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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예방 HDC 고드름 캠페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늘 혹서기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어가는 등 6월임에도 불구하고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 캠페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년 여름철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상황점검 및 안전 당부에 발맞춰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올해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폭염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단계별 휴식 시간 등 운영방안을 달리 정했다. 예컨대 ‘주의’ 단계에서는 시간당 10분 휴식하나, ‘경고’ 단계 이상의 경우 15분씩 휴식하며, ‘위험’ 단계에 도달하면 옥외작업이 즉시 중단된다. 휴식 시간이 시작되면 깃발·전광판, 현장 안내방송, SNS를 통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알리며, 근로자는 작업을 멈추고 휴식에 들어간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 폭염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시간 일하면 20분 휴식 시간에 더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휴게실은 최소 3개 동 당 1개소 설치하고,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실외 ‘고드름 쉼터’를 마련한다. 각 휴게실에는 온습도계, 정수기, 선풍기, 에어컨, 제빙기와 냉장·냉동고를 갖추고, 물, 음료, 아이스크림, 식염 등을 충분히 비치한다. 실외 고드름 쉼터에는 차광막, 어닝, 아이스박스, 간이의자,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을 설치하여 폭염에 대비했다. 실외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고 환기에 취약한 지하층 등 실내 작업공간에서도 환기팬,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 환기· 온습도 조절 장치를 충분히 배치토록 했다. 아울러 근로자 보호조치를 세분화했다. 고혈압 고령 등 온열질환 취약근로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고려하여 작업인력을 배치한다. 이들에겐 매일 혈압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시행하며 추가 휴식 시간도 부여한다.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옥외근로자, 폭염 취약공종 근로자에게는 추가로 아이스 조끼, 넥쿨러, 아이스팩 등이 지급되며, 체감온도에 따라 옥외작업 중지 시간을 두어 온열질환을 예방한다. 근로자 밀착관리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관리감독자마다 각자 담당할 근로자를 배정하고, 관리감독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직접 챙긴다. 배정 근로자들의 휴식 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SNS로 안전담당자에게 보고하며, 물, 식염 등에 부족함이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온열질환 예방 업무를 안전보건 담당자뿐만 아니라 모든 관리감독자의 업무로 확대한 것이다. 본사에서는 이러한 관리감독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 결과를 일일 보고 받으며, CCTV를 통해 휴식 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히, 온열질환 발생 시 대응체계도 재정비했다. 응급상황 대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개선했고, 이에 따라 지난 4일 포항영덕 고속도로 5공구 현장에서 교육과 예행 연습을 진행했다. 또한 IoT 기술을 접목해 본사에서 각 현장의 체감온도, 응급상황 발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근로자 보호와 더불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며, 장마철 침수·붕괴·감전 등 중대재해 위험에 대비한 특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실외작업장뿐만 아니라 지하층, 밀폐공간 등 각종 실내 현장에도 환기 및 온습도 조절 장비를 설치해 폭염·폭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본사와 현장 간 실시간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변화에 따라 작업 시간, 휴식 시간, 장비 운용 방식을 유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이 밖에 외국인 근로자들도 손쉽게 HDC 고드름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외국어 간판 설치와 전문 통역관을 통한 교육, 감성 안전 캠페인 등을 활용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는 혹서기가 오기 전부터 온열질환 예방 체계 정비에 온 힘을 다했다. 현장 근로자가 다른 해보다 시원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6:28
OTT

‘대세’ 고한민 ‘우씨왕후→전,란’까지... “두 작품 모두 애정”

배우 고한민이 ‘우씨왕후’, ‘전,란’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였다.고한민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김상만 감독의 영화 ‘전,란’에서 왜군의 수장인 겐신(정성일)의 통역관으로 소이치로 역을 맡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겐신과(정성일) 천영(강동원)의 액션대결 장면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혼란스러운 시대 속 신분과 운명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이치로 역시 자신만의 존재감을 또렷이 발휘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고한민은 앞서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 ‘우씨왕후’를 통해서도 대중과 만났다. 이 작품에서 고한민은 흰호랑이족의 몰이꾼 뇌음(원현준)의 말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복종하는 2인자 파야 역을 맡아 작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슬기로운 의사생활2’, ‘어사와 조이’, ‘지금 우리 학교는’, ‘기생수: 더 그레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쌓은 내공이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두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고한민은 “두 작품 모두 애정하는 작품이고 두 인물이 캐릭터가 극명하게 다르다보니 색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재미있게 보시고 배우 고한민 많이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두 작품 모두 사극이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6 13:57
OTT

