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5건
연예일반

‘다이어트’ 리즈 찍은 박나래, 부활 김태원으로 빙의…놀라운 싱크로율

개그우먼 박나래가 센스 넘치는 추리력을 발휘했다. 박나래는 2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비 to 비’ 특집에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으로 분장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뽐냈다. 첫 번째 문제로 비투비 이민혁의 ‘붐’이 출제되었다. 어려운 발음에 가사가 잘 들리지 않아 모두가 고뇌하자 박나래는 앞뒤 문맥을 고려해 ‘덤’이란 단어를 추측했다. 결국 ‘덤’은 해당 가사가 맞았고 박나래는 정답을 맞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간식 게임에서 박나래는 오렌지 캬라멜의 ‘아잉♡’을 맞혔지만 하트의 속이 찼냐, 안 찼냐 묻는 붐의 집요함에 정답을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나래는 간식 게임 막바지에 나온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90년대 장인답게 4초 만에 바로 맞히는 데에 성공, ‘반쪽 춤’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간식을 쟁취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육성재가 열창을 하자 바로 김태원으로 빙의해 헤드뱅잉을 하고 바게트를 들고 기타를 치는 등 상황극을 펼쳐 지켜보던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두 번째 문제로 르세라핌의 ‘스마트’가 등장하자 어려운 가사와 발음에 박나래는 들린 게 없다며 울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양한 의견을 말하며 정답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정답을 맞힌 박나래는 기립박수를 치며 기쁨을 표출했다. 박나래는 신선한 분장과 몸 사리지 않는 콩트 열정을 통해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안겼다. 재치 넘치는 예능감과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무장한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8 16:11
연예일반

투투‧듀크 출신 故김지훈 10주기….일찍 떠난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그룹 투투, 듀크 출신 故김지훈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됐다.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8세.당시 고인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지훈은 우울증을 약 1년간 앓았다.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94년 혼성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1과 2분의 1’, ‘그대 눈물까지도’, ‘바람난 여자’ 등 다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후 1999년 김석민과 튜크로 활동하며 ‘스타리안’, ‘파티 투나잇’ 등의 곡을 발매했다. 김지훈은 ‘서세원쇼’, ‘타임머신’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도 사랑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지훈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11년 협의 이혼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2 08:12
드라마

예능에 드라마 3편, 영화 1편..이이경, 두 마리 토끼 잡는 솔직 매력 [줌人]

“연기, 예능 두 마리 토끼 다 잡으려고 해요. 그의 솔직한 매력을 다 보여주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배우 이이경을 두고 소속사 상영이엔티 박형준 대표가 한 말이다. 박 대표는 이이경에 대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다. 힘들만도 한데 전혀 내색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는 웬만하면 다 소화하려는 야무진 욕심을 가진 배우”라고 평했다. 박 대표의 말처럼 이이경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3’에 출연 중인 동시에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같이 하고 있다.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정신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9월 ‘놀면뭐하니?’에 합류 후 이이경은 투투경, 하이경, 미저리경, 토요일 깡패 등 여러 수식어를 가져가며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등과 함께 바쁜 와중에도 아이돌 프로젝트 원탑을 진행하며 춤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이이경은 예능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다. 배우 외모도 갖고 있지만 얼굴에 흥도 많아 보이고 특유의 열정 넘치는 적극적인 자세가 돋보인다. 당당하면서 뻔뻔함도 갖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예능계에서 이이경을 찾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나는 솔로’에서도 데프콘, 송해나와 함께 솔직하고 냉정한 시선으로 출연자들의 상황을 짚어주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이경은 배우로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여름 198만명을 동원한 영화 ‘육사오’를 비롯해 ‘웅남이’ 등에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참여했다. 올여름 개봉한 ‘더 문’에도 특별출연했다. 이이경은 앞으로도 예능 활동과 병행해 배우 활동을 쉼없이 할 계획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밑도 끝도 없이 너다’ ‘페이스’, 영화 ‘히트맨2’ 등이 대기 중이다. 이이경이 두 마리 토끼를 계속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06:05
국가대표

클린스만 단언 “업무방식 바꿀 생각 없다…아시안컵 결승 한일전 희망” [일문일답]

