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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101승 유희관 vs 1라운더 신예들... ‘불꽃야구’ 역대급 父子 매치

불꽃 파이터즈의 17승 행진에 제동을 걸 ‘다크호스’가 등장했다.오는 12월 1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불꽃야구’ 31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예비 프로 선수들과 일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부터 유희관은 2026 KBO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NC 다이노스행을 확정한 신재인, 그리고 1라운드 전체 3번 한화 이글스 지명자 오재원을 차례로 상대한다.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두 유망주의 등장에 파이터즈 더그아웃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KBO 통산 101승 투수와 신예 프로 선수들의 정면 승부가 예고되며 기대가 고조된다.상대 팀 유신고는 빠른 발을 앞세운 ‘육상부 야구’와 넘치는 파이팅으로 그라운드를 장악한다. 파이터즈는 초반부터 수비 위치를 재정비하며 위기 돌파를 위해 집중력을 끌어올리지만, 경기 흐름은 좀처럼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여기에 유신고는 예상을 깨고 ‘1학년 선발 투수’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들며 파이터즈를 다시 흔든다. 당찬 피칭에 파이터즈 타선은 공략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심하지만, 분위기는 계속해서 상대 쪽으로 기울어간다.한편 파이터즈의 캡틴 박용택은 무려 30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대결에 나선다. 79년생 베테랑 타자와 09년생 신예 투수가 만나는 이른바 ‘父子 매치’가 성사되며, 경기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진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대격돌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4:36
프로야구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투수 4관왕' 폰세 VS K-고릴라 안현민 VS 50홈런 디아즈...2025년 최고의 별은 누구

