지만, 2023~24시즌을 앞두고 1600만 유로(약 257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노팅엄으로 떠났다. 노팅엄에선 맨유 시절보다 빼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기대를 한 몸에 모았는데, 단 2시즌 만에 이적료가 5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5500만 파운드(약 1020억원)를 투자했다. 계약 기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엘랑가를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우리가 초기부터 눈여겨본 영입 대상이었다. 프리시즌 초반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며 “그는 매우 흥미로운 재능을 지닌 선수다. 공격적으로 위협을 줄 수 있는 속도, 에너지, 찬스 생성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우리 팀의 스타일과 잘 어울릴 거”라고 기대했다.엘랑가는 뉴캐슬 입단 후 “정말 기대되고, 매우 기쁘다. 가장 중요한 건, 나는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이라며 “이 검정과 흰색 유니폼을 입고 팀을 위해 싸우고, 축구에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 노팅엄에서 보낸 2년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곳은 내가 지금의 선수가 되도록 도와준 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트로피도 들어 올렸고, 지금은 특별하고 독특한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며, 나는 그 여정에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엘랑가가 이른 시점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오는 8월에는 한국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엘랑가 소속 뉴캐슬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친선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3: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