“이것이 내가 일하는 방식이고, 내 인생이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재택·외유 논란에 대해 “지속적으로 내 업무 방식과 일했던 방식으로 대표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비판적인 여론과 무관하게 지금까지의 방식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이다.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전 10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대표팀 경기는 국제적인 시야를 가지고 많은 걸 보고 돌아다니면서 분석하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K리그 감독과 대표팀 감독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부임 당시만 해도 “한국에 상주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부임 후엔 대부분의 시간을 유럽이나 미국 자택 등에 머물러 비판 여론이 거셌다. K리그를 등한시한 채 ESPN 등 해외 매체들과 유럽축구 관련 인터뷰를 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을 마친 뒤에도 대한축구협회(KFA)의 요청으로 45일 만에 귀국해 무려 세 달 만에 K리그 현장을 찾은 뒤, 불과 닷새 만에 출국길에 올라 논란이 됐다.클린스만 감독은 “제가 생각하는 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업무 방식, 한국의 언론이나 팬분들이 익숙해 있는 지난 감독들과 다르기 때문에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 같다”며 “K리그 감독이라면 계속 한국에 있어야겠지만 대표팀 감독은 다르다. 대표팀은 결국 국제경기를 치러야 한다. 국제적으로 상대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경기를 치르는지, 경쟁국가 선수들이 어떤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렇다고 K리그를 안 보진 않는다. 이번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봤다. 한국에 없는 기간엔 해외에서 많은 경기를 보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내 업무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거세다는 걸 인지하고 있긴 하지만 업무 방식에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자신의 업무 방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아시안컵 우승은 지난 3월 부임 당시부터 외쳤던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당연히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건 감독의 숙명이다. 어떻게 해서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아시안컵이 다가올수록 열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우승할 수 있으라고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라이벌 일본과는 꾸준한 정기전을 원했고, 나아가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일전 맞대결도 기대했다. 그는 “상대와 단두대 매치를 하는 게 서로의 실력 차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희망사항은 1년에 2~3경기는 일본과 경기를 하고 싶다는 점”이라며 “아시안컵이 끝나고 나서도 1년에 2번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 이번 아시안컵에선 결승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 일본을 존중하지만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튀니지·베트남과의 10월 A매치 2연전에 대해서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들이 저마다 부상 우려를 안고 있거나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영광스러운 자리다. 해외파 선수들도 한국에 왔을 때 국민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만으로 90분을 뛰고 싶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클린스만 감독은 “나도 선수 시절 때 A매치 100경기 이상 뛰었다. 항상 특별하고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선수들도 오랜만에 입국하면 얼마나 행복하겠나.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해외 팀에서 뛰면 어느 순간 익숙해질 수 있다. 선수들이 소집되면 대화를 통해 컨디션을 확인하고, 운동량을 조절하면서 내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강인은 이번 A매치 기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최대한 많은 시간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생략하기로 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소집 첫날 별도의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선수단 소집 배경이나 대표팀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은 8개 언론사가 현장에 참석했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클린스만호는 이날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 일문일답. -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인상적이었던 선수가 있는지.“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한국에 와서 많이 봤다. U-20 대표팀 경기도 4경기 봤고, U-22 대표팀도 합숙 훈련 할 때 지켜봤다. U-24 대표팀도 어떻게 준비하는지 황선홍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A대표팀 선수를 중심으로 봤다. 새로운 선수를 찾는 것만큼 우리 소집도 중요했기 때문이다. 한국축구에 대한 많은 이해가 생겼다.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과 실력, 각 팀들이 어떻게 운영이 되고 어떤 이슈가 있는지를 이해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계약하기 전엔 군 문제에 대해 잘 몰랐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동기부여를 심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 어느 정도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했다. 이 선수들을 어떻게 최고의 명단으로 꾸려서 가는지가 중요하다. 아시안게임의 성적이 아시안컵의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은 부상 우려도 있어 과부하가 걸릴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 이번 소집 기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로테이션 등 계획은 있나.“해외파 선수들의 피로도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시차적응 등도 해야겠지만 손흥민은 유럽대항전에 못 나가다 보니까 올해는 덜 피곤하지 않을까 싶다. 대표팀은 언제나 특별하다. 선수 때도 그랬고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다. 