2025년 KBO리그를 빛낸 최고의 선수가 가려진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인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은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프로야구 최고 권위의 축제다.올해 대상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첫 번째 후보는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그는 정규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승률(0.944) 탈삼진(252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역대 3번째로 '투수 4관왕'을 해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개막 최다 연승(17승)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경신했다. 폰세는 이닝(180과 3분의 2)과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20회) 등 선발 투수의 팀 기여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록에서도 모두 리그 3위에 안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KBO리그 전체 선수 중 1위였다.한화는 에이스 폰세를 앞세워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폰세는 개인 성적과 높은 팀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난 24일 열린 KBO리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두 번째 후보는 남다른 파워를 보여주며 신드롬을 일으킨 안현민(22·KT 위즈)이다. 그는 2025 정규시즌 출전한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48)과 장타율(0.570) 합계인 OPS는 1.018이었다. 안현민은 2022년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KT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시절 '도루하는 포수'로 주목받으며 빼어난 운동 신경을 인정받은 그는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며 '벌크업(근육량과 체격을 키움)'에 성공했고, 지난해 소속팀 복귀한 뒤 한껏 증가한 비거리와 타구 속도를 보여주며 이강철 KT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현민은 올해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였던 5월 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KT가 1-3이던 9회 말, 2024년 신인왕 김택연의 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동점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신성 거포' 등장을 알렸다. 안현민은 5월에만 홈런 9개를 몰아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파워뿐 아니라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까지 증명하며 리그를 흔들었다. 지난 15·16일 열린 일본과의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야구팬들은 한일전에서도 괴력을 보여준 안현민을 'K(케이)-고릴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마지막 후보는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9)다. 그는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했다. 타점과 홈런, 장타율(0.644) 부문 1위에 올랐고, 1루수 부문 수비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KBO리그에서 50홈런과 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 선수로 남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8 07:00
예능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 “아내가 야구하는 나 멋있다고” (최강야구)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고깃집 사장님, 투수 이현승이 야구를 다시 하게 된 감회를 밝혔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17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26회에서는 지난회에 이어 ‘최강 컵대회’ 예선 2차전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지난 방송에서 브레이커스는 독립리그 대표팀 투수 최종완을 공략하지 못하며 팀 노히트 상황에 직면했다. 선취점을 내준 브레이커스는 6회초 투수 이현승을 출격시켰으나 이현승이 솔로홈런을 맞아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을 선사하며 경기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했다.이 가운데, ‘최강야구’ 측이 고깃집 사장님인 투수 이현승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현승은 ‘최강컵대회’ 예선 2차전에서 홈런을 맞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생각이 하나도 안 났다. 프로 때 비슷한 상황에서 느꼈던 쎄한 감정들이 머릿속을 지나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악에서 최선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빨리 만회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독보적으로 잘해서 만회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다음 공을 던졌다. 결과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자신있게 밝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최강야구’ 2025시즌 첫 방송에서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의 인터뷰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이현승은 “고깃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제가 야구선수인 줄 잘 모른다”라며 “야구선수였다는 게 잊혀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야구를 하고 싶다는 진정성 어린 마음을 고백해 공감을 얻었던 것. 이에 ‘최강야구’ 방송 이후 많은 팬들이 고깃집을 찾아와 이현승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이현승은 “요즘 정말 다시 야구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최강야구’를 보고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전한 후 “‘최강야구’ 시합 때 사용해야 하는 팔 아니냐며 직접 고기를 구워 드신다는 분들도 계시고 월요일 밤에는 팬들과 함께 방송을 보기도 한다”라며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팬분들이 가게 문 앞에 붙여준 응원편지를 보고 가슴이 찡했다”라고 뭉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이현승은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을 때마다 ’최강야구’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다”라고 ‘최강야구’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고깃집이 생업인 이현승은 “식당 오픈시간이 오후 3시여서 오전에 훈련을 하고 오후에 식당으로 출근하는 게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최강야구’ 경기가 있는 날은 휴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없으면 서운해 하실까 하는 마음도 있고 애정으로 운영하는 곳인만큼 식당이 문 연 순간에는 내가 늘 있겠다는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이현승은 가족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이현승은 “아내가 너무 좋아한다”라며 “요즘 야구를 다시 하는 내가 너무 멋있다며 평소에 안 주던 영양제를 챙겨주고,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야식도 못 먹게 한다”라고 밀착 케어 현실을 밝혀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식당에 최강야구 직관 티켓, 응원도구들을 다 진열해두고 저보다 더 ‘최강야구’에 진심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라고 누구보다 애정 가득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이현승은 “사실 저희가 우여곡절이 많은 팀이지 않나?”라고 운을 뗀 후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최강야구’를 시작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여론에 당황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현승은 브레이커스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브레이커스라는 원팀이 되기 위해 촬영과 상관없이 선수들이 모여서 운동하고 있다. 모두 생업이 있지만 잠과 휴식시간을 줄여가며 진짜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 진심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마지막으로 이종범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현승은 “감독님,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감독님이 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먼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선수때도 안 흘리던 코피가 요새 정말 자주 난다”라고 열혈 운동 중임을 어필한 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승은 “늘 올해 해 주신 것처럼 큰 형님처럼, 스승님처럼 한계를 부수는 브레이커스 선수들 옆에서 선봉장이 되어달라”고 이종범 감독을 향한 진심을 꾹꾹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최강야구’는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0:45
프로야구

사구 출루 대신 정면 승부 선택...김주원, 일본 넘버원 셋업맨 '뱀직구'를 통타하다

김주원(23)의 공격 본능이 한일전 11연패를 막았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차전에서 7-7로 비겼다. 1차전에서 4-11로 패한 한국은 2차전에서도 구원진 '볼질'로 먼저 3점을 내고도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7로 지고 있었던 8회 말 안현민이 추격하는 솔로홈런을 쳤고,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원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쐈다. 한국은 한일전 11연패 기로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김주원의 타격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가 공략한 투수는 일본 프로야구리그(NPB) 정상급 셋업맨 오타 다이세이였다. 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2022~2025시즌 통산 81세이브 60홀드를 기록했다. 2025시즌 센트럴리그 홀드왕(46개)에 올랐고, 2점 대 평균자책점(2.11)을 기록했다. 다이세이는 KBO리그 투수 조상우를 연상하게 만드는 투구 자세를 갖췄다. 조상우보다 릴리스포인트가 조금 더 낮다. 그러면서 160㎞/h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던진다. 움직임이 커 KBO리그 258세이브 투수 임창용의 '뱀직구'로 떠오른다. 하지만 김주원은 그런 다이세이의 정면 승부를 맞받아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를 생산했다. KBO리그에서 3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그는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로 정평이 났다. 15일 1차전에서도 안타 1개를 치며 배트를 예열한 그는 한국이 아웃카운트 1개면 한일전 11연패를 당하는 위기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주원의 타격에서 눈여겨볼 게 한 가지 더 있었다. 그는 다이세이와의 승부 2구째 공이 자신의 발로 향하자, 껑충 뛰어올라 피했다. 당연히 부상을 방지해야 하지만, 구종이 변화구였기에 맞고 출루해 기회를 만드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해결사로 나설 각오를 굳힌 것 같다. 그렇게 이어진 승부, 첫 공(3구째)를 완벽한 스윙과 함께 공략, 한국 벤치와 원정팬들을 열광시키는 한 방을 때려냈다. 이날 MBC 중계방송 특별 해설 위원을 맡은 레전드 클로저 오승환은 "선수 시절 김주원 선수에게 홈런 2개를 맞았다"라며 그의 펀치력을 인정한 바 있다. 김주원이 장타를 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맞아떨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7 12:20
프로야구