고한민, ‘우씨왕후’ 이어 ‘전,란’ 캐스팅 ‘열일 행보’

배우 고한민이 넷플릭스 ‘전,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소속사 JIC엔터테인먼트는 고한민이 넷플릭스 새 영화 ‘전,란’에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고한민은 앞서 티빙 시리즈 ‘우씨왕후’에서 흰호랑이족의 2인자 파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번 ‘전,란’에서는 왜군의 수장 겐신(정성일)의 통역관인 소이치로를 연기, 또 한 번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전망이다.‘전,란’은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그리고 차승원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의 강렬한 시너지, 신철 작가와 박찬욱 감독의 완성도 높은 각본과 김상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한민이 출연하는 ‘전,란’은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4:06
프로축구

‘30세’에 프로 데뷔 기적…부천 CB 전인규의 프로 적응기

‘만 서른 살 신인 선수’, 뭔가 단어의 조합이 어색해 보이는 이 문장은 부천FC1995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 전인규를 소개하는 말이다.1993년생 전인규는 2024시즌 부천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신인이다. 삼일공고와 남부대를 거쳐 2023년까지 K3에서 베테랑으로 활약한 그는 다시 신인 선수가 됐다.전인규는 지난 9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R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해 101분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경기 평점 6.8점(팀 내 3위)을 기록한 그는 곧바로 이어 16일 3R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3R 역시 105분의 풀타임을 뛴 그는 팀에서 가장 많은 공중경합(6개)을 성공하고, 10개의 획득을 기록하면서 평점 7.2(팀 내 4위)에 올랐다.전인규의 공식 기록상 K리그 데뷔전은 지난 3월 9일 2R 충남아산전이다. 하지만 정신없었던 경기 당일 현장 상황과 무승부라는 결과로 그는 데뷔전을 마냥 만끽할 수는 없었다. 전인규는 “2R 경기에서는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감사함이 제일 컸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기지 못해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래서 3R 서울E전은 그에게 더 뜻깊은 ‘진짜 데뷔전’이 됐다. 전인규는 자신의 홈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팬과 함께하는 부천만의 승리 셀레브레이션인 ‘승리의 랄랄라’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 SNS의 지난 영상들을 돌려보면서 시뮬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바람대로 부천은 3R 경기에서 짜릿한 시즌 첫 승을 챙겼고, 그는 전혀 어색함 없이 ‘승리의 랄랄라’에 함께했다.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묻자 전인규는 망설임 없이 “3R PK VAR을 보는 순간이었다”고 답했다.후반 30분 전인규가 상대의 크로스를 막기 위해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 여부에 대해 판정하는 상황이었다.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긴장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서 “파울이 아니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심판에 따라 다른 판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이었다”면서 고개를 저었다.전인규는 최근 훈련장에서 K리그 베테랑 수비수 닐손주니어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옆에서 함께 꾸준히 지켜봐 온 강샛별 통역관은 그의 열정에 혀를 내두르며 “전인규는 우리 팀에서 제일 간절한 선수일 것”이라고 표현했다.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았고, 동계전지훈련 도중 팀에 합류한 전인규는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초반에는 훈련 템포나 스피드 측면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특유의 묵묵함과 꾸준함으로 적응해 나갔고, 동계전지훈련 말미에는 연습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이처럼 전인규는 점점 발전해가는 기량으로 코칭스태프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주는 선수가 됐다.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는 첫 인사를 건넸던 전인규는 “첫 승리의 순간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더했다.김희웅 기자 2024.03.23 12:51
연예일반