은퇴하기 전까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해외파 선수들은 한국에 왔을 때 국민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만으로 90분을 뛰고 싶어 할 거다. 하루 이틀 정도 판단해서 컨트롤도 하고 운동량도 줄이면서 하겠지만, 결국 운동장에서 쏟고 국민들과 팬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훈련을 준비할 거다. 지난 3번의 소집 동안 명단도 많이 바뀌고 여러 실험도 해봤다. 지금 우리의 포커스는 아시안컵이다. 이번이 마지막 평가전이고 11월부터는 월드컵 예선이기 때문에 실전이다. 월드컵 예선이 끝나면 카타르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선수들을 잘 소집했을 때 어떻게 구성을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해외파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에 익숙할 거다. 소집할 때 선수들 눈빛을 보면 누구도 쉬고 싶어 하고 싶지 않다. 로테이션하거나 빼거나 하진 않을 거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관리까지 하고 있고, 김민재는 오늘(9일)도 풀타임 경기를 뛰었다. 선수들의 의욕을 떠나 선수들을 관리하는 건 감독의 역할은 아닌지.“물론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건 대화다.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표팀 와서 건강하게 지내다가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텐데, 나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최대한 건강하게 대표팀에 합류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란다. 그래서 대화가 상당히 중요하다. 각 구단이 마찬가지일 거다. 키플레이어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러야 한다.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같은 이유로 이해관계와 배려심이 필요하다. 해외출장을 가는 것도 같은 이유다. 경기 관전만 하는 게 아니다. 선수들과 대화도 하지만 구단 관계자, 감독들과 대화를 하면서 저희 선수들을 어떻게 케어를 하는지, 최대한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해관계를 쌓는 게 중요하다. 저도 A매치 100경기 이상 뛰었다. 항상 특별하고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오랜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 얼마나 행복하겠나. 태극기를 달고 좋은 모습을 뛰어주기를 스스로도 바랄 거다.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해외 팀에서 뛰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질 수 있다. 선수들이 소집되면 대화를 통해 컨디션을 확인하고 운동량을 조절하면서 내부적으로 논의를 해볼 예정이다.”- 정우영이 8골로 아시안게임 득점왕이 됐다. 대표팀에선 더 공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 있나.“칭찬도 축하도 많이 해주고 싶다. 언급되는 선수들 모두 내 후배들이다(웃음). 손흥민(토트넘)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후배들이다. 각 구단의 연락을 받으면 한국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줘서 행복하게 대화를 많이 한다. 적우영은 작년엔 힘든 시즌을 보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경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어려운 시기를 경험했는데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했을 땐 당시엔 이적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랐는데 상당히 좋은 이적이 됐다. 본인은 물론 슈투투가르트도 최고의 스타트를 했다. 정우영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환경의 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이제 웃음기가 가득하더라.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이 아시안게임에서 이어진 것 같기도 하다. 현지 신문을 많이 읽는데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까지 했는데 좋은 흐름과 좋은 모습을 A대표팀에 와서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정우영 덕분에 슈투트가르트 언론을 통해서 군 면제 등을 많은 분들이 독일 현지에서 알게 됐다. 정우영 선수가 큰 역할을 했다.”- 3~6월 대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시안컵까지 더 발전시켜야 될 부분이 있다면.“지난 6~7개월 기간 동안 빠르게 많이 배워야 했다. 이제는 많은 부분을 알게 됐고 공부를 하게 됐다. 3월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국민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를 구성했다. 콜롬비아·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돌이켜보면 승리하지 못한 건 아쉽고 화가 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월에는 여러 선수를 소집하려고 했다. 어느 국가에서 일을 해도 어려운 시기다. 유럽 시즌이 끝나고 휴식기에 들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피로도에 쌓여있고 정신적으로도 어렵다. 손흥민의 탈장 수술도 있었고, 이해하지 못했던 김민재의 기초군사훈련이 있어서 많은 걸 배웠다. 지난 3, 6월 모두 세트피스 실점을 많이 했다. 세트피스 실점을 좀 줄이자는 내부의 이야기가 많았다.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세트피스 실점이 없었다. 득점까진 없었지만 득점 기회까진 만드는 장면을 보여줬다. 상당히 많은 부분을 배웠고 많은 부분을 알게 됐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A매치 소집기간 다른 대륙의 팀들과 경기를 하고 있다. 매번 강팀과 경기를 할 수는 없다. 원하는 상대와 매치업을 할 수는 없다. 다른 대륙의 팀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튀니지는 굉장히 강팀이다. 6월에서 이집트 원정에서 승리했고, 월드컵에선 프랑스를 꺾었다. 엄청난 강팀이라고 포장하는 건 아니고 튀니지가 만든 결과다. 우리가 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거다. 마지막 평가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차두리 코치와 FIFA TSG를 하면서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가진 팀이라고 대화했다. 아시안컵이 다가올수록 열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우승할 수 있으라고 믿고 있다. 선수들한테 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선수들도 믿음을 가지고 준비하는 게 상당히 중요할 것 같다. 선수뿐만 아니라 미디어도 같이 믿어주실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축구적인 부분 외에도 대한축구협회가 어떻게 운영이 되고 언론·팬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많이 배웠다. 소집하지 않은 기간에도 많이 배웠다. 