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6건
메이저리그

스넬 놓친 SF, '선발 최대어' 번스에 관심...김하성 거취 영향 미칠 전망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에 빼앗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코빈 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일(한국시간) MLB닷컴 마크 파이샌드 기자의 취재를 인용, "자이언츠는 올겨울 이미 유명 자유계약선수(FA)들과 연결돼 있으며, 현재 번스에게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MLBTR는 "번스는 이번 FA 시장 최고의 선발 투수로, 기간 7년 총액 2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번스가 캘리포니아 출신이라는 점을 소개했고, 현재 1선발인 로건 웹과 함께 '원투 펀치'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5선발이 마땅치 않은 샌프란시스코에 선발 영입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기도 했다.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번스와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과 FA 일본인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 영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 선수 트레이드로 페이롤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버스터 포지가 야구 부문 운영 사장으로 부임한 뒤 공격적인 영입전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번스는 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최근 3시즌 연속 190이닝 소화하며 선발 투수 임무를 잘 수행했다. 지난해 2월 밀워키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번스는 2024 정규시즌 15승을 올리며 2점(2.92)대 평균자책점을 마크,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추가를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과 계약할 것으로 보이는 팀이다. 하지만 같은 포지션(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와도 연결돼 있다. 번스를 영입하면 연봉 기준으로 3000만 달러 가까이 지급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번스 영입설은 김하성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1 08:06
메이저리그

GG 10회 3루수 아레나도가 SD 1루수?..김하성 FA 자격 취득이 만든 시나리오

3루수 골드글러브 10회 수상에 빛나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놀란 아레나도(33·세인르투이스 카디널스)가 포지션을 바꿀 생각까지 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아레나도가 새로운 팀에서 1루수로 뛰거나, 적어도 3루수로 덜 나설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겨울 아레나도가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고 트레이드 거부권도 있지만, 선수가 이적을 바라고 있다는 것. 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몇 년 전력이 떨어져 있고, 2025시즌까지는 리빌딩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합리적 전망'이다. 아직 선수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아레나도는 2024시즌 16홈런에 그쳤다. 데뷔 2년 차였던 2014시즌 18개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 시즌 대비 10개 줄었다. 하지만 수비력은 대체 선수보다 2.7승(2023년), 3.1승(2024년)을 더했다. 아레나도는 MLB 데뷔 뒤 한 번도 1루수에서 뛰지 않았다. 3루수만 1만4019와 3분의2이닝 소화했다. 1루 수비가 결코 쉽진 않지만, 여전히 정상급 3루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레나도라면 문제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레나도가 원하는 건 팀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다. 그 팀에 정상급 3루수가 있다면, 자신이 1루수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이런 조건 속에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아레나도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수비력으로는 아레나도 못지 않은 매니 마차도가 3루를 지키고 있고, 그의 계약 기간이 2033년까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아레나도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으면 1루수를 맡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 그러면서 1루는 제이크 크로넨워스, 루이스 아레에스가 지키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2루수를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레에스는 수비력이 뛰어나지 않아, 지명타자가 적합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 시나리오에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도 등장한다. 그가 자유계약선수(FA)을 얻어 유격수가 공석이 됐고, 2024 정규시즌 막판처럼 젠더 보가츠가 다시 유격수를 맡아야 하는 샌디에이고 상황을 설명한 것. 그렇게 1루수 아레나도, 2루수 크로넨워스, 3루수 마차도, 유격수 보가츠 그리고 지명타자 아레에스로 구성된 라인업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차도가 지명타자를 맡을 땐 아레나도가 3루수, 아라에스가 1루수를 맡으면 된다는 장밋빛 전망도 전했다. MLBTR는 샌디에이고 현 감독인 마이크 실트 감독이 전 세인트루이스 사령탑이었다며 아레나도와의 인연을 전했다. 더불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아레나도가 이적하기엔 조금 복잡한 상황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아레나도가 남부 캘리포니아주 출신이기에 나온 연결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7 10:38
메이저리그

