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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콘셉트 카타르시스란 이런 것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사하는 강렬한 ‘콘셉트 카타르시스’에 글로벌 K-팝 팬덤이 반응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1일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 발매를 앞두고 관련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Afterglow’, ‘Starlight’, ‘Etched’, ‘Awake’ 등 네 가지 콘셉트의 사진과 영상은 높은 완성도와 촘촘한 서사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보가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에 이은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인 만큼, 지난 작품을 상기시키는 요소가 곳곳에서 포착되는데 이는 팬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지난 6월 공개된 콘셉트 트레일러에는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 수록곡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 배경이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멤버들의 내면을 묘사한 엘프 귀, 뿔, 가시, 오드아이, 날개 역시 데뷔 초부터 쌓아온 상징이다. 팬들은 각 오브제가 갖는 의미를 분석하면서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소비했다. 더 나아가 트레일러와 콘셉트 사진의 유기적 연결도 콘텐츠 보는 재미를 높인다. 트레일러 속 다섯 멤버는 갈등과 위기를 딛고 마침내 함께 나아가기를 택한다. 이후 선보인 콘셉트 사진에서 이들은 서로의 이름을 몸에 새기면서 유대감을 다지고 별빛 아래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다. 모든 것이 일단락된 후 몰려온 복합적인 감정까지 사진에 담아 긴 이야기를 일단락 짓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과거에도 비주얼로 서사를 표현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에서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잊었던 너와의 약속을 기억해 낸다’는 서사를 시각화해 호평받았다.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을 그렸다. 동화 속 ‘네버랜드’가 떠오르는 공간에 표류한 소년들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묘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표현력이 절정에 달한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는 오는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를 포함해 ‘업사이드 다운 키스’, ‘고스트 걸’, ‘썬데이 드라이버’, ‘댄스 위드 유’, ‘테이크 마이 하프’, ‘버드 오브 나이트’, ‘별의 노래’ 등 총 8곡이 수록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7 11:27
영화

김고은·구교환, 공방서 시작된 멜로…미쟝센영화제 트레일러 출연

배우 김고은과 구교환이 멜로 드라마로 만났다.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은 김고은과 구교환이 출연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트레일러 스틸컷을 15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숲’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가려진 시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을 연출한 독보적인 감각의 비주얼리스트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고은과 구교환이 주연으로 참여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작은 수리 공방에서 마주한 김고은과 구교환의 모습이 담겼다. 엄태화 감독은 이번 트레일러에 대해 “4년 만에 재회하는 멜로드라마 같은 샤방샤방한 이야기”라고 귀띔하며, 곧 재개하는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대하는 마음”이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트레일러는 내달 초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2년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을 필두로 한국 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김한민, 나홍진, 윤종빈 등 국내 대표 스타 감독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한예리 등 스타 배우들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상업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 제20회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4년 만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영화제는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7인의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5 08:49
뮤직