제 나름대로 실수한 부분도 있을 텐데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다.” - 9월에 오랜만에 왔다가 금세 나가서 비판 여론이 컸다. 10월, 11월에도 또 나갈 계획이 있는지.“여론이나 팬분들의 우려나 걱정은 미디어 오피서나 통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 어떤 상황이고 어떤 분위기인지 듣고 있다. 매번 얘기했던 시작점으로 다시 가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하는 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업무 방식, 한국 언론사나 팬분들이 익숙해 있는 역대 감독들과 다르기 때문에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하는 감독의 업무는 국제적인 시야,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K리그 감독이라면 계속 한국에 있어야겠지만 대표팀 감독은 다르다. 어디에 가더라도 늘 일을 하고 있다. 이게 내가 일을 하는 방식이고 내 인생이었다.아직까진 바꾸겠다, 변화를 주겠다 이것보다는 제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팀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모든 걸 쏟아붓는지 스스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인지하고 있는 건 이렇게 일을 열심히 하면 당연히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게 감독의 숙명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지속적으로 내 업무방식과 일했던 방식으로 계속 대표팀을 운영할 것이다. 지난 9월도 마찬가지로 A매치 끝나고 곧바로 잡혀 있었지만 공항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서 팀과 함께 이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K리그를 안 보진 않는다. 와서도 많은 경기를 보려고 하고 있다. 이번에도 ACL을 봤다. 한국에 없는 기간엔 해외에서 많은 경기들을 보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많은 일을 코칭스태프와 하고 있다. 업무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대표팀은 결국 국제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다. 메이저 대회는 특히 해외에서 열린다. 결국 소속팀이나 리그 감독을 할 때랑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국제적으로 상대가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떤 경기를 치르는지, 경쟁 국가 선수들이 어떤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살피는 게 중요하다. 대표팀 경기는 국제적인 시야를 가지고 많은 것들을 보고 돌아다니면서 분석하고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K리그 감독과 대표팀 감독은 사뭇 다르다. 서울과 전북의 경기를 봤는데 옛 친구인 페트레스쿠 감독과 1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해야 하는 일과 내가 하는 일은 다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당연히 K리그 선수들을 많이 알아야 한다. 반면 우리가 상대해야 할 팀은 다 해외에 있다. 그런 부분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KFA 슬로건이 무빙 포워드다. 앞으로 전진하고 발전해가야 한다. 런던 등 유럽에 사무실을 차리는 게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70%가 해외파다. 유럽에 사무실을 차리면 유럽파 선수들을 관심 있게 관찰할 수 있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많은 업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말씀을 드린 거다. 제 사무실은 어느 공간이든 제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공간과 순간이 사무실이 되는 거다. 아시안컵까지 중요한 성적을 내면 북중미 월드컵에 대비해 더 넓은 업무 반경이 생기지 않을까 든다. 대표팀 감독과 프로팀 감독의 업무는 분명히 다르다는 걸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시안컵 개막이 95일 정도가 남아 있다. 이 시점에 선발, 엔트리 구성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고 볼 수 있나.“어느 정도는 내부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세 번 소집을 했고 네 번째 소집을 앞두고 있다. 지속성이 중요하다. 3월, 6월에는 많은 실험을 줬다. 이제는 어느 정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팀을 꾸리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뼈대가 되는 선수들 8~10명 정도의 선수는 당연히 부상 없이 가야 한다. 뼈대는 크게 앞으로 변하진 않을 것 같다. 누가 선발이고, 누가 교체로 들어와서 좋은 활약을 펼칠지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됐다. 하지만 아직까진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직 한 번도 소집이 안 된 선수들, 어리거나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정우영은 본인을 증명했다.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대표팀을 운영하는지가 과제인 것 같다.”- 소속팀에서의 경기력이나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도 소집돼 걱정이 있다. 소속팀의 문제라고 보는 건가.“충분히 공감한다. 마지막 평가전이기도 하지만 지속성과 연속성을 가져가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 대표팀에 소집이 안 됐던 선수들이나 어린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 있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팀을 끌어가고 소집이 됐을 때 분위기가 잘 만들어지느냐도 중요하다. 아시안컵을 우승하겠다는 분위기를 강하게 조성해야 될 필요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와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 생각은 안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 항상 문은 열려 있고, 계속 파악하며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지속성과 연속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 미국에서 ESPN 패널을 활동을 하고 있다. 투잡을 뛰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비판이 큰데.“한국에 TV 토크쇼가 있다면 초대해 달라(웃음).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그런 게 결국은 관계고 지속적으로 현대축구의 흐름을 공부도 같이하는 거다. 미디어 오피서한테는 얘기했지만 업이 아니다. ESPN뿐만 아니라 스카이 이탈리아, BBC에서도 한다. 여러 해외 채널들과 축구 관련 방송사들과도 한다. 집에서 편안하게 하는 시간이다. 얼마나 현대축구가 발전을 하고 변화하는지 저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결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제축구, 현대축구의 변화의 흐름을 잘 캐치해야 한다. ESPN과 패널을 할 때 전날 챔피언스리그를 지켜본 뒤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거다. 