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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현빈, 손예진과 5년만 일본 방문..1천팬 몰려

배우 현빈이 5년만에 아내 손예진과 일본을 찾았다. 14일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빈은 지난 10일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안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현빈 스페셜 에디션’ 프리뷰 행사 참석을 위해 손예진과 같이 일본을 찾았다. 현빈이 일본을 방문한 건 2017년 팬미팅 이후 5년만아디ㅏ.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0일 하네다 공항에 현빈을 환영하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져 공항측에서 안전을 고려해 마련한 별도의 퇴출로를 통해 팬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11일 로로피아나 긴자 플래그십이 위치한 도쿄 긴자 거리에는 현빈을 보기 위해 1000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일본의 언론사들 또한 현빈의 방일 일정을 앞다퉈 보도했으며, 일본 SNS 트렌드 최상단에 행사 소식이 연이어 노출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현빈은 프리뷰 행사에서 “5년 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다. 공항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좋은 프로젝트로 인사드리게 되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은 현빈의 팬에 대해 모습들을 ‘특급 팬 서비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한편 현빈은 손예진과 모처럼 일본을 찾은 만큼 행사 일정이 끝나고 개인 일정을 보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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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로 전향한 신정환, "13년 전 일, 썰어버린다" 도박-뎅기열 질문에 발끈

해외 원정 도박 논란, 뎅기열 논란으로 방송가에서 퇴출됐던 신정환이 BJ로 데뷔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신정환은 9일 인터넷 개인 방송 플랫폼인 플렉스티비에 출연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라방을 하고 싶었는데 제대로 된 플랫폼을 찾았다. 미리 앱 다운받아 아이디 만들어놓으세요. 목요일에 봐요"라고 BJ 데뷔를 예고한 바 있다.이어 이날 그는 ''형 이 방 망하면 더 이상 갈 곳 없다…오프빨 좀 세워(?)줘'라는 제목을 걸고 생방송을 시작했다. 우선 그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편하게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무려 천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몰린 가운데 신정환은 모니터에 뜬 댓글을 읽었는데 온통 도박, 뎅기열, 사이트 추천 등의 단어들이 가득차자 갑자기 불쾌해했다.그는 "도박 얘기좀 그만해라. 뎅기열은 다 내렸다. 그만해라. 13년 됐다. 초등학생이 대학생된 나이다"라고 외쳤다. 또한 "뎅기열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썰어버린다"고 칼 대답했다. 하지만 흥분을 가라앉힌 그는 "도박과 담배도 모두 끊었다"고 설명하며 언급 자제를 요청했다.한편 그룹 룰라 출신인 가수 신정환은 지난 2005년 압구정 불법 도박장에 출입해 논란을 산 바 있다. 이후 그는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필리핀에서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면서 갑작스럽게 심전도 검사 사진을 올렸다. 결국 거짓말이 들통나 전 국민적인 지탄을 받았다. 감방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수감 기간 약 한 달을 남기고 모범수로 선정돼 2011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지만 그는 지난 2017년 9월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또한 JTBC '아는형님'에도 출연했으나 차디찬 외면을 받았다.2021년에도 TV조선 '부캐전성시대'로도 활동했지만 별다른 주목은 받지 못했다.결국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춘 그는 개인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거나 유튜브 활동을 하며 근황을 전했다. 급기야 이번엔 BJ로 변신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으나 여전히 뎅기열 이슈가 커서 단발성에 그칠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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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사실상 ‘해체’ 위기…100억의 꿈 사라질까