박재범·천우희, 특별한 만남 ‘눈길’…‘레메디’ 트레일러 공개

가수 박재범과 배우 천우희의 특별한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재범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레메디(Remedy)’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 강렬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차가운 시멘트 질감의 방을 배경으로 등장한 박재범과 천우희는 공허한 눈빛으로 시작부터 몰입도를 높였다.미지의 공간에 갇혀 있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서로 죽고 죽이려는 박재범과 천우희의 적대적인 관계성이 두 사람 사이의 서사를 드러내며 공개될 뮤직비디오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또한 영상 후반 ‘너의 패를 보여봐’를 뜻하는 “Make you move”라는 가사의 일부가 공개되며 음원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레메디’는 박재범이 지난 5월 발매한 ‘킵 잇 섹시(MOMMAE 2) (Feat. 전소미) 이후 약 2개월 만의 신곡이다.’레메디‘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3:05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이수혁 선배께 감사… 무심하게 챙겨줘” (인터뷰 ②)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배우 이수혁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이하 클유아)는 이수혁을 언급하며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말했다.이수혁은 9일 발매될 클유아의 미니 2집 ‘스노이 서머’ 트레일러에 깜짝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클유아를 탄생시킨 JTBC ‘프로젝트 7’에 MC를 맡아, 이들과 인연을 이어왔다. 민욱은 이수혁에 대해 “무심하게 챙겨주신다. 하이라이트메들리 촬영때도 오셔서 응원해주셨다”면서 “’꼭 시간되면 밥 사줄 테니까 편한 자리에서 보자’고 하셨다”고 말했다.클유아에게 ‘힘’을 실어주는 건 비단 이수혁뿐만 아니다. 이들 곁엔 늘 ‘클로저(팬덤명)’가 있었다. 연준은 “팬분들이 저희를 좋아해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그런데 ‘그냥 이유가 없다, 너라는 사람이 좋다’고 해주시더라”면서 “이 대답엔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만큼 저희도 큰 힘이 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실제 클유아는 데뷔 직후 서울을 포함해 일본, 홍콩, 타이베이 등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성민은 “‘너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말이 인상깊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저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말을 듣고 용기와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를 발매한다. 더블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의 곡 ‘스노이 서머’와 ‘페인트 캔디’다. 그 중에서도 ‘스노이 서머’는 7월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유쾌한 클유아의 매력을 엿볼수 있는 곡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9 07:00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MV 티저 공개… 좀비떼와 퍼포먼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가요계 ‘슈퍼 루키’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6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스노이 서머’ 뮤직비디오 2차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입꼬리를 올려 웃는 초상화와 피로 적힌 “아 유 레디?(Are You Ready?)” 문구를 비추며 시작돼 TV 화면을 바라보며 화들짝 놀란 채 겁에 질린 커플의 모습으로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좀비떼와 함께 ‘스노이 서머’ 안무를 선보이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멀리서 날아와 창문에 부딪히는 송승호의 모습, 옆자리에 앉은 켄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송승호의 모습과 TV 화면에서 빠져나오는 유령 등 마치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기이한 장면들이 연달아 흘러나오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데뷔 앨범을 통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이 담긴,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있는 안무로 ‘신흥 퍼포먼스 강자’ 면모를 증명했다. 이번 티저를 통해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에 역동적인 안무의 조화로 또 한번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컴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스노이 서머’는 예상치 못한 이유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 못한 소년들의 유쾌한 7월의 크리스마스를 담은 앨범이다. 계절, 장르, 시공간마저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들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더블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의 곡 ‘스노이 서머’와 ‘페인트 캔디’다. 티저를 비롯해 트레일러 영상과 매거진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통해 컴백 예열을 마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앨범으로 글로벌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스노이 서머’ 발매 하루 전인 오는 8일 오후 8시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D-1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및 수록곡 소개와 더불어 앨범 발매 소감을 전하는 등 글로벌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예정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7 16:30
IT

삼성 TV, '슈퍼맨' 아트 워크 무료 공개

삼성전자는 8월 31일까지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슈퍼맨' 아트 워크 10점을 무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제임스 건이 감독한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슈퍼맨 영화는 DC 유니버스 세계관 리부트 시리즈의 첫 실사 장편 영화다. 글로벌 영화 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에 꼽혔다.슈퍼맨은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이달 9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영화 개봉에 맞춰 SNS, 웹사이트, 옥외 광고에서 슈퍼맨과 삼성 대형 TV를 접목한 다양한 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슈퍼 빅 TV'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가 제공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16:47
뮤직

NCT 드림 신보 트레일러, 영화 ‘백 투 더 퓨처’ 제작자 승인 받고 오마주

그룹 NCT 드림 정규 5집의 서막을 여는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유튜브 NCT 드림 채널을 통해 ‘엔시티 드림 : 위 돈트 니드 로즈(NCT DREAM : We Don’t Need Roads)’ 영상이 공개됐다.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의 시간 여행 세계관을 SF 무비처럼 그려낸 영상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번 앨범의 배경은 ‘과거 (Past)’, 2025년 ‘현재 (Present)’, 그리고 먼 미래의 ‘절대 현재 (Absolute Present)’로 펼쳐지며, ‘절대 현재’에 사는 호기심 많은 괴짜 NCT 드림이 호버보드라는 타임머신을 발견하면서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정이 시작된다.트레일러 영상 속 일곱 멤버는 익숙한 듯 호버보드를 타고 ‘절대 현재’에 없는 낭만을 찾아 떠나고, 각종 미래형 아이템과 초월적인 능력을 사용하며 질서를 뒤흔드는 예측불가한 매력으로 몰입감을 높였다.이번 트레일러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제작사인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원작자의 정식 승인을 기반으로 영화를 오마주한 장면들을 비롯해 아날로그 감성의 오브제, 시대별로 변화하는 건축물, 붉게 물든 하늘과 역동적인 에너지, 반려 기계 등 다양한 비주얼 요소들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보여줬다.NCT 드림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는 더블 타이틀곡 ‘비티티에프’(백 투 더 퓨처)와 ‘칠러’를 포함해 가장 빛나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 여행 속 마주하는 다채로운 사건과 감정들을 그린 총 9곡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7월 14일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12:36
드라마