업은 아니다. 국제축구의 흐름과 변화를 빨리 캐치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서도 언제든지 절 초대해 주시면 언제든지 하겠다. 축구는 언제나 행복이고 기쁨이다. 패널 생활을 하는 건 활동하는 범위 내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다.(페이는 받는지) 물론이다. 반대로 저에 대해서는 얼마나 아는지 모르겠다. 어린이재단 6개 운영하고 있고, 고아원,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들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을 하기 위해 제 삶을 유지하고 있다. 멈추지 않을 거다. 이따가 훈련을 하는거는 여러분이 생각할 땐 일이고 업이겠지만 나한테는 행복과 기쁨이다. 전 세계 어디에 있더라도 배움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어 수업을 계속 받는 것도 그 나라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패널 활동 등을 하는 이유는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다. 이런 미팅도 지금 이 순간도 배우고 있다. 이게 상당히 중요하다. 미국 자택에 가면 여전히 조기축구를 한다. 가족들한테는 절대 은퇴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도울 수 있는 분야나 분들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이런 사회활동을 통해서 도울 거다.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통해서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했기 때문에 축구를 업으로 생각한 적 없다. 축구로 얻은 많은 것들, 행복과 기쁨을 돌려드릴 수 있을 때 돌려드리는 게 제 인생의 계획이다.”- 아시안컵 최대 라이벌은 일본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전력이 상승했다. 지금 일본은 한국과 대등한 상대인지, 두려운 상대인지.“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 지금의 축구 흐름을 보면 미국 처음 부임했을 때 멕시코와의 관계가 비슷하다. 당시엔 멕시코가 우위에 있었고 훨씬 좋은 팀이었다. 멕시코가 미국과 경기하면 당연히 이기는 팀이었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믿음, 실력차를 느낄 수 있는 건 결국 단두대 매치다. 희망사항은 1년에 2~3경기는 한일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아시안컵에서 만나길 희망하는 부분도 있다. 상대와 단두대매치를 하는 게 실력차나 서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미국에 있을 때도 멕시코가 결국은 미국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대등한 경쟁 관계로 봤다. 우위에 있는 팀을 상대하는 게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행여 지더라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진다는 리스크는 당연히 따라온다. 하지만 지는 걸 두려워서 약팀과 경기하면 발전이 쉽지 않다. 미국 대표팀 시절엔 독일과 3번을 경기해서 2번을 이겼다. 강팀과 계속 경기를 하고 최대 라이벌과 계속 경기를 하면서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시안컵이 끝나고 나서는 1년에 2번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나길 희망한다. 물론 결승까지 가기 전에 상당히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일본과 결승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 물론 일본을 존중하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가 많다.” -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의 활약은 어떻게 봤나. 이번 평가전 활용 계획은.“이번 A매치 기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한 많은 시간을 줄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은 두 가지 시선으로 볼 수 있다. 팬 입장에선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유럽 빅클럽에 입단해 뛰는 건 상당히 기쁜 일이다. 하지만 선발 자원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PSG는 다른 팀이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에 목말라 있을 것이다. 대표팀에 와서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전시간을 가져가면서 기량을 증명을 해야 한다.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은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디테일하게 두 대회의 역사를 알지는 못해서 조심스럽긴 하다. 다만 두 대회를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성향 자체가 다르다. 아시안게임 같은 경우 성향 자체가 다르다. 반대로 한국은 군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상태가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 선수들만큼 배고플 선수가 없을 거다. 아시안컵은 성인 무대다. A대표팀의 경기다. 성향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건 힘든 것 같다. 희망사항은 1월에 가서 아시안컵도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다만 아시안게임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한국 비상주 문제, K리그 등한시 문제 등으로 계속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제 경험상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때 해외파·국내파는 공존할 수밖에 없다. K리그 경기도 상당히 많이 봤다. 차두리 코치는 말할 것도 없다.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다음 월드컵까지도 논의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누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당장의 소집도 중요하지만 아시안컵 명단이, 월드컵 명단이 어떻게 꾸려질지가 중요하다.월드컵과 월드컵 사이의 대표팀엔 변화가 많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자리를 꿰차면서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건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이다.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미래의 대표팀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 지켜보면서 얼마나 성장을 하는지, 어떻게 대표팀 선수가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지켜보는 게 흥미로울 것 같다. 노장 선수들이 아시안컵이나 다음 월드컵까지 갈 수 있는 선수가 있는지, 지금은 이르지만 미래의 전력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있는지 찾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은 그런 논의까지 하고 있다. 한국에서 보석을 찾으려고 한다.”김명석 기자 2023.10.09 12:15
e스포츠(게임)

