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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 가수 김성기, "임영웅이 커버한 '사랑바보'에 감동" 각별한 인연 공개!

‘노래교실계의 3대 천왕’으로 유명한 가수 김성기가 자신의 노래를 커버해준 임영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2021년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성기는 임영웅이 커버해준 ‘사랑바보’ 영상이 최근 37만뷰를 넘어서 꾸준히 조회수가 급상승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또한 임영웅의 팬카페에는 “김성기 가수의 ‘사랑바보’를 임영웅이 너무 잘 소화했다”면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사랑바보’를 듣고 싶다”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사실 김성기는 강변가요제 출신 바다새 멤버이자, 수천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한민국 노래교실계의 아이돌로 유명한 스타 강사다. 그는 가능성 있는 신인들 자신의 노래 교실에 초대해 회원들과 함께 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 신인 가수들의 홍보 무대 겸 스타 등용문 역할까지 톡톡히 해 왔다. 김성기는 신인이던 임영웅의 노래 실력과 겸손한 인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2018년부터 자주 자신의 노래교실에 초대해 왔으며 당시 ‘노래로 맺은 부자지간’으로 훈훈한 듀엣 무대를 선보여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김성기는 “(임)영웅이가 ‘미스터트롯’을 통해 너무나 잘 되어서 내 일처럼 기쁘다. 과거 함께 무대에 올랐던 모습이나 ‘사랑바보’ 커버송이 뒤늦게 주목받아서 주위서 연락이 많이 온다. 임영웅뿐 아니라 저의 노래교실을 거쳐 갔던 신인 트로트 가수들이 다 잘 될 수 있도록 선배로서 더욱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기는 현재 '김성기바다새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생방송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트로트의 민족’ 김민건, 나미애, 각오빠 등이 출연했으며 ‘미스터트롯’ 출신인 하동근, 성빈 등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성기는 11일(오늘) 밤 10시에는 '트로트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KBS1 '가요무대’에서 현인의 ‘꿈이여 다시 한 번’을 부르며, 2021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김성기는 MBC ‘트로트의 민족’ 제작사이기도 한 KDH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가수로, 올해 ‘사랑바보’에 이은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제공=‘김성기 바다새TV' 2021.01.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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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영광의 신인상은 누구…위기 속에도 치열한 샛별들의 전쟁

2020년대를 이끌 예비 스타들이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신인상 후보로 모였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도 K팝의 글로벌 확장은 멈추지 않았다. 공연이 줄자 음반 시장으로 돈이 몰려, 올해 1~11월 음반류(음반, 영상물) 수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9% 증가한 약 2천30억원으로 집계됐다(관세청 발표). 방탄소년단·트와이스 등 전통적인 '음판킹'의 활약이 이어진 한편, 2020년 데뷔한 신인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데뷔한 CRAVITY(크래비티)·ENHYPEN(엔하이픈)·H&D(에이치앤디)·MCND(엠씨엔디)·TOO(티오오)·TREASURE(트레저)·김호중·드리핀·신예영·위아이·이은상(가나다 순)은 국내외에서 두각을 내며 당당히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트로트 장르에선 김호중이 하프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아이돌 그룹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올해 신인상은 가온차트에서 제공받은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을 각각 30%씩 반영하고 40%의 심사결과를 더해 수상자를 가린다. 가수 인생에서 단 한 번만 주어지는 영예의 신인상 트로피를 안을 주인공은 내년 1월 9일과 10일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되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공개된다. CRAVITY 4월 14일에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9인조 보이그룹이다. Mnet '프로듀스X101' 에 참가한 구정모, 함원진, 강민희, 송형준이 포함돼 있다. 리더는 래퍼 포지션의 박세림이 맡았다. 메인보컬은 서우빈, 메인 댄서는 미국 국적의 앨런이다. 여기에 보컬라인 김태영, 안성민이 합류했다. CRAVITY라는 그룹명은 'Creativity'와 'Gravity'의 합성어다. '독창적인 매력으로 여러분들을 우리의 우주(평행세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Center of Gravity'의 약자이기도 하며, '서로 다른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도 넣었다. 9월 1일 SBS MTV '더 쇼'에서 '플레임(Flame)'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ENHYPEN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대기업인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이다. Mnet '아이랜드'를 통해 7인조로 결성돼 11월 30일 데뷔와 함께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으로 해외 101개 국가 음원차트에 입성했다. 