데뷔에만 1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초대형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던 이달의 소녀(LOONA)의 꿈이 이대로 사라지게 될까.이달의 소녀가 완전체 데뷔 5년 만에 활동 영위를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총 11명 중 9명의 멤버가 소속사를 상대로 한 계약 해지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1부는 이달의 소녀 멤버 9명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4명(희진, 김립, 진솔, 최리)에게는 승소, 5명(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에 대해서는 패소 판결을 내렸다. 남은 2명의 멤버 비비, 현진은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판결문에 따르면 승소한 4명의 멤버는 이날 부로 소속사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패소한 5명의 멤버는 소속사와 기존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멤버 간 희비가 교차한 이유는 계약 조건 때문이다. 승소한 4명의 멤버는 정산 논란이 불거진 전 멤버 츄와 같은 조건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패소한 5명의 멤버는 1~2년 전 계약 내용 일부를 변경했는데 법원은 변경 내용이 계약을 해지할 정도로 부당하지 않다고 보았다. 앞서 츄는 지난해 1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일부 승소했다. 당시 츄 측은 수익은 3대7로 나누고 비용은 5대5로 정산하는 계약 내용이라며 최종 정산은 마이너스가 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비용 처리의 부당함이 주된 관건이었던 이 소송에서 법원은 츄의 손을 들어줬다.다른 9명의 소송 또한 츄의 갑작스러운 팀 탈퇴에서 비롯됐다. 츄의 일부 승소 이후 블록베리는 츄와 수익 배분율을 조정한 뒤 아슬아슬하게 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블록베리가 스태프에 대한 갑질과 폭언 등을 이유로 츄를 일방적으로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시키며 소속사와 멤버들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된 것이다.결국 법원이 손을 들어준 4명을 제외한 패소 5명, 소송에 불참한 2명까지 총 7명의 멤버가 팀에 남게 됐다. 그러나 이들의 향후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패소한 멤버 5명도 이미 블록베리를 향한 신뢰를 잃었고 팬덤 또한 블록베리를 향해 보이콧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활동을 강행한다 해도 이미 츄와 소속사 간 갈등, 멤버들의 연이은 소송으로 팀 이미지에 타격이 커진 상황이다.희박하지만 남은 멤버들이 이달의 소녀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멤버들이 남은 계약기간을 블록베리에서 채우기로 하고 그 기간동안 자신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팀을 재정비해 활동하는 것이다. 멤버들과 블록베리가 법적인 결별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13년 그룹 블락비는 전 소속사인 스타덤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수익 정산 등에서 더 이상 소속사를 믿고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재판부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는데 당시 블락비 측은 “본안 소송에서 계약 해지의 적법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손해배상책임을 지겠다”며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스타덤은 블락비 멤버들의 전속권 이양에 합의했고, 블락비는 세븐시즌스에서 새 활동을 펼쳤다. 블록베리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13일 소송 결과가 나온 후 “계약 해지 소송 승소 이후 추후 팀 활동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힌 것이 전부다. 반면 패소 판결을 받은 멤버들 중 이브, 여진, 하슬은 팬덤 오빛에게 해당 소식을 직접 알리며 심경을 전했다. 이브는 “심적으로 매일이 고통스러운 날들이었고 가슴에 트럭을 올려놓은 듯한 갑갑함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었다”고 호소하며 “마지막으로 우리를 믿어달라.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이달의 소녀는 완전체 데뷔까지 약 2년의 시간과 10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간 그룹이다. 지난 2016년 10월 희진을 시작으로 2018년 3월 12번째 멤버 올리비아 혜까지 매달 한 명의 멤버가 새 앨범을 발매하는 형식의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2018년 8월에야 12명의 멤버가 비로소 완전체로 데뷔했다. 하지만 5년이 못돼 이달의 소녀는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 향후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16 06:20
IT