추자현♥우효광, 러브하우스 공개… 서로 다른 육아관에 ‘충돌’(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생활의 4년 만에 공개된다.‘동상이몽’ 1회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300회를 맞아 4년 만에 ‘동상이몽’에 돌아온다. ‘동상이몽’을 통해 ‘추우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추자현의 전매특허 ‘흰자 눈빛’은 물론 ‘우블리’ 우효광의 “결혼 조하! 마누라 조하!” 등 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지난 100회 이후 4년 만에 컴백해 어느덧 불혹이 된 우효광을 본 스튜디오 MC들은 “우블리 그대로다!”, “더 분위기 있어졌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에 놀란 것도 잠시, 집안 곳곳 가득한 육아 흔적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애들 키우는 집은 다 똑같다”며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날 방송에는 100회 특집 당시 2살이었던 아들 ’우바다‘의 모습이 4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추자현, 우효광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압도적인 비주얼은 물론, 또래보다 큰 키로 스튜디오의 이목을 끌었다. 심지어 바다는 한국어, 중국어 2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집안에서 ’최연소 통역관‘을 담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추자현은 영어는 물론, 일본어까지 가능하다며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전해진다.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추장금‘이라 불렸던 추자현은 결혼 6년 만에 주방 보조로 밀려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추자현은 코로나로 1년 반 떨어져 있는 동안, 남편이 요리에 취미가 생겼다며 우효광의 수준급 요리 실력을 밝혔다. 우효광은 아침부터 아들 바다의 등원 준비를 도맡는가 하면, 아침밥까지 손수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추자현과 함께 요리할 때도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4년 전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6세 아들 바다를 두고 서로 다른 육아관으로 충돌한 것. 평소 ’아내 바보‘인 우효광은 처음 보는 단호함으로 추자현에 분노한 모습을 보였고, 지켜보는 이들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 추자현 역시 우효광의 모습에 당황하며 ’일촉즉발‘ 부부 냉전이 이어졌다는데. 육아관으로 빚어진 부부 냉전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300회 특집 릴레이‘ 대망의 마지막 주자로 컴백한 SBS ‘동상이몽’의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이야기는 17일 월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4:48
연예일반

[인터뷰②] ‘교섭’ 임순례 감독 “강기영 ‘우영우’ 전부터 주목, 가능성 봤다”

임순례 감독이 영화 ‘교섭’에 배우 강기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임순례 감독은 ‘교섭’ 개봉에 앞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현지 통역관 카심 역으로 강기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 “사실 캐스팅은 강기영 배우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하기 한참 전에 이뤄졌다”고 운을 뗐다.임 감독은 “이 영화의 어떤 소재나 줄거리도 그렇고 주연을 맡은 현빈, 황정민이란 배우에게도 무거운 이미지가 있지 않느냐”며 “‘교섭’에는 조금 가볍고 여유를 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그때 강기영이라는 배우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강기영은 ‘교섭’에서 ‘카심’이라는 이름을 쓰는 현지 통역관으로 분해 많은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낸다. 특히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통역비에 집착하는 카심은 팽팽하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관객들에게 숨쉴 틈을 만들어준다. 임 감독은 “강기영은 그때까지 주로 남자 주인공의 친구를 많이 연기했다. 그런 작품을 보면서도 ‘저 배우는 저거 말고 다른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가능성을 봤다”면서 “카심이 ‘교섭’에서 웃기고 그런 역으로 보일 수 있지만, 기존에 강기영이 코미디 장르에서 해왔던 것과 다른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파슈토어 대사를 외우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그 작업을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이 외교관, 현빈이 박대식 역을 맡아 극한의 교섭 작전에서 목숨을 구하러 달려간 이들의 사명감을 그려낸다. 18일 개봉. 2023.01.16 12:05
연예일반

‘교섭’ 감독X배우 특급 신뢰로 쌓아올린 촘촘한 108분의 밀당 [종합]