넥슨,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시즌3 업데이트 진행

넥슨이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새 시즌을 선보인다. 특히 무더위를 날린 여름 분위기의 콘텐트도 준비했다. 넥슨은 13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시즌3: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오픈하고 신규 콘텐츠와 편의성 개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모드 연구소’ 내 새로운 게임 모드로 ‘플래그전’을 업데이트했다. 트랙 위에 배치된 깃발을 본인이 속한 팀의 ‘플래그존’으로 가져가 포인트를 쌓아 승부를 가리는 콘텐츠다. ‘플래그전’ 전용 아이템인 ‘지뢰’ 등 각종 아이템을 사용해 상대 팀을 방해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난 시즌 ‘모드 연구소’에서 인기를 모았던 ‘무한 부스터전’은 정식 모드로 도입했다.여름 분위기를 담은 트랙과 캐릭터도 선보였다. 원작의 인기 트랙을 새로운 테마로 각색한 ‘월드 마이애미 드라이브’, ‘아이스 360 타워’를 포함해 월드 테마 4종 및 아이스 테마 1종을 추가했다. 신규 캐릭터로는 로두마니 해적단의 단원 ‘모비’와 ‘투투’, 열정 넘치는 댄서 ‘레나’, 그녀를 짝사랑하는 ‘마틴’이 등장하며, 게임 내 이벤트나 레이싱 패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최고 등급을 ‘영웅’으로 확장해 더욱 속도감 있는 주행을 지원한다.이번 시즌에는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을 적용했다.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에 설정한 짧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퀵채팅 시스템을 추가하고, 음성채팅 기능을 주행 중 켜고 끌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주행 도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각종 편의성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매칭 대기 중에 상점, 레이싱 패스 등 다른 메뉴로 진입 가능하도록 완화하고, ‘그랑프리’ 모드에 퀵매칭 기능을 추가해 레이싱 종료 후 연속적으로 게임 진행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새로운 시즌 시작을 기념해 ‘시즌3 부스트 쿠폰’을 공개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13 13:36
해외축구

