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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EPL 역대 4명뿐인 대기록 못 갖는다…연속 결장→9시즌 연속 ‘10골’ 좌절 가능성↑

손흥민(토트넘)이 두 자릿수 득점을 못 할 위기에 놓였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앞두고 “손흥민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호전되고 있고,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다만, 목요일 경기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4일 열린 웨스트햄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한 목요일 경기는 오는 9일 열리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이다. 이 경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뉘앙스였다.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뒀다. 손흥민이 이어오던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이번에 깨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다만 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다. 남은 3경기에서 3골을 넣어야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이루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해도 당장 정상 컨디션을 기대하기 어렵다.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EPL 역사상 단 4명만 가진 기록이다. 웨인 루니(은퇴·11시즌), 프랭크 램파드(은퇴·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상 9시즌)만이 9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손흥민은 지난 3월 본머스를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은 게 마지막 득점이다. 필드골을 넣은 건 넉 달 전인 지난 1월, 아스널전이 마지막이다. 지금껏 EPL에서 역사를 써온 손흥민이지만,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좌절될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 리그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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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현지 매체, "손흥민 상황 좋아지는 듯" UEL 4강 2차전 출전에 긍정적 전망 내놔

토트넘 홋스퍼 구단 소식을 다루는 매체 홋스퍼HQ가 3일(한국시간) 뉴스에서 "손흥민이 경기장 복귀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 복귀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발 부상을 당해 소속팀 경기에서 계속 결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1-1 무)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0분을 뛰었다. 그러나 이후 프리미어리그 3경기, 그리고 UEL 2경기까지 최근 토트넘이 치른 5경기에 결장했다.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발 부상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손흥민이 4일 웨스트햄전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9일 열리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L 4강 2차전 원정에 쏠려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다.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매일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보되/클림트와 2차전을 치르는 현지시간 다음 주) 목요일까지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홋스퍼HQ는 "손흥민은 UEL 4강 2차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 "다음주 목요일(현지시간으로는 5월 8일 저녁 경기)까지는 손흥민이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 팀의 주장이자 최고의 빅 게임 플레이어가 돌아온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복귀 시점이 아직 불투명한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도 각 무릎과 허벅지 통증이 있다. 또한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은 발목 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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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번엔 튀르키예 이적설...페네르바체 무리뉴가 원한다?

최근 팀에서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연이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지난 2일(한국시간) 기사에서 "페네르바체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이강인과 접촉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거침없는 시도를 계속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명문 클럽으로, 올 시즌 튀르키예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과거 김민재가 이 팀에서 뛴 적이 있으며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다. 이 매체는 PSG 내에서 매우 불안한 이강인의 입지에 대해 강조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최근 몇달간 필드에서 사라졌다. 계약기간 3년이 남아있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을 것"이라면서 페네르바체가 이강인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일 이강인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게 된다면 임대 형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리그1에서 총 28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54분이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달 26일 스트라스부르전은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만 지켰다.팀에서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1경기 평균 42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도 그룹 스테이지 단계일 때는 출전 시간이 있었으나 16강 이후 토너먼트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에만 나섰고, 그나마도 16강 2차전에서 교체로 19분을 뛴 것이었다. 8강 1, 2차전과 4강 1차전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실제로 팀을 옮길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건 PSG 내에서 중요한 자원이라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에도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다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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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의 주장 “UEL 우승이 맨유의 FA컵 우승이랑 같다고? 전혀 아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두고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라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UEL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첫 경기를 벌인다.토트넘 입장에선 UEL 우승이 절실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부진 끝에 16위까지 추락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과 FA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UEL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다.현지에선 UEL 성적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UEL 성적과 별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기에 결별할 것이란 주장이 잇따른다. 한편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와, 토트넘이 UEL 우승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 얘기’라는 주장을 펼쳤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이 클럽이 외부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느껴왔다. 사람들은 늘 토트넘을 폄하하려 한다”며 “‘맨유가 FA컵 우승한 거랑 같지 않느냐’는 말을 들어봤다. 아니다. 전혀 다르다. 어느 행성에서도 같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이들은 토트넘이 UCL 진출 자격이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런 말들은 우리가 앞두고 있는 기회를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진 기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값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시즌이 어떻게 흘러갔든 간에, 우리는 이 우승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는 수많은 세대의 팬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주장’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1차전에서 출전하지 않는다. 