'8406억원 이상 예상' 소토, 행선지 좁혀지나...美 매체 "진지한 팀은 양키스, 메츠, 보스턴, 토론토"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후안 소토(26) 영입전 유력 후보가 네 팀으로 좁혀졌다는 현지 보도가 등장했다.미국 USA투데이는 25일(한국시간) "소토 영입전에서 진지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단 4팀뿐"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짚은 팀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다.당초 미디어를 통해 거론된 후보들보다는 조금 적은 숫자다. 소토는 올해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 나온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힌다. 2018년 어린 나이로 데뷔한 그는 올해 겨우 26세지만 지난 7년 동안 변함없는 정상급 기량을 펼쳐온 최고 타자다. 신인들과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어린 나이인 데다 이제 막 전성기에 진입할 나이라 FA 영입 후보로는 단연 1순위에 오른다. 소토 이후엔 최우수선수(MVP)급 선수가 시장에 나올 일도 적어 열기가 더 뜨겁다.이렇다 보니 MLB에서 재정이 넉넉한 팀이라면 대부분 영입 후보로 언급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나 ESPN, 뉴욕 포스트 등은 소토를 만나기 위해 양키스, 메츠, 토론토, 보스턴뿐 아니라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약속을 잡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ESPN은 25일 "소토 영입전에 참가한 팀들이 이제 계약 오퍼를 넣고 있다"며 영입전이 2라운드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하지만 거론된 6개 팀이 모두 참가한 건 아니라는 게 USA투데이의 주장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소토 없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소토를 만나긴 했지만) 소토와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만나는 데 큰 불편이 없었다"고 전했다. 소토와 보라스 측이 머무는 곳은 회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다. LA 연고지인 다저스 구단이 소토를 만나고 왔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USA투데이는 "소토와 다저스의 미팅은 소토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저스에 더 중요한 건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전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었으나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 활약으로 FA 재수에 완벽히 성공했다. 시장에 나와 보스턴 등 거포 외야수가 필요한 팀들이 영입 가능성이 높은데, 다저스 역시 그가 필요한 팀 중 하나다.또 다른 후보 필라델피아도 실제 영입전에 참가하진 않을 거라는 게 USA투데이의 주장이다. USA투데이는 "필라델피아는 소토 영입 의사를 밝히면서 보라스와 대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소토의 예상 계약 규모는 적어도 6억 달러(8406억원) 안팎은 될 거로 점쳐진다. 소토의 계약 규모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스포트랙이 14년 5억 1380만 달러를, ESPN과 디애슬레틱은 13년 6억 1100만 달러,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3년 6억 달러, 팬그래프는 12년 5억 76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기록한 7억 달러를 지불 유예 없이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적지 않게 나온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6 08:48
메이저리그

소토 영입전, '간보기'는 끝났다...ESPN "이번 주부터 제안 듣는다"

후안 소토(26)의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영입 희망 구단과 만난 소토 측이 이제 본격적으로 계약 제안을 받기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토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들은 이번 주부터 오퍼를 제안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소토가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소토 영입전은 이미 일찌감치 시작된 바 있다. 이미 지난 13일부터 영입 희망 구단들이 미팅 약속을 잡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선 만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가 소토의 소속사 보라스 에이전시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로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대륙 반대편으로 이동한 구단까지 있었지만, 1차 미팅은 어디까지나 사전 논의에 불과했다. 소토는 각 구단 관계자들의 PT를 통해 우승 의지, 전력 강화 비전 등 구단 환경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A에서 가장 중요한 계약 규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보도는 없었다. 일부 기자들이 "소토가 6억 6000만 달러를 제안 받았다" "메츠는 다른 구단보다 무조건 5000만 달러를 더 줄 생각"이라는 추정 보도가 이어졌다.FA 계약 가치를 추론하는 현지 매체들도 대부분 소토가 6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본다. 소토의 계약 규모에 대해 스포트랙이 14년 5억 1380만 달러를, ESPN과 디애슬레틱은 13년 6억 1100만 달러,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3년 6억 달러, 팬그래프는 12년 5억 7600만 달러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모든 예상은 아직까진 추론 수준이다. 올니의 보도대로라면, 소토에 대한 계약 규모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될 거로 보인다.포인트는 결국 '7억'이다. 현지에서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기록한 7억 달러를 지불 유예 없이도 이룰 거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큰 꿈을 꿀 수 있는 배경에는 말도 안 되게 어린 소토의 나이에 있다. 1998년생인 소토는 빠른 나이에 데뷔한 덕분에 FA 자격을 얻었지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개빈 스톤(다저스) 등 다소 늦은 나이에 MLB에 데뷔한 신인들과 동갑이다.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도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 나이라 30대에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보다 가치가 크다. 장기 계약을 안겨주는 MLB FA 시장에서 역대급 최장기간 계약도 성사시킬 법 하다. 소토는 내년 미국 나이로 26살부터 계약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경우 3년을 뛰어도 여전히 20대 나이에 불과하다. 소토에게 종전 최장 기록(14년)을 넘어 15년 게약을 주더라도 소토는 40세다. 다른 장기계약 선수들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나이와 큰 차이가 없다 또 만약 구단과 소토가 옵트아웃 조항에 합의한다면 소토가 20대 나이에 다시 FA 시장에 나오는 경우의 수도 가능하다. 매년 물가가 뛰는 FA 시장에서 검증된 소토의 존재는 29세, 30세더라도 매력적인 매물이 된다.소토의 행선지가 결정되어야 다른 주요 FA 선수들도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소토와 연결된 메츠, 다저스, 양키스, 보스턴 등은 모두 이번 FA 시장의 다른 선수들과도 연결돼 있는 주요 고객이다. 가장 큰 조각인 소토가 빠져야 돈을 쓰지 못한 구단들이 두 번째, 세 번째 매물을 찾을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5 12:53
메이저리그