잔인했던 김서현의 가을, 마지막 공식전에서 찾은 반등 실마리

KBO리그 포스트시즌(PS)에서 끝내 웃지 못한 김서현(21·한화 이글스) 국가대항전에서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김서현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 한국이 6-7로 지고 있었던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냈다. 첫 타자 니시카와 미쇼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한 김서현은 이어 상대한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또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상대한 사사키 타이에게도 초구가 공략 당해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를 잘 이겨냈다. 이어 상대한 고조노 카이토를 5구째 130㎞/h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1루 땅볼을 유도했다. 한국 야수 노시환이 공을 잘 잡은 뒤 홈 송구, 포수 조형우가 3루 주자를 런다운에 가둬 아웃시켰다. 김서현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이어진 2·3루 위기에서 교타자 이소바타 료타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차례로 구사해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한국은 4사구 11개를 기록한 15일 1차전에 이어 16일 2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한 투수들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7점을 내줬다. 김서현도 처음에는 불안했다. 하지만 박영현(2이닝 무실점)과 함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유이한' 투수가 됐다. 한국은 김서현이 버텨내며 1점 차를 유지했고, 이어진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원이 우중간 동점 솔로홈런을 치며 7-7 무승부로 2차전을 마쳤다. 김서현도 올 시즌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반등 실마리를 잡았다. 특히 위기에서 슬라이더를 구사해 범타를 유도한 게 의미가 있었다. 김서현은 지난 10월 1일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16차전에서 소속팀 한화가 5-2로 앞선 9회 말 등판했지만, 현원회와 이율예에게 각각 투런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 패전으로 한화는 정규시즌 1위 탈환이 무산됐다. 김서현은 한화가 7년 만에 치른 포스트시즌 첫 경기, 10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9-6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첫 타자 이재현에게 홈런을 맞는 등 2점을 내준 뒤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그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5-2로 앞선 6회 초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홈런을 맞았고,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4-1로 앞선 9회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맞고 다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K-베이스볼 대표팀이 소집된 뒤 류지현 감독이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김서현 활용법이었다. 감독뿐 아니라 동료들도 김서현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체코와 평가전(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계속 흔들렸다. 김서현은 스스로 일어났다. 한일전 1차전에서 4-11 완패를 당했고, 2차전도 리드를 빼앗기고 있어 심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결국 리드를 지켜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김서현의 표정은 KBO리그 포스트시즌보다 여유가 있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7 07:37
프로야구