영화 ‘교섭’은 신뢰의 결과물이다.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교섭’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교섭’은 탈레반에게 한국인 23명이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하자 외교관 재호(황정민 분)가 아프가니스탄 형지로 향해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 분)과 만나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두 사람은 초반 교섭 방식에 대한 의견차로 투닥거리지만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윽고 서로를 이해하고 합동 작전을 펼쳐나간다. 외교관 재호 역을 맡아 초반부터 극을 이끄는 황정민은 고민 없이 ‘교섭’ 출연을 결정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자신을 영화의 길로 이끈 임순례 감독에 대한 믿음과 감사 때문이다. 황정민은 “시나리오를 보지도 않고 출연하겠다고 했다”며 임 감독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황정민과 현빈은 실제로도 친한 선후배 동료 사이. 두 사람의 이 같은 우정은 영화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재호와 대식의 차진 호흡을 만들어나간다. 현빈은 “이번 작품을 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현장에서 형(황정민)에게 의지할 수 있었고, 같이 연기를 해나가며 어떤 부분을 증폭시킬 수 있을지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고민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황정민 역시 “현빈과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더 커가는 느낌이 들었다. 무척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화답했다.강기영은 통역관 카심으로 분해 긴장감이 넘치는 극에 웃음의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강기영은 “솔직히 너무 생소한 언어라서 의미까지 다 이해하며 배울 수는 없었다. 노래 가사나 랩처럼 외운 대사도 있다”면서 “영화에 나오는 총사령관이 실제 아프가니스칸 출신 배우다. 그분이 내게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을 때 기분이 무척 좋았다. 앞으로 어떤 외국어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악의 피랍사건이라 꼽히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교섭’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2023.01.13 17:05
프로축구

인천, 2023시즌 스태프 인선 완료… 김한윤 수석코치로 승격

인천유나이티드가 2023시즌 조성환 사단의 코칭 및 지원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 인천 구단은 김한윤 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하고 새롭게 변재섭 코치를 영입하며 2023시즌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고 2일 전했다. 이로써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김한윤 수석코치, 박용호 코치, 김재성 코치, 변재섭 코치, 김이섭 골키퍼코치, 오지우 피지컬 코치로 2023시즌 코치진을 구성하게 됐다. 기존의 최영근 수석코치 자리를 대신할 김한윤 수석코치는 2022시즌을 앞두고 인천 코치로 합류해 1시즌 간 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이바지했다. 시즌 내내 테크니컬 라인이 아닌 경기장 기자석 등지에서 전체적으로 팀을 조율하면서 인천 특유의 빠르고 역동적인 전술 색채를 더 짙게 만들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에서 조성환 감독과 함께 발을 맞추며 서로를 잘 아는 점도 시즌 동안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된 원동력이다. 그는 이제 수석코치로서 팀 역사의 또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이번에 새로 변재섭 코치가 영입됐다. 변재섭 코치는 199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해 부천SK를 거쳐 2007년 다시 전북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08년 전주대학교에서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광양제철고(전남드래곤즈 U18)를 거쳐 2015시즌 친정 팀 제주에서 프로 코치로 데뷔했다. 당시 조성환 감독과 함께 팀을 리그 3위 및 ACL 진출로 이끌었다. 2017시즌부터는 울산현대 코치로 둥지를 옮겨 팀의 FA컵 우승과 ACL 우승에 이바지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TSG)으로 활약했다. 인천 구단은 코치진 외에도 유소년 선수 트레이너였던 진도형 트레이너를 새롭게 영입하며 기존의 황근우 트레이너, 피민혁 트레이너, 최재혁 물리치료사와 함께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밖에 기존의 김민석 팀매니저, 조용희 장비담당관, 육태훈 전력분석관, 박준성 통역관은 2023시즌도 인천과 함께한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 열흘간 제주에서 몸을 만들었던 인천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준비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3.01.02 10:11
연예