최소 6억 달러...다저스도 소토 영입전 가세→20일 보라스 만난다

2024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와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0일 만난다. MLB 이적 현황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9일(한국시간) 마크 파인샌드 기자의 보도를 인용, 다저스와 후안 소토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20일 만난다"라고 전했다. 소토를 향한 다저스의 구애 강도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와 비교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 미국 매체들의 전망도 그랬다. 다저스가 지난겨울 두 선수(오타니·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에 1억 달러를 넘게 썼고,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출신인 소토가 동부 지역을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하지만 MLB 인사이더 존 헤이먼이 소식통을 통해 소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지난 시즌 서부 해안 생활을 즐겼다고 알렸다. 소토는 지리적 선호도보다 승리할 수 있는 팀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코로나로 정규시즌이 단축된 2020시즌을 제외하고 2017시즌 이후 연평균 102승을 거둔 팀이다. MLBTR은 다저스의 2025시즌 주전 구성 계획을 소개하며 소토의 합류 명분을 강조했다. 무키 베츠가 내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외야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과 신성 앤디 파헤스뿐이며,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해도 파헤스를 백업 외야수로 쓸 수 있고, 에드먼이 내야를 맡으면 오히려 외야수가 부족하다라는 내용이다. 페이롤도 문제가 없다고 본다. 다저스는 지난겨울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하며 큰 돈을 투자했지만, 오타니 계약은 연봉의 97%를 10년 후 분할 지급하기로 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5년 예상 페이롤(2억7600만 달러·팬그래프닷컴 기준)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5000만 달러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토의 계약은 최소 6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지만, 계약 기간은 10년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 소토와 계약하면 에르난데스와는 협상을 끝낼 가능성이 높다. MLBTR은 다저스가 페이롤 문제로 소토 영입을 물러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소토의 계약은 늦어도 12월 중순, 윈터미팅이 전후로는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28일)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9 15:25
메이저리그

3년·6000만 달러 예상...마네아, 메츠 QO 거절 전망→주가 상승

메이저리그(MLB) 좌완 선발 투수 션 마네아(32)가 뉴욕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QO·2105만 달러)를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스포츠 매체 ESPN의 보도를 인용, 올해 QS를 받은 13명 중 1명인 마네아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QO 결정 마감일은 내달 4일(한국시간)까지다. 2016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한 마네아는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선발 임무를 수행하며 통산 228경기(198선발)에 나섰다. 총 1184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했고, 77승(62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딱 4.00이었다. 2018년 4월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노히트 노런을 해내기도 했다. 메츠 소속으로 뛴 2024시즌에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도 네 차례 등판했다. 마네아는 지난겨울 메츠와 2년, 총액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2024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한 뒤 이를 행사했다. 올 시즌 선발진이 흔들렸던 메츠는 그에게 QO를 했지만, 마네아는 더 좋은 계약을 자신한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마네아가 기간 3년, 총액 6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츠가 마네아에게 QO를 했기 때문에 그를 영입하는 팀은 메츠에 신인 지명권 1장을 내줘야 한다. 이런 조건 속에서도 마네아의 주가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포함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 다수가 선발 투수 부재에 시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9 07:59
메이저리그