위메이드, 위믹스 신뢰 회복에 총력…유통 계획 공개

위메이드가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는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위메이드가 21일 공개한 유통 계획은 유통량에 대한 정의부터 내렸다. 이에 따르면 위믹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거해 유통량을 산정한다. 이에 위믹스 코인의 유통량은 총발행량에서 유통되지 않은 미유통량을 제외한 물량을 기준으로 하고, 총발행량은 누적 발행량에서 소각 물량을 제외한 전체 물량으로 정의했다. 미유통량은 락업물량과 NCP(노드 카운슬 파트너) 스테이킹 물량을 포함한다. 락업물량은 재단과 재단 이외의 락업물량의 총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재단 외 락업물량은 위메이드와 써드파티의 락업물량이다. 또, 위믹스 재단의 보유물량을 전부 다시 락업하고, 2023년 1월부터 5년간 선형 균등 공급을 통해 추가로 유통할 계획이다. 위믹스 사업을 위해 기여하는 팀과 인재들에게 부여하는 팀 보상 물량은 2023년 10월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으나, 부여 시점 기준 일정 기간의 근속 후 지급받도록 설계됐다. 지급받은 위믹스는 스마트컨트랙트에 예치되어 이후 5년 동안 매달 일정량으로 나뉘어 지급되고, 분산된 보상은 실제 유통 가능한 수량으로 전환된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는 2023년 1월부터 3년간의 락업으로 유통되지 않고, 락업 종료 시점인 2026년 1월에 별도의 유통지갑으로 이동한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현재 진행 중인 기업형 커스터디 서비스의 통합이 완료되면 미유통 상태의 위믹스 전량이 커스터디 지갑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에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위믹스의 총발행량과 유통량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쟁글의 새로운 서비스 ‘라이브워치’를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이브워치’는 위믹스3.0의 NCP 크로스앵글의 정보 플랫폼 쟁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상자산에 대한 실시간 유통량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다. 신규 서비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위믹스가 선정됐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는 유통 계획을 토대로 수축 토큰경제를 위한 적극적인 소각 정책을 병행함으로써 메가 에코 시스템의 경제 규모 성장과 위믹스 가치 극대화를 지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21 18:27
연예일반

정바비, 불법 촬영 혐의 실형 후폭풍? 방탄소년단 노래 불매 운동까지...

가수 정바비(본명 정대욱)가 불법 촬영 및 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후폭풍이 BTS(방탄소년단)에게까지 번졌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공성봉 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바비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와 함께 법원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피해자 A씨를 동의 없이 몰래 영상을 촬영한 점, A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고 엄벌을 요구하는 점, 진지한 반성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를 폭행한 혐의와 또 다른 피해자 B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에 대해선 진술의 일관성과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정바비는 지난 2019년 교제하던 20대 가수 지망생 B씨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B씨는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A씨가 비슷한 혐의로 정바비를 고소해 주목받았다. 실형 선고 보도 후, 방탄소년단 팬들은 정바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을 불매하겠다는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 'Answer : Love Myself', 'I'm Fine', 'Love Maze', 'Filter', 'Home' 등의 곡은 물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곡 '하굣길', '20cm', 그리고 정바비가 참여한 프로젝트 그룹 가을방학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등을 모두 듣지 않게다고 선언한 것. 실제로 네티즌들은 "내 돌(아이돌) 곡 있는데 앞으로 정바비의 노래를 절대 소비하지 않겠다", "성범죄자가 만든 노래라니 끔찍하다", "영원히 업계에서 퇴출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바비 혼자 만든 노래도 아니고 작사, 작곡가가 여러 명인 데다 멤버들의 노력까지 들어갔는데 노래 불매는 심한 것 같다", "방탄소년단 등 저러한 가수들도 문제된 사건 이후로는 작업한 적이 없다. 굳이 과거 곡들을 재조명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5 08:29
스포츠일반

[IS 피플] 강일성 회장 "한국서 열리는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이 파리올림픽 첫 관문"