첫 PS 3홈런·16타점→첫 한일전 멀티히트...'가을 체질' 증명한 문현빈, 이제 WBC 겨냥

문현빈(21·한화 이글스)은 올가을 가장 뜨거운 남자였다. 문현빈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한국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차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아쉬움을 털어내는 타격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는지 증명했다. 문현빈은 3-3 동점이었던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니시구치 나오토의 4구째 149㎞/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2구째 직구로 호쾌한 스윙으로 오른쪽 정타(파울)를 만들더니, 적극적인 타격을 이어가며 안타를 뽑아냈다. 한국이 3-0으로 앞서다가 바로 동점은 내준 뒤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 타자 출루를 해내 의미가 있었다. 문현빈은 이후 1사 뒤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뒤 박해민이 사구로 출루한 뒤 신민재가 좌전 안타를 쳤을 때 과감한 홈 쇄도로 득점하며 한국의 재역전(스코어 4-3)을 이끌었다. 문현빈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투수 마츠야마 신야를 상대로 2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이어볼러(마츠야마)가 구사한 슬라이더를 콘택트 스윙으로 공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지만 문현빈의 타격감은 뜨거웠다. 문현빈은 한국이 4-6로 다시 역전을 허용한 뒤 맞이한 7회 공격에서는 1사 1루에서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3출루' 퍼포먼스를 했다. 다만 이후 주루 플레이를 아쉬웠다. 한국은 김주원이 사구로 출루해 만든 만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 추격했고, 이어 나선 박해민까지 유격수 키를 넘겨 외야로 빠져 나가는 안타를 쳤지만, 2루에 있던 문현빈이 다소 짧은 타구에 홈으로 쇄도하다가 일본 중견수 이소바타 료타의 송구에 아웃됐다. 한국은 5-7로 지고 있었던 8회 말 안현민, 6-7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원이 솔로홈런을 치며 7-7 무승부로 2차전을 마쳤다. 평가전이라 연장전은 진행되지 않았다. 문현빈은 지난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데뷔 처음으로 치른 한일전에서도 1·2차전 합계 7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타율 부문 5위(0.320)에 오르며 한 단계 진화한 문현빈은 지난 10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5차전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처음 치르는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07 3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가을 체질'을 보여줬다.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임찬규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큰 무대에서 더 뜨거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주말 한일전에서 태극마크가 어울리는 퍼포먼스까지 해냈다. 올 시즌 정식 경기를 모두 마친 문현빈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높였다. 현재 폼이 가장 좋은 외야수 중 한 명이고, 무대가 높아질수록 비범한 배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7 07:20
프로야구

이승엽·이대호보다 빠른 한일전 첫 아치...젊은 거포 계보 잇는 안현민

'괴물' 안현민(22)이 프로 데뷔 첫 한일전 출전에서 괴력을 뿜어냈다.안현민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안타 1개가 도쿄돔에 정적을 안긴 홈런이었다. 안현민은 0-0이던 4회 초, 선두 타자 신민재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일본 좌완 투수 모리우라 다이스케의 3구째 144㎞/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했다. 177.8㎞/h의 속도로 날아간 이 타구는 도쿄돔 좌중간 외야석 상단에 떨어졌다. 비거리 129m.한국은 1차전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4-11로 패했다. 하지만 안현민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건 큰 수확이었다. 2022년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8순위)에 KT 지명을 받은 안현민은 신인 시절부터 '도루하는 포수'로 주목받았다. 입단 첫해를 보낸 뒤 현역으로 입대한 안현민은 복무 기간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 '터미네이터' 같은 몸을 만들었다. 2024년 소속팀에 복귀한 안현민은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했고, 크게 향상된 파워를 증명하며 KT 코칭스태프를 사로잡았다. 2025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출전한 112경기에서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히트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투표가 끝난 2025시즌 신인왕 1순위 후보다. 차세대 한국 대표팀 중심 타자로 기대받은 안현민은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은 도쿄돔 훈련 첫날부터 범상치 않은 타구를 연신 날린 안현민을 공개적으로 경계했다. 이바타 감독은 1차전이 끝난 뒤 "일본에서도 그렇게 멀리 치는 선수는 별로 없다. 메이저리그(MLB)급 선수"라며 감탄했다. '국민 타자' 이승엽(은퇴)은 스물네 살이었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에서 일본전 첫 홈런을 쳤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도 스물네 살이었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전 첫 아치를 그렸다. 안현민은 스물두 살, 그것도 한일전 데뷔전에서 홈런을 치며 '젊은 거포' 계보를 이었다. 경기 뒤 안현민 "4회를 제외한 다른 타석에서는 아쉬웠다. 오늘(15일 1차전) 홈런은 일본 관중과 대표팀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결 알릴 계기가 된 정도"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6 15:19
프로야구