빌보드 차트에 타이틀곡 ‘Given-Taken’을 포함해 총 3곡을 올렸다. 해외 컨설팅 에이전시 릴즈코퍼레이션은 "신인으로서는 이루기 힘든 성적을 냈다. 해외 팬덤의 크기가 범상치 않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데뷔 음반 판매량은 11월 가온차트 기준 31만8,528장이다. 올해 데뷔한 그룹의 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H&D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출신 이한결, 남도현이 결성한 유닛이다. 엑스원이 불미스럽게 해체한 후 2월 팬미팅을 통해 유닛 출격을 알렸다. 디지털 싱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과 미니앨범 '소울메이트' 발매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 9월 굿바이 스페셜 포토북 앨범 ‘Umbrella’(우산)로 팬들과 인사했다. H&D를 마무리 짓는 의미이자, 소속사인 포켓돌 스튜디오가 제작한 신인 9인조 보이그룹 BAE173로 재데뷔를 알린 음반이다. 남도현은 "저희가 무엇을 하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을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드리겠다. 후회하시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 활동 포부를 밝혔다. MCND 2월 27일에 정식 데뷔한 티오피미디어 소속 5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Music Creates New Dream'의 약자로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멤버 캐슬제이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윈은 MBC '언더나인틴'에 참가했다. 민재와 휘준은 SBS '더 팬'에 출연했다. 여기에 메인댄서인 빅이 합류해 지금의 팀을 꾸렸다. 미국의 독립 잡지 페이퍼 매거진(Paper Magazine)이 선정한 '2020 베스트 K팝 송 40'에서 데뷔곡 'ICE AGE'(아이스 에이지)로 36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ICE AGE'는 기적"이라며 곡에서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매력을 높게 샀다. 또 멤버 5명이 만들어낸 강력한 중독성을 '청각적 우박 폭풍'이라고 표현했다. TOO '아이랜드'로 결성된 엔하이픈에 앞서 진행된 Mnet 오디션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만들어진 10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KCON에 출연하는 등 CJ ENM의 전폭적 지원을 받았다. 팀명은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10가지의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를 뜻한다. 동양의 가치관과 멤버가 매칭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다. 치훈-묵(墨), 동건-신(信), 찬-예(禮), 지수-수(數), 민수-심(心), 재윤-의(義), J.YOU-인(仁), 경호-덕(德), JEROME-생명(生命), 웅기-지(知)로 연결됐다. 소속사는 "우주 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 목(木), 금(金), 토(土), 화(火), 수(水), 즉 오행(五行)을 통해 세계관을 풀어내고 동양적 가치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TREASURE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으로 팀을 결성한 트레저는 8월 7일 정식 데뷔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인 동시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소속사의 초고속·초집중 전략하에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100일 만에 연달아 발표한 3장의 싱글은 도합 70만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3곡의 타이틀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멤버 8명(최현석 지훈, 준규, 윤재혁, 방예담, 도영, 박정우, 소정환)과 일본인 멤버 4명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으로 구성된 다국적 아이돌의 강점을 내세웠다. 김호중 영화 '파파로티'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성악가에서 트로트 장르로 발을 넓혔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4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트로트 가수 데뷔가 무산돼 부르지 못했던 진시몬의 '너나 나나'를 리메이크해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정규 1집 '우리가(家)'로는 53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트로트 앨범으로선 이례적인 수치를 보였다. 역대 남자 솔로 가수 앨범 중에는 백현에 이은 2위이며, 전체 가수 중에서도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와 견주는 판매량이다. 