서울에 ‘역동적인 춤바람’이 분다. 세계 최고의 브레이커를 놓고 경쟁하는 2022 WDSF(국제댄스스포츠연맹)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 65개국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현재 인터넷 입장권 예매를 진행 중이다. 결승전 등 주요 경기는 방송 중계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일성(51)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서울 송파구의 연맹 사무국에서 만난 강일성 회장은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까지 준비 기간이 넉넉지 않았지만, 개최하고자 하는 의욕이 상당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브레이킹 댄스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 게 가장 큰 개최 동기”라며 힘주어 말했다. 한국은 개최 의사를 동시에 표명한 일본을 제치고 국내서 세계 대회 개최권을 얻었다. 힙합 비트에 맞춰 고난도 춤을 구사하는 ‘브레이킹(Breaking·스트리트 댄스)’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020년 12월 야구, 카라테를 퇴출하고 브레이킹, 스포츠클라이밍 등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브레이킹, E스포츠 등을 받아들였다.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브레이킹을 볼 수 있다. 강일성 회장은 “브레이킹을 비롯한 댄스스포츠가 굉장히 역동적이다.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스포츠 종목이다. 배틀 형식을 갖췄고, 예술성도 지녔다”라며 “최근 브레이킹이 대세로 떠오른 건 젊은 세대의 영향력이 크다. IOC가 젊은 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신규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나. 2028년 LA 올림픽도 당연히 정식종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브레이킹은 오랜 기간 세계에서 인정을 받아왔다. 브레이커의 랭킹을 집계하는 비보이랭킹즈에 따르면, 한국은 국가랭킹 2위다. 브레이커 그룹인 진조크루(Jinjo crew)는 그룹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진조크루는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배틀 부문과 베스트 쇼 부문에서 우승했다. 개인 순위 상위 5인 안에는 김헌우(2위)와 김홍열(3위)이 있다. 파리올림픽 브레이킹에선 남녀 각 16명의 선수가 본선 무대를 밟는다. 파리로 가는 직행 티켓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아닌 내년 벨기에 루뱅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포인트를 얻으면 내년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데 유리해진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도 대륙별 우승자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에 참가한다. 강일성 회장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가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인 셈”이라고 했다. 빅터 몬탈보(미국) 후쿠시마 아유미(일본) 등 유명 선수가 올해 한국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도 이목이 쏠린다. 강일성 회장은 “댄서들이 경쟁을 펼치는 방송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연자로 큰 인기를 끈 김예리 등 브레이킹 국가대표 4명(김종호, 최승빈, 전지예, 김예리)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외에도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인 프로젝트K 2차 대회 우승자인 박인수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19 06:39
연예일반