파월과 싸운 한국 젊은 마운드...ABS 없는 국제대회→임기응변 능력 향상 필수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독한 예방 주사를 맞았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숙적'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서 4-11로 완패했다. 3-3 동점이었던 5회 말 수비에서 김택연·이호성·성영탁, 젊은 불펜 투수들이 차례로 무너지며 6점을 내줬다. 한국은 2015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 준결승전 4-3 승리 뒤 한일전(프로 선수 출전 기준) 10연패를 당했다. 일본과의 전력 차이를 확인한 일전이었다. 무엇보다 우려했던 점이 현실이 됐다. 지난 2년 KBO리그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에 익숙해진 젊은 투수들이 '인간' 심판의 스트라이크(S존)에 적응하지 못한 것. 15일 1차전 주심 젠 파월은 우타자 기준 바깥쪽 S존을 좁게 설정한 것 같았다. ABS라면 보더라인에 걸친 공도 볼 판정을 내렸다. 4회 말 2사 2·3루에서 등판한 한국 투수 김택연은 우타자 사사키 타이를 상대로 2구와 4구째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스트라이크 콜을 받지 못하자 의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택연은 5회 말 선두 타자 노무라 이사미와의 풀카운트에서 7구째 다시 한번 바깥쪽(우타자 기준)을 공략했지만 S존에 걸친 것 같은 공이 볼 판정을 받고 볼넷을 내준 뒤 후속 모리시타 쇼타에겐 안타를 맞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택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성영탁도 마찬가지였다. 특정 코스(우타자 바깥쪽)를 공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었고, 위축된 상태로 승부를 했다. 중계방송 해설을 맡은 이순철 SBS 위원은 "ABS라면 스트라이크를 받았을 공이 볼이 되자 당황한 것 같다"라고 했다. 파월이 한국에만 인색한 공 판정을 한 건 아니다. 7회 초 일본 투수 기타야마 코키가 우타자 박동원을 상대로 구사한 4구째로 육안으로는 S존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지만, 콜을 받지 못했다. ABS가 없는 일본 투수들은 심판 S존에 따라 투구를 했다. ABS가 없는 일본 프로야구 리그에선 당연한 임기응변이었다. 물론 KBO리그도 2년 전까지 그랬다. 결국 기량 차이가 드러났다. 1차전 한국이 내준 볼넷은 9개, 일본은 3개뿐이었다. 경기 뒤 류지현 한국 감독은 "ABS는 높은 존 꼭짓점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는데, 오늘(15일 1차전)은 안 나오는 것 같더라"라며 파월 주심의 공 판정에 의구심을 드러내면서도 "국제대회에서 강팀을 상대로 변화구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다는 걸 젊은 투수들이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150㎞/h를 던져도 통했지만, 국제대회는 강약 조절을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도 ABS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심의 공 판정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멘털을 다잡아야 한다. 이번 대표팀엔 지난 2년 소속팀 주축으로 올라서 ABS 판정에 적응된 젊은 투수가 많았다. 일부는 WBC 대표팀에도 승선할 전망이다. 이들에게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6 14:37
프로야구

유리 천장 깨뜨린 파월 주심...한일전에선 명백한 오심→경기 흐름도 달라졌다 [IS 포커스]