현재 김호중은 사회복무 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드리핀 인피니트, 골든차일드를 제작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세 번째 보이그룹이자, 로켓펀치 이후 1년 만에 내놓은 신인이다. 그룹명은 '멋있다', '쿨하다'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막내 알렉스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협, 황윤성,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이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다. 이들 중 이협은 개인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한 뒤 종영 후 울림에 입사했다. 주창욱은 "데뷔를 기다린다는 마음보다는 저희가 열심히 한다면 데뷔가 빨라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연습생 당시를 떠올렸다. 신예영 Mnet '슈퍼스타K 7'에 출연해 "방송에서 비춰진 나의 모습은 거의 만들어진 컨셉트고 인터뷰 장면은 짜깁기 됐다"고 주장하며 "악마의 편집 피해자"라는 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후 4년이 지나 2019년 오드리 프로젝트의 싱글 '우리 왜 헤어져야 해'로 데뷔에 성공, 데뷔곡으로 본상 후보까지 동시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노래에 대한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높은 편이다. 신예영 공식 채널 81만회, 오드리 채널 83만회, 원더케이 채널 240만회 등 온라인에서 이별 발라드로 주목받았다. 위아이 '경력직 신인'으로 알려진 위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이다. 모든 멤버들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자, 강석화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다른 그룹 활동 경험이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간 장대현, 김동한은 각각 레인즈와 JBJ로 활동했다. '프로듀스X101' 생방송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요한은 엑스원(X1)으로 데뷔한 경험이 있다. 유용하와 김준서는 MBC '언더나인틴'의 최종 데뷔 그룹인 원더나인(1THE9)으로 활동했다. 강석화 역시 데뷔만 하지 않았을 뿐 'YG 보석함' '프로듀스X101'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저마다의 이력으로 한데 모인 위아이는 'WE'와 'i'를 합성한 팀명으로, 우리는 하나이며 하나 된 우리들만의 음악을 할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은상 브랜뉴뮤직 소속으로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다. 방송 당시 붉은 헤어 컬러로 '체리'라는 별명을 얻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룹 해체 이후 지난 8월 31일 데뷔 앨범 'Beautiful Scar'(뷰티풀 스카)를 내고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생이지만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1년 늦게 입학하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에 가보고 싶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10대 때엔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연습생 생활도 해보고 이런저런 방송도 나갔다. 되게 특별한 시간이었던 것 같고 20대에는 어떤 경험을 할지 기대된다"고 내년을 기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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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마지막 연애는 지난해, 마흔 전엔 결혼하고 싶어"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지난해 은퇴를 고민했던 홍진영이 CEO로 돌아왔다. "그만둘까 말까 매일 생각했는데 그게 버티고 있던 거였다"며 전 소속사와의 분쟁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히 상황이 잘 정리돼 홍진영은 매지니먼트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명함을 팠다. 돈이 잘 들어온다는 황금색으로 장식한 사무실도 생겼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노래를 낼 수 있고 계속 활동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한 요즘이란다. 2일엔 7개월 만의 신곡 '안돼요'가 발매됐다. 절친인 가수 황치열이 작곡했고 홍진영이 노랫말을 붙였다. 레트로 트로트, EDM 트로트 등 장르의 변화를 보여준 그는 이번엔 발라드풍을 택했다. 가창력을 강조한 고음역대 곡으로, 보컬리스트 홍진영의 매력을 내세웠다.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는 주위의 반응에 그는 "가수가 롱런하려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야죠"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치지 않고 활동하는 노하우가 있나. "잠을 줄이고 열정을 불태워야 한다. 또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신인들 나올 때마다 다 본다. 보다보면 어떤 친구들은 나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정말 원해서 하는건지, 억지로 해야해서 하는건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만약에 흥이 본인 성격이 아니라면 그에 맞는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사실 에너지 넘치는 것이 내 성격이고 나와 잘 맞는다. 