[왓IS] 유희열·양현석으로 본 엔터사의 오너리스크

한국 엔터계가 커지며 자신만의 색과 개성을 가진 기획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오너가 분명한 방향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대중과 소통할 때 이 같은 경향성은 더 짙어진다. 최근 발발한 안테나뮤직의 수장이자 자신 스스로도 뮤지션인 유희열의 표절 논란은 엔터사 수장의 평판이 어떻게 기획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시 느끼게 한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수면 위로 오른 건 이달 중순. 유희열의 ‘생활 음악’ 프로젝트 가운데 한 곡인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영화음악계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 사이의 유사성이 제기되면서부터다. 유희열은 논란이 커지자 유사성을 인정한다는 사과의 입장을 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다. 이후에 안테나뮤직이 류이치 사카모토 측이 낸 “유사성은 인정되지만 음악적으로 표절이라 보기 어렵고 법적 대응이 필요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라는 입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마치 논란 전체를 없던 일인 마냥 덮으려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주 사적인 밤’ 이외에도 유희열이 토이 프로젝트로 발매했던 ‘좋은 사람’이나 ‘너의 바다에 머무네’ 등이 각각 일본 뮤지션 마키하라 노리유키의 ‘모우코이난테시나이’(もう恋なんてしない)나 토미타 라보의 ‘에이프럴 풀’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유희열이 성시경에게 써준 노래인 ‘해피 버스 데이’ 같은 노래는 유사성이 지적된 노래와 제목까지 같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났다. 사실 음악적 문법, 혹은 법적인 관점에서 이들 음악이 표절이냐고 묻는다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단지 듣기에 비슷하다는 것으로 무조건 표절로 몰아갈 수는 없다. 류이치 사카모토 측 역시 그렇기에 두 음악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법적 대응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논란을 갈음한 것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배신감을 느끼는 건 지금까지 유희열, 혹은 토이 특유의 감성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의심 때문이다. 레퍼런스를 두고 작곡하는 자체를 비판할 순 없지만, 유희열 정도 되는 30년 경력의 음악가가 지금까지 레퍼런스식 작업을 통해 자신의 음악색을 만들어왔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유희열이 그동안 ‘천재 프로듀서’, ‘천재 작곡가’라는 이미지로 활동을 이어왔고, 이 같은 명성에 힘입어 KBS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13년여 동안이나 진행했으며 SBS ‘K팝스타’나 ‘싱어게인’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해명이 없다면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는 어렵다. 유희열이 자신의 노래뿐 아니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 도전’ 가요제를 비롯해 타인에게 준 노래를 작업할 때도 레퍼런스 방식을 쓴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용한 음악 천재들의 모임 같았던 ‘안테나뮤직’의 이미지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 유희열의 경우 소속 연예인 가운데 그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방송에 출연하며 안테나뮤직의 이미지를 만들어왔기에 더욱 그렇다. 이 같은 사태는 앞서 버닝썬 발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을 떠올리게 한다. 공교롭게도 유희열과 양현석 모두 차세대 스타를 키우는 ‘K팝 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기에 안타까움은 더 크다.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있으면서 늘 자유로운 분위기, 자유분방한 무대 매너를 강조해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특유의 당당한 제스처와 분위기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팬들을 매료시키며 YG엔터테인먼트의 색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런 와중 소속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퇴출당하고, 양현석마저 함께 불법 원정 도박 혐의에 연루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양현석은 이 일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여전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공판을 이어하고 있다. 양현석은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하고 흡연했다는 내용의 증언을 하지 못 하도록 제보자였던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는 아이돌 스타를 키워내는 곳에서 발생했다고 믿어지기 어려울 만큼 많은 의혹. 이 때문에 대중은 양현석 프로듀서가 강조했던 자유분방함이 무대를 넘어 법적 테두리 밖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함을 가져야 했다. 수장은 곧 기획사의 얼굴이다. 특히 스타 출신 대표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가진 경우가 많고, 이 같은 이미지가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식된다. 엔터사가 오너리스크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2 15:09
IT

'인터넷 큰 형님' MS 익스플로러 역사 속으로…왕좌 앉은 크롬

과거 인터넷 시대를 풍미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27년간의 활약을 끝으로 퇴장한다. 한때는 윈도 운영체제(OS)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여겨졌지만, 보안과 확장성 이슈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현재는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들이 PC와 모바일에서 구글의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빼앗아오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2일 MS는 IE 11 지원을 오는 15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션 린더세이 MS 엣지 프로그램 매니저는 "IE와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을 감지했을 것"이라며 "엣지로 여정의 다음 단계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윈도10에서 IE에 접근하면 엣지로 알아서 우회한다. 아직 기본 웹 환경을 IE에서 제공하는 곳이 있어 2029년까지 'IE 모드'를 지원한다. MS는 엣지로의 전환 이유로 개선된 호환성과 생산성 증대, 강력한 보안을 들었다. 엣지는 기존 기술을 뜻하는 레거시와 최신 웹사이트를 모두 뒷받침하는 듀얼 엔진을 갖췄다. 오늘날 다수의 브라우저를 구동하는 크로미움으로 구현해 발 빠른 업그레이드를 보장한다. 크로미움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구글 크롬을 비롯해 네이버 웨일·삼성 인터넷·오페라 등이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계정 비밀번호 등을 보호하는 해킹 차단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월별로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IE와 달리 빠르면 몇 시간 안에 패치를 적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MS가 1995년 선보인 IE는 2000년대 초반 9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했다. 선발주자였던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는 PC OS 시장을 장악한 윈도에 IE를 기본으로 포함한 MS의 전략에 입지가 완전히 무너졌다. 하지만 IE의 영광은 오래 가지 않았다. 크롬과 맥 OS의 사파리 등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온 데 더해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전용 브라우저가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해커가 IE를 통로로 PC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까지 발견됐다. 그나마 우리나라에서는 공공기관 의존도가 높아 비교적 오랜 기간 명맥을 유지했지만, 이용자 불편과 보안 이슈를 야기한 확장 프로그램 '액티브X' 지우기가 가속하면서 퇴출 시기가 앞당겨졌다. 그사이 크롬은 호환성과 안정성, 속도를 무기로 영역을 빠르게 넓혔다. 불필요한 틀을 최소화한다는 목표가 이용자 편익 증대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계정 연동처럼 구글 서비스와 궁합이 잘 맞는 것도 매력이다. 후발주자들은 크로미움을 주춧돌 삼아 특화 기능을 추가하거나 디자인을 차별화해 원조 크롬을 추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가 웨일 브라우저로 교육 시장부터 파고들어 조금씩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이 53.95%로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접근성이 높은 사파리와 삼성 인터넷이 각각 12.85%와 12.77%로 2위를 다투고 있다. 웨일 브라우저는 전년 동월 7.89%에서 9.04%로 상승하며 두 자릿수 점유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엣지가 8.15%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IE 11의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보안에 취약해 해킹 등 위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롬·엣지·웨일 등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을 독려했다. 정길준 기자 2022.06.13 07:00
금융·보험·재테크