‘굿보이’ 이상이, 총상 입고 바닷속 추락…박보검 절규

JTBC ‘굿보이’ 이상이가 총상을 입고 바닷속으로 추락하는 충격 엔딩이 펼쳐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굿보이’ 9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5.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윤동주(박보검)를 비롯한 강력특수팀이 민주영(오정세)의 중동터널 기습 작전에 치명타를 입었다. 특수팀은 악의 카르텔에 맞서 국가대표 액션으로 치열한 사투를 벌였지만, 마약 원료 증거물 모두를 탈취당했고, 그 와중에 지한나(김소현)의 행방마저 묘연해졌다. 통신철탑, CCTV, 블랙박스까지 무력화시킨 철저한 작전에 단서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특수팀이 궁지에 몰린 가운데 한줄기 빛이 솟았다. 증거물 탈취를 두고 볼 수만은 없어 트레일러에 몰래 잠입했던 지한나가 자신의 옷가지와 신발 등 팀원들이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남긴 것. 물건을 옮겨 실은 화물차량 번호를 써 흘려 놓은 목장갑은 결정적이었다. 윤동주와 김종현(이상이)은 지한나의 의도대로 그 흔적을 좇아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하지만 그 사이, 민주영의 계략에 상황이 악화됐다. 시위대가 인성시장(성지루)에게 부상을 입히는 테러쇼를 벌여, 조판열(김응수) 청장이 엄단한 대응 지시를 내린 것. 모든 인력이 테러 진압에 배치되면서, 특수팀은 경찰이 실종됐는데도 지원조차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조청장의 압박으로 수사는 손발이 묶일 위기에 처했다.하지만 특수팀은 조청장의 감시를 피해 인성시 어둠의 정보를 꿰고 있는 김금남(박철민)의 전당포로 작전본부를 옮겼다. 그리고 민주영의 지시로 특수팀을 함정에 빠트린 광세(정재원)가 밀항하기 전 붙잡는데 성공했다. 광세가 실토한 정보는 민주영이 일본 야쿠자와 거래를 앞두고 있는데, 전에는 이를 수감된 금토끼(강길우)가 담당했다는 것. 이에 특수팀은 금토끼가 활동했던 지역을 바탕으로 거래 장소를 좁혀나갔다.그 시각, 마약 화물선에 잠입해 있던 지한나는 레오(고준)의 권총 ‘토카레프’에 새겨진 고양이 문양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사건 수사 파일에 기록된 총상, 러시아제 토카레프, 러시아 마피아 검은 고양이 연루 등의 단서가 레오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그것도 잠시, 민주영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시체가 든 컨테이너에 갇히는 위기에 처했다.그런데 컨테이너 문이 닫히기 직전, 지한나가 레오를 향해 지난 2008년 발생한 러시아 마피아 총격 사건과 그때 사망한 경찰이 자신의 아버지란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레오가 지한나의 아버지를 총으로 쏘는 과거 회상이 이어졌다. 그는 지한나를 아무 말없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그녀의 고백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레오를 향한 복수 서사의 서막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었다.컨테이너에 갇힌 지한나는 앞서 민주영 일당과 격투를 벌이던 중 몰래 낚아챈 휴대폰으로 112 긴급신호 전화를 걸어, 인성대교가 보이는 조선소란 단서를 남겼다. 특수팀은 금토끼 활동 지역과 지한나의 신고 녹음 파일을 바탕으로 금포조선소 화물선 빅토리호에 그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구출 작전에 돌입했다.윤동주와 김종현은 화물선에서 마침내 지한나를 찾아냈지만, 이미 민주영의 부하들에게 포위된 상황이었다. 윤동주는 온몸으로 공격을 막아내 탈출로를 만들었고, 김종현은 지한나를 부축해 출구로 향했다. 하지만 갑판을 막아 선 레오의 총구가 두 사람을 겨눴다. 김종현은 지한나 대신 총탄을 맞고 심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를 향해 포효하듯 내달린 윤동주의 엔딩에 안방극장도 충격에 빠졌다.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김종현이 지한나를 구하려다 발목 부상을 당했고, 결국 국제대회 펜싱 결승전에서 균형을 잃고 검에 눈이 찔리는 사고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그는 아직도 뾰족한 것만 보면 몸이 얼어붙는 트라우마를 시달렸다. 사랑하는 그녀를 향한 김종현의 변치 않은 헌신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그가 다시 이날의 부제였던 알레(‘시작’을 의미하는 펜싱 용어)로 나아갈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 역시 증폭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08:42
뮤직