'마흔네 살' 리치 힐, 2025년도 빅리그 도전..."월드시리즈 우승 기회 얻고파"

1980년생 리치 힐이 2025시즌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한다. 힐은 현재 2024 WBCS 프리미어12에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위주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에서 당연히 최고령이다. 그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이 힐과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힐은 "나는 일과 경쟁을 사랑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야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두고 봐야 한다. 이게(프리미어12) 끝이 될지, 아닐지 알 수 없다. 아마 한 달 정도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토브리그 중반이 지날 시점이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의미였다. 힐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7·2018시즌, 각각 휴스턴 애스트로스·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 등판했다. 최고의 무대에 나선 경험을 떠올린 그는 "다시 우승할 기회를 얻고 싶다. 그건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이다.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힐은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획적으로 휴식을 취했고, 지난 8월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을 한 뒤 결국 빅리그에 올라 4경기에 등판했다.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며 세월의 무게를 확인했지만, 그가 MLB 무대에 다시 섰다는 것만으로 큰 이슈가 됐다. 어깨 소모를 아끼고 늦은 계약을 선택했던 올해와 달리, 2025시즌은 봄부터 정상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물론 자신을 원하는 팀이 없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힐은 "나는 여전히 이닝을 소화할 수 있지만, 그게 어렵다면 그동안 운이 좋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다른 판단을 할 것"이라고 했다. 나이팅게일은 힐이 지도자 등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나 KBO리그나 노장이 보여주는 투혼은 스포츠 정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힐이 2025년에는 어떤 마운드에 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4 09:50
메이저리그

"절대적으로 사랑받는 선수"...김하성 복귀 바라는 SD팬

샌디에이고팬은 '하성 킴' 외치고 싶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 매체 프라이스 온 베이스(FRIARS ON BASE)는 11일(한국시간) '김하성의 복귀를 기다리는 파드리스 팬들의 흥미로운 제안'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김하성이 800만 달러(2025시즌 연봉) 상호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점, 지난 8월 당한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10월 수술을 받은 점을 설명했다. 글쓴이는 MLB 거포 리스 호스킨스가 2024시즌을 앞두고 현 소속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방식을 추천했다. 호스킨스가 2023시즌 왼쪽 십자인대 부상으로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물음표를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밀워키와 1년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2년 계약(총액 3400만 달러)를 했고, 2026시즌은 상호옵션을 넣었다. 김하성이 어깨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 2026시즌을 앞두고 다시 FA 시장에 나가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고, 설명 적응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샌디에이고와 1년 더 동행하는 것이다. 물론 이 '단기' 계약은 원래 김하성이 받을 연봉(800만 달러)보다는 더 높아야 할 것이다. 글쓴이는 "이 계약을 통해 샌디에이고는 팬들이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고, 김하성은 (자신의 거취를 주도하는) 운전대를 잡을 수 있다"라고 했다. 2025시즌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샌디에이고가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김하성도 더 많은 벌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강조했다. 사실 관련 내용은 이미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들에게도 언급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호스킨스 사례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샌디에이고 팬심(心)이 김하성을 원하고 있다. 프라이스 온 베이스에 올라온 글의 의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3 08:00
메이저리그