권도형 루나·테라 개발자, '가상화폐 프로젝트' 실패 인정 첫 사과

세계 코인 시장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가상화폐 프로젝트 실패를 인정했다. 권 CEO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며칠간 테라USD(UST) 디페깅(1달러 아래로 가치 추락)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테라 커뮤니티 회원과 직원, 친구, 가족과 전화를 했다"며 "내 발명품(루나·UST)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탈중앙화 경제에선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형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다"며 스테이블 코인 UST의 실패를 자인했다. 이어 "나를 비롯해 나와 연계된 어떤 기관도 이번 사건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 나는 이번 위기에 루나와 UST를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켜야 할 것은 테라 블록체인 공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루나와 UST는 최근 폭락 사태로 가치가 전혀 없는 휴짓조각이 됐고, 비트코인 급락을 초래하는 등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그리고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폭락 사태를 초래하고 있는 루나와 UST의 거래를 중단 혹은 퇴출시키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루나의 현재 가격은 0.0001달러로 추락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4 09:24
연예

끝없는 민폐…김선호, 재능기부 프로젝트도 중단[공식 전문]

대세 배우의 추락이 끝없는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배우 김선호가 치명적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영화·광고계 전반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김선호와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업체도 관련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했다. 생활용품 브랜드 마르코로호 측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에 따른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 관련 입장을 전했다. 업체 측은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르코로호는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다만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마르코로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해 매듭지은이분들께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제 취소 등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 최선의 방법으로 조속히 안내드리겠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주신 팔찌에 대한 정당한 임금은 당연히 매듭지은이 분들께 모두 지급 드릴 예정이다.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관심 갖고 응원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선호는 마르코로호와 함께 해피빈 스페셜 펀딩을 통해 팔찌를 리워드로 제공하고, 펀딩 수익금 일부를 할머니 일자리 창출 및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일명 '혼인 빙자 낙태 강요' 논란이 터지고 김선호가 나흘만에 해당 사실을 인정,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사실상 업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다음은 마르코로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르코로호입니다. 최근 마르코로호가 참여했던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의 김선호 배우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마르코로호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많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르코로호는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펀딩의 특성상 후원해 주신 수량만큼의 재료를 준비한 후 팔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이 펀딩에 참여해 주셨고, 사전에 공지드린 일정보다 제작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펀딩이라는 시스템의 특성상 환불이 불가하다는 약관에 따른 안내를 드렸습니다. 마르코로호는 할머니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펀딩도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어 매듭지은이분들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마르코로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해 매듭지은이분들께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의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해피빈과 결제 취소 등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으로 조속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주신 팔찌에 대한 정당한 임금은 당연히 매듭지은이 분들께 모두 지급 드릴 예정입니다.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관심 갖고 응원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르코로호 드림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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