[오피셜] 정우영, 에이스 상징 ‘10번’ 달고 뛴다… 슈투트가르트와 3년 계약

정우영(23)이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둥지를 틀었다.슈투트가르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정우영을 영입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3년 계약을 맺은 정우영은 2026년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다.구단의 기대감은 적잖다. 정우영에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 파비안 불게무트 슈투투가르트 스포츠 디렉터는 “정우영의 기술은 우리 공격에 다양성을 더해줄 것”이라며 “정우영은 야망이 있고 팀 지향적인 태도를 지녔다. 우리 팀의 자산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하다”며 엄지를 세웠다.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을 품기 위해 이적료 300만 유로(43억원)를 들였다. 바이에른 뮌헨 2군 팀에서 정우영을 지도했던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영입을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게 된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팀이며 이번 이적이 내게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몇 번 뛰었기 때문에 경기장의 좋은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곳으로 이적하고 싶었고, 이제 이곳에 와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2020~21시즌 전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정우영은 서서히 입지를 늘려갔다. 첫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19분 활약했다. 2021~22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 등 장점을 앞세워 공격에서 중역을 맡았다. 당시 시즌 출전 시간(1795분)이 부쩍 늘었고, 리그 32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올렸다.그러나 지난 시즌 내내 고초를 겪었다. 총 리그 26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출전이 22회였다.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적은 시간(641분)을 소화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택한 가장 큰 이유다. 정우영은 이번 이적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후배’가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4년부터 5시즌 간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볐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8~8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슈투트가르트는 2022~23시즌 리그를 16위로 마감,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부 3위 팀인 함부르크를 누르고 가까스로 1부에 살아남았다. 올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보강을 통해 새 시즌에는 반등한다는 의지다.이번 이적은 정우영의 전반적인 커리어와 축구대표팀에서의 입지를 늘리는 데도 중요할 전망이다. 정우영은 출중한 2선 자원이 즐비한 대표팀에 꾸준히 부름을 받았지만, 완벽히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후 경기력을 올리는 게 그의 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3.07.12 09:16
연예일반

황은정·서준맘 만난 유재석, 더 유쾌해졌다…‘플레이유’ NPC의 힘 [줌인]

“황은정이 왜 여기서 나와?”‘신개념 예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플레이유’가 시즌2로 돌아왔다. 유재석의 단독 진행으로 전개됐던 ‘플레이유’는 시즌2에서 다양한 NPC(Non Player Character)들을 배치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지난해 제작된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유’가 올해는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이라는 제목으로 새 시즌의 막을 열었다.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라이브 방송를 진행하고 있으며, 편집을 거친 본편은 5월 말부터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6일에는 3화가 공개된다.‘플레이유’는 라이브 방송에 접속하는 시청자 ‘유’(애칭)가 유재석을 직접 플레이하는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다양한 테마의 미션이 주어지면 유재석은 현실 공간의 ‘맵’ 속에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인다. 유재석은 ‘유’가 남기는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전략을 짠다. ‘유’의 의도대로 유재석을 움직이는 게 ‘플레이유’의 핵심이다. 지난해 6월 종영한 ‘플레이유’는 마지막 방송 당시 누적 조회수 1730만뷰 달성, 누적 라이브 채팅은 90만 건에 달했다. 라이브와 본편을 합산해 주간 조회수 약 300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1의 인기에 힙입어 등장한 게 바로 시즌2 ‘플레이유 레벨업’이다.유재석이 현실의 ‘맵’에서 미션을 수행한다는 포맷은 똑같다. 다만 ‘플레이유 레벨업’에서는 NPC의 존재감이 커졌다. 본래 NPC는 유재석에게 퀘스트를 맡기거나 힌트를 주는 역할을 했지만,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이 NPC 중 ‘빌런’을 찾아내야 게임이 종료된다. NPC 구성에 힘을 실어야 하는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들이 등장한다. 1화에서는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의 김소정PD가 연기한 황은정이, 2화에서는 코미디언 박세미의 부캐 서준맘이 등장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플레이유 레벨업’ 본편 공개 전 황은정과 서준맘의 분량을 선공개 영상으로 내세워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 1화에서 윤리 시험지를 유출한 빌런을 찾는 유재석에게 황은정은 힌트를 빌미로 “남자친구랑 투투니까 200원만 달라”고 요구한다. 현금이 없던 유재석은 “삼성페이 받아?”라고 물어보지만, 2000년대 학생을 콘셉트로 내세운 황은정은 “그게 뭔데?”라며 캐릭터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긴다. 해당 영상은 6일 기준 조회수 122만 회를 넘겼다.2화에서는 서준맘이 층간소음을 내는 이웃 중 한 명으로 나온다. 그는 유재석에게 흑마늘즙을 주며 “정력에 좋다. 기절이다. 눈물 콧물이다”라면서 주책스럽게 연기해 유재석의 기를 완전히 빨리게 만든다. 서준맘의 선공개 영상도 6일 기준 조회수 60만 회를 기록했다. 6화 라이브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중간보스로 활약했다. ‘플레이유’의 매력은 원맨쇼도 믿고 보는 유재석과 ‘유’가 된 시청자가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라이브 방송이 기반이 돼 현장감도 생생하며, 돌발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그 속에 유재석의 솔직한 반응과 ‘유’들의 재치 있는 댓글이 큰 웃음 포인트다.여기에 예능감으로 무장한 인물들이 NPC로 출연하니, 다른 사람과 있을 때보다 더 재미있는 입담을 뽐내는 유재석의 장점이 빛을 발한다. 출연자의 특성을 고려해 방송에 변화를 준 시즌제 예능의 성공 사례라 볼 수 있다.그 결과 1회 라이브에서는 동시접속자 2만 돌파, 실시간 채팅에서는 시즌1의 회차별 평균 채팅 건수인 7만5000건보다 36% 증가한 1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예능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플레이유 레벨업’이 시즌1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6 08:00
연예일반