김혜성이 로빈슨 카노 후계자?..SI "시애틀, 합리적인 영입될 것"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메이저리그(MLB) 문을 두들기는 김혜성(25)이 시애틀 매리너스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SI는 11일(한국시간) '김혜성 영입이 시애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How Would Introducing Hye-Seong Kim Play Out For Seattle Mariners)라는 분석 글을 게재했다. MLB 네트워트 존 모로시가 시애틀이 김혜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했고,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3년·24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SI는 김혜성의 전망과 소문을 전제로 현재 시애틀의 내야 상황을 분석하고 김혜성 영입 효과를 예상했다. 일단 SI는 시애틀이 레전드 내야수 로빈슨 카노가 떠난 뒤 맞이한 2019시즌부터 좋은 2루수를 찾지 못했다고 봤다. 콜튼 웡, 아담 프레이저, 호르헤 폴랑코 모두 "카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거쳐간 선수"라고 평가했다. MLB닷컴 내부자 다니엘 크레이머의 취재를 빌려 현재 시애틀 유망주 2위 내야수 콜 영은 2025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라이언 블리스, 딜런 무어 등 2루에서 뛸 수 있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김혜성을 영입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4시즌 성적(타율 0.326·75타점·11홈런·30도루)를 소개한 SI는 "스피드가 있고, 괜찮은 수비수이기도 하다. 또한 (MLB 2루수 자원) 글레이버 토레스 같은 오픈 마켓 옵션보다 낮은 몸값에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했다. 시카고 컵스 주전 2루수 니코 호너를 언급하며 "시애틀이 다른 2루수를 트레이드하면서 유망주를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SI는 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무어가 2025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고, 시애틀에 남을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하며 장기적으로는 유망주 영, 2025년은 김하성이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유망주 블리스가 성장한다면, 김혜성의 입지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SI는 글을 마치면서 다시 한번 시애틀이 김혜성을 영입하는 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가 MLB에 잘 정착한다면, 다른 외야 자원 빅터 로블레스와 함께 발이 빠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성이 3년 뒤에도 서른 살이 되지 않을 만큼 젊은 선수라는 점도 재차 상기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2 14:49
메이저리그

"모든 기회 주겠다"...'노예 계약 해방→또 부진' 마에다, DET는 회생 프로젝트 가동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6)가 2025시즌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노린다. 프런트 수장은 충분한 기회를 보장할 생각이다.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차기 시즌 선발 로테이션 운영 계획을 전하며, 마에다 활용에 관한 스콧 해리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복심을 전했다. 마에다는 2024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이른바 '노예 계약' 족쇄에서 풀렸기 때문이다. 그는 2016년 1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8년·25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등판 수, 투구 이닝 등 인센티브로 연간 1015만 달러를 넣어, 보장액보다 최대 3배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이었다. 하지만 MLB 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마에다는 첫 3년은 인센티브 50% 이상 챙겼지만, 이후 선발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2020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됐다. 코로나 팬데믹 탓에 2020시즌이 축소 진행되며 연봉도 깎였다. 마에다는 그렇게 2023시즌까지 다저스와의 계약에 묶였다. 그리고 지난겨울 디트로이트와 2년, 전액 보장으로 2400만 달러(2024시즌 1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새 출발 했다. 하지만 첫 다섯 차례 등판 중 두 차례 6실점 이상 기록하며 부진했고, 이후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16번 등판 기준으로 평균자책점 7.26을 기록했다. 마에다가 등판한 경기 디트로이트의 승리는 5번뿐이었다. 하지만 마에다는 롱릴리버 임무를 수행한 후반기 반등했다. 투구 내용이 더 나아졌고, 선발 투수 조기강판으로 흔들린 팀 마운드 운영에 기여했다. 네 차례나 8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22일 시카고 컵스전, 29일 LA 에인절스은 4와 3분의 1이닝 이상, 80구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해리스 사장은 마에다의 후반기 페이스를 주목하며 2025시즌 선발 진입 경쟁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MLBTR는 "해리스 사장은 마에다의 후반 투구가 꽤 괜찮았다고 판단했고, 다음 시즌 '마에다가 모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확언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상황적으로도 마에다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단 현재 선발진에서 가장 많은 연봉(1000만 달러)를 받는다. 2020시즌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이력을 전하며 베테랑으로서 풍부한 경험도 그 배경으로 삼았다. 현재 디트로이트 선발진에 타릭 스쿠발과 리스 올슨을 제외하면 선발진에 자신의 자리를 확보한 투수가 없는 점도 언급했다. 디트로이트도 30대 후반에 접어든 마에다가 다저스 시절, MLB 입성 초기처럼 견고한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다. 변수가 많다는 걸 인정한다. 그럼에도 해리스 사장은 "더 잘 할 수 있는 투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오프시즌 마에다의 투구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금 더 규칙적으로 투구를 소화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실행할 계획도 전했다. 지난해 이맘때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엔 불펜 투구가 한 번뿐이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아, 오프시즌에도 꾸준히 공을 던지는 게 '회생 프로젝트' 골자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1 15: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