신인 때 회사에서 방송을 안 시켰을 정도다." -건물주 소문이 있던데. "나도 들어봤다. 그런데 건물은 안 샀다. 내 목표다. 한 건물에 우리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 샵도 차려주고, 스타일리스트 사무실도 한 건물에 들이고 싶다. 여기 계약이 끝나면 그 목표를 이루러 가지 않을까, 이룰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가수들도 영입하고 싶다." -이 회사의 장점은 뭔가. "가족같은 분위기다. 회사 직원들이 가족은 집에 있다고 말하는데, 그정도로 서로 의견을 잘 들어준다는 뜻이다. 아티스트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줄 생각이다. 방송 싫으면 안 해도 되고 하고 싶은 걸 하게 하고 싶다. 주변에 억눌린 아티스트가 많더라.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는. "봄 ,가을로 1년에 두 번 신곡을 낼 계획이다. 5년이 지나면 또 목소리가 변하니까 노래를 잘 할 수 있을 때 많이 부르고 싶다. 내 모든 아이디가 '쌈바홍'이라서 쌈바 트로트 장르의 노래를 내고 싶다. 또 차트 1위보다는 롱런했으면 좋겠다. '사랑의 배터리' 같은 히트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가늘고 길게 가려고 한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나. "아무래도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 마지막 연애는 작년인 것 같다. 주변에 뭔가는 많은 것 같은데 내가 지금은 신중해졌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라 그런 것 같다. 마흔 전에 못하면 아예 못할 것 같다. 공개연애 생각은 없다. 나중에 결혼 발표로 알리고 싶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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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가 밝힌 트로트 앨범과 '개콘' 폐지 그 후[인터뷰]

흥도 두 배, 재미도 두 배다. 국내 대표적인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민·이상호가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첫 앨범은 아니다. 이미 2년 전 겨울 한 차례 트로트 앨범을 냈고 이후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욕 먹지 않게 노력했다. 신곡 제목은 '히트할거야'. 제목 그대로에서 느껴지는 이들의 성공보다는 모두가 힘을 내자는 바람이 크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다같이 힘을 내 다시 일어나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듣자마자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비트감이 오감을 자극한다. 이들의 팀명은 '쌍둥이'로 작사도 직접 맡았다. -트로트 시장이 흥하고 있다. 흐름을 따라가는 건가. "2년 전 트로트 열풍 전에도 앨범을 발표한 적이 있다. 트로트 시장이 굉장히 크고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처음에는 관객들과 즐기려고 시작했다가 이제는 진정성있게 다가가려고 한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보컬 레슨도 받고 있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 -트로트 가수가 쏟아진다. 차별성이 있나.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물론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한 명 보다는 두 명이 나은 점이 있다." -제목에서 성공을 바라는게 느껴진다. "마음을 담은 메시지다. 우리 개인적으로는 '개그콘서트'가 끝나 힘들고 국가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지 않냐. 반전 시키고자 만들었다. 국민들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고 싶다. 모두가 다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모두가 잘해보자는 뜻이다." -반응은 어떤가. "사실 행사를 못 하지 않나. 그렇다고 방송에서는 불러주질 않으니 피드백 받은 게 별로 없다. 원래 트로트는 장기간 봐야한다고 하더라. 3년 보고 있다.(웃음)" -다른 방향으로 활동 계획은 없나. "사실 준비 중인 게 있다. 지금 당장 말하기 좀 그렇지만… 오디션을 보고 있다. 결과는 아직 모르겠다. 꾸준히 레슨을 받고 있고 잘해보려고 하지만 대중이 어떻게 바라볼지는 모르겠다." -유튜브에서도 활동 중이다. "'임쌍실험'이라는 채널명으로 여러가지 직접 부딪히면서 실험하는 내용이다. 둘이라서 편한게 있다. 이를테면 정말 라면먹고 자면 다음날 얼굴이 붓나를 실험하는데 한 명은 그냥 자고 한 명은 먹고 자면 된다. 그런 컨셉트로 촬영 중이다." -'개그콘서트'가 폐지됐다. 아쉬움이 크겠다. "사실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고향에 왔는데 없어져버린 것이다. 아쉽고 안타깝다. 코미디언들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시간대가 바뀌면서 슬슬 폐지가 되지 않겠냐는 말이 나왔다. 그럼에도 폐지 시기가 일찍 찾아왔다." -공개 코미디의 몰락을 지적하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소재도 너무 많이 써서 고갈됐고 거기서 거기인 아이디어 뿐이라는 말이 많다. 또 지상파다보니 예전보다 못 하는 소재가 더 많아졌다. 살짝만 민감한걸 건드려도 못 한다. 유튜브는 수위도 높지 않냐. 코미디언들도 더 열심히 연구해야했는데 노력을 안 한 점도 있다. 스타 코미디언의 부재도 안타깝다." -인지도가 없는 신인들은 더욱 힘들텐데. "후배들의 상황이 정말 안 좋다. 아예 다른 길을 찾고 있더라. 유튜브를 하거나 잘 된 친구들도 있던데 각자 잘 해나가는걸 보면 뿌듯하다." -둘 사이 의견 차이는 없나. "오히려 작업할 떄는 많이 싸우진 않는데 다른 쪽으로 많이 싸운다. 