전현무, 5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MC…이이경·강민경과 3MC 출격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이이경, 다비치 강민경이 ‘2022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나선다. MBC는 16일 ‘2022 MBC 방송연예대상’ 개최 소식을 전하며 MC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대세 트렌드 예능을 돌아보는 자리다. 진행을 맡은 3MC는 각자의 분야에서 개성 넘치는 활약을 보인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진행자로 발탁돼 ‘MBC 연예대상의 남자’로 자리매김한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음 달 론칭을 준비 중인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까지 MBC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예능인 최고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의 새 고정 멤버로 합류한 뒤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견인하며 예능 대세 ‘투투경’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이경이 생방송 MC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강민경은 본업인 가수는 물론 쇼핑몰 CEO에 이어 구독자 11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를 휩쓸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남다른 센스를 보유한 강민경은 전현무, 이이경과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다음 달 29일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6 18:00
예능

'힛트쏭', 여름엔 레게‥김흥국→룰라 '흥신흥왕' 다 모였다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여름을 강타한 레게 음악을 소환한다. 오늘(3일) 오후 8시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여름 대비! 활력 충전 레게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올여름 더위를 물리쳐줄 레게 음악을 소개한다.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20세기 '흥신흥왕'들의 명곡과 신나는 과거 무대들을 공개한다. 먼저 후배 레게 가수들이 인정하는 '레게 신' 김흥국의 '레게파티'가 이번 차트를 장식한다. 이 곡은 '호랑나비'와 함께 거론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히트곡이지만, 김흥국의 예상만큼은 흥행하지 못한 비운의 곡이다. 김흥국에 따르면 '레게파티' 발표 이후 제작사가 갑자기 잠수를 타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는 귀띔이다. '희키백과' 김희철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남긴 레게 그룹이 등장한다. '한국 레게 1세대 그룹' 닥터레게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바비킴이 닥터레게 멤버로 데뷔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다. 과거 닥터레게 멤버들은 드레드록스 헤어스타일, 일명 레게 머리 때문에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의심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레게 음악으로 데뷔한 룰라도 이번 차트 상위권에 오른다. 이상민의 아이디어로 과감하게 레게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룰라는 대한민국에 레게 열풍을 이끈 장본인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이상민은 데뷔곡 '100일째 만남'이 4인조 혼성그룹 투투 때문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토로한다. 그 당시 이상민은 "아무리 노력해도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이길 수 없었다"라며 완패를 인정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10
스타

차유진, 볼빨간사춘기 MV 비하인드컷 공개…여심저격 비주얼

배우 차유진이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27일 차유진의 볼빨간사춘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차유진은 민트색 셔츠 안에 흰 티를 착용해 깔끔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다채로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진지한 눈빛을 더하는 등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드러낸 차유진은 차별화된 감성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훈훈한 외모와 스윗한 분위기로 ‘남친미’를 발산하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은 제대로 여심을 저격했다. 최근 차유진은 숏폼 ‘투투(To,two)’에서 극 중 주연인 ‘박지민‘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며 차근차근 나아가는 중이다. 맑은 비주얼에 특유의 소년미를 뿜어내는 차유진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차유진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볼빨간사춘기 ‘서울’은 지난 20일 온라인에 공개됐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7 08: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