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건
해외축구

"거의 보이지 않았다" 마스크 벗은 손흥민, 또 침묵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전반전 단 한 번뿐이었다. 한국인 처음으로 EPL 250경기 출전 이정표를 세웠지만 웃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03점을 매겼다. 현지 매체 BBC는 "프리미어리그 250번째 경기에 출전했지만 축하할 일이 거의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전 경기였던 아스널전부터 지난해 11월 당한 여파로 썼던 안면 보호대를 벗었다. 이전보다 활발한 움직임이 기대됐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졌다. 전반 36분, 벤 데이비스의 왼쪽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게 유일한 하이라이트였다.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손흥민은 존재감이 없었다. 최근 언쟁하며 주목받은 페리시치와의 호흡도 여전히 좋지 않았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전반 골문을 향해 헤딩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다. 그 외에는 팀 공격에 기여한 게 없었다"고 손흥민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통산 15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현재 폼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토트넘은 전반전까지 데얀 쿨루셉스키, 에메르송 로얄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만 4점을 내주며 2-4로 패했다. 추가 승점을 만들지 못하며 리그 5위(승점 33)에 머물렀다. 맨시티 괴물 골게터 엘링 홀란은 후반 8분 득점하며 리그 22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2021~22) 득점왕에 오르며 기록한 23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아직 전반기도 끝나지 않은 시점이다. 안희수 기자 2023.01.20 09:03
축구

손흥민 토트넘 250경기 달성...다음은 100호골 도전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25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구단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20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하며 토트넘 입단 후 25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 약 5년 3개월 만이다. 구단 역사를 통틀어서는 67번째 기록이다. 현재 토트넘에서 뛰는 선수 중 골키퍼 위고 요리스(342경기) 해리 케인(308경기), 에릭 다이어(257경기)에 이어 네 번째로 250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토트넘은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 등 손흥민의 수상 기록을 나열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세계 최고 공격수급"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터트린 눈부신 골로 2019-2020시즌 '올해의 골'에 이어 지난주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까지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경기 중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이라며 손흥민의 25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했다. 팬들은 "새 홈구장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 "푸슈카시상을 받은 번리전 골 장면", "그의 첫 해트트릭" 등 각자가 기억하는 그의 활약상을 공유했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축구 해설가로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선정한 '올해의 팀'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손흥민의 도전은 계속된다. 토트넘 입단 후 99골을 기록 중인 그는 24일 스토크시티와 카라바오컵 8강에서 100번째 골에 도전한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2.23 08: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