'이범수♥' 이윤진, "유행은 돌고 도는 거라지요" P사 명품 시계 자랑

이범수의 아내이자 통역관인 이윤진이 오래된 명품 시계를 다시 차면서 '부티'를 과시했다.이윤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P사 시계가 다시 핫해지길래 시계장에서 꺼내어 팔목으로"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안방을 배경으로 셔츠 소매 위에 명품 시계를 장착해 이지적인 매력을 뽐냈다. 또한 "유행은 돌고 도는 거라지요"라며 "요즘 부쩍 시계 쥬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시계 사랑을 강조했다. P사의 명품 시계를 차고 럭셔리한 매력을 뽐내는 이윤진의 모습에 팬들은 부러움을 연발했다.한편 이윤진은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딸 소을, 아들 다을을 두고 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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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주역들이 담은 코로나19 전의 모로코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에서 배우들이 현지에서 촬영한 인생 사진들을 9일 공개했다. #김윤석의 인생 사진: 해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 모로코 현지 시장의 풍경, 배우들과의 짧은 여행 인간적이면서도 따뜻한 리더십의 한신성 한국 대사 역할을 맡은 김윤석은 해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풍경, 주말이 되면 열던 현지 시장의 모습, 그리고 배우들과 촬영이 없던 날 짧게 함께했던 여행을 떠올렸다. 김윤석은 모로코 현지 아이들이 매일 축구를 하는 해변의 풍경이 늘 기억이 난다고 소회했다. #조인성의 인생 사진: 배우들과 함께한 여행 속 기념사진 탁월한 정보력과 기획력의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할을 맡은 조인성 역시 모든 배우들과 함께한 여행을 최고의 추억으로 꼽았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허준호, 김재화, 박경혜가 등장한다. #허준호의 인생 사진: 모로코에서도 집사 본능은 못 참지 당당하고 담담한 애티튜드의 북한 대사 림용수 역의 허준호는 '모가디슈' 출연 배우 중 해외 로케이션 경험이 가장 많았다. 그만큼 현장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던 허준호가 공개한 사진은 바로 '모가디슈' 현장의 귀염둥이 고양이다. 허준호의 의자에 찰싹 달라붙어 곁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구교환의 인생 사진: 현장에서 맞은 생일&모로코의 풍광 충성심과 행동력의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 역의 구교환은 현장에서 생일을 맞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스탭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케이크가 돋보인다. 모로코 해변에서 촬영 당시 잠깐 짬을 내 찍은 기념 사진 또한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김소진의 인생 사진: 배우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대사부인 김명희 역의 김소진은 배우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인생 사진으로 꼽았다. 현지 숙소에서 조인성, 김재화, 박경혜와 함께한 셀프 사진은 묘하게 즐거운 포인트가 있다. 여기에 보조 출연 배우들과 환하게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아프리카의 햇살만큼 밝게 빛난다. #정만식의 인생 사진: 평생 처음 따본 운전면허증 한신성 대사의 손발이 되어주는 충직한 서기관 공수철 역할의 정만식은 '모가디슈' 촬영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운전 면허에 도전했다. 영화 속 자동차 탈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정만식은 모로코 현장에서도 더위를 뚫고 추가 운전 연습에 몰두했다. 특히 '모가디슈'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이 모두 80-90년대 모델의 구형 자동차이기에 운전이 더욱 힘들었을 터. 그가 공개한 사진은 운전 연습으로 지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재화의 인생 사진: 바리스타 허준호&노을에 걸린 초승달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지와 재치를 발휘하는 조수진 사무원 역의 김재화의 인생 사진은 바리스타가 된 배우 허준호와 함께한 순간과 노을 위에 걸린 초승달이다. '모가디슈' 현장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지치지 않도록 주말마다 커피 테이블을 운영했던 허준호의 커피 맛을 모든 배우, 스탭들이 그리워한다고. 또한 붉게 타는 하늘의 노을 위로 걸린 초승달은 어디서 본 적 없었던 풍경으로, 바다에 타 들어간 태양과 이제 막 뜬 초승달이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준다. #박경혜의 인생 사진: 모로코의 핵인싸&미용실 오픈 통역관으로 통하는 막내 사무원 박지은 역의 박경혜는 90년대 스타일에 푹 빠졌다. 영화 속 복장을 입고 핵인싸 포즈를 취한 박경혜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김소진과 함께한 사진은 미용실에 가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 이들이 얼마나 가까이 지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가디슈'는 7월 2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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