‘21일 컴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4집 트레일러 공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서로의 손을 잡고 정규 4집 서사의 막을 열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9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서로 어긋났던 이들이 갈등과 위기를 딛고 마침내 함께 나아가기를 택하는 이야기다. 깊이 있는 메시지와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콘셉트 트레일러가 탄생했다.영상은 감시와 혼란이 뒤섞인 속에서 몰래 열린 파티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람들은 외부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티를 즐기지만 정작 다섯 멤버는 서로에게 등을 돌린 채 멀어지고 있다. 치안 부대가 파티장을 습격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고 멤버들은 위기 속에서 고통받는 친구를 마주하며 각성한다.이 과정에서 각자의 내면이 엘프 귀, 뿔, 가시, 오드아이, 날개 등 시각적인 요소로 표현된다.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은 멤버들은 상대를 더욱 이해하면서 유대를 강화한다. 영상 말미, 수빈의 몸이 늘어진채 공중으로 떠오르자 일순간 정적이 흐른다. 태현은 내면의 눈으로 혼자 방에 갇힌 수빈을 발견하고, 멤버들은 망설임 없이 그를 향해 달린다. 연준은 자신의 뿔을 꺾어 어둠을 가르고 범규의 손길은 휴닝카이의 상처를 치유한다. 힘을 모아 현실에 맞선 이들은 마침내 수빈을 끌어안는다.현실과 내면이 교차하는 감각적인 연출, 깊이 있는 서사 그리고 이를 완벽하게 표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열연은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뿔과 가시, 날개 등 비현실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콘셉추얼함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여준다.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지난 앨범을 상기시키는 요소가 영상에 녹아들어 전 세계 모아(MOA.팬덤명)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 수록곡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 가미됐고, ‘미니소드 3: 투모로우’ 콘셉트 트레일러 속 어린왕자의 종이 왕관 등이 오브제로 활용됐다.‘별의 장: 투게더’ 수록곡이 콘셉트 트레일러의 배경 음악으로 삽입돼 귀를 사로잡는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밴드 사운드가 인물의 감정선과 맞물려 뭉클한 울림을 준다. “별의 목소리를 따라 함께 노래하는 너와 나”, “서로를 기억할 영원의 노랫말”, “내 이름을 네 이름을 우리 이름을” 등의 가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7월 21일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 ‘별의 장: 투게더’를 발매한다. 진심으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08:24
뮤직

블랙핑크, ‘데드라인’ 트레일러 공개

그룹 블랙핑크가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리는 초호화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SNS에 ‘BLACKPINK WORLD TOUR TRAILER’를 게재했다.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에 걸맞은 압도적 규모의 영상이 펼쳐지며, 궁금증을 모았던 월드투어의 힌트가 한꺼풀 벗겨졌다.영상은 드넓은 사막 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로제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이어 서부극을 떠올리게 하는 다이나믹한 사운드와 함께 쭉 뻗은 도로 위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블랙핑크의 화려한 비주얼이 한 편의 영화 예고편과 같은 감각적인 연출로 담겨 몰입감을 높인다.특히 로제, 리사, 제니, 지수가 차례로 등장해 한데 모여 로드트립을 떠나는 장면은 짜릿한 쾌감까지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막강한 파급력과 함께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선두주자로 우뚝 선 네 멤버의 완전체 시너지를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YG 측은 “이번 트레일러는 해외의 유명 연출진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랜캐스터 인근 사막 및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며 “최상의 결과물을 위한 모두의 노력들이 에서 어떠한 공연으로 완성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LACKPINK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한다.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쳐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찾는 대규모 월드투어의 출발점이며, 블랙핑크의 신곡이 2년 8개월여 만에 최초 공개되는 자리기도 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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