최근 발등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5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이번에도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뒤 “훈련 중이긴 하지만, 팀과는 별도로 훈련 중이다. 상태는 호전 중이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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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라더니…’SON, 5경기 연속 OUT 확정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라”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또 출전 명단에서 빠진다. 애초 출전 확률 50%라는 발언이 무색하게, 시즌 처음으로 공식전 5경기 결장을 확정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을 벌인다.토트넘은 이번 UEL에서 단연 우승을 노린다. 이유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조기에 짐을 쌌다. 앞선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선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이 필요하다.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손흥민의 결장이다. 그는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프턴과의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라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애초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감독의 발언이 무색하게, 날마다 그의 복귀는 늦어지고 있다. 보되/글림트전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확정’했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뒤 “훈련 중이긴 하지만, 팀과는 별도로 훈련 중이다. 상태는 호전 중이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중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차례 휴식을 취했지만, 5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도 전해지지 않아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이색적인 질문이 나왔다. 한 취재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미신을 믿는지’라 물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예전엔 양말 한 짝은 갈아신지 않았다. 어느 날 문득 ‘양말 때문에 결과가 달라진다면, 내가 코치로 뭘 하고 있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신은 안 믿는다”고 했다.이어진 질문에선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유럽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리버풀이 리그 챔피언이었다. 그리고 시즌 뒤 감독이 떠났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는 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럽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라오는 일은 흔치 않다. 그렇기에 내년에 어떻게 될지, 이번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웃어 보였다.토트넘 입장에서 위안인 건 손흥민 외 추가적인 이탈이 없다는 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상태에 대해선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의 퍼포먼스 데이터를 보면, 경기가 더 필요했던 선수들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반대로 다른 선수들은 관리했다. 선수들 모두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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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변수는 손흥민이야” 현지 매체 전망…UEL 4강 1차전 출전 확률은 ‘반반’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의 복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을 앞두고 두 팀의 부상 현황에 대해 짚었다.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는 오는 5월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토트넘 입장에선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도전하는 무대다. 국제대회로 범위를 조정하면 41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문제는 토트넘이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날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가장 큰 변수는 주장 손흥민”이라고 콕 짚으며 “그는 발등 부상으로 현재까지 4경기를 결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가 호전돼 훈련장에 복귀했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보다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은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프턴과의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라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애초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감독의 발언이 무색하게, 날마다 그의 복귀는 늦어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중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차례 휴식을 취했지만, 4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도 전해지지 않아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 전날(28일) 영국 매체 BBC,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만약 1차전에 준비가 안 되더라도, 2차전에는 준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날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1차전 출전 여부는 반반”이라고 내다봤다.손흥민은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근 결장한 4경기에서 단 1승(3패)에 그쳤다.상대인 보도/글림트는 1차전을 앞두고 다수의 부상 선수가 발생해 골머리를 앓는 거로 알려졌다. 경고 누적 및 퇴장으로 1군 3명이 출전할 수 없고, 부상으로 인해 3명이 더 빠졌다. 김우중 기자 2025.04.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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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김민재 깎아내린다 “이적료 낼 팀은 사우디밖에 없다”…KIM 방출설에 일본도 관심, 혹평에 조언까지

일본 축구 팬들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에 관심이 큰 모양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24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멘트를 인용 보도했다.매체는 “김민재는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매우 잦아 언론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유벤투스와 첼시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조건이 제시된다면 올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이 올여름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필사적으로 이적시장에 내놔 매각하는 게 아니라,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들어보고 동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뉘앙스였다. 이후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연이어 터지고 있다.골닷컴 일본판도 “유럽 빅클럽은 물론 사우디 구단들도 김민재 영입을 위해 문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일본 팬들도 김민재 이적설에 반응했다.한 팬은 “뮌헨보다 압박이 적은 구단에서 뛰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팔아 우수한 센터백을 데려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도 “뮌헨이 요구하는 금액(이적료)을 내는 건 사우디 클럽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대체로 일본 팬들은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야 한다고 보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2023년 7월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두 시즌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경쟁은커녕 동료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다만 빡빡한 일정 탓에 조금은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형세다. 근래 들어 눈에 띄는 큰 실수가 나오며 현지 언론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나오면서 팀을 옮기는 쪽으로 힘이 실리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아직 2025~26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김민재의 거취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무엇보다 뮌헨과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넉넉히 남은 상황이라 뮌헨의 태도도 지켜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4.