한국이 한일전에서 나온 역대급 오심에 공격 흐름이 끊기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서 4-11로 완패했다. 4회 초 안현민이 투런포, 송성문이 백투백 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바로 이어진 4회 말 수비에서 잘 던졌던 선발 투수 곽빈이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주자 2명을 두고 나선 두 번째 투수 이로운은 동점 안타를 맞았고, 5회 수비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승기를 내줬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 이후 프로 선수가 나온 일본전에서 9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이날 연패가 '10'으로 늘어났다. 일본 특유의 짧고 간격한 공격에 밀렸다. 한국 젊은 투수들의 지키는 힘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다시 흐름을 가져올 기회를 놓친 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4심 합 판정으로도 오심이 나온 것. 상황은 이랬다. 3-3 동점이었던 5회 초 한국 선두 타자 문현빈이 일본 바뀐 투수 마츠모토 유키를 상대로 3루째를 공략해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공은 투수 발을 맞고 높이 떠올라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향했고 1루수 사사키 타이가 잡았다. 문현빈은 안타라고 판단하고 1루를 지켰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젠 파월 주심이 아웃을 선언했다. 4심 합의 판정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다. 공이 투수를 맞고 바운드 되지 않고 떠올라 1루수가 잡았다는 것이다. 투수가 그 정도도 큰 충격을 몸으로 흡수했다면 큰 부상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츠모토는 큰 문제 없이 연습 투구를 했다. 파월은 메이저리그(MLB) 150년 역사 최초의 여성 심판이다. 유리 천장을 뚫고 새 역사를 쓸 만큼 능력을 인정받은 심판이지만, 이 상황에서는 명백한 오심을 내렸다. 메이저리그(MLB) 룰로 진행된 이날 평가전. 내야 타구 아웃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었고, 심판은 류지현 한국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렇게 문현빈은 억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이어 나선 김주원과 박해민이 마츠모토를 상대로 연속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이어진 5회 말 수비에서 구원진이 무너지며 6점을 내줬다. 그렇게 승부가 갈렸다. 투수 김택연은 5회 말 첫 타자 노무라와의 승부에서 뜬공을 유도했지만, 공일 도쿄돔 천정에 맞고 파울 지역으로 떨어진 탓에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이후 볼넷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로컬룰을 숙지하지 못했던 심판진은 최초 이 타구를 2루타로 선언하기도 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기선을 내준 한국은 다시 만회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6 00:05
프로야구

ABS에 젖은 한국 마운드 민낯, 일본과 수준 차 드러낸 임기응변 [IS 포커스]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한국 마운드는 '사람' 심판의 스트라이크존(S존)에 적응하지 못하고 크게 흔들렸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서 4-11로 완패했다. 4회 초 공격에서 안현민이 선제 투런포, 송성문이 백투백 홈런을 치며 3-0으로 앞서갔지만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호투하던 곽빈이 흔들리고 구원 투수 이로운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5회 말 수비에서는 김택연이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호성은 첫 타자 초구에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그가 무사 만루 위기까지 몰린 뒤 이어 나선 성영탁도 안타 2개를 맞고 무너졌다. 일본 타선은 예상대로 정교했다. 마운드는 견고했다. 전력 차이는 컸다. 더 큰 문제는 한국 투수들이 심판의 S존에 잘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KBO리그에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이 도입되면서, 한국은 국가대항전에서나 사람 심판의 공 판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주심을 맡은 젠 파월은 우타자 기준 바깥쪽 S존이 좁았다. ABS라면 보더라인에 걸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을 공이 번번이 볼이 됐다. 3-3 동점이었던 4회 말 한국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택연은 첫 타자 사사키 타이를 상대로 2구째 바깥쪽(우타자 기준) 공을 던진 뒤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하자 살짝 웃어 보였고, 4구째 같은 코스 역시 볼이 되자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택연은 5회 말 첫 타자 노무라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도 같은 경험을 했다. 7구째 바깥쪽 S존에 걸친 것 같은 공을 던졌지만 파월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멘털이 흔들린 김택연은 후속 타자 모리시타 쇼타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맞았다. 특정 코스(바깥쪽)를 공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비단 김택연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어 나선 이호성 역시 같은 코스 공략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가 이시가미에게 볼넷을 내주자, SBS 중계에 나선 이순철 해설위원은 "ABS라면 스트라이크를 받았을 공이 볼이 되자 당황한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봤다. 5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성영탁 역시 2사 뒤 모리시타를 상대로 구사한 2구째 높은 바깥쪽 변화구가 볼 판정을 받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빙 승부, 한 수 위 전력을 갖춘 팀과의 승부에서 공 판정까지 악재가 되자, 투수들은 멘털이 흔들렸다. 파월 주심의 S존이 한국에만 인색했던 건 아니다. 7회 초 투수 기타야마 코키가 우타자 박동원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4구째도 바깥쪽 스트라이크로 보였지만, 콜을 받지 못했다. 젊은 야구팬들이 가장 불신하던 심판의 공 판정 문제는 ABS가 도입되면서 사라졌다. KBO리그가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배경 중 하나다. 하지만 투수들이 사람이 심판으로 나서는 국제대회에서 고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이날 한일전에서 좁은 S존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의 S존에 적응하는 임기응변도 부족했다. 1차전 일본 마운드의 볼넷은 3개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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