성격이 다르다. 섬세하고 섬세하지 않은 차이가 있다." -따로 활동을 생각해 보진 않았나. "자신감이 없다. 말문이 막히면 도와주는 시너지가 있는데 혼자서는 그게 안되지 않나. 혼자해봤는데 어색하다. 동료들도 '한 명은 어디 갔어'라는 말을 한다. 둘이 있을 때 장점이 많은데 굳이 떨어져 있을 필요를 못 느낀다." -다른 도전도 생각하나. "연기는 절대 도전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고 있는 것에 100% 몰입하는 것도 잘될까 말까지 않냐. 틱톡 계정에 팔로워가 30만명 있다. 이들에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다. 당분간 노래로 승부를 보고 싶다." -올해 남은 계획이 있나 "모두의 바람일듯 이 어지러운 코로나19 시국이 끝났으면 좋겠고 준비하고 있는거 열심히 잘했으면 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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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예능 범람, 안 봐도 본 듯 "그만… 지친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서일까 기대감이 크진 않다. MBC·KBS 예능국이 나란히 트로트 소재의 예능을 론칭, 사활을 걸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힘을 쏟고 있다. '미스트롯'이 불을 지펴 온 나라에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도 뒤늦게 합류한다. MBC는 '트로트의 민족'을 내놓는다. 전국 팔도에서 트로트를 가장 잘 부르는 사람을 뽑는 버라이어티 쇼로 구성되며 MBC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로트 고수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2의 유산슬'로 대대적인 광고를 하며 트로트 스타를 키우겠다는 다부진 계획도 있다. '라디오스타' MC까지 팔을 걷어 붙이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라디오스타' 본방송이 끝난 후 네 MC가 등장, 안영미는 "지금까지 오디션은 잊어라! 신개념 고품격 트로트 음악 방송"이라 소개했고 이지혜는 "긴가민가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지원하세요"라고 오디션 지원을 독려했다. 김국진·김구라는 "'트로트의 민족' 홈페이지에서 8월 20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합니다"고 강조했다. MBC 간판 예능인 '라디오스타' MC들까지 적극 나서서 참여를 독려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BS도 비슷한 구성의 오디션 '트롯전국체전'을 준비 중이다. '미스트롯' 제작사인 포켓돌스튜디오의 제작으로 당초 SBS에서 선보이려고 했으나 KBS 최종 편성을 확정지었다.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해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선의의 경쟁 속 새로운 트로트 신인들을 탄생시킨다는 내용이다. 멘토진의 면면이 신선하다. 트로트와는 거리가 멀지만 '국민 엄마'로 인지도가 높은 고두심을 비롯해 남진·김수희·주현미가 각 지역별 단장으로 나선다. 방송 출연 자체가 드문 고두심이 트로트 프로그램에 멘토로 나선다는 소식이 신선하지만 '트로트의 민족'과 제목만 다를 뿐 변별력이 없다. 홍보 전략도 비슷하다. '불후의 명곡'이 끝난 뒤 신동엽이 등장해 '전국트롯체전' 참여를 독려했다. 트로트 예능의 범람 시대에 두 채널의 새로운 예능이 기대감이 없는 건 과거 뼈아픈 실패를 맛 봤기 때문이다. Mnet '슈퍼스타K' 성공 이후 MBC는 재빨리 '위대한 탄생'을 내놓았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 했다. KBS도 장르를 바꿔 밴드 서바이벌인 '톱 밴드'를 제작했으나 눈길을 끌지 못 했다. Mnet '프로듀스 101'이 히트 하자 KBS는 예능국에서 이를 갈고 '더 유닛'을 제작했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남여그룹이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MBC도 지난해 '언더나인틴'을 론칭, 원더나인이란 보이그룹이 생겼고 주기마다 앨범도 내지만 반응은 고요하기만 하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이미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피로감이 쌓일만큼 쌓인 이 시기에 크게 새롭지도 않은 트로트 예능은 성공 조건을 갖추기 힘들다. 정말 파격적인 캐스팅이나 구성이 아니라면 큰 빛을 보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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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송가인 소속사 '트롯전국체전', 레전드 경신할 대국민 프로젝트

대국민(對國民)이자, 대국민(大國民)이다. 가수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새로운 트로트 오디션 프로젝트로 레전드를 경신한다. 포켓돌스튜디오는 대국민 트로트 유망주 프로젝트 오디션 '트롯전국체전' 제작 소식을 최근 알렸다.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 KBS와 손 잡았다. '미스트롯'의 성공 후 많은 예능프로그램이 트로트를 소재로 제작되고 있다. '트롯전국체전'이 유리할 수 없는 후발주자라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트롯전국체전' 제작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큰 관심을 모았다. 왜 특별히 뜨겁고도 큰 관심이 이 새 트로트 예능에 쏠린 것일까. 단연 송가인 소속사의 새로운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미스트롯'에 투자하며 트로트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포켓돌스튜디오가 직접 나서서 트로트 유망주를 발굴한다. 