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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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승 못 했는데’ 손흥민 커리어 역대 ‘최악의 상황’ 맞이할 가능성↑…못 이기면 리버풀 EPL 정상 등극 못 막는다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정 장면을 지켜볼 가능성이 커졌다.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이 경기에 나설지 미지수다. 아직 그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주장’의 부재 속 토트넘은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단순 반등을 위한 경기가 아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리버풀의 우승을 지켜보게 된다.24일 EPL 2위 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와 비기면서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적인 분위기가 됐다. 잔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선두 리버풀(승점 79)은 4경기를 남겨둔 2위 아스널(승점 67)보다 12점이나 앞서 있다. 리버풀은 토트넘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토트넘으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리버풀 우승의 순간을 지켜봐야 한다. 리버풀이 정상 등극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이기면 왕좌에 오르는 시점을 다음 경기로 미룰 수 있다.토트넘은 지난해 12월 리그 맞대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완패했다. 올 시즌 치른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전력 차를 실감했다.만약 토트넘이 패하면, ‘캡틴’ 손흥민에게는 뛰지 않아도 ‘최악의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 더 유력해지는 탓이다. 토트넘은 1992년 EPL 출범 이래 최저 승점(44), 최저 순위(15위)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1승(4무 18패)만을 거둔 토트넘(승점 37)은 현재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7 이상을 쌓고, 순위표에서 한 계단 이상 뛰어올라야 역대 ‘최악의 성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토트넘은 최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슈퍼컴퓨터의 EPL 최종 순위에서 15위에 자리했다. 승점 43으로 올 시즌을 마치리라 전망했다.역대 가장 저조한 성적에 이어 리버풀의 우승 확정 상대가 된다면, 토트넘의 올 시즌은 길이 회자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의 커리어에도 오점이 남게 된다.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씁쓸한 상황이 겹칠 수 있는 셈이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여느 때보다 부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부상과 난조가 겹치면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아울러 추락한 팀 성적 때문에 지난 시즌 인정받았던 리더십에도 물음표가 따라붙는 형세다.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부진을 지적하거나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비판적인 시선을 조금이라도 거두려면 ‘우승’이 답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제패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내달 2일과 9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UEL 4강 1, 2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4.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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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끝났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의 일침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두고 “이제 끝났다”라고 혹평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성공을 거두더라도, 스스로 만든 분위기와 책임으로 인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오하라는 리그에서의 형편없는 성적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더 잡을 수 없다고 봤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오하라는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내 생각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끝났다. UEL에서 토트넘이 우승해도 마찬가지”라며 “시즌에 19패나 하면서 감독직을 유지할 수는 없다. 다가오는 리버풀전에서도 질 거로 생각하면 말이다. EPL에서의 패배 방식이 그가 떠날 거라고 생각하게 하는 이유”라고 혹평했다.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서 18패를 기록하는 등 크게 부진하다. 리그에선 16위(승점 37)까지 추락했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했다. 유일한 위안은 UEL 4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이 대회에서 17년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풀어내려 한다. 토트넘의 가장 마지막 대회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다.다만 현지에선 일찌감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올 시즌의 부진한 성적의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시선이다. 오하라 역시 “토트넘에 UEL 트로피를 안긴다면, 그는 지난 20년간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유럽 대회 우승을 달성한 셈이지만, 진짜 중요한 무대는 EPL”이라며 “시즌권 소지자들은 리그 홈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내는 것이다. 어떻게 될진 봐야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년에도 남진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끝으로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며 “이번 시즌 여정은 참혹했다. 부상도 원인이었지만, 결국 책임은 감독인 포스테코글루에게 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강도 훈련 방식과, 고집적인 축구 철학이 팀에 처한 문제를 악화했다고 평했다.토트넘은 오는 28일 리버풀과 2024~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리버풀이 토트넘을 꺾으면,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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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노할 소식…“클럽보다 더 큰 선수 납셨네” 셀프 이적 언급에 英 비판 폭주, 부주장이 팀 분위기 망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즌 중 공개적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탓이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사이먼 조던 크리스털 팰리스 전 회장은 ‘로메로 자신이 클럽보다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고 전했다.로메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22일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 인터뷰에서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 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을 드러내는 건 자유지만, 현 상황을 고려하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16위까지 추락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팀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부주장 로메로의 발언이 가벼웠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거듭 논란이 되면서 팀 사기까지 떨어질 수 있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조던 전 회장은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리가 정해졌다. 아마 시즌이 끝나면 (로메로는) 떠날 것”이라며 “그는 아주 좋은 선수지만, 지난 몇 년간 그가 구단보다 더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 그의 경기력에서도 그런 모습이 이따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이어 “로메로는 현재 다른 팀원이 보여주지 못하는 수준 이상의 자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로메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고, 토트넘은 올바른 문화를 재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남는 셈이다. 토트넘으로서도 매각과 동행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미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양새라 연장 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2022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지금껏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5500만 유로(891억원)로 평가된다. 로메로는 현재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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