투자는 물론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 트로트 가수들을 서포트하며 '미스트롯'의 열기를 오랫동안 이어온 저력으로 이번 새 프로젝트 제작에 나선다. 포켓돌스튜디오와 KBS의 만남 또한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KBS는 트로트 스타들의 등용문인 '전국 노래 자랑'과 유일한 트로트 무대 '가요무대', '열린음악회', 그리고 매주 음악성 있는 무대를 보여주는 '불후의 명곡'까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오고 있다. 신선한 포켓돌스튜디오와 능숙한 KBS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트롯전국체전'의 차별화 전략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 새로운 트로트 신인들을 탄생시키는 포맷. 진주 같은 신인,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가 만나 국민을 대통합시킨다는 각오다. 또한 '트롯전국체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 처해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발굴해 가는 과정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능계와 가요계에 무서운 신드롬을 일으킨 '미스트롯'. 그리고 '트롯전국체전'이 그 배턴을 받아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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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송가인 소속사, '트롯전국체전'으로 전국구 스타 찾는다

가수 송가인 소속사가 전국에서 트로트 인재를 찾는다. '전국체전'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도입해 트로트 붐에 열기를 더한다.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최근 KBS와 대국민 트로트 유망주 프로젝트 '트롯전국체전'을 제작한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해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 새로운 트로트 신인들을 탄생시킨다는 신선한 포맷이다. 최고의 가수와 스태프들이 직접 트레이닝 시킨 참가자들은 각 지역을 대표해 대결을 벌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의미도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관계자는 "전국을 트로트로 대통합시킬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 처해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발굴해 가는 과정을 담을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송가인 소속사인 포켓돌스튜디오는 트로트 부활에 신호탄이 된 TV조선 '미스트롯'에 망설임 없이 투자해 방송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등 트로트 아티스트들을 서포트하여 '미스트롯' 전국 콘서트 70회 매진이라는 폭발적인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의 신인 발굴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트로트 등용문'이라 불리는 KBS1 '전국 노래자랑'을 비롯한 '가요무대'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고정 트로트 시청층을 보유한 KBS에서 론칭하는 점도 기대를 더한다. 관계자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할 것이다. 어느 지역에서 어떠한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awng.jeeyoung@jtbc.co.kr 2020.05.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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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소속사, SBS 아닌 KBS와 손 잡고 트로트 오디션 연다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방송사 KBS와 손잡고 트로트 유망주 프로젝트 오디션 ‘트롯전국체전’ 제작을 확정지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7일 이 같이 알렸다. 포켓돌스튜디오는 "‘트롯전국체전’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해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선의의 경쟁 속 새로운 트로트 신인들을 탄생시키는 신선한 구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가수와 스태프들이 직접 트레이닝을 도맡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의 자존심을 건 트로트 대결 오디션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발굴해 가는 과정도 담을 예정이다. 앞서 SBS에서 편성을 논의 중이라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트로트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전국 노래자랑’과 유일한 트로트 가수들의 방송무대인 ‘가요무대’, ‘열린 음악회’ 그리고 ‘불후의 명곡’ 등을 방송하고 있는 KBS와 손잡는다. ‘트롯전국체전’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 어떠한 트로트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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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트로트…오디션 경쟁 속에 눈 높아진 시청자들

지난해부터 이어온 트로트 열풍이 올해도 뜨겁다. 신인들의 데뷔 러쉬가 각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고, 방송사들은 저마다 신인키우기에 열을 올리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곳곳에서 트로트 관련 컨텐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은 더욱 깐깐해졌다. 13일 네이버 데이터 랩에 따르면 올 들어 트로트 검색량은 성별에 관계없이 전 연령대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9월 유재석의 트로트가수 유산슬 도전기를 그린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이후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설날인 1월 25일에는 키워드 검색량 최대치인 100까지 찍었다. 닐슨 코리아는 "송가인이라는 중장년층의 아이돌 등장했고 유산슬을 통해 젊은 세대들도 관심보이고 있다. 2019년 연말부터 버즈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소비 연령층에서 트로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트로트 마케팅'도 펼쳐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트로트 음원 '진심'을 발매하고 따라부르기 이벤트를 열었다. 이 노래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든 '작사의 신' 이건우,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코러스의 대가' 김효수와 함께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총 상금 400만원을 걸고 온라인 대회 '비바(VIVA) 트롯'을 개최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트로트 열풍에 따라 지난 1월 B tv 고객 중 56세 이상 시니어 대상 TV 다시보기 매출 순위에서 '미스터트롯'이 1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들의 오디션 참가가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트로트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로 막을 올린다. 홍경민, 김승현, 홍록기, 정다경, 김소유, 김희진, 강예슬, 하유비, 정가은, 권영기, 박성연 등이 출연하는 '트롯 Show 뮤지컬 트롯연가'는 3월 12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가수지망생 김영희가 폐업의 위기에 내몰린 클럽 '홀리데이'를 살리기 위해 '천하제일가왕전'에 참여하며 겪는 일들을 그린다.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뮤지컬 장르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가는 '미스트롯'·'미스터트롯'으로 대박난 TV조선을 필두로 너도나도 트로트 오디션을 론칭했다. 하지만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MBN '여왕의 전쟁-트로트 퀸',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 4%대로 첫 방송을 시작한 '트로트 퀸'은 12일 2회 방송에서 3.2% (이하 TNMS 유료가입)로 하락 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MBC에브리원, MBC 드라마넷, MBC스포츠 플러스와 함께 3개 MBC 계열 채널에서 동시 첫 방송을 하면서 시청률 2.5%를 기록했는데 2회만에 1%대로 주저앉았다. 굿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출연자 화제성도 '미스터트롯'에 몰렸다. TNMS는 "트로트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해서 모든 트로트 프로그램 시청률이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가요 관계자는 "오랜만의 트로트 붐인데 급조된 기획들로 대중의 외면을 받을까 우려된다. 시류에 따라 트로트 제작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데뷔한 트로트 신인들 상처받지 않도록 내실부터 다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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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도 같아"..유산슬X펭수, '놀면 뭐하니'서 제대로 만났다

트로트 신인 유산슬과 대세 펭수가 만났다. 김태호 PD는 2일 자신의 SNS에 "유산슬X펭수. 펭하! 2020 경자년 새해 계획도 같은 '2019년 올해의 인물'들. #놀면뭐하니 #뽕포유 #유산슬 #펭수 #새해계획은? #프로참여러짜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펭수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유산슬과 조세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슈퍼 신인들의 초특급 만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김태호 PD는 "류쏸쓸~어디쒀? 유산슬 몰래 만나러 왔다가 기다림에 지쳐 널브러진펭수"라는 글과 함께 대기실에서 유산슬을 기다리는 펭수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유산슬과 펭수는 지난달 29일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첫인사를 나눈 바 있다.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서도 유산슬과 펭수의 만남이 공개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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